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박인웅
기사사진
美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나라마다 다른 세탁라벨 확인법은?

#직장인 김태현(29) 씨는 해외직구로 구매한 미국 브랜드의 면 100% 검정재킷을 세탁의뢰 했는데 파란색으로 변했다. 세탁소는 정상적으로 세탁했다고 했다. 세탁라벨에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돼 있었다. #직장인 이수연(35) 씨는 해외직구로 고가의 회색 스웨터를 구매한 뒤 세탁을 했다. 이후 스웨터가 줄어드는 수축피해가 발생해 옷을 입을 수 없게 됐다. 세탁방법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직구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15년) 해외 구매 이용건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다른 나라의 쇼핑 축제가 아닌 것이다. 품목 가운데 의류가 인기품목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구매관련 소비자상담 중 가장 많은 품목도 의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의상 관련 소비자 상담은 최근 4년간(2012~15년 상반기까지) 매년 50% 이상을 차지했다. 의류는 구매 이후 세탁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품목이다. 이에 세탁취급표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나라별로 세탁취급표시가 달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구입한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해당 의류의 세탁라벨을 확인하고 소재에 맞는 세탁법을 결정해야한다. 세탁기호는 나라별로 표현이 다를 수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세탁취급표시에 따라 물세탁, 표백, 다림질, 건조, 드라이클리닝 등 공통된 도형 안에서 표현되고 있으며 이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 제조국 기후 조건이나 생활 습관 등이 한국과 달라 세탁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방식의 세탁방법을 제시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의류 소재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중성세제가 시중에 출시 됐다.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니트, 실크 소재의 의류, 아웃도어 다운 패딩 등 기능성 의류도 직접 세탁을 할 수 있다. 특히 값비싼 다운 소재의 프리미엄 다운 패딩을 비롯한 아웃도어 의류는 기능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용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운 의류의 보온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은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유지분이 담당한다. 유지분은 오리, 거위 등 생물체의 주요 성분을 이루는 물질로 오리나 거위가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한다. 다운 패딩 세탁법으로 흔히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클리링으로 다운 의류를 세탁하면 다운이 손상돼 보온성이 떨어진다. 지속해서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유지분을 손상시켜 패딩 내 공기층을 유지해주는 충전도가 줄어들게 된다. 실제 공인시험기관 실험결과 다운 의류를 다운 패딩 전용 중성세제와 드라이클리닝으로 5회 반복세탁 후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보온율 100% 대비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 99.8%, 드라이클리닝 87.3%로 나타나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온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과정에서 사용하는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세탁라벨에서 표백제는 세모 기호로 표시되며 섬유유연제는 주로 문구로 적혀있다. 또한 땀이나 주스 같은 수용성 얼룩은 물세탁을 하고, 립스틱이나 화장품 같은 지용성 얼룩은 먼저 애벌빨래를 한 뒤 세탁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애경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구입한 옷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세탁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비싼 옷이라도 무조건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 아닌 말맞은 세탁 방법으로 세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첫 금요일을 뜻한다.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또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이 용어가 붙었다.

2016-11-21 08:30:5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식음료업계, 홍차에 빠지다

식음료업계가 홍차에 빠졌다. 홍차는 커피와 다르게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끄는 기호식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밀크티와 같이 색다른 홍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홍콩, 대만, 중국 등 중화권 나라의 여행 경험이 늘고 국내 차 시장의 성장으로 홍차를 활용한 제품이 소비자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식음료업계도 커피 이외의 새로운 음료에 대한 소비자 갈증이 커짐에 따라 차(茶)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차코리아가 출시한 '티라떼' 4종은 티백이나 가루가 아닌 프리미엄 블랙티 잎차을 물에 우려 홍차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았다. 우려낸 블랙티에 홍차 초콜릿, 녹차, 타로 등 다양한 재료와 따뜻한 우유를 더해 블랙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토핑인 밀크폼을 얹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티라떼 신메뉴는 공차의 블랙티를 베이스로 '초콜릿 티라떼', '블랙 티라떼', '그린 티라떼', '타로 티라떼' 등 모두 네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타라(Tarra)'를 론칭했다. '타라'는 동서식품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반영된 프리미엄 홍차다.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홍차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탄생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홍차가 지닌 떫고 쓴 맛은 줄이고 홍차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특히 티 마스터가 선별한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100% 찻잎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타라'는 퍼스트데이트, 로맨틱위시, 미스틱 다즐링, 프레시 딜라잇, 벨베티 코코 등 5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은 지난달 영국풍 프리미엄 밀크티 '립톤 밀크티'를 출시했다. 립톤 밀크티는 립톤의 차 전문가들이 선별한 고급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또한 우유를 20% 함유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세계에 밀크티를 알린 '영국'의 국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7월 우바산 홍찻잎을 우리고 우유를 더한 밀크티 '태양의 홍차화원' 2종을 선보였다. 하겐다즈는 지난달 '로얄 밀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세계 3대 홍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아삼 홍차잎을 블렌딩했다. 리얼 크림과 우유만을 사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깊고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로얄 밀크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선 출시된 바 있다.

2016-11-21 08:30:3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한국지배구조원 ESG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CJ프레시웨이, 한국지배구조원 ESG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CJ그룹의 CJ프레시웨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SG평가는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환경경영(Enviri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3개 항목으로 평가해 모두 7가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올해 ESG평가는 코스피(KOSPI) 상장회사 712개사와 코스닥(KOSDAQ) 상장회사 155개사의 2015년 경영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보고서, 공시자료,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의 공개정보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한 후 기업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등급위원회가 등급을 부여한다. ESG평가 등급에 따라서 그 수준이 우수할수록 기업가치가 높고 주가변동성이 낮아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에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연구에 따르면 ESG등급이 양호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기업의 경영성과 및 기업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과 대만의 공적연금도 ESG투자를 천명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사회적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ESG투자도 지난 2011년 3조6000억원에서 2015년 약 7조원 수준을 기록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동반성장, 공정거래, 환경경영을 강조해 왔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써 더욱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11-18 16:54:06 박인웅 기자
다이소 "생활화학 제품 성분 공개하겠다"

다이소 "생활화학 제품 성분 공개하겠다" 가습기살균제 판매업체 다이소아성산업(이하 다이소)이 제품의 전 성분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18일 다이소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환경운동연합의 '생활화학 제품 全 성분 공개 요청'과 관련해 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과 모든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수입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성분의 정보 공개를 조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생활화학 상품에 대한 전 성분 정보 공개요청과 관련해서는 제조·수입업체로부터 완성된 상품을 사입해 판매만 하고 있기 때문에, 법령에 규정된 성분 이외의 모든 성분을 공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대상 가운데 생활화학제품을 판매하는 12개 업체에 모든 생활화학제품의 전 성분을 공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롯데쇼핑과 다이소가 이를 거부하는 내용의 답을 보내왔다고 17일 밝힌 바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제조·수입업체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고 정부기관과 관련 단체의 요청에 성실히 응해왔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제조·수입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전 성분의 정보가 공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11-18 16:48:04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 김진모 대표 인터뷰

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 김진모 대표 인터뷰 "골프 피팅, 기술형 창업으로 틈새 노린다" 골프 인구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이 골프를 생활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이에 골프 관련 창업도 증가 추세다. 최근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골프 피팅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골프 피팅이 골프 창업 틈새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 골프 피팅 창업 교육을 선도하는 이가 수제골프제작업체 티디지의 김진모(53) 대표다. 골프 피팅 창업이 관심받는 이유는 골프 선진국들의 사례와 기술형 창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은 골프숍에서 피팅&리페어를 할 수 있는 피팅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PGA 프로선수 대부분도 본인의 클럽을 자체적으로 상황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있다. 더구나 피팅 창업은 스크린골프처럼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창업이 아니다. 정확한 분석과 클럽 스펙 제공이 필요하다. 기술형 창업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 대표가 이같은 골프 클럽 피팅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한 배경은 우연히 골프종합전시회인 올란도 쇼를 방문하면서다. 그는 "기량 향상과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자세와 스윙을 교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그런데 나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클럽을 고르면 짧은 기간에 기량이 향상되고 스코어가 줄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년 동안 미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골프 피팅 기술을 배우는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지난 1998년 골프피팅 회사인 더드림골프를 설립했다. 하지만 어려움도 있었다. 피팅 장비들이 수입제품이었기 때문에 A/S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피팅 장비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 그는 2002년부터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그 결과 2006년부터 한국인 체형에 맞는 YUME(유메), DREAMAX(드리맥스) 골프피팅 클럽을 론칭했다. 피팅 전문골프 헤드와 샤프트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티디지의 장점은 고객별 데이터 관리를 통해 맞춤형 클럽을 진단·분석한다는 거다. 아울러 유지보수·수리 등 클럽 피팅의 폭넓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대표의 이런 노력은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2005년 티디지의 기술력을 인정한 중소기업청은 소자본 창업을 위한 골프피팅 창업 교육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연습장, 골프숍과 달리 골프피팅 창업은 기술형 창업이죠. 다른 업종과 다르게 폐업률이 낮아요.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다보니 차별성과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다"고 전했다. 골프 시장은 최근 5년간 30% 이상 성장했다. 국내시장 규모는 모두 30조원에 이른다. 세계 4위에 해당된다. 지금까지는 스크린 골프를 중심으로 골프 용품에 대한 시장이 커졌다면, 최근에는 골프 레슨과 피팅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현재의 피팅 매장은 피팅(맞춤제작)보다는 빌더(단순조립)가 더 많아요. 순수한 피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2016-11-18 16:32:0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이씨엠디, '찬장' 2호점 오픈

풀무원 이씨엠디는 모던 가정식 반상 브랜드 '찬장' 2호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찬장(CHAN:JANG)'은 '음식, 그릇을 넣어두는 찬장(饌欌)'과 '맛있는 반찬과 좋은 장'의 중의적 표현으로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바르게 차린 식탁'을 콘셉트로 한 한식 브랜드다. 2호점은 서울시 구로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2층에 들어섰다. 지난 5월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La STREET)에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찬장 2호점의 대표메뉴로는 '바른콩 해물 순두부찌개 반상', '매생이 굴탕 반상', '버터플라이 고등어구이 반상', '마늘떡갈비와 구운 채소 반상', '찬장 제육쌈밥 반상', '와규능이버섯 불고기 비빔밥 반상' 등이 있다. 모든 반상 메뉴에는 현미 잡곡밥과 제철 식재를 이용한 찬류와 국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찬장 2호점은 1인 고객이 혼자서도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바(Bar) 형태의 테이블을 마련했다. 이씨엠디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20일까지 방문객 중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풀무원 육개장칼국수, 파래김자반 등 풀무원 식품 4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병조 이씨엠디 컨세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찬장' 1호점의 성공적인 론칭에 이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제철 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 구성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고객이 건강하고 따뜻한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1-18 14:26:2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탐앤탐스, 창고형 카페 '더 스토리지' 그랜드 오픈

탐앤탐스는 이달 19일 경기도 남양주에 창고형 카페 '탐앤탐스 블랙 더 스토리지'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스토리지는 '커피 애호가를 위한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커피 특화형 매장이다. 330㎡ 규모의 복층 공간을 1층은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2층은 커피 용품과 커피 머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쇼룸'으로 구성했다. 1층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를 비롯해 핸드드립 커피, 파드 커피(POD coffee)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파드 커피는 천연 펄프 소재의 포장재에 한 잔 분량의 원두가 담긴 제품이다. 더 스토리지에서는 파드 커피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출 체험, 원두별 커피 시음까지 모두 가능하다. 커피 외에도 파스타, 피자, 프레즐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2층 '쇼룸'에서는 커피와 관련된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탈리아의 '라피콜라(La Piccola)' 파드 커피 전용 머신을 비롯해 100% 핸드메이드로 생산한 스페인의 '아스카소(Ascaso)' 커피 머신, 이탈리아 대표 로스팅 회사인 '루카페(Lucaffe)'의 원두와 파드 커피 등 정통 유럽식 커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더 스토리지의 전문 바리스타가 시향, 시음을 제공해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탐앤탐스 블랙 더 스토리지 관계자는 "'탐앤탐스 블랙 더 스토리지'는 기존 탐앤탐스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커피와 음료, 브런치까지 갖춘 탐앤탐스 최초의 창고형 복합 매장"이라며 "커피를 통해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이 곳 '탐앤탐스 블랙 더 스토리지'에서 느껴보길 바란다"이라고 전했다. 더 스토리지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9일~20일 '블랙마켓데이'를 진행한다. 신규 MD 상품을 포함한 90여개의 MD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2016-11-18 14:25:1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한독-알렉시온, '스트렌식·카누마' 국내 판매 계약

한독과 美 알렉시온이 17일 솔리리스 계약 연장 및 희귀질환 치료제 '스트렌식', '카누마'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독은 지난 2009년 알렉시온과 첫 협력을 시작했다. 한독은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를 2012년 국내에 출시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으로 신설된 알렉시온 코리아와 대사성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앞으로 '솔리리스'뿐 아니라 '스트렌식'과 '카누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희귀질환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알렉시온이 개발한 '스트렌식'과 '카누마'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효소 대체 요법제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고 현재 보험약가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렌식(성분명 아스포타제알파)'은 소아기에 발병한 저인산증 환자의 골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신생아와 유아 저인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48주간 스트렌식주를 투여한 환자의 만 1세 때의 생존율은 95%로 과거 치료 대조군(historical control)의 생존율인 42%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누마(성분명 세벨리파제알파)'는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LAL-D)을 치료하기 위한 장기 효소 대체 요법제다. 리소좀산지질분해효소결핍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카누마'를 투여 받은 환자는 위약과 비교해 간효소(ALT)와 간지방 수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누마'를 투여한 6개월 이하 유아의 12개월 후 생존율은 67%로 과거 치료 대조군(historical control)의 생존율인 0% 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솔리리스에 이어 우수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스트렌식과 카누마를 하루 빨리 국내에 출시해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콰샤 알렉시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부사장은 "앞으로 한독과 더욱 긴밀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유지해 나가며 한국 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이번 달에 오픈하는 알렉시온 코리아가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국 내 희귀질환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한독보다 좋은 파트너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6-11-18 13:56:26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바이오 업체 유일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강경선 대표 인터뷰

"함께 고생한 모든 임직원들 덕분입니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자 기술개발 부문 표창을 받은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의 수상 소감이다. 강 대표는 "제대혈 줄기세포 원천기술과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함께 고생한 모든 임직원들을 위한 상"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는 물론 기존 치료제의 대안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줄기세포 분야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봤다. 20여년 동안 줄기세포 연구 끝에 버려지는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자가면역질환을 연구 했던 것은 아니다. 강 대표는 "1990년대 초반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암(유방암)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암이 걸린 이후에 집중 했는데 저는 멀쩡한 상태에서 암이 어떻게 발생하는 지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그것이 강스템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인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환 치료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는 강 대표가 우연히 방문한 산부인과의 출산 현장에서 착안했다. 그는 "아기가 태어나면 버려지는 탯줄과 태반의 조직을 연구한 결과 제대혈 안에 무궁무진한 줄기세포의 소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바이오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2005년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을 꾸리고 분리기술과 배양기술을 갖추는 등 연구를 이어갔다. 강 대표는 "2005년 정부의 지원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상업화하기 위한 조직을 꾸려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상실험 비용 등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서울대 사업단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실험실 벤처 형태로 창업을 했다. 그는 "하지만 사업으로 하려다 보니 연구와 임상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2010년에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책상 하나에 직원 1명이 전부였던 강스템홀딩스(현 강스템바이오텍)는 현재 7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을 보유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처음에 시작할 때는 직원도 거의 없었다"며 "지금은 직원수만 72명에 달한다. 바이오 산업이 청년 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 원천기술과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퓨어스템-에이디주(아토피피부염), 퓨어스템-시디주(크론병), 퓨어스템-알에이주(류마티스관절염)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아토피 피부염 질환에 줄기세포 특성을 활용한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6-11-17 16:28:0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