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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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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고객 '위로 마케팅' 눈길

유통업계가 고객과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이른바 '위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계속되고 있는 우울한 경제사정을 감정적으로나마 돌파하고 고객들에게는 진정성을 통해 접근해 호평을 받으면서 많은 업체들이 이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차(茶) 브랜드 오설록은 아시아 전통의 건강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품화한 프리미엄 티 '멘탈티(Mental tea)'를 출시하면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빼기(-) 공감 더하기(+)'이벤트를 벌였다. 취업고민을 비롯해 연애·건강 등 고민거리 중 위로 받고 싶은 다양한 내용들을 댓글로 달면 각각의 사연에 맞게 스토리텔링이 담긴 위로의 댓글을 전달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수능을 치룬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부모님께 영상편지를 전달하는 '러브맘 프러포즈' 이벤트를 지난 10월 말까지 벌였다. 수험생이 부모님을 위해 영상편지를 촬영하면, 업체에서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수능 당일, 부모님께 자녀의 영상편지를 기프티콘과 함께 전달하는 것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엔제리너스커피도 지난 10월 고객의 주문 멘트에 따라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 방문해 따뜻한 멘트로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이 적용됐으며, 비교적 공손한 말투를 사용하면 20%를 할인해 주는 등 고객 멘트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슈즈 브랜드 크록스는 연말을 맞아 페이스북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따뜻한 인사말'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페이스북에 연말에 듣고 싶은 따뜻한 인사말을 남기거나 다른 참가자의 인사말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따뜻한 크록스 겨울 슈즈와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고객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근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영상·음성·사진 등을 활용한 방식으로 멀티 메시지를 작성해 최대 30년 후까지 보관했다가 이용자가 지정한 날짜에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앱 출시 한달 만에 설치자의 63%가 실제로 편지를 보냈고 이용자 중 91%가 앱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줬다고 한다. 쿠팡은 대표를 포함한 1300여 명의 전 직원들이 각자 일주일에 다섯 통씩 손편지를 이용자에게 보낸다. 임직원들은 편지로 새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과 같은 일상적인 내용과 상품에 대한 설명과 시 속의 한 구절 등을 전하며 친근감을 높인다. 편지를 받은 이용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위메프는 고객감동팀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매월 25건 가량의 손편지를 고객에게 보내고 있다. 이 팀은 민원팀의 ▲불만 접수 ▲외부채널 ▲제안하기 등 다양한 채널을 모니터링하며 손편지를 보낼 고객을 정한다. 특히 위메프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내고 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당신에게 보내는 짧은 사랑 편지' 손글씨 이벤트를 진행해 캘리그래퍼 공병각씨가 직접 쓴 손글씨로 독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 독자 개인의 이름과 함께 처음 구매했던 책, 지금까지 읽었던 책, 좋아했던 분야 등이 함께 노출돼 독자가 과거 자신의 독서이력을 추억할 수 있게 했다.

2014-11-24 17:44:3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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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족(族)',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

롯데마트가 올해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트리를 비롯해 장식용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11월 매출 비중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달 크리스마스 용품의 연간 매출 비중은 17.9%로 5년 전인 2009년의 8.7%에 비해 2배 이상(2.06배)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연간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11월 매출만 증가하는 이른바 '미리 크리스마스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올해도 롯데마트에서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했다. 이처럼 11월에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은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소비재 기업과 유통업체 등 내수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기업들이, 연말 연시 특수 발생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조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변지현 마케팅전략팀장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추석 대목 이후 연말 연시까지 소비 심리를 지속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미리 크리스마스 효과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도 조기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초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를 시작했으며, 주차별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4-11-24 17:32:3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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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커피는 축복입니다!"…성훈식 빈브라더스 대표

지난 주말 서울 코엑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 카페쇼'가 열렸다. 커피와 관련된 32개국 5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룬 행사에 들어선 순간 그윽한 커피 향기 대신 '테크니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이들이 쉴 새 없이 커피를 만들고 시연 행사를 보여주고 있는 한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 곳에서 커피 하나에 목숨을 건 성훈식 빈브라더스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 2명과 커피 사업을 시작했어요. 공동 대표지만 서로 장점과 잘하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까 맡은 업무도 달라지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인터뷰는 인물이 좋은(웃음) 제가 하게 됐어요." 긴장한 빛 없이 신난 듯 말하는 그가 먼저 건넨 얘기다. 성 대표는 서울대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원래는 또래라고 할 수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공간에 대한 고민을 먼저하고 스터디 카페를 운영했지만 곧바로 커피 사업에 발을 내민 것이다.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식음료, 특히 높은 질을 자랑하는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커피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좋은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세웠어요. 좋은 커피라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커피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원두를 찾고 테크닉을 익히고 경험을 쌓게 됐어요."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된 경우였다. 원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사업이었지만 이들은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발로 뛰며 커피를 공부하고 또 공부했다고 한다. 결국 이것이 그들의 강점으로 이어졌고 노하우가 생기면서 커피, 그리고 국내 커피 시장과 산업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노력하는 만큼 이루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은 셈이다. "카페에 원두를 공급하는 B2B 사업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보다 큰 계획과 꿈을 세우면서 직영점도 만들었고 말이죠. 지난해에 처음으로 카페쇼에 참여했는데 부스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왔어요. 그러면서 그 사람들에게 카페 창업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더 연구하게 된 것 같아요." 현재 빈브라더스는 원두 유통부터 머신 판매, 아카데미 사업부까지 커피 사업 전반에 걸친 아이템과 개인 카페 창업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페쇼를 통해 자신을 찾은 소비자가 필요한 부분이 창업이라는 점을 깨닫고 창업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는 아카데미 사업 시스템도 완성된 것이다. 또 이들의 최종 목표는 모든 국민이 맛있는 커피를 먹는 날이라고 한다. 자신들의 커피를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다는 열정 가득한 포부를 간직하고 있었다. 아울러 이들은 꿈 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젊다는 것은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죠. 중요한 것은 그 가능성이 얼마나 원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거예요. 커피가 저에게 축복인 것처럼 자신의 꿈에는 아낌없는 나무가 되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어요."

2014-11-24 16:56:3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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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신세계 '블랙세븐데이즈' 행사 열어…해외 명품 최대 75% 할인

신세계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특수 선점에 나선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동안 SSG.com에서 '블랙세븐데이즈'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반 온라인몰의 상품과 차별화된 '백화점 상품'을 소셜커머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상품할인은 물론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까지 함께 제공돼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할인율은 80~90%에 달할 예정이다. 먼저 행사기간 단 일주일간, 백화점 상품을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나나리퍼블릭 니트(2만7600원)·마리끌레르 스카프(9900원)·지컷 코트(9만9000원)·리바이스 스웨터(2만원)·다반 토끼털 라이너 다운코트(19만원)·어그 아동부츠(8만5000원)·르쿠르제 멀티볼 세트(6만6000원) 등 전 장르에 걸친 대표 인기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 캐나다구스 패딩(96만원)와 함께 드라마 '별그대'의 천송이 코트로 유명한 미스터앤미세스퍼 양털 내피 가죽 재킷도 절반가 수준인 309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제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브랜드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독일의 보이로 전기요는 4만원대의 초특가로 판매하고, 마크 제이콥스·아르마니·티쏘·스톤헨지 등 인기 시계, 쥬얼리 브랜들의 제품을 단 일주일간 한정특가로 99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SSG.com이 엄선한 프라다·지방시·앤드류 & 레슬리를 비롯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역시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한다. 초특가상품들이 대거 선보여지는 이번 '블랙세븐데이즈' 행사에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펼쳐진다. 백화점 상품에는 20% 할인쿠폰, 일반 온라인몰 상품에는 7%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카드사별 최대 10% 청구할인과 모바일앱으로 구매 시 최대 1만원의 적립금까지 제공돼 최대 9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일반 온라인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백화점의 인기상품을 비롯 SSG.com이 엄선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들에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겹쳐 해외 직구 못지 않은 가격 경쟁력으로 11월 쇼핑 특수를 선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인천점·광주점 등 백화점 매장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패션잡화 초특가 행사를 펼친다. 게스·제옥스·락포트·나인웨스트의 겨울 롱부츠, 앵클부츠를 균일가 5만원부터 판매하고, 루이까또즈·닥스·빈폴·시슬리·앤클라인 등 핸드백도 70% 안팎의 세일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4-11-24 06:30:1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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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관념 깬 제품들 '매출 쾌속행진'

'발상의 전환'으로 고객 사로잡아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있다. 잘 변하지 않는 행동을 결정하는 의식이나 생각을 말한다. 늘 그래 왔던 것에 익숙해 변화를 주게 되면 마치 잘못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최근 이런 고정관념의 틀을 깨 오히려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해태제과의 '허니 버터칩'이다. '감자칩은 짭짤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달콤한 버터 맛을 앞세워 없어서 못 팔 정도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출시 초인 9월에는 16위에 머물렀다고 한다. 하지만 10월에는 매출이 4배(336%) 이상 늘면서 70여 종의 감자 스낵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감자칩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프링글스'는 3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던 대형마트 PB(위탁 생산하고 유통업체의 상표를 부착한) 상품에는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대형마트 PB 상품은 단지 저렴하다'는 이미지를 벗기고 기존 브랜드 상품(NB)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최상위 프리미엄 PB 브랜드인 '프라임 엘 골드(Prime L Gold)'를 선보인 것이다. 유기농 프리미엄 상품인 '리얼 과일잼(290g)'의 경우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2배 가량 많이 팔리며 프리미엄 잼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이 일반 PB 상품보다 2배 가량 비싸고, 프리미엄 브랜드 우유 상품과 비슷한 이 업체의 PB상품인 '하루 1000병 귀한 우유(750㎖)'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와 다른 새로운 기능으로 탈바꿈하며 주목받고 있는 상품도 있다. 이사철 상품 포장 용도로 사용되는 '에어캡'과 거실이나 방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설치하는 '놀이방 매트'는 겨울철 알뜰 난방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은 당초 제품 용도를 벗어나 겨울철 실내 외풍 차단 용도로 인기를 끈지 오래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11월 들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자 3주 만에 10만 개 가량 판매됐고, 전월 대비 매출이 377.9% 신장했다고 한다. '아동용 놀이방 매트'도 층간 소음 방지·어린이 부상 방지가 원래 제 역할이었지만 겨울철 보온 상품으로 떠오르며, 11월(1~20일)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베이킹소다'는 요리 재료에서 천연 세정제로 영역이 확장된 품목이다. 베이킹소다 시장은 연 100억원 규모로 올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170% 신장했으며, 롯데마트의 올해(1~10월) 베이킹소다 세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 밖에 '와인=병'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롯데마트가 선보인 페트병 레드 와인인 '레오 드 샹부스탱(1.5ℓ)'은 프랑스 와인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와인 중에서도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에 위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종이 팩 재질로 구성된 미니 와인인 '보니또 팩 와인 상그리아(250㎖)'도 휴대가 편하고 미니 사이즈로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의 남창희 상품본부장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진화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른 관점으로 시도한 작은 변화가 재미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이며 상품의 트렌드를 바꿔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4-11-24 06:19:1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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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화재·안전사고 예방 위한 '모바일 활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롯데백화점이 화재와 안전사고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재가 감지되는 즉시 관리자들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리자들이 공사현장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백화점 측은 지난 10월, 화재감지기가 빛과 열 등으로 화재를 감지되면 관리자들에게 화재발생 장소를 알려주는 문자가 즉시 발송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화재가 감지되면 방재실에서 관리자들에게 무전 혹은 유선상으로 일일이 연락을 취하거나 방송을 통해 알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관리자들에게 화재 사실이 전파되는 시간이 기존 2~3분이 소요됐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30초 이내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시설 안전관리자와 영업관리자들이 공사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영업점에서 매장개편과 인테리어 변경 등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관리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 실시간으로 공사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사현장의 사각지대 위주로 CCTV를 설치해 현장점검 때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모바일로 철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이들 시스템을 본점, 일산점을 비롯한 전국 20개 점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약 5억원을 투자해 전국 40여개 전 점포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화재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속한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설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변경하고 소속인원을 늘리는 등 관련 조직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이 기관들과 함께 시설물 안전사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기술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협력 하고 있다. 전 점포에서는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매일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긴급대응훈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점포별로 인근 소방서와 연계해 직원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강조했다.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10월~11월에는 전 점포에서 재난 대응능력 평가를 위해 '소방경진대회'도 실시한다. 이 대회에서는 가상의 화재상황을 설정해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이 직접 ▲초기화재진압 ▲신속한 고객대피 ▲인명구조 등에 대한 시범을 펼치고 이에 대해 지역 소방서장 및 소방관들로부터 평가 받는다. 이 백화점 홍성철 시설안전팀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초동 대응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바일 등을 활용해 대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4-11-24 06:00: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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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송년모임 '한우육회·현수막' 무료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송년회 준비에 분주하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장소와 메뉴선정에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동창회나 향우회·사은회·회식 등 각종 행사들이 몰리기 때문에 일찌감치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월 평균 25만 명이 찾는 '강강술래'는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비롯해 15명 이상의 소형 단체룸 등 각 매장별로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모임의 성격에 맞춰 품격은 물론 실속 있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자연과 어우러진 매장 내에서 야외 라이브공연과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벽과 파티션에 향수를 자극하는 시골의 정겨운 풍경이나 아름다운 산수를 그린 수묵화를 선보이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힐링 모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12월 말까지 8인 이상 사전예약 때 한우육회를 테이블 당 하나씩 서비스로 제공한다. 20인 이상 예약할 경우엔 한우육회와 함께 현수막도 제작 지원해준다. 단 구이메뉴(정식류·해피아워 제외) 주문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주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한편 12월 3일까지 매장(청담·홍대점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국내산 갯벌천일염 3㎏을 무료 증정한다. 신규가입 멤버십 회원에게도 천일염(3㎏)을 준다. 같은 기간 전 매장에서는 칠칠한우떡갈비(1.08㎏·3만800원), 흑임자한돈너비아니(1.08㎏·1만9600원), 통등심돈가스(2.16㎏·2만3800원), 모짜렐라돈가스(2.16㎏·2만8000원)를 2세트 사면 1세트를 덤으로 추가 증정한다. 또 산타리타 히어로 카버네쇼비뇽 와인을 1병 주문하면 산타리타 히어로 멜롯 1병을 선물로 준다.

2014-11-23 16:25: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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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6일까지 'DJ 쇼킹 파티' 소비자 초청 이벤트 열어

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 이하 밀러)'가 오는 28일 여는 'DJ 쇼킹 파티'를 후원하면서 소비자 초청 이벤트를 벌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클럽 '큐빅(CUBIC)'에서 개최되는 'DJ 쇼킹 파티'는 휴대용 디제잉 장비 브랜드인 '몬스터 고 디제이(Monster GODJ)'의 11번가 판매를 기념하며 기획된 파티이다. 밀러는 그동안 젊은이들의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와 건전한 축제 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자 댄스 음악인 EDM(Electronic Dance Music)장르를 바탕으로 한 뮤직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이번 파티에는 지난 여름, 밀러의 세계적인 디제잉 경연 대회인 '사운드 클래시 2014 in 라스베이거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세계 3위에 오른 DJ 바가지 바이펙스써틴(DJ Bagagee Viphex13, 이하 DJ바가지)이 주요 아티스트로 참가 할 예정이다. 밀러는 이번 파티에 참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50명(동반 1인, 총 100명) 초청한다. 이벤트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밀러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시원한 밀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리 드링크 쿠폰이 제공 될 예정이다. 한편 밀러는 일반 맥주가 생맥주를 열처리하는 방식으로 병 맥주를 생산하는 것과 달리, 독창적인 콜드 필터링공법으로 4번의 여과과정을 거쳐 생맥주를 그대로 병에 담아 부드러움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코스모폴리탄쿨(Cosmopolitan Cool)'을 지향하는 20대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인 'DJ 컴페티션 사운드 클래시(DJ Competition Soundclash)'와 '턴 업 더 나잇(Turn Up The Night)'을 통해 클럽 문화를 선도하며 특히 국내 클럽 문화에 파티 개념을 도입한 맥주이다.

2014-11-23 16:21:4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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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시다 창작요리 콘테스트' 열어

내년 40주년을 맞는 CJ제일제당 다시다가 미래의 '푸드스타'를 배출하고 새로운 소비자층에 맞는 다양한 조리법을 발굴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 초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의 다시다 창작요리 콘테스트는 매회 산학협력 차원으로 진행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평소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CJ제일제당은 좋은 레시피를 요식업소 고객은 물론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지난 4월과 6월에 열린 1·2회 대회는 각각 경희대 조리학과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조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회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들도 쏟아졌다. 중식·일식 퓨전요리인 누룽지나베·해물로제소스 떡볶이·사골해물파스타·고추장닭날개조림 등은 실제 요식업소 레시피 마케팅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올해 세 번째 다시다 창작요리 콘테스트가 열렸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대림대 호텔조리과 재학생 15명이 '다시다로 한 상 차리기'라는 주제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다시다 쇠고기·조개·멸치·해물·닭고기 등 5개 제품을 활용해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모두 2가지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J제일제당 다시다팀 이종식 브랜드매니저는 "대회가 거듭되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다시다를 활용한 한식·양식·중식·일식·퓨전 등 다양한 메뉴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참신한 레시피 개발과 산학협력 차원에서 앞으로도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의 다시다 활용 요리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4-11-23 15:52:3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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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쉽고 간편하게 피자·토스트 만들 때 '올바른 또띠아' 출시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피자·토스트·고기쌈 등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멕시코식 '올바른 또띠아' 3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합성팽창제 대신 우유·통밀·오곡 등을 넣어 만든 반죽을 열풍(熱風)으로 구워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띠아 한 장당 지름크기를 10·1520㎝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말아먹고·구워먹고·찍어먹을 수 있다. 5~10장의 소포장 형태로 남길 걱정이 없어 요리 활용에 편리하다. '올바른 또띠아 우유(225g·5장·3100원)'는 합성팽창제는 빼고 우유를 넣어 만들어 풍미가 고소하다. 20㎝의 지름사이즈로 각종 토핑·토마토소스·치즈를 올려 또띠아 피자를 만들어 먹기에 편리한 크기이다. '올바른 또띠아 통밀(150g·6장·3400원)'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밀가루를 넣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다. 또띠아 한 장을 반으로 접거나 말아서 만들어 먹기 편한 15㎝ 지름사이즈로 샌드위치는 물론 최근 방송에 소개되었던 계란, 야채를 넣은 또띠아 토스트 등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올바른 또띠아 오곡(130g·10장·3600원)'은 통밀·귀리·현미·흑미·메밀 등 5가지 곡물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이 높고 맛이 고소하다. 10㎝ 지름사이즈로 가정에서 고기와 함께 먹는 쌈무 대신 채소볶음과 고기를 또띠아와 함께 싸서 먹으면 이색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띠아는 멕시코 사람들이 즐겨먹는 빵으로 옥수수 가루 또는 밀가루를 얇게 펴서 구워 만든 얇은 팬 케이크 같은 형태이다. 또띠아를 그냥 먹기도 하지만 타코·브리또처럼 다양한 식재료를 채워 넣어 먹는데 주로 쓰인다. 풀무원 생가득 브랜드팀 박성재 PM(Product Manager)은 "최근 요리를 '노동'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등 '취미' '놀이'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올바른 또띠아'도 이런 트랜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또띠아를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근사한 브런치, 레스토랑 요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1-23 15:39: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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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 김장대전'…김장김치·절임배추·김장양념 등 할인·무료 배송

대상FNF(대표 이상철) 종가집이 정원e샵과 함께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를 할인 판매하는 '종가집 김치 김장대전' 행사를 다음 달 31일까지 벌인다. 이번 행사는 절임배추·김장양념·김장김치를 특별판매가에 판매할 뿐 아니라 무료 배송·배송 희망일 지정·사은품 증정·적립금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대전 품목은 각 가정의 김장 특성에 맞게 주문할 수 있도록 실속 김장김치·절임 배추·김치양념 3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또 김장김치와 김치양념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중부식, 칼칼하고 깊은 맛의 전라식으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정원e샵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제품의 '바로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배송지 정보와 배송 희망 날짜를 지정 후 결제하면 된다. 종가집의 25년 노하우와 멸치 육젓으로 맛을 낸 '종가집 풍부하고 깊은 맛 김장김치(10㎏)'와 까나리 액젓과 새우액젓으로 맛을 낸 '종가집 깔끔하고 시원한 맛 김장김치(10㎏)'등은 5만 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배추 절임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을 위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도 특별가에 주문이 가능하다. 최상급 해남산 배추와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절이고 총 7회 세척으로 바로 배추를 사용할 수 있는 '종가집 절임 배추(10㎏)'는 2만 7800원에, 100% 국내산 재료와 멸치·꽁치 젓갈로 남도식 맛을 재현한 '종가집 남도식 양념(5.5㎏)'과 멸치액젓·새우액젓으로 맛을 낸 '종가집 중부식 양념(5.5㎏)'은 각 4만 3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김장김치 구매 시 더블지퍼백을 증정하며,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 구매 시에는 김장 필수품인 손목이 긴장갑도 증정한다.

2014-11-23 15:23:0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