[마감시황]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코스피 약보합 마감
21일 코스피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키움증권 코스피 지수는 하락,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2포인트(0.03%) 하락한 2743.8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에 낙폭이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19억원, 기관은 9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69%), 건설업(1.59%), 의약품(1.40%)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1.69%), 보험(-1.47%), 섬유의복(-1.2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2%), 현대차(0.82%) 등이 상승했고, LG화학(-2.07%), SK하이닉스(-1.14%), 삼성SDI(-0.3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9개, 하락 종목은 430개, 보합 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4포인트(0.29%) 상승한 884.2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24억원, 기관은 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83%), 비금속(1.39%), 통신장비(0.80%) 등이 상승했고, 반도체(-0.58%), 금융(-0.41%), 화학(-0.4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54개, 하락 종목은 688개, 보합 종목은 127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따라 1% 이상 하락하면서 출발했으나, 장중 마크롱의 미·러 정상회담 중재 소식에 따라 낙폭이 축소됐다"며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 지속되며 오락, 레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80원 내린 1197.1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