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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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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쿱, 설 맞아 소외계층에 2억 원 상당 제품 전달

직접판매 유통기업 지쿱은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제너럴 밸런스 락파인 진' 건강기능식 제품 2억4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서영숙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부터), 정석근 지쿱 경영지원 본부장, 박경수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이 '락파인 진' 건강기능식품을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통기업 지쿱이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2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쿱은 지난 8일 제너럴바이오 남원캠퍼스에서 지쿱 정석근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사랑의 열매 전북공동모금회 서영숙 사무처장, 기초푸드뱅크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박경수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억400만원 상당의 '제너럴 밸런스 락파인 진' 제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지쿱이 전달한 '제너럴 밸런스 락파인 진' 물품은 노약자를 비롯한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곳과 이용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쿱 '제너럴 밸런스 락파인 진'은 유기농 '와송'을 150배 농축시킨 건강기능식품이다. 화학 첨가물과 방부제, 색소, 보존료, 향신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는 무 부형제 공법으로 제조됐다. 한편, 지쿱은 지난 2015년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의 서정훈 대표이사가 설립한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200여 종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 최초로 베트남 직접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10 16:14: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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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6위로 추락한 피자헛, 마케팅 날개 다나

피자헛 '네고왕2' 프로모션 포스터 업계 1위를 호령하다 6위로 전락한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이 연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정상 탈환에 나섰다. 피자헛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2' 첫 화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 대상, 하루 2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를 1+1으로 제공한다. 배달 주문 시에도 1+1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 판은 추후 받을 수 있는 키핑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피자헛은 1+1 혜택에 추가로 전 주문 고객에게 리치치즈파스타를 무료 제공하며, 이 밖에 선착순 4만명에게 콜라 1.25L도 함께 전달한다. 그동안 피자헛은 1+1 프로모션 및 50% 할인 행사를 꾸준히 해왔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적인 할인 프로모션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피자헛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채널인 네고왕을 활용하고 나선 것. 이번에 피자헛이 공동프로모션에 나선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은 출연 기업이 연달아 '대박'을 터트리며 유통업계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네고왕 속 진행자는 시민과 직원의 의견을 들은 뒤 기업 대표를 대면해 직접 할인 및 이벤트를 협상(네고)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실상 일종의 광고지만, 예능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인다. 이벤트 비용은 가맹점이 아닌 본사가 부담하면서 갑질 이미지를 지울 수 있고, 고객과 소통한다는 인상을 주어 기업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있다. 네고왕 시즌1에 출연한 BBQ는 방송 공개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8%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다. 자사 앱 가입자도 30만 명에서 8배인 250만 명으로 늘었다. 특히 과거 가맹점주에게 폭언·욕설한 의혹을 받았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네고왕 출연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도 얻게됐다. 2014년부터 적자에 시달리던 스킨푸드는 방송 출연 직후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배송지연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출연하는 기업마다 홈페이지 마비 및 매출 급등을 겪었다. 네고왕 마법은 피자헛에도 통했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네고왕2 피자헛 편은 조회수 146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방송 이후 7일까지 전주 주말 대비 온라인 판매 매출이 74% 상승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피자헛 자사 홈페이지 및 앱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방송 이후 전주 주말 대비 피자헛 신규 회원 가입자수는 1735% 증가했다. 연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및 근본적인 체질개선 등 안팎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분주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피자헛이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일시적인 호재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2015년 2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충격을 줬던 피자헛은 2016년 13억원, 2017년 1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후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이은 실적 부진 속에 피자헛을 직접 운영하던 미국 '염'은 국내 투자사 케이에이치아이가 설립한 '오차드원'에 2017년 9월 한국피자헛 지분 100%를 매각하고 한국을 떠났다. 오차드원은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 친화 전략을 통해 피자헛의 영업 실적을 개선하려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 가맹점을 계속 늘려 373개를 확보하고 온라인·모바일·배송을 강화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매달 50%할인행사 및 1+1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거의 위세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업계는 과거 불거진 갑질 논란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은 피자헛의 이미지 전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자헛은 가맹점주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피자헛의 갑질 사건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도 올랐다. 또한 '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가맹점주들과 3년 넘게 송사를 이어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가맹점주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의혹도 불거져 문재인 정부 이후 첫 프랜차이즈 갑질 기업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2019년에는 고객에게 탄 피자를 제공하고 '환불 불가'라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시장 상황도 피자헛을 돕지 못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경쟁사가 배달시장을 선점한 데다 식품대기업의 고품질 HMR 피자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프랜차이즈 피자 산업 전체의 침체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혼밥족의 증가, 건강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의 확산도 영향을 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출현 등 일시적인 반짝 프로모션으로는 '갑질 이미지'를 벗고 시장순위를 뒤집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과거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메뉴 다변화, 사업부문 다변화, 배달 강화 등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9 15:48:5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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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별 9억2000만개 돌파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국내에 론칭했다. 회원수 700만명은 서비스 개시 이후 9년 4개월이라는 서비스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8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며, 대한민국 인구(약 5000만명 기준) 100명당 14명에 해당된다. 700만명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으로 9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마다 제공하는 무료 음료 혜택은 8500만잔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30대가 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가 25%, 40대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았다. 회원 가입 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100만명 증가 기간이 빨라졌다. 2019년 4월 5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100만명 단위 기간이 평균 11개월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간 시간당 가입자 수는 평균 160명을 넘었다. 이와 같은 꾸준한 증가 추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스타벅스의 디지털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스타벅스는 분석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2년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확대했다. 또한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혁신적인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80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전체 주문 건수 중 2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주문 건수 중 사이렌 오더 주문이 50%를 넘어섰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7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9 14:45: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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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가라 앉던 배 살렸다…코로나 속 호실적 기록

(왼쪽부터)오리온, 롯데제과 로고 제과업계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춘 전략을 통해 호실적을 이뤄냈다. 그동안 제과업계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주 소비층 약화, 해외 제품 수입 및 직구 증가, 대체재 시장 확대로 인해 침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는 잦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내식이 늘었고, 성인들 사이에선 '홈술족'이 늘면서 안주 대용으로 과자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보통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안주형 스낵 수요가 높고, 휴가지 등에서 과자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 스낵 매출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경우 코로나로 내식 및 홈술이 늘면서 '스낵=여름철 성수기'라는 통념을 깨고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 제과업체는 식사대용 제품 출시, 온라인 채널 확대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추는 등 사업 효율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면서 수익성을 한층 개선했다. 오리온은 전세계적인 내식 증가에 따른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금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04억원, 영업이익 37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2%, 영업이익은 14.7%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제과업계는 물론 국내 식품업계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법인 공략, 브랜드 리뉴얼, 제품력 강화를 기반으로 이뤄낸 결과다. 철저한 데이터 경영으로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지속한 것은 물론 40종이 넘는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리온제품이미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들이 모두 두 자릿수가 넘는 매출 증가율과 함께 글로벌 식품회사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법인은 매출액이 15.7% 성장한 2920억원, 영업이익은 33.2% 성장한 637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식사 대용식으로 인기를 끈 쌀과자 '안'은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쌀과자 시장 내 2위 브랜드로 올라섰고, 양산빵 '쎄봉'도 연매출 16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국법인 매출액은 5% 늘어난 7692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대용식 수요가 늘며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 제품들과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도 전년 대비 34%, 21% 확대됐다. 오리온은 올해도 파이, 스낵, 비스킷 등 전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닥터유 브랜드를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도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관계자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는 한편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고 신시장인 인도 진출과 음료, 간편식, 바이오 등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국내 온라인 매출을 견인한 월간과자 서비스 롯데제과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비 증가에 맞춘 온라인 시장 확대 정책이 빛을 발했다. 롯데제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7% 늘어난 112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자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 선전이 해외법인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롯데제과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조53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866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롯데제과가 국내로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는 1차에 이어 2차, 3차까지 완판됐고, 온라인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흔한남매 과자 선물세트도 1주일 만에 6000세트가 완판됐다. 롯데제과는 지금까지 한정 수량을 뒀던 '월간과자'를 정기적인 서비스로 전환해 현재는 자사몰 '롯데스위트몰'을 통해 상시 판매하고 있다. 또 이커머스 매출이 작년 1~11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0%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쿠팡,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전용 제품도 출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신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5:49:0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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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경영일선 떠난다…장남 신동원 승계 전망

신춘호 농심 회장(왼쪽)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차기 회장으로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오른쪽)이 거론된다. 농심의 창업주인 신춘호 회장(88)이 다음 달 등기이사직에서 내려오면서 56년간 지켜온 농심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업계에서는 장남이자 농심홀딩스 최대 주주인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신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6일까지다. 주주총회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현재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은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3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세계 5위 라면 회사를 일구며 국내 라면 시장을 키운 장본인이다.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회장은 1965년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을 창업한 뒤 1978년 사명을 농심으로 바꿨다. 1992년 10월 농심 회장직에 오른 뒤 등기이사직을 수행해왔다. 농심은 1970년대 닭고기 대신 소고기 육수를 사용한 '소고기라면'를 선보인 이후 '너구리' '육개장 사발면(1982년)' '안성탕면(1983년)' '짜파게티(1984년)' '신라면(1986년)' 등 히트 상품을 줄줄이 출시하며 1991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신 회장은 2003년 농심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농심홀딩스'를 신설하면서 후계 준비를 해왔다. 현재 상장사 농심홀딩스·농심·율촌화학 3곳과 비상장, 해외 법인 등 계열사 총 35개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농심그룹은 현재 신 회장의 세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장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차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삼남)을 중심으로 승계 판이 짜여 있다. 농심홀딩스는 신동원 부회장 지분율이 42.92%로 최대주주이고 신동윤 부회장이 13.18%를 보유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31.94%)가 최대주주이고 차남인 신동윤 부회장이 2대 주주(13.93%), 신춘호 회장이 13.5%를 가지고 있다. 메가마트는 삼남인 신동익 부회장 지분 56.14% 외 다른 형제들의 지분은 없어 사실상 계열 분리가 완료된 상황이다.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장남 신동원 부회장은 2000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사실상 농심 경영을 맡아 왔다. 1958년생인 신 부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농심 전무, 1997년 농심기획 대표이사, 1997년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2000년부터는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계 안팎에서 신 부회장은 이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조6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4% 증가한 1602억원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 회장은 등기 임원직에서만 물러나는 것일 뿐 회장직은 당분간 유지한다"면서 "추후 신동원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 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4:51: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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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고추장, 할랄시장서 통했다...전년 比 300% ↑

사조 순창고추장 사조대림은 자사 순창고추장이 말레이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사조 할랄고추장 2종의 판매량은 진출 첫해인 2018년 대비 약 1360% 신장했으며, 그 이듬해인 2020년에는 11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0% 가량 성장하는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조대림은 할랄푸드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말레이시아 시장에 할랄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사조대림 순창공장은 지난 2018년 6월 할랄제품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할랄인증을 받았다. 현재 사조대림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사조 할랄고추장'과 '사조 매운 할랄고추장'을 선보이고 있다. 사조대림은 인기 요인으로는 한국 고추장 특유의 매운맛이 여러 동남아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다 한류열풍과 함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한국음식들이 소개되면서 현지에서도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아진 점을 꼽았다. 무엇보다 철저한 할랄인증을 통해 무슬림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사조대림은 고추장에 이어 다양한 맛과 형태의 'K-장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할랄인증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사조 고추장 떡볶이 양념'과 '사조 쌈장'을 출시 준비 중에 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태의 제품을 선보여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추장, 쌈장 등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알리는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3:43: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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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킷, '명절 음식' 밀키트 신메뉴 출시…15%할인

쿡킷 '특별한 명절 음식'/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의 신메뉴 '특별한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메뉴는 '수비드 소사태찜' '소고기육전과 모둠전' '소고기버섯듬뿍잡채' '매생이굴떡국' 등 4종이다. '수비드 소사태찜'은 소의 사태 부위를 활용해 만든 찜 요리로, CJ제일제당에서 개발한 특제 양념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수비드 공법으로 고기를 익히고, 양념에 재운 상태로 진공 포장해 보통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소고기 찜을 30분 만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비드 공법이란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음식물을 가열해 조리하는 방법이다. 명절 필수 음식인 전 요리와 잡채도 선보였다. 육향이 풍부한 소고기육전과 새송이버섯전, 새우전으로 구성된 '소고기육전과 모둠전'은 명절 분위기를 더해준다. 함께 들어있는 대파채, 참나물 등을 무쳐 함께 곁들일 수 있다. 채 썬 소고기와 버섯을 듬뿍 넣어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소고기버섯듬뿍잡채'는 채소 등 재료가 모두 손질돼 있어 번거로움을 줄였다. 겨울 제철 식재료인 매생이와 굴을 넣어 바다향이 가득한 '매생이굴떡국'도 준비했다. 떡 대신 햇반을 넣어 매생이굴국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8일까지 쿡킷 홈페이지에서 '설 명절 특별한 음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도 제대로 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메뉴를 기획했다"며 "'쿡킷'을 활용한 요리로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7 13:16:5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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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1년 커피 트렌드는 H.O.P.E"

스타벅스 2021 커피 트렌드로 'HOPE' 전망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스타벅스 운영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1년 예상되는 네 가지 커피 트렌드 'H.O.P.E'를 예측했다. 4일 스타벅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홈카페족의 증가, 더욱 확산된 비대면 소비 문화와 함께 맞춤 주문 음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메뉴를 찾는 트렌드가 올 한해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Home cafe: 집에서도 커피전문점처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매장 이용이 불가해 음료 테이크아웃만 가능했던 지난해 12월, 스타벅스의 원두 판매량은 전년 대비 62%가 증가했다. 지난해는 바깥활동의 제약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집 안에서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집에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열풍이 불었다. 이와 동시에 재택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집 안에서의 커피 소비가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Order&pay: 언택트 주문·결제 시스템 확산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이용 건수도 증가했다. 2014년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는 1억8000만건을 기록했다. 작년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17만건으로 전체 주문 건수의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대비 2020년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14.4% 증가했다. 아울러, 차량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마이DT패쓰 등록 고객이 지난12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약 20%에 해당된다. 마이DT패쓰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사전 등록한 차량 정보를 통해 드라이브 스루 주문 시 결제 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스타벅스, My DT Pass 회원수 150만명 돌파 ◆Personalized: 커피원두까지 선택… 맞춤화 고객 증가 커피가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음료 구매 시 취향에 맞춰 원두를 변경하는 고객이 2019년 대비 2020년에 30%가 증가했다. 스타벅스에서는 기호에 따라 에스프레소 샷의 수량을 조절하거나 우유나 시럽, 휘핑크림의 종류를 선택해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볍게 로스팅한 블론드 에스프레소,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등 커피 원두 역시 선택할 수 있다.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지난 한해 동안 1000만잔이 넘게 팔리며 2020년 전체 음료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카페인 원두뿐 아니라 디카페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드가 반씩 들어간 1/2 디카페인 원두 선택 비중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섬세한 풍미의 차이까지 고려해 나만의 맞춤 음료를 찾는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구매 성향을 살펴보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열 잔 중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구매율도 약 40%로 높게 나타났다. ◆Emotional well-being: 정서적 안정 위해… 비(非)커피 음료 인기 지난해 전체 음료 판매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중 4위는 유일하게 커피가 아닌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불안에 대비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카페인이 없거나 낮은 음료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에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캐모마일 릴렉서'가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카페인이 없는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인 '민트블렌드 티'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간 대비 26%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올해도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비커피 음료 메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비롯해 건강을 생각하는 채소나 과일이 들어간 음료들도 주목 받을 것으로 스타벅스는 예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4 15:45:4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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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홍삼톤, 10년간 1000만세트 1조원어치 판매

홍삼톤골드 KGC인삼공사는 지난 한 해 정관장 '홍삼톤'이 100만 세트가 판매되며 최근 10년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1000억원 가량 판매된 수치로 정관장 '홍삼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생약재를 배합한 복합한방 액상 파우치 브랜드로, 1993년 출시 이래 30여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지난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KGC인삼공사 조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톤은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설날을 비롯한 명절에 판매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액상 파우치 제형으로 섭취하기에 부드럽고, 적당한 부피감에 고급스러운 적금색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을 이유로 KGC인삼공사는 보고 있다. 최근 제품을 리뉴얼하며 가격은 동결시키되 3가지 귀한 버섯(흰들버섯, 표고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함량을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시키면서 '가심비'까지 충족하는 대표 선물제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추석에는 정관장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 명절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홍삼톤 골드(16만원)' 등이 선물 상한가액에 포함돼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관장 '홍삼톤 골드'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대추, 당귀, 버섯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한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톤 골드는 홍삼과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제품 중 처음으로 면역력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홍삼톤 골드의 진한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홍삼톤'이 있다. 홍삼톤은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작약, 참당귀, 황기, 천궁 등의 식물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봄철에는 목 건강을 위한 '홍삼톤 청'도 인기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을 더한 제품으로, 허브추출물이 함유되어 섭취하면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이홍규 KGC인삼공사 브랜드실장은 "정관장 홍삼톤은 홍삼정과 함께 정관장의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특히 명절에는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명절 선물로 홍삼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4 14:31: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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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코로나 뚫고 사상 최대 매출…5兆 최초 돌파

KT&G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이자 최초로 연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KT&G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조3016억원과 영업이익이 1조482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중동시장 수출 본격화, 부동산 매출 증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KT&G는 분석했다. KT&G 실적발표에 따르면 2020년 연결 매출액은 5조3016억원으로 전년(4조9632억원)보다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1조3796억원)보다 7.5% 늘어난 1조4824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1% 증가한 1조1731억원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41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982억원) 대비 1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499억원)보다 35.3% 늘어난 3380억원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63.4% 증가한 30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개척→실적 견인 쾌거 특히 글로벌 부문 성장이 주요한 실적 상승의 요인이 됐다. KT&G의 2020년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9,862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판매량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480억 개비를 기록했다.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696억원이며, 해외 판매량은 같은 기간 32% 증가한 141억 개비로 집계됐다. 글로벌 실적은 중동시장 수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을 견인했으며, 해외법인의 경우 미국 유통망 확대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앞서 KT&G는 지난해 초 중동 담배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주력 시장의 수출이 회복되고, 미국 등 해외법인의 유통망 확대 영향으로 해외 판매량이 증가한 것. 지난해 PMI를 통한 러시아·일본 등 전자담배 수출도 글로벌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KT&G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23개국을 신규 개척해 총 진출국은 103개에 이른다.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하여 카메룬, 이스라엘, 과테말라 등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면세 위축에도 국내 궐련 시장 'No.1' 사수 국내 궐련담배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시장 등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을 기록했다. KT&G의 연간 국내 궐련 판매량은 416억 개비로 전년(406억개비)보다 2.5% 성장했다. 점유율역시 0.5%p 상승한 64.0%를 기록해 국내 궐련 시장 'No.1'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연간 기준, 지난 10년간 기록 중 최고 수치다. KT&G측은 '냄새저감'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요인으로 분석했다. ◆담배 外 부분도 '선방' 전자담배 사업 부문도 지속성장했다. 국내 '릴' 기기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34.3%를 기록했다. KT&G는 지난해 '릴 솔리드 2.0',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을 방어했다. 부동산 부문 역시 수원 개발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65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4195억원) 대비 약 56% 성장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1618억원)보다 61.3% 증가한 2612억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국내 매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법인채널 매출 감소 및 면세업계 어려움 지속으로 감소했다. 반면 해외 실적이 증가하며 국내에서 부진했던 실적을 상쇄했다.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연간 국내 매출은 1조1857억원으로 2019년 대비 6.7% 감소했다. 반면 연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에도 불구, 국가별 면역력 관련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온라인 채널 매출 집중 공략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T&G는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 주당배당금을 지난해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인상률은 9.1%에 달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속에서도 해외담배·부동산사업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내수시장 방어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KT&G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4 11:29:2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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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온 가족 '만능 크림' 김정문알로에 큐어크림

김정문알로에 큐어 2X 크림 김정문알로에 '큐어크림'은 온 가족 만능 크림으로 32년째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를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산의 40배에 달한다. ◆병마와의 싸움에서 마주한 알로에, 건기식에서 화장품까지 어릴 적 봤던 엄마의 화장대를 떠올리면 어렴풋이 기억나는 금색 뚜껑이 있다. 올해 32살을 맞은 큐어 크림이다. 각질이 일어난 피부와 부르튼 입술에 발랐던 연녹색 크림은 지금까지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큐어 크림의 시작은 19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예업에 종사하던 고(故) 김정문 회장은 조카와 함께 대만으로 가 국내 최초로 바나나와 파인애플, 그리고 알로에를 들여왔다. 알로에는 과거 동서양에서 약용·미용으로 널리 쓰여왔지만 국내에서는 생소한 원료였다. 김정문 선대회장 김 전 회장은 열대과일을 연구한 조카와 노선을 달리해 알로에에 매진했다. 몸이 약해 병마와 싸우던 시절, 일본 잡지 '주부의 벗'이 펴낸 '알로에 건강법'을 통해 알로에의 효능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 전 회장은 알로에를 찾아 전국을 헤맸고, 여러 품종의 알로에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질병이 현저히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 전 회장은 알로에의 효능을 알려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으로 1975년 '김정문알로에'를 설립했다. 이후 물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한 제주가 최적의 알로에 재배지라고 판단, 서귀포시에 1만여 평 규모의 농장을 세워 알로에를 재배했다. 알로에 자체의 항균·항충 성분으로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농약과 화학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알로에를 활용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던 김정문알로에는 알로에가 지닌 보습과 진정, 항산화 효능에 주목했다. 이를 살릴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다 눈길이 닿은 분야는 '화장품'이었다. 그렇게 1990년, 큐어크림이 탄생했다. ◆보습과 진정효과 탁월…진화 거듭하는 큐어 크림 "알로에로 '피부 회복'을 보여주는 것". 김 전 회장이 말하는 큐어 크림의 사명이다. 김 전 회장은 아토피 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도울 방안을 고심하던 끝에 1990년 '큐어 크림'을 개발했다. 보습과 진정에 탁월한 고농도 알로에 아보레센스가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멘톨향의 전신피부보호용 특수크림이다. 보습력이 뛰어나 가려움 완화는 물론 긁어서 생긴 상처를 치유해주는 피부 재생 효과도 지녔다. 김정문알로에 큐어 크림 변천사. (왼쪽부터)초기 큐어크림, 큐어 플러스 크림,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 당시 큐어 크림은 김정문알로에의 뷰티 브랜드 '라센스 로에'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후 판매 호조에 힘입어 '큐어 플러스 크림',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 등으로 리뉴얼되면서 '큐어'는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09년 선보인 '큐어 플러스 크림'은 보습 및 진정 효과를 지닌 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아보레센스 성분)과 피부 코팅막을 형성하는 비즈왁스 등 저자극 천연성분을 함유했다. 여기에 김정문알로에가 독자 개발한 원료 '컴파운드 SNC 3.5'를 더해 항균과 항염, 항노화 효과를 끌어올렸다. 2018년에는 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을 기존 대비 2배 늘린 '큐어 인텐시브 2X 크림'을 출시했다. 피부 세포 내 콜라겐 생성을 돕는 알로에베라잎즙과 병풀추출물, 프로폴리스, 티트리오일, 아르간오일, 시어버터 등 식물성 오일 17종을 더해 보습, 진정, 피부 보호 효과를 더욱 높였다. 리뉴얼에는 소비자 의견이 반영됐다. 호불호가 강한 페퍼민트 오일향은 부드러운 라벤더 오일향으로, 무거운 제형은 피부 온도에 쉽게 녹는 멜팅밤 제형으로 바꿔 발림성을 개선했다. 또 임상을 통해 100시간 수분홀딩, 피부장벽 강화, 수분 보호막 형성 등 7가지 인체 적용 테스트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한 큐어 크림 후기는 10만 건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만큼 활용법도 다양하다. 일반 크림과 섞어 수면팩으로 활용하거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윤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으며, 홍조나 뾰루지에 소량을 바르면 빠른 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입술과 손등, 모발 등 갈라지기 쉬운 부위를 매끄럽게 가꿔주고, 벌레 물린 곳과 약한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김정문알로에 생산 공장 ◆제주 생산 시대 개막…450여 종 알로에 보유 김정문알로에가 보유한 알로에 관련 특허는 37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2010년 업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유테크(U-TECH) 공법'은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열처리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이를 적용해 고농축·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2015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김제 공장을 제주로 이전하고, 알로에 재배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알로에는 생잎 채취 직후부터 젖산과 미생물이 발생하는데, 이를 최소화해야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원료인 알로에는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3년생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확 후 6시간 내에 제품화된다. 제주 농공장에서 가장 특별한 공간은 세계 최대의 알로에 식물원, 약 6600㎡ 규모의 '알로에숲'이다. 아보레센스와 베라를 비롯한 전 세계 450여 종의 알로에와 관엽식물, 열대 야자수 등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무료로 개방 중이다. 유튜브 채널 '다다뷰티'에 공개된 큐어 크림 광고 영상 ◆판매 채널 확대, 공식몰 리뉴얼 통해 매출 성과 한편 김정문알로에는 과거 방문판매에 집중돼 있던 판로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큐어 크림은 2017년 홈쇼핑에 진출했으며, 이후 1년 만에 총 1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까지 50회 이상 완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H&B스토어와 면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미국과 슬로바키아 등 세계 5개국에 수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사몰을 리뉴얼했다. 방판 제품 쇼핑몰을 분리하고 시판 제품만으로 구성된 공식 큐어몰을 오픈한 것. 디자인과 UI/UX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큐어 크림의 매출은 전년비 약 596% 성장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큐어 크림이 32년간 집안 한 켠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발전을 거듭해온 큐어 크림을 필두로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4 11:09: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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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 2전성기…쌀값 인상에 주춤할까

국내 막걸리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근 쌀값이 급등하면서 막걸리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중장년층의 저가 주류로 평가받던 막걸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보인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홈술, 혼술 등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막걸리가 수혜를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3000억원대였던 국내 막걸리 소매시장 규모는 ▲2017년 3500억원대 ▲2018년 4000억원대 ▲2019년 4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고, 지난해 5000억원대로 성장세를 보인다. 이는 상품 출고가를 기준한 수치이므로, 실제 유통채널 소비자 판매를 고려하면 막걸리 1개 품목만으로 연간 8000억~1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막걸리 전성기의 근본적인 요인으로 유통혁신이 있다. 과거 막걸리는 유통기간이 짧은 데다 서울 장수막걸리, 인천 소성주, 포천 이동막걸리 등 지역을 기반으로 판매돼 전국 단위로 대중화가 어려웠다. 유통망 확산 및 기술개발로 전국단위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전국 판매권 확보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전통주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한 것도 소비 촉진에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급등한 쌀가격이 오랜만에 불어오는 막걸리 시장의 훈풍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가 상승이 가격 인상을 야기에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은 주로 햅쌀보다는 정부관리양곡을 사용한다. 정부관리양곡은 정부가 국내에서 사들이고 외국에서 수입한 쌀이다. 쌀값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한 목적이다. 1년 사이 최근 국내산 쌀 가격이 14.4% 상승했다. 지난해 장마 등 수해 영향으로 공급이 예전만 못한 탓이었다. 시중 쌀 가격이 상승하면 향후 막걸리의 가격인상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당장에는 영향이 없다. 국가에서 보유했다가 출고하는 쌀값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하지만 이런 흐름에서 정부관리양곡도 가격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 농립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도 수확한 쌀의 40㎏(마대) 공급가격은 2020년 9만9240원에서 2021년 10만2250원으로 3% 올랐다. 쌀 관리비와 포장비용 등 부대비용이 상승한 탓이다. 유통비와 포장비, 판매비 등 부대비용 큰 주류의 경우, 쌀이 원재료지만 술값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료 가격 부담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일부 기업에서는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원가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가격변동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막걸리 업계 관계자는 "원가에 영향을 주는 쌀값보다는 사실상 1위 업체가 어떻게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1위 기업 가격정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1위 기업이 현 가격을 유지하는 한 쌀값 변동과 상관없이 막걸리 업계는 큰 움직임이 없을 것.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쌀값 시세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막걸리 업계 1위인 서울장수 측은 "서울에서 생산하는 대표제품인 장수생막걸리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로 15년째 포장재, 인건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고 있었다. 막걸리 원료비의 60% 이상을 쌀이 차지하는 만큼 쌀 가격이 대폭 인상된다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다만, 가격 인상을 검토하더라도 그 인상폭을 최소화 해서 국민막걸리로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확정된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2021-02-03 15:53: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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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라면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담은 '라면의 재발견' 발간

라면의 재발견/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라면의 재발견' 도서를 기획·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사회공헌재단인 삼양이건장학재단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이 출간한 라면의 재발견은 라면의 역할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책이다. 라면의 기원부터 라면이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에 끼친 영향까지 담겼다. 1부 '라면의 탄생'에서는 오래 전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다시 세계로 뻗어나간 국수의 역사를 통해 인스턴트 라면의 탄생 비화를, 2부 '대한민국 라면의 시작'에선 라면 회사의 흥망성쇠, 라면업계의 명과 암 등 라면이 국민 식품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끝으로 3부에서는 '라면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라면의 위상을 담았다. 책 말미에는 한국에 처음으로 라면을 들여온 삼양식품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의 일대기와 함께 삼양이건장학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삼양 이건드림 요리 장학생 선발대회'에 출품된 이색 라면 레시피들을 소개했다. 삼양식품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는 전중윤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재단법인 '삼양이건장학재단'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장학금, 도서출판, 학술연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동문화재단은 문화 및 예술 지원, 인재육성 및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의 재발견을 통해 독자들이 라면에 대해 갖고 있는 각자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3 13:37: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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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10일 정오까지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 시행

정관장, 설 선물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10일 정오까지 당일배송 서비스 제공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2월 3일부터 10일 정오까지 8일간 시행한다. 정관장은 비대면 트렌드로 택배 수요가 집중되고 일반택배 접수가 3~5일에 마감되는 점을 감안해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는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결제 즉시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배송된다.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인 '정관장몰'에서는 '매장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픽업 서비스'란 '정관장몰'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SMS 제품 교환권을 수령하여 원하는 시간대 원하는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 픽업이 가능한 서비스다. '매장픽업 서비스'는 선물을 직접 들고 다니기 힘들거나 배송처 주소를 모르는 경우에 적합한 서비스로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여건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설명절을 맞이하여 인기제품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 설엔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프로모션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 및 정관장몰 등에서 진행한다. 정관장몰에서는 선물 받는 분의 성별, 나이, 건강이슈 등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맞춤상품 서비스와 보자기, 한지 등 고급스러운 특별포장 서비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새해에는 가족 및 지인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정관장 면역력 선물을 추천한다"며 "온·오프라인 장점이 결합된 정관장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코로나 명절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2-03 13:28:47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