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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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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52 마감

코스피 지수가 3250선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지난 5월 10일 3249.30)를 돌파했다. 장중 한때 3263.57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점인(지난 1월 11일) 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04포인트(0.37%) 상승한 3252.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61억원, 기관은 1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7.95%), 전기가스(5.45%), 의료정밀(2.82%)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94%), 철강금속(-2.10%), 섬유의복(-0.4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0.94%), 삼성전자(-0.3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1.61%), 네이버(1.54%), 기아(1.1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95개, 하락 종목은 441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포인트(0.17%) 하락한 985.8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101억원, 기관은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23%), 금속(1.00%), 운송(0.67%)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1.47%), 유통(-1.14%), 통신서비스(-0.9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29개, 하락 종목은 791개, 보합 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오후 들어 선물 매도세가 축소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 가스,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섬유, 보험 등이 부진했다. 이러한 업종 차별화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1112.9원에 마감했다.

2021-06-07 15:44: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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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권, 주식쿠폰까지 '불티'…이커머스도 주린이 열풍

/각 사 취합 금융상품권, 주식쿠폰 등이 온라인 쇼핑몰 인기상품 순위에 올랐다. 카드사 할인과 온라인 쇼핑몰 자체 쿠폰을 활용해 금융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거래에 친숙한 2030세대가 보다 쉽게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판매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11번가 이(e)쿠폰 베스트 상위 품목에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상품권 이름이 올려져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금액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기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금융상품권 또는 주식쿠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들은 금융위원회 혁신서비스로 지정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했다. '금융 습관을 선물하다'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친구에게 금융상품권을 간편하게 선물하고 등록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3만원권, 5만원권 총 2가지로 출시됐으며, 5만원권을 기준으로 30일간 최대 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선물을 통한 상품권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상품권 등록은 30일에 50만원까지 가능하다. 11번가·G마켓·옥션·g9 등에서 구입한 뒤 한국투자증권 앱을 통해 상품권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주식이나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모든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초까지 416만장, 총 1993억원어치의 금융상품권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올해 8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며 "서비스 연장 신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3월 11번가·G마켓·옥션·g9·롯데온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1만원권, 2만원권 국내주식쿠폰을 출시했다. 오픈 기념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자 한달 치 예상 물량이 이틀 만에 동나버리기도 했다. KB증권은 국내주식쿠폰 판매를 시작으로 펀드나 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쿠폰 권종도 기존 2만원에서 5000원~5만원으로 다양화시킨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쿠폰을 사용해 상품을 구매하듯 최근 주식시장의 핵심 고객인 주린이분들이 보다 친숙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주식투자를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상품권을 출시했다. 현재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5% 캐쉬백을 해준다. 이응주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제휴마케팅팀장은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20·30세대의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자산형성과 건전한 투자 습관 배양이라는 관점에서 주식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커머스에 친숙하면서 투자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쉽게 주식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해외주식 상품권인 스탁콘을 판매하고 있다. 스탁콘은 현재 넷플릭스, 아마존, 테슬라, 애플, 스타벅스, 디즈니 등 미국 우량주식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0.01주, 0.02주 등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어 원하는 종목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7 15:33: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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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아모센스 "차세대 전장 분야·IoT 솔루션 시장 선도"

아모센스 CI. 7일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아모센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아모센스는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첨단 소재 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모듈과 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모센스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했다.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차세대 전장 및 IoT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모센스는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통신 모듈과 정밀센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키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원격제어하는 기술로 높은 보안 수준과 정밀측위가 가능하다. 특히 아모센스의 UWB 무선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키로서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는 품목이다. 센서 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에 필요한 다양한 수소센서 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음성 인식 모듈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앞세워 화자의 위치기반 솔루션 개발은 물론 동시 발화 및 다중 화자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IoT 토털 솔루션도 아모센스가 강조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다. 대표적으로 UWB 모바일 트래커는 정밀측위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연동으로 위치를 추적하는 장치다. 고주파 RF 설계 기술과 통신 보안 암호 및 정밀측위 알고리즘, 앵커(Anchor) 설계기술 등을 활용한 UWB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이르면 올해부터 전장 및 IoT, 기존 RF 및 소재 모든 사업영역에서 신규 사업 아이템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최근 3개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특허 경영을 통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고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116건이며, 사내 연구인력은 111명으로 전체의 38%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센스만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하게 응용함으로써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유수의 신규 파트너십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센스의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77만9858주, 공모가 밴드는 1만2400원~1만5200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7 14:41: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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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 출시

유안타증권이 대만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인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배당과 고성장 특성을 모두 갖춘 대만 우량주식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대만 유안타 현지 계열사의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문적인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만은 견조한 경제성장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증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1위 반도체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글로벌 4위 반도체설계업체 미디어텍, 글로벌 1위 반도체 OSAT(외주반도체패키지)업체 ASE테크 등 반도체 주축들이 대만 증시를 이끌고 있다. 또 대만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만 증시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4.2%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무려 70%에 육박해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만 증시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We Know 대만 탑티어주식랩'은 대만 증시에 상장된 선두기업, 실적 우량주, 고배당주, 고성장주에 주로 투자한다. 현지 유안타금융그룹 계열사들의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종목선정 및 리밸런싱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대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벤치마크 추종과 투자비중 조절을 실시하고 전략 종목으로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랩(Wrap)운용팀장은 "이 상품을 통해 전세계 주요 증시 중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시장에 투자하는 효과는 물론 4차산업시대 도래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최대 수혜를 받는 대만 선두기업에 투자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특히 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과 자산운용사, 리서치센터 등 현지 전문인력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일반형은 1회 선취로 1%, 후취로 연 1.6%를 징수한다. 성과보수형은 1회 선취로 1%, 일정 수익률 이상부터 고객과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07 09:34: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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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美주식 프리·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픈

유진투자증권이 미국주식 시장 프리·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념해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프리마켓 거래서비스는 오후 7시부터 미국주식 정규장 개장 전까지, 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는 정규장 마감 후 1시간 동안 제공된다. 이에 따라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기간에는 정규장 운영시간 외에도 프리마켓 거래서비스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를 통해 오전 5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정규장과 같은 경쟁매매 방식으로 미국 주식을 거래 할 수 있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기간에는 정규장 운영시간 외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프리·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 오픈을 맞아 미국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 종합계좌 보유고객이 오는 30일까지 프리·애프터마켓 시간에 10만원 이상 미국주식을 거래(매수·매도 포함)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애플 주식 1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애프터마켓 시간 내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 향상을 위해 이번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올해 들어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해외주식하면 유진투자증권이 떠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애프터마켓 주식 거래와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07 09:22: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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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형 ISA, 증권사로 머니무브…'만능통장' 부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사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빠르게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도 양도차익 과세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유일하게 국내 주식에 대한 절세 혜택이 있는 ISA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SA는 크게 ▲일임형 ▲신탁형 ▲중개형으로 나뉜다. 가입자는 셋 중 하나의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일임형·신탁형 ISA의 경우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도입된 중개형 ISA의 경우 상장 주식 편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추가돼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 ISA는 현금, 예·적금, 펀드,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리츠·주식 등을 운용 재산으로 한다. 이자, 배당소득, 주식 양도차손 손익통산이 허용되며,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 이자·배당소득세(15.4%)보다 낮은 세율(9.9%)이 적용된다. ◆중개형 ISA, 매달 3000억씩 유입돼 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중개형 ISA의 투자금액은 6888억원, 가입자 수는 58만219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개형 ISA 도입 이후 투자금액과 가입자수 모두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금액의 경우 ▲2월 말 62억원 ▲3월 말 3146억원 ▲4월 말 6888억원으로 한 달에 3000억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가입자수도 ▲2월 말 1만4950명 ▲3월 말 23만1943명 ▲4월 말 58만219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20대의 중개형 ISA 계좌수가 크게 늘었다. 4월 말 기준 20대의 ISA 계좌수를 살펴보면 ▲신탁형 ISA 34.02%(7만9353명) ▲일임형 ISA 10.33%(2만4109명) ▲중개형 ISA 55.63%(12만9734명)로 중개형 ISA를 선택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은행을 통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크게 감소했다. 은행을 통해 가입한 신탁형 ISA 가입자수는 2월 말 163만5523명에서 4월 말 98만1992명으로 40% 가까이 줄어 들었다. 일임형·신탁형·중개형 중 하나의 형태로만 ISA에 가입할 수 있어 주로 은행에서 개설된 신탁형 ISA가 증권사의 중개형 ISA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1인 1계좌, 증권사 고객 선점 경쟁 오는 2023년부터 도입 예정인 국내 상장 주식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도 중개형 ISA로의 가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23년은 금융투자소득 과세가 시작되는 해다. ISA의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인데, 그해 미납분에 대해 5년 한도로 이월납입이 허용된다. 예를 들어 2023년에 ISA를 개설한 경우 그해 2000만원만 투자할 수 있지만, 올해 ISA를 개설해 둘 경우 2023년에는 6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해진다. ISA의 경우 1인당 1계좌만 만들 수 있어 증권사들은 고객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총 7곳이 중개형 ISA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중개형 ISA 1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 세전 연 14%의 특별판매 환매조건부채권(RP) 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국내주식 거래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또 NH투자증권은 ISA에서 줄일 수 있는 세금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는 내 자산 바로보기 ISA 솔루션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의 경우 6월 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 가입한 후 일정 조건을 유지하면 커피 기프티콘이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국내주식 온라인 위탁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도 준다. 또 연내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중개형 ISA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증권사들이 고객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중개형 ISA 시장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7 06:00: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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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씨에스윈드', 美 풍력타워 공장 품다

씨에스윈드가 미국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타워 생산시설을 인수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주가 역시 '상승바람'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지난 3일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풍력 발전기 업체 베스타스의 미국 공장 인수를 발표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타워 생산시설이다. 풍력발전기는 크게 바람으로 회전하는 블레이드(날개),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주는 발전기, 블레이드와 발전기를 지지해 주는 풍력타워로 구성되는데,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기의 주요 기자재 중 하나인 풍력타워를 생산하는 세계 1위 제조 업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수와 함께 베스타스와 오는 2026년 6월까지 5년간 1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3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인수 대상 회사의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의 추가 증설도 계획된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2년에만 5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 인수 이후에는 베스타스와의 거래가 외부매출로 인식돼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며, 향후 높은 한자릿수(high single)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17%) 상승한 8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한달 반만이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NH투자증권이 11만5000원으로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11만3000원, 대신증권·유진투자증권 11만원, 메리츠증권 10만7000원, 신한금융투자 9만7000원, KTB투자증권 9만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씨에스윈드의 미국 공장 인수는 향후 미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점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수입산 풍력타워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세금 혜택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풍력타워 해외 수입 반덤핑 제소 및 자국산 부품 우대 정책 고려 시 이번 현지 공장 투자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씨에스윈드는 신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베스타스 인수는 앞으로 다가올 신규투자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며 "올해 3분기 이내에 미국 동부 해상 풍력공장 증설, 유럽 현지 해상풍력업체 인수 등이 가시화될 것이다. 또 연내 아시아 추가 증설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6-06 10:03: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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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D나눔재단, '꿈이룸 장학사업' 장학생 60명 선발

4일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영균 본부장이 'KSD 꿈이룸 장학사업' 신규 장 학생 60명을 선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KSD 꿈이룸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도 신규 장학생 60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KSD 꿈이룸 장학사업'은 KSD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초·중·고 및대학생 대상 취약계층 장학지원 사업이다. 장학생 선발은 전국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업성적이 학생을 추천받아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 신규 장학생 60명에게는 졸업시까지 초·중·고의 경우 분기별 1인당 30만원~90만원, 대학생의 경우 학기 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총 231명의 초·중·고 및 대학생에게 약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학증서 수여행사를 생략하고 장학증서 및 기념품과 함께 KSD나눔재단 이명호 이사장의 편지를 통해 특별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명호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4 14:02: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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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국내주식 CFD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이 4일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CFD(차액결제거래, Contract for Difference) 서비스를 출시했다. CFD 서비스는 전문투자자 전용상품으로 개인이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CFD는 기초자산의 소유권 이전 없이 진입 시점의 약정 가격과 전매 또는 환매 시 가격의 차액만을 계산해 결제하는 상품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공매도 계약(Short Position)과 매수 계약(Long Position)을 할 수 있어 가격 하락 시에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양방향 거래 구조다. 단 일반 주식투자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난이도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에 금융상품 지식과 경험이 높은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CFD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된 2300여개 종목을 NH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나무(NAMUH)를 통해 거래 할 수 있다. 매매를 위해 필요한 유지증거금 등은 CFD 종목별로 다르며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각 지역 영업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리테일부문 강화 차원에서 CFD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이번 CFD서비스 오픈을 통해 자본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기대되며, 당사 전문투자자들의 성공적인 CFD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4 11:29: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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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사태 재연?…AMC 엔터 주가 95% 폭등

미국 영화관 체인 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루 사이 95%가량 치솟았다.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AMC를 집중 매수했는데, '제2의 게임스탑 사태'가 재연됐다는 평가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AM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0.51달러 치솟은 62.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 95.22% 급등했다. AMC 주가는 한 달 전(9.71달러)에 비해 544% 상승했으며, 연초(2.01달러)와 비교했을 때 무려 3012% 넘게 폭등한 셈이다. AMC는 밈주식(Meme Stock) 또는 레딧주로 불린다. 밈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종목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레딧주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을 말한다. AMC의 주가 급등은 지난 1월 미국 공매도와의 전쟁으로 불렸던 '게임스탑 사태'와 마찬가지의 이유라는 평가다. 지난 1월 미국 레딧에 개설된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는 헤지펀드의 엄청난 공매도 세력에 맞서 공매도 타깃이 된 회사들의 주식을 집중 매수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공매도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실 폭을 줄이기 주식을 사들이게 되고 주가가 오르는 숏스퀴즈(short squeeze)가 오게 된다. 이날 AMC의 주가 급등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로 인해 이뤄졌다. AMC의 주주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은 80%에 달한다. AMC의 주가 상승은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의 보유지분 가치도 끌어 올렸다. 애런의 보유지분은 연초 800만달러에서 현재 2억2000만달러로 치솟았다. AMC는 주주들에게 무료 팝콘과 특별 상영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보답에 나선다. 지난 2일(현지시간) AMC는 웹사이트에 주주들을 위한 'AMC 인베스터 커넥트'라는 플랫폼을 개설하고, 공짜 팝콘, 할인 이벤트, 특별 상영회 초청, CEO와의 대화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서학개미들도 제2차 미국 공매도와의 전쟁에 대거 참전한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5월27일~6월2일)간 해외주식 거래대금 상위 종목 2위와 5위에 AMC, 게임스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결제금액(매수+매도)은 AMC 2조2142억달러(2464조1831억원), 게임스탑 9363억달러(1042조82억달러)로 집계됐다.

2021-06-03 16:11:0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