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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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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탓이 아니다"…'휴먼다큐 사랑' 비극 속 사랑 조명

'휴먼다큐-사랑'이 돌아왔다. 어느덧 열 두 번째다. 12년째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이 프로그램, 올해는 비극 속 사랑을 담아 시청자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 '2017 휴먼다큐-사랑'(이하 휴먼다큐) 기자간담회에는 김보슬, 이지은 PD가 참석했다. '휴먼다큐'는 '사랑'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방송된다. 한 달간 매주 한 편씩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어느덧 12년째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이렇듯 오랜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휴먼다큐'가 진실된 눈으로 '사랑'을 그려내기 때문이다. 그 가치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아시안 TV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를 시작으로 2007년 '반프 월드 TV페스티벌(Banff World Television Festival)' 심사위원 특별상, 'ABU prize' TV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0년엔 '풀빵엄마'로 국내 최초 '제38회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상, 2011년 '엄마의 고백'이 '2012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보다 실험적인 도전에 나섰다. 2006년 당시 연출을 맡았던 홍상훈 콘텐츠제작국장은 "올해는 어느 날 갑자기 본인의 의지와 관계 없이 사회적 이슈나 제도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을 테마로 정했다. 이 상황을 누구의 책임으로 삼아야 할까. 그 책임은 국가의 몫일까 개인의 몫일까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방영될 4편의 작품은 '어느 날 찾아온 비극, 상처 입은 가족을 지키는 위대한 어머니들의 이야기'라는 큰 주제 안에서 제작됐다. 연출을 맡은 김보슬, 이지은 PD는 "이번엔 조금 다른 '사랑'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2017 '휴먼다큐'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작품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 중 다른 사랑을 찾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사람들'로 주제를 정하게 됐어요. 자식에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엄마들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날벼락 같은 일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걸 전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아요." 이러한 가치 아래 올해 '휴먼다큐'는 1, 2편 아담 크랩서(미국에서 추방된 입양인), 3편 故 허다윤, 조은화 양의 어머니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4편 임성준 군과 가족(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3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고 온 이지은 PD는 "촬영 내내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취재 허락을 받으면서 두 어머니께서 단 한가지를 부탁하셨다. 바로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을 온전히, 고스란히 담아달란 거였다. 촬영 하면서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셨던 것에 너무나 감사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1, 2편과 4편을 연출한 김보슬 PD는 '휴먼다큐'를 통해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공감을 통한 위안을 얻길 바랐다. 김 PD는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이 보시고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또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분들 등 이렇게 억울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 가족의 이야기 속 어머니들은 자책과 죄책감, 고통으로 신음한다. 그리고 이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식의 아픔을 곧 자신의 탓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엄마의 탓이 아니에요. 엄마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세월호 어머니들이 그러셨어요. 자식을 잃은 슬픔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세상에 이런 아픔을 겪은 마지막 엄마가 되고 싶다고요. 아마 다른 엄마들도 같을 거예요. 그런 바람을 조금이라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이지은 PD) 깊은 좌절과 비극 속에도 사랑은 존재한다. 절망 속 피어난 진한 사랑이 우리 사회에 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휴먼다큐'는 1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 1부'(5월 8일), 2편 '나의 이름은 신성혁 2부'(5월 15일), 3편 '두 엄마 이야기'(5월 22일), 4편 '성준이와 산소통'(5월 29일) 순으로 방송된다.

2017-04-28 15:52:3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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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오세근 앞세운 KGC 인삼공사, 사익스 부재도 끄떡없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관중석에서 쏟아진 야유와 치열한 신경전을 뚫고 얻은 값진 승리였다. 인삼공사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1차전에 이어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차전까지 잡으며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쿼터까지 삼성에 밀려 패색이 짙었던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반전승을 일궜다. 경기 전만해도 인삼공사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사익스의 부재에 이어 2차전에서 패배까지 떠안은 인삼공사는 3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돌입했다. 더욱이 2차전에서 발발한 이정현과 삼성 이관희의 몸다툼으로 인해 이정현이 등장할 때마다 관중들의 야유도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삼공사는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3쿼터 막판까지는 삼성이 인삼공사에 68-57로 11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팀당 1명만 뛸 수 있는 4차전에서 인삼공사가 대반격에 나서며 승부는 뒤집혔다. 당초 인삼공사는 사익스의 부재로 큰 부담을 갖고 있었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3차전이 열리기 전만 해도 "7차전을 가야한다. 삼성이 오히려 빨리 끝내려고 할 거다"라며 승부를 길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차전 이후 김 감독은 한결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4차전을 내줘도 5차전에서 잘 하면 된다. 4차전에서 이길 수 있는 판단이 들면 (부상에서 더 많이 회복한) 사익스를 기용할 수 있다. 3차전에 졌으면 무리할 수 있었는데 사익스 없이 3차전을 이겼기 때문에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주장 양희종과 오세근의 활약이 컸다. 4쿼터에서 삼성 김준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은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자유투 1개와 양희종의 3점포로 순식간에 점수를 3점차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기세를 몰아갔다. 양현종의 자유투 2개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2점 야투가 터졌고, 종료 4분 40초 전에는 79-78로 역전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2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인삼공사의 뒷심엔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 양희종과 박재한, 오세근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종료 1분 전 86-80으로 승기를 굳힌 것이다. 위기에 몰린 삼성은 타임아웃을 외치고 전열을 재정비하려 했으나 이동엽의 공격자 반칙으로 공격권을 인삼에 빼앗겼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탄탄한 공격력, 이에 못지 않은 수비력으로 뒤집은 승부였다. 주장 양희종은 4쿼터에 몸을 날려 밖으로 나가는 공을 살려내는 등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가대표팀 전문 수비수로 불리는 만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데이비드 사이먼(3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은 삼성의 라틀리프(22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김준일(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대등한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익스의 부재는 수비로 해결했다. 박재한(3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이원대(2득점 2어시스트 1스틸)는 수비에서 3번의 스틸과 3번의 굿디펜스를 얻어내 분위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묵묵히 공수에서 조력자 역할을 한 오세근도 이날 2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세근은 공수 능력을 고루 겸비한 효율성 높은 선수이자 현재 삼성을 공략할 확실한 카드로 꼽힌다. 매치업 상대인 삼성 김준일이 5반칙 퇴장을 당해 코트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장 양현종의 리더십도 한 몫 했다. 김 감독은 "3쿼터 막판에 버텨준 벤치 멤버들과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잘 잡아준 양희종 등이 좋은 역할을 했다"면서 "사익스도 빠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 우리가 힘을 받을 것 같다"고 4차전 이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4차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승 3패로 밀린 뒤 챔피언에 등극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삼성은 3차전에서 인삼공사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데다 인삼공사 사익스의 부재 역시 삼성으로선 반가운 일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것이 문제였다. 2, 3쿼터까지 앞서던 삼성이었으나 4쿼터에 국내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다. 라틀리프가 플레이오프 1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만 매 경기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를 격파하기 위해선 국내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앞서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사익스가 복귀 하기 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이 챔피언에 오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3차전을 놓친 삼성은 4차전을 시작으로 6차전까지 내리 이겨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라틀리프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이자 변수다. 여유를 되찾은 인삼공사와 빨리 끝낼 기회를 놓쳐버린 삼성이 몇 차전까지 치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삼공사와 삼성은 28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차전을 치른다.

2017-04-27 16:39: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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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홈경기에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3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리며 맹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텍사스는 14-3으로 미네소타를 완파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경기 중반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3차례 출루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9-4로 꺾었다. ▲김수현이 2017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69kg급에서 230kg(인상 107kg, 용상 126kg)을 들어 2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인상, 용상, 합계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얻었다. 남자부에선 김우재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45분 동안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시즌 20호 골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9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2-0(6-3 6-4)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CA 오사수나와 경기에 선취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7-1 완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시는 엘클라시코에서 500골을 터뜨린지 불과 3일 만에 두 골을 몰아 넣으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부터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이 줄을 잇는 가운데 K리그는 7월부터 이 시스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기프트 은고페이가 역대 1호 순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다. 피츠버그는 허벅지 통증을 안고 있는 주전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의 백업 내야수로 은고페이를 확정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 4명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음주를 한 사실이 확인돼 자격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협회가 발표한 2017-2018시즌 국가대표 명단에는 삿포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운데 유망주인 김마그너스, 조용진을 제외한 남자 선수 전원이 교체됐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김영만 전 원주 동부 감독을 새 코치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코치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2007년 은퇴 후 모교인 중앙대와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에서 코치를 지냈다. 이후 2010년부터 동부 코치로 활약했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15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를 제압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100번째 안타를 친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불법 인터넷 도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를 받은 투수 진야곱과 지난 14일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진야곱은 KBO의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는 5월 7일부터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오픈이 올해는 프로암 대신 골프 꿈나무 필드 레슨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한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월 17일 대회 장소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행복 나눔 라운드'를 열 계획이다. 대회 출전 선수 30명과 주니어 골프 선수 2명이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배우 이선균을 시구자로, 안재홍을 시타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호르헤 삼파올리(아르헨티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2017-04-27 16:38: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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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 "7년 전 행동 후회, 마지막 용기 내본다"

방송인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복귀에 나선다. 코엔스타즈 측은 27일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또한 신정환은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주)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코엔스타즈의 안인배 대표는 "많은 연예관계자들도 신정환이 가지고 있는 예능적인 끼와 재능만큼은 최고라고 인정하고 있다.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오랜 시간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엔스타즈는 신정환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방송 외적으로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 사건 등으로 방송을 중단한 뒤 2014년 12월 결혼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사이 신정환의 복귀설이 몇차례 불거졌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

2017-04-27 14:41:5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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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아이스하키, 파죽의 3연승…사상 첫 1부리그 승격 눈앞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꿈의 무대'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1부) 승격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백지선(50·미국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3차전에서 헝가리에 3-1(0-0 1-1 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23위인 한국과 카자흐스탄(16위), 오스트리아(17위), 헝가리(19위), 폴란드(20위), 우크라이나(22위) 등 총 6개국이 출전했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1, 2위 팀은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으로 승격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로 강등된다. 이번 대회 참가 6개국 중 유일하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승점 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오스트리아(승점 6)와 카자흐스탄(승점 5)이 2,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폴란드(승점 4)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남은 경기는 오는 28일 오스트리아전과 29일 우크라이나전이다. 한국은 남은 두 경기에서 정규시간 승리(승점 3) 또는 연장전 승리(승점 2)에 상관 없이 단 한 번의 승리만 거두면 사상 최초로 내년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0-1로 뒤진 2피리어드에서 김기성-상욱 형제의 합작 골로 동점을 만든 뒤 3피리어드에서 신상훈-상우 형제가 차례로 역전 골 및 쐐기 골을 터트렸다. 골리 맷 달튼은 22세이브로 3경기 연속 '선방 쇼'를 이어가며 뒷문을 지켰다. 한국은 1차전에서 폴란드를 4-2로 꺽은 뒤, 2차전에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헝가리마저 제압하고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을 목전에 뒀다. 한편 한국은 28일 오후 2시 30분 오스트리아와 4차전을 치른 뒤, 29일 오후 2시 30분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3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우크라이나와 최종 5차전을 벌인다.

2017-04-26 16:41: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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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측 "콘서트 기획 중, 연습생 별도 선발 없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로듀스101) 측이 콘서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101'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 국내 2회 진행 예정이며 해외 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101'는 콘서트 출연진과 관련한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듀스101'의 데뷔조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부 멤버들이 콘서트에서 백댄서로 활동할 예정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프로듀스101' 측은 "콘서트 출연진과 관련해 콘서트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연습생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콘서트 출연을 위한 별도의 선발 과정 및 콘서트 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콘서트 관련 상세 일정은 5월 중순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하 '프로듀스101' 측 공식입장 전문]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국내 2회 진행 예정이며 해외 공연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콘서트 출연진과 관련해서 콘서트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최대한 많은 연습생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콘서트 출연을 위한 별도의 선발 과정 및 콘서트 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와 관련한 상세 일정은 5월 중순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7-04-26 16:41: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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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 상대 우완 불펜 로버트 스티븐슨의 시속 148km의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그는 홈런수를 11개로 늘리며 밀워키 구단 4월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0(61타수 14안타)으로 올랐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 최지만이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팀은 2-6으로 패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짐 아두치(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쳤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19-9 완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선수 멘디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을 인정 받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부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1실점을 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현영 감독이 이끄는 핀수영 대학 대표팀(김찬영, 김효석, 허정, 이원재)이 제4회 세계대학생핀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계약 400m에서 러시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1위는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9일 경기 시간이 대통령 선거 개표 관계로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전에서 '보해의 날'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보해의 전속 모델인 그룹 걸스데이가 경기 전 사인회를 개최하며 혜리가 시구를, 민아가 시타를 맡는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노조가 발표한 올해 연봉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선수 카카(올랜도시티)가 연봉 716만7000달러(약 81억원)로 4년 연속 '연봉 킹'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케냐 출신 미드필더 빅터 완야마가 아프리카 올해의 롤모델 상을 받았다. 이 상은 1년 동안 스포츠·예술 등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프리카 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카바니는 201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PSG로 이적한 뒤 192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했다. 그 중 20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것으로 이는 구단 최다 기록이다.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KAA헨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축구선수 구보 유야가 SV쥘터 바레험과 원정경기에서 리그 8호골, 시즌 20호골을 달성하며 유럽 축구 1부 리그에서 20골 고지를 밟은 최초의 일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내년 충주에서 열린다. 1990년 뉴질랜드에서 첫 개최된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국내에서는 2010년 대구시가 개최한 바 있다. 내년 대회는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50개국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6000여 명이 참여해 일반 운동 경기와 레포츠 경기 등 74개 종목을 치른다.

2017-04-26 15:44: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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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러버덕 가고 백조 왔다!…2·8호선 잠실역, 데이트 코스 찾는다면?

석촌호수, 2·8호선 잠실역서 도보 5분 소요 내달 8일까지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 '스위트스완' 진행 인근에 위치한 '석촌동 고분군'까지…문화·역사의 공존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있다. 벚꽃이 진 자리엔 녹음이 자리해 잎 사이사이로 봄볕을 내려준다. 놀이기구를 탄 이들의 환호성을 지나쳐 돌아오면, 한 쪽엔 백조 가족이 호수를 유유히 떠다닌다. 곳곳의 소란스러움마저 휴식이 되는 곳, 바로 석촌호수다. 2호선과 8호선이 관통하는 잠실역은 석촌호수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2, 3번 출구로 나가 잠시 걷다보면 우거진 나무 사이로 호수를 마주할 수 있다. 동, 서호로 나뉜 석촌호수는 아주 가까이 붙어있지만 그 분위기를 달리한다. 서호는 롯데월드를 끼고 있다. 놀이동산의 화려한 구조물들이 호수와 어우러져 있어 365일 내내 시끌벅쩍하다. 또한 호수 가장자리에 위치한 수변무대와 서울놀이마당은 이곳의 들뜬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특히 서울놀이마당은 매주 주말마다 정기공연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우리 전통 문화,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조상들의 멋과 흥을 알리기 위해 1984년 건립됐다. 전통 한옥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노천 공연장에선 연 120여 회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엔 예술단오산이 종합 연희를, 30일엔 율정가얏고가 가야금병창 등 공연을 연다. 동호는 서호와 달리 잔잔하다. 그러나 독특한 설치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선 커다란 백조 가족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두 마리의 대형 백조는 부리를 맞대고 하트를 만들고 있으며, 그 주변엔 새끼 오리들이 멤돌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2015년 '1600 판다+', 2016년 '슈퍼문' 프로젝트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매년 진행돼 왔다. 올해는 오리 '러버덕'의 인기를 계승할 백조,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러버덕'을 진행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이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백조 가족은 16m에 이르는 아빠, 엄마와 5마리의 아기 백조로 구성돼 있다. 3년 전 '러버덕'이 1개월간 약 500만 시민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던 것처럼 '스위트 스완' 역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백조 앞 산책로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다. 내달 8일까지 전시 예정이며 외부 경관 조명 연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동호와 서호를 잇는 다리 밑 벽화길도 빼놓을 수 없다. '꿈별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아기자기한 벽화로 빼곡이 채워져 있다.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 로리의 모습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 꿈을 주제로한 짧은 문구들이 자연스레 눈길을 사로잡는다. 석촌호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만큼 시민들의 휴식처 겸 데이트의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이곳은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뱃길의 요지였다. 1970년만 해도 볼품 없던 모습이었지만, 1981년대부터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 등을 설치해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호수 주변엔 놓칠 수 없는 역사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호수 입구에 위치한 삼전도비를 기점으로 도보 10분 정도를 소요하면 석촌동 고분군을 볼 수 있다. 사적 제101호 삼전도비는 아픈 역사의 일부다. 압도적 크기를 자랑하는 이 비석은 병자호란 때 승리한 청나라 태종의 요구로 1639년 인조가 세운 것이다. 본래 이름은 '대청황제공덕비'였으나 1963년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삼전도비로 변경됐다고 한다. 이는 한강의 나루터였던 '삼전도'의 지명을 딴 것이지만, 정작 삼전도는 1970년대 이후 한강 개발 후 사라졌다. 다만 석촌호수 서호 내부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전도비는 여러차례 이동됐지만 지난 2010년 본래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에 둬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 위치에 자리하게 됐다. 석촌호수에서 주택가를 지나면 백제 초기 역사의 흔적인 석촌동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석촌역에서 더욱 가까운 이 고분군은 석촌동의 시초와 같다. '석촌동(石村洞)'이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다. 돌이 워낙 많아 붙여진 이름이었으나 후에 백제 무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곳엔 여러 개의 무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3호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분군이 있다지만 이곳은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도 쓰인다. 본래 무덤이었던 곳이지만 나무와 길을 내 공원이 됐다. 삼삼오오 모여든 어르신들과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이곳에선 흔한 풍경이다.

2017-04-26 14:00:4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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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따르릉'으로 차트 1위 잡고 음악방송까지 접수…26일 '쇼챔' 출연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홍진영의 트로트곡 '따르릉'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김영철과 홍진영은 지난 20일 '따르릉'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각각 부른 두 개 버전 음원은 26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엠넷 트로트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따르릉'은 EDM사운드와 트로트가 결합한 일렉트롯으로 홍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로코베리가 편곡했다. SNS 공개 투표를 통해 가창자로 선정된 김영철은 특유의 맛깔스러운 창법으로 트로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따르릉'은 음악성, 대중성, 재미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B급 감성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SNS에서는 각종 커버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두 사람은 지난 22일 홍대역 근처에서 '따르릉' 플래쉬몹 이벤트를 여는 등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영철은 가수도 쉽지 않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당당히 차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트로트 차트 1위까지 석권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 기세를 몰아 데뷔 후 첫 음악방송 출연까지 확정했다. 예능부터 라디오 DJ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영철이 트로트 가수로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김영철의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무대는 26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6 10:29: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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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9개 도시 솔로 월드투어 확정 "역대급 규모"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솔로콘서트 'ACT III, M.O.T.T.E'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이 오는 6월 10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G-DRAGON 2017 CONCERT: ACT III, M.O.T.T.E' 서울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총 19개 도시에서 23개 공연을 개최한다. 추후 개최 도시를 더 추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개최 확정 도시는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LA,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이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 2013년 월드투어 콘서트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에 이은 지드래곤의 3번째 솔로 콘서트다. 그 동안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드래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월드투어는 아레나급 이상 규모로 개최되며 일부 도시는 스타디움과 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현 시대 남성솔로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공연이 될 전망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콘서트의 규모뿐만이 아니다. 'ACT III, M.O.T.T.E' 콘서트는 콘셉트적으로도 유니크함을 담아낸다. 콘서트 타이틀인 'M.O.T.T.E'는 'MOMENT OF TRUTH THE END'의 약자로 진실의 순간, 진실 그 자체를 의미한다. 아티스트 G-DRAGON, 서른 살 권지용의 인생 제 3막에 대한 이야기 담아낼 예정으로 성공이 가져다 준 화려한 삶과 그 뒤에 숨겨진 고독과 고뇌를 아우르는 지드래곤의 진실된 모습이 어떤 무대로 승화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ACT III, M.O.T.T.E' 와 함께 솔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2017-04-25 16:13:2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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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박지성이 오는 6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퍼드에서 뛴다. 맨유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에드빈 판데르 사르,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제라드, 프랭크 램퍼드, 마이클 오언 등이 출전하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해리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하고도 첫 승을 챙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1-2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잇따라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10호 홈런을 쏘아올린 테임즈의 타율은 0.373으로 올랐으며, 현재 10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진 6회말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날 미네소타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새크라멘토는 접전 끝에 라스베이거스에 6-7로 패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미네소타는 케니스 바르가스를 승격했다. ▲여자 롤러 단거리 강자 안이슬이 2017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스피드 트랙 여자대학일반부 T(타임트라이얼) 300m, 500m, 1000m 1위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트랙 장거리에선 유가람이 EP(제외+포인트) 1000m와 E(제외경기) 1만 5000m에서 우승했으며 남자대학일반부에선 최광호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스피드 트랙 부문에는 대만, 홍콩, 영국 등 7개 국가 184팀 480명 선수가 참가했다. ▲충북 증평군청이 제14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연승철 감독이 이끄는 증평군청은 남자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연수구청을 4-1로 물리쳤다. 증평군청은 지난해 증평인삼배 대회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농구 FA시장이 5월 1일부터 열린다. 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는 원소속 구단 우선 협상 기간이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타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벌인다.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51명으로 FA선수는 보수 순위와 나이에 따라 보상 규정을 달리 적용받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우루과이·세네갈 평가전이 청주, 고양에서 각각 펼쳐진다. 우루과이와는 내달 11일, 세네갈과는 14일 맞붙는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스타 선수가 오는 6월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올스타 슈퍼매치를 치른다. 김연경, 김희진, 박정아 등 14명이 선발됐으며 이정철(IBK기업은행)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장쑤 쑤닝이 최용수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인 장쑤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지만, 슈퍼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고 1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4년 더 세계 태권도계를 이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내려온 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뉴캐슬(승점88)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승점92)이 먼저 프리미어리그 행을 확정한 상황에서 3위 레딩(승점79)과 승점 차를 9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프리미어리그 행 티켓을 확보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500골을 터뜨린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는 정규시간 90분 중 마지막 15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즐라탄은 지난 20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내년 1월까지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17-2018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를 차지했다. 2007-2008 베스트 코스 1위에 올랐던 클럽나인브릿지는 10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2017-04-25 15:47:2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