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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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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멸균팩' 활용해...업계 이끄는 환경 친화적 리더십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연간 최대 1081톤의 종이 포장재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 8일 LG생활건강은 한솔제지를 비롯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멸균팩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멸균팩 재활용지의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에서 멸균팩 재활용지 사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재활용된 멸균팩으로 생산한 종이를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활용한다. 향후 신제품 화장품 세트와 2024 설 명절 선물세트에도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멸균팩 재생 용지를 적용한 제품에는 멸균팩 재활용지로 포장했음을 알리는 표시 문구도 넣는다. '그린슈머(Greensumer)'라는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MZ세대 10명 중 6명이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그린슈머' 성향을 나타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이번 멸균팩 재활용지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를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초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Love us, Love Earth) 에디션에 적용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살기 좋은 환경과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멸균팩 순환경제 구축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장기적 목표와 함께 앞으로 커질 고객의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해서 ESG 경영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1 14:17: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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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캐시미어, 10주년 브랜드 리뉴얼...순환 패션 선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 론칭10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10일 르캐시미어는 이번 리뉴얼에서 '지속 가능 & 트렌드'를 목표로 로고, 컬러, 패키지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로고는 순환을 상징하는 타원과 연속성, 확장성을 상징하는 직선을 기반으로 리디자인해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브랜드 심볼도 순환을 상징하면서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아울러 몽골 하늘을 닮은 블루와 대지를 표현한 브라운을 주요 컬러로 선택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가치를 나타냈다. 패키지는 재생 가능한 소재인 폴리백을 사용할 예정이다. 상품은 캐시미어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에센셜 ▲슈미어 ▲재생 캐시미어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특히 재생 캐시미어 상품은 자원 순환을 목적으로 재고와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했다. 그라데이션, 핸드 다잉 등 염색을 통해 기존 재고를 새롭게 재탄생시켰으며 자투리 원단을 캐시미어 충전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르캐시미어는 지난 2014년에 론칭해 그동안 생산자와 협력하고 동물 친화적 생산 공정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 르캐시미어 관계자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영역을 확장해 진정성 있는 순환 패션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르캐시미어 상품은 국내에서는 코오롱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미국에서도 올해 안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2023-09-10 17:29: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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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 크게 성장

외국인 관광객과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CJ올리브영 매출도 급증했다. CJ올리브영이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엇보다 방한 관광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명동 상권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제주(▲23배), 부산(▲7배) 등의 지역 상권과 강남(▲10배) 등의 신흥 상권에서도 외국인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5%에 달한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다음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온라인상으로 상품 정보를 습득하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는 '웹루밍(Webrooming)' 등의 소비 트렌드가 매출에 반영됐다. 같은 기간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매출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어성초', '쌀', '청귤' 등 자연 성분을 활용한 기초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고 한국적인 성분이 함유된 잡티 관리와 트러블 케어 등 기능성 상품도 잘 팔렸다. '올영세일' 고객층과 구매 상품도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회원 고객의 구매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40% 가량 늘었기 때문이다. 햇살이 따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선크림과 클렌징 제품 구매가 많았다. 직장인 비중이 높은 오피스 상권에서는 비교적 고가의 '샷' 형태 멀티 비타민 제품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간편하게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을 관리하려는 수요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로운 계절에 맞춰 선보인 신상품과 기획상품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외국인과 남성 등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9-10 16:0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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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제품 차별화 위한 서울대와의 파트너십

종근당건강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차별화를 위해 서울대와 손을 잡았다. 종근당건강은 최근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발굴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국내 건강식품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이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9천억원 이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종근당건강은 유산균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아울러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을 공동 연구한다. 이를 위해 종근당건강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및 기술자문 실시 ▲연구시설과 장비 공유 ▲워크숍 ▲학술교류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자체와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의미한다. 특히 장내 유익균 등이 이에 포함되며 체내 대사·면역 등 인체의 건강과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살아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한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이번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의 연구 협약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우수한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해 차별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호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소장도 "산학 협력을 통해 유산균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소재와 제품을 개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3-09-10 14:27: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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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2023 CSR 세미나' 열어

동아쏘시오그룹의 13개 그룹사 CSR 담당자들이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 CSR세미나'를 열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올해 4회 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의 강의가 있었다. 임팩트스퀘어는 ESG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로 이날 강의에서 도현명 대표는 최근의 국내·외 ESG 동향 및 장기적 관점의 ESG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스타트업 회사 '같다'의 고재성 대표가 '현업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같다'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고 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세미나 현장을 방문해 "그룹이 갖고 있는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철학을 이해하며 ESG 경영에 대해 고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세미나를 진행해 CSR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그룹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DSC)도 발족해 사회책임경영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2023-09-10 13:52: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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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세르비아 백신 자국화 위해 MOU 체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르비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세르비아 백신 자국화를 돕는 데 나섰다. 지난 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르비아 정부와 백신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세르비아 정부, 세르비아 대표 제약사 프론티어바이오파마는 올해 안에 세부적인 계약을 맺어 세르비아에 백신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상업화할 예정이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지원 ▲기술이전 및 제품 상업화 ▲인력 양성 ▲R&D 지원 ▲팬데믹 대비 노하우 전수 등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겠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 정부도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향후 완성된 제품이 세르비아 내에 신속히 조달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세르비아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대부분을 유럽,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백신 국산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아울러 최근 코트라(KOTRA)에서 발표한 '한-세르비아 주요 협력분야 현황'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병원 현대화 사업 ▲총리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며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그는 "이번 MOU는 생물의학, 생명공학, 생물정보학,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세르비아의 의지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세르비아에서 확보할 수 있는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세르비아를 넘어 유럽의 백신 허브로 성장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세르비아와의 MOU를 통해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는 동시에 향후 자체 개발 백신의 유럽 진입에도 청신호를 켠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백신 자급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협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보건 산업에서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준다"며 "세르비아의 백신 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더욱 많은 국가의 공중 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3-09-10 13:35: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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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피롤라 뚫는 新백신 효과 확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BA.2.86(피롤라)에 대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 BA.2.86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 반응이 인체에서 8.7배 증가했음을 임상 시험 데이터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백신은 앞서 등장한 EG.5와 FL.1.5.1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신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고도로 변이된 BA.2.86 변이가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며 "중증 질환 및 입원을 감소시키는 데에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BA.2.86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하여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를 갖는다. 현재 EG.5와 FL1.5.1 변이의 확산과 함께 BA.2.86 변이가 등장하면서 유행 변이로 인한 중증 질환 및 입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티븐 호그 모더나 사장은 "이번 결과는 모더나의 업데이트된 백신이 가을 예방 접종 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모더나는 전 세계 공중보건 위협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mRNA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7 14:37: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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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美서 편두통치료 특허 획득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특허를 획득하며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높여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편두통 치료 특허로 인해 대웅제약은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게 됐다. 무엇보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과 만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이어질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삽화성 편두통 적응증의 임상 2상 톱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2024년에는 만성 편두통 적응증의 임상 2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이온바이오파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미국 소재 바이오 의약품 기업인 이온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다. 향후 대웅제약은 편두통 외에 ▲경부 근긴장 이상 ▲위 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으로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온바이오파마에 따르면 경부 근긴장이상 적응증은 올해 중 2상을 종료하고 2024년에는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위마비 적응증은 임상 2상 신청계획서를 제출했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적응증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07 13:33:12 이청하 기자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교사가 마음껏 가르치는 교실 만들 것"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서초구 서이초가 지난 7월 숨진 교사 49재인 4일 그를 애도하기 위해 오후 3시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직단체 대표들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추모영상과 함께 시작된 추모제에서 권선태 서이초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같은 길을 걸어왔던 선배로서, 또래의 자녀를 가진 어머니로서, 그리고 학교장으로서 힘이 돼주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아이들을 향한 고인의 사랑과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금 국회에서 선생님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안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민원 대응 체계 개선 ▲법률 분쟁에 따른 선생님 전폭적 지원 ▲행정 업무를 대폭 줄이기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이초 교사 49재 관련, 관내 학교에 지원인력을 배치했다.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주호 부총리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더 좋은 학교가 되길 바랐던 선생님의 간절했던 소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무너진 교권에 대한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온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겠다"며 "더 이상 소중한 우리 선생님들이 홀로 어려움과 마주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교사가 마음껏 가르치고 아이들은 마음껏 배우는 교실 꼭 만들겠다"며 "국회도 이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일부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행동과 관리자조차 남의 일에 대하듯 책임을 담임에게 전가하는 태도로 서서히 지쳐가셨을 고인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다"며 "다시는 이런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2023-09-04 17:03: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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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가시는 길 외로우실까봐 또 왔어요”

"선생님께 인사는 했어?" 4일 오전 서울 서이초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의 두 손을 붙잡고 말했다. 아이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학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떠난 교사가 가르치던 학급과 같은 학년, 다른 반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작별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곧이어 교문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뗐다. 학교 한쪽에 준비된 추모 공간에는 세상을 떠난 교사를 기리는 국화와 메모가 수북하게 쌓였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곳에서는 행복하셔야 해요','선생님, 교육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얼마나 힘드셨나요. 저희가 선생님의 바람 잊지 않고 지켜내겠습니다','가시는 길 외로우실까 봐 또 찾아왔어요. 햇살처럼 환한 선생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동료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세상을 떠난 교사를 추모하는 글이 포스트잇에 적혀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문 앞에는 '언제까지나 함께할게요', '이주호는 사죄하라','공교육 정상화를 염원합니다','선생님을 기억하며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등 교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길게 늘어섰다. 이날은 고 서이초 교사 A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이다. 교육계 종사자들은 A씨의 사망이 '추락한 교권'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한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의 발길은 오전 9시부터 계속됐다. 추모 공간을 찾은 교사들은 한참이나 떠나는 발걸음을 망설였다. 경기도에서 25년 째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윤모 씨는 "많은 교사와 착한 아이들까지 뒤돌아서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귀한 딸일 텐데 혼자서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이 선배로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18년째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외국인 교사는 "17년간 원어민 교사로 일하며 한국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돼 이를 추모하고자 참석했다"라며 "교사들이 아이들과 가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학부모들과 갈등이 교사들에겐 더 큰 부담이다"라고 토로했다. 올해 퇴직한 교사라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자신이 교단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져 참여하게 됐다. 나 또한 작년까지 근무하며 학부모로부터 많은 시달림을 받았다"라며 "교사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부르는 애'라는 말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나면 반드시 명예퇴직해야겠다던가, 이런 말들이 교사들 사이에 나오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녀와 함께 추모 공간을 찾은 학부모들 역시 침묵을 지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산에서 추모공간을 찾았다는 학부모 홍 모씨는 "저희 애들이 유치원생이었을 때도 어떤 학부모가 허위 민원으로 원장님을 괴롭힌 적이 있었다"며 "이상하게 갑질하는 학부모가 많은데 더 이상 그런 학부모 때문에 힘든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한 학부모는 이날 두 자녀와 함께 서이초를 찾아와 "아이들은 엄마처럼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교단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내 아이들이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다른 꿈'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오후 3시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이초 주최로 학교 강당에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직단체 대표들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 교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오후 4시30분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의 엄정 대응 등 강경 방침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서이초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전국 교사들은 7주째 서울 광화문과 국회 등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왔다. 지난주 경기도 고양시와 전북 군산 등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교사들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이현진 기자·이청하·안승진·김주형·차현정 수습기자

2023-09-04 16:00:55 이현진 기자 2023-09-04 16:00:55 이청하 기자 2023-09-04 16:00:55 안승진 기자 2023-09-04 16:00:55 김주형 기자 2023-09-04 16:00: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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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삼다수와 11년 인연...제주청년 지원으로 이어가

제주도 외 지역에서 11년째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동제약은 '광동제약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7월 제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및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협력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광동제약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은 제주도 학생들에게 광동제약 본사와 연구 개발(R&D)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KD이노베이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제주대학교 재학생들 가운데 선발된 10명은 삼다수마케팅팀, 온라인기획팀, DT기획팀 등 10개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KD이노베이터'는 광동제약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직자와 함께 학생들은 취업·창업역량을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제주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장학사업과 특성화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매년 2억 원의 '제주사랑 장학금'을 제주삼다수재단에 기부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무엇보다 광동제약 비영리법인 '가산문화재단'은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학습 자료와 교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농어촌 학교 특성화 교육지원 사업으로 제주 위미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도 후원한다. 박수현 광동제약 언론팀장은 "지리적 특성상 교육 및 실습 경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제주도 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8-23 14:51: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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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 출시

국내 우울증 환자가 약 100만 명까지 증가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일약품이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를 선보였다. 제일약품은 물 없이 복용가능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강붕해정은 기존 제프람정과 동일한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물 없이 빠르게 용해된다. 이는 고령이거나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 등에게 유용한 제형이다. 또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총 3가지 함량인 5, 10, 20㎎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증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환자들에게 익숙한 오렌지향을 더해 친숙감도 높였다. 학술자료 델리니-스툴라(Delini-Stula)에 따르면 구강붕해정 선호도와 복약순응도에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5428명의 환자 중 62.1%가 구강붕해정을 선호했고 47.3%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향상됐다. 이와 관련해 장우진 제일약품 마케팅PM은 "구강붕해정 제형이 우울증 환자들에게 복약순응도를 높이며 치료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제형의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8-23 10:25: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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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발생300일, '특별법' 촉구 위한 삼보일배 행진

이태원참사 발생 300일을 사흘 앞둔 가운데 국회에 계류 중인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과 4대 종교, 시민들이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했다. 22일 서울 시청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삼보일배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특별법은 우리의 최후의 보루"라며 "지난 국회 농성 중 단식과 행진으로 이루어낸 신속처리안건은 그것으로 끝이었고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서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논의조차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별법은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 보장, 재발방지대책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이 주도했고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특별법에 대해 "야권의 총선전략 특별법이다"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많은 부분이 규명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현욱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교무는 "그동안 벌써 (진상규명을 위한) 두 번의 시기를 놓쳤다. 경찰 자체 조사에서 그 시기를 놓치고, 국정조사에서 그 시기를 놓쳤다"며 "이제 마지막 기회가 왔다"라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혜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은 "경찰, 지자체, 행안부, 대통령실은 국가 핵심 기관들이고 그 기관들의 잘못의 흔적이 분명 곳곳에 드러난 사고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여당이 나서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독교사회선교연대 집행위원장은 "특별법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정부가 참사에 책임을 진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이어지고 행진이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 종교인들이 앞에 서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뒤를 따르며 북소리에 맞춰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했다. 이날 아침부터 어두웠던 날씨는 행진이 시작되자 빗줄기까지 굵어졌다. 삼보일배를 하는 행진대 위로 땀과 비가 쏟아지듯이 흘렀다. "국회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라, 제정하라, 제정하라, 제정하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신속히 특별법을 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 행진과 함께 울려 퍼지는 구호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릎보호대와 피켓이 제공됐다. 이날 행진은 오전 10시 29분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작해 광화문과 서대문 사거리를 지나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끝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각각 애오개역부터 마포역까지, 마포역에서 국회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3-08-22 15:48:5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