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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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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측 "교통사고로 경미한 부상..컴백은 예정대로"(공식)

그룹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컴백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0일 오전 전날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쏘스뮤직 측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경, INK콘서트 참석을 위해 인천문학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에서 여자친구가 탑승한 차량이 차선변경 도중 운전자의 부주의로 앞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운전자인 당사 매니저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가장 먼저 피해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여자친구의 출연을 기대하셨을 INK콘서트 관객 여러분과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교통체증을 일으켜 불편을 끼친 점 죄송하다"고 전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사고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다. 쏘스뮤직은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한 결과 멤버 예린은 오른쪽 새끼손가락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매니저와 나머지 다섯 멤버(소원,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경미한 타박상 외에는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진단 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현재 여자친구는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13일 출시를 앞둔 컴백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하 쏘스뮤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입니다.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경, INK콘서트 참석을 위해 인천문학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에서 여자친구가 탑승한 차량이 차선변경 도중 운전자의 부주의로 앞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운전자인 당사 매니저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가장 먼저 피해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출연을 기대하셨을 INK콘서트 관객 여러분과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교통체증을 일으켜 불편을 끼친 점 죄송합니다. 또한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한 결과 멤버 예린은 오른손 새끼손가락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매니저와 나머지 다섯 멤버(소원,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경미한 타박상 외에는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귀가하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13일 출시를 앞둔 컴백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당사는 이번과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9-10 10:17: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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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쿠바에 17-7 대승을 거뒀다. ▲오승환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말 무사 1루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4에서 3.83으로 올랐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2년 연속 불참한다. ▲가수 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성공기원 기념화폐 가입식에 참석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박재상의 은퇴식을 한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성화가 내년 3월 2일부터 5일간 불을 밝힌다. 패럴림픽 성화는 내년 3월 2일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제주도,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채화되며 3일 패럴림픽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 등 해외 도시와 서울에서 채화된 성화, 영상으로 합화한다. 봉송 구간은 총 2018km, 주자가 뛰는 구간은 80km다.

2017-09-08 15:14: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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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 레전드' 이문세, 12개 도시 하반기 전국투어 돌입

가수 이문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8일 "이문세가 '2017 Teather 이문세-경산'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하반기 전국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국내 최초 브랜드 콘서트를 연 장본인으로 이제는 '이문세표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매 공연 시리즈마다 특별하고 다양한 주제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수년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한 '2017 Teather 이문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세트와 조명, 영상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스케일의 극장 버전 공연으로 거듭났다. 콘서트와 뮤지컬, 드라마, 현대무용 등의 요소를 모두 담아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문세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음향 디자이너 윤청현 감독을 비롯 김미경 기술 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스텝들과 최강 크리에이티브팀들이 대거 합류해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문세의 감수성을 최첨단의 공연 연출과 무대효과를 통해 고스란히 녹여내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연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 Teather 이문세'는 상반기에 서울, 전주, 천안, 진주, 청주까지 2만 5000여 관객을 만났으며, 퍼펙트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경산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12개 도시 투어도 연속 매진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7 Teather 이문세' 전국투어는 경산, 부산, 용인, 수원, 대전, 광주, 성남, 창원, 춘천, 군산, 김해, 고양 등 총 1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17-09-08 15:05: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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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렌 '사자' 합류 확정…박해진·나나와 호흡(공식)

그룹 뉴이스트의 렌(본명 최민기)이 드라마 '사자'에 출연한다. 8일 드라마 '사자'(극본 김제영/연출 오진석)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렌은 '사자'의 여훈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액션 추리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똑같이 닮은 남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새로운 컬러의 로맨스와 미스터리적인 요소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렌은 이 작품에서 극중 여린(나나 분)의 남동생인 여훈 역으로 등장한다. '사자'는 박해진과 나나가 각각 1인 4역의 남자주인공 강일훈과 강력반 형사 여린 역으로, 곽시양이 엘리트 경찰 최진수, 경수진이 사회부 기자이자 여린의 친구인 박현수, 조현재는 강일훈의 형인 재벌가 부사장 강일권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초특급 캐스팅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렌이 연기하는 여훈은 여린의 친구같은 남동생으로 비밀이 많은 집안에서 비타민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사랑스러운 막내다. 여훈은 어린시절부터 골목대장같은 씩씩한 누나의 든든한 편이 돼주며 여린이 사고를 칠 때도 늘 그의 곁을 지켜주는 인물이다. 제작사 관계자는"렌의 맑으면서도 믿음직한 이미지가 누나를 곁에서 바라봐주는 여훈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보여 적극 캐스팅했다"라며 "가수는 물론 연기 영역에서도 재능을 보이고 있는 렌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렌은 KBS 2TV 드라마 '전우치'에 출연하는 등 노래뿐 아니라 연기 실력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 겸 배우다. '사자'에서는 귀여우면서도 철든 막내아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사자'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 100% 사전제작으로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2017-09-08 14:58: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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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7인, 삼성화재배 16강 진출…中 7명·日 2명 확정

한국 기사 7명이 삼성화재배 16강에 진출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최종일 경기에서 박영훈 9단과 안성준 7단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안성준 7단은 중국의 신예 쉐관화 3단에 18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패자 부활전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알렸고, 박영훈 9단은 변상일 6단과 형제 대결을 펼쳐 가장 마지막으로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부터 본선 32강에 돌입한 삼성화재배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3일간 열전을 펼쳐 16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한국은 본선 32강에 14명이 출전해 첫 날 9승 5패로 출발했으며,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박정환, 이세돌, 송태곤 9단, 신진서, 안국현 8단이 승수를 보태 16강에 선착했다. 이어 최종일 경기에서 박 9단과 안 7단이 마지막 기회를 잡으면서 전기 대회와 동일하게 7명의 태극전사가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7명, 2명이 16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커제 9단과 탕웨이싱 9단, 자오천위 4단이 둘째 날 16강행을 결정지었고, 퉈자시ㆍ천야오예 9단, 퉁멍청 6단, 구쯔하오 5단이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하며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둘째 날 16강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한 일본은 마지막 대국에서 이야마 유타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각각 중국 판윈뤄 6단과 천쯔젠 5단에 승리해 2014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의 박정환 9단, 중국 커제 9단,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이 16강에 오르면서 한ㆍ중ㆍ일 각국 랭킹 1위 모두를 16강 대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대국 후 열린 본선 16강전 대진추첨 결과 안성준 7단이 중국 커제 9단과 맞대결을 펼치고, 신진서 8단 vs 이야마 유타 9단, 이세돌 9단 vs 퉈자시 9단, 박영훈 9단 vs 구쯔하오 5단, 송태곤 9단 vs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vs 자오천위 4단, 안국현 8단 vs 천오야예 9단이 8강 진출을 다툰다. 안국현 8단은 32강에서 첫승을 거뒀던 천야오예 9단을 16강에서 다시 만난다. 박정환 9단은 자오천위 4단에게 1승을 거두고 있고, 박영훈 9단은 구쯔하오 5단에 1승 1패로 호각, 이세돌 9단은 퉈자시 9단에 2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송태곤 9단, 신진서 8단, 안성준 7단은 16강을 통해 첫 대결을 벌인다. 한편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퉈자시 9단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6강 및 8강은 9월 25일과 26일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09-07 18:10: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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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7 KBO리그 정규 시즌이 오는 10월 3일 종료할 전망이다. 정규시즌 4, 5위 팀이 펼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여는 포스트시즌 개막일은 10월 5일로 정했다.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이 홍콩에서 열린 2017 제1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9-4로 마무리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018 여자야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월드컵 본선행'을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맏형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이 K리그에서 기록에 도전한다. 이동국은 K리그 사상 첫 '70-70클럽'(70득점-70도움)까지 단 1도움만 담겨두고 있으며, 염기훈은 1골을 추가할시 K리그 통산 5번째로 '60-60클럽'에 이름을 올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달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튀니지와 첫 평가전을 갖는다. ▲충청북도가 7일 오후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대회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 국가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6000여 명이 참가해 일반 운동 경기와 레포츠 등 74개 종목에서 겨룬다. 도는 지난 4월 이 대회 유치에 성공, 내년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지키고 있는 전북이 오는 10일 오후 5시 강원FC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제주·울산·수원의 2위 다툼도 치열하다. ▲한국 수영 간판 박태환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알리기 위해 오는 9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전의 시구자로 나선다. 또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30분 동안 구장 중앙 출입구 앞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5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 CJ컵에 출전한다. 김시우,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등도 출전을 확정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승부 조작' 파문을 일으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이 오는 11월 FIFA의 감독 하에 재경기를 치른다.

2017-09-07 16:4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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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박성현 등 '에비앙' 주목할 선수 5명 中 4명이 '태극낭자'

유소연·박성현·김인경·전인지·톰프슨…골프위크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번 주 최신호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서 세계 랭킹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모두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유소연, 박성현, 김인경, 전인지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4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합작했다.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도 한국계임을 감안하면 올 시즌 메이저 대회는 사실상 '코리안 파티'로 이어져 왔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한국 국적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4승을 합작하게 된다. 매체는 세계 랭킹 1위 유소연에 대해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 31차례 출전해 12번이나 5위 이내 성적을 올렸다'며 꾸준한 성적을 강조했다. 또 US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선 박성현과 관련해선 '지난해 전인지의 우승을 도왔던 캐디 데이비드 존스가 올해는 박성현과 함께 한다'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매체는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는 김인경과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도 주목했다. 특히 전인지에 대해 '올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고, 언더파 라운드도 47회로 투어 최다를 기록 중'이라며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 선수 중 유일하게 거론된 톰프슨은 '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10위 내에 세 번 진입했다'며 '그린 적중률과 샌드 세이브, 60대 타수 라운드 횟수 등에서 투어 1위에 올라 있다'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 대회가 끝나면 올해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가 결정된다. 2014년 창설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는 한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현재까지 유소연이 78점으로 1위, 박성현과 김인경, 대니엘 강이 60점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7-09-07 16:29: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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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영권 '1억'…월드컵 본선 진출 대표팀, 포상금 받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선 축구 대표팀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지급할 포상금 규모를 확정한다고 7일 밝혔다. 포상금 규모는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준으로 총 2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당시 축구협회는 10차례 최종예선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출전시간과 기여도에 따라 네 등급으로 분류해 포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A급 선수에게는 1억원, B급 선수에게는 8000만원, C급 선수에게는 6000만원, D급 선수에게는 4000만원이 돌아갔다.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 중에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최종 예선 기간 중 출전 빈도가 높았던 대부분의 주전급 멤버들이 A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 때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대부분 경기를 풀타임으로 활약해 1억원의 포상을 받을 전망이다. 또 8차전까지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나섰던 권순태(가시마)와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기여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기준을 적용할 때, 최강희 전북 감독이 받았던 1억5000만원 안팎의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상금 지급은 월드컵 본선 진출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사용하는 협회 규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전 선수에게 포상금을 균등 지급한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해왔다"고 말했다.

2017-09-07 16:28: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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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뮤지컬 '레베카' 루나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 책임감 느껴"

'레베카' 속 '나' 역 맡아 열연 옥주현 등 선배들 도움 받아 차츰 성장 중 발성·연기 등 다양한 부분에 노력 기울여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껴요.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참 부지런히 움직인다. 노래와 춤, 연기.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뮤지컬 '레베카'에선 아이돌 루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직 배우 루나만이 존재할뿐이다. 루나는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에서 '나' 역을 맡았다. '나'는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성으로 막심과 사랑에 빠져 맨덜리 저택의 새 안주인이 되는 인물이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루나는 "너무나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매회 공연 때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레베카'는 단 하루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에요. 공연을 올리면 한 시름 놓는다고 하는데, 전 그렇지 않더라고요. 몸과 마음, 모두를 다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공연의 일분 일초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섬세한 감성, 순수한 매력을 가진 '나'와 긍정의 힘으로 중무장한 루나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그는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듣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디션 때 정말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저를 잘 아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왜 이렇게 떠냐'고 하셨을 정도였죠. 그런데 긴장하고 있던 제 모습이 오히려 '나'와 비슷하다고 느끼셨다고 해요. 긴장이 플러스 요인이 될 줄은 몰랐죠.(웃음)" 극중 순수했던 '나'는 맨덜리 저택에 입성한 뒤 죽은 레베카의 그림자에 묻혀 방황한다. 그러나 막심의 진짜 사랑이 자신임을 깨닫고 강인한 여성으로 차츰 변화해간다. 루나는 '나'의 서사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는 "'나'는 의기소침하기 보다 솔직하고 밝고 당찬 소녀"라며 "레베카에 대한 의식 때문에 눌려 살아서 의기소침해진 것뿐, 막심의 진심을 알게 된 후엔 레베카 보다 더 강한 여자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나'에 대한 이해와 고민은 곧 또 다른 과제로 이어졌다. 루나는 "저를 버리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나'와 저는 나이가 어리다는 것과 밝고 순수한 소녀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 공통점이 제겐 딜레마였죠. 그래서 1막의 '소녀'라는 단어가 제겐 굉장히 힘들게 다가왔어요. 너무 저, 루나로 보일까봐요. '나'와 다른 제 모습을 찾아 그걸 표현하면서 동시에 이 작품에서 저를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어딜까를 계속 고민했어요. 굉장히 어려웠지만 이 과정을 통해 저 스스로 성장하게 된 것 같아요." 루나는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창법의 기술적인 면에도 다양한 변화를 줬다. 특히 '레베카'의 클래식한 창법을 구사하기 위해 그는 많은 노력을 감수했다. "저는 뮤지컬에서 클래시컬한 걸 버리고 싶은 배우 중 하나였어요. 굳이 허스키한 소리를 빼야 하나, 곱게만 해야하나 고민했었죠.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도 '나'가 청아한 목소리를 가졌다고 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감독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제가 가진 목소리로 잘 표현해주길 바라셨죠. 그래서 노력하고 있어요." 감정의 진폭이 큰 만큼 감정적 소모도 늘 뒤따른다. 루나는 "1막이 감정적으로 제일 힘들다. 고독하게 살아오다 막심을 만나 저택에 들어가지만 저택의 모든 사람들이 레베카로 인해 '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걸 2막에서 눈물 흘리며 터뜨릴 수 있어 좋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에게 마인드 콘트롤 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체력 관리다. 아이돌로서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이어온 루나이기에 체력 관리는 익숙한 일일 거라 생각했지만 그는 "아이돌과 뮤지컬 배우의 체력 관리는 전혀 다르다"고 답했다. 루나는 "식단부터 최대한 건강한 걸로 많이 먹으려고 한다. 공연 전 6시간 전부턴 금식을 하고 있다"며 "뮤지컬은 소리를 잘 내기 위해 체중과 성량 관리를 잘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루나의 고민을 덜어주는 이들은 바로 '레베카'에 함께 출연하는 선배 배우들이다. 특히 같은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도움은 그에겐 한 줄기 빛과 같았다. 루나는 "주현 언니를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했는데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면서 더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도 나름대로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주현 언니를 비롯해 '레베카'의 모든 선배님들이 제게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알려주시는 걸 보면서 감사함 그 이상을 느끼고 있거든요. 덕분에 공연은 함께 하는 거라는 것을 느꼈고, 이게 바로 살아있는 거구나 하는 감정을 느꼈어요." 함께 하는 즐거움을 보다 확실히 알게된 만큼 가수로서, 뮤지컬 배우로서 루나에게 '레베카'는 오랫도록 남을 작품이 됐다. '레베카'를 두고 스스로 "인생 작품"이라 말한 그는 "이렇게 큰 작품을 하게 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레베카'를 잘 마치고 싶어요. 첫 공연 때와 마지막 공연 때 제가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궁금해요. 소리도 많이 잡혀가고 있거든요. 예상을 뒤엎는, 볼 수록 사랑스럽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나'를 보여드릴게요. 어서오세요. 맨덜리 저택으로."

2017-09-07 15:34: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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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DMZ' 393.9km 국토 횡단 마쳐…카자흐스탄 '최종우승'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따라 국토를 동서로 횡단한 '투르 드 DMZ 2017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이하 투르 드 DMZ)가 393.9km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전 세계 17개국 21개팀의 청소년 사이클 선수 118명이 참가한 '투르 드 DMZ'가 6일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지난 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문화공원을 기점으로 고양시, 강원도 연천군, 화천, 인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코스를 나흘간 종주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은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 주니어 랭킹 2위의 강팀 카자흐스탄 주니어팀이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 종합 우승, 산악왕 등 모든 부문의 상을 휩쓸며 실력을 과시했다. 3구간부터 종합 선두로 올라선 카자흐스탄의 잔 이고르 선수는 종합 성적 9시간3분1초의 기록으로 최종 종합 우승을 차지, 우승자가 입는 옐로 저지(노란색 상의)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1위와 1분 41초 차이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마루카 다닐이 차지했으며, 바엠바에브 올자스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올자스는 산악에서 가장 기록이 앞선 선수에게 수여되는 산악왕도 함께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지난해 이 대회 종합 우승자인 김유로(가평고)가 4구간 2위를 기록했으며, 단제 종합에서는 고교연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청소년 국가대항전으로 열렸으며, 카자흐스탄 주니어팀(랭킹 2위)과 세계 주니어 랭킹 11위 일본 주니어팀, 31위 대만팀 등이 참가해 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투르 드 DMZ 국제자전거 대회는 지난 2일 동호인 대회인 강화 자전거투어를 시작으로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와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등 모두 세 개 대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전거 축제다.

2017-09-07 13:41: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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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TV 점령한 연예인 가족 예능, 호기심 줄고 피로감 늘고

우후죽순 쏟아지는 가족 예능…SBS 5개 프로 편성 중 연예인 2세 금수저·세습 논란 이어 '위화감' 조성에도 지적 비슷한 포맷·식상한 주제 이어져…자성 필요할 때 자녀에 이어 배우자, 부모까지 그야말로 '총출동'이란 단어가 어울릴 정도다. 범람하는 연예인 '가족 예능', 이젠 멈출 때가 아닐까. 관찰 예능은 꽤 오래 전부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시간, 장소를 넘어 대본의 제한까지 어느 정도 덜어낸 상황에서 발생하는 재미는 작위적이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당겼다. 육아, 가족 예능 역시 같은 틀을 유지한다. 육아 예능 붐을 일으킨 MBC '아빠 어디가'의 경우, 연예인의 어린 자녀들이 보여준 순수하고 꾸밈 없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뒤이어 등장해 지금까지 방영 중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마찬가지다. 육아 예능은 곧 가족 예능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고, 현재까지 이 흐름은 깨지지 않고 있다. 최근 종영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영 중인 프로그램까지 그 수를 쉽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 예로 SBS의 경우 월요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수요일 '싱글 와이프', 목요일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까지 평일에만 총 3개의 가족 예능을 편성했다. 주말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추블리네가 떴다'가 매주 토요일 방송되고 있고, 일요일 밤에는 김건모, 박수홍 등 노총각 아들들의 싱글라이프를 바라보는 어머니들의 애틋한 시선을 담아낸 '미운우리새끼'가 전파를 탄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연예인과 어떤 관계의 가족이 출연하냐에 따라 맥락만 조금 달라질뿐, 형태는 모두 비슷하다.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거나 상황을 주어준 뒤 이를 관찰하는 형태다. 여기에 스튜디오의 패널들의 구성만 조금씩 다를뿐이다. 모두 비슷한 포맷이지만 각각의 시청률과 화제성은 그리 나쁘지 않다. '동상이몽2'은 지난 4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8.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월요일 밤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 중인 KBS 2TV '안녕하세요'가 4.3%,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3배 가량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다한들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시청자들의 부정적 평가마저 움직일 순 없다. 연예인 자녀들의 금수저, 세습 논란은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는 데다, 주 시청층의 일상과 동떨어진 연예인들의 화려한 일상은 더 이상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한 채 위화감으로 이어질뿐이다. 최근 종영한 tvN '둥지탈출'이 씁쓸한 종영을 맞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부모'라는 둥지를 떠나 생애 첫 독립에 나선 여섯 자녀들의 성장기를 그린다는 의도는 좋았으나, 이 역시 신선함과는 거리가 먼 주제였다.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좋았다는 호평도 있었으나, 금수저로 불리는 연예인 2세들의 네팔 11일 여행기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새로울 것 없는 연예인 가족들의 이야기는 이제 더 이상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 한다. '가족 예능 빙하기'라는 말이 등장하고, 연예인 가족에서 외국인으로 그 자리가 대체되고 있는 것 역시 이를 증명한다. 육아·가족 예능이 쉽게 만들 수 있고, 시청률도 안정적으로 보장이 되는 만큼 금세 사라질 순 없겠지만, 이젠 정말 새로운 흐름을 향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방송사들의 자성이 필요한 때다.

2017-09-06 18:01: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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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박태환과 안세현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두 사람은 대회와 관련한 국내외 주요 행사와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해 대회 인지도 제고와 붐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회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 총회에서 "패럴림픽 대회 준비가 막바지 단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현, 임현규, 전찬미가 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 동반 출격, 일본 정벌에 나선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해 첫 멀티히트에 성공한 그의 시즌 타율은 0.234(197타수 46안타)로 올랐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지난 5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강정호(피츠버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매달 받는 체육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 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강정호의 형이 확정된 후 지급된 석 달치 연금 90만원도 환수할 계획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고경민이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3일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2017-09-06 16:15: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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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모면한 한국축구, 1700억 살린 씁쓸한 기적

나이키·KEB하나은행 등 후원사들 '안도' 지상파 3사도 중계권료 손실 피하고 한숨 돌려 한국축구가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자칫 탈락했다면 일어났을지도 모를 '재앙'을 간신히 면했다. 한국은 5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에도 본선 진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같은 시간 치러진 이란-시리아전에서 이란이 시리아를 1점 차로 꺾었기 때문이다. 이란의 승리 덕분에 한국은 조 2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다. 대형 스폰서들의 지원으로 살림을 꾸리는 대한축구협회는 가까스로 기사회생 했다.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자칫 우즈베키스탄에 패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었던 후폭풍을 면한 것이다. 협회는 올해 편성한 예산 798억 가운데 418억원을 후원액 등으로 충당한다. 나이키와 KEB하나은행, KT, 네이버, 교보생명, 현대자동차 등이 연간 290억원을 협회에 후원 중이다. 최대 스폰서인 나이키는 2019년까지 현금 600억원(연간 75억원)과 물품 600억 등 12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1998년부터 대표팀을 후원해온 KEB하나은행도 2022년까지 후원을 지속한다. 대부분 계약 기간이 2019년까지여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당장 계약 해지를 하진 않겠지만, 문제는 2019년 초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후원 금액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후원금 축소는 유소년과 초·중·고·대학 팀 등 아마추어 리그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K리그 전체에 직격탄이 될 수 있었다. 월드컵 본선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 3사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KBS, MBC, SBS 3개사는 1320억 원에 이르는 거액 중계권료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불했다. 각 회사당 440억 원의 중계권료를 분담한 만큼 한국의 본선 진출 실패로 인한 엄청난 손실은 피하게 됐다. 대표팀의 러시아행 확정으로 최소 수입 100억원도 확보했다. FIFA가 중계권료 등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본선 진출팀에 나눠주는 배당금이다. 대표팀의 본선 경쟁력 확보,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점에서 '타슈켄트의 씁쓸한 기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7-09-06 15:56:0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