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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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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유통 분유 검사결과 발표…"방사능 불검출"

식약처, 국내 유통 분유 검사결과 발표…"방사능 불검출"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분유의 방사성 물질 검출 논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분유 제품들에 대한 방사능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외 32개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방사능이 불검출 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인터넷 블로그에서 해외직구 분유제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분유제품 전반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거 대상은 판매·수입·구매 실적이 비교적 높은 제품으로 국내산 분유(7건), 수입판매업체가 수입한 분유(11건), 인터넷 구매대행업체가 수입한 분유(12건),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매한 분유(2건) 등 모두 32건이다. 한편 분유제품에 대한 방사능 기준은 우리나라의 경우 세슘, 요오드 모두 100Bq/㎏ 이하로서 미국(세슘 1200Bq/㎏, 요오드 170Bq/㎏), EU(세슘 400Bq/kg, 요오드 150Bq/㎏), 국제식품규격위원회(세슘 1000Bq/㎏, 요오드 100Bq/㎏) 등 제외국에 비해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거·검사가 분유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입 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직구제품의 경우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과는 달리 안전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피해를 보더라도 법적 보호나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2017-03-15 11:10:19 박인웅 기자
이대목동병원-유한킴벌리, '봄철 우리 가족 호흡기 건강 지키기' 건강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유한킴벌리, '봄철 우리 가족 호흡기 건강 지키기' 건강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이달 29일 '봄철 우리 가족 호흡기 건강 지키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봄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관리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장중현 교수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배정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지키는 호흡기 건강 관리법(장중현 교수)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로부터 지키는 호흡기 건강 관리법(배정호 교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이 호흡기 건강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 관계자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를 돕는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황사마스크(KF80)와 손 세정제가 제공되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유니베라 화장품, CGV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2017-03-15 10:51: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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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국내 출시

동국제약, 흉터개선제 '시카케어' 국내 출시 동국제약은 글로벌 헬스기업 스미스앤드네퓨와 흉터개선제 '시카케어'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카케어는 의료용실리콘으로 만든 흉터개선제다.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밀폐형 실리콘 겔시트제품으로 12*3㎝ 규격은 국내 첫 발매다. 시카케어는 세계 64개 국가에서 23년 간 판매 중이다.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상처 부위에 직접 부착 할 수 있다. 오래된 흉터와 화상, 수술로 생긴 흉터에도 효과적이다. 동국제약 측은 시카케어가 미국 성형외과학회에서 사용을 권하는 제품으로 30회의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증받고 임상자료에 따르면 흉터의 최대 93%까지 개선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시트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 사용할 수 있으며 1~2회 세척해 다시 붙일 수도 있다. 내구성이 좋아 한 제품을 2주간 쓸 수 있으며 시트가 닳거나 느슨해졌을 때 새로 교체하면 된다. 동국제약 마케팅담당자는 "시카케어 발매로 동국제약 상처, 흉터 관리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소비자들이 상처와 흉터의 특성에 맞춰 올바로 사용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8:50: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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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스무디킹, '봄 스무디' 신메뉴 출시 外

[창업단신]스무디킹, '봄 스무디' 신메뉴 출시 外 ▲스무디킹, '봄 스무디' 신메뉴 출시 신세계푸드 스무디킹이 봄을 맞아 신메뉴 '봄 스무디'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봄 스무디는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8시간 소량 개별 발효시킨 생 그릭요거트를 사용해 그릭요거트 본연의 맛과 영양을 제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귀리, 애플 추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변비 해소를 돕고, 무지방 우유와 단백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할리스커피, '스테인레스 스탠딩 텀블러' 레몬 출시 할리스커피가 스테인레스 스탠딩 텀블러에 '레몬'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화이트, 스카이블루, 라일락 컬러의 인기에 힘입어 봄의 산뜻함을 연상케 하는 싱그러운 '레몬' 색상을 추가한 것으로, 파스텔톤 컬러 라인업을 강화했다. 제품 하단이 흡착 소재로 되어 있어 테이블 위에 밀착이 되므로 수평적인 충격에도 텀블러가 넘어지지 않아 음료를 쏟을 염려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교촌에프앤비,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91년 3월13일 경북 구미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해 올해 26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교촌에프앤비 임직원을 비롯해 지사장, 계열사, 가맹점주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우수 가맹점과 임직원에 대한 다양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교촌치킨 인천 계산 1호점이 우수 가맹점 대상을 수상했다. ▲탐앤탐스, 코스트코에서 봄 여름 시즌 음료 출시 탐앤탐스는 전국 코스트코 13개 매장에서 봄 여름 시즌 음료 MD 2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탐앤탐스 카페 아메리카노'와 '탐앤탐스 깔라만시 드링크'로 오직 코스트코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2종 모두 개별 파우치 포장으로 병이나 캔과 달리 부피가 크지 않아 휴대가 간편하다. ▲카페띠아모, 브랜드 리뉴얼 작업 진행 카페띠아모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다. 젤라또를 얹는 기존 플레인 와플콘을 다양한 토핑을 입힌 토핑콘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 음료에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도입해 품질을 확보하는 등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다. 카페띠아모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핑콘은 와플콘의 입구에 다양한 맛과 색감의 토핑을 더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본도시락, '울릉도 한상 도시락' 신메뉴 출시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이 '울릉도 한상 도시락'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 신메뉴 '울릉도 한상 도시락'은 봄의 기운을 담고 있는 3색 나물 영양밥과 고소한 우삼겹구이, 매콤한 오징어볶음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메뉴다.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부지깽이, 눈개승마 등 울릉도에서 찾아낸 향긋하고 아삭한 봄나물 3종을 나물밥으로 지어 밥맛을 높이고 영양까지 고루 갖췄다. ▲피자헛, '갈릭버터 쉬림프' 출시 피자헛이 '갈릭버터 쉬림프'를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갈릭버터 쉬림프'는 통새우에 마늘의 맛과 갈릭버터 소스를 입혀 구워냈다. 기존 제품보다 모짜렐라 치즈의 양을 약 60% 이상 늘렸고 크림치즈까지 더했다. 뿐만 아니라 레몬소스와 파인애플까지 가미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탈 제이드, ‘봄 시즌 메뉴’ 출시 크리스탈 제이드가 봄 시즌 한정메뉴를 출시한다. 냉이, 아스파라거스, 생 죽순 등의 봄철 식재료로 조리하여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광둥식 메뉴로는 아스파라거스 생 죽순 소고기볶음, 상해식 메뉴로는 상해식 실치볶음 두 종을 선보였다.

2017-03-14 17:38:19 박인웅 기자
'中 소비자의날' 앞두고 긴장하는 한국기업

'中 소비자의날' 앞두고 긴장하는 한국기업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의 보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의 날(3월15일)'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중국공영채널 중앙방송(CCTV)는 매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를 방영하고 있는데 올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기업 제품이 방영된다면 서비스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지난 2011년 금호타이어, 2012년 까르푸와 맥도날드, 2013년 폴크스바겐, 애플, 2014년 일본 니콘, 호주 분유제조업체 오즈밀코, 2015년 폴크스바겐, 닛산, 벤츠 등 외국기업이 대상이었다. 올해는 롯데그룹이 긴장을 하고 있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통해 중국에서 약 120개 점포(백화점 5개·마트 99개·슈퍼 16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국방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면서 롯데에 대한 중국의 반감이 커졌다.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와 중국 현지 사무소, 매장, 생산시설, 건설현장 등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소방, 위생 등의 이유로 점검을 이미 받았다. 또한 '롯데월드 선양' 등 대형 프로젝트 공사의 잠정 연기 됐다. 이후 영업이 중단되는 롯데의 중국 사업장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14일 "최근 이슈로 인해 한국기업이 방송에 언급될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아직 징후가 포착된 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한국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면세점·호텔·관광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가는 단체관광, 크루즈 여행 상품 등을 포함해 개별 관광객을 위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여행사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 면세점 매출의 70%는 중국인으로부터 나온다. 특히 신규면세점은 방문객 중 최대 90%량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으로 매출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신규면세점 관계자는 "신규면세점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말 그대로 비상"이라며 "현재 예약된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는 있지만 이후가 문제"라고 말했다. 호텔도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당국의 관광 제한 조치로 예약 취소율은 20% 이상 늘었다. 15일 이후로는 말그대로 급감이다. 중국인 관광객 외 관광객을 유치해야할 입장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하겠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가 된다"며 "내국인 관광객 비중을 늘리거나 중국인 이외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6:18: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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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 오픈

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 오픈 에잇디가 창고형 밀크티 카페 '315타이완카페'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315타이완카페는 마트와 카페를 결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해진 3시15분 밀크티를 기본으로 대만과 아시아 지역의 인기 디저트를 판매하는 창고형 카페다. 315타이완카페는 장기적인 불황과 낮은 임금인상, 높아져가는 물가에 지친 현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신선한 고급 밀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진짜 잎 차가 들어있는 3시15분사의 티백을 사용해 음료를 제조하면서도 한 잔에 1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만의 먹거리 누가크래커, 누가캔디, 펑리수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팔레트 단위로 진열 판매한다. 한편 기존 한국 음료 시장에 유행하는 밀크티 브랜드들은 파우더로 가공 된 원료를 물이나 우유에 녹여 음료를 제조하고 4~5000원 대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에잇디 관계자는 "3시15분 밀크티의 국내 유통사인 SC KOREA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브랜드 개발 초기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의하고 노력해 온 끝에 좋은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15일 오픈 당일 315타이완카페에 3시15분 밀크티의 창업자인 저스틴 주가 방문해 고객들에게 직접 티를 가장 맛있게 우려 내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매일 오후 3시15분이 되면 한잔의 차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 하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다. 론칭 당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조 밀크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3월31일까지 음료를 제외한 제품 전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0원 상당의 원컵 밀크티를 증정한다.

2017-03-14 14:51: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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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세대' 정준우 쭈노치킨가게 대표

'치킨 1세대' 정준우 쭈노치킨가게 대표 치킨은 대표적인 유망 창업 아이템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선호도가 높고 수요도 꾸준히 상승세다. 또한 요리방법도 간단해 초보창업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문제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오직 맛으로 치킨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있다. 치킨 1세대 정준우(47) 쭈노치킨가게 대표다. 치킨전문점이 본격적으로 창업시장에 등장한 시기는 1990년 중반부터다. 이때 치킨시장을 발전시킨 이들이 치킨 1세대다. 정 대표는 식품공학을 전공한 후 마니커연구소에 근무를 하면서 치킨과 인연을 맺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한식조리사, 식품재료가공기사, 영양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던 그는 품질관리와 제품개발 분야에서 근무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95년 그는 치킨업체의 창립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그가 맡은 분야는 제품개발이다. 현재 그 업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가 됐다. 다양한 치킨 메뉴를 개발하던 그는 그만의 새로운 치킨 브랜드를 꿈꾸게 된다. 2000년 퇴사한 후 자신만의 치킨 브랜드 창업에 조금씩 다가갔다. 2001년 사무실도 없었던 그는 본인이 개발한 맛에 반한 창업자를 만나면서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쭈노치킨 1호점인 중앙대점을 오픈한다. 정 대표는 "당시 큰 욕심은 없었고 남들보다 20%만 맛있게 만들자는게 우리의 목표였다"며 "염지, 파우더, 소스 등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서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가 찾으려고 노력한 것은 황금비율이다. 최적의 재료 배합비율을 찾기 위해 약 1년을 공들였다. 그는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고객 반응이 좋아 성공할 수 있고 자신했다"고 전했다. 중앙대점은 오픈하면서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대박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쭈노치킨은 100호점을 오픈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안착하게 된다. 하지만 곧바로 두 마리치킨 브랜드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면서 치킨시장은 치열한 경쟁체제로 변했다. 이로 인해 쭈노치킨도 정체를 보이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제가 잘하는 분야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모든 체인 사업을 중단하고 쭈노치킨의 업그레이드에만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렇게 2014년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브랜드가 쭈노치킨가게다. 과거 쭈노치킨이 작은 매장 중심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라면 쭈노치킨가게는 모든 매장 형태를 담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쭈노치킨가게는 현재 원가창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점포 개설에 필요한 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의 비용을 원가에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인 치킨호프 인테리어 비용은 3.3㎡당 130만원~160만원 정도다. 이에 반해 쭈노치킨가게는 95만원에 인테리어 시공을 제공한다. 매장 크기가 클수록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은 더욱 많아진다. 정 대표의 바람은 창업자가 장사를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거다. 그는 "점주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가족같은 본사, 점주를 도와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쭈노치킨 1호점인 중앙대점을 비롯해 2호점, 3호점은 10년이 넘은 현재도 운영 중이다. 가맹점 개설마진 0%, 점주가 사랑하는 브랜드를 위해 정 대표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2017-03-14 14:40: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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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서남병원 교수, 美 정형외과학회 3대 학술상 수상

김영후 서남병원 교수, 美 정형외과학회 3대 학술상 수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김영후 인공관절센터 교수가 1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인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서 3대 학술상 중 하나를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AAOS는 세계에서 학술적 수준이 가장 높은 학회다. 세계에서 수 많은 논문이 경합을 벌여 그 중 3편의 논문만 채택하여 수상한다. 이 상을 받은 대부분이 미국 의사들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에서 김영후 교수가 유일한 수상자다. 김 교수의 수상논문은 '젊은 환자에서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의사의 경험으로 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가'다. 경험이 많은 의사가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슬관절 수술 결과가 차이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와 의료장비의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 받았다.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행 시 2억원이 넘는 컴퓨터 네비게이션 기계를 사용하면 수술의 정확도가 높아 질 것이라는 전제하에 컴퓨터 네비게이션 기계가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의학적인 측면보다는 환자유치를 위한 상업적인 측면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인 김 교수는 2007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 산하 고관절학회에서도 '인공고관절 전치환술후의 혈전'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 고관절학회 3대 학술상 중 하나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무릎과 고관절 치환술의 대가로 무(無)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 연구 활동은 물론 탁월한 임상 실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7-03-14 10:42:5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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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천공장 화재 극복…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등 판매량 정상화

오리온, 이천공장 화재 극복…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등 판매량 정상화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 등이 지난해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 여파를 극복하고 예년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오리온의 주력 스낵 제품이자 이천공장 대표 생산 품목이었었다. 지난해 1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이천공장에서 불이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물 4개동(1만㎡)과 내부 설비 등이 불에 탔다. 당시 이천 인근 지역의 소방인력 220여명과 펌프차 등 소방장비 70여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한 매출 하락은 불가피했다. 이후 익산공장에서 오징어땅콩과 눈을감자를, 청주공장에서 땅콩강정의 생산시설을 구축해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오징어땅콩은 생산라인을 증설을 통해 기존대비 생산량을 30% 늘린바 있다. 그 결과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의 지난 2월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0%, 128%, 114%씩 증가했다. 국내 생산이 본격 재개된 2016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도 오징어땅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눈을 감자와 땅콩 강정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오징어땅콩은 오리온만의 제조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1976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고 있다. 동그란 모양의 과자 안에 땅콩이 들어있어 짭짤한 오징어 맛과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과를 현대화 시킨 땅콩강정과 길쭉한 스틱형 감자 스낵인 눈을감자도 특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오랜 기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회사 전체 역량의 결집과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며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0:35: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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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건희 동영상, 회사와 무관"…"압수수색 사실 아냐"

CJ "이건희 동영상, 회사와 무관"…"압수수색 사실 아냐" CJ그룹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무과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13일 "이날 압수수색은 회사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계열사 직원 개인에 대한 것"이라며 "CJ그룹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CJ헬로비전을 비롯해 CJ대한통운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업무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에 CJ그룹 측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5일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 씨를 구속한 바 있다. 선 씨의 동생 등은 해당 동영상으로 삼성과 CJ그룹 등에 접촉했지만 성과가 없자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영상이 촬영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의 기간이 삼성과 CJ회그룹 간 갈등을 겪던 시기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촬영에 직원이 연루되고 압수수색까지 당하자 배후설이 확산할까 우려하면서도 검찰의 수사로 의혹이 풀리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CJ그룹 관계자는 "선 모씨가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이번 사건이 검찰 수사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13 17:47: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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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아진 수제맥주

문턱 낮아진 수제맥주 수제맥주 소매점 진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수제맥주(크래프트맥주)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수제맥주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자체 방식으로 소량 제조하는 것을 말한다. '크래프트맥주'라고도 불린다. 정부가 양조 규제를 완화하면서 소규모 양조장들이 시장을 형성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0억원이다. 초기 단계다. 하지만 최근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10년 안에 점유율은 10%로 매출 규모는 약 2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연평균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외부 유통을 비롯해 중소 브루어리 설립 기준 완화, 세율 인하 등 관련 규제가 풀렸다. 이로인해 대기업도 수제맥주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와 식품회사 SPC그룹과 진주햄, 패션기업 LF도 수제맥주 사업에 진출했거나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수제맥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세계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는 센트럴시티, 센텀시티, 스타필드 하남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독일식 수제맥주집 그릭슈바인을 운영하면서 소매점 유통을 노리고 있다. 진주햄이 1세대 수제 맥주 회사 카브루를 인수했다. LF는 올해 초 주류 유통업체 인덜지 지분 50%를 인수하며 주류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하반기 강원도 속초에 맥주 증류소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AB인베브는 국내에 수제맥주 브랜드 전문법인 제트엑스벤처스를 세웠다. 서울 신사동에 '구스 아일랜드 펍'을 오픈했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정부가 소규모 맥주업체가 만든 수제 맥주도 대형 할인점이나 수퍼마켓 같은 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맥주 원료 범위를 확대해 귀리, 고구마, 메밀, 밤 등이 함유된 맥주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맥주에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면 종류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수입 맥주 대체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봤다. 실제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가 국산맥주의 매출을 넘어섰다. 이마트에서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전체 맥주 가운데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51.7%를 기록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50%에 달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수입맥주 매출 비중이 47.4%로 나타났다. 이달 또는 내달에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제맥주 업체 관계자는 "그간 대형마트에서 국내 수제맥주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며 "규제 완화로 인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수입맥주에 밀렸던 점유율을 다시 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 완화가 수제맥주 전문점을 운영하거나 주류업계 진출을 노렸던 유통·식음료 대기업에만 유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소매점 진출을 위해서는 수제맥주를 병이나 캔 제품으로 만들고 이를 저장하고 운반할 창고와 차량이 필요한데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무리가 따른다. 소규모업체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이다.자칫하면 소규모 수제맥주 업체에겐 '빛좋은 개살구'와 다를바 없다. 하지만 정부는 이와 관련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제맥주 규제 완화로 맥주 맛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규모업체들은 수입맥주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13 16:53: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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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브랜드 철저하게 파악해야

이상헌칼럼-브랜드 철저하게 파악해야 지난 주말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가성비, 1인경제, 소자본창업 등 불황을 이기는 중심 트렌드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전시 부스를 채웠다. 경기불황에도 신규 창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폐업자도 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은 근본적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 저점현상을 꼽을 수 있다. '년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최저 창업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등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유혹하는 문구다. 현재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4300여개의 브랜드와 3120여개의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나쁘다는 공식은 더 이상 성립되지 않으며, 전문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 바로 프랜차이즈다.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2005년부터 시행돼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원, 노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나쁜 프랜차이즈 본사의 행태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픔을 안기고 있다. 첫째, 표준 계약이상 상권보호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둘째, 매장관리 전문인력인 수퍼바이져 조직이 없는 브랜드 셋째, 개점률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넷째,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 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다섯째,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수준이 나쁜 브랜드 여섯째, 재무재표상 R&D비용과 교육훈련비를 0.3% 이내 사용하는 브랜드 일곱째,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리란이 없는 브랜드 여덟째,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아홉째,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열째,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위와 같은 열 가지 사례에 해당하는 브랜드를 나쁜 프랜차이즈라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국가 소상공인 경제의 근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좋은 본사의 발굴과 지원, 성장을 받침삼아 국가와 국민이 상생하는 전략을 추구해야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을 키워내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지금 이 순간도 프랜차이즈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애쓰고 있을 프랜차이즈 지도사들이야말로 최고의 수훈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2017-03-13 16:52:5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