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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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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80%…주유소 가짜석유·정량미달 의심

운전자 10명 가운데 8명은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류·경유 등 유류에 대해 가짜인지 의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6월, 서울지역 자가운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주유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짜 석유나 정량미달 주유를 의심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79.3%(793명)에 달했다. 반대로 주유소에서 품질이나 정량을 속여 파는 행위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각각 7.4%(74명), 7.0%(70명)에 불과했다. 이 때문인지 총 응답자의 95.2%(952명)가 정부의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가짜 석유 주유로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9.4%(94명)에 달했다. 10명 중 1명 정도가 실제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들 중 60.6%(57명)는 자동차에 고장이나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정량 미달 주유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6.0%(60명)였다. 그러나 이런 주유관련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 대비해 신고처 등 피해 대처 요령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소수(6.9%, 69명)에 불과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가짜 석유 신고 사례도 매년 1000건 이상씩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에 접수된 가짜 석유 신고 건수는 지난 5년(2009년~2013년)간 총 7494건에 달했다. 작년에만 1602건이 접수돼 2009년(1339건)보다 19.6% 증가했다. 가짜 석유 신고 건(7494건) 중에서 11.1%(832건)는 실제 가짜 석유로 적발됐다. 이 기간 지역별로 가짜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판매처가 가장 많은 곳은 경상남·북도(262건)였으며 대구 146건, 경기 140건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자동차 주유 관련 피해가 지난 5년간 21건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담당 부처에 가짜석유와 정량 미달 주유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또 소비자에게는 ▲주변 주유소 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주유소는 이용에 주의하고 ▲리터 단위나 5만5000원, 6만5000원 등 1000원 단위로 주유해 정량미달 피해를 예방하도록 덧붙였다. 또 ▲주유 후 소음·매연이 심해지고 성능 저하가 나타나는 등 가짜 석유 주유가 의심되면 한국석유관리원(1588-5166)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신고 후 가짜 석유 판매 사실이 확인되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2014-08-21 15:12:0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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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레시피] 국가대표 '쌈 요리' 열전

건강에도 좋은 균형식인 쌈 요리는 재료에 따라 맛이 확연히 차이 나는 음식이다. 마치 세계 맛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각 국가별 대표 쌈 요리 3종을 소개한다. 자료 제공: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대한민국-구절판 분량: 2인분 / 난이도: 어려움 / 열량: 342㎉ / 조리시간: 60분 [재료] 쇠고기 우둔 120g, 표고버섯 5장, 석이버섯 15g, 오이 1개, 당근 1/2개, 죽순 150g, 계란 3개, 밀가루 밀전병 1컵, 물 14큰술 [양념] 1)겨자소스: 겨자가루 2큰술, 물·식초 각 1큰술, 설탕 1/2큰술, 초간장 약간, 2)쇠고기·버섯양념: 마늘 1작은술, 간장·설탕·참기름·대파 각 1/2큰술 1.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 썰어 각각 양념해 볶는다. 2. 오이는 4㎝길이로 가늘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3. 석이버섯과 당근, 삶은 죽순은 4㎝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4. 오이·석이·당근·죽순은 각각 참기름·소금·후추가루로 양념해 볶는다. 5.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로 나누어 각각 지단을 부쳐 같은 길이로 채 썬다. 6. 밀가루 1컵에 소금간을 하고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묽게 풀어 체에 한번 거른 후 얇게 밀전병을 부친다. 7. 가운데에 밀전병을 담고 준비한 ①~⑤를 가지런히 둘러 담아 낸다. 8. 분량의 겨자소스 재료를 섞어 겨자소스를 만들어 곁들여 먹는다. ◆멕시코-퀘사딜라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544㎉ / 조리시간: 30분 [재료] 또띠아 2장, 모짜렐라치즈 200g, 청피망·홍피망·가지·호박 각 1/2개, 버터 50g [양념] 카레가루·케첩 각 1큰술, 소금·후추·식용유 각 약간, 허브 1잎, 사워크림·칠리 각 3큰술 1. 청피망·홍피망·양파·가지·호박은 잘게 채 썬다. 2.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①의 채소를 볶다가 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한 후 커리를 넣고 볶는다. 3. 깨끗한 팬에 또띠아를 살짝 앞 뒤로 구운 후 여기에 반달형으로 모짜렐라치즈를 가지런히 바닥에 깔고 채소를 조금씩 넣고 다시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반을 덮어준다. 앞 뒤로 살짝 돌려가며 치즈가 녹는 것을 확인 후 꺼낸다. 4. 또띠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둥글게 담아 가운데에 사워 크림·케첩·칠리소스를 올리고 허브로 장식한다. ◆터키-치킨케밥구이 분량: 2인분 / 난이도: 보통 / 열량: 399㎉ / 조리시간: 30분 [재료] 닭고기 다리살 400g, 양송이 1개, 대파·실파 각 1뿌리, 통깨 약간, 식용유 2큰술 [양념] 토마토케첩 1/4컵, 닭육수 3큰술, 다진양파 1큰술, 생강즙·핫소스·식초 각 1작은술, 설탕 1큰술, 다진파 약간, 다진마늘 1작은술 1. 닭고기는 길쭉한 형태로 4등분해 소금·후춧가루를 뿌려준다. 2. 양송이는 반으로 자르고 굵은 대파는 크게 2등분하고 실파는 다져 놓는다. 3. 준비된 소스재료는 모두 한꺼번에 넣고 걸쭉하게 혼합한다. 4. 꼬치에 닭고기-양송이1/2-대파-닭고기 순으로 끼워 꼬치 2개를 만든다. 5. 두꺼운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한 닭고기를 구워 낸다. 6. 노릇노릇 양쪽이 색이 나면 섞어놓은 소스를 부어 약한 불에 졸이면서 익힌다. 7. 익으면 접시에 담고 다진 실파와 통깨를 뿌린다.

2014-08-21 11:22:5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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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22일부터 전 점에서 '뷰티 프로젝트' 개최

갤러리아백화점은 22일부터 31일까지 명품관을 비롯한 전 지점에서 '뷰티 프로젝트(Beauty Project)'를 연다. 이 기간 동안 각 지점별로 메이크업 쇼, 샘플링 증정 등 다양한 코스메틱 이벤트를 통해 올 가을 유행할 화장 연출법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뷰티 매거진 '뷰티쁠'과의 협업으로 명품관에서는 23일와 24일, '뷰티쁠(Beauty +)'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곳에선 화장품 매거진 에디터들이 선정한 베스트 코스메틱 5개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 이벤트와 해당 테스트 상품에 대한 샘플링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당일 단일 브랜드로 20만원 이상 구매객들을 대상으로 총 13여 개의 코스메틱 브랜드의 샘플이 담겨진 뷰티쁠 박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진주점(8월 29일), 타임월드(8월 30일), 센터시티(8월 31일) 등 각 지점 정문 앞에서 '뷰티쁠(Beauty +)' 트럭을 운영한다. 뷰티쁠 트럭에서는 매거진 에디터들이 선정한 올 가을 유행 예감 3 가지 립 메이크업 컬러를 제안하고,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인에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찾아준다. 신제품 체험과 룰렛 이벤트를 통한 샘플 교환권 등의 선물 증정과 포토존 이벤트도 선보인다.

2014-08-21 09:25: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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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항암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 취득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21일 유산균을 활용한 '항암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면역활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5년 간 42억원을 투자해 염증성 장 질환, 대장암 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유산균에서 면역조절제로서 활용 가능한 물질들을 선별했고 '락토바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에 존재하는 단백질 'P14'가 항암과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약물 전달체로 해 이 치료 단백질을 장내로 안전하게 전달,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향후 이 치료 단백질을 분비하는 유산균을 개발해 쎌바이오텍이 보유한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을 접목할 경우 지속적으로 유산균이 장 내에서 스스로 유용한 치료 단백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종 장 질환 치료제 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정현석 경영기획실 실장은 "쎌바이오텍은 대장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천연생물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업계까지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장 내 도달·정착률을 높이는 데 주효한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 ▲기존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방법보다 균질한 형태와 뛰어난 항균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용 유산균 사균체 제조방법' ▲아토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 다양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4-08-21 09:17:0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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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내달 7일까지 '2014 풍성한 추석 대축제' 행사 전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추석을 맞아 9월 7일까지 '2014 풍성한 추석 대축제'를 열어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추석맞이 건강제품 특가 제안전이 눈길을 끈다.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 중 최고 인기 상품은 단연 안마의자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 안마의자는 작년 추석을 앞두고 약 35%의 판매량 증가를 보일 만큼 인기 있는 추석 선물로 손꼽힌다. 행사제품인 ANAC의 ANL-6000은 한국인 체형에 가장 적합한 한국형 안마의자로 총 20여종에 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문 안마사의 안마방법과 순서를 재현해 개운함과 시원함을 경험하게 하고 자동 체형 인식 방식으로 부모님은 물론 가족 누구나 자신의 몸에 맞는 안마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24·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물론 행사모델에 따라 제습기와 선풍기, 켄싱턴 리조트 숙박권(주중 2일), 무료 특수 건강 검진권, GNC 오메가3 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구성품을 함께 증정한다. 안마의자의 고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발 마사지기·어깨 안마기·등쿠션 안마기 등을 효도선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특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따로 생활하고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청소를 대신 책임져 줄 오쿠 홍삼제조기와 모뉴엘 로봇청소기도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제조기와 게르마늄 내솥, 반상기 세트 등을 추가 증정한다. 특히 물걸레 기능이 구현되는 모뉴엘 로봇청소기 MR6803M로 침대·쇼파 밑 등 청소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도와줘 추석명절 효도상품으로 새롭게 추천되는 상품이다. 이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는 올해 추석이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하며 추가 상품과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행사제품인 청소기·가스레인지·면도기·전동칫솔 등을 구입하면 침구 청소기와 헤어 드라이어·코털 정리기 등 관련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2014-08-20 18:02:0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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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아웅'하는 피자헛·미스터피자…이슈 물타기와 남 탓만

국내·외 일부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맹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해당 업체들이 거짓 변명과 남의 탓으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헛은 지난 19일 이후 국·영문 홈페이지에서 같은 제품인데도 가격 할인폭을 달리해 소비자들을 차별한다며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피자헛 홈페이지의 주문 링크를 보면 팬 피자인 페퍼로니를 비롯해 슈퍼슈프림, 치즈 피자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기준 각각 1만9900원, 2만3900원, 1만8900원이라고 적어 놨다. 하지만 같은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영어 주문'(English Order) 버튼을 클릭하고 영문 사이트로 들어 가면 같은 크기의 페퍼로니가 1만4900원, 슈퍼슈프림 1만8900원, 페퍼로니가 1만4900원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보다 각각 5000원씩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피자헛 측은 공식 페이스북과 언론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국·영문 홈페이지 접속자의 선호도가 달라) 영문 홈페이지에서는 팬 피자를 포함해 총 3가지 도우(팬·리치골드·치즈크러스트) 총 9종의 피자에 한해 무료 사이즈업 행사를 하고 있고"며 "국문 홈페이지에선 팬 피자를 제외하고 총 5가지 도우(리치골드·크라운포켓·치즈크러스트·타코피자·크런치골드) 총 32종 제품에 대해 무료 사이즈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문 홈페이지에서는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베스트 피자 할인,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피자헛 측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한글 사이트에서 통신사 20% 할인을 받아도 영문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영문 사이트에서 슈퍼슈프림의 할인율은 20.9%, 페퍼로니 25.1%, 치즈피자 26.5%이었다. 통신사 할인을 하니 국내 홈페이지가 저렴하다는 업체 측의 설명은 거짓말이 됐다. 오히려 할인 품목이 적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역차별 논란으로 불똥이 튀도록 만들어 회사 측 해명이 고객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말았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미스터 피자 한 가맹점의 종업원으로 일하던 최모씨(21)가 해당 건물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여자 화장실 내부에 검은 비닐 봉투에 구멍을 낸 후 스마트폰을 설치하고 여성들의 모습을 몰래 촬영해 오다가 발각돼 현재까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가맹본사인 MPK그룹 미스터피자 측은 사건 직후 언론에 '해당 매장에 직원을 파견해 상황파악을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스터피자 홍보팀 담당자는 메트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이는 20대로 알고 있으며 몰카 사건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으로 본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의 이런 부분까지 파악하기는 힘들지 않냐"며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우리)사회의 책임이며 학교 교육이 잘못됐기 때문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사건 조사를 맡은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이 피의자는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종업원이다"라고 확인했다. 결국 가맹 본사가 이 사건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파악을 바탕으로 한 책임있는 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보다는 '본사와는 관계없다'는 것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가맹본사가 가맹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인성 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사건 발생 후 전 점포에 이메일을 통해 직원 교육 강화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14-08-20 17:53:5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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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스파클링 워터 '씨그램'으로 탄산수 시장 진출

코카콜라가 본격적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탄산수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최근 5년 동안 약 30%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올해 시장 규모를 350억원으로 추산될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코카콜라사는 지난 2002년 인수한 150년 전통의 브랜드 '씨그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플레이버 스파클링 워터 '씨그램(Seagram's)' 2종을 론칭하며 올해 국내 음료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스파클링 워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카콜라사 측은 "씨그램 론칭을 통해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을 뿐 아니라 다변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씨그램은 톡 쏘는 탄산 본연의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깨끗하고 깔끔한 맛의 '씨그램 플레인'과 천연 라임향으로 맛을 내 탄산의 상쾌함을 배가시킨 '씨그램' 2종으로 출시되며, 제로 칼로리다. 이 제품은 350㎖ PET 용량으로 출시되며, 8월 중순부터 식품점과 할인점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300원이다. 한편 스파클링 워터는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소화 불량, 위장 장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면서 일명 웰빙수로 통하며 생수처럼 음용되어 오고 있다. 유럽 주요 선진국의 경우 탄산수 시장이 일반 생수 시장을 크게 압도하는 등 유럽 전체 생수 시장의 30% 이상을 탄산수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2014-08-20 17:23:27 정영일 기자
백화점·마트 등 유통업계, 추석 기해 납품대금 조기지급키로

국내 대형 유통 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를 돕기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키로 했다.이로 인해 자금 흐름이 원활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0일, 500여 개 협력업체의 물품대금 800억원을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긴 다음달 4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1300여 개 협력업체에 납품대금 1500억원을 당초 예정일인 9월 10일에서 엿새 앞당겨 9월 4일 지급키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납품대금 12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2600여 곳의 납품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8월 5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450여개 협력업체에 78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200여개 협력업체에 420억원이 조기 지급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협력업체 5100여 곳에 납품 대금 6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 개 협력업체에 3300억원, 이마트는 2800여 개 협력업체에 3500억원을 닷새 앞당겨 지출한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본래 대금지급 예정일은 9월 10일이지만,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5일 지급할 것이다"라며 "중소업체가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상품대금 2700억원을 평소보다 10일 앞당겨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014-08-20 17:22: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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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수용품 등 추석 물가 동결…작년比 22%↓효과 기대

4인 가족 차례상 비용 22만6512원→17만7720원으로 대형마트가 추석 물가 잡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소비진작에 불을 당기기로 했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3개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40.8%, 평균 21.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올해 추석이 38년 만에 찾아 '여름 추석'으로 바캉스와 가을 신학기 등과 겹쳐 평소보다 차례상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내려 동결키로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제수용품 시세는 작년보다 5~10%가량 상승했지만 서민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체 이익을 크게 줄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 가격인하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772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추석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4만8792원이나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 품목 차이는 있지만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 비용(27만4753원)보다는 10만원가량이나 저렴한 수준이다. 먼저 올해 육류는 전년보다 19.5% 가격을 내렸다. 최근 한우 사육두수 감소로 시세가 오른 쇠고기(100g)는 탕국용과 산적용을 각각 전년 대비 21.4%, 17.8% 싼 3500원, 3000원에 판매한다. 산적용 돼지고기(100g)와 생닭(1㎏)은 각각 16.7%, 24.4% 싼 900원, 5200원에 마련했다. 채소도 28.2% 값을 내려 고사리(100g)와 깐도라지(100g)는 각각 24.4%, 29.1% 저렴한 1980원과 1880원에, 숙주(100g)는 40.8% 저렴한 250원, 시금치(1단)·대파(1단)·무(1개)는 각각 36.8%·15.6%·17.5% 싼 3926원·1800원·1300원에 판매한다. 수산물 값은 27.8% 싸졌다. 조기(1마리)는 전년보다 21.5% 저렴한 4500원이며, 동태포(1㎏)와 황태포(1마리)는 각각 26.8%, 36.8% 값을 내린 9800원, 3500원이다. 과일도 20.5% 값을 내려 사과(1개)는 38.7% 싸진 2500원, 대추(100g)와 곶감(1개)은 각각 전년 대비 39.5%·32.1% 저렴한 1429원·850원이다. 배는 현재 출하물량이 부족해 전년보다 10.2% 높은 가격에 형성됐으며, 단감과 밤은 아직 출하시기가 되지 않아 이번 가격동결 발표에서 보류됐다. 이 밖에도 두부(1모)와 송편(1㎏)을 각각 전년 대비 18.6%·30.9% 저렴한 1000원·7160원에 준비했다. 조청 등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유과(200g·봉) 및 약과(350g·봉)는 각각 3500원·3000원, 밀가루(1㎏)와 청주(1.8ℓ)는 각각 1350원·9880원에 내놓는다. 이 업체 안태환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08-20 17:21:53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