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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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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 역대 17번째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콜로라드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9회말 등판해 시즌 11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 평균자책점을 3.13에서 3.00으로 낮췄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인 황재균이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트리플A 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으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벤치에서 팀의 6연패를 지켜봤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9300만 달러(약 1046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며 8000만 달러(약 895억원)을 벌어들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년 연속 축구선수 수입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FA컵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아담 모르간(애슈턴 커존·6골)과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FA컵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데얀이 27일 13라운드에 출전하며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306경기에 출전, 아디 코치가 갖고 있던 기존 최다출전(305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앞둔 가운데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아스널이 2016-2017시즌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2-1로 제압하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7-05-28 16:11: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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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가장 따뜻한 색' 샌디브라운, 이 남녀가 사는 법

인디 음악은 여전히 '찾아서 들어야 하는 장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혁오 등 다양한 밴드들이 방송을 통해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그렇다. 그러나 편견을 한꺼풀 벗기고 나면 그 속엔 제각각의 취향을 만족시킬 새로운 세상이 있다. 음악이 좋아 노래하는 이들, 인디 밴드의 사는 법을 들어봤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다. 맛, 그 너머에 색과 향을 얹으면 맛은 예술이 되고 '먹는' 행위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음악 역시 그렇다. 멜로디 하나로 여름이 겨울이 되고 평온했던 마음이 울렁인다. 음표에 색(色) 하나 덧입혔을 뿐인데 세계가 달라지는 것이다. 가장 따뜻한 색, 샌디브라운의 음악은 그래서 늘 특별하다. 샌디브라운(육선영·신현태)은 지난 2013년 첫 앨범을 발표한 뒤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가장 최근 앨범은 지난 3월 발매한 '너라는 바람'이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샌디브라운 육선영, 신현태는 "아직도 TV나 길거리에서 우리 음악이 나오면 신기하다"고 말했다. "저희의 첫 곡 '끌림'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왔던 때를 잊을 수가 없어요. 방송이 나가고 난 뒤에 휴대폰에 전화가 수십통 찍혀 있을 정도였죠.(웃음) 방송에 한 번 나오고 나니 검색어에도 오르고. 하하. 당시 학생이었는데 하루 만에 곡에 대한 반응이 확 바뀌는 걸 보고 더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하게 됐어요." (신현태) 샌디브라운의 탄생 비화는 단순한 듯 즐겁다. 팀 과제로 시작된 만남이 진짜 팀이 됐고, TV에 스치듯 나온 음악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육선영은 "샌디브라운이라는 팀명을 지을 때 색상표를 참고했다. 우리 만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따뜻한 색을 찾다보니 브라운 계열이 눈에 띄었고, 그 중에서 '샌디브라운'이란 컬러 코드가 눈에 들어와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희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음악을 만들겠다고 생각해왔어요. 팀명에도 그런 의미가 담겨있죠. 샌디(SANDY), 그러니까 모래는 어떤 것이든 만들 수 있잖아요. 여기에 따뜻한 느낌의 색 브라운(BROWN)이 섞인 이름이 저희의 음악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만의 의미를 부여하니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웃음)" (육선영) 두 사람의 음악은 때론 수줍고, 때론 튀고, 때론 쓸쓸하다. 그래서 듣는 재미는 더욱 쏠쏠하다. 그러나 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우여곡절도 있었다. 육선영은 "멤버 변화가 있었다. 그렇지만 멤버 변화는 대부분의 인디 밴드가 겪는 일일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이었다. 두어차례 있던 멤버 변화는 두 사람에게 떠나는 이를 보내는 법을 알게 했고, 그 사이 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점차 깊어졌다. "'썸씽관계'라는 곡을 작업하고 불렀던 시기는 샌디브라운이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때였어요. 작업도, 활동도 모두 즐거웠죠. 그런데 즐겁게 작업한 것에 비해 반응은 높지 않았고, 이후 멤버가 나간 뒤엔 정체기도 잠시 겪었죠. 해보지 않았던 느낌의 곡도 도전해봤지만 결국 돌고 돌아 가장 처음 보여드렸던 저희만의 색깔, 그 느낌을 담은 곡을 다시 선보이게 됐어요. 그게 바로 '너라는 바람'이에요." (육선영, 신현태) 모든 곡을 직접 만들고 부르기에 가능한 고민이다. '주룩주룩'엔 육선영의 고교 시절 이별담이 녹아있고 EP 앨범에 수록된 곡은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샌디브라운 만의 위로가 담겨있다. 육선영은 '힐링 밴드'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기본적으로 위로와 힘을 주고자 한다"면서 "저희 노래엔 영어가 별로 없다. 주 리스너들이 한국인이니까 영어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한글을 사용해 더 가까운 공감,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럴 수 있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제목 자체도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잖아요. 음악적 영감, 소재는 늘 이렇게 주변에서 찾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비롯된 공감을 담아 노래로서 한 마디 위로를 건네는 밴드로 남고 싶어요." (육선영) 두 사람은 그래서 '샌디브라운'으로 오랫동안 활동하길 소망했다. 여름께 샌디브라운의 이름으로 신보를 발매할 예정으로 현재 활발히 작업 중이라고. 이와 함께 육선영은 올해 안에 솔로 앨범 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로의 음악적 가치관을 존중하며 '따로 또 함께'를 지향하는 것. 신현태는 "여름께 나올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선영이가 솔로 앨범 활동도 준비 중인데 늘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솔로 활동을 한다고 샌디브라운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이후엔 또 다시 샌디브라운으로 앨범을 내고, 지금까지보다 더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음악이 좋고 공연이 좋아 샌디브라운을 계속할 것"이라던 두 사람은 "유명해지기보다 우리만의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음악'을 사랑하고 꿈꾸는 이들에겐 "스스로가 오직 음악 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또 음악을 하기로 결심을 한 뒤엔 작은 기회도 놓치지 말고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예전엔 '음악으로 먹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렇지만 샌디브라운을 하면서 느낀 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그들이 저희의 노래를 즐겨주는 데서 오는 기쁨이 가장 크다는 거였죠. '음악' 그 자체가 5년간 샌디브라운을 할 수 있던 힘이에요. 저희는 앞으로도 '힐링 밴드'로 오랫동안 남겠습니다." (육선영, 신현태)

2017-05-28 15:21:5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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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난적' 포르투갈과 30일 16강전…약점을 노려라

신태용호가 U-20 월드컵 16강에서 포르투갈을 만났다. 한국은 지난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꺾고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조별리그 A조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잉글랜드와 3차전에선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를 교체 멤버로 뺐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하승운(연세대)과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에게 선발 기회를 줬지만 결국 0-1로 패했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C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잠비아와 1차전에 1-2로 패하고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1-1로 비겨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란과 최종 3차전을 2-1로 이기며 조 2위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초반, 한국에 적응하지 못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U-20 월드컵에서 통산 두 차례(1989년·1991년) 우승하고 준우승(2011년)과 3위(1995년)를 한 차례씩 차지한 유럽 전통 강호다. 게다가 한국이 모든 연령 대표팀을 통틀어 포르투갈을 이겨 본 것은 2002년 5월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하다. 또한 1979년 제2회 대회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처음 만나 득점 없이 비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 당시 친선전에서 1-1로 비긴 것까지 지난 38년 동안 7차례 만나 3무 4패에 그쳤다. 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은 당초 16강 상대로 포르투갈보다 이란을 선호했으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16강전은 우승까지 모든 경기 승자를 단판승부로 가리는 토너먼트 라운드의 첫 관문이다. 따라서 전략, 전술만큼 체력 안배 및 당일 선수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포르투갈 사냥을 위한 최적 전술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역시 한국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난제다. 한국은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맞붙어 1-1로 비겼고, 전지훈련에 나섰던 선수 대부분이 월드컵 최종엔트리로 뽑혔다. 당시 4-2-3-1 전술로 나선 한국은 조영욱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승우는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백승호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서로 한 차례 겨루면서 서로에 대한 정보가 많은 만큼 양 팀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다툼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한국이 승리하기 위해선 이승우-백승호의 '바르사 듀오'와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 조영욱의 삼각편대가 최전방에서 득점쇼를 펼쳐야 한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나란히 2골씩 넣으면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고, 조영욱은 한 차례 페널티킥 유도를 비롯해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또한 지난 1월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포까지 터트렸던 만큼 이번 16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 동안 기록한 4골 중 2골을 몰아치며 팀의 16강을 이끈 지오구 곤사우베스(벤피카B)가 '요주의 선수'로 꼽힌다. 또한 포르투갈이 4-3-3의 공격적 포메이션으로 측면 침투에 능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데다 개최국과 겨루는 만큼 포르투갈에게도 한국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홈 그라운드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과 '유럽 강호' 포르투갈의 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열린다.

2017-05-28 14:26: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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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기간만 5개월…'도둑놈 도둑님' 이유 있는 흥행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오경훈 장준호)가 탄탄한 전개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제작 배경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도둑놈 도둑님'은 독립운동가 후손 '도둑놈'들이 금수저의 대물림으로 모든 것을 누리며 사는 부패한 '도둑님'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을 안겨 주는 통쾌한 이야기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역들의 활약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4회까지 방영된 현재 포털사이트의 드라마 연관 검색어로 '아역'이 가장 먼저 등장할 만큼 아역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50부작 드라마가 초반부터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철저한 사전준비 덕분이다. 오경훈 PD는 "드라마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된 시청자들의 정서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드라마쟁이'라 표현한 오 PD는 "드라마쟁이는 모든 이야기를 작품으로써 전해야 한다"며 현실과 사회심리적인 조건 변화 등을 반영한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같은 생각을 갖고 있던 손영목 작가와 지난해 12월부터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무려 5개월 동안 준비를 해 온 '도둑놈 도둑님'은 문헌 기록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실제 몇몇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단체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이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시나리오에 녹여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또 과거 비일비재했던 재벌들의 횡포에 대한 뉴스들을 취합하고 이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그들의 온갖 악행을 집약해 놓은 곳이 극 중 '도둑님'으로 대표되는 '천문그룹'이다. 여기에 '보물'과 '지도'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첨가해 스토리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이와 같은 철저한 사전준비가 개연성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도둑놈 도둑님'은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당사자도, 그들의 2세도 아닌 3세가 주축이 된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3대를 이어오는 악연의 고리,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들의 갈등에 제작진은 주목했다. 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50부 안에 충분히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2017년 현재에서 벌어질 사건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 1, 2회는 92년, 3~5회는 98년, 6~9회는 2006년으로 나눠 과거를 설명하는 것에 약 10회를 할애했다. 오 PD는 "드라마는 시청자가 관심을 갖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같은 이야기도 더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늘 강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샌드 아트(Sand Art)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의 방법으로 시청자가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돌목'(지현우 분)과 '강소주'(서주현 분)의 캐스팅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악역까지 모든 캐릭터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악역이 어떻게 매력적으로 자리매김하는가에 따라 대중이 느끼는 재미의 정도가 다르다"는 오 PD는 극 중에서 '한준희'(김지훈 분)와 '윤화영'(임주은 분), '홍일권'(장광 분) 등 악역 캐스팅에 특히 신경썼음을 밝혔다. 더불어 '도둑놈 도둑님'은 시청자들이 아련한 향수에 젖어 볼 수 있는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로케이션과 미술과 소품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주인공이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찾는 '느티나무 언덕'은 전북 임실, 부자 간 행복한 추억을 쌓는 '청보리 밭'은 전북 고창,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금광' 은 경북 문경 등 최적의 촬영 장소를 찾고, 당시의 소품을 구하기 위해 전국으로 발품을 팔았다는 후문이다. 독립운동가 자손과 친일파 후손의 대비된 삶의 모습을 '도둑놈'과 '도둑님'에 비유해 그려내며 '현실 반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17-05-26 19:09: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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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상징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까지 낮췄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다투는 랭킹 2위 유소연과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84위에 그쳤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테니스 사상 최초로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 10회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7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바로 그 무대다. ▲'제5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가 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62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연고지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A매치 기간 중 쯔엉의 나라인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호찌민FC, 사이공FC 연합팀과 한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북 안동시에서 내달 4일 2017 안동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04명이 참가하며 올해 신설한 풀코스에 212명, 10㎞와 하프 종목에는 각 943명과 381명이 신청했다. ▲프로축구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김호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베스트 11에 들었다. 김호준은 지난 24일 우라와 레즈와 대회 16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우라와의 유효슈팅 7개를 모두 막으며 2-0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3승 1패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은 오는 27일 태국과 치른다.

2017-05-26 19:08: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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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스301 김규종, 6월 단독 콘서트 개최…26일 티켓 오픈

그룹 더블에스301 김규종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0일 첫 번째 싱글앨범 'Play in Nature Part.1 SPRING' 발매한 김규종은 오는 6월 22일과 24일, 25일 3일간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를 개최한다. 지난해 8월 '2016 Double S 301 CONCERT Encore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규종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규종은 지난 10일 발매된 'Play in Nature Part.1 SPRING'를 통해 지난 앨범과는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들을 수록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 김규종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색을 담아내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CI ENT측은 "김규종이 공연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모든 스태프들이 심혈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되는 티켓 오픈 또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종은 2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 티켓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7-05-26 15:14:19 김민서 기자
"인간 영역 넘었다" 알파고, 커제에 2연승 거두고 우승 확정

사진/ '세계 최강자' 커제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에 2연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세계 3대 메이저 바둑대회를 석권한 고수로 세계랭킹 1위다. 그러나 알파고는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지난 23일 1국에 이어 25일 2국에서도 커제 9단을 제압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재확인 시켰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이비드 실버 프로그래머는 지난 24일 열린 포럼에서 "지난해 이세돌 9단과 겨룬 알파고아 비교해 지금의 알파고(알파고 마스터)는 석 점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알파고 이세돌' 버전이 '알파고 마스터'와 대국할 때 미리 돌 3개를 깔아두고 시작해야 할 정도로 실력 차가 난다는 의미다. 보통 석 점의 핸디캡은 30집 정도를 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 받는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이세돌 9단을 4승 1패로 꺾었던 알파고는 커제 9단과 이번 대회에서 인간의 바둑을 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지석 9단은 프로기사가 느끼는 석 점의 격차를 두고 "100m 달리기에서 3초를 내주고 뛰는 느낌이다. 선수끼리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격차"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경기는 커제 9단의 완패였다. 커제 9단은 이날 알파고에 초반부터 밀리며 155수 만에 판을 거뒀다. 1국을 패한 커제는 초반 자존심을 접고 '흉내바둑'까지 펼쳤으나 알파고의 날카로운 반격에 일찌감치 형세를 그르쳤다. 이후 커제 9단은 우상귀 정석에서 흑의 빈틈을 노렸으나 오히려 알파고에게 한 칸 씌움을 당하면서 불리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커제 9단은 하변에서 패를 끌어내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중앙 공방전에서 알파고가 커제 9단의 공세를 피해 119수로 한 칸 뻗으면서 승패를 갈랐다. 예상치 못한 수를 당한 커제 9단은 한동안 망연자실하다 우하귀 패를 걸어 마지막 승부를 띄웠다. 그러나 승부는 바뀌지 않았고, 이후 상변에서 몇 수를 이어간 뒤 좌변을 공략했으나 알파고가 가볍게 돌을 수습하자 항복 선언을 했다. 알파고와 지난해 겨뤘던 이세돌 9단은 9단의 패배에 "어떻게 보면 가슴 아픈 바둑"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커제 9단이 평소와 다른 행보를 보여줬지만 바둑을 어지럽히는 능력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흔드는 바둑이 인간에겐 통하지만 냉정한 인공지능에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파고의 수준은 이미 인간을 뛰어 넘었다는 평이다. 그러나 프로기사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김지석 9단은 "이제 알파고와 인간의 승부에서 승패는 의미가 없지 않나 싶다"면서도 "이길 가능성이 0에 가깝다 해도 알파고와 대국하면 그 어떤 바둑보다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지금 커제 9단이 알파고에 맞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지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세돌 9단 역시 "박정환 9단 등 한국의 후배 기사들이 알파고와 대국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대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2017-05-25 17:54: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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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약스에 2-0 완승…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가 아약스(네덜란드)를 누르고 구단 최초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의 선취 결승 골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쐐기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성적을 포기하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했던 맨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구단 최초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 맨유와 역대 가장 젊은 스쿼드로 나선 아약스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글로벌스포츠샐러리서베이가 발표한 전 세계 축구팀 연봉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수 한 명당 평균 연봉은 577만 파운드(약 84억원)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도 폴 포그바의 연봉은 1551만 파운드(약 226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아약스는 올 시즌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 총 연봉이 1810만 파운드(약 2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간판급 선수 한 명의 몸값이 아약스 전체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 18분 포그바의 선제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그바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했고, 공이 상대 산체스를 맞고 굴절되면서 아약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24분엔 맨유 수비수 발렌시아의 슈팅이 이어지는 등 슈팅 숫자에서 앞도적인 실리를 챙기며 체력을 비축했다. 아약스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나섰지만 맨유의 수비에 번번히 막혔다. 맨유의 쐐기 골은 후반 3분에 나왔다. 후반 2분 맨유 미키타리안이 크리스 스몰링의 빗나간 헤딩슛을 문전에서 오른발로 건드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차기 시즌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017-05-25 15:13: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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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논란' 문희준, 등 돌린 팬심 다시 잡을까

가수 문희준이 장문의 사과글로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20년 동안 곁을 지키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과 일부 팬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최근 'H.O.T. 마이너 갤러리' 팬들은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 및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 굿즈 판매 및 탈세 의혹, 결혼 관련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것 등 다섯 가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문희준은 성명서 발표 며칠 뒤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문희준은 입장 발표까지 시간이 걸렸던 것에 대해 "저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피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을 보일 수 있을까 고심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제기한 논란과 관련해선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문희준은 "여러 가지 일들로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 무엇보다 한결 같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것 같아 송구스럽다"면서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고 적었다. 또한 향후 이 같은 논란을 다시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제 나름대로는 팬 여러분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자 했고 잘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연예인이기 이전에 많은 배움이 필요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한 명의 사람인지라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시간을 주시나면 팬 여러분들이 제 곁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사과문의 끝에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다시금 팬들의 상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장문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성명서를 낸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라는 표현 등을 사용하며 자세한 해명 없이 사과의 말로만 무마하려고 한다는 것이 팬들의 시선이다. 또한 성명서를 낸 팬들은 문희준의 결혼이 지지 철회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니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 지난 20년간 지켜온 팬심이 등을 돌린 이유는 단순히 '결혼' 때문 만이 아니라는 것. 팬심으로 감싸 안았던 문희준의 그간의 행보가 문제였다는 것이다. 팬과 스타의 관계가 일방통행이던 시절은 이미 오래 지났다. 장고 끝에 내민 문희준의 사과문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문희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문희준입니다. 계속되는 많은 일들로 긴 시간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피하겠다는 생각은 결단코 없었습니다. 사안이 사안인만큼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을 보일 수 있을까…고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 여러 가지 일들로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무엇보다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누구보다 제가 힘들 때 곁을 지켜주셨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셨던 건 팬여러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제 나름으로는 팬여러분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자 하였고, 잘해보려고 노력하였으나…연예인이기 전에 많은 배움이 필요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한 명의 사람인지라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시간을 주신다면 팬여러분들이 제 곁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답하고 싶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2017-05-25 14:31: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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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메시, 스페인서 징역 21개월 확정…실제 형은 면해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선 FC바르셀로나(스페인)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결국 유죄를 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로 징역형은 면하게 됐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기소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에 대해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의 형을 확정했다. 메시 부자는 지난 2007∼2009년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 유로(51억5000만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이퍼 컴퍼니로 우루과이와 벨리즈에 위치한 유령 회사를 이용해 해당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메시와 호르헤는 각각 징역 21개월과 벌금 200만 유로(약 25억원), 징역 21개월과 벌금 150만 유로(약 15억원)를 선고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메시는 그동안 탈세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축구에만 신경썼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스페인 대법원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세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밝히며 이들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시에게는 원심에서 받은 징역 21개월 유지를, 호르헤에게는 줄어든 형량의 15개월을 선고했다. 외신들은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그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5 14:29:5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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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의 뮤즈' 수란, 6월 2일 'Walkin' 발매…차트점령 한 번 더?

가수 수란이 오는 6월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수란의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지난 2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수란이 첫 미니앨범 '워킹(Walkin')'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보랏빛의 천막을 배경으로 노란 원 안에 담긴 알록달록한 깃털의 백조 한 마리와 푸른빛의 꽃송이들이 담겨있다.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의 티저 이미지는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싱글 '오늘 취하면(feat. 창모)'이 대중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미니앨범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다. 수란은 독보적인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을 지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데뷔 직후 가요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뮤지션들과 협업해오는 등 '아티스트들의 뮤즈'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프라이머리의 '마네퀸(feat. 빈지노, 수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이스크림의 시간', 김예림의 '아우(Awoo)' 등 앨범의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사운드부터 디자인까지 완성해내는 최고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질투의 화신' OST '스텝스텝(Step step)'과 '힘쎈 여자 도봉순' OST '하트비트(Heartbeat)' 등을 통해 감각적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수란의 첫 미니앨범 'Walkin''은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공식 SNS를 통해 앨범 발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7-05-25 14:14: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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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진성욱 골' 제주, 우라와에 2-0 勝...ACL 8강 진출 청신호

제주 유나이티드가 마르셀로와 진성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우라와 레즈(일본)을 격파하고 8강 무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24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마르셀로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진성욱의 쐐기골로 우라와 레즈(일본)에 2-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제주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 골 차로 져도 8강 진출이 가능하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제주는 전반 초반 점유율을 우라와에 내줬지만, 역습으로 우라와의 골문을 노렸다. 홈팀 제주는 3-4-1-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와 지난 20일 대구전(2-1 승)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원정팀 우라와는 ACL 조별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하파엘 실바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즐라탄이 신조 고로키와 최전방에 서는 등 변화가 있었다. 전반 7분 제주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일수가 상대 진영 우측 페널티박스 밖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골대 정면에서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생애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황일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득점 후에도 제주는 날카로운 역습을 보였다. 마그노는 전반 30분에도 마르셀로의 쓰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기고 공세의 수위를 높인 우라와는 전반 34분 즐라탄이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에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지면서 우라와의 반격에 크게 밀렸다. 후반 8분에는 무토 유키의 헤딩슛이 골문으로 들어갈 뻔했으나, 수비수 권한지가 걷어내며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19분 모라와키 료타의 왼발 중거리슈팅과 후반 41분 즐라탄 류비안키치의 헤딩슛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잠시후 우라와 이충성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도 가까스로 막아냈다. 우라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잡았다. 제주는 경기 막판 진성욱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창단 처음 ACL 16강에 오른 데 이어 8강 진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17-05-24 18:32:4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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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나흘 만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기록,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벤치를 지켰다. ▲2년 4개월여 만에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강원)가 지난 20일 FC서울과 1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강원의 3-2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 받아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전 감독의 사퇴와 함께 구단을 떠난 김광수 수석코치·계형철 투수보조코치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투수코치에 정민태 전 불펜코치, 불펜코치에 김해님 전 퓨처스 투수코치를 선임하는 등 코치진 보직 이동을 통해 구단 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산하 단체인 그랜드슬램 발전기금위원회(GSDF)의 지원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돼 유망주 지원금을 받는다. 12개 나라, 1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한국 골프의 새 간판 김시우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제23회 아시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가 내달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 선수 300여 명이 출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강릉과 고성 DMZ 일원에서 아시아 7개국 청소년 400여 명이 참여하는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핸드볼협회가 7월 한일 정기전, 8월 서울컵대회 등을 대비한 남자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후보선수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마치고 코트로 컴백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8월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저스컵에 초청장을 받았다.

2017-05-24 18:25:5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