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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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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7일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출시

KT&G, 27일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출시 KT&G가 27일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 '시드 올인원(SiiD All-IN-ONE)'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릴 베이퍼'는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로, 별도의 스틱 없이 기기에 액상 카트리지인 '시드'를 결합해 사용한다. 특히 담배 1개비 분량을 사용할 때마다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방식을 적용해, 액상 카트리지를 얼마나 소모했는지를 알 수 없었던 기존 액상 담배의 단점을 개선했다. '릴 베이퍼'는 슬라이드를 내리면 바로 작동돼 첫 모금부터 풍부한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마우스 커버를 슬라이드에 끼우면 미사용시 입술이 닿는 부분을 덮게 돼 더욱 위생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색상은 기본 흰색 바디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을 출시한다. '릴 베이퍼'의 권장 소비자가는 4만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구매자 2만명에 한해 충전과 항균 기능이 있는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한다. KT&G는 '릴 베이퍼'의 전용 카트리지 '시드'도 출시한다. '시드'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등 모두 3가지 종류가 출시된다. '시드'의 가격은 개당 4500원이며, 담배 한 갑 분량을 흡연할 수 있다. KT&G는 '릴 베이퍼'와 함께 일회용 제품인 '시드 올인원'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액상 카트리지가 내장된 일체형 제품으로, 담배 한 갑 분량이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어 휴대가 간편하며,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가격은 개당 7000원이다.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는 27일부터 서울·대구·부산지역 편의점 'CU'와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신촌점·동대문점·송도점·울산점 5개소, 인천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 소공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일회용 제품인 '시드 올인원'은 서울지역 'CU'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판매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이번 출시된 '릴 베이퍼'와 일회용 제품 '시드 올인원'은 소비자들이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KT&G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일반 담배·궐련형 전자담배에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26 13:21: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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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치세계화 나선다…'글로벌김치공장' 완공

풀무원, 김치세계화 나선다…'글로벌김치공장' 완공 풀무원이 최첨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김치시장에 본격 진출, 김치세계화에 나선다. 풀무원은 지난 24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글로벌김치공장' 준공식을 갖고,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직접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은 1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연면적 3만329㎡(9175평)에 지상 3층의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포기김치부터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 다양한 한국 고유의 프리미엄 김치를 하루 30t, 연간 1만t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수출용 김치공장으로 가장 최신 공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김치수출량은 약 2만8000t이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는 세계 68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푸드가 됐다"며 "풀무원의 바른기업 이미지와 초현대식 김치공장을 통해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김치를 생산하여 대한민국 김치의 자존 심을 지키고 김치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풀무원은 1987년부터 한국최초의 김치박물관을 30여 년간 운영해온 소명의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이번에 김치세계화라는 새로운 글로벌도전에 나섰다"며 "글로벌유통망을 통해 외국김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한국 고유김치를 미국, 중국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확장하여 글로벌 NO.1 김치로 성장시켜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개시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은 IoT(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공장)'이다. 발효식품인 김치는 제조 과정 중 맛이 계속 변해 고객이 원하는 숙성도에 맞춰 출고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이를 김치발효과학 연구와 첨단 기술로 극복했다. 우선 노동집약적인 기존 김치공장과 차별화해 재료 입고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였다.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IoT 센서와 IP카메라를 설치해 온도, 습도, 염도 및 제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균일한 맛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RFID 기술로 재고관리까지 실시간으로 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각 수출국의 배송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숙성도로 김치를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직접생산을 계기로 풀무원은 1991년부터 진출해 사업기반을 다져온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해외에 확보한 유통망을 활용, 현지시장을 적극 뚫어 한국 김치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풀무원이 2016년 미국 두부 1위 브랜드인 '나소야'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풀무원 김치를 월마트, 퍼블릭스 등 대형유통매장에 보급,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성공적인 '김치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생산하는 김치와 다른 맛 좋고 차별화된 고급김치를 생산하는 '프리미엄 전략', 최고수준의 품질과 위생안전을 자랑하는 '김치 과학화', 균일한 맛을 내기 위한 '표준화'를 내세우고 있다. 먼저 김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씨앗유산균'이 풍부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김치를 새로 개발했다. 글로벌 김치시장에서 중국산 저가김치, 유산균이 거의 없는 일본 '기무치'나 '살균 김치'와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치 발효 노하우가 없는 외국의 일부 공장은 김치를 살균해 유산균이 없는 상태의 김치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김치과학화 전략'이다. 글로벌김치공장은 선조들의 지혜인 김장독 원리를 구현한 최고 수준의 김치 발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른바 '김장독 쿨링시스템'으로 겨울철 냉기와 대지의 온기를 순환시켜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김장독 발효 원리'를 구현하여 유산균이 풍부해 아삭하고 시원한 풀무원 김치의 특장점을 극대화하였다. 마지막으로 '표준화 전략'이다. 김치는 발효식품인 까닭으로 제조 과정의 표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균일한 맛을 내기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IoT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절임부터 포장까지 전 제조과정에 센서를 달아 온도, 습도, 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각 제조과정에 최적화된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과발효를 방지하고 실시간 염도 측정으로 김치의 짠맛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이번 글로벌김치공장에 썰기, 절임, 세척, 양념, 포장, 운반까지 전 제조과정에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였다. 특히, 수출용 김치 중 가장 핵심 품목인 '맛김치'를 포함해 백김치, 깍두기, 섞박지 등은 완전 자동화 생산이다. 박은영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장은 "풀무원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NO.1 두부기업으로 글로벌 식품 빅마켓에서 다져온 유통노하우와 역량이 있다"며 "한국 교민시장이 아닌 미국, 중국, 일본의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고 풀무원 김치를 글로벌 NO.1 제품으로 만들어 진정한 김치세계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26 13:16: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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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치매 인식개선·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

롯데, 치매 인식개선·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 롯데그룹이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환자 돌봄가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롯데는 24일 중앙치매센터, 보바스기념병원과 치매환자 돌봄가족을 지원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는 현재 7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 운영할 계획이다. '토닥토닥'은 치매돌봄 가족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서로 토닥이며 의지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미와,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전문의료진과 이야기가 있는 힐링 콘서트 토크&닥터(talk&doctor)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롯데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보바스기념병원에서는 전문 의료진들이 치매 관련 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 100명을 초청해 10명의 전문 의료진들과 소규모 그룹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담은 치매환자 돌봄가족이 겪는 마음건강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매와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후에는 환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들이 치매에 대한 말 못할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치매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잠시라도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5월 초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싱글맘 가정에서 자라는 영유아가 적기에 발달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19-05-24 14:16: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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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오츠카,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오츠카가 지난 23일 '제 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청소년 지원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 온 단체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동아오츠카는 지난 14년여간 한국스카우트연맹의 각종 프로그램 지원 및 '포카리스웨트 풋살히어로즈', '포카리스웨트 퓨처스 3X3 농구대회' 등 청소년 스포츠 활동 개최를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인재육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스카우트연맹 장학사업인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Youth Hero Prize)'을 통해 청소년 체육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특히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동아오츠카가 공동 주최하는 '휴전선 155마일 횡단 평화통일 체험활동'은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제1호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최초의 휴전선 횡단 프로그램으로,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 우수인증활동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횡단 프로그램은 'Challenge your dream'이라는 슬로건으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이외에도 홍명보 장학재단, JS파운데이션, 양준혁 야구재단과 함께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하며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동아오츠카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자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진정한 땀의 가치를 배우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활동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4 14:16: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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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 출시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 출시 오뚜기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생선의 비린내 등 손질의 번거로움 때문에 생선 조리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와 식품업계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은 58.4㎏로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산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에 2분만 돌리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품질 좋은 고등어, 꽁치, 삼치를 선별해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웠으며, 강황과 녹차 등의 향신료 추출물로 생선의 비린내를 확 줄였다. 또한 천일염으로 알맞게 간을 하여 밥 반찬은 물론 술 안주로 바로 먹을 수 있다. '렌지로 돌려 먹는 고등어구이'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고등어를 맛있게 구운 제품이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 더욱 고소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사용한 고담백 생선구이다. '렌지로 돌려 먹는 꽁치구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꽁치 한 마리를 통째로 구운 제품으로 밥 반찬으로는 물론 술 안주로도 제격인 제품이다. '렌지로 돌려 먹는 삼치구이'는 국산 삼치를 사용하여 맛있게 구웠으며, 가시를 99% 이상 발라 먹기 좋게 토막 내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 노인은 물론 아이들도 먹기 좋은 고영양 생선구이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생선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며 "생선 손질이나 프라이팬 조리 없이도 누구나 쉽게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4 14:05: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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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버터 컬래버레이션 상품 판매

하이트진로, 필라이트-버터 컬래버레이션 상품 판매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와 리빙팬시 SPA 브랜드 버터(BUTTER)가 함께 여름 마케팅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필라이트-버터 컬래버레이션 굿즈(goods)를 제작, 한정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2030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리빙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브랜드로서의 선호도를 높이고 성수기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버터는 국내 최초 패스트리빙 브랜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팬시, 리빙 소품들을 빠르고 착한 가격에 판매,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아이스큐브 맥주잔, 아이스박스, 실내외 테이블, 필라이트 티셔츠 등 여름철 필수 아이템 10여종이다. 여름철 필라이트 후레쉬를 더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리빙 상품들을 버터만의 감성으로 재미있게 해석해 제작했다.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은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44개 버터 매장에서 판매하며, 5월에는 필라이트-버터 컬래버레이션 존을 매장 내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 대형마트에서 컬래버레이션 기념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필라이트 캐릭터 '필리'와 버터의 협업 스토리를 재미있게 담은 SNS 콘텐츠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필라이트 주요 타깃층인 2030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버터와의 협업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필라이트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와 다양한 캐릭터 협업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4 13:16: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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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 시행

디아지오코리아,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 시행 디아지오코리아가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여성 및 남성 직원 대상으로 100% 전액 유급 가족휴가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아지오는 직장 내 Gender Equality(성평등)에 있어 선도적 기업이 되고자 하며, 이러한 목표의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가족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새로운 글로벌 가족휴가제 시행에 따라 모든 여성직원은 근무지에 관계없이 26주의 전액 유급 출산휴가가 주어지게 되어 근무 국가에 따른 불평등이 해소된다. 4주간의 전액 유급 남성 출산휴가도 글로벌 최소 기준으로 적용된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가에서 여성과 남성의 출산휴가를 완전히 평등하게 하는 것이 디아지오의 목표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인 기업문화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좌석제 및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새 서울사무소 이전과 함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했으며, 자리 구분 없이 출근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자율성을 키우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워라밸을 높이기 위해 근로 시간을 단축하거나 근무 시간을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유연 근무제도 도입했다. 김정현 디아지오코리아 인사부 상무는 "디아지오코리아는 직장 내 성평등을 지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7월부터 전개되는 가족휴가제도로 직원들이 인생을 즐기고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본 정책을 통해 디아지오가 사회변화를 이끄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4 13:14: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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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5년' 육우자조금 "육우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출범 5년' 육우자조금 "육우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토착종 우리 육우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가성비 높은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3일 진행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육우를 알리기 위해 육우자조금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해왔다"며 "인지도 확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을 약 20억원정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육우자조금은 육우의 소비활성화를 통해 육우농가의 성장과 육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육우의 소비촉진 홍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조사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육우자조금이 설립되기 전까지 육우 홍보는 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진행했다. 육우라는 말은 15년 전에 우리땅에서 자란 우리 소의 의미 담아 만들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육우는 인지도가 낮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육우 인식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육우는 우리 땅에서 태어나 우리 농가가 고기생산을 목적으로 정성껏 키운 얼룩소 수소를 말한다. 국내법상으로 한우와 얼룩소(홀스타인종) 중 젓소를 제외한 모든 소고기를 의미한다. 박 위원장은 "육우는 사육기간이 짧아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며 지방이 적어서 건강식, 다이어트 육류로도 제격"이라며 "해썹 인증 작업장에서 생산되고, 소고기이력추적시스템과 음식점원산지 표시제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건강한 식품"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국내 정책이 '낙농' 중심이라 육우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농가와 협회 등에서 자조금관리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동안 육우가 관심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육우산업 현황은 육우만 키우는 농가는 약 2000곳이다. 한우나 젖소 등과 함께 육우를 키우는 농가는 약 2500개다. 육우 사육 두수는 약 17~18만두(한우 200~300만두)로, 국내에서 소비되는 소고기의 30%가 육우다. 육우는 군납 및 급식으로 납품된다. 박 위원장은 "육우자조금은 소비자들에게 육우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지난해에는 전국대학생육우요리대회, 육우데이, 육우구이데이, 요리교실 등을 통해 육우를 알렸다"고 전했다. 그는 "육우자조금은 올해 슬로건을 '이 땅의 100년, 우리소 우리육우'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육우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가성비 높은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올해도 예산 편성에 힘써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육우에 대한 인식 변화, 육우에 대한 외부 시선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3 17:05:3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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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출시 반 년만에 1000만개 판매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출시 반 년만에 1000만개 판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들어 월 평균 5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말 기준 6개월간 누적 매출은 300억원 가량에 달한다. 비비고 죽의 고공행진으로 20년 이상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상품죽 시장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 3월 비비고 죽은 시장 점유율 30%대에 올라섰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죽이 편의점, 슈퍼를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는 이미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했다. 1인분 트레이형 외에 기존에 없었던 상온 형태 1~2인분 용량도 파우치 형태로 내놓아 제품을 양분화해 운영한 점이 핵심 요인이라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상품죽 시장의 계절지수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상품죽 시장은 동짓달인 12월에 정점을 찍고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비수기에 접어드는 데, 현재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올해 1월 상품죽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124%로, 2월은 138%로 성장한 데 이어, 3월에는 157%로 더욱 늘어나며 최근 4개년 기준 최대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비비고 죽이 CJ제일제당만의 상온 HMR R&D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앞세워 까다로운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의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맛의 육수, 풍성한 원물 등을 주 특징으로 무장한 비비고 죽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품죽 시장은 물론 외식 전문점 시장에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죽 카테고리에는 그간 하지 않았던 마트 시식행사나 바이럴 마케팅, 광고 등을 통해 '죽의 일상식화'라는 메시지를 적극적,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도 비비고 죽 매출 증대와 시장 성장 견인의 요인이다. 국, 탕, 찌개 등 최근 인기 있는 HMR 파우치에 친숙한 젊은 3045 주부를 주 타깃으로 죽을 건강식, 아침 대용식, 일상식 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기존에는 상품죽이 1인분 용기형 위주로 편의점과 일반 슈퍼 경로에서 판매되는 비중이 높았다면, 올해 들어서는 1~2인분 파우치형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체인수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2018년 1~3분기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의 상품죽 판매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30%였던 것에서 올해 1분기에는 45% 가량으로 높아졌다. 김유림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과장은 "출시 직후 비비고 죽에 쏟아진 소비자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상온 HMR R&D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탄탄한 제품력과 파우치와 용기로 양분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에 있다"며 "현재 판매 중인 파우치형 제품 4종, 용기형 제품 6종 외에도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상품죽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3 16:23: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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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마카롱 일부 제품서 식중독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소비자원 "마카롱 일부 제품서 식중독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시판 중인 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 중인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개 제품에서는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르색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제품 중 6개는 주요백화점, 15개는 네이버 쇼핑 랭킹 상위 브랜드였다. 이 중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타르색소가 과다하게 사용된 2개 제품 중 1개는 백화점, 1개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위생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1개 업체는 폐업했지만 2개 업체는 답변이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타르색소 과다 사용 2개 업체는 색소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1개 브랜드 제품 중 원재료명 등을 표시할 의무가 있는 17개 브랜드 가운데 8개 브랜드의 표시 사항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 제품 모두 자가품질검사 의무가 없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허가받은 업체의 과자류였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식품위생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9-05-23 15:09:3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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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세트 구매 고객에 보냉백·보냉컵 선물

BBQ, 치킨세트 구매 고객에 보냉백·보냉컵 선물 BBQ가 23일부터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필수품으로 인기가 높은 보냉백과 보냉컵을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 치킨 메뉴 한 마리 반 세트 이상 또는 치킨 한 마리 와 사이드메뉴 2개 이상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되며, 치킨세트 가격에 상당하는 보냉백과 보냉컵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준비된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BBQ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보냉백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검정색, 빨강색, 보라색의 3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제작됐다.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단열로 수납력(캔맥주 6개 보관 가능)과 실용성을 갖췄다. 또한 근교 나들이용 도시락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냉컵은 검정색, 흰색 2가지 컬러로 제작됐으며, 적당한 용량(350㎖)과 2중 진공구조로 뛰어난 온도 유지력을 가져 얼음음료를 오랫동안 시원하게 유지해야 하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꼭 필요한 제품이다. 백영호 BBQ 대표이사는"이번 보냉백과 보냉컵 사은품 선물 프로모션은 주문 고객을 늘려 패밀리(가맹점)들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패밀리 부담 Zero의 상생 프로모션의 일환이다"며"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원료로 한 BBQ 올리브유를 사용해 맛있고 건강한 BBQ치킨을 먹고, 선물 받은 사은 아이템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 및 피크닉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BBQ 패밀리타운점'매장에서 게릴라로 진행된 보냉백&보냉컵 증정 프로모션은 많은 소비자들이 BBQ 매장을 찾으며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19-05-23 14:54: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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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6일까지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면세점용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대중적인 인지도, 차별화된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 등 인기 요소를 모두 갖춘 디저트 초코파이가 이번 공항면세점 판매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기존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다시 탄생시킨 제품으로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12월 출시 이후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용산역, 수원역, 수서역 등 주요 역사를 포함 총 10개의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온라인마켓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에서도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디저트 초코파이의 새 얼굴 찾기에 나섰다"며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선물로서 디저트 초코파이의 가치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3 14:28: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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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짜파게티는 수많은 레시피를 창출하며,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의 원조로 꼽힌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부터 만두소, 파김치, 치즈까지 워낙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국민 모두가 나만의 조리법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35년간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짜장면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자적인 맛의 영역을 만들어낸 짜파게티는 올해 1분기에 5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신라면의 뒤를 잇는 라면 시장 넘버2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짜장면을 라면으로 '한국 대표 외식메뉴인 짜장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 농심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집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짜파게티 개발의 시작이었다. 1980년대 당시 짜장면은 졸업식, 입학식, 생일 등 기념일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받았다. 사실 농심은 1970년대부터 인스턴트 짜장면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 짜장라면인 '짜장면'을 출시했으며, 1978년에는 '삼선짜장면'을 선보였다. 1980년대 들어 농심은 새로운 공법을 개발해 기존 짜장라면의 단점을 극복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경영진들은 짜장라면 신제품 개발방향을 ▲면에 잘 비벼지는 스프를 개발할 것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할 것 ▲한층 진한 맛을 실현할 것 등 크게 3가지로 정했다. 이후 농심은 짜장스프 제조에 신공법을 도입해 모래처럼 고운 가루타입의 스프를 개발했고 면과 스프가 잘 섞이는 '짜파게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중국집 주방에서 화덕으로 볶은 간짜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춘장과 양파를 볶아 만든 스프로 맛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푸짐한 건더기와 맛을 부드럽게 끌어올리는 조미유로 진한 짜장맛을 재현해 갓 만든 짜장면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맛과 품질에서 탁월한 짜파게티는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입소문이 났다. 짜파게티가 인기를 끌자 경쟁사들도 비슷한 짜장라면을 출시해 쫓아왔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짜파게티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며 국내 인스턴트 짜장라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봉지, 짜파게티 큰사발, 짜파게티 범벅, 사천짜파게티 봉지, 사천짜파게티 큰사발 등 5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조합 지금은 짜파게티라는 브랜드명이 익숙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시장에서 굉장히 낯선 이름이었다. 세상에 없던 단어였기 때문이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다. 짜장면의 최대 소비층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이름이었다. 당시 출시된 짜장라면의 이름이 대부분 '00짜장'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신선하고 유쾌하다. 짜파게티는 감각적인 네이밍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며 라면시장에 진입했다. 전국민에게 사랑 받았다는 증거는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도 발견된다. 차이나타운엔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판매하던 음식점인 '공화춘'자리에 연 박물관엔 국내 짜장면의 역사와 가격, 옛 짜장면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특히 이 곳 짜장라면 역사 코너에서 짜파게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짜파게티가 국내 짜장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파게티가 국민라면이 된 배경에는 맛도 맛이지만 재미있는 광고 카피가 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카피만 읽어도 콧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는 유명한 CM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일요일'에 아빠가 가족에게 요리해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광고는 짜파게티를 주말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게 했고,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고 카피가 바뀌면서 출출한 저녁이나 주말에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변화를 꾀해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다. 초창기 광고모델로는 국민 엄마 '강부자'씨가 활동했다. 최근엔 짜파게티 모델이 되려면 짜파게티 팬이어야 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을 만큼 여러 모델들이 거쳐갔다. 짜파구리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윤민수, 윤후 부자도 소비자들의 제안으로 광고모델이 된 것으로 유명했고, 최근엔 가수 설현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어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설현은 광고촬영장에서 짜파게티와 사천짜파게티를 동시에 끓여 먹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시피 열풍 짜파게티는 어떤 재료와도 어울린다는 특징 때문에 전국의 모디슈머들이 '나만의 레시피'를 뽐내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유튜브에서 짜파게티를 검색하면 첫 번째로 '짜파게티 먹방'이 뜨고 인스타그램에는 짜파게티를 요리한 13만여개의 사진이 뜬다. 이 정도면 요즘 말로 '인싸' 라면이다. 2013년 짜파게티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짜파구리' 레시피가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는 곧 전국민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그 다음해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섞어 '오빠게티'를 만들더니, 소비자들이 직접 도전한 '신파게티(신라면+짜파게티) 등 후속작도 줄을 이었다. 지난 2월에는 아이돌 가수 화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을 넣어 먹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전국민이 짜파게티 요리사가 된 요즘이다. ▲대국민 투표로 출시되는 짜파게티 농심이 짜파게티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짜파게티 출시 35주년 기념 스페셜 짜파게티를 정하는 소비자 투표가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농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 짜파게티의 후보는 짜파게티에 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담긴 '트러플짜파'와 톡 쏘는 와사비와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조화를 이룬 '와사마요짜파', 고소한 치즈를 얹은 '치즈짜파' 세 가지다. 농심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레시피 중 실제 제품으로 개발 가능한 콘셉트를 후보로 선정했다. 농심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제품을 7월 내로 용기면으로 출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금까지 맛과 품질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커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9-05-23 14:27:0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