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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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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3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71.9조원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72조원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1조9579억원으로 전 분기(77조2341억원) 대비 6.8% 감소했고, 전년 동기(72조4243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올해 3분기 ELS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7조9752억원) 대비 45.2% 감소한 9조8461억원을 기록했고, 전 분기(10조5917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68.0%(6조6976억원), 사모가 32.0%(3조1485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4조8576억원) 대비 54.9% 감소했고, 전 분기(7조2492억원) 대비 7.6%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3조1176억원) 대비 1.0% 증가했고, 전 분기(3조3425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6.4%인 8조5040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9.3%인 9108억원을 차지했다. 해외 및 국내지수 기초자산별 발행금액은 대부분 증가했다. 해외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7조1449억원, 6조528억원이 발행돼 전 분기 대비 각각 25.3%, 37.5% 증가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 니케이(NIKKEI)225 지수, 홍콩항셍(HS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조1155억원, 1조3759억원, 617억원이 발행됐다. 전 분기 대비 각각 22.0% 감소, 14.2% 및 53.5% 증가했다. 국내지수인 코스피(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5조8152억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28.7% 증가했다. ELS는 전체 19개사가 발행했으며 KB증권이 1조5706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5조90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9조8461억원)의 59.9%를 차지했다.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5조361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8609억원) 대비 31.2% 감소했고, 전 분기(5조6134억원) 대비 167.9%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금액이 11조330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5.4%를 차지했다.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3조2131억원, 492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1.4%, 3.3%를 차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0 15:1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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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예탁결제원 "옵티머스 관련 법률자문 생각못해"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요구에 따라 비상장회사의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탁결제원은 사무관리회사로서 펀드의 기준가격을 산정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옵티머스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예탁결제원의 책임론 공방이 이어지는 이유다. ◆ 예탁원 "옵티머스 법률자문 생각못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감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설정한 103개 펀드에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대출 등 실제로는 사모사채인데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보이는 자료가 기재됐다"며 "더 심각한 것은 옵티머스펀드 기준가격 산정을 위해 이메일로 사모사채 인수계약서까지 첨부됐음에도 사모사채에 대한 검증 없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단지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없다. 금융위, 금감원, 예탁원까지 종합선물세트 아니고서는 이해가 안 간다"고 질타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에 대해 "우선 송구스럽다. 업계 관행상 사무관리사는 자산운용사가 보내주는 자료 바탕으로 작성한다"고 답했다. 지난 2016년 4월 11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옵티머스 측의 요청으로 비상장회사인 라피크, 씨피엔에스,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등의 사모사채를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 매출채권 등으로 종목명을 바꿔 자산명세서에 기재했다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 이들 사모사채 관련 회사는 옵티머스 임원들이 관리해 왔다. 강 의원은 "예탁결제원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민간기업) 사무관리사에 문의한 결과, 그쪽 답변이 사모사채 인수 계약서를 보내면서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등록해 달라는 것은 일반적이지도 않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기업인 예탁결제원이 의심 없이 바꿔줬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계약서가 양수도 계약서, 인수도 계약서 2개가 왔다. 그때 당시 저희 직원이 유선으로 회사에 연락해 상황 설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원님의 지적을 업무에 철저히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예탁결제원이 '계산사무대행'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잘못 덮기에 급급하다"며 "문제가 불거진 이후 2억원 가까이 되는 금액으로 대형 로펌을 선임할 것이 아니라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달라 했을 때 로펌에 법률 자문을 했야 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윤 의원은 "제도 개선을 하라고 했더니 일반사무관리 계약을 모두 처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명호 사장은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변경해 입력할 당시 법률 자문까지 생각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찰 및 금융감독원 등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검토해서 신중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 "'펀드넷' 통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향상"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에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펀드넷'을 중심으로 '사모펀드 투명성 개선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조를 강조햇다. 이명호 사장은 "예탁결제원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부담을 해야 된다"며 "펀드넷 개발을 통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을 통해 수탁·사무관리·채권평가·판매회사 등 사모펀드 전반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등록 및 예탁되지 않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정립하고,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의 상호 대사와 검증을 지원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펀드넷을 통해 자산에 대한 정보가 오고가는 것은 시장 참여자를 통해 가능한 부분인데 의무를 규정하고 제도화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명호 사장은 "의무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공모펀드의 경우 시장의 자율적 참여로 운영하고 있다"며 "비시장성자산의 경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좋을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고 답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0 15:06: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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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채권·CD 등록발행 규모 114조원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3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14조원으로 전년 동기(133조8000억원)보다 약 1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10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5조원) 대비 14.6% 증가했고, CD 등록발행 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9000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특수채(38%), 금융회사채(31%), 일반회사채(13%), SPC채(8%), CD(4%), 국민주택채(4%), 지방채(1%), 지방공사채(1%) 등의 순이다. 지방채의 경우 1조6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7000억원) 대비 128.5% 증가했고, 직전 분기(2조1000억원) 대비 23.8% 감소했다. 지방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3년 초과 장기물이 1조1932억원으로 74%, 1년 초과~3년 이하가 4300억원으로 26%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34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1조7000억원) 대비 10.0%, 직전 분기(25조원) 대비 39.6% 증가했다. 금융회사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19조9855억원으로 57%, 3년 초과 장기물이 10조3650억원으로 30%, 1년 이하 단기물이 4조5967억원으로 13%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4조5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3조6000억원) 대비 6.6% 증가했고, 직전 분기(21조7000억원) 대비 33.1%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8조6413억원으로 60%, 3년 초과 장기물이 5조4172억원으로 37%, 1년 이하 단기물이 3818억원으로 3%를 차지했다. SPC채의 경우 9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8조1000억원) 대비 13.5% 증가했고, 직전 분기(10조2000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SPC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5조2372억원으로 57%, 1년 이하 단기물이 2조2946억원으로 25%, 3년 초과 장기물이 1조6342억원으로 18%를 차지했다. 특수채의 경우 43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5조8000억원) 대비 20.6% 증가했고, 직전 분기(58조9000억원) 대비 26.6% 감소했다. 특수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19조2636억원으로 45%, 1년 이하 단기물이 17조400억원으로 39%, 3년 초과 장기물이 6조9223억원으로 16%를 차지했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6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1조1000억원) 대비 45.4%, 직전 분기(1조7000억원) 대비 64.7% 감소했다. 지방공사채 중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4629억원으로 75%, 3년 초과 장기물이 1550억원으로 25%를 차지했다. CD의 경우 5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4조9000억원) 대비 4.0% 증가했고, 직전 분기(10조원) 대비 49.0% 감소했다.

2020-10-20 10:52: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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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보이는 가치주…상승 가능한가

지난 3개월간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성장주 대비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면받던 가치주와 경기민감주가 경제활동 정상화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하는 WMI500 섹터지수를 살펴보면 8월 말 대비 가치지수는 6.5% 상승했지만, 성장지수는 2.4% 하락했다. 올해 초부터 약세 흐름이 이어졌던 가치지수의 주가 움직임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 가치주 실적 회복에 따른 기대감 코로나19 이슈 이후 국내 증시는 치료제와 관련된 바이오주, 언택트주, 전기차 배터리주 등의 성장주가 이끌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이동하는 전환기로도 평가된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동성 확장을 기반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에 도달한 후 평균 수준에 수렴해 가고 있다"며 "유동성 장세 이후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변수인 실적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망 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4%다. 지난 6월 -5.2% 대비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2.1%에서 -1.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 가치주 전환 위해선 금리 상승 필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도 가치주의 강세를 이끌어냈다. 풍부한 유동성과 경제활동 정상화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하자 원자재 가격도 자연스레 상승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치성향이 높은 섹터로 에너지와 소재 섹터를 들 수 있는데 두 섹터는 원자재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실적 전망치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장기간 부진했던 주가 성과로 성장지수 대비 높아진 가격 매력도와 가치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가치지수의 강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 주도주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본격 전환되기 위해선 금리가 상승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장세는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반영된 장기채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과 물가를 반영한 실질금리는 모두 마이너스(-) 영역"이라며 "각국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실질금리의 하락은 성장주에 유리한 투자환경"이라고 평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0 08:57: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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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강북 종합자산관리 '서울WM센터' 오픈

지난 19일 (왼쪽부터) 최장권 유진투자증권 서울WM센터 2센터장, 민병돈 WM본부장, 고경모 대표이사, 유지창 회장, 유창수 부회장, 유만식 서울WM센터장, 김대중 서울WM센터 1센터장이 강북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포즈를 취했다.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강북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서울WM센터'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객접점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두 번째로 선보이는 대형점포다.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광화문지점과 명동지점을 통합해 만든 서울WM센터는 서울 중구 무교동 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552㎡ 공간에 약 3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한다. 서울WM센터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형 WM센터 특성을 활용하여 기업금융을 활용한 특화 PB 영업 및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팀 단위 영업조직을 활용해 기업금융자문·블록딜·비상장주식 등 기업금융 영역의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고객 자산관리와 연결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오후 5시 서울WM센터에서 개점식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유진투자증권 유지창 회장, 유창수 부회장, 고경모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들만 참여해 최소한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유진투자증권은 개점식을 최소화하는 대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1000만원 상당의 장애인 휠체어 보조가방을 구입해 종로구청에 기증한 것이다. 개점식 당일 종로구청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 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유진투자증권은 고객접점채널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형사 리테일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PB 중심의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서울의 강남과 강동지역 5개 지점을 통합해 문화 특화 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선보였고, 두 번째로 이번 '서울WM센터'를 출범시키게 됐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서울WM센터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유진투자증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한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0 08:56: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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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

19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증권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1포인트(0.22%) 상승한 2346.7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73억원, 기관은 29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5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2.98%), 섬유의복(2.96%), 보험(2.81%)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55%), 화학(-1.27%), 서비스업(-1.1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2.46%), 삼성전자우(0.94%), 삼성전자(0.84%) 등이 상승했고, LG화학(-2.97%), 현대차(-1.45%), 삼성SDI(-1.07%) 등이 하락했다. 특히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3.24%)는 전일 대비 6500원 하락한 1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20만원선이 붕괴된 것이다. 상승 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394개, 보합 종목은 7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9포인트(1.39%) 하락한 822.2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64억원, 외국인은 2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0.62%), 섬유의류(0.23%), 금융(0.07%)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2.59%), 의료정밀(-2.20%), 기계장비(-2.18%)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02개, 하락 종목은 878개, 보합 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했다"며 "한편,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폭이 확대됐으나 지표 발표 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이에 한국 증시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하락해 달러당 11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9 16:09: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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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지케어텍, 코로나19로 EMR 수요 급증

/리서치알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이지케어텍'이 주목받고 있다. '공공의료 강화 및 원격의료' 관련 정책에 관심이 쏠리며 비대면 진료시스템과 EMR(전자의무기록) 수요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원격의료는 첨단 의료장비, 본원, 위성병원 등 모든 병원 시스템을 연결하는 EMR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지케어텍은 국내 대형 병원 EMR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고, 현재 13%인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001년 서울대학병원이 설립한 의료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EMR 시장 점유율 10위권에 든 기업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위권 업체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 의료 IT 산업 선두주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시장에서 이지케어텍의 파트너쉽 확대에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며 "의료 분야와 ICT 기술의 융화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EMR 시장 또한 연평균 7.1% 상승해 2026년에는 380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지케어텍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 EMR 시스템 인증기준 표준 개발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 EMR 표준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수적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해외 IT 기업들이 헬스 클라우드에 FHIR(의료정보교류 표준 프레임워크)을 탑재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지케어텍도 국내 최초로 FHIR 서비스를 구축해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적용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번 보건복지부의 국책사업 선정은 이지케어텍의 EMR 시스템을 표준안 기준으로 설정 시 타 EMR 업체 대비 상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국내 FHIR 시장까지 선도할 수 있어 다양한 사업모델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리서치알음 또 신규 의료정보시스템 상용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이지케어텍은 '혜민병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 'EDGE&NEXT'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EDGE&NEXT'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일체형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이다. 최 연구원은" 'EDGE&NEXT' 클라우드는 현재 국내에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2007년부터 이지케어텍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플랫폼 협력이 예정돼 있다"며 "동남아 및 일본 등의 시장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내년부터 해외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해외 수주건 진행이 확정되고, 하반기 대규모 국내 신규 수주 계약이 체결되며 매출 호전이 예상된다는 게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리서치알음이 예상하는 올해 이지케어텍의 영업이익은 9억원, 매출은 70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내년 영업이익은 364.4% 늘어난 44억원, 매출은 5.5% 늘어난 74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46원에 주가수익비율(PER) 50배를 적용한 3만2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2020-10-19 11:19:5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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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664억원어치 '휴면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실기주·미수령주식 발생 과정. /한국예탁결제원 #.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김 씨는 30년 전 약사로 근무하던 당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권유에 못 이겨 신풍제약 종이 주권을 취득했으나 부진한 회사의 실적에 실망해 매년 받는 미수령 캠페인 통지문도 무시했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바이오주 급등 소식에 종이 주권을 들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방문하자 종이주권 및 배당주식의 시세 합계가 약 1억원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 씨는 노후자금으로 유용하게 쓰게 됐다며 크게 기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휴면 증권투자재산(실기주과실,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26일부터 11월27일까지 진행된다. ▲실기주,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로 출고한 후 주주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 ▲실기주과실, 실기주에 대해 발생한 배당 또는 무상주식 ▲미수령주식, 증권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 주권을 본인 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하였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서 명의개서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실기주과실과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활동을 통합해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이후 지속적인 휴면 증권투자재산 찾아주기 활동을 통해 실기주과실주식 774만주, 실기주과실대금 708억원, 미수령주식 4억5000만주(8234억원 상당)의 주인을 찾아준 바 있다. 9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휴면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주식 약 107만주(시가 약 12억원), 실기주과실대금 약 375억원, 미수령주식 약 260만주(시가 약 277억원, 주주 1만3028명)다. 이 중 상당수는 실물 주권을 보유한 주주가 실기주과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신주가 발생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실기주과실·미수령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수단은 '실제 주인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통지·안내하는 과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위해 관련 기관의 협조 아래 주주 연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기주과실의 경우, 주주가 실물 주권을 입·출고한 증권회사의 협조를 통해 실기주과실 발생 사실 안내 및 과실반환을 독려한다. 미수령주식의 경우, 행정안전부 협조를 통해 주주의 현재 거주지를 파악하여 주식 수령 안내문을 통지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미수령주식 수령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영상통화·신분증 사본 제출 또는 기존 개설된 금융기관 계좌 확인·신분증 사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비대면 주식 수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투자자 지원을 위해 캠페인 기간 중에만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일반 국민들은 언제든지 실기주과실 및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약 5주간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중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캠페인 추진환경이 많이 악화됐으나, 대국민 언론홍보를 통해 캠페인 기간 중 많은 국민들이 휴면 증권투자재산 보유 여부를 확인해 자신의 숨겨진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9 10:02:1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