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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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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한지상 "뮤지컬 '모래시계', 표현의 자유 힘껏 누리고파"

뮤지컬 '나폴레옹' 이어 '모래시계' 확정 완벽한 무대가 목표…관객 만족감이 최우선 '워커홀릭'이란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배우다. 공연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면서도 어색함이 없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도전을 감행한다. '완벽주의자' 한지상이 완성할 또 하나의 도전작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지상은 현재 뮤지컬 '나폴레옹'의 나폴레옹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혁명가, 독재자 등 수많은 수식어가 뒤따르는 나폴레옹, 그의 일생을 되짚어가는 과정은 한지상에겐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한지상은 "'나폴레옹'은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숙제 같은 작품'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 초연이었던 만큼 '나폴레옹'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 채워야할 여백들이 많았다"면서 "공을 들인 만큼 공연이 무사히 잘 올라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벌써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저희는 나름대로 고무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한지상표 '나폴레옹'에는 수많은 고민이 녹아있다. 여백을 채운 것은 바로 나폴레옹에 대한 그 나름의 이해다. 한지상은 야망에 휩싸여 서서히 변화하는 나폴레옹의 내면적인 갈등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디테일을 추가해 나폴레옹을 한층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었다."나폴레옹은 극 초반, 급한 성격과 감정이 앞서는 처세로 실패해요. 그렇지만 반면교사, 실패를 통해 배우죠. 그 다음 장면에선 귀족들의 세상을 배우기 시작해요. 저는 시골 출신 하급 장교에 불과했던 그가 귀족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 그들의 습관을 따라하며 배웠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 디테일을 추가했죠."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다면, 그 이면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도 있다. 이질적인 두 개의 모습은 나폴레옹의 긴 감정적 서사에 녹아들어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한지상은 극 후반부 조세핀을 상상으로나마 만나는 신을 이야기하며 "야망을 쫓아 쉴새 없이 달려갔던 나폴레옹이 모든 걸 잃었을 때 떠올리는 이는 조세핀"이라며 "조세핀의 품에 안기고픈 본능적인 갈망은 굉장히 힘든 감정이다. 그 신만 되면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핀을 만나는 것이 비록 상상이지만, 그에게 안기면서 고향에 온 듯한 감정을 느낀다. 서러울 정도로 복잡미묘한 감정이다"면서 "그 신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내가,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이정도로 사랑한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는 장면이다"고 말했다. 이렇듯 치열한 고민을 통해 '나폴레옹'을 완성한 한지상은 이제 또 한 번 선 굵은 작품에 도전한다.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명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동명의 뮤지컬이다. 배우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을 맡게 된 한지상은 "'모래시계'는 누구나 공감할 만큼 최고의 작품이다"면서 "최민수 선배님만의 답은 20년 전 전설처럼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1995년에 바라본 8090년대의 격동기와 2017년, 2018년에 바라본 그 시대는 다를 거라 생각해요. 우리들이 변화했기 때문이죠. 시선이 달라진 만큼 접근하는 방식 또한 다를 거라고 봐요. 저에겐 이게 좋은 핑계이자 이유죠.(웃음)" 긴 호흡의 드라마와 달리,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날 '모래시계'는 2시간이란 시간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지상은 이 한계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남기겠단 각오다. 그는 "뮤지컬에선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택했던 방식과 달리 보다 과감한 표현을 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끊임없이 혼란스러운 격변기를 맞는 것 같아요. '모래시계'가 방영되던 그 때와 지금, 비슷한 격변기를 겪고 있잖아요. 이상하리만치 거울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 공연 예술계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조금 더 과감한 표현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떤 특정한 사상과 철학이 부각돼야 한다기 보다, 민감할 수 있는 소재와 역사를 다루는 만큼 조금 더 힘껏 표현의 자유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나폴레옹'에 이어 '모래시계'까지, 그의 쉼 없는 활동이 반가울 따름이다. 지난 2003년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해 어느덧 15년 차 중견 배우가 된 한지상은 공백기 없는 활동, 그 바탕엔 여전한 연기 갈증이 있다고 밝혔다. 어느덧 삼십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제 스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루 아침에 된 건 아니다"면서 "배우에겐 여러 덕목이 있지만 흥도 있어야 한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과거의 한지상은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템을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게임을 할 때도 캐릭터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있잖아요. 그것처럼 저도 배우로서 기술적 딕션, 발성, 호흡부터 정서적 내면, 흥, 무게감 등을 하나씩 추가해왔어요."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한지상은 "다른 배우들보다 잘난 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껏 꽤나 도전적으로 승부해왔다고 말씀 드릴 수는 있다"면서 "어떤 이들은 안정화를 찾고 있는 뮤지컬에 올인하지 왜 드라마에 가서 고생하냐고 하지만, 저는 소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어떤 배우는 안주하기 싫어서 할리우드도 가는데, 저 역시 안주할 필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그는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한지상의 삶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 경계선이 아직 없는 느낌이다. 일할 때 인간 한지상으로서 많은 걸 느낀다"고 털어놨다. "저는 안주와 도전, 두 가지 성향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도전적인 성향이 그 반대의 성향을 이기고 저를 차지하는 느낌이에요.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는 저 자신이 허락되지 않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소중한 시간을 들여 공연을 와주신 모든 분들께 만족감을 드려야 한다는 거예요. '나폴레옹'도 '모래시계'도 마찬가지죠. '모래시계' 역시 완벽주의를 바탕으로 출발해야겠단 생각이에요. 기대해주세요."

2017-09-24 15:21: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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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2연속 金…김소희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자 김태훈(수원시청)이 올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24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틀째 남자 58㎏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를 10-8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은 두 대회 연속 우승자가 됐다. 초반 잇달아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한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10-5로 앞선 상황에서 나바로에게 3점짜리 헤드 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두점 차 승리를 이끌어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윤조(경희대)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에게 7-12로 져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씻어냈다. 준결승에서 심재영(한국체대)을 12-7로 꺾은 김소희는 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킴 투엔 트롱을 14-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월 열린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46㎏급 금메달을 따냈던 심재영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7-09-24 14:45: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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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 오는 10월 '우리 둘만 아는' 발표…MV 이벤트 진행

가수 윤건이 3년여 만의 컴백을 확정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이벤트를 연다. 소속사 센토엔터테인먼트는 "윤건이 오는 10월 말, 신곡 '우리 둘만 아는'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신곡 '우리 둘만 아는'은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매력적인 윤건표 감성 발라드 곡으로, 윤건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가사에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윤건이 드라마 OST 참여를 제외하고 약 3년 만에 정식으로 발매하는 음원인 만큼 윤건의 목소리와 감성을 기다려왔을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윤건은 이번 음원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이 본인의 추억 및 일상이 담긴 영상으로 '우리 둘만 아는' 미니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SNS에 올리면 그 중 30개를 선정해 정식 뮤직비디오에 담을 계획이다. 해당 뮤직비디오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우리 둘만 아는'의 앞부분 미리듣기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을 #윤건과함께 #우리둘만아는 #뮤비를만들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정식 채택된 30명에게는 선물도 제공된다. 윤건은 감미로운 음색과 짙은 감성이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로 2014년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에 수록된 '가을에 만나'를 비롯해, '걷다', '힐링이 필요해', '갈색머리', '라떼처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KBS 1TV 크로스오버 음악 전문 프로그램 '윤건의 더 콘서트'의 메인 MC로 활동하며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발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윤건의 신곡 '우리 둘만 아는'은 오는 10월 말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이벤트는 10월 25일까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2017-09-22 14:1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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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예능' 부활, 일상 속 낯선 시선이 즐겁다

'어서와' 시청률 3% 돌파…예능계 다크호스로 떠올라 외국인+관찰예능 접목해 색다른 재미 선사 새 외국인 예능 '외사친'·'서울메이트' 등 방영 앞둬 낯선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의 모습은 새롭기 마련이다. 케이블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를 필두로 외국인 예능이 속속 늘어나는 이유다. '어서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고향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해 함께 여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이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인 알베르토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등이 가이드로 나서 한국 여행기를 그린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에선 이례적으로 시청률 3%를 돌파하면서 MBC 에브리원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다. '외국인 예능'의 부활 신호탄으로 작용, 예능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인기의 요인은 바로 '외국인'과 '관찰 예능'이라는 조합이 내는 시너지다. 오랜 한국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이 친구들의 가이드로 나서 한국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과정, 이 가운데 불거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외국인 예능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왔다. 과거 큰 인기를 모았던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비롯해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비정상회담'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앞선 프로그램들이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젠 리얼리티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찰 예능을 접목한 또 다른 예능의 론칭 소식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JTBC는 오는 10월 15일 새 예능 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의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연령대의 세 팀이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동갑내기 외국인 친구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수근 부자는 부탄으로, 오연수는 이탈리아로 떠나며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홀로 미국으로 떠난다. 연령대도, 가치관도 다른 세 팀이 동갑내기 외국인 친구와 그릴 일상 속 재미에 기대가 모인다. 올리브TV에서는 오는 11월 '서울메이트'의 편성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홈셰어를 바탕으로 하며, 외국인들이 국내 연예인의 집에 2박 3일간 머물며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다. 장서희, 김준호, 김숙, 이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익숙한 얼굴의 외국인들이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서와'와는 또 다른 포맷의 외국인 예능 후발주자들이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9-21 18:0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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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고소인 무죄판결 부당, 루머 강력 대응할 것"(공식)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측이 고소인의 무고죄 무죄 판결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고소인의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은 매우 부당하다. 대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뤄지는 박유천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무고죄는 객관적 진실에 대한 허위 사실일 때 성립되는데 박유천의 주장 만으로 피고인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주변의 증언 및 피고의 주장 등을 터무니 없는 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고소인 A씨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공판 후 A씨는 이은의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심경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가 나왔음을 언급하며 "악플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두 번째 여성이다. 당시 A씨는 2015년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성매매, 사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했으나 검찰이 박유천의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박유천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A씨는 1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이 항소를 신청하면서 재판은 장기화되고 있다. [이하 박유천 측 공식입장 전문] 박유천 법률대리인의 입장입니다. "허위고소인의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은 매우 부당하다. 대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기대하겠다.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루어지는 박유천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2017-09-21 17:24: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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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성현 "세계랭킹 2위 안 믿겨..최저타수상 욕심난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4)이 1년여 만에 참가하는 국내 대회를 앞두고 "최저타수 1위가 가장 욕심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무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그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0.077차다. 그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주변에서 자꾸 일깨워준다. 그럴 때면 부담도 생기지만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LPGA투어 최저타수 1위에 주는) 베어트로피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에 앞서 올해 신인상을 타고 4년 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박성현은 현재 사실상 신인상을 확정한 상태다. 그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세계랭킹 1위는 올해가 아니라도 언젠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성현은 지난 14일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무너졌지만, 악천후로 1라운드가전면 취소되고 대회가 54홀로 축소되면서 최악의 스코어를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 그는 "첫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욕심을 부렸더니 플레이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런 해프닝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니카 어워드는 매년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유소연의 몫으로 돌아갔다.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성적을 썼지만 박성현이 LPGA투어에서 데뷔 1년 차에 쌓아올린 업적은 눈부시다. 1년 만에 금의환향해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 그는 "기분이 이상하다. 어제 프로암, 오늘 연습 라운드를 치렀는데 낯설었다"면서 "잘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3일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09-21 16:15: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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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염기훈(수원)이 K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100도움 고지에 도달하기까지 단 2개 도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8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근준(약구고)과 백다연(정자중)이 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가 내주 초로 예정했던 기술위원회 개최를 26일 오전 9시로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을 비롯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PGA가 발표한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에 양용은이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8월 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역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13일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1이닝을 완벽히 마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7로 떨어졌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519타수 13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했다. ▲유네스코(UNESCO) 공식 후원 축제인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충주,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세계무술연맹 소속 단체 등 39개국 55개 무술팀들이 참가한다.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장애인 역도 세계선수권 대회가 대지진으로 연기됐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는 이 같은 결정을 알리며 지진 희생자를 추모했다.

2017-09-21 15:57: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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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거론된 류현진, 24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예상을 뒤집고 다시 한 번 선발 등판에 나선다. 미국 LA 타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오는 23일부터 치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3연전에 투입할 선발 투수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가 순서대로 등판한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4일 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불펜투수 전환'이 언급된 지 하루 만에 나온 선발 투수 예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남은 정규시즌 2주간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은 물론이고 남은 정규시즌에서도 류현진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으나, 이는 하루 만에 뒤집혔다. 사실상 '좌천'을 당할뻔 했던 류현진이 예상을 뒤엎고 선발 등판을 확정하긴 했지만, 호재로만 볼 순 없다.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테스트 받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만큼, 샌프란시스코전이 그의 올 시즌 선발 등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류현진은 극적으로 얻은 이번 기회를 통해 로버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한다. 고무적인 것은 류현진이 앞선 두 차례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에서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4월 25일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고, 7월 31일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두 경기 모두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22경기 선발)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거뒀고, 후반기 9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2017-09-21 14:15: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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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타임즈, 방탄소년단 극찬 "역대 최고 성공적인 앨범 될 것"

뉴욕타임스가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미국에서 역대 최고로 성공적인 앨범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 케이팝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다: 편안함(BTS Takes a Different Approach to K-pop: Ease)'의 기사를 게재, LOVE YOURSELF 承 'Her'의 전곡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 접근 및 각 멤버들의 역량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틀곡 'DNA'와 체인스모커스와의 공동작업으로 화제를 일으킨 'Best of Me'외에도 수록곡 'Pied Piper'에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슬로우 디스코 넘버인 이 곡은 평소 케이팝의 여러 특징을 대표하던 방탄소년단의 분위기와 다르게 평온한 음악적 접근이 특징"이라며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LOVE YOURSELF 承 'Her'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은 편안함(ease)"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의 특징을 소개하며 'Intro : Serendipity'를 부른 지민과 정국의 부드러우면서도 서로 경쟁하는 듯한 보컬을 저스틴 비버의 분위기와 비교하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래퍼 라인들의 두 곡 'MIC Drop'과 'Outro : Her'에서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이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역할을 중심으로 어떻게 곡을 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했다. 이례적인 뉴욕타임스의 앨범 집중 조명을 입증하듯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발매된 지 하루 만에 판매량 45만 장을 돌파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스트리밍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50'차트 진입과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단 기간 1200만 뷰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30분 엠넷에서 방송되는 'COMEBACK SHOW- BTS DNA'에서 새 앨범의 무대를 전 세계 동시 생중계한다.

2017-09-21 10:53: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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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JTBC 예능 '전체관람가' 정윤철 감독作 노개런티 출연(공식)

배우 구혜선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 우정 출연한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에 나서며, 온라인 라이브채널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평가를 받는 구성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기부 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대립군'(2017), '말아톤'(2005) 등으로 유명한 정윤철 감독의 단편 영화다. 구혜선은 정 감독의 러브콜로 그의 작품에 노개런티 참여를 확정하고 21일 하루 동안 촬영에 돌입한다. 정윤철 감독은 "단순 배우로서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이해력을 갖춘 구혜선이기에 그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체관람가' 연출은 맡은 김미연 PD는 "독립영화후원에 대한 재능기부 의미도 담긴 프로그램 취지를 존중한 구혜선 씨의 결정이 고맙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실제 연기뿐만 아니라 직접 여러 편의 작품을 연출하는 등 영화감독으로서 다재다능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즐거운 외도를 작심한 영화 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콜라보 블록버스터 예능 '전체관람가'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17-09-21 10:43: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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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이희명 작가X백수찬 감독, 어떤 결말 낼까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콤비'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낼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7월 19일 첫 방송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김유진, 이하 다만세)는 총 40부작 중 단 4회분만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다만세'에서는 12년 전 사고사를 당했던 해성(여진구 분)이 다시 돌아와 첫사랑 정원(이연희 분)을 비롯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동생 영인(김가은 분), 해철(곽동연 분), 수지(김혜연 분)과 조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마지막으로 남은 인물은 의사인 둘째 영준(윤선우 분)뿐. 과연 해성과 영준이 다시 만나 가족간의 정을 누릴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해성이 만난 인물은 가족뿐만이 아니다. 고교시절 친구였던 호방(이시언 분)부터 진주(박진주 분), 문식(신수호 분)까지 만난 해성은 자신을 미술실 살인자로 오해하게 만든 진범 박동석(강성민 분)을 잡기 위한 묘안을 짜냈고, 결국 검거를 눈앞에 두게 됐다. 또 레스토랑의 오너였다가 해성과 함께 차파스타를 개업하고 이끈 민준(안재현 분), 해성을 차로 치고도 줄곧 모르쇠로 일관했던 차회장(박영규 분)의 스토리도 더욱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말에 관한 궁금증이 무성한 가운데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 이들 콤비가 어떤 엔딩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두 사람은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 2016년 '미녀 공심이'를 합작한 바 있다. 앞선 두 작품은 모두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두 작품에 모두 출연했던 남궁민의 경우 각기 다른 결말을 맞이해 눈길을 끈다. 그는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응징을 당했지만, '미녀 공심이'에선 달달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그러나 '다만세'의 경우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다. 주인공이 소멸을 앞두고 있는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 작가님과 백 감독님의 세 번째 작품인 '다만세'가 해성과 정원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정, 그리고 살인자 누명을 벗으려는 스토리가 공감있게 전개돼왔다"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스토리의 전개로 전작들처럼 해피엔딩이 될지, 아니면 전혀 상반된 새드엔딩이 될지는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만세'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12년 나이 차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37~40회는 오는 20일과 21일에 공개된다. 후속작은 이종석과 배수지 주연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오는 27일부터 방송된다.

2017-09-20 17:00:5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