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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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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리퍼 상품 최대 50% 할인

SSG닷컴이 리퍼 상품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23일까지 '리퍼 상품 스마트 쇼핑 대전'을 열고 안마의자,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 고가의 가전부터 스니커즈, 가방, 지갑 패션 소품까지 모두 5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통상 리퍼상품이라고 하면 고장이 있거나 제품에 문제가 있어 공장에서 새로 수리되어 나온상품을 생각하지만 이번에 SSG 닷컴에서 준비한 리퍼 상품은 단순 고객변심으로 출고되자마자 포장박스만 개봉되어 바로 되돌아온 새것과 다름없는 상품과 외관상 미세한 스크래치 등이 있지만 기능과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최상급 상품만을 준비했다. SSG닷컴이 리퍼 상품만을 모은 대규모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큰 문제가 없는 리퍼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SG닷컴의 리퍼상품 구매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매년 그 수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64.2%, 2015년 43.6%, 올해(3분기까지) 72.9% 각각 늘었다. 이에 SSG닷컴은 리퍼 상품을 개별적으로 판매를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기획한 행사를 진행하는건 최초다. 우선 유명 가전 브랜드들의 인기상품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진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지나 안마의자를 33% 할인된 235만원에 선보이고, 발뮤다 프리미엄 선풍기를 36% 할인된 34만9000원에 준비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전기요 이메텍(1인용) 반값인 7만4000원 구입 가능하고, 삼성과 LG 노트북도 반값 이하의 금액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잡화·생활용품·뷰티 브랜드들도 리퍼 특가 상품들을 내놓는다. 프리마클라쎄에서는 지갑, 가방, 스카프 등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18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여미터미의 보정용 속옷도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독일 명품 유모차/카시트 브랜드 레카로 스크래치 모음전, 르그로베 유모차, 리안 유모차, 실큰 뷰티 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급격히 늘고, 계속 얇아지는 지갑 사정으로 리퍼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제조회사들에게는 리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큰 목돈이 드는 고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리퍼 상품전을 연례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16 14:35: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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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임산부 건강·태아 성장 돕는 공개

식음료업계, 임산부 건강·태아 성장 돕는 공개 매년 10월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식음료업계도 이때 태아와 엄마들의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산모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만큼 영양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로부터 유익한 균을 물려받는다. 이때 물려받은 유익균이 아기의 피부 면역과 장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임산부는 출산 전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요거트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한국야쿠르트의 '메치니코프'는 임산부의 장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제품이다. '메치니코프'는 유산균의 아버지로 불리는 메치니코프 박사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으로 코카서스 지방의 오리지널 유산균을 담아 정통 발효유의 맛과 영양을 재현했다. 당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매치니코프 떠먹는 플레인'의 경우 당 함량이 90g 기준 4g 최저 수준으로 당에 민감한 임산부에게 적절한 제품이다. 제품 1mL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됐고 마시는 제품은 동종 제품 최대 함량인 식이섬유 7500㎎을 넣어 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 임신 중 함부로 약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면역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는 셀레늄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인 '참치'를 먹는 것이 좋다. 참치의 어획부터 가공, 포장, 물류까지 계열화를 통한 직접 관리를 시행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품질의 참치캔을 제공하고 있는 동원F&B에서는 지난해 4세대 참치인 '동원 건강한 참치'를 선보였다. '동원 건강한 참치'는 참치에 비타민, 셀레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건강성을 더욱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에게 좋은 셀레늄, 엽산, 비타민 B군 7종이 함유된 '건강한 참치 셀레늄엽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은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다. 이 제품 한 캔으로 성인 1일 섭취기준의 90%의 셀레늄과, 60% 이상의 엽산을 섭취할 수 있다. 산후조리의 대표 음식인 미역은 모유 분비를 촉진하고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해 출산으로 늘어난 자궁의 수축과 출혈을 멎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량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에서 당분의 소화흡수를 방지해 피하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출산 전 몸매를 만드는데 한 몫 한다. 미역 전문 식품회사인 '해청원'에서는 출산 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 스틱 '산후앤맘'을 선보였다. 출산 후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산후조리 기간 동안 미역국만 먹는 산모들의 고충을 덜고자 먹기 쉽게 스틱형으로 제품을 만들고 스틱 하나에 미역국 세 그릇의 함량을 담았다. 산모 미역으로 유명한 부산의 기장 미역을 사용하였고 보존제,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나트륨 함량도 미역국 1인분 평균 함유량의 8분의 1 수준이고 제품의 알갱이 크기도 작아 삼킬 때 부담도 없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발육에 비례해 열량 소모가 증가한다. 태아의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 칼슘, 철분, 엽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임산부 추천 식품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콩이다. 식물성 단백질 중 유일하게 완전단백질로 분류되는 식품인 콩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영양 측면에서 우수하다. 콩의 영양을 고스란히, 그리고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한다면 두유를 권한다.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을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지난 8월, 임산·수유부를 위해 영양 밸런스를 맞춘 '베지밀 건강맘'을 출시했다. '베지밀 건강맘'은 임산·수유부에게 필수적인 비타민 7종(비타민 B1, B2, B6, C, D3, 나이아신, 엽산)과 미네랄 3종(칼슘, 철분,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해 체계적인 영양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임산·수유부는 특히 출산 전후 아기와 본인을 위해서라도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베지밀 건강맘'은 자칫하면 영양이 부족할 수 있는 임산·수유부에 맞춰 철저하게 영양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16-10-11 11:41: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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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투잡족 잡아라"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 속에서 투잡(two job)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취업 포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본업 외 투잡을 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73.8%가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 투잡을 한다고 밝힌 직장인의 비율도 10.8%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투잡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투잡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직장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비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처럼 늘어나는 투잡 희망 직장인들을 겨냥, 운영의 편이성, 시장성, 안정성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예비 창업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고품격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드는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색다름과 안정적이고 관리가 편하다는 점 때문에 투잡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중고생 위주의 기존 독서실 스타일에서 탈피, 카페와 독서실을 접목한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최근 복합학습공간의 배치구조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독서실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만큼 수익 모델을 다각화 할 수 있으며 관리 또한 오토 매장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본사가 밀착 관리와 철저한 교육 등을 진행해주고 있기 때문에 간편한 매장 관리가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전문직 종사자들이 부업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외식의 비중이 높은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독특한 신사업군으로 시장 특성상 비수기가 없어 안정적인 매출도 가능하다. 디저트 전문 카페 'dessert39'는 테이크아웃을 전용으로 하는 소형 매장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직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면 오토운영도 할 수 있어 투잡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dessert39'는 본사 측에서 직접 구축한 제과 연구&생산 센터와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제품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어 창업자가 직접 발로 뛸 필요도 없으며,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점포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도 있다. '압구정본가불닭발'은 1000만원 미만으로 대리점 창업이 가능하며 거래처에 대한 제품배송까지 본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수월한 운영이 장점이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현 트렌드에 맞는 창업아이템으로 노동 강도가 낮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매장의 위치, 상권, 가맹점주의 자금 상황에 따라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맹점 시스템을 갖춰 예비창업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생계와 여유 자금 마련 등으로 인해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투잡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이 간편하고 본사의 지원이 탄탄한 아이템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10-11 11:17: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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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 미스터피자, 中 국경절 특수…전년 대비 20% 성장 外

▲미스터피자, 中 국경절 특수…전년 대비 20% 성장 MPK그룹의 미스터피자가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130개 매장에서 30억7000만원(1806만3257위안)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매출 25억8000만원(1518만3348위안)보다 20%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산서성 태원점의 경우 국경절 연휴 동안 일평균 1000만원이 넘는 43만6184위안(7400만원)의 매출로 중국 내 점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버거킹, 치킨프라이 스페셜 패키지 출시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할로윈을 맞아 치킨프라이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한다. 스페셜 패키지 2종은 기존의 치킨프라이 캐릭터를 할로윈을 상징하는 해골과 유령으로 형상화했다. 버거킹코리아는 할로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재미를 전하고, 할로윈 홈 파티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던킨도너츠, 해피 앱 게임 이벤트 진행 던킨도너츠가 '팩맨(PAC-MAN)' 캐릭터를 테마로 한 해피포인트 앱 게임 이벤트 '팩맨을 찾아라'를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팩맨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를 뒤집어 짝을 맞추는 간단한 메모리 게임이다. 매일 아침 9시부터 게임에서 15,000점 이상을 획득한 선착순 2,000명에게 핫 아메리카노(S) 쿠폰을 증정한다. ▲ 오늘통닭, 본사 사업설명회 개최 40년 전통의 옛날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이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북구 수유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오늘통닭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늘통닭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맛집에서 시작해 중견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브랜드의 성공 비결을 공개하고, 매장 운영 노하우 등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 바보스, 치킨 메뉴 3종 할인 이벤트 외식중견기업 '푸디세이'가 운영하는 미들비어 프랜차이즈 브랜드 '바보스'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간 '1987치킨', '갈릭치킨', '땡초치킨' 등 치킨 메뉴 3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는 2016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참가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바보스 전국 가맹점을 통해 진행된다. ▲ 하누소, 하누소 갈비찜 세트 할인 판매 전통 한식 레스토랑 브랜드 '하누소'가 자사 쇼핑몰 하누소몰을 통해 '하누소 갈비찜 세트'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누소 갈비찜 세트는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왕갈비찜'과 매운맛이 돋보이는 '열갈비찜'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설빙, 가을 신메뉴 2종 출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가을을 맞아 '인절미 단호박죽'과 '인절미 단팥죽'으로 구성된 신메뉴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설빙의 이번 신메뉴는 달콤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단호박과 단팥을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죽과 함께 쫄깃하고 부드러운 인절미가 제공되며, 국내산 팥과 단호박, 찹쌀로 만들어 건강함을 살렸다.

2016-10-11 11:17: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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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자 늘어나는 공황장애…왜?

# 33세 직장인 소현씨는 한 달 전 무서운 경험을 했다. 차를 몰고 출장을 가던 중 갑자기 심장이 뛰면서 숨이 막히고, 운전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발이 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있다가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여, 차를 갓길에 세우고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갔다. 그 이후로 그때 상황이 반복될까 운전대를 잡는 것이 두려워졌다. '연예인 A씨,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 잠정 중단', '공황장애 앓던 유명인 B씨 올해 말 복귀 확정' 최근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이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린다. 공황장애는 몇 년 전 유명인들이 본인이 겪은 불안장애 증상을 고백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공황장애는 여전히 수많은 대중들 앞에 나서는 이들이 겪는 일명 '연예인 병'으로만 치부되기 쉽지만, 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황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이가 2010년 5만명에서 2015년 10만 명으로 5년 새 약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공황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이다. 이는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이다. 하지만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이 나서 위협적인 상황과 동일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공황발작에 해당한다. 이는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 증상이 정점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어지럼, 가슴 두근거림, 메슥거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 생각보다 일생 중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약 30% 정도가 평생 한 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한다고 보고된다. 다만 한번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해서 '공황장애'로 판단할 수는 없다. 공황발작의 증세가 여러 번 반복되거나 반복될까 두려운 경우, 또 이 발작이 스트레스나 심근경색과 협십증, 갑상선 질환, 간질, 저혈당증, 빈맥 등 신체질환에 의한 것이 아닐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한다. 발작 증세가 신체질환 혹은 정신분열증, 적응장애 등 본인이 모르게 앓고 있던 정신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감별이 매우 중요해, 이때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공황장애는 성별과 연령을 막론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통계적으로는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만 해도 여성 환자가 약 2만4000명으로 남성 환자(약 2만6000명)에 비해 적었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역전해 매년 격차를 벌이고 있다. 전체 환자 분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공황장애 발생에는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과 같은 신경생물학적 원인과 부모 상실이나 분리 불안 등 개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을 경험했거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받았을 때와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일이나 결혼, 남편, 자식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30~50대 중·장년층(약 66%)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김수인 이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당 수의 공황장애 환자들이 자신이 공황장애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심장이나 다른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와 달리 불안증세와 함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공황발작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2016-10-11 11:16: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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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역대 최대규모 '프리미엄 와인 장터 행사'

이마트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인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1100여개 품목의 와인을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와인장터 행사를 역대 최대인 43개점으로 행사 점포를 늘리고, 지난해 와인 장터 행사보다 두배 가량 물량을 늘린 100만병으로 준비 물량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와인장터 행사가 매년 7%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와인 장터 행사를 일반 고객과 와인 애호가들 모두가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 행사에 역대 와인 행사 중 2006년 이전의 올드 빈티지 와인을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6개월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75개 품목 모두 3000여 병의 올드 빈티지 와인을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 '샤또 디껨 95,96'을 39만원에, '마시 코스타 세라 아마로네 90'을 15만원에, '샤또 몽로즈 04'를 15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 잘 소개되지 않았던 보르도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을 15개 품목 1100여병 물량으로 선보인다. 와인 주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은 레드 와인과 함께 고품질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도 생산지만 한정된 생산량과 소량의 수입물량으로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 않았던 품목이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 장터 행사에 보르도 그랑크뤼 화이트 와인을 해외 판매가격수준에 준비했다. '샤또 오브리옹 블랑 13'을 99만원에, '파비옹 블랑 뒤 샤또 마고 06'를 39만원에, '샤또 딸보 블랑 14 화이트'를 4만5천원에 판매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이마트는 국내 와인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와인을 좋은 가격에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와인 장터 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61011000020.jpg::C::480::그랑크뤼 1등급/이마트}!]

2016-10-11 10:53:4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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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한미약품 여파는 신약 개발 위한 '성장통'

제약업계, 한미약품 여파는 신약 개발 위한 '성장통' 최근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늑장공시 의혹 등 한미약품 '올무티닙(제품명 올리타정)' 사태가 제약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의약품 수출과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올무티닙 사태가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 '대표주자'로 떠오른 한미약품의 이미지가 떨어지면서 그 여파가 다른 제약사로도 퍼지는 형국이다. 신약 개발은 대표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산업이다.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을 위해 평균 10년이 넘는 기간과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투자하지만 개발에 성공해 시판 제품으로 출시할 확률은 9.6%로 극히 낮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 중 임상 중단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신약 개발을 위한 성장통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즉 한미약품의 올무티닙 개발 중단으로 제약업계 신약개발이 위축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올무티닙의 기술 계약 해지로 신약 개발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알려졌다"며 "신약 개발은 쉽지 않고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며 국내 제약사의 연구 개발 역량이 높아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더 긴 호흡으로 냉정히 접근할 때"라고 말했다. 서희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술 개발 수출 후 계약 반환은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 중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한미약품 사태가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통'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쪽으로 업계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임상 중단은 드문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나치게 성공을 낙관해왔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해외 마케팅으로 얻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두 번째와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북미 유통사 선정을 알리면서 이례적으로 계약금 반환 가능성을 표기했다. 그동안 제약업계가 전체 계약규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선급금 내역과 이 중 일부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될 수 있다고 사전에 밝힌 셈이다. 유병삼 셀트리온 이사는 "기술수출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우선 금액과 구체적인 조건을 명쾌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상업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사전에 제대로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지나친 기대감을 조장하는 움직임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수출 등에 대해서는 성과와 향후 불확실성을 제대로 공개하는 쪽으로 변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미국 제약업체 제넨텍과의 1조원대 기술 수출 계약 내용을 공시한 뒤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29분 베링거인겔하임(BI)에 기술 수출했던 올무티닙의 기술 수출 계약해지 내용을 공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I로부터 수취한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만달러(한화 약 718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술수출 당시 한미약품이 밝힌 총 계약규모 8500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2016-10-11 10:16: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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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천재지변을 대처하는 소상공인들의 이야기

참으로 안타깝다. 경상남도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의 결과는 참혹하다. 가슴까지 불어난 물속에서도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려 아등바등 대는 자영업자들의 사투는 눈물겹기까지 한다. "정말로 막막합니다. 이제는 어찌 살아야할지." 뉴스시간에 인터뷰하는 채소가게 주인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맴돌고 있다. '인재다' '아니다'의 갑론을박이 필요한 시간이 아니다. 어떤 방법이든 조속한 복구와 삶의 터전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지원해야 하는 절실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창업은 선택이지만 운영은 절박함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소상공인들이 남의 일 같이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마치 나에게도 올 수 있는 그런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일 것이다. 비슷한 시간. 미국 프로리다주에서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의 영향으로 연방정부차원에서의 긴급재난경고발령은 물론 대통령까지 나서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참으로 달라도 너무 다르다. '사후약방문(사람이 죽은 뒤에 약을 짓는다는 뜻)' 늘 들어오던 속담이다. 사전에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로 인해 결국 힘없는 소시민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늘어날 뿐이다. 아마도 곧 정부차원과 민간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쏟아질 것이다. 늘 그러듯 재난지역선포, 긴급피해자금지원, 세금의 한시적면제, 피해경중에 따른 지원대책, 이러한 단어는 이제 너무나 익숙하다. 아니 그만 듣고 싶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 아닌 마음 놓고 영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원하고 있다. 달콤한 지원에 대한 약속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원칙과 전례를 운운하며 힘있는 자들의 우선지원과 그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결과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은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갈 정도로 참으로 참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사항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세금이나 카드 수수료, 기타 공과금의 무지막지한 폭탄을 그냥 맨몸으로 막고 있다. 소상공인의 규모가 거의 경제활동인구의 40%에 달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법인세 인하와 같은 혜택을 물론 받을 수 없는 제2의 유리지갑이기도 하다. 그러한 소상공인들이 맘 놓고 안전하게 영업이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그립다. 참으로 많이 변해야한다. 공익이라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사회적 제도의 마련과 규칙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의 국가경제의 기둥이다. 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곧 경쟁력기반의 우수한 나라임을 알려주고 싶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6-10-11 10:15: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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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해제' 롯데 계열사 대표들 해외로…경영정상화 집중

최근 출국금지가 풀린 롯데 계열사 대표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그 동안 멈췄던 해외 사업을 점검 하기 위한 것이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2박3일 일정으로 오랫동안 신경쓸 여력이 없었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사업전략을 짜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매년 11월께 하반기 중국사업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롯데마트는 지난 4개월 간 경영마비 상황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6월 시작된 검찰 수사로 4개월 동안 그룹 경영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해외 사업을 챙기지 못했다"며 "김 대표의 이번 중국 출장은 해외사업을 점검하고 그동안 마비됐던 경영을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9일 귀국한 뒤 이달 말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최근 출금이 해제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도 이달 12~15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청두와 상하이로 출장을 갈 계획이다. 이 대표의 해외 출장은 지난 5월 베트남 출장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점포가 있는 청두에서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지 주재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상하이에서는 급변하는 중국 유통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출국금지 및 재판 일정 등으로 인해 해외사업을 챙길 여력이 없었다"며 "이번 출장으로 회사 경영이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 외에도 해외에 사업장이 있거나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 계열사 CEO들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멈췄던 해외 사업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09 14:21: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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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김치유산균 기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발표

CJ제일제당,'김치유산균 기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발표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가해 '김치유산균 기반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새로운 조망, 마이크로바이움(장내균총)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nano小胞)'를 테마로, 21세기 의학의 핵심 키워드인 마이크로바이옴과 나노소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해 미래의학과 헬스케어 산업 현장에 응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임상의, 교수, 연구진, 의료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의학과 마이크로바이움', '미래의학과 세균 유래 나노소포', '메타게놈분석 기반 질병예측', '유용미생물 기반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의 4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유용미생물 기반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 세션에서 김봉준 유용미생물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김치 유래 유산균 기반 피부면역 솔루션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의 연구 착수 배경, 신규 피부면역 개별인정 원료 개발 과정과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 피부유산균 유래 나노소포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으며 특히 최근 완료된 신규 임상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 신규 연구는 글로벌 의료식품으로의 개발을 목표로 피부유산균 CJLP133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연구 결과는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식품이나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알레르기 염증이 증가된 환자에게 피부유산균이 특히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김봉준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유용미생물센터장은 "이번 임상연구는 김치에서 유래한 피부유산균의 피부면역 기능성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 성과"라고 강조하고, "향후 김치유산균이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 면역조절이나 증강효능에 대한 심화연구를 통해 의약품 수준에 버금가는 의료식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초, 한국소아학회 주최 학술대회를 통해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2016-10-09 14:13: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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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역대 최대 규모 '워치&주얼리 페어' 진행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6일까지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2016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보이며, 고신장의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도 올해 상반기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 신장률은 20.8%로, 남성패션, 여성패션 상품군 신장률보다 10%P 이상 높을 정도로 고신장을 하고 있다. 이번 '워치&주얼리 페어'에서는 예거르쿨트르, 바쉐론콘스탄틴, 로저드뷔, 쇼파드 등 세계 최정상급 명품시계, 주얼리 브랜드 22개가 총 동원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들과 국내의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을 포함하여 모두 500여점, 600억원 규모의 컬렉션이 전개된다. 대표상품으로는 예거르쿨트르 '랑데부 아이비 미닛리피터'(3억3000만원) 시계, 위블로 '오뜨조아이에(12억원)' 시계 등이다. 잠실점 에비뉴엘에서는 '웨딩 스페셜 브라이덜 컬렉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예물을 준비하려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수십억년전 생선된 운석을 다이얼에 담은 캘린더 시계인 예거르쿨트르의 '마스터 캘린더 핑크골드(3000만원대)', 부쉐론 120주년 기념 모델인 '콰드로 레디언트 링(1600만원대)' 등 모두 8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시계, 주얼리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5~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웨딩더블마일리지 적립과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0월 10일(월) 롯데호텔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시계 시상식인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 전시회를 유치하고 시상 후보 제품들을 선보인다.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는 2001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주 후원으로 진행하는 전세계 유일한 명품 시계 시상식으로, 여러 나라에서 시상 후보 제품 전시회를 진행한 후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명품시계·주얼리 상품군은 가장 객단가가 높으면서도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특징이 있다"며 "상품 행사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의 시계 전시회인 '제네바 명품시계 그랑프리'도 유치한 만큼 명품 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9 13:29: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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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결혼·이사 시즌 맞아 '리빙페어' 진행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점포별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나의 집 만들기(The Better Home)'란 주제로 '리빙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전·가구·식기·침구 등 모두 60여개 브랜드가 참여, 브랜드별 할인 혜택 및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하만, 월풀, 씰리 등 20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 20개를 선정해 30~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하만 블루투스 스피커 9만9000원, 월풀 전기렌지 3구 49만9000원, 씰리 매트리스(Q) 74만9000원 등이다. 단독 특가 상품 물량은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모두 50억원 규모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서 테마형 리빙페어를 연다. 판교점은 싱글족을 겨냥한 '셀프인테리어' 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16일 10층 문화홀에서 '집방' 프로그램 등에서 출연하면서 인테리어 분야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제이쓴' 서울호서전문학교 인테리어디자인 겸임교수를 초청해 '셀프인테리어 클래스'를 진행한다. 8층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전'을 열어, '테크노젤 베네세르 타퍼', '스메그 전기포트', '위니아 프라우드S 냉장고'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21일부터 24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가전, 가구 브랜드 혼수 패키지 행사 '리빙 프로포즈'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브랜드별 특가 상품과 함께, 욕실 인테리어 1위 브랜드 '대림바스' 인테리어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이 밖에도 압구정본점은 삼성·LG·다이슨·템퍼 등 프리미엄 가전 가구 특별전, 목동점은 해외 유명 주방·침구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리빙페어 행사 기간 내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의 7.5%~10%를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상품권 증정 금액 기준은 식기의 경우 20/40/60/100만원, 침구 30/60/100만원, 가구 100/200/300/500/1000만원 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결혼·이사 시즌이 겹치면서 관련 상품의 구매 수요가 높아, 브랜드별로 특가 상품을 준비하는 등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0-09 13:28: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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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동남아 최대 온라인몰에 한국상품 전용관 오픈

CJ오쇼핑이 동남아시아 최대의 온라인몰 '라자다(LAZADA)'에 입점해 한국상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운영 중인 라자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 온라인 시장에서 제1의 한국 상품 유통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미래성장본부 진정임 부사장과 라자다 그룹의 스타인 야콥 오이야(Stein Jakob Oeie)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체결식을 갖고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온라인몰 '라자다'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의 'CJ몰 브랜드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라자다 그룹은 2012년 싱가폴에 설립된 e커머스 회사로 지난 2016년 4년 중국 알리바바가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5개 국에서 e커머스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라자다 그룹과의 MOU체결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온라인 시장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업계 1위 사업자인 라자다를 파트너사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TV홈쇼핑 및 CJ몰에서 판매 중인 한국상품들 중 각 국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 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게 된다. 상품 카테고리는 리빙과 뷰티 상품으로 시작해 점차 패션과 잡화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발표된 베인앤컴퍼니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체 유통시장의 3% 수준인 60억 달러 수준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한국상품 역직구 시장 역시 초기 단계여서 CJ오쇼핑은 이번 라자다 진출을 통해 시장 선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CJ오쇼핑이 기존 TV홈쇼핑 운영국가에 한국 상품을 공급해 온 글로벌 상품공급 전문 자회사 'CJ IMC'의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이번 동남아시아 온라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인력 보완 및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친 뒤 이르면 올해 말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폴, 베트남 등 라자다가 진출해 있는 6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타인 야콥 오이야 라자다 그룹 부회장은 "10년 이상의 해외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해 온 CJ오쇼핑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고객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며 쇼핑 경험을 향상시켜 왔으며 CJ오쇼핑과의 파트너쉽 체결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확고한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CJ오쇼핑은 라자다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 최대의 온라인 한국상품 공급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09 13:28:2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