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민서
기사사진
신태용 감독 "10월 러시아·튀니지 평가전, 해외파 위주로 구성"

오는 10월 러시아·튀니지와 원정 평가전 앞둬 해외파 중심으로 선수단 계획…K리그와 상생 위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내달 첫 원정 평가전에서 해외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감독은 1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화폐 예약 판매 기념행사에 참석해 오는 10월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와 원정 평가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불렀다. 신 감독은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에선 무조건 통과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축구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제는 신태용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망한 축구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첫 원정 평가전을 앞둔 신 감독은 K리거 보다 해외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그는 "K리그가 대표팀을 위해 많은 희생을 했다. 이번에는 상생을 위해 K리그는 배제할 생각"이라며 "이번 평가전에서는 해외파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해외파 위주의 선발 방침을 밝히면서 앞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이승우(베로나) 등이 새로운 중점대상으로 거론된다. 신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선수도 발굴해야 한다"면서 "선수를 발굴하고 서서히 저의 축구를 입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태용 축구'에 맞게 하려면 모든 포지션에서 공격적으로 잡아야 한다"며 "패스 타이밍이나 볼 터치를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들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7-09-11 16:06:29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JYP사단 뭉친 '마술학교', JTBC 웹드 성공기 잇는다(종합)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총출동 각 회당 15분, 총 16부작 편성 JTBC 웹드라마 4번째 작품…관전 포인트 多 '꽃미남 4인방' 박진영, 닉쿤, 윤박, 강윤제가 '마술학교'로 뭉쳤다. 이들은 마법 같은 마술로 팍팍한 일상에 단비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새 웹드라마 '마술학교'(극본/연출 김도원) 제작발표회에는 그룹 GOT7 박진영, 2PM 닉쿤, 배우 신은수, 윤박, 강윤제, 류승수 그리고 김도원 감독이 참석했다. '마술학교'는 모태솔로 나라(박진영 분), 천재마술사 제이(윤박 분), 미국 입양아 출신 레지던트 준(닉쿤 분),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아성(강윤제 분) 등 4인방이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예측불가 매직드라마다. 김도원 PD는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모이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PD가 '마술학교'에서 자신한 것은 바로 빠른 전개와 배우들간의 호흡, 코미디적 요소다. 회차 당 15분 분량, 총 16회 편성인 점이 빠른 전개를 이어갈 수 있는 데 한몫 한다. 20대 남자 배우 4인방의 코믹한 호흡 역시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네 사람이 모여 어떤 시너지를 궁금증을 부른다. 극중 모태솔로 공시생 나라 역을 맡은 박진영은 지난 2015년 '드림나이트' 이후 두 번째 웹드라마에 도전한다. 앞서 아역으로 몇 차례 시청자들과 마주한 바 있었으나 성인 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진영은 "첫 20대 역할이라 설렌다. 어린 느낌을 빼고 싶어서 멤버들과 있을 때도 차분하게 있으려 노력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닉쿤은 '마술학교'를 통해 국내에서 첫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역할이 원래 한국사람이었는데 감독님이 교포로 바꿔주셨다"며 "감독님이 한국말을 잘 하기보다 저처럼 하면 된다고 해주셔서 편안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박은 4인방 중 마술을 가장 잘하는 마술사 제이 역으로 변신한다. 그는 "자신의 스승이자 친형인 케이의 존재를 찾기 위해 마술학교를 찾아가게 되는 인물"이라면서 "더운 날씨에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윤제는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 역을 맡았다. '마술학교'는 이날 오전 7시 1, 2회 방송이 공개된 상황. "방송을 두 번씩 돌려보고 왔다"고 밝힌 그는 "이성이란 역할이 감정이 없는데 이슬이를 통해 점차 변화한다. 그런 부분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은수는 마술학교의 마스터 한(류승수 분)의 딸이자 4인방과 얽히며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는 한이슬 역으로 분한다. 실제 16살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20살 역할을 연기한다. 다행히 역할이 많이 성숙하진 않지만, 연기할 때 나이를 높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배우들이 한 데 모여 완성한 '마술학교'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방영된다. 웹드라마의 특성상 다시 보기 등이 자유로운 만큼 평일 오전 7시 편성도 큰 장애물이 되진 않을 전망이다. 배우들 역시 입을 모아 "본방사수 꼭 안 하셔도 된다. 포털사이트에 '마술학교'를 검색해서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술을 통해 모인 4인방, 이들이 보여줄 개성 넘치는 성장기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7-09-11 15:33:3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황희찬, 상대팀 자책골 유도…잘츠부르크는 2-2 극적 무승부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소속팀 경기에 세 경기 만에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피드 비엔나와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28일 신태용호에 소집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 10차전에 나섰던 그가 소속팀에 복귀한 후 처음 나서는 경기였다. 이날 황희찬은 아쉽게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문전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팀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30분 잘츠부르크의 발론 베리스하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을 향해 프리킥을 연결했으나, 황희찬을 견제하기 위해 바짝 붙어 달려가던 상대팀 수비수 슈테판 슈바프의 발에 먼저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희찬으로서는 아까운 득점 찬스를 놓쳤으나, 팀으로서는 동점골을 얻어냈다. 경기 후 잘츠부르크는 "슈바프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황희찬이 슈팅할 준비가 돼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후반 34분 비엔나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무나스 다부르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4승2무1패 승점14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골,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등을 합쳐 모두 7골을 기록하고 있다.

2017-09-11 11:21:5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7 MAMA' 베트남·일본·홍콩 개최 확정…11월 25일 개막(공식)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베트남, 일본, 홍콩 등 총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MAMA'는 오는 11월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Hoa Binh Theatre)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Yokohama Arena), 11월 30일 홍콩 더블유(W Hong Kong)와 12월 1일 홍콩 AWE(AsiaWorld-Expo, 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전역으로 시상식 규모를 확대한 '2017 MAMA'는 아티스트들의 참여와 교류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아시아 음악 산업을 이끈 전문가들을 조명하는 전문 부문 시상식을 강화한다. 또 각 국가별 아티스트들이 다른 국가 개최지에서 축하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주간의 축제를 통해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MAMA'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아시아 1개 국가에서 하루 동안 진행돼 왔던 'MAMA'가 일주일에 걸쳐 베트남, 일본, 홍콩으로 지역을 확대한 것은 아시아 음악 시장의 화합과 교류 확대를 향한 의지가 담겨 있다.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다년간 'MAMA' 개최지였던 홍콩,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장을 보유한 일본 그리고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음악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는 동남아권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CJ E&M은 'MAMA'가 3개국을 관통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장이 되도록 아시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하는 한 편, 관객들이 아티스트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지난 9년 간 갖춰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MAMA'를 확대 개최해 최대 규모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임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2017 MAMA'는 음악을 사랑하는 아시아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섰으며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2016년 홍콩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7-09-11 10:58:1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목표는 전원 데뷔" JYP, 남자 트와이스 만든다…10월 첫방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Mnet과 함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을 뽑는다. JYP는 오는 10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가요계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SIXTEEN'과는 또 다른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 vs JYP'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점이다. 기존의 데뷔 서바이벌처럼 미션을 통해 개개인이 살아남아 팀이 되는 구조가 아니라 '전원 데뷔'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연습생들이 개별 역량은 물론 팀워크를 과시하며 소속사와 데뷔를 건 서바이벌을 펼친다. 프로그램을 통해 JYP와 대결을 펼칠 연습생들은 춤과 노래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실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가요계 대표 가수 겸 프로듀서이자 그간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가수를 발굴해 온 베테랑 심사위원 박진영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전원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들은 소속사가 준비한 기상천외하고 미스테리한 미션으로 개인 능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평가 받으며, 매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서바이벌을 펼친다. 또한 프로그램에서는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연습생들의 일상, 전원이 함께 하는 숙소 생활 등 연습생들의 깨알 매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JYP의 차세대 보이그룹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7일 화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2017-09-11 10:48:1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만나게 해 주오' 손호준, 츤데레+능청 매력으로 60분 채웠다

배우 손호준이 경성 모던보이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손호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주오'(극본 김은선/연출 강민경)에서 경성 혼인정보회사 대표 차주오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주오는 한껏 멋스럽게 세운 헤어스타일과 각 잡힌 양복 핏을 뽐내며 등장했다. 경성 청춘들의 사랑을 이어주며 '남자 뚜쟁이'라 불리지만 커플 매칭에서는 누구보다 거침 없고 프로페셔널 했다. 회원의 만족도를 위해서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낯간지러운 멘트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그는 자신이 호감을 느끼는 수지(조보아 분)에게는 한 없이 무뚝뚝한 남자였다. 그녀의 행동에 툴툴거리고 모진 말을 내뱉다가도, 발이 아픈 그녀를 위해 고무신을 툭 던져주곤 했다. 이번 작품에서 손호준은 말끔한 모던보이 패션을 완벽 소화해낸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츤데레' 캐릭터를 맛깔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60분의 단편 드라마임에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하기 충분했다. 한편 손호준은 또 한 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 최근 촬영에 매진 중인 그는 38살 아재력 충만한 최반도 역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09-11 10:37:45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6타차 역전' 장수연, 이수그룹 챔피언십서 '통산 3승' 달성

'역전의 여왕' 장수연(23)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장수연은 10일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한 장수연은 1년 4개월여 동안의 우승 공백기를 깨고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그는 6타 차 열세를 뒤집고 올 시즌 최다 타수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은 또 한 번의 역전승이다. 상금랭킹 36위에 머물렀던 장수연은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2억7800만원을 확보, 랭킹 15위 안팎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장하나가 3일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다. 1위와 6타 차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던 장수연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만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를 줄이며 1타 차로 장하나를 매섭게 추격했다. 4번 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장수연은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13번 홀에선 역전에 성공했다. 장수연은 이 기세를 몰아 15번 홀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난 뒤 17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한 장하나는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또 한 번 준우승을 거두며 국내 복귀 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017-09-10 18:08:1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72홀 최저타' 장이근, 시증 2승 고지 선착…10년만의 '다승 신인'

장이근(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72홀 최저타, 72홀 최다언더파 기록을 경신하며 10년 만의 신인 다승을 기록했다. 장이근은 1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장이근은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2007년 김경태(3승)에 이어 10년 만에 탄생한 다승 신인이다. 또한 장이근이 이날 기록한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안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형준(25)의 26언더파 262타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보탠 장이근은 시즌 총 상금 4억7019만원으로 상금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신인왕 포인트도 300점을 추가하며 크게 앞서가게 됐다. 3라운드까지 임성재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장이근은 이날 전반 2타를 줄이며 임성재를 2타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장이근은 후반에서도 11, 12, 14번 홀에서 버디 하나씩을 쓸어담으며 2위권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려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1,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그는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장이근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기분이 찢어지게 좋다"며 "최저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 주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 등 큰 대회가 이어지는 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친 이승택(22)은 이날 버디 11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면서 코리안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의 61타였다.

2017-09-10 17:09:5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공식 은퇴식이 열리는 10월 3일 넥센전까지 마지막 홈 6연전에서 'Good-bye 36 시리즈'를 진행한다. 삼성은 이승엽 최고의 홈런 5개를 선정, 당시의 장면이 담긴 홈런 카드 5개 종류를 현장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택이 티업·지스윙메가오픈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그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18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 중친싱(대만)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 마크 리슈먼(호주)이 세운 61타였다. ▲류현우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ISPS 한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상금 2500만엔(약2억6000만원)을 보탠 그는 시즌 상금 5437만5118엔을 기록,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볼넷 1개를 골라 득점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시즌 타율은 0.234(205타수 48안타)로 내려갔으며, 팀은 5-4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피겨 남자 싱글 경재석(서현고)이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69점, 예술점수(PCS) 51.86점으로 102.55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점수(54.27점)을 합쳐 총점 156.82점을 기록하며 26명의 출전선수 중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3개 대회만에 상금 800만달러(약9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최소 대회 800만 달러 돌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쩡야니(대만)가 98개 대회에서 상금 800만 달러를 넘긴 것이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대전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러시아와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16-25 21-25)으로 패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를 추진했고, 결국 성공했다"며 "이제 팀은 강정호가 2018시즌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4타 차로 2위에 올랐다.

2017-09-10 16:14:0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류현진, 12일 등판 거른다…18일 워싱턴전 등판 전망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 등판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룬다.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던) 12일 경기는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고 게재했다. 당초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휴식'을 이유로 계획을 바꿨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 다만 류현진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려 한다. 내년 시즌도 생각해야 한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내에 몇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렁킷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18일 워싱턴 내셔널즈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으로서는 다음 등판 결과가 중요하다. 다저스는 현재 6선발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곧 5선발 체제로 변환하고, 포스트시즌에 나설 선발 4명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류현진은 마에다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류현진 자리에 등판하는 경쟁자 마에다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호투하면 류현진의 입지는 좁아질 수 있다. 플렁킷 기자의 전망처럼 류현진이 18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강팀을 상대로도 호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7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2017-09-10 14:55:3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이제훈 "역사 배경 작품, 찍으며 부담·책임 느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9급 공무원 민재 役 나문희와 첫 호흡, 격려·칭찬에 힘 얻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 모티브 작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아이 캔 스피크'가 작은 씨앗이 돼서, 이후 세대에게 따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배우 이제훈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로 돌아왔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제훈은 "지난 6일 시사회를 통해 '아이 캔 스피크'를 봤다. 연기를 펼친 배우로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한 시름 놨다"고 말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그러나 상극인 두 사람이 펼치는 코믹한 에피소드는 포장에 불과하다. 그 속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던 실화가 담겨있다. '박열'에 이어 또 한 번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그린 작품에 출연한 이제훈을 두고 '일본 저격수'라는 수식어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그가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꼭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열'을 찍고난 뒤 바로 '아이 캔 스피크' 촬영에 들어갔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쉬고 싶기도 했지만 대본을 보고나니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 역사를 영화로 만들었을 때의 부담감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책임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어요. 또 한편으론 우리가 그 아픔의 역사를 알고만 있었지, 등한시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했죠. 이 작품이 할머님들께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제훈이 대본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옥분' 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가 대본을 읽으면서 옥분 역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은 바로 배우 나문희였다. 그는 "대본을 두 세 페이지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나문희 선생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선배 나문희와의 호흡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인터뷰 내내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예뻐해주셨다. 저를 봐주시는 눈빛, 말씀 그 모든 것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무장해제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할 때는 연기적 계산이란 게 필요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안에서 뭔가 느껴졌기 때문이죠. 굉장히 마음이 충만했어요. 연기하면서도 '왜 이렇게 좋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웃음)" 작품 속 민재와 옥분이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결국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는 것처럼 이제훈과 나문희 역시 촬영 현장에서 선후배 그 이상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제훈은 "촬영할 때 선생님 옆에 계속 있고 싶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중 영어에 능통한 역할을 연기했던 만큼 영어 발음과 제스쳐 등을 제대로 소화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전작 '박열'에선 일본어를, '아이 캔 스피크'에선 영어를 하게 된 그는 "그래도 영어는 읽을 순 있어서 부담감이 덜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수많은 영어 단어들이 작품을 부유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우 아 유(How are you)'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의미있는 한 문장이다. 이는 작품 밖에서도 유효하다. 이제훈은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역사적 아픔의 주인공들에겐 따스한 위로를, 역사를 등한시하고 있던 이들에겐 '각성'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다. 그는 "배우로서 연기를 잘 해야 하는 건 첫 번째다. 그러나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했는지에 대한 소명의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 연기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아이 캔 스피크' 등 실화를 다룬 작품들을 보고 관객들이 '이런 영화를 필요로 했다'고 느낄 수 있다면 작품에 참여한 입장으로서 행복할 것 같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역사적 아픔이 분명 있고, 그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아이 캔 스피크'가 그분들에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다시금 일깨우고, 위로와 응원을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제훈에게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적은 중요치 않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무언가 얻어가길 바란다. 그럴 수만 있다면 이 작품에서 성적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먼 훗날 누군가 이 작품을 돌이켜봤을 때 '이런 영화가 있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였다'고 자랑스럽게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닝타임 119분. 오는 21일 개봉.

2017-09-10 14:55:1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