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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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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내년 총상금 750억원 '사상 최대'…韓서 2개 대회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에는 14개국 34개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50억원의 상금을 놓고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다. LPGA 투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데이토나비치에 있는 본부에서 2018시즌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18시즌 대회 개수는 34개로 올해와 같다. 다만 총상금은 총상금은 6875만 달러(약 751억원)로 2017시즌의 6550만 달러보다 325만 달러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열린 대회 가운데 매뉴라이프 클래식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폐지되고, 뉴질랜드 오픈이 2019시즌으로 미뤄진 대신 3개 대회가 신설됐다. 신설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차례 열린다. 4월 19∼22일 나흘간 휴젤-JTBC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이 열리고, 그 다음 주엔 한국 화장품기업 앨엔피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대회가 개최된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이며, 대회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10월 18∼21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세 번째 신설 대회가 열린다. 2018시즌 개막전은 1월 25~28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메이저대회는 3월 29일∼4월 1일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을 시작으로, 5월 31일∼6월 3일 US여자오픈(500만 달러), 6월 28일∼7월 1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365만 달러), 8월 2∼5일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325만 달러), 9월 13∼16일 에비앙 챔피언십(385만 달러)이 차례로 열린다. 에비앙 챔피언십의 상금은 올해보다 20만 달러 증액됐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2018시즌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250만 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내년 시즌에는 14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한국에서는 2개 대회가 열린다. 10월 11일~14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한 주 앞선 10월 4~7일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이 치러진다. 내년에 3회째를 맞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의 정상급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앞선 두 차례 대회는 미국에서 열렸다. 박세리(40)가 이 대회의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LPGA 측은 이 대회가 여자 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시즌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등을 중심으로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인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이 가세한 내년 시즌에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17-12-14 15:49: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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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4경기 연속 골을 폭발한 손흥민(토트넘)이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 매체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VP)를 의미하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직전인 내년 5월 대표팀을 예정보다 일찍 소집할 것을 희망하자 K리그 경기 일정을 조율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난색을 표했다. 월드컵 기간 리그가 한 달 이상 중단되면 조기소집 협조가 어렵기 떄문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제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15일 폐회하는 가운데 KBO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구단당 배정된 이국인 선수 3명과 2018년 계약을 마쳤다.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과 서로 얼굴을 붉히며 갈라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린드블럼의 대타로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좌완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미국)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팀 홈런 적립금으로 세운 '아름인 도서관'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후보는 60명이며 총 24명이 선발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시 동구 소태동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2017시즌 임창용, 양현종, 임기영, 정용운, 심동섭, 팻 딘 등이 밝은안과21병원 월간MVP 시상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연고 지역 중학교 10개 야구팀에 '드림볼' 2000개를 기증했다.

2017-12-14 15:49: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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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신파 득 or 실?…'신과 함께' 주사위는 던져졌다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가 탄생했다. 준비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장장 6년의 시간을 쏟아부은 영화 '신과 함께'다. 판타지는 그대로, 신파는 더해 원작과 같은 듯 다른 재미를 꾀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불의의 사고로 죽은 김자홍(차태현 분)이 저승 법에 의해 사후 49일간 7번의 재판 과정을 거치며 그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그린다. 원작의 인기 요소였던 전통적 사후 세계관은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오되, 캐릭터 등 요소적 변화를 곳곳에 배치해 스토리 흐름을 달리한 점이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 350억, 스크린 압도하는 CG '신과 함께'는 압도적인 CG(컴퓨터 그래픽)를 자랑한다. 대자연에 자연 물성을 더해 구현된 저승세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진다. 제작비 350억, 제작기간 6년이 녹아든 결과물이다. 김자홍은 사망 후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과 함께 차례로 7개 지옥을 거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각 지옥마다 죄와 형이 다른 만큼 그 모습을 달리한다. 가령 살인지옥은 용암과 화산, 나태지옥은 폭포, 천륜지옥은 사막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신과 함께'는 누구나 가지만,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상상 속 저승세계를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완성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옥 원귀와 사투를 벌이는 저승 삼차사의 격렬한 액션신 역시 이물감 없이 잘 녹아들었다. 저승세계의 구현은 '신과 함께' 영화화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가장 우려되는 지점 중 하나로 꼽힌 부분이다. 그러나 영화 '미스터 고'로 화려한 CG 기술을 선보였던 김용화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의 장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신파' 득일까 실일까 극중 김자홍은 어린 생명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으로 등장한다. 원작에선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직업을 달리하면서 스토리도 새롭게 짜였다. 여기에 저승세계에 19년 만에 등장한 '귀인' 김자홍이란 설정은 영화적 장치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7개 지옥을 무사 통과할 줄만 알았던 저승 삼차사들의 기대와 달리 김자홍의 생에도 '죄'는 있었다.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후회와 반성은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난했던 삶, 형제에 대한 미안함,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등은 뻔하지만 가슴을 울린다. 그러나 몰아치듯 나열된 '가족애'는 다소 진부하고 신파적인 느낌이다. '신과 함께'가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소임을 다하면서도 그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지적은 여기에서 나온다. 담백한 원작에 갖가지 '신파'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반전마저 힘을 쓰지 못 한다. 다만 여운은 있다. 김자홍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다보면 '인생은 하나의 신파'라는 생각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될 지도 모른다. ◆멀티 캐스팅의 힘 '신과 함께'에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 등이 주축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김해숙, 이준혁,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등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높인다. 하정우는 강림으로 분해 이전과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낸다. 그가 맡은 강림은 삼차사의 리더로, 원작 속 인기 캐릭터였던 진기한 변호사가 결합된 캐릭터다. 김자홍 역의 차태현, 해원맥 역의 주지훈, 덕춘 역의 김향기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다만 만화적 요소가 강한 역할인 지라 극 초반부, 이들의 연기에 거리감을 느낄 순 있다. '신과 함께'에서 가장 큰 수확은 바로 김동욱이다.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 역을 맡은 그는 제대 2주 전 원귀가 돼 형의 재판을 의도치 않게 방해한다. 김동욱은 코믹과 감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신과 함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신과 함께'가 곧 베일을 벗는다. 원작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지만, 판단은 관객의 몫이다. 러닝타임 139분. 12세 이상 관람가. 오는 20일 개봉.

2017-12-14 13:41: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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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식수공급 위한 '댐' 완공…친환경·지역 상생 앞장

회 기간 중 식수공급 5만 여 명 예상 친환경올림픽 기조따라 천연재료 활용한 '필댐' 건설 올림픽 이후 대관령면 등 인근 물부족 지역 용수 공급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참가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관광객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제공할 '평창식수 전용댐'이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급수체계구축사업' 시설공사(이하 평창식수전용댐 구축사업)를 15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창식수전용댐 구축사업은 대회 운영본부가 위치하고,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경기가 열리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저수용량 195만 톤 규모의 식수전용댐, 시설용량 7000㎥/일 규모의 정수장을 신설하고 도·송수관로 18.5㎞를 설치하는 등 상수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평창식수전용댐은 수자원이 풍부한 송천 상류의 삼양목장 내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598억 원(국비 360억원)을 투입해 14년 12월에 착공, 36개월의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일부터 담수를 시작했다. 평창 조직위 등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18.2.9~2.25, 17일간) 급수인구는 일평균 약 5만 여명으로 추산되나, 기존의 대관령정수장(시설용량 4000㎥/일, '82년 준공)은 취수원 부족, 상수관로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정적 식수 공급이 어려워 식수전용댐 건설이 추진됐다. '환경적 새 지평'(대회 비전), '환경올림픽'(핵심가치) 등 친환경올림픽 기조에 따라 평창식수 전용댐은 콘크리트 등 최대한 인공재료를 배제하고, 흙, 모래, 자갈, 암석 등 천연재료를 성토하는 필댐(fill dam) 형태로 추진, 경관 훼손과 생태적·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필댐은 토질 재료, 모래, 자갈, 암석 등을 쌓아 올려 만든 댐의 총칭이다.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으며 견고한 기초 암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체 27만㎥ 성토용 토사 중 64%에 해당하는 17만㎥를 댐 건설을 위한 수몰지역에서 최대한 채취해 사용하고, 점토 등 부족한 성토재는 인근 경작지내에서 채취, 산림훼손을 방지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또 수몰지역내 수목 800그루와 구실바위취, 노랑무늬붓꽃 등 희귀식물은 댐 상류 미수몰지역에 대체조림지를 조성해 이식, 보전했다. 신설정수장은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도록 고저차가 큰 대관령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가압방식 대신 자연유하 방식을 도입, 취·송수펌프 없이 원수와 정수를 공급토록 설계했다. 에너지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쇄 추정량은 연간 296톤으로 전력 절감량은 연간 636,195KWh에 이를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기존 대관령정수장은 폐쇄되며, 새로 설치된 평창식수전용댐 정수장에서 종전 공급지역(대관령면) 중 물이 부족한 지역과 인근 진부정수장에서 식수를 공급받던 알펜시아 지역 등에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올림픽으로 열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평창식수전용댐을 통해 선수, 관계자, 관광객,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한 물 공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회기간 선수들의 건강은 물론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식수를 비롯한 식음료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한국환경공단의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해 깨끗한 물이 올림픽 패밀리와 관광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12-14 12: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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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남북대결'에서 자책골로 찝찝한 승리를 거뒀던 신태용호가 오는 16일 일본전을 앞두고 담금질에 돌입했다. ▲프로야구 KBO리그의 신임 총재로 선출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야구를 한국인의 힐링(Healing·치유)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펼치면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이 5경기 출전금지에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붙잡지 못했다. 양측은 금액 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자실업축구 명문 클럽인 고베 아이낙이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미국인 10명 중 6명은 금지약물 복용 전력이 있는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민태호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임문영 씨와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화 이글스 김진영도 같은 날 12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신부 이예슬 씨와 화촉을 밝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안전재단이 주관하는 2017 스포츠·레저 안전 국제포럼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발달장애 빙상대표팀 김승미(자혜학교)가 '2017 스페셜올림픽의 밤' 행사에서 스포츠진흥상을 받았다.

2017-12-13 15:56: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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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0세에 '억대 연봉'…연봉 307.4% 수직 상승

2017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샛별 이정후(19)가 '연봉 대박'으로 활짝 웃었다. 넥센 창단 이래 2년 차 억대 연봉은 최초다. 넥센은 13일 "이정후와 올해 연봉 2700만원에서 307.4% 상승한 1억1000만원에 2018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인왕 신재영의 연봉 인상률과 동일한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 타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정규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남겨 신인왕을 차지했다.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 최다 득점이다. 내년 20세가 되는 이정후는 '억대 연봉' 선수가 된 것에 대해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풀타임으로 뛰면서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 자신감을 얻을 기회이기도 했다"면서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라 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근육량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에서는 연봉 상승률 300%를 넘는 선수가 끊이지 않는다. 김하성은 2016년 연봉 협상에서 인상률 300%(4000만원→1억6000만원)를 기록했고, 신재영의 연봉은 2017년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307.4%가 올랐다.

2017-12-13 15:46: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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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빠진 윤덕여호, 15일 중국과 최종전서 웃을까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빠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승점과 함께 유종의 미를 노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4시 10분부터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최종 3차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일본과의 1차전에서 2-3, 11일 북한과 2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3위(승점0·골득실-2)로 밀려 있다. 반면 북한(승점 6·골득실 +3)과 일본(승점 6·골득실 +2)은 각각 2연승을 거두며 앞서 앞서 나가있다. 최종전 상대인 중국도 북한, 일본에 연이어 패해 최하위인 4위(승점 0·골득실 -3)로 밀려나 있어 두 팀의 경기는 '꼴지 결정전'이 된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뒤진 상황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비교적 선전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2차전에서는 실점은 1점에 불과했지만 여러 면에서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따라서 중국과의 최종전은 꼴지를 면하는 것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한 자신감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아시안컵은 2019년 여자 월드컵의 지역 예선이기도 해 중요성이 크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중국에 열세를 면치 못한다. 역대 34경기 중 우승은 단 4번뿐이다. 다만 정설빈과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가 중국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린 바 있어, 이들의 선전을 앞세워 이번 대회 무득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일본전에서 공격을 주도했던 이민아(고베 아이낙 입단 예정), 한채린(위덕대) 등도 주목 된다. 한편 같은 날 북한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선두 사수에 나선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3골을 터뜨린 김윤미를 앞세운 북한은 대회 여자부 3연패에 도전한다.

2017-12-13 15:46: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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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정소민의 청춘 위로법 "누구에게나 터널은 있다"

'아이해'·'이번생은' 연이어 출연 청춘 대변한 역할로 시청자 공감 이끌어내 '20대 대표 여배우'·'로코 여신' 등 수식어 多 배우 정소민은 올 한 해 '열일' 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연이어 출연했다. 그 사이 영화 한 편이 개봉했고, 영화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에겐 참 바빴던 2017년. 그러나 열심히 달려온 끝에 마지막 20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윤지호와 닮아있었다. 조근 조근한 말투와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그랬다. 정소민 역시 "닮은점이 많다"고 했다. 정소민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극중 '88둥이'인 지호 역시 국내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한 뒤 동기들과 다르게 일일드라마 보조작가의 길을 걸었다. 정소민은 "가장 공감 갔던 내레이션이 있다. '꿈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결정했을 때 캄캄한 터널을 걷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캄캄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며 "이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누구에게나 터널의 시기가 오잖아요. 또 그 시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옳다고 생각한 길을 간다는 건 굉장히 쓸쓸하고 외로운 일이에요. 드라마를 하면서 자기 길을 간다는 건 행복하고도 외로운 일이라는 걸 다시금 곱씹게 됐죠. 그럼에도 '이 길이 맞다'는 생각에 각오와 다짐도 새롭게 했고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인물들은 현실 청춘들을 대변한다. 팍팍한 현실에 때론 좌절하고 때론 일어서는 인물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특히 지호는 담담하게, 그러나 할 말은 하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소민은 지호의 그런 면을 배웠다. 그는 "저는 원래 혼자 끙끙거리다가 뒤늦게 폭발한다. 하지만 주로 묻어두는 걸 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호한테 정말 많이 배웠다. 지호가 수비를 잘 하는 이유는 그때 그때 공격을 할 줄 알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선제 공격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하는 거였다. 지호를 보면서 나도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선 말할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할 말을 다 할 수 있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정소민 역시 "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나를 지킨다는 게 전제돼 있고, 누군가에게 미움 받을 용기까지 내는 거니까 대단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극중 지호는 사랑의 감정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집주인 세희(이민기 분)를 만나 계약 결혼을 시작하지만 결국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에 빠진다. 정소민은 극중 지호와 세희를 떠올리며 "연인 사이에도 서로의 공간을 존중해주는 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만의 공간을 존중해주는 건 확실히 필요하다. 그것마저 침범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끝에 공감대를 부르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정소민은 "온전히 혼자 있기 위해 외향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제 기본적인 성향은 내향적이지만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쏟는 편이에요. 그 이유는 사람들과 있을 때 거기에 온전히 집중을 해야 나중에 제 시간을 더욱 온전히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예전엔 그러다 제 할 일을 놓치기도 했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조절하는 요령이 생긴 것 같아요." 외부의 수많은 약속과 일들을 '말끔히' 끝내고서야,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혼자 만의 시간'이 생긴다는 것. 아마 대부분의 이들이 공감할 이야기가 아닐까.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 혼자서 할 게 참 많다"던 정소민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평소 독서를 즐긴다던 그는 최근에 읽은 책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참 차분했다. 그런 그도 사람이기에 화를 내진 않을까 궁금했다. 정소민은 "지호가 유일하게 감정을 격하게 드러내는 사람이 엄마인데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밖에선 한결 같이 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요. 그런데 유일하게 제 밑바닥까지 다 보이게 되는 게 엄마에요. 지호에게 공감갔던 부분이죠." 그런 어머니에게 최근엔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네가 배우로서 어떤 길을 가고 싶은지, 연기하는 걸 보니 알겠다"는 것. '아버지가 이상해'부터 '이번 생은 처음이라'까지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시간이 결실을 맛본 셈이다. 정소민은 "제가 뭘 위해 그렇게 쿵쾅거리며 달려왔는지 알겠단 말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데뷔 초엔 방법을 몰라 무턱대고 연습했던 것들이 4~5년이 지나자 그의 자산이 됐다. '20대 대표 여배우', '로코 여신'이란 수식어를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다. 이제 20대의 끝자락에 선 그는 "30대가 너무나 기대된다"고 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대가 아쉽지 않아보였다. 그는 "스물 일곱 살 때부터 막연히 서른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서른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특별할 건 없는 것 같다. 한 서른 넷 정도엔 실감 날까 싶다"고 말했다. "서른을 앞두고 있지만 열 아홉 살에서 스무 살 넘어갈 때만큼 강력한 임팩트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 감사한 게 너무 많기 때문이죠. 갚을 게 많다는 건 행복한 일이니까요. 지금은 그렇게 은은한 느낌이에요. 은은하게 설레는 기분. 행복해요."

2017-12-13 15:17: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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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메리 크리스마스!" 서울은 '메리' 열풍

코끝 시린 바람에 마음마저 움츠러들기 십상인 요즘이다. 그럼에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크리스마스 때문이 아닐까. 거리는 이미 형형색색 조명과 설레는 캐롤로 물들고 있다.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를! 청계천이 크리스마스로 가득 찼다. 보기만 해도 가슴 뛰는 대형 트리와 색색의 조명이 거리를 밝히자 사람들의 발걸음에도 설렘이 담겨 있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청계천 일대 1.5km에서 열린다.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내년 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거리는 총 5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먼저 트리로 꾸며진 '드림 쇼 존'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미디어 파사드 볼을 통해 특수조명 장치, 레이저 등의 다채로운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환희 존'은 음악과 특수조명 장치로 꾸며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은 다가올 새해를 미리 축하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만큼 경쾌함마저 느껴진다. 그런가하면 '러브 테마 존'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트, 백조, 반지 장식 등으로 꾸며져 소중한 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로 꾸며진 구간도 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존'에는 산타, 선물 장식 등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축복 존'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테마로 한 구간이다. 동방 박사, 일루미네이션 등 거리를 따라 이어진 감동은 이곳에서도 이어진다. 거리를 배경으로 갖가지 행사도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 기념 행사를 비롯해 새해 카운트다운 등 연말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다만 관람객이 많은 금요일, 주말의 경우 대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또 우천 시에는 강수량에 따라 행사 진행 여부가 결정되기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젊음의 거리, 신촌 청춘의 대표 거리 신촌에서도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연세로에서 펼쳐지는 '2017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열리지만 거리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창이다. 지난 2일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 점등식이 열렸기 때문. 1000여 개의 둥근 경관 조명이 연세로의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이 조명들은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의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착안된 것으로 눈 내리는 밤 하늘을 연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호박마차' 등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곳곳에 설치되는 만큼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때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스윙댄스, 몰래산타 출정식, 마리오네뜨 인형극이 펼쳐질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선물가게, 어린이 체험부스, 애니메이션 극장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꿈과 환상의 나라, 롯데월드 1년 365일 내내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놀이공원이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롯데월드는 이미 크리스마스 축제를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51일간 시즌 축제 '크리스마스의 미라클' 진행하며, 테마는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다. 실내외에 각각 조성된 스페셜존이 관람 포인트다. 실내에는 '미라클 산타 빌리지'가, 야외에는 신규 나이트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캐슬 오브 미라클'이 준비돼 있다. 롯데월드에서 퍼레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산타와 루돌프, 눈사람과 아이스크림, 캔디 트레인 등이 흥겨운 캐롤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동화를 연상시키는 로티, 로리의 흥겨운 무대가 담긴 '크리스마스 캐릭터 환타지아'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대형 산타 트리와 말하는 눈사람인 '얼라이브 스노우맨', 로맨틱하게 꾸며진 회전목마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산타와 함께하는 EDM 캐롤, 크리스마스 밴드 쇼, 산타가 대신 선물을 건네주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고, 각종 게임을 통해 선물을 받는 이벤트도 있다.

2017-12-13 14:24: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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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터차트 판매량 100만장 돌파…단일 앨범 ‘밀리언셀러’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가 한터차트에서 판매량 100만장을 넘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12일까지의 판매량 집계 결과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터차트 집계 이후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가온차트가 발표한 11월 앨범 판매량에서도 총 142만 4886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가온차트에 이어 한터차트에서도 단일 앨범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단일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가온차트에서 지난 9월 단일앨범 월간 판매량이 god 4집(144만 1209장, 한국음반산업협회) 이후 16년만에 12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방탄소년단은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집계했던 한터차트 상반기 결산에서도 'You Never Walk Alone'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었다. 한터차트는 국내외 주요 음반 판매점 중 한터차트 가맹점의 판매량을 실시간으로 자동 집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2017 톱 아티스트' 차트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외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2017-12-13 11:4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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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13일자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13일 순방길에 오르는 가운데 수면 아래 감춰져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순방 일정 중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개헌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개헌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로 2월 중순까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모습이다. ▲정부가 대표 서민 일자리인 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모든 공공기관 공사에 '발주자 임금직접지급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국 거점인 한화큐셀 치둥(啓東) 공장을 방문하며 태양광 사업 육성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상용차 합작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동남아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포스코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을 허위로 낮게 신고한 혐의로 거액의 관세를 물게됐다. 업계는 관세청이 뚜렷한 물증 없이 LNG를 싸게 들여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허위 신고'를 의심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알뜰한 스키·스노우보드족이라면 카드사 혜택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카드사들은 겨울시즌을 맞아 전국 유명 스키장에서 리프트 및 렌탈 등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증권가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위해 숨가쁜 한 해를 보냈다. 자본을 확충하면서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해야 했기 때문이다. 숙제를 끝낸 증권사들은 초대형IB로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또다시 뛰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21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만9000여 가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각종 규제 및 대책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연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메프, 티몬 등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들이 잇따라 '오픈마켓 사업'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사업 대비 상품수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판매자 수수료를 확보하는 등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가까운 미래에 남북 핵전쟁이 발발한다면?'이라는 상상력으로 완성된 영화 '강철비'가 14일 개봉한다. 배우 곽도원, 정우성이 출연하고 천만 영화 '변호인'을 탄생시킨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상호가 14일 열리는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PGS)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7-12-13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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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차트 점령…열풍 어디까지?

그룹 트와이스가 '하트 셰이커'로 7연타 히트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다.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넘었다. 트와이스가 지난 11일 오후 6시에 공개한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는 1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특히 차트 1위를 장기간 지키며 '왕좌'를 굳건히 했던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를 제치고 얻은 결과라 더욱 눈길이 쏠린다. '하트 셰이커'는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 사랑을 이뤄내고 싶은 트와이스의 마음을 담은 곡. 트와이스는 '하트 셰이커'를 끝으로 올 한 해 4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 10월 '라이키(Likey)'까지 연이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또 한 번 얻은 값진 결과다. 데뷔곡부터 더하면 7연속 히트다. 트와이스의 기록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하트 셰이커'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 중이고, 신보에 담긴 또 다른 신곡이자 캐롤송인 '메리&해피'는 태국, 베트남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라있다. 미국 빌보드 역시 트와이스의 신곡에 주목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트와이스가 신곡 '하트 셰이커'로 본인들만의 화려하고 발랄한 면모를 잘 표현했다"는 내용의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또 퓨즈TV는 "2015년 데뷔 후 K팝을 주도해온 트와이스가 '하트 셰이커'로 2017년을 성대하게 마무리한다"고 집중 조명했다. '7연속 1억뷰 돌파'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음원 발표와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하트 셰이커'의 뮤직비디오는 12일 오후 3시 52분께 1000만뷰를 돌파했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이미 지난 10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타이틀곡 '라이키'로 22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면서 최단 기간 기록을 경신한 바 있으나, 이를 또 한 번 경신하게 됐다. 자체 기록 단축으로 '신기록'을 달성한 트와이스는 '하트 셰이커'로 최단 시간 1억뷰 달성을 바라본다. '라이키'는 33일 23시간 43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만약 '하트 셰이커'로 1억뷰 달성에 도전하면 7연속 1억뷰 돌파이며, '라이키'보다 더 빠르게 1억뷰에 도달할 경우 이 역시 K팝 걸그룹 신기록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쟁쟁한 라이벌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한 터라 차트 변동이 예상된다. 이들은 겨울을 겨냥한 시즌송, 발라드로 트와이스와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태연은 12일 데뷔 첫 겨울앨범 '디스 크리스마스-윈터 이즈 커밍(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을 발매했다. 또 소유는 13일 첫 솔로 앨범 Part.1 '리:본(RE:BORN)'으로 차트에 여풍(女風)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나얼, 자이언티&이문세에 이은 또 다른 감성 주자 이적은 14일 미니앨범 '흔적 part.1'으로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차트 지각 변동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 방송 활동은 15일부터다. 연말까지 이어질 이들의 활동은 '하트 셰이커'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017-12-12 22:40: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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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달 기대주' 이상호, 월드컵에서 韓 최초 금메달 도전

이상호(22·한국체대)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리는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PGS)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7-2018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개막전이다. 스노보드 알파인은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크게 평행대회전(PGS)과 평행회전(PSL) 경기로 나뉜다. 출전 선수들이 혼자 레이스를 펼쳐 빠른 순서로 상위 16명을 가린 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두 명의 선수가 서로 평행한 코스를 내려온다고 해서 평행대회전, 평행회전이라는 종목 명칭이 붙었다. 이상호는 올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회전과 대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또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상호가 처음이다. 또 월드컵 메달 확보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다. 이제 그는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상호는 시즌 첫 대회로 치른 지난주 독일 유로파컵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하며 이번 주 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지만 지난주 열린 대회에는 월드컵 시즌 첫 대회를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만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드레손(캐나다)을 제쳤고, 8강에서는 2014년 소치 대회 회전, 대회전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를 물리쳤다. 이후 4강과 결승에서도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 등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근 2개 대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따돌리는 등 이상호의 기량은 현재 세계 최정상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한국 스키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수확한 적은 없으나, 이상호의 최근 페이스라면 얼마든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이상호는 14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월드컵 평행대회전을 치른 뒤 15일에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장소를 옮겨 평행대회전, 16일 같은 장소에서 평행회전 등 사흘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7-12-12 14:21: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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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렉시 사태 NO'…내년부터 '시청자 제보' 벌타 사라진다

내년부터 '제2의 렉시 톰프슨(미국)' 사태는 없어진다. 국제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1일(현지시간)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골프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새해부터는 시청자의 제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선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 해당 벌타를 부과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대신 한 명 이상의 경기 요원을 모니터 요원으로 배치하고 경기 중계 화면을 통해 규정 위반이 발생하지 않는지 감독하기로 했다. 이때 쓰는 모니터 대상은 대회 공식 중계사가 제공한 화면으로 한정하며, 갤러리 등 개인이 별도로 촬영한 영상은 인정되지 않는다. 골프 규정 6-6d의 예외 규정도 변경됐다. USGA와 R&A는 홀에 대한 스코어의 오기에 관해 '경기자가 어느 홀에 1타 또는 그 이상의 벌타를 포함하지 않아서 실제 타수보다 적은 스코어를 제출했으나, 그 경기자가 스코어 카드 제출 전에 규칙 위반을 몰랐을 경우는 경기 실격이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적용규칙에 정해진 벌을 받으나, 규칙 6-6d 위반에 대한 추가의 벌은 없다'로 수정했다. 기존에는 6-6d를 위반한 각 홀에 2벌타를 받는 것으로 돼 있었다. 두 가지 규정 변경의 대표적인 사례는 올해 4월 열린 첫 여자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나왔다. 당시 렉시 톰프슨은 4라운드 12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전날 3라운드 17번 홀에서 약 50cm 파 퍼트를 남기고 공을 마크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홀에 조금 더 가까이 놨다는 TV 시청자 제보가 들어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를 검토한 끝에 톰프슨이 3라운드 17번 홀에서 공을 홀 쪽에 가깝게 놨다고 판정하고 오소 플레이에 의한 2벌타를 부과했다. 또 이 2벌타를 적용하지 않은 스코어카드를 냈으므로 스코어카드 오기에 따른 2벌타가 추가되면서 한꺼번에 4벌타를 받아야 했다. 톰프슨은 4벌타에도 불구하고 연장전에 올랐으나 파에 그치면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2017-12-12 14:21:3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