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24포인트(1.10%) 상승한 2329.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5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02억원, 기관은 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6%), 운수창고(-0.19%), 건설업(-0.07%) 등이 하락했고, 운수장비(2.25%), 서비스업(1.95%), 제조업(1.1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0.1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3.53%)는 전일 대비 5500원 상승한 16만1500원에, 삼성SDI(3.42%)는 전일 대비 1만4500원 상승한 43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471개, 하락 종목은 361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9.73포인트(2.48%) 상승한 815.7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2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47억원, 기관은 9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0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인터넷(4.70%), 제약(3.51%), 출판·매체복제(3.3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874개, 하락 종목은 395개, 보합 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으나, 전일 신규 확진자 수가 266명에 그쳤다는 소식에 상승이 확대됐다"며 "다음 달로 예정된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 부각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미 식품의약처(FDA)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승인 등으로 코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상승해 달러당 118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