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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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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ESG 광폭 행보…경영·책임투자 원칙 제정

KB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관련 경영 규정을 신설해 'ESG경영원칙'을 마련하고, 투자 결정 과정에서 ESG요소를 고려하는 '책임 투자 원칙'과 수탁자의 책임 활동 이행을 위한 '수탁자 책임 활동 지침'을 각각 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환경(Environment), 사회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ment) 등 세 분야에서 균형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말 ESG관련 수탁고는 3조7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1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펀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ESG관련 수탁고는 대체투자 부문이 2조2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국내 주식형 9600억원, 해외 주식형 1900억원, 채권형 2700억원 등이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 약진이 두드러진다. KB자산운용의 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프라 펀드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태양광 펀드는 현재 국내 8000억원, 해외 3000억원으로 1조원 이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내 최초 수소관련 펀드인 'KBSTARFn수소경제테마ETF'와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를 출시했다. 'KBSTARFn수소경제테마ETF'는 3000억원 규모로 국내 수소관련 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는 15일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도 상장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KRX기후변화솔루션', '글로벌 클린에너지S&P' 등 친환경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사회책임 분야에서는 'KBSTARESG사회책임투자ETF'가 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도 채권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배구조 분야 역시 KB자산운용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야다. 2017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관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당확대정책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제안하거나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적극 요구한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수탁자 책임활동보고서를 살펴보면 여러 주총안건 중 경영 성과에 연동되지 않는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 대해서 45.5%로 가장 높은 비율로 반대했고, 임원퇴직금규정변경(23.1%), 정관변경 (13.5%)에 대해서도 높은 반대율을 보였다. 많은 운용사들이 소극적인 의결권 행사로 거수기 논란을 빚는 것과 대조되는 적극적인 행보다. 강찬희 KB자산운용 본부장은 "한 펀드 내에서 자산총액의 5% 이상, 10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의결권 의무공시대상이지만, 당사는 투자자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주권 행사 범위를 넓혀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자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결정에 참고하고 있으며, 의결권 행사 내역은 거래소 및 당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서도 매년 초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2022-02-14 09:30: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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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카지노주' 들썩…마카오 규제 수혜·리오프닝 기대감↑

국내 카지노주가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전환(턴어라운드) 예상과 마카오 카지노법 개정안 수혜 등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13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지노 산업이 현재 업황을 기준으로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해당 업종에 대해 '긍정적'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그 근거로 ▲예상보다 규제의 강도가 약한 마카오 카지노법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확산을 꼽았다.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한국의 카지노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에 상장된 외국인 대상 카지노업체들의 주요 고객이 중국인이라는 점에서 고객층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마카오 당국은 카지노가 중국 본토의 자금 유출과 세탁의 창구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국부유출을 막고 '공동부유'를 실현하겠단 중국 시진핑 정부의 기조에 따라서다. 한편 지난 1월 마카오 당국이 내놓은 '마카오 카지노법' 개정안 초안은 예상보다 규제의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간접 사업권 폐지는 무효화돼 기존대로 총 6개의 라이선스가 유지되고, 공동 부유를 강조해 이익 분배 규정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카오 카지노법 개정안에 따라서 한국의 카지노업체들도 영향을 받는다"며 "마카오 카지노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마카오 카지노업체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국과 한국의 카지노업체들의 주가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이 진행되면 카지노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부터 항공 노선 회복이 시작되고, 3분기부터 카지노를 찾는 방문객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늘길이 열리는 시기는 재차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수요가 비탄력적이고 임차료와 노무비 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하늘길만 열리면 영업 레버리지로 인해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내 카지노 4사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롯데관광개발(20.06%), 파라다이스(11.03%), GKL(10.56%), 강원랜드(7.66%) 등의 순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와 파라다이스의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대형 카지노와 특급호텔·쇼핑몰 등을 모두 갖춘 복합리조트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강원랜드의 경우 메리츠증권 3만4000원, KB·키움증권 3만3000원 ▲파라다이스의 경우 메리츠증권 2만2000원, KB증권 2만원, 하나금융투자 1만9000원 ▲GKL의 경우 KB·하나금융투자 1만8000원, 메리츠증권 1만5000원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키움증권 2만9000원, KB증권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만이 GKL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를, 나머지는 모두 '매수'를 제시했다. GKL은 강북 힐튼 호텔 카지노 영업장을 용산 드래곤시티로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영업장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월부터 이전 영업을 고려 중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규제 구체화, 영업 이전에 따른 일시적 비용 지출을 예상해 GKL의 2023년 추정치를 크게 낮췄다"며 "다만 지난 10년간 기다리던 새로운 영업장 효과를 고려해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18배) 대비 10% 할증한 20배를 적용해 신규 적정주가를 산출했다. 당분간 큰 모멘텀은 없지만 연말에 기대해 볼 만한 회사"라고 분석했다.

2022-02-13 09:34:21 박미경 기자
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 새로운 대주주 '피엔티'에 공개 질의

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협의회가 회사의 대주주로 올라선 피엔티에게 정상적인 기업정상화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소주협은 이 같은 내용으로 피엔티에 공개질의를 하고 피엔티측의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소액주주들의 권리행사를 위한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성재 소주협 대표는 "피엔티 IR담당자에게 지난 8일 유상증자 이후 일정과 명성티엔에스 정상화 방안에 대한 책임있는 의사결정권자의 답변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답을 받지 못했다"며 "소주협은 피엔티가 명성티엔에스 소액주주들의 재산권을 훼손하지 않고 회사정상화에 나설 경우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지난 3일 유상증자(50억원) 납입이 완료돼 115만6812주(14.97%)를 보유한 피엔티로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며, 오는 3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이 본격 이전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피엔티의 주사업이 명성티엔에스와 같은 2차전지 음극 및 분리막 소재 설비인데다 연매출 4000억원 수준의 건실한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경영권 취득을 환영한다"며 "유증 공시 당일 함께 공시된 임시주총 이사선임 안건에서 기존 유증의사를 철회한 인사측 이사진 선임을 방임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명성티엔에스의 옛 경영진은 구속기소되었다가 보석으로 나와 현재 불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소주협 김 대표는 "피엔티가 매매정지와 부실경영, 횡령배임 등의 책임이 있는 전현 경영진의 흔적을 지우지 않을 경우 피엔티측에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주협은 또 보통주 증자 외에 오씨와 주식거래행위가 있었던 칸컴스가 보유하던 명성티엔에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각 22만7252주씩 추가 인수한 이유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또 오씨의 공시 없는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거래가 정지됨에 따라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권리 보호 대책이 있는지도 피엔티에 물었다. 소주협은 지난해 12월 상폐 저지와 거래재개를 위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자문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12일에는 김대표 외 82명이 명성티엔에스 주식 32만2806주(5.01%)을 보유했다는 5% 공시를 하고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소주협은 5% 공시 이후 명성티엔에스의 최대주주가 피엔티로 바뀌게 된 점은 다행스럽지만, 피엔티가 매매정지 사태에 책임있는 인사들과 회사의 연결고리를 확실하게 끊어야 정상적인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주주들은 향후 명성티엔에스 경영정상화와 매매재개를 위한 피엔티의 계획을 기대하고 있다"며 "피엔티가 밝힌 추가 유증은 1만3000명에 달하는 개인주주들의 주주권리에 침해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총에서 이사후보로 올라간 인물은 두차례나 3자배정 유증 일정을 어긴 인물"이라며 "피엔티가 회사가치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면 소주협이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주주들의 권리행사를 위한 소주협측 이사 선임 등 적극적인 액션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2022-02-11 14:17: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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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한국협회, '금융지성' 온라인 세미나 개최

/CFA한국협회 대한민국 금융 투자산업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국제재무분석사) 한국협회에서 '금융 초보자 탈출'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9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CFA한국협회가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그간 다양한 강연과 기고 활동으로 금융투자 정보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온 CFA한국협회 금융지성위원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 금융투자의 기초와 실전 투자를 위한 노하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번째로 박천웅 CFA한국협회장(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사장)이 풍부한 금융투자업계 경험을 토대로 '인생의 성공을 이루기 위한 금융지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금융기초를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금융감독원 자문위원)가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연정 CFA는 국내와 홍콩에서의 프라이빗 뱅커(PB)경력을 살려 실제 투자자들이 어떻게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준비했다. 유튜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투자채널 '이효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이효석 업라이즈매니지먼트 이사는 주식투자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성수 전 CFA한국협회장(키퍼바흐 운용역)이 특강을 통해 그간의 성공 경험과 그로부터 얻은 지혜를 세미나 참가자들과 나눈다. CFA한국협회 금융지성원회 분과위원장인 정승혜 모닝스타 코리아 상무는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 자유로 가는 첫걸음을 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줌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등록 링크에 접속 후 이메일로 전달된 URL에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CFA한국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1 12:41: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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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 1조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의 합계 설정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가 선택한 목표시점(은퇴 예상연도)까지 자산을 알아서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2017년 3월 출시된 이 펀드의 설정액은 2020년 말 5000억원을 달성하고 이후 1년여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TDF 시장은 총 16개 자산운용사가 8조4800억원(설정액 기준) 규모로 형성하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국내 TDF 시장 점유율은 11.8%로 업계에서 세번째로 높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된다. 티로프라이스는 글로벌 리서치 인력만 400명이 넘고 자산운용 규모는 1조6700억달러(지난해 10월 말 기준)에 달하는 대형 자산운용사다. 적극적 운용으로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1부장은 "연금과 같은 장기자금의 장기투자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은 지속가능한 대형운용사의 검증된 운용전략과 역량 있는 매니저"라며 "2000년대 초반부터 TDF를 운용하면서 2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장기성과를 입증해온 티로프라이스의 운용 역량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시기에 맞춰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 등의 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채권혼합형까지 총 9개 펀드다. 투자자는 출생연도에 60(예상 은퇴연령)을 더한 숫자와 가까운 TDF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 성향이 적극적이라면 은퇴 예상 시기와 별개로 숫자가 큰 TDF를 선택해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도 있다. 오 부장은 "올해 디폴트옵션이 시행되면 예금 등 원리금 보장상품에 묶여있던 퇴직연금 자산이 펀드를 비롯한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자산을 알아서 운용해주는 TDF는 퇴직연금 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은 1980~2000년대생 MZ세대를 위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5펀드, 한국투자TDF알아서2060펀드를 연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설정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1 12:38: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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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NH·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64호(2월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NH투자증권, 'THE100 매거진' 64호 발간 /NH투자증권 이번 호에서는 SNS가 낳은 글로벌 80대 스타 부부 이찬재·안경자 부부의 인생 2막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하늘과 바다를 잇는 전국 데크길 5선(選), 빅데이터로 찾은 전국 먹자골목 열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예술의 만남, MZ세대의 쇼핑법 '리셀', 10살 젊어지는 안면근육 스트레칭법,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드론 자격증의 세계 등 다양한 100세시대 라이프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로는 '달러는 봄에 사세요', '은퇴생활의 복병 ①의료비', '은퇴생활의 복병 ②자녀지원비'을 준비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후 삶이 길어짐에 따라 세대간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지식과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100매거진'은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한국M&A거래소와 MOU 체결 11일 신한금융투자 최태순 리테일그룹 부사장(오른쪽)과 한국M&A거래소 이창헌 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한국M&A거래소와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1일에 밝혔다. 한국 M&A거래소는 2014년에 설립되어 중견·중소기업의 M&A 수행 시스템, 네트워크, 플랫폼 등을 구축한 대한민국 최대 M&A플랫폼 기업이다. 25명의 상근 인력과 125명의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M&A전문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MOU를 통해 M&A, 기업공개(IPO), 교육, 행사 등 업무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여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장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태순 신한금융투자 리테일그룹 부사장은 "법인 고객의 자본시장 니즈에 한국M&A거래소의 전문 컨설팅과 신한금융투자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동시에 지원하여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 제휴가 양사의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1 12:35: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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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당기순익 1.4조 '사상 최대'

한국투자증권 CI. 한국투자증권이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4.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69.4% 증가한 1조28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조93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회사는 수수료 수익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지난해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373억원 늘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번 실적을 통해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까지 탄탄하게 다져왔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역시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 힘입어 24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리스크 관리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기업금융(IB)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BK)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포함되면서 실적 증가에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 간 시너지 창출, 고도화된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며 "디지털과 해외IB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시스템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0 19:27: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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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창사 30년 이래 최대실적…영업익 251%↑

티플랙스 CI.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지난해 창사 30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티플랙스는 지난해 매출액 1895억4400만원, 영업이익 168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1326억1600만원) 대비 4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47억8200만원) 대비 251.7% 급증했다. 순이익은 107억400만원으로 182.2%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티플랙스의 매출증가세는 반도체 설비투자, 자동차 시장 회복 등 전방산업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판매물량이 전년(3만4400톤) 대비 24.4% 늘어난 4만2800톤에 달하면서다. 또 최근 톤당 2만4000달러선까지 상승한 국제 니켈가격 흐름에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로 중국산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진데 따라 대외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은 "판재사업부의 초기투자 감가상각비 부담이 감소하고 와이어로드를 가공, 생산하는 선재사업부 성장이 실적개선을 이어가면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했다. 상상인증권도 "전자,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서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국제 니켈가격이 톤당 2만달러 위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내외 경영환경이 우호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에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봉강사업부, 판재사업부, 선재사업부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개선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2-10 16:2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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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한국투자·NH투자·신한금융투자·투교협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TRUE ELS 14742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TRUE ELS 14742회 모집 홍콩H(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은 스텝다운형 구조로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을 관측해 상환 여부를 판단하며 최초기준가의 95%(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일 경우 연 5.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16.8%(연 5.6%)의 수익을 제공한다. 그러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시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5% 미만이라면 원금의 100%까지 손실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는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약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2022년 해외채권 투자 전략' 웹세미나 NH투자증권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에서 해외채권 투자 전략을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번 웹세미나는 NH투자증권 FICC(채권·외환·파생상품) 리서치를 총괄하고 있는 신환종 이사(NH투자증권 WM 마스터즈 자문위원)가 달러(USD) 채권 및 브라질, 멕시코 등 로컬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 지정학 리스크 등 해외채권 투자환경을 진단하고 올해 달러 채권과 브라질, 멕시코 채권의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해외 채권에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사전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고객에 한해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 시작 30분 전에 접속 URL을 전달하며, 본 링크를 통해 추후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전국 영업점,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디지털포럼' 6회차 진행 신한금융투자가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6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6회차 강연은 2월 10일 오후 4시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기업분석부 총괄 최도연 이사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소재인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극복할 과제와 성장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7회차 강연은 2월 24일 고준석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가 '시장경제 원리로 바라본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투교협, 신개념 투자이야기 '여이주TV' 투자교육 채널 오픈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새로운 투자교육 채널 '여이주TV'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이주TV는 투자정보·전략, 금융상품 정보, 시장전망·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금융투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을 돕는다. 여이주TV는 금융소비자가 투자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여이주 인사이트(Insight)' 코너는 다양한 분야의 금융전문가를 게스트로 초대해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즌1에서 ▲투자상식 인사이트(Insight) ▲금융상품 인사이트 ▲업종분석 인사이트를 주제로 10편의 시리즈가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기금운용 본부장, 정희석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전 NH투자증권 PB강남센터 부장)이 출연한다. '금융투자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에서는 다양한 사회경제 현상과 투자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자자는 재미와 함께 올바른 투자 철학에 대한 혜안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이주TV는 금융시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으로 투교협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정기방영된다. 김태룡 투교협 사무국장은 "삿된 일과 기운을 없애주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여의보주(如意寶珠)의 뜻대로, 여이주TV가 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투자를 즐길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대표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0 16:18:3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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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FMM 국산화 '풍원정밀'…"메탈마스크 전문 기업 도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기업 풍원정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풍원정밀은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풍원정밀은 국내 OLED 산업의 성장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O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오픈메탈마스크(Open Metal Mask·OMM), 파인메탈마스크(Fine Metal Mask·FMM), 스틱바마스크 등이다. OMM은 OLED 전공정 중 전기적 역할을 하는 공통층을 증착하기 위한 메탈 마스크 제품이며, FMM은 빛을 내는 발광층을 증착하기 위한 메탈마스크로 OMM 보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스틱바마스크는 TV AMOLED용 유기물을 증착하기 위한 제품이다. 풍원정밀은 국내 최초로 FMM 국산화에 임박했다. 중소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산업자원부의 8세대 OLED용 FMM 국책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향후 풍원정밀은 신규 성장동력인 FMM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이었던 OMM과 스틱바마스크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2019년 흑자전환 이후 2020년 6억원, 2021년 3분기 누적 25억원으로 점차 늘고 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이사는 "풍원정밀은 초심을 잃지 않고 20여년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금속 가공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풍원정밀의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200~1만5200원이다. 2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7~1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오는 2월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0 15:19: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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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브이씨' 코스닥 상장…"글로벌 골프 산업 리더 도약"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브이씨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음성형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를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거리측정기의 폭발적인 잠재 수요를 확인한 브이씨는 이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며 시계형 및 레이저형 거리측정기는 물론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개발 및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이사는 "브이씨는 장에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며 "시계형 거리측정기의 경우 70%,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3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씨는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은 44% 수준에 달한다. 이들은 골프 등 스포츠 전반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을 구상하고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면서 각종 특허 출원 및 등록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APL(Auto Pin Location) 기술이다. 골프장 내 그린의 실시간 핀 위치를 골퍼들에게 제공하는 APL은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브이씨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정밀 GPS 기술은 거리 오차를 최소화해 골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기술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커 주목받고 있다. 브이씨는 정교한 스캐너를 활용해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DB)를 수년간 축적하고 이를 고도화해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고객센터 운영이다. 국내외 메이저 판매 채널을 확보해 탄탄한 온·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골프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주요 국가를 포함한 25개국 수출 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는 거리측정기 브랜드 중 유일하게 고객센터를 직접 운영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휴대용 론치 모니터인 '스윙캐디' 제품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이씨는 최근 5년간 30%에 가까운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마다 사상 최고 매출액과 약 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혁신 기술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기존 디바이스 기반의 사업에서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브이씨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많은 유저가 축적한 필드 플레이 기록 및 스윙 데이터로 골퍼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분석하거나 개별 홀 공략 등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골프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브이씨는 향후 토털 골프 IT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국내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타깃을 넓혀 모든 골퍼들이 사랑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500원이다. 오는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2월 2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2-10 15:01: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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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천안사랑상품권' 운영 우선협상자로 재선정

코나아이가 충남 천안시 지역화폐 '천안사랑상품권'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재선정됐다.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천안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지난 2월 8일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용역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운영을 맡게 됐다. 천안사랑상품권은 2020년 4월 충남 최초로 출시된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 5568억원을 달성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골목상권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나아이는 천안시를 도와 천안사랑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고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확대를 통한 천안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앞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택시호출 서비스 등 대형 독과점 플랫폼으로부터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천안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10일 "이번 재선정은 지난 3년간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과 코나아이만의 독보적인 지역화폐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전국 60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9월 전남 영광군(영광사랑카드)을 시작으로 청주시(청주페이), 부산 동구(e바구페이), 대전시 대덕구(대덕e로움), 경기도(경기지역화폐) 등 여섯 차례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모두 재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02-10 10:39: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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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리 큰폭 상승…금리 인상 전 회사채 발행 증가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 강화 등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가 크게 올랐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2년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 인상 추진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추경 관련 국채 수급 우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리는 큰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미 연준의 빠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금리는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금융채, 통안증권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6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회사채 등의 순발행이 28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249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향후 금리상승에 따른 선발행 수요 및 연초 자금 집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6조4000억원 큰폭 상승한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감소했다. 1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도 금리 인상전 기업의 녹색채권 등의 발행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1210억원 증가한 3조 6732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우량등급 기업의 발행 증가로 전년 동월(3조7200억원) 대비 1조6450억원 증가한 5조365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4조1220억원으로 전년 동월(28조490억원)대비 13조9270억원 감소했고, 수요예측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전년동월(754.0%)대비 490.8%포인트(p) 감소한 263.2%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증가에도 금리 상승으로 전월 대비 34조8000억원 감소한 38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한 19조4000억원이다. 외국인 투자는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수준에 힘입어 국채 4조2000억원, 통안채 2조4000억원, 은행채 5000억원 등 총 7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연속 갱신하며 전월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한 2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1월 말 기준 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2조3000억원(총 22건) 발행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신규 등록은 6건, 3조 1,562억원이다. 1월 말까지 총 312개 종목, 약 116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2022-02-10 10:03: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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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코스피' 프로젝트 시작…"주주 권리 지키자"

국내 증시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세이브 코스피(SAVE KOSPI)' 프로젝트가 시작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개혁 청원문'을 만들어 대선 후보 정당들에게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이브 코스피' 프로젝트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이효석 업라이즈 매니지스트의 주도로 이뤄진다. 이어 일반 투자자들과 경제 관련 인플루언서, 유튜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잇따라 목소리를 내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악순환을 타개할 제도 개혁 입안을 촉구하고 있다. 고도 압축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경영 관행, 제도적 불합리와 부조리함이 만성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만들어내면서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 '세이브 코스피' 프로젝트의 문제 정의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개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기업관계자들의 지지와 제안을 모으고 공유 ▲지지자들의 목소리와 세이브 코스피의 제안을 취합해 제도개혁 청원문 작성 ▲청원문을 각 대선주자, 주요 기업, 청와대 청원을 통해 전달하고 제도개혁 촉구 등의 순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효석 매니지스트는 캠페인 전개 이유에 대해 "지정학적인 리스크나 코로나 바이러스 등 외부 요인은 우리가 바꿀 수는 없지만, 코스피의 거버넌스를 바꾸어 주주권의 가치는 상승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기업은 자본조달을 하고, 주주는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 것이 주식투자의 본질이다. 그런데 한국 증시는 주주환원 비율이 지극히 낮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며 "주주권리를 지킬 수 있는 8대 보호장치 마련과 이사회 독립성 확보, 주주환원율 제고"를 촉구했다. 이어 수년간 금융, 국제 경제를 아우르는 이코노미스트로 활동 중인 홍춘욱, 동학 개미의 교수로 유명한 박세익, 투자일임사 대표이자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동주, 주린이의 멘토로 개인투자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염승환, 유진자산운용 김탁,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타이거자산운용 오종태, 생존투자 윤수목, 애널리스트 채상욱, 경제 기자 출신 유튜버 고란, 경제 크리에이터 수미숨 등이 동참하며 프로젝트 지원사격에 나섰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공감대 형성과 문제 이해를 위한 인플루언서들의 교육 영상, 제도 청원문, 대선 후보들의 참여 독려 등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 코스피를 지지한다고 밝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세이브 코스피' 대체불가능토큰(NFT)도 무료로 제공한다.

2022-02-10 09:29:1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