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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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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10명은 요양병원에서 감염

12월 들어 100명 중 10명이 요양병원·시설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국내 발생 구체적 현황과 코로나19 감염 경로 변화 양상을 설명했다. ◆ 성석교회 200명 육박, 요양병원·학교·빌딩·사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교회에서 7주간 부흥회를 열어서 논란이 된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192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거 확진자가 나왔던 용산구 건설현장에서는 14명이 추가 확진 됐다. 건설 종사자 감염에서 가족과 지인으로 감염이 전파됐다.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충남 나음교회, 서산 기도원 관련해서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 119명을 기록했다. 고령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아 방역당국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은 15일 이후 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총 21명이 감염됐다. 전남 화순 소재 가족·요양 병원에서는 14일 첫 확진자 발생 뒤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는 연령을 가리지 않았다. 비교적 어린 나이 학생이 있는 수원, 제주의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수원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10명,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 소재 교정시설, 충북 증평 소재 사우나, 경기도 이천 반도체 회사, 부산 동구 빌딩 사무실 등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집단 감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2월 들어 요양병원 확진자 늘어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주간 감염경로 변화를 살펴보면 12월 들어 요양병원·시설에서의 감염이 2.5%에서 9.8%로 증가(2.5%→9.8%)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감염자의 30.1%가 요양병원·시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40~59세가 직장, 20~39세가 직장과 종교관련, 19세 이하가 교육시설에서 가장 많이 확진되는 것과 대비됐다. 종교시설의 감염도 2주 전 53명보다 약 5배 늘어난 279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위험요인 분석 결과 유증상자 인지 지연, 높은 밀폐도·밀집도, 공용공간거리두기 미흡, 잦은 보호자·간병인 교체 등의 위험요인이 확인되었다며 시설 내 감염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2020-12-17 14:54: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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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생 스파링 폭행 사건, 국민청원 27만명 넘어·주민들은 모금 시작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인천 고교생 스파링 폭행 사건'의 피해 아버지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심경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영종도 소재 한 아파트 내 휴관중인 태권도장에서 가해 학생 2명이 동급생인 A군에게 '복싱을 가르쳐주겠다'며 스파링을 가장해 A군을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A군은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군의 아버지는 MBC 라디오 '표창원의 하이킥'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이가 아직 까지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고 의료진에 따르면 사지마비 증상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통제로 면회 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답답하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당시 너무 갑작스러웠고 긴박했다. 얼떨떨하기도 했으며 황당하기도 했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가해 학생이 조롱 섞인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 현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구성되고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어떤 조치가 필요하겠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A군의 아버지는 감정이 북받친듯 한동안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다가 "제2, 제3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표창원 진행자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가해학생들이 지난 9월에도 폭행 전력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리에 같이 있던 승재현 패널은 학교폭력은 대부분 보호처분으로 불구속으로 수사를 받고, 이번 가해 학생들도 9월 폭행 사건으로 학폭위에서 전학 처분을 받았지만 이의를 제기해 계속 같은 학교를 다녔다며 그 때 강력한 조치가 이뤄졌었다면 이런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영종 지역 학부모들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A군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12월 17일 11시 기준으로 약 200건 이상의 모금 동참 글이 올라와 피해 학생 A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영종도 지역 맘카페 '영맘'은 12월 15일 피해 학생 어머니와 통화하고 본격적인 피해 학생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영맘 카페 회원들은 해당 사건을 청원한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와 탄원서 양식을 공유했다. 현재 해당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 동의 27만 명을 돌파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13:11: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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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화상 입은 아이, 코로나 확진 판정 받은 아버지의 도움 요청에 화상전문의 '출동'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에 대한 진료가 어려운 요즘,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인 몸에 화상을 입은 아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16일에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도와주세요 애가 화상을 입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아이의 아버지가 올린 이 글에는 생후 1년 남짓 돼 보이는 아이가 안면 우측과 상체에 화상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둘째 아이가 라면을 쏟아 화상을 입었다. 119로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아이가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건소와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외래 진료를 알아보래서 알아봤는데 아무 곳도 받아주지 않는다"며 "(확진 사실을) 속이고서라도 병원에 가서 아이 치료를 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를 아이가 겪을 고통에 누리꾼들도 자신의 화상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 병원을 추천해준다거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음날 17일 올라온 같은 아이디로 올라온 '화상입은 아이 아빠입니다' 글에서 아이 아빠는 "16일 저녁 정말 감사하게도 성남 분당구 화상전문병원 원장님께서 구급차를 타고 오셔서 보건소 직원분들과 함께 아이를 치료해주셨다"며 깨끗한 붕대를 감은 아이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기로 했고 구로 소재 병원 외과전문의 분도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정말 어제는 막막했는데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일 뿐입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의 아버지는 이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020-12-17 13:11: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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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틀 연속 1000명 대 코로나19 확진, 서울 전국 유일 확진자 400명 대

수도권 특히 서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7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보다 47명 늘어난 420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12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3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10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6453명(해외유입 500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일 확진자 400명을 넘어선 지역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284명으로 어제보다 36명이 감소했다. 뒤를 이어 인천이 80명, 부산 44명, 경남 30, 대구 20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입도객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제주는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남과 세종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7명, 유럽 5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이 확진돼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3명으로 총 3만 3610명(72.36%)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22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34명(치명률 1.36%)이다.

2020-12-17 10:52: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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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트럼프 행정부와 아마존의 갈등, 제다이 클라우드 사업에도 영향?

트럼프 행정부가 아마존웹서비스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밀어줬을까? 화요일 새롭게 공개된 법원 제출서류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합동방어인프라(JEDI) 클라우드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맡기기로 한 미 국방부의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개입 때문이라는 믿음을 다시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미국 국방부의 IT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작업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 국방부는 민감한 군사·국방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로 MS를 선정했다. 미 국방부는 사업자 선정 재검토를 위해 사건 환송을 요청했으나, 결국 지난 9월 MS를 사업자로 선정하기로 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AWS는 법원 제출서류에서 정치적 간섭이 국방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방부가 MS를 사업자로 선정한 기존 결정을 고수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심화되고 있는 부패한 환경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미 연방청구법원에 해당 과정에 정치적 개입이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16 16:43: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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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마크 저커버그 “인도는 중요한 국가" , 왓츠앱 결제 서비스 강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15일 인도가 주목할 만한 기업가 문화를 지닌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국가이고 이제 막 출시한 결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이브민트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 소유의 왓츠앱은 인도에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인도결제공사(NPCI)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2018년 왓츠앱은 세계 최초로 인도에서 약 100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UPI 기반 결제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UPI는 인도 정부 통합결제 인터스페이스로 여러 은행 계좌가 하나의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으로 통합된 P2P(Peer-to-Peer) 결제 플랫폼이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인도에서 왓츠앱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제 왓츠앱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큼이나 쉽게 친구나 가족에게 송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인도 기관들이 안전한 지역사회와 보다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길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부 팀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도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국가"라고 덧붙였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16 16:43: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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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도 코로나19 뚫렸다... 베트남 유학생 20명 대거 감염

사흘만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스키장·건설현장·대학교·군부대 등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방역본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집단 감염 사례를 공개했다. 먼저 용산구에 있는 한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1명이 감염돼 총 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일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강서구 성석교회와 종로구 파고다타운은 각각 11명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도 파주 소재 한 군부대에서는 총 군인 14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 스키장에서는 12월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대부분 스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스키장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충남 보령시 소재 아주 자동차 대학은 베트남 유학생 20명이 추가 확진돼 총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진과 서산 대전에 걸쳐 전파된 충남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 추가됐다. 전북 김제의 가나안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41명, 종사자 24명, 가족 6명이 감염돼 총 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밖에도 대구 중구·달서구 종교시설, 안동시 복지시설, 제주 고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2020-12-16 15:40: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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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갤러리 <CELEBRATION>展, "과거와 현재의 조화 통해 새로운 가능성 탐색"

더 트리니티 갤러리는 2021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하여 기획전 을 개최한다. '축하'라는 뜻의 이번 전시는 서촌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더 트리니티 갤러리의 재개관을 기념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려는 기원을 담아 기획됐다. 세 작가는 과거의 양식과 현대적 기법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김홍식 작가의 미술관 시리즈는 해외여행과 국제적 문화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해외 유명미술관을 투어하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부식시키고 그 위에 실크스크린으로 이미지를 입힌 작품 속에 보이는 금빛 액자는 미술작품과 마주쳤을 때의 감동을 전달한다. 배준성 작가의 정물 시리즈는 렌티큘러(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 것)로 제작되어 하나의 화면에서 꽃 한 송이와 풍성한 꽃다발의 두 가지 이미지를 보여준다. 생명력 넘치는 싱그러운 꽃들은 생명이 주는 위안과 감동이다. 유의정 작가의 도자작품들은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연결한다. 청화백자 위로 전통문양, 현대적 기호들, 광고 이미지 등 과거와 현대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뒤섞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더 트리니티 갤러리의 이수 전시팀장은 "현대의 예술양식이 역사적인 맥락을 상실하면서 하나의 거대담론으로 통합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시대의 특징들을 반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전적 양식으로 재현된 동시대의 다양한 시각정보들과 현시대의 풍경들은 특정 양식이 지시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현재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전시가 시작되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은 기획전과 주얼리 디자이너 앨리슨 정의 특별 컬레버레이션이 열린다. 갤러리측은 "금속공예와 보석감정을 전공한 앨리슨 정은 금속의 질감이 드러나도록 표면에 굴곡을 내고 기하학적인 구조로 형태를 구성하여 대담하면서도 기품 있는 현대적 조형미로 디자인의 차원을 넘는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 세 작가의전시와 함께 서로 연금술적으로 결합되는 컬레버레이션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전시는 12월 17일부터 2021년 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일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2020-12-16 14:53: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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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사고 피해 아동, "SUV 왜 이리 많냐며 불안해 해"

지난 5월 경주시 동천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어린이를 들이받은 사건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조사 결과 SUV 차량 운전자의 고의성이 인정됐다. 이 사건의 CCTV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의 고의성을 두고 논쟁이 계속됐었다. 사고를 당한 A군의 누나가 1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A군의 상처는 다 나았지만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 요새 도로에 왜 이렇게 SUV가 많이 다니냐고 물어본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 시작은 아이들 시비에서부터 사건의 시작은 사소한 시비에서부터였다. 사고를 당한 A군은 놀이터에 친구 B군과 함께 있었다. 당시 놀이터에 있던 운전자의 딸 C양이 A군과 B군을 향해 "야! 야! 메롱 메롱"하며 시비를 걸자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C양의 어깨를 밀쳤다.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C양의 어머니는 A군과 B군에게 사정과 경위를 들으려 했으나 A군과 B군은 자전거를 타고 자리를 떴다. C양의 어머니는 SUV 차량을 타고 두 아이를 쫓았고 친구 B군이 넘어진 후 역주행을 해 A군을 쫓았다. SUV 차량이 오른쪽 코너를 돌고 나서 A군이 타고 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1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A군의 누나는 C양의 어머니가 사고를 낸 후 내려서 아이에게 한 첫마디가 "니 왜 때렸노?"였고 A군의 어머니가 현장에 오고나서도 아이를 꾸중했다고 밝혔다. 사고 후 조치는 어머니가 지나가던 목격자에게 부탁해서 이뤄졌다. ◆ 국과수는 고의성 인정 C양의 어머니는 A군이 시야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후 공개된 CCTV에서는 사고의 고의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어 사고의 고의성이 사건 처리의 핵심 쟁점이 됐다. 지난 6월 9일 경찰과 국과수는 합동으로 사고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정밀 분석했다. 국과수는 같은 달 18일 차량 운전자의 고의성을 인정했다. A군의 누나는 "국과수에서 특수 안경을 이용해 현장 검증을 한 결과 아이가 운전자의 시야에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이를 발견하기 전까지 SUV의 속력이 12.3㎞/h 였는데, 아이를 발견하고 속력이 20.1㎞/h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했다"고 국과수의 고의성 인정 근거를 밝혔다. 또한 C양의 어머니가 자전거를 들이받고 SUV 차량 바퀴가 자전거를 넘어갈 때까지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도 사건의 고의성을 인정할 수 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스쿨존에서 일어난 사고로 일명 '민식이법'(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차사상의 가중처벌)이 적용돼 특수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인 C양의 어머니는 사회 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행위였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16 14:4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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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는 미국 시민 향한 중환자실 의사의 경고, "이런 불빛 보지 않길 바래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케네스 레미(Kenneth Remi)박사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의 공유했다. 지난 11월 말에 해당 영상이 올라왔는데, 레미 박사는 세인트루이스가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병원에 확진자가 몰려올 때 이 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람이 임종 직전에 겪을 수 있는 현상을 영상으로 표현하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휴대폰으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시작과 동시에 앞 뒤로 심하게 흔들리며 케네스 레미 박사 본인을 비춘다. 그는 "분당 호흡이 40회를 넘고 산소 포화도가 80% 이하로 떨어지면 당신 눈에 보이는 장면은 이럴 겁니다"라며 계속 휴대폰 영상을 앞뒤로 흔든다. 산소포화도가 80% 이하는 매우 심각한 저산소증 상태를 의미한다. 영상 속 케네스 레미 교수는 휴대폰 영상이 흔들림에 따라 커지고 작아지며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인생 최후에 이런 불빛을 보게 될 것이다"며 의사들이 환자의 동공 움직임을 확인할 때 사용하는 라이트를 켜서 영상을 향해 비췄다. 일반적으로 동공 반응 소실은 의사들이 사망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그는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인생의 최후에 이런 불빛을 보지 않길 원한다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미국 코로나 총 누적 확진자는 약 1660만 명이며 사망자는 30만 2000명을 넘어섰다. 12월 14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이 나오고 있으며 1600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목숨을 잃었다.

2020-12-16 13:24:4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