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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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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안전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입성

한국동서발전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21회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안전경영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종합 경영테마 시상제도로, 국제표준이 있는 각 경영테마 영역에서 수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동서발전은 '안전(安全)없이 발전(發電)없다'는 슬로건 아래 선제적 안전경영을 통해 기업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국가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안전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이는 3대 추진전략인 '안전의식·문화 개선', '안전제도·시스템 개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수립하여 협력기업과 상생하는 현장안전관리를 실천한 공로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현장근로자 중심의 유해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6:35: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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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교보생명 가치평가 관련 징계 적법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교보생명 풋옵션 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는 회계사에게 '조치없음' 의견서를 낸 것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부실 징계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1일 한공회는 "지난 2월10일 교보생명의 고발로 검찰이 안진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등을 기소한 사건에 대해 1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이 나왔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윤리조사심의위원회(윤조심위)와 윤리위원회(윤리위)에서 각각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조치 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항소심 판결은 2023년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안진회계법인이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과 짜고 풋옵션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으며, 한공회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0일 재판 중인 회계사들에 대해 한공회가 부실한 제재를 진행했다며,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공회는 "공인회계사 징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윤조심위와 윤리위의 심의·의결 등 다중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며 "윤조심위의 이 사건 조사위원은 교보생명과 안진회계법인 관련자에 대한 자료요구, 질의와 답변요청 등 진위 확인을 위한 조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보생명의 진정서, 공소장, 가치평가보고서, 조서, 피조사자들의 문답서 등에 관한 검토 등 주어진 권한범위 내에서 최선의 전문가적 자료 검토와 판단을 했다"며 "부실 징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6:35: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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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배당의 계절'…어느 종목 담아볼까

연말 결산을 앞두고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배당주에서는 금융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금융주는 금리가 상승할 때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분석이다. 또 금융당국의 배당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투자자들이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선 '배당락일(폐장일 이틀 전)' 하루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올해는 12월 27일까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10월 말 대비 9.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7.8% 상승한 점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의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배당 수익률 상위 종목을 모아둔 지수다. 고배당50 지수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대형주를 비롯해 금융지주와 증권, 보험 등 금융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금융주 비중이 55%에 달한다. KB증권은 금융주와 비금융주를 각각 고려해서 배당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배당정책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금융주는 배당 성향을, 비금융주는 주당배당금(DPS)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금융주는 이익과 배당 성향을 낮게 감안해도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고르고, 비금융주는 DPS를 줄인 전력이 적은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융주는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을 더 하겠다', 비금융주는 '실적이 안 좋아도 꾸준히 배당하겠다'의 입장을 갖고 배당정책을 펼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종목으로는 금융주에서 기업은행(예상배당수익률 7.7%), 삼성카드(7.7%), 삼성화재(6.3%), BNK금융지주(8.3%), 우리금융지주(7.6%)를, 비금융주에서 LX인터내셔널(7.1%), HD현대(5.7%), KT(5.6%), GS건설(5.5%), 영원무역홀딩스(5.4%) 등을 꼽았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배당주에 투자했을 경우 내년 1월 효과(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까지 기대할 만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코스피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하지만 시세 차익 관점에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 수익률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왜냐하면 배당락 이후 한달 동안 코스닥 수익률이 1월 효과 덕분에 우상향하는 계절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평균 수익률은 5.1%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의 배당 제도 변경 추진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당금 규모를 우선 결정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금 규모가 결정된 후 투자가 가능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뿐더러 1개월 정도 단축된 시간 내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이 투자자 유입을 위해 배당금 규모를 늘려야 하므로 배당 수익도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록 지난해 코스피 배당 성향은 35.41% 수준으로 직전 해 대비 감소했지만 최근 몇 년간 보여온 배당 성향의 증가 트렌드가 배당주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의 배당 제도 변경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배당 투자의 예측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등 배당주 투자 환경이 개선돼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5:43: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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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에 선정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생활권역 실외정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실외정원, 옥상·실내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3년 말까지 공원 내 자연사박물관 옆 공터 3000㎡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대상지는 현재 계절별 꽃 식재로 공원 관람객들의 포토존/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공원측은 정원 조성으로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힐링 공간 제공 및 정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인 수학여행 및 당일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아 영·유아 및 청소년들의 수목학습장 등 교육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조성 후에는 유지관리를 위해 자체 조경관리 인력 외에도 조경자격증을 가진 시민 또는 시민정원사를 활용하는 '시민 참여형 정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공원의 기존 자연녹지와 어우러진 휴식환경을 조성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녹색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새로운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3:48:2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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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사업 입찰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를 방문해 신규원전사업 입찰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페트르 자보드스키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겸 두코바니 신규원전발주사(EDUⅡ) 사장을 만나 입찰서를 직접 전달하고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입찰서를 전달하면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 경제성은 물론, 한수원의 사업관리역량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그리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 현지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전달했다. 남 본부장은 입찰서 제출에 앞서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정부 주무부처인 체코 산업통상부를 방문해 토마쉬 에흘레르(Tomas Ehler) 차관을 만나 사업참여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입찰서 평가 및 계약 협상 후 2024년까지 우선협상자 및 최종 사업자 선정,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로 지난 6년간 체코 정부 주요인사부터 산업계, 학계, 건설지역 지자체 및 지역 주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입찰이 개시되기 전부터 입찰서 작성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작년 7월 발주사로부터 접수한 사전 입찰안내서를 토대로 입찰서 작성에 착수, 1년 4개월여만에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완성했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사업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체코 측에서 요구하는 기술 요건을 모두 만족할 뿐 아니라 이중격납건물 계통, 대형 및 상업용 항공기 충돌 방어 설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조치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가장 진보된 안전 설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 요건에 따라 내년 9월께 수정된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0:43: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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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2023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 개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12월 19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시네비즈관에서 대입 정시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성학원 입시연구소 이영덕 소장이 강사로 나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대학별 정시 요강 및 준비 요령 등을 주제로 대입 정시 전략에 대한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성적 발표 후 원하는 대학과 전공학과에 대한 면밀한 입시요강 비교와 지원 전략이 중요한 시점에서 당사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에게는 신한투자증권이 준비한 소정의 선물도 함께 제공되며, 당일 설명회 후 고객 2명을 추첨하여 이영덕 소장의 개별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 대상은 정시 준비 수험생 자녀를 둔 신한투자증권 고객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하며 영업점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수다. 이번 설명회는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서비스가 금융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생애주기 관점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박근배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신한투자증권 고객분들을 위한 스페셜 비금융서비스의 일환"이라며 "향후 특화된 금융서비스와 더불어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니즈에 종합적으로 부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0:03: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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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국내외 지수 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 공모

유안타증권이 오는 8일까지 조기 상환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ELS 제5056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4개월) 85%(8·12·16개월), 80%(20·24·28개월), 75%(32·36개월) 이상일 때 연 9.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7.00%(연 9.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505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S&P5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75%(6·12·18·24·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7.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1.00%(연 7.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다. ELS 제5056호, 제5057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청약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10:02: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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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리테일 채권 판매액 15조원 돌파

KB증권은 11월말 기준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2년을 한달 남겨놓고 있는 상태에서 KB증권의 2021년 연간 리테일 채권 판매액인 9조5000억원보다 58%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월평균 리테일 채권 판매액으로도 2021년 8000억원에서 73% 증가한 1조36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연초 연 1%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11월 현재 연 3.25%까지 오르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 4%, 회사채 금리도 연 5%를 넘어서는 등 채권의 금리도 단기간 급격하게 상승하여 개인 고객과 일반법인 고객의 채권 매수가 몰린 것이 리테일 채권 판매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중장기 원화채권 판매량은 전년도의 약 1조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약 4조원에 육박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장기 원화채권 중 KB증권에서 판매된 국채는 올해 4분기(10월~11월)에만 연간 판매량의 52%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채 판매량은 올해 중반 이후 월 평균 1100억원 수준이었는데 반해 10월 2860억원, 11월 약 2480억원으로 최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들의 이러한 국채 매수세는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원화채권의 판매량이 증가한 배경은 만기가 긴 중장기 채권은 금리에 대한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할 경우 이자수익뿐만 아니라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국고채 장기물의 경우 거래량이 많고 유동성이 풍부해 원하는 시기에 매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고객들의 채권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올해 초 KB증권 대표 MTS 'M-able(마블)'과 HTS 'H-able(헤이블)'의 매매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이어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다양한 만기의 국채를 최소 수량 제한없이 액면 1000원부터 매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인업을 확대하였고, 회사채와 신종자본증권 매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채 등 외화채권도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더불어 KB증권은 사내 채권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영업점 PB들의 채권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최근 노후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와 향후 금리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양도차익을 겨냥하는 니즈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채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1 09:50:3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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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지 않는 '신용스프레드'…금융위기 수준

신용스프레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사태 수준을 넘어서며 자금시장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 대책에도 경기 침체와 신용위험 동반 리스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고채 3년물과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간의 신용스프레드는 176.2bp(1bp=0.01%p)로 집계됐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29일 172bp를 웃도는 수치로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신용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시장이 회사채 투자 위험을 높게 본다는 걸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단기자금시장에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업 단기자금 시장의 바로미터인 91일물 기업어음(CP)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p) 오른 5.53%로 나타났다. 올해 초 1%대이던 CP 금리는 지난 9월 22일부터 4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CP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에 따른 자금경색이 심화되면서 이달 들어 5%대를 넘어섰다. 자금 경색으로 기업들이 CP시장에 몰려들면서다. 특히 11월 들어 미국, 유럽, 중국 등 여타 주요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신용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폭 확대로 경기 침체 논란이 거셌지만, 아직 신용 위험으로 전이되거나 신용 위험을 증폭시키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와 신용 스프레드는 11월 들어 동조화 추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럽과 중국의 신용스프레드 역시 우려와 달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타 주요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과 신용 스프레드 상승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는 경기침체와 신용위험 동반 리스크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주요국의 신용위험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인 것은 다행으로 보인다. 단, 국내 신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채권시장안정펀드의 2차 캐피털콜 실시, 산업은행의 증권사 발행 CP 매입프로그램 심사시간 단축 등은 연말을 앞두고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우려 확산 및 단기금융시장 경색 심화 가능성에 대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단기자금시장은 어려움이 잔존해 있다"며 "정책 지원으로 당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 갈 수 있으나 단기자금시장에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기업들은 대출 수요가 많은데 은행권에서는 위험(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며, 내년에도 줄어들 수 있다"며 "정부가 4분기에 향후 경기 전망을 하향 조정하거나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요구할 경우 기업 대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15:33: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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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 교수 유튜브 세미나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 1월에 진행한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이어 2023년 트렌드를 미리 알아본다. 이번 명사특강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대표 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진행하며,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RABBIT JUMP(래빗 점프) 웅크렸던 토끼가 더 높이 뛴다. 도약하라'를 키워드로 강좌를 실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매년 초 진행하던 트렌드 코리아 강의를 다가올 트렌드에 대한 더 빠른 대응을 위해 연말로 앞당겨 준비했다"며 "2023년에도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모실 예정이니,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14:03: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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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합병 반대 주주 소송 제기 "주식매수청구가 상향 필요"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로 올라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가격을 상향 조정된 합병가액 수준에 맞춰 증액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주 곽모씨 외 7명이 동원산업에 '주식매수가액 산정 결정'을 구하는 소송을 제시했다. 소액주주들은 동원산업 보통주 2만 3611주의 매수가격을 1주당 기존 23만8186원에서 38만2140원으로 14만3954원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원산업은 지난 2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 등기를 마친 상태다. 동원산업은 코스피 상장사,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비상장사다. 동원그룹이 내놓은 합병안에 따르면 동원산업을 약 9100억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를 2조2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동원산업의 산술평균 주가를 24만8961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주당 19만1130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상장사인 동원산업의 가치는 낮게,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가치는 높게 평가해 동원그룹 오너일가에 유리한 합병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주주 가치 제고와 회사 신뢰 회복을 위해 지난 8월 합병가액을 38만21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합병비율 조정 전인 23만8186원이 그대로 적용됐다. 동원산업의 객관적인 주식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수는 21만4694주로 총 443억원 규모다. 이번 소송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상향 조정될 경우 주식 매입에 들여야 할 비용이 늘어나 동원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된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주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2022-11-30 11:39:48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