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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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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공모가 상단 1만1500원 확정

향후 스마트팩토리·클라우드 ERP 등 미래 신사업 강화 글로벌 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 27일과 2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 1만1500원으로 희망 범위 상단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27만5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52개 기관이 참여해 126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ERP 등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4만주를 대상으로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연구개발, 시설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후 대한민국 최초 ERP인 'K-시스템(System)'을 개발했다. 현재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K-System 에이스(Ace)'와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시스템 에버(SystemEver)'를 주력으로 자사의 확장 솔루션과 결합해 2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장에서 인정받은 ERP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평균 8.6%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SaaS ERP 시장과 향후 정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등 새로운 미래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7-30 14:41: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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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셀레믹스 "DNA 기술 글로벌 선도 기업 될 것"

핵심 기반 기술인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 기반 제품 개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국내 최초로 DNA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한 셀레믹스가 다음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분자 클로닝은 원하는 DNA 분자를 복제해 같은 서열을 갖는 복수의 DNA 분자를 만드는 기술이며, DNA 염기서열 분석(시퀀싱)은 서열을 모르는 DNA 분자의 서열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타깃 시퀀싱(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해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 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을 개발해 주력 사업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으로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과 녹십자지놈, 랩지노믹스 등의 수탁 검사기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국가기관을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확보했다. 해외 시장 또한 프랑스, 터키, 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에 제품 공급망과 대리점을 확보해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개인의 유전체 정보 등을 토대로 정밀하게 환자를 분류하고,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 확산에 따라 개인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예후예측·재발 모니터링 등이 의료산업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셀레믹스는 지난 2013년 자사의 혁신적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과 타깃 시퀀싱 기술을 접목해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타깃 캡처 키트를 개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뿐이며 기본 연구 기간은 약 5년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로 자리 잡았다. 셀레믹스는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액체생검 시장은 NGS 분석기술의 발전,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 임상 데이터의 축적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기 진단이나 맞춤의학, 재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셀레믹스는 타깃 캡처 키트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백혈병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셀레믹스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을 출시했다. NGS 이전의 생어(Sanger) 분석법은 짧은 염기서열만 분석 가능했으나 NGS를 기반으로 개발한 BTSeq™은 최대 20kbp까지 긴 길이의 DNA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셀레믹스는 지난 2월 BTSeq™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바 있다. BTSeq™은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키트, 동식물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마이크로어레이 시장까지 응용 범위가 넓은 기술이다. 회사는 BTSeq™의 편리성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기존의 생어 시퀀싱을 대체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이사는 "DNA를 잘 만들고 읽어내는 것은 생명공학이 적용되는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기반 기술"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바이오 및 의료 산업의 기반이 되는 DNA 소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레믹스의 총공모주식 수는 132만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100원~2만원이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21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0-07-30 14:20: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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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유상증자 최종 청약률 110.7% 달성

"재무구조 개선 및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할 것" 퓨쳐켐이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했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지난 27~28일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이 110.65%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380만주 모집에 420만4714주가 접수됐다. 확정 발행가액은 7970원으로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30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퓨처켐 관계자는 30일 "최근 주가가 발행가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고, 전립선암 진단 신약·파킨슨병 진단 신약 등 핵심 파이프라인이 잇달아 해외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미래 잠재력을 확신한 기존 주주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약이 진행된 28일, 29일 퓨쳐켐 종가는 각각 1만500원, 1만1000원으로 발행가보다 각각 31.7%, 38.0% 높게 나타났다. 퓨처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환사채 상환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대기물량부담(오버행 이슈) 해소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 세계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내달 5일을 기준으로 무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퓨처켐의 주금 납입일은 8월 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8일이다. 구주주 100% 청약 완료에 따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2020-07-30 14:07: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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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평균은?… 56.3세, 서울대 이공계열 남성

CEO 평균연령 56.3세로 지난해보다 1.1세 증가 코스닥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모델은 56.3세 남성,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자였다. 특히 50~60대 CEO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 CEO 비율은 2018년 68.2%, 2019년 67.1%, 2020년 72.1%였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CEO 평균 연령이 고령화되는 추세라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코스닥 기업 1409개사로, CEO 총 1707명을 분석했다. CEO 연령 분포는 50대(46.9%), 60대(26.1%), 40대(19.0%) 순이었다. 여성 CEO는 61명(3.6%)으로 전년 대비(44명, 2.8%) 17명 증가했다. 학력은 대졸(46.1%), 석사(21.3%), 박사(17.5%), 고졸(1.3%) 순이었고, 출신대학은 서울대(19.0%), 연세대(10.6%), 고려대(6.9%), 한양대(6.8%), 중앙대(4.2%), 성균관대(3.7%) 순이었다. 계열 및 전공을 살펴보면 계열은 이공계열 및 의·약학계열(48.9%), 상경계열(40.0%), 인문사회계열(7.6%)의 순이었고, 전공은 경영학(26.1%), 전자공학(6.1%), 경제학(4.5%)의 순이었다. 사외이사 출신별 분포는 일반기업(29.1%), 교수(22.2%), 법조계(15.7%), 회계 및 세무(13.3%), 금융기관(10.7%), 유관기관(5.3) 등이었고, 감사 출신별 분포는 일반기업(34.4%), 회계 및 세무(21.6%), 금융기관(15.7%), 법조계(12.7%), 유관기관(6.8%), 교수(5.7%) 등이었다.

2020-07-30 11:19: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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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인도법인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랩지노믹스의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제품. /랩지노믹스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58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의 17.5%에 해당한다. 랩지노믹스가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Real Time PCR 방식에서 35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다. 이번 공급되는 물량은 초도 공급분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인도의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이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수행할 경우 장비 1대당 검사 가능 수량을 5배 이상으로 늘려 신속한 검사 결과를 확인을 통해 확진자 선별이 가능하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 국면에서 검사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국가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랩지노믹스는 식약처에 신속진단키트의 정식 품목별 제조허가 신청을 위해 임상 기관들과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 회사가 개발한 리얼 타임(Real Time)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는 국내에서 응급용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정식 허가를 통해서 일반검사까지 사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 진단키트의 비축 재고 소진과 코로나19의 재확산 시기가 겹치면서 대량공급계약 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회사도 이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을 하고 있다"라며 "회사가 새로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는 현재 미국, 캐나다, 남아공 등 기존의 구매국가 및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를 포함 약 20여 개 국가에서 수출을 위한 사전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승인이 완료되는 국가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30 10:43: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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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바이오주…"투자 신중해야"

-코로나19 테마주로 꼽히는 바이오주 -"바이오산업 성장 가능성 높지만, 기업 가치 평가 힘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오주 광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바이오주에 투자자가 대거 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묻지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 KRX헬스케어 지수, (아래) KRX헬스케어 PER. /한국거래소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제약, 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은 약 208배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PER 평균(141배) 대비 1.5배 수준을 웃도는 것. 해당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0년(21.01배) 이후 최대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고,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변동성 커지는 바이오주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일양약품의 최근 10거래일간 주가 등락 추이.(단위: 원) /한국거래소 지난 29일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3월 19일(36만6000원) 대비 102.4% 상승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미국 비어(Vir)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를 수탁 생산하는 441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맺은 단일 수주 계약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182.5%)과 일양약품(332.9%), 부광약품(332.8%) 등 기업의 주가가 3월 대비 치솟았다. 문제는 변동성이다.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 검증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올해 초 주당 6000원에서 7000원 정도에 거래되던 신풍제약은 장중에 15만9500원을 기록해 약 1100% 이상 급등했다. 심지어 21일, 23일엔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그 후 이틀 만에 반토막보다 아래인 7만원대로 떨어졌다. 백판지 제조 전문업체인 신풍제지가 신풍제약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덩달아 주가가 상승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테마주에 맹목적으로 휩쓸리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제약주인 신일제약, 경동제약, 신신제약도 최근 급등 후 하락하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16일부터 주가가 급등한 신일제약은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찍고 24일 거래가 중지됐다. 28일에는 24.20% 급락해 3만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동제약과 신신제약도 마찬가지다. 급등 후 20% 이상 급락했다. 지난 20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를 언급했다. 단순 언급만을 이유로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SK그룹의 자회사 주가가 동반 상승하기도 했다. ◆ 실적은 없는데 주가만 올라… 이 같은 바이오주 광풍은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관련 IT 벤처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다가 폭락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가속화로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가 크며, 바이오산업 비중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핵심 우수 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위험성이 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개별 종목 투자보다 지수상품 등 바이오 업종 간접투자 상품을 이용한 위험 관리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 3단계를 거쳐도 개발과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임상 시험 결과가 해당 제약회사의 매출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도 않는다. 특별한 실적은 없지만 기대감 반영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일어난다. 이 연구위원은 "바이오산업의 경우 무형자산인 성장성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해야 하는데, PER의 경우 이를 반영하기가 힘들다"며 "바이오주의 성장성을 고려해 PPR(주가무형자산비율)로 기업 가치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30 10:21: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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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호주 뉴캐슬대와 차세대 항암 신약 공동연구

-자사 플랫폼과 뉴캐슬대학 연구센터의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 기술과 접목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이사(오른쪽)와 문성환 사장(왼쪽)이 뉴캐슬대학 연구센터와 온라인 MOU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호주 뉴캐슬대학교(The University of Newcastle Australia) 암연구센터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주 뉴캐슬대학 암연구센터(Priority Research Centre for CANCER RESEARCH, INNOVATION AND TRANSLATION)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단백질 인산화의 혁신적인 프로파일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적 특성으로 인해 조정되지 않는 암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특성화해 표적 치료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항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동시에 차세대항암제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 호주 뉴캐슬대학 연구센터의 암유전체 프로파일링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캐슬대학 측은 "이번 MOU를 통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항암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호주-한국 간 협력 모델을 찾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훌륭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압타바이오와 좋은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29 09:54: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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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밴드 상단 뚫고 공모가 90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296.86:1 기록 -오는 29~3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거쳐 8월 10일 상장 예정 한국파마 CI. /한국파마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6500원~8500원) 상단 이상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파마는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만4400주 모집에 138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총 신청주수는 31억7003만69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296.8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기도 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3억원이다. 한국파마는 해당 자금을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파마의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이 80%, 위탁생산(CMO)사업 부문 20%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회사는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는 "회사의 정신신경계, 소화기계 특화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공모가 밴드 상회하는 결과를 이끌어 기쁘다"라며 "상장 후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CMO사업 확대를 꾀해 글로벌 제약사로 더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파마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64만8600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다음 달 10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28 16:20:09 박미경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1.3조 매수로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3포인트(1.76%) 상승한 2256.9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54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조3111억원, 기관은 2717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3%), 의료정밀(2.49%), 기계(1.44%), 철강금속(1.2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섬유의복(-0.92%), 전기가스업(-0.69%), 음식료업(-0.44%) 등이 전일 대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4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5.22%)는 5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월 말 이후 첫 5만8000원대 진입이다. 상승 종목은 339개, 하락 종목은 495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전일 대비 6.62포인트(0.83%) 상승한 807.8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69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1억원, 기관은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623개, 하락 종목은 616개, 보합 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인텔의 아웃소싱 고려 소식이 대만의 TSMC와 삼성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원 오른 1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28 16:00: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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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vs 금·채권'의 아찔한 '고공동행'

실물경제와 주가 간 괴리감 커져 C쇼크(코로나19 쇼크)에 따른 실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식·금·채권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통상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금·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모든 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는 모양새다. 원인은 저금리와 유동성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경기 부양을 위한 막대한 돈을 풀면서 모든 자산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 비이성적 주식…금값 최고치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국외 제조 공장들이 문을 닫고 각국이 국경을 폐쇄하기 시작하자 19일 코스피는 저점(1457.64)을 찍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동학 개미운동'이 일어났고, 빠른 반동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3월 저점보다 약 54% 상승한 2256.99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5% 늘었다. 주식시장 투자자 예탁금도 50조5100억원으로 1999년 통계 작성 이래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동학 개미'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 개미, 중국에서는 인민 개미라 불리는 개인이 있다. 비교적 젊은 연령에 속한 이들은 SNS를 이용해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고수익을 위해 테마주를 찾아다니는 특징이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거래도 늘었다. 이날 오전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이 8만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지난 27일 KRX 금시장의 거래량은 482㎏으로 2014년 3월 시장이 처음으로 열린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거래량인 272㎏을 훨씬 앞서는 수치다. 금값 상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 역시 치솟았는데 27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33.50달러) 오른 1931달러를 기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와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을 했다"며 "금 가격은 올해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코로나19에 실물경기 회복 지연" 전 세계에 풀린 유동성이 모든 자산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이런 유동성이 실물 투자나 소비 대신 자산 버블을 유발한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 통화량(M2)은 305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4000억원(1.2%) 늘어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광의통화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 개념이다. 하지만 시중 통화유통속도는 지난 1분기 0.64까지 떨어졌다. 통화유통속도는 일정 기간 단위통화가 거래에 사용된 횟수를 의미하는데, 한은이 통화량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금융위기 때 0.90선이 무너졌고, 작년부터 0.60대에 진입했다. 이는 시중에 풀린 돈이 소비와 투자 등 경제 활동에 원활하게 투입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실물경기가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주식 같은 위험자산은 급락할 개연성이 커진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중에 풀린 돈으로 시장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만 갑자기 하락 국면을 맞이할지 모르는 상황"라고 설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수출과 해외여행 등 대면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라 이 문제(코로나19)가 해결되지 않으면 실물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과잉 유동성이 주식 시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기업에 자금 조달이 일어나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2020-07-28 15:55:45 박미경 기자
[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2포인트(0.79%) 상승한 2217.8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98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1654억원, 기관은 141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0%), 기계(3.08%), 전기전자(1.7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2.33%), 섬유의복(-0.22%) 등이 전일 대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8%), 셀트리온(-0.63%), 삼성바이오로직스(-0.1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557개, 하락 종목은 283개, 보합 종목은 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전일 대비 6.43포인트(0.81%) 상승한 801.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7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5억원, 기관은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720개, 하락 종목은 502개, 보합 종목은 114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공화당의 추가 부양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다만 여전히 미국 민주당-공화당의 협상 불확실성, 미·중 간 마찰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하락한 11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27 16:33:3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