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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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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디지털카탈로그로 맞춤차량 정보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자사 차종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카탈로그는 iOS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MB카탈로그'로 검색하면 된다. 차종 별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각 차종의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장치, 제원, 옵션 사양, 가격 등의 상세 정보와 영상을 제공한다. Configurator 기능 이용 시 선택 사양을 조합해 나만의 차량을 가상으로 꾸며볼 수 있는 맞춤화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제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등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 구매 상담 프로그램인 디지털 세일즈 툴(DST)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DST는 아이패드를 사용해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시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차량 구매 상담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서 출시한 앱인 'iPad POS(벤츠파이낸셜)'가 더해져 차량 구매에 필요한 견적 산출 기능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03-16 09:19:0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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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떨어져도 유럽산 차값은 요지부동

유로화 가치가 1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유럽산 차값은 요지부동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유로 환율은 최근 1유로에 1200원대가 무너지는 등 1년 새 20%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의 공식 가격은 작년과 별반 다름이 없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개별소비세 인하로 올해 들어 배기량 2000㏄ 초과 차량에 대해서는 차값을 100만∼200만원 내렸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2천㏄ 미만의 차에 대해서는 부분 변경 모델이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일부 인기 차종의 차값을 오히려 소폭 올렸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등 나머지 독일 업체 역시 본사의 방침이라며 연초 차값을 최대 2%가량 일괄 인상한 뒤 환율 변동폭을 반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환율이 떨어지면 시차를 두고 가격에 환율 인하분이 반영되기 마련인 다른 소비재들과 달리 자동차 가격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에 대해 수입차 업체들은 "차값은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환율 변동에 따라 즉각적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면 시장에 큰 혼란이 초래된다"며 "구조적으로 환율을 차값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유로화 가치 하락이라는 날개를 달고 올해 국내에서 딜러 인센티브를 늘리고 할인 판촉을 확대하는 등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2015-03-16 08:56:4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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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있게 만든 삼성SDI '3분카레' 배터리는

삼성SDI의 첨단 배터리와 소재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슬림화를 이끄는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갤럭시S6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파우치형' 배터리가 적용됐다. 15일 삼성SDI에 따르면 얇아진 배터리와 기판 틀을 장착한 갤럭시S6는 S5에 비해 두께가 1.3mm 줄었다. 2010년 출시된 갤럭시S와 비교하면 3.1mm(약 30%) 얇아졌다.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배터리 착탈식 스마트폰 모델에 쓰였던 각형 배터리가 파우치형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형태에 따라 크게 원형, 각형, 파우치형으로 구분된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알루미늄캔 대신 3분 카레의 포장재 같은 얇은 알루미늄 파우치에 담는다. 각형에 비해 얇게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슬림화 디자인 적용이 용이하다. 최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의 슬림화 경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갤럭시S6의 날씬한 디자인을 만든 또 다른 요소는 케미칼 소재다. 외장재는 플라스틱 소재에서 메탈 소재로 바뀌었지만, 제품 내부의 기판 틀을 만드는 데에는 고부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기판 틀에는 폴리아미드(PA)에 유리섬유(GF)를 첨가한 고강성 플라스틱이 적용됐다. 이는 얇은 두께로도 견고한 뼈대 역할을 해, 갤럭시S6의 슬림한 디자인을 도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한편 갤럭시S6 엣지 모델에는 삼성SDI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소재인 '인광그린호스트'가 적용됐다. 인광그린호스트는 OLED에서 빛의 삼원색 중 녹색 빛을 내는 핵심 소재다. 그동안 외국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다가, 지난해 삼성SDI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양산하고 있다. 아울러 엣지 모델에는 곡면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유리 봉지재 대신 유기재료를 기반으로 한 박막봉지재(TFE, Thin Film Encapsulation)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가 휘어지는 부분은 충격에 약하고 OLED 내부의 유기물질이 산소나 수분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이에 유리보다 유연한 성질을 갖고 있는 TFE가 대신 사용된다. TFE는 유리보다 가공성이 좋고 강도가 높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주로 쓰인다. 삼성SDI 관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속 첨단 정보통신기술(IT) 기기의 혁신 뒤에는 항상 배터리,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고기능 플라스틱 등 기술이 있었다"며 "전기자동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친환경·고분자 케미칼 등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G::20150315000129.jpg::C::320::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2015-03-15 18:33:2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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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수사서 출국금지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해외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최근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정 전 회장과 관련자 등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2009년 전임 이구택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임기를 남겨두고 돌연 사퇴한 뒤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전 회장은 당시 포스코건설 사장에 선임된 지 3개월밖에 안된 시점이었는데 같은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윤석만 전 포스코 사장을 제치고 회장에 선임됐다. 정 전 회장은 1948년 경기도 수원 태생으로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한 뒤 1975년 엔지니어로 포스코에 입사했다. 포항종합제철 제강기술과장, 생산기술부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부문 부사장 등을 지냈고 2007년 2월 포스코 사장에 올랐다가 2008년 11월 포스코건설 사장에 선임됐다. 정 전 회장은 3년 뒤인 201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해 차기 3년을 보장받았으나 2013년 11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정 전 회장의 재임 기간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업체를 인수하면서 비철강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정 전 회장이 선임된 2009년 포스코의 계열사 수는 35개에 불과했는데 3년 뒤인 2012년에는 2배인 70개로 급증했다. 2010년 3월 지분 40.4%를 인수한 성진지오텍은 2013년 7월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자본이 잠식됐다. 정 전 회장의 후임인 권오준 현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부실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5-03-15 18:12:1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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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비자금 사건…포스코그룹 계열사로 확대

포스코건설 해외비자금조성-포스코P&S 세금탈루-포스코플랜텍 부실기업인수 의혹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사건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포스코그룹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 15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임직원의 100억원대 해외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본사와 임직원 자택을 13일 압수수색했다.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가공·판매하는 계열사인 포스코P&S의 탈세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2013년 9월 포스코P&S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뒤 탈세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4월 포스코P&S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후 수사를 진행해왔다. 포스코플랜텍 등 부실기업인수 의혹 수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2010년 3월 플랜트 기자재 업체인 성진지오텍의 지분 40.4%를 인수해 2013년 7월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했다. 1989년 설립된 성진지오텍은 울산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오일샌드 모듈 제작 업체다. 인수 당시 포스코가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논란이 일었다. 포스코플랜텍은 최근까지 업황 악화와 사업 부진으로 자본잠식되는 등 부실이 심각해 포스코가 자금을 지원해주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2007년 포스코 사장에서 이듬해 11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다시 3개월 만에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돼 5년 간 그룹경영을 이끌었다. 2007년 20여개였던 포스코 계열사는 정 전 회장 부임 뒤 70여개로 늘었다. 정 전 회장 재임 기간 늘어난 계열사 41곳 중 18곳은 자본잠식됐다.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때는 경쟁사보다 2000억원 이상 많은 3조4000억원을 써내 고가 인수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의 재무구조가 나빠질 것으로 보고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포스코는 사업확장 이후 경기 부진과 철강 시황 악화 등으로 실적이 부진해지자 권오준 현 회장의 주도로 계열사를 재매각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에는 선우영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돼 있다. 현직에서 제이유 사건 등을 수사 지휘한 선 전 검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5-03-15 16:53:0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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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해경헬기 추락사고와 비행착각(Vertigo)

안타까운 일이 또 일어났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있는 맹장염 수술이 필요한 7살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악천후 속에서 출동한 해경 헬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13일 오후 8시 27분께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 해상에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B-511 헬기가 추락했다고 한다. 가거도 주민과 공무원들은 짙은 해무 속에서 헬기가 접근하는 소리를 듣고 방파제에서 손전등을 들고 착륙을 유도했다. 하지만 짙은 해무로 불빛을 보지 못했는지 선회 후 재착륙을 시도하는 것 같았다. 선회시도 5초 정도 지날 즈음에 헬기 충돌방지등 불빛이 바다로 뚝 떨어졌다고 한다. 응급환자 어린이는 어머니, 교사, 간호사와 함께 어선을 통해 해군 3함대 함정으로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구 500명가량의 가거도는 목포에서 4시간 30분 동안 쾌속선을 타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섬 지역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에 조차 외면 받아왔던 섬이라고 한다. 사고 헬기인 B-511 헬기는 프랑스제 8인승으로 인명구조장비를 장착한 팬더(Panther) 기종이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서 단원고 학생 일부를 구출했던 헬기다. 야간 항법장비, 자동비행장치, 전자동 엔진조종장치, 응급의료장비, 탐색구조장비와 인명구조인양기(Rescue Hoist) 등을 탑재하고 있는 인명구조 전문 헬기다. 사고 헬기가 추락한 원인은 짙은 해무로 착륙지점 못 찾아 재착륙 시도를 위해 상승 중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짙은 안개 속이라면 항공기 상승자세 판단을 못해 비행착각을 일으킨 상태에서 한쪽으로 경사져 바다에 추락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평형을 유지하는 삼반규관이 귀의 내부부분, 즉 내이內耳)에 위치해 있는데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착각은 언제든지 조건이 되면 발생하고 인간으로서 일단 발생된 착각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시각 등 인체의 감각을 느끼는 부분과 함께 비교해 판단하고 착각이 발생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있으면 몸이 한쪽으로 꼬이고 불편하더라도 평형유지를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지상에서 착각은 다른 고정물체와 비교함으로써 쉽게 회복되지만 공중에서는 고정물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회복이 어렵다. 더구나 짙은 안개속이라면 착각에서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기동은 급 조작으로 스스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번 사고와 유사한 한 사고는 바다상공에서 야간이나 구름 속에서 자주, 거의 연례적으로 발생했다. 그 예로 1990년 공군헬기의 격렬비열도 응급환자 구조를 위한 출동으로 군의관을 비롯한 5명이 사망했다. 2010년 3월 공군전투기 2대가 구름 속에서 강원도 황병산에 추락했고, 이튿날 육군 헬기 1대가 항공기 결함이 없는 상태에서 추락했다. 2011년 야간에 환자구조를 위해 출동한 제주해경 헬기사고도 비행착각으로 밝혀진 바 있다. 사람의 몸은 원래 2차원의 세계에서 살 수 있도록 모든 신체의 운동이 발달해 왔다. 그러나 항공기의 등장과 더불어 인간이 3차원의 세계로 진입한 이후 비행착각을 100% 방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없다. 앞으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이를 대체할 수 있으리란 기대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비행착각에 대비한 심적 자세나 다른 신체감각기관인 시각을 활용한 항공기 자세 계기를 활용한다면 적절한 주의 분배 등을 통해 이 위험을 어느 정도 감소할 수 있다.

2015-03-15 14:08: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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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퇴직 앞둔 근로자 58% 노후준비 없어"

퇴직을 앞둔 현대자동차 근로자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적으로는 10명 중 7명이 국민연금에 의존했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아산·전주공장과 남양연구소에서 일하는 1955∼1959년생 근로자 5052명 가운데 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퇴직 후 삶에 대한 준비 정도'에 대한 질문에서 57.9%(522명)가 '생각만 하고 준비하는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32.4%(292명)는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6.1%(55명)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고,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는 근로자는 3.7%(33명)에 불과했다. 또 재적으로 어떻게 노후준비를 하는지 묻자 79.3%(712명)가 국민연금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4.8%(43명)는 부동산 운용, 4.1%(37명)는 예금과 보험, 3.3%(33명)는 퇴직금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재정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금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노조는 분석했다. '퇴직 후 삶이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42.2%(381명)가 '닥치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다'고 응답했다. 27.1%(244명)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19.1%(172명)는 '불안하고 두렵다'고 답했다. '준비하고 있어 자신감 있다'는 근로자는 11.6%(105명)에 불과했다. 노조는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하고 두렵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노후준비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를 묻자 34.3%(302명)가 '건강악화'를 꼽았다. 33.4%(294명)는 '생계비 등 경제적 어려움', 14.4%(127명)는 '재취업의 어려움'을 들었다. 나머지 8.4%(74명)는 '삶의 의욕 상실', 3.5%(31명)는 '관계단절로 인한 외로움', 3%(26명)는 '주위 또는 사회의 무시나 무관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5-03-15 13:17:1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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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22명 승진인사…윤동준 부사장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는 1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원 22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사측에 따르면 윤 부사장은 포스코 경영혁신실장,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권오준 회장 취임 후 경영전략2실장(전무)에서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는 권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윤 부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끌게 됐다. 오인환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은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입사 후 33년간 마케팅 업무를 해왔다. 1년간 가치경영실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청명 전무도 업무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직무대행을 떼고 가치경영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가치경영실은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재무투자본부, 경영인프라본부 등 4개 사업본부의 업무를 조율하며 회사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송세빈 법무실장, 박성호 기술연구원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학동 포항제철소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총 6명이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광양제철소장과 포항제철소장을 교체하는 등 임원 전보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김홍수 철강기획실장, 이태주 안전생산전략실장 등 7명은 이번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한 새 임원은 이상현 기술연구원 ESC센터장과 주세돈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장 등 9명이다. 오 부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사내이사 임기가 끝난 김진일 사장과 이영훈 부사장은 재선임됐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 의장에 신재철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을 선임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 ▲ 오인환 철강사업본부장 ▲ 송세빈 법무실장 ▲ 박성호 기술연구원장 ▲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 조청명 가치경영실장 ◇ 전무 승진 ▲ 민경준 PT.KRAKATAU POSCO 법인장 ▲ 김정식 GPS제강·용강비정질 PJT팀장 ▲ 정 탁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 이태주 안전생산전략실장 ▲ 김홍수 철강기획실장 ▲ 윤태양 PoBOS솔루션가속화 PJT팀장 ▲ 손창환 철강사업전략실장 ◇ 상무 승진 ▲ 이상현 기술연구원 ESC센터장 ▲ 주세돈 기술연구원 광양연구소장 ▲ 김광수 철강사업본부 마케팅위원 ▲ 하대룡 전기전자마케팅실장 ▲ 김광수 STS마케팅실장 ▲ 박현 환경사회공헌실장 ▲ 임승규 재무투자본부 재무위원 ▲ 민중기 PT.KRAKATAU POSCO, 생산본부장 ▲ 전웅 재무투자본부 연구위원

2015-03-13 16:39:0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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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사 46년 타임테이블 전시회

대한항공은 46년 동안 여행 길라잡이가 된 국제선·국내선 타임테이블을 한 자리에 모아 사내전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운항하는 노선의 출도착 시간표, 공동운항 도시, 기내 휴대물품 및 수하물 규정, 기내식 서비스,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 등 항공 여행 정보를 담은 타임테이블을 국내외 공항 카운터, 시내 발권카운터 등에 비치했다. 창립 이후 1980년대까지는 한국을 상징하는 한복이나 초창기의 유니폼을 착용한 승무원 사진 등을 표지 사진으로 사용했다. 80년대 말에는 88올림픽을 기념하여 올림픽경기장과 호돌이를 표지모델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90년대 들어서는 뉴욕, 파리, 도쿄 등 대한항공 주요 취항지를 소개하는 사진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2005년에는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 객실승무원을 모델로 등장시켜 대한항공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1969년 창립 이래 46년간 연간 최대 70만부 이상의 타임테이블을 발행했다. 2009년부터는 PDF 형태의 타임테이블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제공했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의 보편화로 인터넷을 통한 타임테이블 이용이 증가하면서 종이 타임테이블의 발행을 중단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2015-03-13 15:23:0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