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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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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사무엘, 8월 솔로 데뷔 확정…워너원과 동시 출격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연습생 사무엘이 오는 8월 데뷔한다. 사무엘은 지난 21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8월 첫 미니 앨범으로 정식 데뷔한다고 밝히며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사무엘의 첫 미니앨범은 타이틀 곡 '16'를 포함해 R&B 장르의 '아임 레디(I'm Ready)'와 '위드 유(With You)', 강렬한 힙합사운드의 '원투쓰리(1,2,3)', '아이 갓 잇(I got it)' 등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앨범에는 용감한 형제를 비롯한 브레이브사단의 모든 프로듀서가 투입됐으며, 완성까지 1년 넘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프듀2'에서 최종 순위 18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무엘은 이러한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1일 V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무엘이 메로나(사무엘의 팬클럽명)에 대한 팬심이 매우 크다"며 "사무엘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앞으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8월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프듀2'를 통해 데뷔하는 그룹 워너원 역시 8월 출격한다. 사무엘과 워너원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2017-06-22 13:53: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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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화장품 사업가 김희경과 9월 결혼(공식)

배우 김기방이 오는 9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방이 오는 9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식을 치를 예정이다. 소속사는 "한 가정을 이뤄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김기방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미스틱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전 보도된 배우 김기방 씨 결혼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9월 30일 배우 김기방 씨가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소중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 미리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을 이뤄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김기방 씨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6-22 13:52: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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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보경, 日 가시와 이적 임박…7월 중 J리그 컴백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마에스트로 김보경(28)이 1년 6개월 만에 다시 일본 J리그로 이적한다. 전북 구단은 21일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김보경 이적 제의가 왔다"며 "관련 협상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보경은 7월부터 가시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전북에서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지 1년 6개월여 만의 이적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김보경은 추가 등록 기간인 7월 21일 이후에 등록될 것"이라며 "이르면 7월 30일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리그는 김보경에게 매우 익숙한 무대다.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그는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이후 2012년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카디프 시티로 이적, 팀의 1군 승격에 힘을 보탰다. 위건을 거쳐 2015년엔 일본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해 다시 한 번 J리그 무대에 섰다. 2016년 전북에 입단해 처음으로 K리그를 밟았던 김보경은 지난해 K리그 29경기를 비롯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3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전북이 10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공헌했다. 전북에서 활약을 앞세워 국가 대표팀에도 복귀한 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7-06-21 15:52: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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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정구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완승했다. 김태민(충북대)-나다솜(NH농협) 혼합복식 조는 북한의 서재일-김미향 조에 세트 점수 4-1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올랐다. ▲한승우(KT)가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총 242.5점을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KT)는 은메달, 김영욱(IBK기업은행)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서 9회 동점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교체됐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식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이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홈경기에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5경기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다. 팀은 4-1로 승리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쳤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선두 경남 FC가 전상훈과 박주서을 대전 시티즌으로 보내고, 강승조를 영입했다. 강승조는 2012년 경남 주장으로 뛰며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코리 시거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12-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리게 된 다저스는 6연승 중인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와 승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월 14~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올스타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은 7월 3이부터 온라인 판매 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윤일록이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 받아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뛴 골키퍼 김다솔을 영입했다.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대명 킬러웨일즈가 국가대표 수비수 브라이언 영을 영입했다. 지난 19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감독 출신의 케빈 콘스탄틴을 새 사령탑에 선임한 데 이어 두 번째 NHL 출신 영입이다.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십(총상금 183만 6660 유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이 대회를 제패했던 머리는 3연패 꿈이 물거품이 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총상금 183만 6660유로) 1회전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100승을 달성했다. 1100승은 ATP 투어 사상 최다승 2위 기록이다. 1위는 1256승을 거두고 1996년 은퇴한 지미 코너스(미국)다. ▲한국이 오는 7월 12일 케냐에서 열리는 18세 이하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 치안 문제를 이유로 불참한다. 미국, 일본,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캐나다 등 주요국가들도 대거 불참을 선언했다.

2017-06-21 15:51:5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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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노래 직접 만든다

그룹 빅뱅의 태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홍보대사로 나선다. 태양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패를 전달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태양은 앞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찬우(개그맨), 조수미(소프라노), 이외수(작가), 강수진(국립발레단 감독), 조재현(사진작가), 이민호, 김우빈(이상 배우), 세종솔로이스츠(현악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평창 알리기에 동참하게 됐다. 태양은 홍보대사로서 평창올림픽의 국내외 홍보는 물론, 직접 평창 올림픽을 위한 노래도 제작할 예정이다. 그는 "해외 공연을 통해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면서 "11월 이전에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 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종목으로는 피겨와 컬링을 꼽았다. 태양은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를 좋아한다. 차준환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 피겨의 우수성을 다시금 세계에 떨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무대 위에서 보여준 넘치는 에너지와 젊은 감각으로 2018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며 "특히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전 세계에 평창 문화올림픽을 알리는 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양은 지난 2006년 빅뱅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2008년 솔로로 데뷔해 '나만 바라봐', '눈, 코, 입'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4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남자가수상, 최우수 보컬 퍼포먼스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솔로 신곡을 준비 중인 태양은 오는 7월 8일과 9일 치바에 위치한 'ZOZO마린 스타디움'과 8월 5일, 6일 고베 '홋토못토필드 고베'에서 솔로로는 처음으로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 'SOL JAPAN STADIUM LIVE 2017'를 개최한다.

2017-06-21 15:51: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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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힙통령→긍정아이콘' 장문복, 알 깨고 나온 수식어 제조기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당시 장문복은 10대였다. 랩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전국민 앞에 섰던 그는 이후 오랫동안 '힙통령'으로 불렸다. 6년이 흐른 지금 장문복에겐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바로 '긍정의 아이콘'이다. 지난 16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101)가 막을 내렸다. '프듀101'은 아이돌을 꿈꾸는 100여 명의 연습생들이 시청자, 즉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선 여자 아이돌이었다면 이번엔 남자 연습생을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시즌1의 최종 11인에 뽑힌 멤버들이 그룹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시즌2 역시 방영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장문복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6년 전 순수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랩을 읊던 그가 아이돌 데뷔에 도전한다는 것은 의외의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장문복은 "관심을 주시는 것 그 자체로 감사하다. 저에 대한 관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발의 장문복은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도 늘 눈에 띄는 존재였다. 연령별, 남녀별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 또한 이례적인 일이었다. 장문복은 "남성 투표 1등이란 걸 보고 영문을 모르겠더라. 그래서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눈에 익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 모습을 알고 계신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많은 관심 만큼이나 장문복은 쑥쑥 성장했다. 매 미션마다 진심을 다해 임했다. 노력한 만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힙통령'이란 수식어 속에 깔린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고, 장문복의 재발견이란 반응도 쏟아졌다. "예전 제 모습보다 밝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게 가장 기분 좋아요. 그런 반응들을 보면서 많이 행복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에요. '힙통령'이란 캐릭터를 부정하거나 잊고 싶진 않아요. 그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온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다만 저에 대한 생각이나 인식이 많이 바뀌게 돼서 기뻐요.(웃음)" 장문복의 노력과 열정은 '힙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의 이미지로 바꿨다. 프로그램 경연곡 '겁'에서 들려준 '사람들 내게 말해/쇼미에나 나가지 왜 여기에 나왔어' 등의 가사는 방송 후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문복은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의 이름을 얘기할 때마다 소속사를 잊지 않고 언급했다. 또 한 명, 한 명과 추억을 털어놓을 때마다 상대의 장점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응원하길 아끼지 않았다. 그는 "'프듀101' 출연 전까지 회사에 남자 연습생이 저밖에 없어서 사람들과 동떨어진 생활을 했었다.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사람이 많이 그립고 고팠다"면서 "그러다 프로그램에서 100명의 친구들을 사귄 거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친구들이 대부분 저를 많이 좋아해줬어요. 예전 제 모습 때문에 초반엔 거리감을 느끼다가도 알고보면 아닌 걸 알게 된 거죠. 제가 말이 정말 많거든요. 하하. 사무엘은 순위 발표식이 끝나고 '형이랑 친하게 될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은 사람인 것 같다'면서 저를 안아주기도 했어요. 모두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에요.(웃음)" 아이돌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 경험이 전무했던 그는 초반 많은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한 번 탄력을 받자 안무도 랩도 빠르게 궤도에 올랐다. 장문복은 "'나야 나' 때 목이 나갔었다. 그걸 한 번 겪고 나니까 조금씩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지더라"면서 "안무 동선을 이틀 만에 다 따고 나니까 머리는 터질 것 같지만 뿌듯했다. 예전 같으면 못 했을 일이다"고 말했다. 꾸밈 없고 가식 없는 모습은 6년 전 장문복과 다름이 없었다. 수줍은 모습과 달리 끼 하나 만큼은 타고난 그는 입술을 깨무는 엔딩 포즈로 '엔딩 요정'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장문복은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저를 만들어주신 거다. 윙크를 하는 모습 등을 보고 별명을 만들어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비록 최종 11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장문복으로선 많은 것을 얻어간 프로그램이었다. "11명에 들지 않아도 얻고 가는 건 분명히 있을 거다"라던 소속사 대표 아웃사이더의 조언대로였다. 실제로 만난 장문복에게선 선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던 그는 "행복한 게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고 했다. 과거엔 낯도 가렸던 그였지만, 이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좋겠단 말을 전하자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그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불러만 주시면 나간다"면서 "유재석 선배님이 저를 따라해주시는 걸 봤다.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MBC '무한도전'에도 꼭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듀101'에선 진중한 모습이 상당히 많이 나갔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에선 망가지는 게 많을 것 같다. 그것 역시 저의 솔직한 모습이니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 이후 늘어난 팬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최근 팬미팅을 한 그는 "'함께 걷자'던 팬 분들의 말이 정말 힘이 됐다. 또 어떤 분이 '엔돌핀'이란 말이 담긴 슬로건을 들고 계셨는데, 오히려 팬 분들이 제 엔돌핀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 이름 뒤에 '스마일'이 늘 붙어있으면 좋겠다"던 그는 향후 더 활발한 음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돌, 래퍼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도 기대를 모은다. "다음 음악은 같이 손잡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힙통령'일 땐 자조적인, 어두운 분위기 노래를 냈다면 이젠 조금 더 밝아진 제 모습, 밝은 음악을 보여드릴게요."

2017-06-21 15: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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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낙원상가-익선동, 종로에서 즐기는 여름밤

300여개 악기 전문점…세계적 규모 장년층 위한 저렴한 극장 365일 운영 낙원상가와 인접한 '익선동'도 볼거리 종로는 늘 활기차다. 오래된 건물 위에 매달린 낡은 간판, 빈 공간 없이 빼곡이 들어찬 수많은 식당들, 늦은 저녁 열리는 포장마차 행렬 등은 종로의 익숙한 풍경이다. 특유의 정돈되지 않은 혼잡한 매력은 세대를 막론한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낙원상가는 종로의 오랜 역사 중 하나다. 약 40년 역사를 거쳐온 이곳은 오랜 시간동안 음악인들의 메카로 존재해 왔다. 종로3가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한 낙원상가는 악기 품목을 취급하는 상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규모로 손꼽힌다.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이뤄진 건물에는 약 300여 개의 악기 전문점이 들어서 있으며, 취급하는 악기 수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역 출구에서 낙원상가까진 도보로 고작 1~2분 정도다. 인접성이 좋은 만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악기를 구입하는 청년층부터 추억을 향유하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이들이 낙원상가에 모여든다. 건물 외관과 내부는 옛 모습 그대로 투박한 느낌이지만, 특유의 정겨운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악기 파는 곳'이라 알려진 낙원상가인 만큼 2, 3층엔 악기 상점이 빼곡이 들어서 있다. 보기 좋게 배치된 악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상가 내부를 구경하다보면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볼 수 있다. 상가 내 상점들의 정보와 위치를 손 쉽게 찾을 수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고마운 존재다. 특히 피아노, 관악기, 현악기, 음향기기 등 종류별로 매장이 구분돼 있는 데다, 브랜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층마다 볼 수 있는 벽화다. 2층부터 4층까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랜디한 벽화는 투박한 옛 분위기와 어우러져 낙원상가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4층에는 유난히 장년층의 발걸음이 잦은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 낙원상가의 명물,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이하 실버영화관)이 있기 때문이다. 실버영화관은 '어르신의,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만을 위한 극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55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영하는 모든 영화의 티켓값은 2000원이다. 과거 MBC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이곳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멤버들은 나이 제한 때문에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55세 이상과 동반 관람 시엔 일반인도 2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300석 규모의 단관 극장에선 평균 3~4일을 기준으로 상영작이 바뀌는데, 6월 23일~26일 '가자 항해자여', 6월 27일~29일 '밀라노의 기적', 6월 30일~7월 3일 '아라비안 나이트'가 준비돼 있다. 매표소는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실버영화관 옆에 나란히 이름을 걸고 있는 '낭만극장'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토요일까지 3000원에 티켓을 판매 중이다. 현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특별전'을 진행 중이며 '작은 아씨들', '제인에어', '자이언트' 등 엘레자베스 테일러의 출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관을 가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야외공연장도 낙원상가의 명소로 꼽힌다. 무대 위 공연은 물론, 야외 극장으로도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1일 재즈 공연이 열리는 이곳이, 8일엔 야외 극장으로 변신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그야말로 볼거리, 들을거리로 가득찬 이곳에선 배움의 열기도 느낄 수 있다. 바로 '반려악기 캠페인'이 그 주인공이다. '단순한 악기를 넘어 평생 함께할 수 있는 1인 1악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악기 강습 이벤트, 중고 악기 기부 캠페인, 플리마켓, 연습실 대여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낙원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낙원시장은 최근 '수요미식회' 등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음식, 저렴한 가격의 맛집들이 들어서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낙원상가는 종묘, 광화문, 경복궁, 창덕궁 등 수많은 관광 명소와 인접해 있다. 이 가운데 낙원상가와 맞닿아 있는 '익선동 한옥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 중 하나인 이곳은 1920년대부터 개발된 곳으로, 그리 넓진 않지만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약 100여 채의 한옥이 골목을 메우고 있는데 대부분 아담한 평수로 이뤄져 있다. ㄱ자형, ㅁ자형 등 다양한 형식의 한옥에는 카페와 식당, 상점등이 들어서 있다. 발길을 사로잡는 트랜디한 식당, 상점들이 오래된 철물점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익선동 만의 특징이다. 2030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도 꽤 만나볼 수 있다.

2017-06-21 13:50: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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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전체 일정의 46%를 소화한 가운데, 18일까지 332경기 누적관중 395만4375명(평균 1만1911명)을 기록하며 400만 관중까지 4만5375명을 남겨뒀다. 이 추세대로라면 2년 연속 800만 관중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자 김청용(한화갤러리아)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 50m 권총 결선에서 총 235.3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는 '사격 황제' 진종오가 지난달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234.1점)보다 1.2점 높은 신기록이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1득점을 기록,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출루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유소연과 박인비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전초전을 치른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정조준 한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출전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가 오는 7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 종료 후에 이병규(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지난해 은퇴했다. ▲김성민(국군체육부대)이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7kg급 용상에서 185kg을 들고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인상에서 147kg으로 9위에 그쳐 합계(332kg)에선 6위에 그쳤다. ▲손흥민(토트넘)이 오른팔 뼈 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본격적인 재활 준비에 들어간다. 수술 후 회복까지 최소 4주 이상이 소요되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최대 12주가 걸릴 전망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구자욱 데이'로 지정해 행사를 연다. 구자욱은 이날 팬 100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줄 예정이며, 구단은 구자욱 특별 티셔츠 4000장을 선물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3루 응원단상에서는 구자욱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되며, 판매액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 삼성 블루회원은 블루멤버십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전 신청하면 경기 뒤 구자욱과 사진을 찍을 기회도 얻는다. ▲한국 3대 3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2-7로 물리치며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역도 경기인 2017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가 21일 전라남도 완도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학생부터 실업팀 선수까지 500여 명이 참가한다.

2017-06-20 16:54: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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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日 감바로 이적 확정…K리그 U턴 시 성남행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의 공격수 황의조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성남은 20일 J리그 명문 감바 오사카와 황의조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총 2년이며 양측 합의 하에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의조는 성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풍생중-풍생고(성남 U-18)를 거쳐 지난 2013년 K리그에 데뷔했다. 총 139경기에 출전해 34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A대표팀에 첫 발탁되기도 했다.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감바의 러브콜을 받아온 황의조는 올 겨울에도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박경훈 감독의 만류와 소속팀에 대한 애정으로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또 다시 러브콜을 보낸 감바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이적을 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팀이 상승세로 올라선 상황에서 이적하게 된 황의조는 국내 복귀 시엔 성남으로 돌아오겠다는 조항을 추가하면서 자신을 성장시켜준 구단과 성남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성남은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자원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2017-06-20 16:43: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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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총출동'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올해 챔피언은 누구?

한국프로골프의 최고 전통과 권위의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새 챔피언은 누가 될까. 올해로 환갑을 맞은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는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KPGA선수권대회는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다. 지난 1958년 6월 첫 대회를 시작해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해엔 8월에 치러졌으나,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제1회 대회가 열렸던 6월에 개최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8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8명의 챔피언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8명 중 3명이 생애 첫승을 거뒀고, 4개 대회 연속 연장전 끝에 챔피언이 탄생했다. '최고(最古) 대회'인 KPGA선수권대회의 챔피언을 노리는 선수들 면면 역시 화려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일정상 출전하지 못하지만, 일본을 주무대로 삼는 정상급 선수와 국내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는 디페딩 챔피언 김준성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이다. 김준성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7타를 줄여 데뷔 첫 우승을 거머쥐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8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쌓은 그는 데뷔 첫 승을 거둔 이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최근 라이벌로 주목 받는 이정환과 김승혁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전을 치렀다. 2주 연속 같은 선수들이 연장을 치른 것은 KPGA 창립 이래 처음이다. 나란히 1승씩 나눠가진 두 사람은 날카로운 샷감으로 꾸준히 좋은 실력을 발휘 중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을 4차례 기록했으며, 대회마다 상위권에 들고 있다. 지난주 데뷔 첫 승을 달성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최진호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승혁 역시 5개 대회에서 3차례 '톱5'에 진입하는 등 쾌조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밖에도 상금랭킹,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에서 5위 이내에 속한 최진호, 장이근, 이상희, 등이 우승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이근은 다시 한 번 실력 검증에 나선다. 새 챔피언은 우승 상금 2억원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을 얻게 되며,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된 트로피를 처음으로 안는 영광도 얻는다.

2017-06-20 14:20: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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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5주년 공연 콘셉트는 '오리지널'…22일 예매 오픈

서태지가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서태지 측은 20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MOOVːSoundtrack vol.2 )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당시 앨범에 실렸던 편곡 그대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 등 각 분야의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다. 서태지는 솔로 5집앨범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에서도 서태지와 아이들 초창기 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선사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그대로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초창기의 랩댄스 뮤직과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전할 예정이기 때문.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는 1~4집의 오리지널 사운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매 앨범마다 치열하게 쌓아온 음악적 도전의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오직 25주년 기념공연 만을 위해 준비한 오리지널 사운드와 특별한 구성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객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울 압도적인 사운드와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 서태지만의 연출 감각과 무대 노하우로 완성될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공연은 대중음악 공연예술의 새로운 기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 공연 티켓은 22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 된다.

2017-06-20 13:18: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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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1위 공약 지키고파" 나인뮤지스, 걸그룹 대전에 나서는 자세

'모델돌'에서 '만능돌'로 거듭난 나인뮤지스(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뮤지스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새 미니앨범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엔 앨범명 그대로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혜미는 "20대 청춘들이 아픔도 겪고 상처도 받으면서 한층 성숙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나인뮤지스는 당당하고 성숙한 '걸크러시' 이미지가 컸어요. 음악적인 색깔로도 그런 부분을 보이려 노력했고요. 그러나 저희가 이번에 찾은 정체성은 저희 또래인 20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는 곡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이게 바로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혜미) 성아를 제외한 4인 체제로 활동하는 이유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혜미는 "유닛 나인뮤지스A는 가벽고 발랄한 모습이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던 과정 중에 타이틀곡 '기억해'가 정해지면서 이 곡이 나인뮤지스 깊은 감성에 더 어울리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며 "앨범명을 아이덴티티라고 정하게 되면서 나이뮤지스A도 정체성은 나인뮤지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아 언니는 현재 디제잉 공부를 하고 있어서 갑자기 나오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4인 체제를 선택하게 됐다. 언니도 디제잉 공부로 정체성을 찾고 있는 만큼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체성을 고민하던 나인뮤지스가 자신감 있게 내세운 타이틀곡은 바로 '기억해(REMEMBER)'다. 금조는 "타이틀곡 '기억해'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초반엔 서정적인 멜로디였다가 후반부에서 절정에 치닫는다. 저희의 매력을 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아론, ISAAC HAN, KLOZER가 소속돼 있는 작곡팀 Nuplay,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등 대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경리는 "'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프고' 이후 2년 만에 컴백했다. 완성도 있는 곡을 내놓기 위해 컴백까지 오래 걸렸다"며 앨범의 높은 완성도를 자신했다. 그룹으론 2년 만의 컴백이지만 그 사이 개인, 유닛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공백기 아닌 공백기를 거쳤다. 지난해엔 유닛 나인뮤지스A로 활동했고, 음원, 뮤지컬, 웹드라마, 광고 등 개인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꿰찼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그룹 컴백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경리는 "너무 오랜만이라 인이어 차는 방법이 생각 안 나더라"면서 "나인뮤지스답게 좋은 노래로 돌아왔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매 컴백이 소중하고 설레는 만큼 데뷔 8년 차가 됐음에도 초심은 변함없다. 경리와 혜미는 "저희는 늘 열심히 해야하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이 정말 필요하다"면서 "8년 차 그룹이 됐어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랜 활동 기간 만큼 고민도, 슬럼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인뮤지스는 비로소 나인뮤지스의 정체성을 찾아냈다. 멤버들은 "저희의 섹시는 조금 심오하다. 아이돌 치고 성숙한 편이고 또 연륜도 있다 그런 면을 잘 살려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1위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레 드러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리더 혜미는 "공약을 생각하는 그룹은 아니지만, 만약 1위를 한다면 2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내걸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은 "노래도 2키 높여 부르자"는 막내 경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이라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지만 나인뮤지스는 겁내지 않았다. 경리는 "다른 걸그룹은 상큼 발랄한 매력이던데, 저희는 더 뜨겁게, 이열치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금조는 "연습할 때마다 얘기한 게 있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앨범 준비를 할 때 정말 행복했다. 그런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인뮤지스의 재도약 시점인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나인뮤지스가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던 리더 혜미의 말처럼 정체성을 찾은 나인뮤지스가 걸그룹 대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7월 19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06-20 13:16: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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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국제 영어토론대회 연다…비영리단체 설립

방송인 오상진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토론 대회를 개최한다. 오상진은 비영리 단체인 디베이트 코리아를 설립해 국제 영어토론 대회 '서울 오픈 2017'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오픈 2017'은 중앙대학교를 무대로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청년들간 장벽 없는 소통과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수상자들에게는 세계 대학생 토론 대회 최고 수준 상금과 에어아시아 항공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심사위원엔 윤석호 디베이트 코리아 사무총장, 정재동 동북아시아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미라 무어(Ameera Moore) 세계대학생토론대회 심판위원장, 아드난 무탈립(Adnan Muttalib) 코넬대학교 토론팀 코치, 윤세라 한국대학생영어토론협회장 등이 나서 대회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디베이트 코리아는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의제 설정과 성숙한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다. 젊은이의 비전과 꿈을 아낌없이 지원해 온 에어아시아의 스폰서십과 디베이트 코리아의 만남이 영어 토론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오픈 2017' 참가 신청은 7월 7일까지 선착순 마감되며 서울 오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17-06-20 11:13: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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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19일 귀국…기술위원장·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본격화

정몽규(55) 대한축구협회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공석인 신임 기술위원장 선임 및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전 이후 해외출장을 떠났던 정 회장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이 풀어야할 매듭은 적지 않다. 출장기간 동안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으며,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했기 때문이다. 극도로 어수선해진 한국 축구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선 슈틸리케 감독 경질로 인한 업무 공백을 빠르게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이란과 홈경기, 9월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조만간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로부터 그간의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용수 전 위원장의 후임 임명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위원장을 먼저 뽑아야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도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내부적으로는 이번 주 안으로 신임 기술위원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몽규 회장은 총회를 열지 않고, 부회장·임원들과의 임시회의를 거쳐 새 기술위원장을 임명한 뒤 총회 승인을 나중에 받을 예정이다. 기술위원장의 자격 조건은 정보력과 국제 감각, 비전 등이다. 현재 후보군에는 김호곤(66)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학범(57) 전 성남FC 감독, 홍명보(48) 전 항저우 감독, 이장수(61) 전 창춘 야타이 감독, 최영준(52) 전 부산아이파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팀 감독 추천·선발권을 가진 기술위원장이 정해지면 새 사령탑 인선 작업도 급물살을 탄다. 현재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는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신태용(47)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기술위원회의 고민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오는 8월 31일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중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현재 4승1무3패(승점13)로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12)에 1점 차로 앞서고 있다. 조 1위 이란(승점20), 3위 우즈벡과의 남은 2연전을 통해 2위 자리를 지켜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2017-06-19 17:14:5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