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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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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전 등판 류현진, 경계 대상은 스탠턴·오수나·옐리치

위기에 봉착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최약체' 마이애미와 경기, 그러나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을 확정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크게 부진하며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에서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팀 타율 0.261(내셔널리그 7위)로 다저스 타선(0.263·3위)보다 낮은 데다, 장타율도 0.409(10위)로 다저스(0.426·8위)에 뒤진다. 다행히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는 팀이다. 따라서 류현진이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는 동시에 시즌 2승(5패)째를 거둘 확률이 높다. 그러나 마이애미에도 경계해야 할 타자는 있다. 바로 장칼로 스탠턴, 마르셀 오수나,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으로 세 사람은 마이애미의 클리업트리오다. 장칼로 스탠턴은 메이저리그에서 거포로 손꼽히는 타자로 지난 16일까지 타율 0.259를 기록, 타율 면에선 다소 부진하지만 홈런은 11개를 쳤다. 즉,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힘으로 상대 투수를 위협하는 선수로 주의해야 한다.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는 현재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팀 내 선두를 달리며 스탠턴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다. 지난 14일 경기에서 타율 0.346, 5홈런을 기록했으며 16일까지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314와 11홈런 29타점 20득점 44안타 출루율 0.386 OPS 0.979 등을 기록했다. 오수나는 류현진과 통산 세 번 만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는 2013년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이달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도 있다. 옐리치는 타율 0.285, 5홈런을 기록 중이다. 옐리치 역시 2013년 류현진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지난 4년간 크게 성장해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개인 통산 피장타율이 0.381인 류현진은 올해 피장타율이 0.525로 치솟는 등 고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유독 홈런 등 장타에 무너졌던 류현진이기에 마이애미 클린업트리오는 위협적인 존재다.

2017-05-17 16:04: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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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초능력 발동한 트와이스, 5연속 히트 노린다

'시그널'로 파워풀한 콘셉트 시도 박진영 PD와 데뷔 후 첫 호흡…음악·안무까지 전방위적 지원 6월 콘서트·일본 데뷔 예정 데뷔 1년 반만에 4연속 히트를 성공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난 트와이스다. 그리고 이번엔 초능력 콘셉트, 박진영의 힘까지 더해 돌아왔다. 한층 강렬하고 깜찍해진 아홉 소녀가 5연속 '메가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미니 4집앨범 '시그널(SIGNAL)'을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시그널'은 이전 트와이스의 음악과 확연히 차별된다.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해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트와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박진영 PD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최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네 번의 활동을 하면서 박진영 PD님의 곡으로 활동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곡을 받게 돼 기분 좋다"고 말했다. "굉장히 즐겁게 작업했어요. 박진영 PD님이 밥도 사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셨거든요. 춤 연습은 물론이고 녹음할 때도 모든 부분에 세세히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래서인지 이번 작업은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도 한층 강렬해졌다. 초능력을 콘셉트로 한 앨범 '시그널'에 맞춰 포인트 안무도 완성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양 손을 머리에 얹고 신호를 보내는 듯한 포즈와 하트춤 등 다양한 안무를 직접 시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나와 나연, 지효는 "안무 연습할 때 박진영 PD님이 직접 안무 연습실에 오셔서 어떤 게 더 귀엽고 사랑스러울지 함께 얘기하면서 정했다"면서 "하트춤은 박진영 PD님이 만들어주셨는데 하트가 4개나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상 역시 변화를 꾀했다. 스쿨룩을 비롯해 레트로풍의 의상까지 이전과 확 다른 콘셉트로 돌아온 것.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초능력의 연장선인 외계인이 등장해 멤버들과 깜찍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박진영 PD와 손 잡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그러나 박진영 PD의 전방위적인 프로듀싱 속에서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곡 '시그널'을 포함해 'EYE EYE EYES', '하루에 세 번', 'ONLY 너', 'HOLD ME TIGHT', 'LIKE A FLLO', 'SOMEONE LIKE ME'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EYE EYE EYES'는 멤버 채영과 지효가 공동 작사를 해낸 곡이다. 지효는 "원래도 작사나 작곡을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회사에서 작사를 하고 싶은 멤버가 있으면 해봐도 좋다고 하셔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영이와 쉬는 시간 틈틈이 가사를 쓰면서 1절과 2절을 나눠 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맞춰 작업했다"고 작사 비화를 전했다. 쟁쟁한 아티스트들도 트와이스의 앨범에 참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선배인 핫펠트 예은은 'ONLY 너'의 작사에 참여하며 멤버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트와이스는 이날 '변화', '도전'을 강조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까지 데뷔 1년 반 만에 4연속 히트 신화를 쓴 것은 물론, 걸그룹 음반 판매량 면에서도 새 기록을 작성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을 거란 각오다. 나연은 "4연속 히트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번엔 박진영 PD님의 곡으로 처음 활동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전보다 음악, 안무 등 여러 부분에서 더 강렬하고 파워풀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그런 부분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멤버들은 "늘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매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저희 노래가 따라부르기 쉬워서 그런 것 같다"며 "또 노래마다 킬링파트가 있어서 한 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무엇보다 킬링파트마다 그에 맞는 안무를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많이 예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컴백 활동 후 오는 6월부터 일본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 일본에선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사나는 "얼마 전에 프로모션 촬영을 갔는데 벌써부터 우리를 많이 알아봐주시더라"면서 "또 일본 잡지에 '티티(TT)' 포인트 안무가 나온 것을 보고도 멤버 모두 신기해 했다. 앞으로 펼칠 일본 활동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미 음원 발매와 함께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대세 걸그룹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앙코르 콘서트 '시그널 앙코르 트와이스랜드(SIGNAL ENCORE TWICELAND)'부터 일본 데뷔까지, 트와이스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5-17 15:28:3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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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주년' 환희, 오는 7월 생애 첫 단독콘서트 개최

가수 환희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환희는 최근 5년 8개월 만에 솔로 음원 '그래'를 발표한 것에 이어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THE ORIGINAL'을 열고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티켓은 17일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환희는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으며, 이후 솔로 앨범, OST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콘서트와 거미, 박정현 등 실력파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환희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인만큼 특별하게 꾸며진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서 풍부한 R&B 소울과 아련한 감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공연은 시원하면서 동시에 비비드한 컬러를 콘셉트로 아티스트 환희의 진면목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유의 짙은 보이스로 채워지는 무대는 물론이고 댄스,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선곡돼 있으며, 이와 함께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호빵왕자로 출연해 3회 연속 가왕을 차지했던 화제의 곡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환희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OST에 참여했다.

2017-05-17 11:24: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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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여전히 아파" 이수, 그래도 음악은 계속된다(종합)

16일 솔로 2집앨범 'inhale' 발표…5곡 수록 18일부터 소극장 공연 개최 "거절당하면 여전히 아파, 그러나 계속 노력할 것"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 1위·장기 집권을 이어온 '음원강자' 이수가 한층 깊어진 음악적 감성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차가운 시선은 존재하지만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계속해서 두드리겠다는 각오다. 이수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홀에서 솔로 2집앨범 'inhal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타이틀곡 '그러나, 밤' 라이브 무대 및 앨범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수의 솔로 2집 앨범 'inhale'은 타이틀곡 '그러나, 밤'을 비롯해 '여기', '사랑이란 이렇게나', 'recommend', '백기'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2008년 솔로 1집앨범 'I AM…'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내놓는 신보인 만큼 이수는 자신만의 색깔을 더 차분히 녹여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정성과 깊이를 담는데 집중한 것. 이를 위해 이수는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해냈다. 아티스트를 넘어 프로듀서로 거듭난 그는 엠씨더맥스 때와는 또 다른 음악을 완성했다. '솔로 작품집'이란 타이틀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 'inhale'은 PART 1으로 이후 PART 2 'exhale'도 발매될 예정이다. 이수는 앨범명과 관련해 "'inhale'은 차분하고 어쿠스틱한 감성을 강조하고 싶었다. 이후에 발매될 파트 2 'exhale'에선 일렉트로닉 같은 느낌을 담아보고자 생각 중이다"면서 "한 앨범을 반으로 쪼개서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지어봤다"고 설명했다. 음악뿐 아니라 사진, 영상 등 모든 파트에 직접 참여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이수는 "해외 같지만 국내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촬영 당일 미세먼지가 최고에 이르를 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수는 다소 긴장한 듯 보였으나 자신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만큼은 자신있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음악,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자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앨범인 만큼 자신감도 보였다. 다만 음원 성적에서 만큼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차피 1위는 트와이스'라는 해시태그를 단 것과 관련해 "평소 트와이스의 굉장한 팬이라 경쟁이 안 된다는 생각에 쓴 해시태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크게 순위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묵묵히 앨범 내고 음악활동 하겠다는 마음에 쓴 것이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뒷받침하듯 이수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간 소극장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수는 "음악을 더 잘 들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대극장보다 소극장이 아닐까 해서 결정하게 됐다"면서 "저희 음악에 고음이 많긴 하지만 소극장 공연인 만큼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곡도 많이 선곡했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를 떠올리면 고음을 빼놓을 수 없다. 독보적인 음색에 시원시원한 고음까지 자랑하는 만큼 목관리도 필수다. 현재 한창 공연을 준비 중인 그는 목관리 비법에 대해 "물을 많이 마시고 공연 전날 잠을 많이 잔다. 늘 말씀드리지만 공연 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고 말했다. 아내 린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혼자서 많은 시간 동안 작업실에 있느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만 제 아내가 일반인이 아니라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때로는 날카로운 지적, 때로는 복에 겨운 칭찬 같은 걸 받고 있다"며 "옆에서 그렇게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제 복이라 생각한다. 많은 영향도 받고 도움도 받았다. 같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수는 "이걸 두고 내조라고 했더니 (린이) 조력이라고 정정하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차가운 시선은 존재한다. 지난해엔 뮤지컬 캐스팅 확정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수는 "거절당하면 여전히 아프다. 그러나 계속해서 노력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언젠간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저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제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들이 제 주변 사람들과 팬 분들이 보기에 굉장히 아프실 수 있겠지만 제 나름대로는 도전하고 노크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수는 18일부터 6월 4일까지 3주간 2017 앨범 발매 기념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05-16 17:22: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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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국내 첫 우승컵 노린다…두산 매치플레이 19일 개막

박인비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17일부터 5일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약 9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9년간 16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5번을 포함, '톱10'에 11차례 진입했다. 코스레코드 경신 3번, 홀인원 2번을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으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전무하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전적은 화려하다. 일본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18승을 거뒀다. 여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더해 '골든슬램'까지 달성했다. 박인비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다만 이 대회는 지금까지 출전했던 대회와 달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우승을 낙관할 수 만은 없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하루 부진해도 다음 날 만회가 가능하지만 매치플레이는 1대 1 대결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만큼 이변이 많은 플레이기 때문이다. 무명 선수가 상위 랭커를 꺾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다행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조별리그 제도를 도입해 유명 선수의 첫판 탈락 위험성을 낮췄다. 또한 종전에는 64강전부터 한 번이라도 지면 탈락이었으나 조별리그 도입으로 초반 패배는 만회할 기회가 있다. 이번 대회에선 사흘 간 4명의 선수가 한 번씩 맞붙고, 1위는 16강에 진출해 1대 1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16일 확정된 조 편성에 따르면 박인비는 안송이(KB금융그룹), 이선화(다이아몬드클래스), 양채린(교촌F&B)와 1조에 속했다. 박인비는 17일 이선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양채린, 안송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박인비는 "부상에서 벗어나 컨디션과 스윙 모두 좋다. 체력이나 정신력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 편성과 관련해선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안송이, 이선화와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과거에 함께 경기를 한 적도 있다"면서 "양채린과는 처음이라 플레이스타일을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양채린은 2012년 KLPGA에 입회해 2015시즌부터 정규투어에 참가했다. 양채린이 지난 시즌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만큼 해외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박인비에겐 생소한 상대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시작 열흘 전부터 귀국해 훈련에 매진해왔다. 더욱이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리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박인비는 "매치플레이는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유리하다. (지금까지) 컨디션은 좋다. 내 게임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김지현을 비롯해 3위 장수연, 4위 배선우가 출전해 매치플레이 여왕 자리를 노린다. 이와 함께 김지영, 이정은, 이소영 등 신예들이 대거 출격하고 상금랭킹 1위이자 유일한 2승 선수 김해림도 시즌 3승을 노린다. 조별리그 도입으로 경기 일정도 나흘에서 닷새로 늘어났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는 결승까지 6라운드를 치렀지만 올해는 7라운드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한 대회 총상금은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됐으며 우승 상금도 1억2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올랐다.

2017-05-16 16:49: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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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오세근과 연봉 6억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 등 총 7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현과 계약은 불발됐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김동욱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문태종과는 1년간 2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을 확정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가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과 연봉 1억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 등 보수 총액 2억원에 1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 오는 17일 열린다.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14개 팀이 전국 7개 구장에서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벌이며, 수원과 제주는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비 관계로 내달 6일 열린다. ▲SBS골프에 따르면 박세리는 내달 15일 개막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및 주요 대회 해설을 맡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1득점을 기록, 3경기 연속 장타력을 뽐냈다. ▲서울 삼성 주희정이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이후 지도자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다.

2017-05-16 16:46: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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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비공개 결혼…예식 비용은 기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16일 "지난 5월 15일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현, 성유리 부부는 지난 2014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약 4년 간 사랑을 이어온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성유리씨 소속사 에스엘이엔티입니다. 성유리씨와 관련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5월 15일(월), 성유리씨는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성유리씨와 안성현씨는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하였습니다.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성유리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따뜻한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배우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성유리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017-05-16 15:29: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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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만에 세계랭킹 2위 복귀…유소연, 킹스밀서 1위 노린다

유소연, 세계랭킹 2위 복귀…킹스밀 챔피언십 출전 1위 리디아 고·3위 쭈타누깐과 우승 놓고 각축전 예상 세계랭킹 2위에 복귀한 유소연(27·메디힐)이 리디아 고(1위·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3위·태국)과 세계 1위 쟁탈전을 벌인다. 유소연은 오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최상위 랭커들 간의 순위 대결이다. 현재 1위는 리디아 고지만 2위 유소연, 3위 쭈타누깐 사이의 간격이 0점대로 좁혀진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는 뒤바뀔 수 있다. 세 사람의 각축전에서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유소연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유소연은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정조준 한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포함해 올해 7차례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린 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그린 적중률과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며 투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데다, 지난 1일 텍사스슛아웃을 마친 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건너 뛰고 17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만큼 이번 대회 우승도 노려 볼만 하다. 반면 리디아 고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디아 고는 9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포함 '톱10' 5회 진입에 그쳤고 세계랭킹 포인트도 11점대에서 8.81까지 떨어졌다. 유소연(8.58)과는 단 0.23점 차다. 3위 쭈타누깐의 1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인 쭈타누깐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들었고 올해 들어 준우승만 세 번을 거뒀다. 이달 초 막을 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세계랭킹 1위를 동시에 노린다. 쭈타누깐의 랭킹포인트는 8.56으로 유소연과 0.02점 차다. 한편 유소연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세영이 출전하고 이미림, 양희영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도 전인지, 박성현, 허미정 등이 출격한다. 크리스티 커는 이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렉시 톰프슨,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펑샨샨(중국) 등도 출격해 한국 선수의 시즌 7승 저지에 나선다.

2017-05-16 15:23: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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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출전 골 침묵…'시즌 20호골' 2경기 안에 터질까

'4월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20호골 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기회는 이제 단 두 차례뿐이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토트넘은 승점 80점을 기록, 우승을 이미 확정지은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 경기를 남겨둔 3위 리버풀(승점 73)과 2경기를 남긴 4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2)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가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72분간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득점이 터지지 않아 시즌 20호골 기록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지난달 리그에서 5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차례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즌 19호골까지 기록한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골)과 박지성의 한국인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8시즌·27골) 기록을 동시에 넘어서게 된다. 이제 토트넘은 단 두 차례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19일 레스터시티, 21일 헐 시티와 리그 마지막 두 차례 원정경기다. 손흥민은 남은 두 경기에서 시즌 20호골을 위한 골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2017-05-15 16:56: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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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이 이끄는 한국 펜싱 에페 남자 대표팀이 2017 남자 에페 국제월드컵대회 결승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38-29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내야수 박석민이 지난 12일 kt wiz와 수원 방문경기에서 3점짜리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19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석민은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KBO리그 개인통산 200호 홈런 달성을 앞뒀다. ▲프로배구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센터 김수지, 세터 염혜선을 영입했다. 김수지는 연봉 2억7000만원, 염혜선은 연봉 1억7000만원에 각각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1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선수 1641명, 임원과 관계자 1492명 등 총 3133명이 참가하며 골볼, 보치아, 수영 등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희와 2022년 5월까지 5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인센티브 1억2000만원을 포함해 5억원으로 지난 시즌 연봉 3억원보다 67% 인상된 금액이다.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하뉴 유즈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일본선수권대회에서 특별 시드를 받았다. 일본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하뉴는 오는 12월 열리는 대회에서 지역 예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2016-2017 정규리그 37라운드 릴과 홈경기에서 라다멜 팔카오의 2골을 앞세워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7년 만에 리그1(1부리그)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평창 패럴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조직위는 개회식이 열리는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평창 패럴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에 나선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마르카지 난민캠프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안정적으로 수련할 수 있도록 태권도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2017-05-15 16:09: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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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우승, 꿈이 아니다"…'최연소 우승' 김시우, 韓 남자골프 세대교체 주역으로

"메이저 우승, 꿈이 아니다"…'최연소 우승' 김시우, 韓 남자골프 세대교체 주역으로 '5대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기록 세계랭킹 75위에서 30위까지 오를 전망 "허리부상, 부진 딛고 우승해 꿈만 같아" "올해 초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 김시우(CJ 대한통운)가 만 21세의 나이로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세대 교체를 알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5대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2위 아인 폴터(잉글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2승째이자 2011년 최경주 이후 6년 만의 한국인 우승이다.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1995년 6월 28일생 김시우는 만 21세 10개월 14일로 지난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이 세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23세)을 경신하면서 PGA 투어의 '20대 젊은 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울러 23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첫 골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출신이 아닌 골퍼 가운데 22세 이전 2승을 거둔 골퍼로는 김시우 이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이 유일하다. 김시우의 우승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 그는 지난해 말 허리부상을 얻으면서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했고 컷 탈락 6차례, 기권도 3차례나 있었다. 미국 골프채널 해설가 프랭크 노빌로는 김시우의 이번 우승을 두고 "최연소로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한 선수라도 이번 대회 결과는 정말 믿기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해설가 브랜들 챔블리 역시 "세부기록만 놓고 보면 김시우의 우승은 영국인들이 EU(유럽연합) 탈퇴에 표를 던지고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만큼의 놀라운 업셋"이라며 "세부기록에서 김시우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대회 내내 2년 차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지난해 우승으로 확보한 2년 간의 PGA 투어 시드권이 그 바탕이 됐다. 김시우는 "허리부상도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작년 우승이 도움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2년 시드를 받았던 덕에 오히려 어제 오늘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고, 편하게 치다 보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연소로 우승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해 정말 뜻깊다. 최연소가 아니더라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메이저대회 우승도 꿈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일정을 잘 관리해서 최적의 컨디션으로 나서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김시우는 "투어를 시작하면서 우승을 꿈꿨지만 처음엔 쉽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또 서로 경쟁하면서 좋은 자극을 받았다"면서 "주니어 시절 최경주 프로님이 우승하는 걸 보며 자랑스러웠다. 한국 선수도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나도 미국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많이 배운 덕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시우는 향후 5년 간의 PGA투어 출전권 및 3년 간의 메이저대회 출전권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랭킹은 현재 75위에서 30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김시우는 이제 한국남자골프 세대 교체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역대 최연소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그는 신인왕 출신 왕정훈, 안병훈, 노승열, 강성훈 등과 함께 침체된 한국남자골프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7-05-15 16:07: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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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3년 만에 솔로 콘서트 개최…신곡 최초 공개(공식)

가수 윤도현이 솔로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으로 3년 만에 돌아온다. 윤도현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 : Acoustic Forest'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10월 대학로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던 윤도현은 YB의 보컬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윤도현으로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음악 외 다른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오직 목소리와 연주로만 공연을 채우며 호평을 받은 그는 12회 공연 전회를 전석 매진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어 3년 만에 대극장 공연으로 돌아온 윤도현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은 'Acoustic Forest'라는 타이틀을 더해 보다 커진 규모만큼 확실한 색채를 가진 공연이 될 전망이다. 윤도현의 이번 콘서트는 '숲'을 메인 콘셉트로 한다. YB의 강렬한 록사운드를 잠시 벗어나 어쿠스틱 악기, 현악기가 어우러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무대로 다채롭고 풍성하면서도 편안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휴식 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에 맞춰 무대도 특별하게 꾸며진다. 무대와 영상 장치는 관객들이 마치 진짜 숲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숲 속을 헤매다 비밀스러운 음악회에 초대된 관객들에게 윤도현은 사랑과 이별, 추억과 그리움에 대해 노래하며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랑two', '너를 보내고' 등 주옥 같은 감성의 히트곡들은 물론, 강렬한 사운드의 'Stay Alive', '담배가게 아가씨' 등 곡들은 어쿠스틱 록버전으로 편곡돼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노래하는 윤도현 : Acoustic Forest' 콘서트에 앞서 윤도현의 솔로 신곡도 발매될 예정이다. 신곡 무대는 공연을 통해 최초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질 윤도현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 : Acoustic Forest' 티켓은 15일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 된다.

2017-05-15 14:07: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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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벌써 5주년" 빅스, 도원경에 오르다

15일 미니 4집 '도원경' 발매 동양풍 판타지 담아…세련된 음악·퍼포먼스 구성 데뷔 5주년 기념 앨범 발매·전시회 등 계획 '콘셉트돌' 빅스가 돌아왔다. 사이보그, 뱀파이어, 저주인형 등 매번 독창적인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여섯 멤버가 이번엔 동양풍 판타지로 중무장했다. 빅스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5주년 프로젝트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의 일환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 및 미니 4집 앨범 '도원경(桃源境)'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빅스는 올해 5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꽉 찬 한해를 만들 계획이다.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앨범 발매, 전시회 개최 등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막내 혁은 "빅스 멤버들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5주년 5월을 빅스와 별빛(팬클럽)의 행복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빅스'라는 이름만 가지고 시작해 5주년까지 왔어요. 이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별빛 분들께 감사드려요. 5주년에 콘서트를 하고 앨범을 낼 수 있어 행복하고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울고 웃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 느껴요." (홍빈, 엔) 이렇듯 빅스에게 2017년은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 그래서 올해 첫 앨범인 미니 4집 앨범 '도원경'에선 동양풍 판타지를 앞세워 한층 진화된 '콘셉트돌'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도원경은 중국 시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가상 속 공간으로 복숭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뜻의 이상향, 속세를 벗어난 무릉도원을 의미한다. 라비와 엔은 "기존에 선보였던 판타지 콘셉트와 차별점이 있다. 새로운 시도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풍류를 즐기는 여유로운 신선의 모습을 무대에 녹였어요. 전체적 콘셉트는 동양풍 판타지지만 퍼포먼스에는 해외 느낌을 가져와 세련된 동양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었죠. 음악만 들을 때,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볼 때의 느낌이 다르실 거예요." (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도원경'은 선명하고 감각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그려낸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녹여낸 가사에 부채를 활용한 독특한 안무, 가야금 연주를 더해 전에 없던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혁은 "한국인이자 케이팝(K-POP) 아이돌로서 동양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엔 5년이란 시간 동안 꾸준히 발전 중인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도 한껏 녹여냈다. 라비는 "앨범 4번 트랙 '다가오네'는 제 자작곡이다. 기존에 보여드렸던 곡과 달리 발라드 성향을 띄는 곡으로 또 다른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까지 총 3회 진행된 콘서트에선 자작곡과 미발표곡 무대도 공개됐다. 라비는 "켄 형이 콘서트 솔로 무대에서 보여드릴 '쏘 로맨틱(SO ROMANTIC)'은 제 자작곡이다. 또 혁이의 생애 첫 자작곡 '안아줄게'도 제가 새롭게 편곡했다"면서 레오의 자작곡 '업 인 더 스카이(UP IN THE SKY)'를 포함해 콘서트 개인 무대 중 4곡이 자작곡과 미발표곡이라고 소개했다. "미발표곡인 '홍길동'은 콘서트를 작업하면서 준비했어요. 이번 콘서트가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분위기를 띄는데 '홍길동'은 이 분위기를 이어나가고자 한 곡이죠. 정식 발매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곡이 변할 수 있는 여지는 있어요." (라비) 총 3일 간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는 이제 앨범 발매 및 전시회 등으로 특별한 5주년, 올해를 촘촘히 채워나갈 계획이다. 매 콘서트마다 '앵콜'이 아닌 '사랑해'를 외쳐주는 팬들이 있기에 빅스는 5년 그 이상의 오랜 시간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시간이 주는 감동이 있어요. 지나간 시간보다 지낼 시간이 더 많을 거예요. 데뷔 5주년이 된 시점에서 가장 좋았던 게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희는 팬들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 한 명의 팬만 존재한다 해도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게요. 여섯 명이 똘똘 뭉쳐 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빅스) 한편 빅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개최하며, 오는 6월 11일 KBS 부산홀에서 부산 콘서트를 연다.

2017-05-15 14:06:0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