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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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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 유소연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12계단 올라 50위에 자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내달 1일 18라운드 이후 모든 경기에 VAR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이 대학 최고 투수로 꼽히는 최채흥(한양대) 등 투수 10명과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 등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설 야구 대표선수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대만, 프랑스,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8월 20일 체코와 첫 경기를 펼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3위까지 올랐다. 강원은 불과 지난달 초까지 11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수직으로 상승했다. ▲투수 이재우가 한화 이글스의 퓨처스 불펜코치를 맡았다. ▲남자 아이스하키단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국내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감독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3년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이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8을 기록, 8명 중 7위에 머물렀다.

2017-06-19 16:01: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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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첫 US오픈 공동 13위…세계랭킹 20위권 재진입

김시우(22)가 세계랭킹 20위권에 재진입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달 만 22세가 되는 김시우는 첫 출전한 US오픈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전 세계 내로라 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지난주 32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계단 오른 29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 75위에서 28위로 단숨에 껑충 뛰어올랐던 그는 이후 다소 주춤하면서 30위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그러나 난도 높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3위는 컷조차 통과하지 못했던 반면, 김시우는 10위권 언저리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다시금 전 세계 골프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지난달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차지한 최연소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시우는 경기 후 "큰 대회에서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3라운드보다 긴장은 덜 됐지만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첫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US오픈 이후 상위권 랭킹에도 변동이 생겼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아시아 선수 US오픈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기록은 아시아 남자 골퍼 중 최고 기록이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순위를 지켰지만,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각각 한 계단씩 미끄러져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주 22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상승, '톱10' 선수로 도약했다.

2017-06-19 16:01: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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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주 연속 최다득표 1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2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는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를 19일 발표했다. 1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집계된 유효투표수는 133만4695표이며, 이 가운데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75만8494표를 받으며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나눔 올스타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2위는 71만7174표를 확보한 KIA 양현종이 차지했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 선수들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3루수 부문에선 최정(SK)이 70만3797표로 최다 득표 3위에 올랐고,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가 4위에 자리했다. 최정과 득표수 차는 약 2만4000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66만6천873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팬 투표 선정 올스타로 마지막 별들의 무대 출전이 유력해졌다. 이정후(넥센)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2위에 올라 프로 데뷔와 동시에 올스타전에 출전할 확률이 높아졌다. 만약 이정후가 올스타에 뽑히면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으로 올스타에 나서게 된다. 팀별로는 KIA와 두산이 압도적으로 눈에 띄었다. KIA는 베스트 12 중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두산은 드림 올스타에서 6명 선수가 부문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대 격전지는 최주환(두산)과 조동찬(삼성)이 격돌하는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과 김태균(한화)과 나지완(KIA)이 맞붙은 나눔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이다. 투표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7월 3일에 공개된다.

2017-06-19 15:36: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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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스물여덟 에디킴, 베짱이 뮤지션의 소신

"철이 들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창의력, 시도 같은 것들이 나오는데 철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런 것들이 없어질까 두렵거든요. 지금 삶이 너무 재밌기도 하고요.(웃음)" 가수 에디킴의 음악은 늘 색다르다. 색다른 장르의 시도마저도 돌이켜보면 에디킴 그 자체다. 철 들지 않아 더욱 과감한, 그래서 더욱 독보적인 그만의 색깔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에디킴은 지난 9일 오랜 기다림 끝에 싱글 '쿵쾅대'를 발매했다.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 여기에 에디킴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더해진 이 곡은 에디킴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그는 "'쿵쾅대'가 1970~1980년대 소울 장르라서 대중 분들에게 익숙한 장르는 아닐 것 같다"면서 "원래 이 장르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땐 가요보다 팝을 많이 들었고, 그 중에서도 소울 장르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제가 이 장르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 만큼 컴백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2월 '팔당댐' 이후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했지만 자작곡 앨범을 발표한 것은 1년 4개월여 만이다. 에디킴은 "가사는 최근에 썼지만 데모는 지난해 말 만들었다"고 했다. "음악적 고민이 많았다"던 그는 "원래 하던 음악이랑 요즘 하는 음악이 조금 다르다. 살다보면 한달, 일년마다 느끼는 게 달라지지 않나. 그래서인지 노래가 똑같이 나오진 않더라"고 말했다. "나만 듣기 좋은 노래와 대중성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은 분들이 저를 '너 사용법' 같은 노래를 하는 가수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팔당댐'도 새로운 시도였는데 잘 됐어요. 그래서 요즘은 (음악 스타일이) 좀 변했죠. 그런 고민 끝에 괜찮은 곡('쿵쾅대')이 진행됐고, 그래서 나오게 됐어요." '쿵쾅대'라는 제목 그대로 가사는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에디킴은 "첫눈에 반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엔 첫눈에 반한 적이 없는 데다, 첫눈에 반하는 성격도 아니"라며 "쿵쾅댄다는 내용을 써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되짚어봤더니 중학교 때였다. 나머진 상상하면서 썼다"고 고백했다. "필(Feel)이 올 때 노래를 만든다"던 에디킴은 '쿵쾅대'를 두고 초저녁,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라고 정의했다. 그는 "너무 빠른 곡도 아니고 적당히 그루브를 탈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여유로울 때 즐기면 좋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어느 날 느낌이 와서 작업을 하다가 어떤 파트가 나오고, 그게 매력적이라 느껴지면 완곡으로 만들어요. 혹은 1분 30초에서 2분짜리 데모 작업을 다 해놓죠. 그걸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차에서 듣는데 듣다 보면 손이 많이 가는 곡이 있어요. 그런 곡이 좋은 곡이 아닐까해요. 결국 그런 곡이 잘 나오기도 하고요." '쿵쾅대' 역시 발매 전까지 수없이 들었던 '그런 곡' 중 하나다. 그리고 아직 수많은 '그런 곡'들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에디킴은 "미니 혹은 정규 앨범도 올해 가능하면 낼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한 곡들의 장르가 제각각이라 하나로 묶기 보다는 싱글로 내고 있다"며 "비주얼적 이미지나 개성을 실어주면 좋을 것 같은 곡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할 일은 더 많지만 (싱글로) 자주 나오는 게 더 좋다는 계획 하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각기 다른 장르의 곡을 두루 가지고 있는 데엔 자유분방한 그의 성격도 바탕이 된 듯 보였다. 연애보다는 정준영, 로이킴 등 동네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함께 밥을 먹는 게 더욱 좋다던 그는 "삶이 너무 재밌다"고 했다. "얼마나 자유롭냐고요? 스스로 자유로움을 통제해야겠다고 느낀 적도 많았을 정도죠. 규칙적인 삶도 좀 하고 음악 작업도 꾸준히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요. 그렇지만 음악적인 고민을 할 때 만큼은 진지해요. 방송에서의 '베짱이' 이미지와 달리 음악으로 인한 내적 고민은 꽤 많거든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베짱이' 이미지를 벗고 싶다"던 그의 고백은 진심이었다. 에디킴은 "음악적인 고민을 많이 하는데 방송에선 말할 데가 없더라"면서 "올해는 어느 정도 결정을 했다. 제가 자주 듣고 매력있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갈 예정이다. '열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 음악으로 무언갈 이루고자 욕심내진 않을 계획이다. "공백기를 거치면서 불안감은 있었죠. 아마 모든 가수들의 걱정일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생각하기에 부족하거나 대중성이 좋지 않을 것 같은 음악을 들고 나오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지금 뭔가 이뤄서 대단해지기 보다, 10년 후에 들어도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내는 게 목표고 소신이거든요." 매번 역주행, 차트 롱런을 이끌고 있지만 이 또한 그의 온전한 '욕심'의 범위엔 들지 않는다. 에디킴은 "차트 성적을 기대하긴 하지만, 그보단 롱런했으면 좋겠다. 다른 두 세곡을 만드는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차트에 올라도 제가 나온지 모르는 분들도 있다. 그래서 궁극적으론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로서 자신의 장점으로 "고교 시절부터 작곡을 해온 만큼 제 삶의 희로애락, 삶의 일부분을 표현한 곡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양날의 검'이기도 하죠. 1집 앨범처럼 달달한 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곡을 많이 보여드려서 저만의 바운더리를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만들자고 해서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빠져있고 좋아하고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다양한 장르를 하는 게 가장 에디킴스러운 음악이 아닌가 생각해요." 자유로운 가운데 내재된 진중함은 에디킴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다. 그래서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던 에디킴이 올해 또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7-06-19 13:17: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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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강자' 크러쉬, 이달 말 컴백 확정 "후반 작업 매진 중"

가수 크러쉬(Crush)가 신보를 발표한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9일 "크러쉬가 6월 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크러쉬는 지난해 10월 EP 앨범 '원더러스트(wonderlust)' 발매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서 더욱 짙어진 감성과 소울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크러쉬는 '가끔', '우아해', '오아시스(Oasis)', '잊어버리지마'를 비롯해 올해 초 공개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뷰티풀(Beautiful)'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석권하며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과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 2017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베스트 R&B 소울상 등을 거머쥐었다. 특히 '원더러스트(wonderlust)' 발매 당시 '어떻게 지내'로 8개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차트 이터'로 저력을 과시했던 만큼 2017년 여름 가요 대전에 출사표를 내민 그의 새 앨범에 또 한 번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크러쉬가 더욱 퀄리티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달 말 공개 예정인 크러쉬의 새 앨범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크러쉬의 새 앨범은 이달 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2017-06-19 13:17: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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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22년 만에 월드리그 5승 돌파…2그룹 '잔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월드리그 일정을 마쳤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9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세트 스코어 3-2(25-18 18-25 25-18 20-25 15-7)로 꺾었다. 전날 체코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은 슬로바키아마저 제압하며 이번 대회 목표였던 '2그룹 잔류', '최소 4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 성적은 5승 4패, 승점 12점이다. 한국이 월드리그 예선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1995년 이후 22년 만이다.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등 주전 공격수들이 빠지면서 역대 최약체 팀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혹평을 불식시켰다. 2그룹 내 순위도 변동됐다. 8위에서 6위로 상승한 것. 비록 결선 리그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목표였던 2그룹 잔류는 확정적이다. 2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 1개 팀이 3그룹으로 강등되는데, 한국은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그룹에 잔류한다. 마지막 상대였던 슬로바키아(29위)는 세계 랭킹에선 한국(22위)보다 뒤쳐지지만, 평균 신장 및 블로킹, 스파이크, 높이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신체 열세를 극복했다. 이강원(KB손해보험)이 팀 최다인 19득점을 올렸고, 박주형(15득점)과 류윤식·박상하(각각 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으나 2, 4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경기는 파이널세트로 이어졌다. 두 팀의 승부는 5세트 초반 결정됐다. 박상하가 예리한 서브로 슬로바키아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 틈을 타 한국은 6-0으로 멀리 달아났다. 줄곧 5~7점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은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14-6의 매치 포인트를 맞았고, 15-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06-19 11:35: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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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에 3승' 김지현, 2주 연속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등극

김지현(26·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김지현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김지현은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따내며 상금랭킹 1위(5억8015만원)에 올랐다. 김지현은 지난 4월 30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약 두 달간 8개 대회에서 메이저 포함 3승을 쓸어담는 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S-Oil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따냈던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역전쇼를 펼치며 '대세'로 우뚝 섰다. 선두 이정은(21)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지현은 2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4번홀(파4)에서 1.2m 버디를 잡아낸 김지현은 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이정은을 따라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7번홀(파3)에서 칩샷 버디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13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것. 그러나 벌타를 받고 친 네번째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떨궈 보기로 막아냈다. 1타 차로 추격하던 이정은은 13번홀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김지현처럼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린 그는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마저 물에 빠트렸다. 한꺼번에 4타를 잃은 이정은은 선두 경쟁에서 제외됐다. 정연주(25)와 김민선(22)이 1타차로 따라붙었지만, 김지현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냈다. 3타차로 달아난 김지현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김지현은 남은 2개홀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낸 뒤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2011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작년에도 8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와 인연이 각별한 정연주는 이븐파 72타로 잘 버텨 공동2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민선이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3위에 올랐다.

2017-06-18 18:48: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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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민경호(서울시청)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 2.1등급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을 거뒀다. ▲정수남(435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여자 서키트대회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상주 서키트대회에서 우승한 정수남은 지난주 김천 서키트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주 2차 대회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박태환이 마지막 준비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6타수 4안타 1타점로 활약했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명문구단을 비롯해 미국, 중국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회를 잡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복식 대표주자 성지현과 장예나-이소희가 나란히 2017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결승에 올랐다.

2017-06-18 15:22: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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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득점 지원' 류현진, 타선 지원 업고 30일만에 시즌 3승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 만에 시즌 3승째를 올리면서 당분간 선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4.42에서 4.35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0일 만에 1승을 추가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또 지난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래 2년 9개월 16일, 날짜로는 1021일 만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이날 3회 무사 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으로 1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5개 공을 던져 6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최고 시속은 152km를 기록했다. 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를 솎아냈다. 일찌감치 8점을 벌어준 타선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다. 이에 류현진은 엿새 전 4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던 신시내티를 상대로 완벽히 설욕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빌리 해밀턴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잭 코자트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실책이 나와 1-1 동점이 됐다.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 타선 역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 5득점 '빅 이닝'으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그러나 3회 말 류현진은 코자트, 보토, 듀발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연속 3안타를 맞고 최대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수아레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쉐블러를 유격수 땅볼, 호세 패라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고비를 가까스로 넘겼다. 4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한 류현진은 이날 처음으로 한 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4회와 5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그는 5회에서 투구수 100개를 넘는 과정에서도 시속 150km에 달하는 공을 던졌다. 이날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연타석 솔로포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10-2로 대승하고 신시내티를 8연패 늪으로 몰았다. 미국 LA지역지 'LA타임즈'는 경기 후 "류현진이 불안한 5이닝을 마쳤다. 효율적이지 못했지만 효과적이었다"며 "류현진은 8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끝냈다"고 평가했다.

2017-06-18 15:21: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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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수영 간판' 안세현, 유럽대회 접영 100m 한국신기록으로 2위

한국 여자 수영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안세현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남부의 카네 앙 루시옹에서 열린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28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당시 기록한 57초60보다 0.32초 빠른 기록으로 올해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안세현은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페니 올레크시아크(캐나다·57초32)에 0.04초 앞선 기록으로 대회 2위에 올랐다. 1위는 리우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55초48)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사라 셰스트룀(스웨덴·55초76)이 차지했다. 올해 일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5관왕에 오른 일본기록(56초86) 보유자 이키 리카코는 58초29로 6위에 그쳤다. 한국 접영 100m 신기록을 세운 안세현은 연이어 호성적을 기록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 여자 접영 최강자인 안세현은 울산 효정고 1학년생이던 2011년 전국체육대회에서 59초32로 생애 처음 한국기록을 깬 뒤 매해 여자 접영 100m 한국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SK텔레콤의 후원으로 한국과 호주를 오가면서 훈련한 2015부터는 박태환의 스승이었던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이번 대회 접영 200m 경기에도 출전하는 그는 내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2017-06-18 15:21: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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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밀크남→악역' 권율, 대본 씹어먹었던 뒷이야기

'귓속말'서 악역 강정일 역으로 열연 액션·코믹·로맨스 도전하고파 신뢰 받는 배우되는 것 목표 '될 사람은 된다'는 말이 있다. 반듯한 이미지, 흠 잡을 데 없는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두루 갖추고도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배우 권율. 그러나 지금은 스크린, 브라운관 모두에서 없어선 안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권율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금수저 출신의 엘리트 변호사이자 법률회사 태백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야망가' 강정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권율은 "'귓속말'은 그간 출연했던 미니시리즈 중에서 가장 잘 된 작품"이라며 "요즘 시청률 20%를 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숫자일뿐이지만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보상이 된 것 같아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의 말처럼 '귓속말'은 최종회 시청률 20%를 뛰어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시청률보다 더욱 반가운 이야기는 바로 '권율의 재발견'이었다. 권율은 겉으론 흠결 없이 완벽한 변호사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귓속말'의 최대 수혜자라는 반응까지 얻어냈다. 무엇보다 선한 얼굴의 악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펼쳐보였다는 평이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밀크남'이란 수식어까지 뒤따르던 그에게서 나온 형형한 눈빛은 배우 권율의 완벽한 재발견이었다. 캐스팅 역시 그 '눈빛' 때문이었다. 권율은 "감독님이 영화 '사냥'에 나온 저를 보고 마음에 드셨다고 했다"며 "눈이 확 도는 신이 있는데 그 눈빛이 좋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았지만, 배우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제작진의 배려가 있었기에 권율은 물 만난 고기처럼 호연을 펼칠 수 있었다. 권율은 "일부러 악역을 찾았던 건 아니다. 그래도 이왕 할 거면 제대로 악해져서 '밀크남 맞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했다. "사실 '귓속말'엔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어요. 강정일도 드라마 구조상 악역에 포함 될뿐이죠. '악인'으로 규정하면 연기하는데 감정적으로 한계가 생겨요. 강정일은 그저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해선 안될 행동을 했을뿐이에요. 아버지의 아들로, 누군가의 헤어진 연인으로, 프로페셔널한 변호사로서 말이죠." 대본을 '씹어 먹을' 정도의 노력을 거친 것은 그에게 당연한 일이었다. 권율은 "대사를 외우기 전에 작가님이 글 너머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파악하려 했다"며 "대본에 '밥 먹었어?'라는 말도 정황상 '네가 감히 지금 밥을 먹어?'라는 뉘앙스일 거라 유추해보곤 했다"고 회상했다. "마치 고전문학을 읽듯 대사 한 줄도 수백 번씩 읽었다"던 권율의 고백처럼, 그의 치열했던 노력은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러나 역할에 깊이 몰입할 수록 의도치 않은 결과가 뒤따르기도 했다. "강정일은 절박하고 날카로운 인물이에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예민해져 있더라고요. 현실과 연기를 나름대로 잘 구분하는 편인데도, 혹시 주변 사람을 괴롭혔을까봐 걱정되곤 했어요. 이젠 정일이를 내려놨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악한 기운이 남아 있을까봐 신경쓰여요. 그만큼 푹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어디서도 쉽게 꺼내보일 수 없던 악한 본능을 연기로 승화하면서 느낀 묘한 카타르시스는 덤이었다. 그는 "악역이 참 재밌더라. 악한 본성을 꺼내서 함부로 써도 칭찬을 받으니까 묘한 희열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미소를 보였다.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그런데 문제는 갈 수록 힘들다는 거였어요. 누군가를 미워하고 예민하게 바라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상대를 미워하는 게 미움 받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를 극한에 몰아넣을 정도로 악역에 푹 빠져있었던 그였기에 작품 종영의 후유증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차기작에선 보다 헐렁한 역할 또는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권율은 "빈둥거리는 백수나 한량 캐릭터를 좋아한다.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코믹한 캐릭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요즘엔 액션에도 관심이 가요. '베를린', '용의자', '본' 시리즈 같은 걸 보면서 저도 원 없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액션도 해보고 싶어요.로맨스도 기회가 온다면 하고 싶죠.(웃음)" 실제로 그는 운동 마니아다. "휴일이면 농구와 축구 경기를 보거나, 직접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힌 그는 "술을 잘 못 마셔서 모범생 이미지가 박힌 것 같다. 스포츠 경기를 보러 칼같이 귀가한다"며 웃어보였다. 권율은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뒤 꽤 오랜 무명의 시간을 거쳤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단역도 조연도 아닌 주연 배우로 발돋움 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배우로서 더 높이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영화 포스터만 봐도 괜히 기대되는 배우가 있잖아요. 그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은 과도기지만 언젠간 '권율이 나오는 건 다 재밌다'는 말을 들을 날도 오지 않을까요?(웃음)"

2017-06-18 14:22: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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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지드래곤 USB앨범 불량품 NO, 색 번짐은 의도"(공식)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이 색 번짐 현상으로 인해 불량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의도한 콘셉트'라고 해명했다. YG는 16일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은 의도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했다는 것. 앞서 일부 구매자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 라며 인터넷에 불만 사항을 게재했다. 그러나 YG는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또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앨범 이미지에서도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음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는 것이 YG의 설명이다. YG가 얼마 전 USB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콘셉트는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고,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USB 안에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링크와 연결해 많은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는 처음으로 시도한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권지용' USB 앨범은 특정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USB에 담고 지울 수 있다. USB 외부에 적힌 '권지용'이라는 손 글씨는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쓰신 글씨로 '모태' 라는 컨셉과 일치하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다. 한편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무제' MV 뿐 아니라, 지드래곤이 다른 의상을 입은 다른 버전의 '무제' MV와 MV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7-06-16 14:57: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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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부터 열린다. ▲한국 펜싱이 2017 아시아선수권 대회 첫날 두 종목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싹쓸이 했다. 남자 펜싱 플뢰레 하태규가 금메달, 손영기가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선 김지연과 성지연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 은메달을 따냈다. ▲김시우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 축구대표팀이 남은 최종예선보다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8월 31일 예정된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이란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투수 야이르 유르연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맞았다. 테임즈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6년 만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대회는 내달 1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며, 박태환이 출전하는 경영 종목 경기는 7월 23일부터 열린다.

2017-06-16 14:57: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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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골절' 손흥민, 접합수술 성공적…회복 12주 소요 전망

카타르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16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회복까지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토트넘의 새 시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부러진 오른팔의 뼈 접합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 공중볼을 다투다 떨어지면서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오른팔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뼈 중에서 엄지손가락을 타고 내려오는 뼈의 가운데 부분이 골절됐다. 이날 수술은 1시간 남짓 진행됐으며,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은 부러진 뼈 부위를 맞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1~2일 입원하면서 수술 부위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할 예정이며, 당분간 반석고 고정으로 깁스를 하게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치의 이성주 박사는 "수술 후 회복까지는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시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일 프리시즌을 시작하고, 7월 말에는 10일 동안 미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시즌 초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 정규시즌은 8월 12일 시작하며, 토트넘은 뉴캐슬과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손흥민이 완전 회복까지는 두 달 이상 걸린다는 의견도 있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이란전은 내달 31일, 우즈베키스탄전은 9월 5일 열린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손흥민의 완전 회복 기간을 12주로 내다봤다. 그는 "수술 후 최소 8주간 팔 전체 통 깁스나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며, 깁스 제거 후에도 뼈가 완전히 단단히 붙기까지는 12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6-16 14:57: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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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이 오는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기장에서 서포터스들의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하면 주심에게 경기를 몰수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또 경기장에는 인종차별 행위를 감시하는 옵서버도 배치된다. ▲중국축구협회가 자국 구단들의 비정상적인 지출에 제동을 걸었다. 적자 상태의 중국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4500만 위안(약 74억5000만원)의 이적료를 지출할 경우 같은 금액을 중국축구협회에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 중국 국내 선수 영입을 할 때도 이적료 2000만 위안(약 33억원) 이상을 지출할 경우 발전기금을 내야 한다.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린 류현진의 동료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은퇴를 번복하고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대결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경기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방식은 복싱 규정에 따라 12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부산팀매드)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UFC 214에 불출전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30일(한국시간) 예정돼 있던 안드레 필리(미국)와 대결도 무산 될 가능성이 높다. ▲탈세 혐의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결백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무당국을 속여 1470만 유로(약 186억원)의 세금을 회피했다며 총 네 건의 혐의에 대해 기소했다.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한화 이글스)가 이르면 16일 KBO리그 개인 통산 2000이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송진우, 정민철, 이강철, 김원형, 한용덕에 이어 역대 6번째로 2000이닝에 도달한 선수가 된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55일 만에 톱타자로 출전해 시즌 첫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치며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올랐다. 그러나 팀은 2-13으로 대패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휴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이번 주 수술을 받고 4주 회복기에 들어간다.

2017-06-15 17:01:2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