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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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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소리바다 어워즈' 워너원·NCT127·다이아 등 출격(공식)

그룹 워너원, NCT127, 다이아 등 대세 아이돌 그룹이 '2017 SOBA'에 출격한다. 오는 9월 20일 개최를 앞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17 SOBA)'에 그룹 워너원과 NCT127, 다이아, 우주소녀, 소나무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먼저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톱 11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현재 데뷔 앨범 발매와 더불어 다수의 예능에 등장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NCT127은 SM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프로젝트 NCT의 멤버 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으로 이뤄진 유닛 그룹으로 지난 6월 미니 3집앨범 '엔시티 #127 체리 밤(NCT #127 CHERRY BOMB) 발매와 함께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워너원과 NCT127은 지난달 20일부터 소리바다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인 '2017 SOBA 10'과 '신한류 인기상'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로,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 SOBA 10'과 '신한류 인기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온라인 투표 점수를 비롯해 음원(스트리밍, 다운로드) 점수, 운영위원단 점수, 전문위원단 점수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세 걸그룹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다이아는 오는 22일 미니 3집앨범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선공개와 유닛 빈챈현스S(예빈 정채연 기희현 유니스 솜이) 결성 등으로 다양하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어 우주소녀는 지난 6월 정규 1집 앨범 '해피 모먼트(HAPPY MOMENT)' 활동을 성료한 뒤, 지난달 14일 신곡 '키스 미(KISS ME)'를 발매했다. 소나무는 지난 1월 미니 3집앨범 '나 너 좋아해?' 이후 7개월 만에 컴백, 지난 14일 첫 번째 시리즈 앨범의 신곡 '금요일 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2017 SOBA'는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며, SBS MTV로 생중계된다.

2017-08-21 14:16: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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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질랜드 꺾고 FIBA 아시아컵 3위…오세근, BEST 5 선정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3위로 마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를 80-71로 제압했다.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친 뒤, 일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필리핀을 118-86으로 대파한 한국은 이란과 준결승에서 81-87로 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이날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대회를 3위로 마쳤다. FIBA 랭킹 30위인 우리나라는 20위인 뉴질랜드를 조별리그에서 76-75 1점 차로 꺾었고, 이날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하면서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머물렀지만, 2011년과 2013년 대회에서 연달아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03년 준우승이 최근 사례다. 이날 경기에서는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상무)이 3점포 5방을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 오세근(KGC인삼공사)은 14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최준용은 1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이상 SK)도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선 호주가 이란을 79-56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이란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선정됐다. 하다디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16.2득점 10.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5에 선정됐다. 오세근은 평균 16득점 5.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017-08-21 13:57: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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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 고마워"…'군필돌' 동방신기, 멈추지 않을 '롱런'(종합)

유노윤호·최강창민 전역 후 2년만의 활동 재개 오는 9월 서울 콘서트 개최…11월 日 돔 투어 돌입 "새 앨범은 내년 초, 좋은 결과물 보여드릴 것" 그룹 동방신기(TVXQ)가 돌아왔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돌아온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사람이 쓸 새로운 K-POP 신화에 주목할 때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을 열고 군 전역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 4월 20일, 최강창민은 지난 8월 18일 전역했다. 공식적으론 약 2년 만의 활동 복귀다. 이날 현장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두 사람의 건재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노윤호는 "팬 여러분들께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고, 또 동방신기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전역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최강창민은 "전역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 앞에 이렇게 금방 서게 될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복무를 하면서 팬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하는 게 너무 그리웠다. 그 갈증을 전역 하자마자 풀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꿈만 같다"고 말했다. 2년이란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동방신기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가 그 서막이다. 유노윤호는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대 위에서 팬 여러분들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노래를 많이 부를 생각이고, 지난 2년간 대화를 많이 못했으니까 그런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면서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말처럼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토크와 히트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5일 발매되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과, 같은 달 29일 공개되는 최강창민의 솔로곡도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오는 11월 11일부터는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에는 65만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로 오랫동안 함께 해온 두 사람이다.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함께 할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 모두 30대에 접어든 만큼 20대 때와는 또 다른 열정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강창민은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더 윗분들이 보시면 아직 한창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많은 걸 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대 하나에 대한 소중함,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다는 거죠. 매 순간 열심히 사는 30대 동방신기, 저희 두 사람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또 저희 스스로도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강창민) 유노윤호는 '초심'을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말했던 것이 초심을 잃지 말자는 거다"면서 "항상 새로운 시작은 좋은 것 같다. 예전엔 동방신기가 하나의 색이었다면 이젠 여러가지 색깔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거듭 밝혔다. 유노윤호는 "예전엔 팬 분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면 이젠 계시면 저희가 달려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POP을 이끄는 대표 한류그룹으로서의 무게감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있지 않나. 그건 저희 둘 만으로 할 수 없는 거다. 팬 여러분들의 서포트와 저희를 도와주시는 스태프 분들이 없다면 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이 또 다른,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꼭 맞는 동방신기였다. 2년 동안 묵혀뒀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두 사람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했다. 30대의 동방신기는 이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20대 동방신기는 정말 좋았어요. 패기와 열정이 있었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했었죠. 30대 역시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예전 콘서트에선 박력있는 모습들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데이트 코스도 될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콘서트 보다는 '쇼' 같다는 말을 듣고 싶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관객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길 소망합니다."(유노윤호)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 밝힌 동방신기는 올해 음원 발매 및 콘서트를 이어간 뒤, 내년 초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팬 여러분께 선보일 새 앨범은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어요. 더 빨리 앨범을 선보여야겠단 생각도 했었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물을 내놓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웃음)"(최강창민)

2017-08-21 12:57: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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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혈세 사각지대 공제회 시즌2] ⑧끝.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주요 공제회가 스스로 정한 '고금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제회가 고위험, 고수익 투자에 쏠리는 이유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총 자산 390억원 규모의 법인으로 지난 2012년 3월 출범해 올해 설립 5년 째를 맞았다.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교직원공제회의 자산이 30조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다. 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 5년간 국채를 통한 안정적인 자본 운용을 추구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자본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지만, 이젠 '대체 투자'로 조금씩 눈을 돌릴 계획이다. 안전자산인 채권 부문 투자만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소극적 투자가 손실로…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주요 사업은 장기저축급여와 정부지원 단체 상해공제보험이다. 장기저축급여의 이자율은 5년 만기 2.25%, 10년 만기 2.75%로 대규모 공제회가 3% 중반대임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지만, 시중은행 금리인 1%대 보다는 높다. 5년 만기급여금이 지급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4.56%의 연복리를 적용, 올 한 해 278명 회원에게 총 21억6300만원(불입 기본금 18억5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비록 초기 출범 당시보단 이율이 떨어졌지만 시중 금융권 보단 여전히 높은 혜택을 보장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해 장기저축급여의 운용자산 34억 2570만원 중 25억4030만원, 즉 74% 가량을 유가증권에 투자 했다. 국채, 지방채 등 채권과 증권 등에 투자, 안정성을 지향했으나 손실을 기록했다. 책임준비금 전입액 5억7800만원을 제외한 순손실 규모는 5억2200만원에 달했다. 또 다른 중점 사업인 정부지원 단체상해 공제보험의 경우 운용자산 13억700만원 중 19.6% 비중인 2억5600만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으며, 순이익은 2억9200만원이었다. 채권 등으로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했으나 채권값 하락으로 결국 수익 창출에 실패, 손실까지 입은 것이다. ◆ 자본 한계, 결국 '공격적 투자'로… 교직원, 군인 등 몇몇 공제회의 경우 자산운용 실패로 인한 공제회의 부실을 국가로부터 보장 받을 수 있지만 사회복지공제회는 이 조항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소규모 공제회들은 자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극적 투자에 집중한다. 다만 높은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반면, 수익률을 기대하긴 어렵다. 소규모 공제회가 제공하는 이자율은 대부분 2%대다. 2%대의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선 3~4%의 수익률을 내야하는데 채권, 증권 등에 집중한 투자만으론 감당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자율을 대폭 낮추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공제회는 회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한 일정 금액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회원수가 곧 자본과 같다. 결국 높은 이자율로 회원을 모으고, 점차 축적되는 지급율을 감당하기 위해 위험성이 높은 대체 투자로 눈을 돌리게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자본금이 많지 않은 소규모 공제회조차 위험성을 감수한 채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 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관계자는 "대체 투자는 현재 미미한 상태다. 그간 채권, 예금 위주로 투자를 해왔다면 앞으론 대체투자 쪽도 보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조금씩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정성에 대한 주의는 계속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공제회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외 투자도 아직 없는 상황이다. 만약 한다고 해도 채권형으로 안전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투자 전문 인력의 부재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설립 목적은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금융상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실현하는 데 있다. 그 예로 정부지원 단체상해 공제보험의 경우 1인당 연 2만원의 보험 중 절반인 1만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업무와 관계 없이 365일 24시간 모든 상해사고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유사보장 시중 보험 대비 최대 80% 내외로 저렴한 데다 계약직 종사자까지 가입 범위를 확대해 호응이 높다. 지난해에만 13만여 명이 가입했으며, 그간 지급된 총 보상금은 23억여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고, 자본을 확충해온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조금씩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투자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전문 부서를 확충하는 것. 현재 한국사회복지공제회에는 별도의 투자 전담 부서가 없다. 자산운용 담당자가 있지만 투자의 범위를 확대한다면 1명의 인력으론 역부족이다. 자산운용위원회가 존재하지만 실무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7-08-21 11:19: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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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노희경 작가 '라이브' 주연 확정…정유미·배성우와 호흡(공식)

배우 이광수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라이브' 남자주인공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광수는 2018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Live(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스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지구대 순경 염상수 역을 확정했다. 배우 정유미, 배성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Live'는 경찰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와 소소한 정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애환과 상처를 다루는 작품이다. 기존 경찰드라마가 사건 위주의 드라마였다면 'Live'는 장르물적 재미와 진한 여운의 감동을 무게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광수가 맡은 염상수 역은 군 제대 후 사회의 비주류로 살아오다 공무원을 통해 주류로 살아남겠다는 투지와 오기를 갖춘 캐릭터다.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맡는 사건마다 불운의 아이콘이 되며 바로 위 사수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Live'는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을 집필해온 노희경 작가와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연출했던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배우 이광수를 비롯, 정유미, 배성우가 주연을 확정하며 2018년 상반기 tvN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수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까지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로 작품을 함께하며 두터운 인연을 이어간다.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이광수가 '라이브'로 안방극장에 컴백,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물론 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tvN 'Live'는 곧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2018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7-08-21 10:25:4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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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품위녀' 김희선 "오랜만에 '핫'해진 것 실감해요"

'품위녀' 속 연기로 호평…인생作 새로 써 시청률 12% 돌파하며 '유종의 미' "광고·시나리오 줄이어..인기 실감" 히트작만 해도 열 손가락이 모자라고, 유행시킨 아이템만 해도 수십 개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로코퀸', 배우 김희선의 이야기다. 그런 그가 돌아왔다. 누구보다 우아했던 '품위녀' 속 우아진으로 말이다. 김희선은 지난 19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이하 품위녀)의 시청률 견인 '일등공신'이다. 극중 비주얼과 재력, 성품까지 모든 걸 다 가진 우아진으로 분해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연기 정점을 찍으면서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평이 쏟아졌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김희선은 "우아진이 곧 김희선이라고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실제 나 자신은 우아진보다 턱없이 부족한데 그렇게 봐주시니 사람 김희선도 멋있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의 말처럼 우아진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로 꼽힐 정도로 완벽한 캐릭터였다. 김희선은 우아진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의 태도를 지녔기 때문"이라 말했다. "우아진은 일부러 우아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제가 본 우아진은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자기가 가져야 되는 것에만 욕심을 내는 인물이에요. 절대 선을 넘지 않고 지킬 줄 알거든요. 그런 부분에 시청자 분들이 빠진 게 아닐까 생각해요." '품위녀'는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사전제작 드라마 특유의 한계를 깨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12.7%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으로도 12.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물론 처음부터 성공을 예감한 것은 아니었다. 김희선은 극 초반 2%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대해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어떤 분들은 종편에서 2%대면 성공한 거라고 했지만, 저는 첫 방송이 10%대인 공중파 세대잖아요. 출연작 중에는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시청률이 잘 나온 작품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2%대라는 수치가 감이 안 왔어요. '우리 가족만 본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초반 시청률을 보고 은퇴를 해야하나 고민했을 정도니까요. 다행히 시청률이 조금씩 올라가서 정말 기뻤어요. 기대감이 떨어져있다가 올라가니까 기분이 배로 좋더라고요.(웃음)" '품위녀'는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이 세운 JTBC 최고 시청률도 갈아치웠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백미경 작가의 작품. 이로 인해 김희선은 웃지 못할 상황도 겪었다. 그는 "'도봉순'이 9%대 시청률까지 기록했는데 '품위녀'가 그걸 깼다. 그래서 (백)미경 언니한테 축하한다고 해야할지,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둘 다 자기 작품이니까"라면서 "언니도 오묘한 감정이었던 것 같다. 어쨌든 스스로가 스스로의 기록을 깬 거니 축하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선의 배우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뉜다.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김희선조차 '유부녀', '애엄마' 타이틀을 벗어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그는 "아이를 4살까지 키워놓고 6년 만에 '신의'로 컴백했을 당시엔 신인 때보다 더 떨렸다"고 회상했다. "'애엄마'라는 타이틀이 적응이 안 됐어요. 시나리오 들어오는 것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여배우, 아줌마가 설 자리가 없어요. 제작, 투자 등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순 없지만 여배우로선 가슴이 좀 아팠죠." 이는 비단 김희선 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배우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이러한 가운데 김희선과 김선아, 두 베테랑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품위녀'가 대성공을 거뒀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 김희선은 "더 이상 신비로울 것 없는 두 여배우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잡아야 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품위녀'는 아이돌 배우 하나조차 없는, 그야말로 시나리오에 충실해야 하는 작품이었어요. 비밀병기란 게 없었죠. 로맨스 조차 없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걸 잘 살려낸 미경 언니를 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결혼한 여배우들에게 또 하나의 계기를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해요.(웃음)" '품위녀'는 배우 김희선의 재발견을 이끌기도 했다. "광고와 시나리오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인기를 실감한다"던 그는 "아주 오랜만에 '핫'해진 걸 느낀다. 그 시절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재발견'이란 말이 처음엔 좋지 않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그정도로 형편 없었나 싶었거든요. 나름대로 제 일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씁쓸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런 모든 말씀이 관심이란 걸 깨닫고나선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됐어요. 또 그런 나이가 됐고요."

2017-08-21 07:01: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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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JLPGA 시즌 첫승 신고…9개월 만의 '정상'

이보미(29)가 마침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6704야드)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CAT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6억3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1080만엔(약 1억13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보미는 1, 2, 3라운드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후 약 9개월 만의 정상이자, JLPGA 통산 21번째 우승이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렸다. 지난 2011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고, 상금 순위도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이 대회 직전까지 우승컵은 단 한 차례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하반기 반격의 시동을 건 이보미는 오는 24일 국내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2017-08-20 15:4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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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 홈런 포함 4안타를 치면서 시즌 최고의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7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한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1로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트리플A 시즌 타율 0.251을 유지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개인 통산 100세이브 달성까지 2세이브만 남겨뒀다. 기록을 돌파할 경우, KBO리그 통산 16번째이자 한화 선수로는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 이란전에 81-87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4위전을 치른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11-4로 앞선 9회 초 불펜투수 호비 밀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은 12-9로 승리했으나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12에서 0.210으로 하락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전인 함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2017-08-20 15:45: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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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이란전 아쉬움 딛고 '월드컵' 희망 엿본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4년 만의 아시아컵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정상급 나라들과 좋은 내용의 경기를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근처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에 81-87로 패했다. 3쿼터까지 61대 57로 앞서 14년 만의 결승 진출 기대를 높였으나 4쿼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21일 0시 30분 뉴질랜드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다. 비록 패했으나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 6위의 부진을 씻어내고 자존심을 되살린 대회였다. 특히 지난해 두 번 모두 30점 이상 점수 차로 크게 졌던 이란과 6점 차 경기를 펼친 것은 선방 이상이란 평가다. 오세근(30·200㎝), 김종규(26·206㎝), 이승현(25·197㎝), 이종현(23·203㎝) 등 '빅4'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선형(29·187㎝),박찬희(30·190㎝), 최준용(23·200㎝)이 장신 외곽 요원으로서 활약했다. 또 조성민(34·kt)과 문태종(42·오리온),문태영(39·삼성) 등 국내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들이 빠진 자리는 이정현(30·191㎝), 전준범(26·194㎝), 허웅(24·186㎝) 대신해 제몫을 해냈다. 김주성(38·동부), 양동근(36·모비스) 등 대표팀을 오래 이끌어온 선수들이 빠지고 3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평균 연령 26세로 이만한 성과를 일군 점도 고무적이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 농구는 오는 11월 시작되는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나선다. 아시아 정상 탈환의 희망을 엿본 대표팀은 예선 준비에 보다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아울러 FIBA가 2019년 대회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 제도를 바꿈에 따라 농구 인기의 부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예선 A조에서 중국, 뉴질랜드, 홍콩과 함께 내년 7월까지 홈과 원정을 한 번씩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에 패하며 4강에도 진출하지 못했고, 뉴질랜드와는 충분히 해볼 만하기 때문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다.

2017-08-20 15:45: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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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사냥' 실패 류현진, 승리보다 값진 '100이닝' 돌파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호투에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지만 그 이상의 값진 결과물을 완성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경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경기(구원 포함 19경기째)에서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타선이 침묵하며 5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 가지 소득은 있었다. 바로 시즌 100이닝 달성이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로 5이닝을 추가하며 3년 만에 시즌 100이닝(101⅔)을 넘겼다. 그는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3년 30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면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4년에는 26경기에서 15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팀의 3선발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5년에는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엔 팔꿈치 수술까지 받으며 또 한 번 시즌 아웃이 선언됐다. 최근 2시즌 동안 고작 1경기에 등판해 4⅔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던 류현진은 올해 건재함을 증명해야만 했다. 부상과 재활을 반복한 탓에 팀내 입지마저 달라져버린 류현진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했다. 이는 정규 시즌 5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도 마찬가지다. 류현진은 여전히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지며 실망스럽게 출발한 그는 5월 1일 첫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부진과 부상도 있었다. 5월엔 불펜으로 전환돼 빅리그에서 생애 첫 세이브를 거뒀고, 6월엔 경기 중 타구에 발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올라 휴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그 결과 3년 만에 100이닝 돌파를 이뤄냈다. 여전히 선발 보직을 굳혔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큰 부상 없이 3년 만에 10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재기에 성공했다고 할 만 하다.

2017-08-20 14:35: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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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측 "김재중, 뛰어난 암기력·집중력..액션신 칭찬 이어져"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맨홀'의 액션 영재로 떠올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연출 박만영, 이하 맨홀) 속 액션신을 준비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공개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낸 김재중의 비하인드 컷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중은 드라마의 무술 감독에게 액션 동선을 배우고 대역,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촬영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이날 촬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맨홀' 3회에서 건달이 된 봉필(김재중 분)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여러 착장의 의상과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해내야 했기에 약 12시간 가량 촬영이 진행됐다. 관계자는 "이날 촬영 현장에서 김재중이 놀라운 집중력과 암기력을 보여줘 촬영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다. 단 한번 설명을 들었을 뿐인데도 동선을 완벽하게 외우고, 쉴 틈없이 상대 배우들과 연습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맨홀'에서 짝사랑 수진(유이 분)을 되찾기 위해 랜덤 타임슬립 여행을 하는 봉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김재중은 고등학생, 건달, 20대 초반 등을 오가는 폭 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김재중의 랜덤 타임슬립 여행이 펼쳐지는 '맨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7-08-20 11:36: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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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마지막회 12.7%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유종의 미'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마지막 회가 12.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6회 10.4%보다 약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분당 시청률은 15.5%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전국 기준으로도 1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선 꽁꽁 숨겨져 있던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범인이 안운규(이건우 분)로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끝 인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아진(김희선 분)은 사건 당일 딸 안지후(이채미 분)가 쓴 영어일기와 안운규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복자를 죽인 진범이 안태동의 장남 안재구(한재영 분)의 아들 안운규였음을 직감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안재구의 칼은 사실 안운규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안재구의 거짓 자백은 아들을 대신해 벌을 받기 위함이었다. 미국으로 유학간 줄 알았던 안운규는 사실 한국에 있었고 그동안 엄마 박주미(서정연 분)와 자신을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만들며 괴롭혔던 박복자에게 쌓여 있던 감정이 폭발, 이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이어 또 하나의 관심사였던 풍숙정 음식 맛의 비밀은 조미료로 밝혀졌다. 상류층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환호하게 만든 비법이 흔히 볼 수 있는 조미료였다는 점은 역대급 풍자극다운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우아진과 박복자의 첫 만남이 공개돼 박복자가 우아진을 동경하게 된 이유를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과거에 호텔 스위트룸 투숙객과 메이드로 만났고 사회적인 위치가 다름에도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해 준 우아진의 남다른 인품에 반했다. 비록 박복자는 그토록 원하던 우아진처럼 되지 못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일깨우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우리나라 부유층과 불륜, 가정폭력 등 보편적으로 자주 다루는 소재들이지만 '품위있는 그녀'는 그들의 방식대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풍자와 두 여자의 성장 과정으로 주는 교훈, 더불어 '우리는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는 의미를 전했다. 여기에는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의 시너지는 다양한 인물 군상들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표현해 상류층의 허상과 민낯을 까발리는 데에 통쾌함을 배가시켜 매회 화제가 됐다. 올 여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며 호평 속에 막을 내린 '품위있는 그녀'는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2017-08-20 11:35: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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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00번째 안타+3출루 맹활약…팀은 4연승 질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00번째 안타 포함 3출루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1로 상승시켰다. 이 경기 전까지 99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초구(95.5마일 포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2사 이후 안드리안 벨트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실패하다 아웃됐다. 100번째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2개의 볼넷과 2득점을 추가했다. 2-4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연속 4개의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4-4 동점 득점을 올렸다. 4-5로 뒤진 5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2루에선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 땅볼 때 나온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선두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9-8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2017-08-18 14:0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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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실력파 밴드' 르씨엘, 9월 정식 데뷔 확정

미스터리 그룹사운드 르씨엘이 9월 데뷔를 확정했다. 18일 소속사 반뎀타이거 측에 따르면 르씨엘은 9월 중 EDM 장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땡큐 소 머치(Thank You So Much)'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프랑스어로 '하늘'이라는 뜻인 르씨엘은 4년 여의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4인조의 실력파 멤버들로 결성됐으며, 일렉트로닉과 록을 접목시킨 '유로록'을 추구하는 일렉트로닉 록 유럽형 밴드다. 르씨엘에는 가수와 연기자 경력을 가진 멤버를 비롯해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멤버, 방송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멤버도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르씨엘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은 지난 1999년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와 티징 마케팅으로 당시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그룹 스카이의 명곡 '영원'의 제작진이 맡았다. 르씨엘의 정식 데뷔곡 티저 영상에도 톱 배우가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모은다. 르씨엘은 티저 및 뮤직비디오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오는 9월 중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땡큐 소 머치'로 데뷔와 동시에 멤버를 공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7-08-18 13:45:2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