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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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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K-OTC시장, '엔드림·와이즈넛' 신규 승인

금융투자협회가 K-OTC시장에 엔드림의 신규등록, 와이즈넛의 신규지정을 각각 승인하고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엔드림은 2015년 8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공급 전문기업으로, 전쟁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물결, 문명: 레인오브파워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엔드림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선호하는 핵심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매출 70%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와이즈넛은 2000년 5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으로,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검색 사업을 시작으로 수집, 분석 및 인공지능 챗봇(Chatbot)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SW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와이즈넛 관계자는 "최근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SaaS)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여 향후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SW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기업들은 오는 2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14:48: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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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메리츠 회장님은 왜 지분율을 낮췄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자기 지분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파격적인 의사결정을 단행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두 자회사 지분을 100%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내년 초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최대 주주 지분율이 낮아지는 이번 결정은 국내 재계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쪼개기 상장'의 반대 사례로, 조정호 회장의 지분율은 75%대에서 47%대로 낮아지게 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몇 년간 쏟아지는 자회사 상장 이슈에 곤욕을 치렀다.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이 대표적이다. 핵심 사업 부문이 이탈하면서 '모회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해 LG화학의 기존 주주들만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도 마찬가지다. 주주가치 훼손이라는 점에서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등 증시 흐름에 역행한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들은 이른바 '쪼개기 상장'이 모회사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이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결정 이유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효율적인 자본 재분배를 강조했다. 금융시장과 미래 투자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계열사를 금융지주 한곳으로 모았다. 또 그동안 계열사들이 각각 나누어져 있어서 의사결정이 빨리 이뤄질 수 없었는데, 화재와 증권의 자회사 편입으로 이러한 비효율성이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자회사 편입을 발표하는 IR 자리에서 "2023 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주주 환원율 평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이번 결정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화답했다. 발표 직후인 11월 22일 메리츠 3사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음날에도 메리츠금융지주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각각 최고 18.53%, 12.27%까지 올랐다. 더 이상 자회사를 상장시켜 현금 인출기 삼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조 회장의 통 큰 결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14:47:46 박미경 기자
[인사]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규선임> ◇ 센터장 △ 과천WM센터 김명례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2센터 천재인 △ NH금융PLU 평촌금융센터 WM2센터 조혜영 △ 이촌동WM센터 최서희 △ 인천WM센터 이태관 △ 진주WM센터 이상윤 △ 포항WM센터 김성은 △ NH금융PLUS 천안아산WM센터 최진영 △ 강남법인센터 이형민 △ Premier Blue 삼성동 2센터 박종준 △ Premier Blue 삼성동 3센터 박홍근 △ Digital자산관리2센터 권기호 ◇ 부장 △ 연금컨설팅2부 김동익 △ WM채널지원부 강길찬 △ PB채널지원부 송우영 △ 나무마케팅부 이성복 △ Global주식솔루션부 박준원 △ Retail사업지원부 송인희 △ Strategy Industry부 이상환 △ Financial Industry부 김동원 △ 투자금융1부 김홍석 △ 투자금융2부 박진성 △ 신기술금융투자부 강재훈 △ PE기획부 윤정호 △ 자금부 이우영 △ Global결제부 정현숙 △ 업무시스템부 이성범 △ 심사1부 김경국 △ 법무지원부 설태환 △ 금융소비자보호부 노상인 ◇ 법인장 △ 인도네시아현지법인 서한석 <승진> ◇ 이사대우 △ ECM2부 곽형서 △ Financial Industry부 김동원 △ 수원금융센터 WM1센터 김형표 △ OCIO솔루션부 나홍섭 △ 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성현정 △ Syndication1부 신웅조 △ NH금융PLUS 평총금융센터 WM1센터 안소정 △ 제주WM센터 오형석 △ SME부 왕태식 △ Technology Industry부 이석재 △ Premier Blue 도곡센터 이정숙 △ 홍보실 임철순 △ 상품기획부 전동현 △ Global Equity Sales부 조진오 ◇ 부장 △ 대차솔루션부 강대원 △ 강북법인센터 강환구 △ 구포WM센터 구종근 △ 서대구WM센터 권승혁 △ IB Credit지원부 김기태 △ ECM1부 김기환 △ 강남금융센터 WM2센터 김대현 △ 투자전략부 김병연 △ Premier Blue 삼성동 1센터 김성률 △ 운용기획부 김수영 △ 연금컨설팅1부 김태우 △ Passive솔루션1부 류환철 △ 상품시스템부 맹정호 △ 매체시스템부 박균배 △ DT기획부 박기춘 △ 인사부 박준형 △ 대구금융센터 WM2센터 박준희 △ Global사업기획부 신남 △ 목포WM센터 유희경 △ ECM3부 윤종윤 △ Passive솔루션2부 윤준호 △ 경영관리부 이광호 △ Retail사업기획부 장경태 △ 춘천WM센터 조정구 △ 기금운용 리스크관리부 하윤목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홍만기 △ FICC리서치부 황병진 △ 결제업무부 황인찬 ◇ 부부장 △ Digital신사업부 심재훈 △ Premier Blue 삼성동 4센터 채대철 <전보> ◇ 그룹장 △ 자금관리그룹 안재환 ◇ 센터장 △ 잠실금융센터 WM1센터 장재성 △ 강남금융센터 WM1센터 신윤종 △ 건대역WM센터 김지훈 △ 문정동WM센터 박형묵 △ 미금역WM센터 정혜란 △ 반포WM센터 서성일 △ 방배WM센터 김형곤 △ NH금융PLUS 분당WM센터 정창숙 △ 수지WM센터 전혜원 △ 신사EA센터 심혁 △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 WM3센터 임정현 △ 성동WM센터 정명이 △ 구로WM센터 정환 △ 구리WM센터 정해영 △ 김포WM센터 문종석 △ 마포WM센터 부상훈 △ 미아WM센터 유승범 △ 의정부WM센터 이주호 △ NH금융PLUS 일산WM센터 윤봉석 △ 홍대역WM센터 신승식 △ 홍제WM센터 이선령 △ 명동EA센터 최영길 △ 대전금융센터 WM2센터 고정택 △ 영업부법인센터 이재호 △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1센터 공수진 △ Premier Blue 도곡센터 성현정 △ Premier Blue 강남센터 이정숙 △ 연금자산관리센터 최용석 ◇ 부장 △ 연금사업추진부 이승준 △ 투자정보부 김영정 △ IB기획부 이호승 △ MS부 정인호 △ OCIO기획부 전형범 △ 기관상품솔루션부 이창헌 △ OCIO솔루션부 안영현 △ 신탁솔루션부 나홍섭 △ 전략기획실 조영욱 △ 정보시스템부 이선규 △ 인프라운영부 김근호 △ Digital시스템부 이실 △ 리스크관리부 김종훈 △ 리스크감리부 손홍정 △ 금융상품심사부 남창주 △ 컴플라이언스부 주명진 △ 정보보호부 전호승 ◇ 법인장 △ 홍콩현지법인 최강원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14:35: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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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 경영참여 선언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가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교체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와 표대결을 선언했다. 13차례에 이르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주식가치가 떨어지고 회사를 적자로 만들어 놓은 현 경영진을 대신할 유능한 전문경영진으로 이사회를 개편해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20일 젬백스링크 비대위에 따르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회사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원앤파트너스는 메이슨캐피탈, 슈펙스비앤피, 우리로, 삼천당제약 등 소액주주연대가 결성된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하는 로펌이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회사 대표이사인 김상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무분별한 CB 발행으로 회사가치를 낮추고도 고액 연봉을 받는 등 모럴해저드에 빠져 있다"며 "급기야 회사를 연결재무제표 기준 적자로 만들어 놓고도 책임지지 않는 현 경영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링크는 지금까지 13회차에 이르는 CB를 발행하는 등 3분기말 현재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잔액이 208억원에 이른다. 주당 전환가액은 1406원으로 전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현재 총발행주식의 17.6%에 이르는 물량이다. 또 이 전환가액은 지난 19일 종가(1225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젬백스링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손실 2억5700만원, 순손실 108억1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상재 회장 등 등기임원들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0억9800만원, 1인당 1억3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는 등 고액연봉을 받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박강규 대표는 "김상재 회장, 서영운 대표는 100% 자회사인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에서도 이중으로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며 "주주가치를 지키는 것보다 CB 남발에만 몰두해온 현 경영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등기임원 7명 중에 김상재 회장, 서영운 대표, 임명수 이사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박 대표는 "내년 정기주총에서 임기만료되는 임원을 전부 유능한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하고 정관상 추가로 임명할 수 있는 이사 자리도 전부 비대위측 전문경영인들로 채워서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는 1964만2892주(23.46%)를 보유하고 있는 젬백스앤카엘이다. 그 외 5% 이상 주주는 없으며 70% 이상의 주식은 2만5000여명 소액주주들에게 분산돼 있다. 박 대표는 "그동안 현 경영진에 실망한 주주들이 물밑에서 많이 모였다"며 "조만간 주주간 계약을 맺은 주주들로 5% 공시를 할 것이며 비대위에 뜻을 함께 하는 주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 추가 지분공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젬백스링크 비대위는 5% 공시를 할 수 있는 주주들은 이미모여 있는데다 비대위에 참여하는 주주들이 속속 늘고 있어 소액주주 권리행사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건전한 경영진 영입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2022-12-20 11:10: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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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023 유망 종목' 온라인 세미나 진행

KB증권이 프라임 클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유망 종목' 온라인 세미나를 20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라임 클럽은 지난 2020년에 론칭한 증권사 최초의 투자 정보 구독 서비스로, 현재 150만명이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으며, '(스몰캡)기업 탐방 리포트', '지금 기관이 사는 종목', '개장/마감 시황' 등의 차별화된 투자 콘텐츠를 프라임 클럽 고객들에게 매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유망 종목' 세미나는 오늘 오후 6시에 KB증권 대표 매체(M-able, H-able 등)의 프라임(PRIME) 증권방송 메뉴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프라임 클럽 가입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B증권 Prime센터의 민재기 투자콘텐츠 팀장 등 프라임 클럽의 전문가가 주목해야 할 종목들에 대한 면밀하고 심도있는 분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프라임 클럽 구독자에게 2023년의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KB증권은 비대면 고객들을 위한 전문가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자산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클럽은 2023년에는 더 많은 고객에게 투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세미나와 정기적인 온라인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증권 MTS 'M-able(마블)'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모바일웹 홈페이지나 프라임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10:59: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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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슬리터라인 설비 완공…판재시장 확대 나서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가 지난해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단행한 냉연(CR) 슬리터(Slitter) 라인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판재 부문의 슬리터 라인 설비 완공을 기점으로 강력한 실적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코일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25억원을 투자한 냉연 슬리터 라인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월 1000~1300톤 규모의 티플랙스 판재 생산량이 내년에는 월 2000톤 규모로 늘어나고, 월 45억원 수준의 판재 매출액은 내년에는 월 9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티플랙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1883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매출 189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이미 달성한 상태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봉강부문이 회사를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킨 원동력이었고,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선재(CD Bar) 부문이 매출 2000억원 시대의 견인차였다면 이제는 판재부문이 회사의 스케일 업(Scale up)을 이끌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말 포스코 협력가공센터로 지정된 이후 판재 부문 설비투자와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이 확실시된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자마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웠지만 판재와 선재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코로나19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지만 선재부문의 안착과 냉연 코일 사업이 위기를 떨쳐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10:59: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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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20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앞으로 기업의 단순 투자를 위한 기업결합 심사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된다. ▲온도상승 기준치를 최대 2.6배 초과한 전기매트와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168배를 넘는 아동용 섬유제품 등 58종에 대해 리콜명령(수거등의 명령)이 내려졌다. ▲내년 공공기관은 업무추진비 10%, 경상경비 3% 가량을 줄이는 등 지출감축에 들어간다. 인건비도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같은 1.7%로 소폭 인상되고, 고위직은 임금이 동결된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되면서 당분간 기름값 부담은 덜게 됐다. 다만,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돼 올해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물가 안정과 부동산 리스크 관리 등이 정책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시외버스와 택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종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6개월 더 연장돼 내년 6월 말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조선업이 몰려 있는 거제시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돼 내년 1월부터 정부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가 관내 활용 가능한 시유지 중 가장 규모가 큰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를 신경제 생활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 혁신파크 부지 중앙에는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 가로변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보다 큰 복합문화쇼핑몰이 생긴다. 취·창업 산실인 서울시립대학교 산학캠퍼스와 주거·의료·편의시설을 갖춘 공공형 주거단지 '골드빌리지'도 함께 들어선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이 대규모 삭감되자 예정됐던 88개 사업들에 차질이 생겼다며 우려했다. ▲코로나19·경제 침체 등으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졸업유예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들에 대한 보호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히려 '졸업유예금', '졸업유예 등록금'이 발생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자본시장>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9.68%로 추산된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어서 '개미'들의 연간 투자성적은 그 어느때보다 초라할 전망이다. ▲오는 23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후보로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마저도 증시 입성에 실패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한때 스팩이 공모주 대안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최근 금리 인상기가 지속되면서 투자 매력이 떨어지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산업> ▲전자 업계가 겨울 나기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특수가 끝나고 대내외적 악재에 휘말리면서 장기적인 불황을 피하기 어렵게 된 모습이다. 당장 생존조차 어려워진 상황, '진짜 실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게 숙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양대 가전 양판업체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부터 Z까지' 신규 10편의 교육영상을 담은 제4탄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항공업계가 해외 항공 수요 증가로 활기를 되찾으면서 인력 충원과 노선 증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해외 여행길이 열리면서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 수요가 높은 일본과 대만,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나서면서 항공사들은 여행객 확대에 다른 대비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 산업계에서 각종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에 따른 대처를 가볍게 봐선 결코 안된다.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되기 때문이다. 위기를 극복한 기업의 공통점은 ▲신속 대응 ▲CEO의 직접 소통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인정 ▲신뢰할 수 있는 복구계획 제시 등 네 가지다. 반면 대응에 미흡했던 기업은 여론의 뭇매를 맞거나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SK텔레콤이 오는 5일(현지 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Net Zero·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Net Zero)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금융> ▲ 그간 출시가 여러 차례 미뤄진 오픈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상륙을 앞둔 애플페이부터 빅테크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가격변동률과 거래량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인상과 원자재 가격상승이 맞물리면서 한계에 몰린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은행들은 부실위험 때문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정부기관은 일정기간 연체해야 채무조정이 가능하다는 요건을 두고 있어, 일부 자영업자는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다. ▲ 부동산시장이 활황일때 저축은행은 건설사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 악화로 돈을 갚지 못하는 건설사가 급증하면서 PF대출 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다. <유통·라이프> ▲편의점 4개사가 동시에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도 각 사는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이목끌기 중이다.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만 별다른 효력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논의가 흐지부지한 가운데 오히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양쪽 모두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유통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 더 이상 유통 대기업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의 관계가 경쟁구도가 아니며, 오히려 한쪽의 성공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풀무원이 다양한 라인업의 고령친화형 간편식을 선보이며 국내 시니어 케어푸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고령화 진입 속도가 빨라지며 식품업계는 식품 섭취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케어푸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며 환자, 임산부, 어린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식품으로 케어푸드의 개념이 확대됐다. ▲종근당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제약산업 인재개발 프로그램 'CKD-SNU Pharm MBA'이 여섯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종근당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CKD-SNU Pharm MBA' 6기 수료식을 갖고 36명의 학생들에 수료장을 전달했다.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 근무자들의 자살사고 위험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2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19일 공개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20 06:00: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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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리포트 공급계약 체결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이 국내 대형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맞손'을 잡았다. 19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난 9월 삼성증권과 기업분석 보고서 제공에 관한 유료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두 달여간의 시범 서비스를 마쳤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고액자산가(HNW) 고객들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인 'S.Lounge 서비스'를 통해 중소형주에 특화된 리서치알음의 보고서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가 다른 리서치센터에 보고서를 의뢰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독립리서치 시장 확대의 중요한 기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소형주 분석에 특화된 노하우를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기관 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원텍, 비올, 대보마그네틱 등을 처음 발굴해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큰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리서치알음은 연내 스마트폰 앱을 출시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을 계획이다. 정기 회원이 되면 리서치알음에서 매주 발간하는 상장 기업 리포트 2편과 비상장 기업 리포트 1편, 해외주식 리포트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 발간된 500여개 리포트도 무제한으로 열람 가능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용자의 경험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인 조사분석 자료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리서치알음의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독립리서치다. 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증권사에서 다루지 않은 종목을 위주로 분석하면서 미래 성장성을 갖춘 우수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5:39: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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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말정산 대비 다양한 연금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증권이 연말정산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연금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신규 가입자를 위한 혜택으로 타사에 가입중인 개인연금과 IRP를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 최대 10만원, IRP 최대 3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가입자의 개인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문가가 관리해주는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인 개인연금랩, 퇴직연금 MP 구독 및 로보어드바이저에 가입할 경우 개인연금랩에 대해서는 최대 10만원의 상품권을, 퇴직연금 MP구독 및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서는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배분을 수행해주는 TDF와 정기적인 이자/배당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TIF를 연금저축계좌에서 가입할 경우 최대 55만원(1개 운용사 당 5만원 지급, 총 11개 운용사), IRP는 최대 3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내년 개인연금의 연말정산 세액공제 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자의 개인연금저축 납입 지원을 위해 월 자동이체약정을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자동이체 상품을 변경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2명) 에게는 세액공제 한도 확대분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2등(22명) 에게는 늘어난 세액공제 최대 한도인 600만원 달성을 위한 한달치 납입액에 해당하는 50만원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과 IRP는 가입하는 것만 아니라 가입 이후 적립금을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에서도 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연금자산을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5:36:5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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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짓는 개미들…올 평균 수익률은 -19%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9.68%로 추산된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어서 '개미'들의 연간 투자성적은 그 어느때보다 초라할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월 3일~12월 16일)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900에서 2300선으로 21% 넘게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증시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시장(ETF·ETN·ELW 제외)에서 17조43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조620억원, 기관은 12조7020억원을 팔아치웠다. 동학개미들의 삼성전자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15조76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코스피 순매수 금액의 90.42%에 달한다. 2위 종목인 네이버(3조2410억원)보다도 4배가 넘는 순매수 규모다. 이어 카카오(2조287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1조6810억원), SK하이닉스(1조673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 1조1390억원), 카카오뱅크(1조5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550만명이 보유한 국민주 삼성전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평균단가(순매수 거래금액을 순매수 거래량으로 나눈 값)는 6만6354원으로 집계됐다. 16일 종가 5만9500원과 비교했을 때 -10.32%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즉,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10.32% 손해를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SK아이이테크놀로지(-31.26%), 카카오(-31.11%), 네이버(-27.88%), 카카오뱅크(-24.53%), LG전자(-18.91%)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주식시장 마감을 2주 앞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악재로 꼽혔던 금융투자소득세가 유예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유예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주 중 이 같은 교착상태가 해소될지 여부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수급과 이들의 거래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 주가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영향권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것이 증시 상단을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주간은 연말을 맞이한 모멘텀 공백기가 예상된다"며 "연말에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북클로징(book closing·회계 연도 장부 결산)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고 주요경제지표 발표와 4분기 실적발표도 1월에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말 미국 재무부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령과 한국 정부의 2023년 경제정책 방향 등 정부 정책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5:23: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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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차기 금투협회장은?…23일 오후 3시 투표 시작

오는 23일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후보로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실시된다. 임시총회에서 세 후보자의 소견 발표에 이어 정회원사 대표 또는 대리인의 직접·비밀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자들은 지난 14일 각 회원사들에게 공약집을 정식으로 배포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회원사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회원사·협회·정책당국 간 실무자 중심의 상시 소통채널 운용을 공약했다. 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연금투자 활성화와 대형화·해외진출을 통한 자산운용산업 경쟁력 강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제도 고도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합리적 규제 체계 모색, 비대면 판매 규제 완화 추진, 제도권 장외 유통시장 활성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신속 출범 등을 강조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은 "동양사태 당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킨 경험으로 뚝심 있게 파이팅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4대 전략·16대 핵심과제'를 제시해 'K자본시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 결정의 파트너 역할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증권업계에 대해서는 투자은행(IB) 부문의 주 52시간 적용 배제를 비롯해 유동성 공급체계 개선,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 리스크 비율 중복규제 완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증권사 랩 추가 등을 공약했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정부 당국 및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 체계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리츠·채권 등 대체거래소(ATS)의 거래대상을 확대해 증권사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증권업계가 디지털자산시장의 핵심 주체가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다짐이다. 자산운용업계의 경우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과 ETF 상장 절차 개선 등을 약속하고, 국민연금 등이 해외에 투자 시 국내 운용사가 참여할 기회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표는 선거의 공정성·정확성·신속성 제고를 위해 한국전자투표(kevoting)의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혹시 모를 정전, 시스템 장애 등 유사시를 대비하여 OMR 방식의 수기투표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선거는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 하에 진행되며, 선거의 전체 과정은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통해 언론사 등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투표가 완료되는 즉시 투표결과를 집계해 선거결과를 공표한다. 제6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설립 이래 회원사의 직접투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선진적인 선출절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19 13:23:4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