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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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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영장 기각…롯데그룹 "경영활동 정상화할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29일 기각됐다. 롯데그룹은 일단 한 숨을 돌렸다. 실직적 오너인 신 회장이 구속 됐다면 경영공백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신 회장을 해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이번 영장기각으로 한일 롯데그룹의 원톱 경영도 안정화를 되찾을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영장기각으로 경영 안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 상장 재추진 등을 통한 한·일롯데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어 서울 시내 면세점 재입성과 무산된 인수·합병(M&A)은 마무리해야할 과제다. 영장기각 직후 롯데그룹은 입장자료를 통해 "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그룹이 되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 안팎에서는 신 회장이 법정 구속은 피했지만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과 롯데건설 비자금 의혹 등 계열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영장기각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의 비자금 연루의혹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격호 총괄회장을 포함해 총수일가 대부분 사법처리 대상으로 향후 롯데그룹에 대한 경영권 분쟁은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6일 175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 측의 신 회장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 후 대기하던 신 회장은 이날 새벽 구속영장 기각 후 귀갓길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룹에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지고 고치겠다. 조금 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09-29 11:03: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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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흡연에티켓 캠페인 진행

한국필립모리스가 IFC 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과 함께 29일까지 여의도 IFC 일대에서 흡연에티켓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IFC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는 여의도 랜드마크인 IFC 서울과 함께 입주사 직원과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흡연에티켓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켐페인 기간 동안 IFC 건물 내 흡연 구역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흡연구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에게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또한 한국필립모리스가 2007년부터 후원하는 '흡연에티켓 광고 공모전'의 역대 주요 수상작 10여점을 IFC 서울의 흡연 구역과 건물 엘리베이터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금연 빌딩으로 지정된 IFC 서울은 입주사 직원과 이용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건물 외부에 흡연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흡연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흡연에티켓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흡연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28 16:40: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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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신세계DF, 강남에 시내면세점 도전

10월4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입찰 마감을 앞두고 사업자들의 참여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차 격전지가 '강북' 이었다면 이번 3차 격전지는 '강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강남을 후보지로 내세워 입찰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송파구 롯데월드점과 현대백화점의 강남구 무역센터점을 부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부진·정몽규 다시 맞손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합작한 HDC신라면세점이 10월4일 접수 마감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권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호텔신라의 글로벌 면세점 운영 경험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입지와 개발 능력을 결합한 '윈-윈(Win-Win) 모델'로 다시 한 번 강남지역에 면세점을 오픈해 성공 모델을 확대하고 '재계의 화합' 분위기도 확산시키겠다는 각오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2호점 입지로 확정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초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 이후 4개월간의 강남 코엑스 지역 상권과 삼성동 일대의 향후 도시개발 계획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K-Product(국산품) 공유의 메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강남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젊은 '밀레니얼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IT 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HDC신라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 등 성공사례를 적극 활용해 K-Cos, K-Bag, K-Culture, K-Food & Health 등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특화된 한류 허브 'K-Product 공유의 메카'로 운영하게 된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이길한 공동 대표는 "HDC신라면세점 2호점은 국산·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주인공인 매장으로 쇼핑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공유되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행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유경 신세계DF 센트럴시티로 확정 신세계DF도 같은날 센트럴시티를 면세점 후보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를 고려해 센트럴시티로 확정했다. 면세점은 센트럴시티 중심부에 조성된다. 센트럴시티는 호텔인 JW메리어트호텔서울, 쇼핑몰인 파미에스테이션, 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 및 경부·호남고속버스터미널과 바로 연결된다. 호텔, 백화점, 극장, 서점, 레스토랑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인 센트럴시티의 쇼핑·관광 인프라를 자유롭게 오가며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신규 면세점이 들어서면, 최근 문화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을 완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트럴시티 일대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명동권과 차별화 되는 한국 문화·예술 관광 허브를 강남 일대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대중교통이다. 지하철3, 7, 9호선, 28개의 버스 노선, 공항버스 3개 노선이 있어 인천국제공항부터 청담·압구정, 가로수길, 강남역, 홍대, 이태원 등 외국인 주요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 및 서울 전역과 연결된다. 신세계DF 관계자는 "센트럴시티의 쇼핑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객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연계 상품과 교통망을 통해 서울 동남권은 물론 전국으로 그 파급효과를 확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8 16:0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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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6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CJ제일제당이 28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행사에서 단체(기업)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를 새로 만들거나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한 개인(사업주, 근로자 대표 등)과 단체(기업, 대학, 업종별 협회 등)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년 여간 꾸준히 채용을 확대해왔고 일자리 제도 개선과 일자리의 질 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월말 기준 근로자 수는 5411명으로, 지난 2013년말에 비해 459명 늘어나 약 9.3%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했다. 청년고용을 다각화하고 생산현장의 근무방식 개선으로 채용을 확대하는 등의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1년 2회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며 업무 수행이 우수한 인턴 사원은 CJ그룹 공채로 입사할 수 있게 하고, 대학교와의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장학금과 학비보조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취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 확대와 임신중인 여성근로자의 단축근무 제도도 운영중이다. 일자리 확대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4조 3교대 근무의 확대, 정착을 위해 채용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은 올해 수시채용을 진행해 기존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연간 약 1000 시간 이상 줄어드는 한편, 약 50여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체 임직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비연고지 주택지원을 확대하고 복지포인트를 확대 적용하는 등의 복리후생 제도도 도입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전국의 마이스터고와 연계해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대졸 신입 채용의 경유에도 지역대학 출신 채용 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 2013년부터 경력단절 여성 채용 프로그램인 '리턴십'도 운영하고 있다. 강진희 CJ제일제당 인사팀장은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이 그동안 단순한 채용 확대가 아닌 '좋은 일자리'를 늘려 왔다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채용과 복지 등의 인사 정책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8 15:54: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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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지진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롯데백화점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모두 10억원을 기부한다. 또한 경주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 약 137억원의 피해 복구액이 예상된다. 정부는 경주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행정, 금융, 의료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를 돕기 위한 기부 활동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진 피해 복구 기부를 위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를 열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피해 지역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피해 지역 문화재 복구 및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상품을 구매한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만큼, 고객들도 소비를 통해 지진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롯데백화점 전점 본매장과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는 남성·여성패션·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모두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9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가격을 낮춰, 파트너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No-margin) 상품도 총 250여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를 35만2000원,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 6만9000원,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 4만5000원 등이다. 이외에도 3/5/7만원 균일가 상품을 준비하여 웅가로 카렌 울스카프 3만원, 사만타사바사 핸드백 7만원 등을 선보인다. 특가 기획 상품으로 노스페이스 재킷 3만9000원, 쉬즈미스 트렌치코트 12만4000원 등을 판매한다. 경주와 울주 등 피해 지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0월 초, 울산점, 포항점 등 영남 지역의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지진 피해지역에 파견을 보내 지역 농가 및 거주지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한다. 독거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의 가정 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9-28 15:53:16 박인웅 기자
세계보건기구·세계고혈압학회 "2025년까지 고혈압 사망률 25% 낮추자"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 사망률을 낮추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WHO·세계고혈압학회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세계고혈압학술대회'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향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고혈압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이다. 하지만 세계 평균 고혈압 조절률은 고작 50%에 불과하며 단순히 약물치료에만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WHO는 고혈압을 음주·흡연·비만·나트륨 섭취 등 대표적인 9가지 비전염성 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중 하나로 판단할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WHO·세계고혈압학회는 심혈관질환 등 고혈압이 유발하는 각종 질환이 국가별 경제규모에 상관없이 세계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서울 선언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WHO는 정부·의료계·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해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을 2025년까지 현재보다 25%까지 낮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고혈압학회도 WHO와 협력을 통해 국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장·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호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고혈압은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가 당면한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며 "이번 WHO·세계고혈압학회의 서울 선언문을 계기로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춰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계고혈압학회 서울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선언문이 채택됐다는 사실 자체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떨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고혈압은 음주·금연·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에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소금 섭취량을 하루 2㎎ 이하로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면서 과일·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하는 수축기 혈압 120~139㎜Hg, 이완기 혈압 80~89㎜Hg이면 주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하고 그래도 조절이 되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6-09-28 15:52: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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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드 만들기] 대한민국 밥상의 역사 '백설'

대한민국에서 먹거리 상품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떠오르는 브랜드는 아마 샘표, 미원, 롯데껌 등이 있을 것이다. 그 중 가장 많이 기억나는 것이 이 로고일 것이다. 눈꽃마크에서 밀가루, 설탕, 미풍까지…그리고 식용유, 만두에 이어 지금의 소스류에 이르기까지 백설이 아우르던 영역은 거의 식품 전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오래된 브랜드는 두 가지의 평가로 나뉜다. '전통이 있다'또는 '늙고, 낡고 퇴화되었다'이다. 같은 상황을 다르게 설명하는 두 가지의 다른 해석은 그 브랜드가 지나온 세월과 과정, 그리고 소비자의 평가가 더해져서 만들어진다. 오래됨에도 깊이가 있어야 하고, 그 브랜드다움이 일관되게 유지되면서 발전해야만 '전통있는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관점에서의 브랜드 평가도 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와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고 있다'. 이 말들은 전혀 다른 평가인데도 불구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는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다 같은 말이라고 착각하고 믿고 싶은 평가들이다. 브랜드나 제품은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만 구매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사랑하게 되면 그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게 되고 관심을 두게 된다. 아낌없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브랜드는 더 정교해지고, 발전하게 된다. 내가 CJ에서 백설을 만나기 이전, 백설은 이미 1차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인 '빨강과 놀다. 백설' 프로젝트를 진행한 단계였다. 기존의 백설이 올드하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고 있으니, 젊어지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새로운 혁신이나 방향성 전환, 또는 제품개발 없이 패키지 옷만 갈아 입는 레노베이션은 고객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했다. 게다가 레드만을 강조한 디자인에서는 고객에게 오랫동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던 친근한 백설의 이미지마저 사라지고, 백설이 지니고 있던 스토리텔링과도 부조화가 일어나니 백설은 그 당시 가장 어려운 난제 중 하나였다. 제일제당의 리뉴얼 TFT가 결성되고 첫 백설 프로젝트를 맡았을 시점에는 백설은 젊어지겠다는 것에만 사로잡혀 그 방향으로만 달려가다 보니 고생한 보람도 없이 고객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상황이었다. 브랜드가 옷을 갈아입은 상황에서 다시 브랜드를 고민한다는 것. 이것이 내가 그 동안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 우리 TFT는 밤낮없이 회의를 이어가며 무엇이 백설에 가장 어울리는 방향일지, 우리 백설이 가지고 있던 좋은 가치가 어떤 것이었는지 찾아내고자 노력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되었다. 옛날 이야기를 하듯이 백설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니 백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1953년부터 설탕, 밀가루를 만들어 온 엄청난 스토리를 갖고 있는 Heritage 브랜드였다. 힘들었던 시절 달콤한 설탕의 맛을 생산해 낸 그 시절부터, 요리와 음식이 지닌 즐거움을 전파해왔었다. 백설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밥상의 역사였다.

2016-09-28 12:48: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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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디저트 21종 출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디저트 메뉴 21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는 당근과 넛트로 식감이 뛰어난 '캐롯홀릭(5300원)'과 밤 무스 타입의 떠먹는 케이크 '프렌치마롱(5800원)', 달콤 쌉싸름한 맛의 '티라미수(5000원)', 커스터드 크림을 프렌치 스타일로 구워 만든 '초코플랑(4000원)'과 '플레인플랑(4000원)' 등 케이크 5종과 쁘띠롤 케이크 '라즈베리(5000원)', '레몬(5000원)', '초코(5000원)' 3종, 새로운 타입으로 커스터드 크림을 활용한 '애플크럼블(3300원)', '녹차크랜베리(3300원)' 등 컵케이크 2종 등 모두 10종으로 구성됐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베이커리 11종에는 시나몬 크림을 넣어 구운 '시나몬롤(3300원)'과 아몬드크림을 넣은 '아몬드몽블랑(3300원)', 초코 가나슈 크림이 흘러 내리는 '뺑오쇼콜라(3300원)'등 페스츄리 3종과 버터 풍미가 가득한 '치즈파운드(2800원)', 수제로 만든 카라멜 소스가 들어간 '카라멜파운드(2800원)', 버터 풍미의 '플레인스콘(2800원)', 무화과와 크랜베리가 잘 어울리는 '무화과 크랜베리 스콘(3300원)' 부드러운 '초코칩 머핀(3300원)' 등이다. 또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시나몬 빵 위에 견과류가 올라간 '몽키브레드(3300원)'와 달콤한 팥 앙금이 터지는 '팥앙금빵(3000원)', 콩가루에 팥과 인절미의 조화가 절묘한 '인절미빵(3000원)' 등 브레드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사내 임직원들의 테스트를 통해 원재료 본연의 맛을 강화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엔제리너스커피는 앞으로도 풍부한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으면서도 수준 높은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9-28 12:46: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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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환경보호 위해 부직포 쇼핑백 도입"

이마트는 10월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을 대체하기 위한 대여용 부직포 쇼핑백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직포 쇼핑백은 500원의 판매 보증금을 지불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점에 상관없이 사용 후 전국 이마트 고객만족센터로 반납 시 보증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일회용 종이 쇼핑백과 대여용 부직포 쇼핑백을 당분간 병행 운영해 고객들에게 대여용 쇼핑백을 알린 후 최종적으로 종이 쇼핑백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종이 쇼핑백을 없애고, 대여용 부직포 쇼핑백을 도입하는 이유는 쇼핑백 성능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기존 종이쇼핑백은 재질 특성상 비가 오는 날 사용하거나 냉장·냉동식품 등 물기가 있는 상품을 담으면 내구성이 떨어졌으며 쇼핑한 상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닥이 찢어지기도 해 고객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마트 측은 이러한 고객 요청을 반영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종이쇼핑백과 같은 크기에 강도를 개선한 부직포 쇼핑백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지속사용 가능한 부직포 쇼핑백을 통해 종이 소비와 일회용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에서 연간 판매되는 종이 쇼핑백은 약 1250만개로, 종이 쇼핑백 사용을 중단할 경우 종이백 원료인 펄프 소비를 약 500t 가량 줄일 수 있다. 이마트는 전점 운영에 앞서, 이미 제주 지역 점포에서의 테스트 운영을 통해 새로 도입하는 부직포 쇼핑백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지난 9월19일부터 제주권역 3개 점포에 대해 부직포 쇼핑백 제도를 사전 시행했으며 부직포 쇼핑백이 일 평균 500~700건 정도 대여되는 등 제주지역은 이미 부직포 쇼핑백 사용이 원활한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피범희 이마트 구매지원팀장은 "환경보호는 물론,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종이쇼핑백의 편의성과 대여용 장바구니의 내구성을 결합한 부직포 쇼핑백을 개발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귀기울이고 쇼핑 현장에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9-28 12:45: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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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 식당' 롯데백화점에서 퇴출

롯데백화점이 최근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사실상 운영해온 백화점 내 점포 3곳을 퇴출시키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 있는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 자로 철수시키고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 유기개발은 서씨와 외동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이 실소유주인 회사다. 지금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유원정, 마가레트(커피전문점), 향리(우동전문점), 유경(비빔밥전문점), 롯데리아 등을 운영해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을 거치면서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기개발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영등포점 내 식당과의 거래관계를 끝내고 직영화하거나 다른 점포를 유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유기개발이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해서도 서씨 측과의 협의를 거쳐 차례대로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회사 대 회사 간 계약관계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퇴출하기는 어렵다"며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거래관계를 끊도록 하되, 어려우면 계약만료 때 연장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거래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는 유기개발이 롯데그룹의 위장계열사이며 롯데백화점이 알짜배기 점포 매장을 유기개발에 내준 것은 전형적인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 사례라고 지적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유기개발과 유원실업, 유니플렉스, 유기인터내셔널 등 서씨 모녀가 실소유주인 4개 회사를 롯데의 위장계열사로 규정하고 이런 사실을 숨긴 신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2월 시행된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에 따르면 그룹 총수 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한 계열사 가운데 내부거래 매출이 200억원 이상 또는 전체 매출 중 12% 이상 차지하는 경우 규제를 받는다. 위반 시 대주주는 3년 이상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2016-09-28 09:40: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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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맛',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0만개 판매

오리온은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1봉씩 먹은 셈으로 누적매출액으로는 120억원에 달한다. 제과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초기 매출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히트상품으로 인정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월평균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오리온 측은 '스윙칩 간장치킨맛'의 인기 이유로 과자에 국민간식 간장치킨맛을 접목하는 '발상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며 소비자를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제과업계에 '요리맛 스낵' 트렌드를 불러일으키면서 다양한 요리맛 신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한편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지난 6월 20대 남녀 '혼맥족'(혼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뽑은 최고의 신상 맥주 안주 과자로 채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가까운 편의점이나 야외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편맥족'들의 안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출시된 3월부터 8월까지의 스윙칩 누적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스윙칩 볶음고추장맛을 포함한 스윙칩 브랜드 전체 성장으로 이어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즈닝으로 단순히 달거나 짠맛을 넘어 새로운 맛의 과자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며 "제과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고려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7 17:38: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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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16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 진행

CJ제일제당은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 창동 푸드뱅크 물류창고에서 '2016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0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푸드뱅크에 기부할 생필품 선물세트를 조립하는 기부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수 박보람과 팬들도 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조립한 선물세트는 모두 2000세트로, 한 세트 당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의 고추장, 된장, 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 복지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CJ제일제당이 임직원 조립봉사를 통해 준비하는 선물세트는 매해 연 평균 1만8000개~2만개 정도다. 특히 올해는 일반 고객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한 '진심 프로젝트'를 진행해 추가로 1000세트가 더 조립돼 전달될 예정이다. 진심 프로젝트는 고객이 '진심을 전합니다'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써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고객이 참가한 손글씨 횟수만큼 선물세트 기부량을 늘리는 캠페인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1위 기업으로서 푸드뱅크와 연계한 식품 나눔활동을 올해로 19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진심 프로젝트'와 같이 보다 의미있고 진정성 있는 기부활동을 확대하고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7 17:37:5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