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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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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네이키드 CB1100EX 1550만원 예약판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는 정통 네이키드 바이크 'CB1100EX'를 1550만원에 예약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CB1100EX는 혼다의 과거 CB시리즈의 전통과 오리지널 바이크의 특별함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과 다양한 사양을 추가했다. CB1100EX는 원조 모델인 CB1100과 함께 트윈링 모테기 서킷 혼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CB500Four, CB750F, CB900F, CB1100R과 같은 모델을 계승하면서 디자인, 연료탱크용량, 시트, 사이드 패널, 동승자 손잡이, 헤드라이트 등을 발전시켜 개발됐다. 동력기관은 1140cc 공/유랭 직렬4기통 엔진으로 최대 출력 89ps/7500rpm, 최대 토크 9.2kgm/5500rpm을 제공한다. PGM-FI연료 분사 시스템과 오버드라이브 파이널기어가 추가된 새로운 6단 변속 기어박스의 조합으로 31.0km/L의 연비를 보여준다. 연료는 17.5L까지 주유 가능하다. CB1100EX는 강력한 엔진과 우수한 밸런스를 갖춘 차체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즐거운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견고한 전/후 스포크 휠은 안정된 주행 감각과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면서도 레트로 바이크의 느낌을 더했다. 브레이크는 프론트에 트윈 296mm 플로팅 디스크와 4피스톤 닛신 캘리퍼, 리어에는 256mm 디스크와 싱글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ABS는 기본으로 장착된다. 1960~70년대의 클래식한 혼다의 모터사이클을 계승해 사이드 패널은 동승자 손잡이까지 수평으로 배치해 견고함을 강조했다. 시트는 더 두껍고 부드러워져 라이더와 동승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헤드라이트는 스타일과 핸들바 포지션과의 조화를 위해 25mm 더 높게 설치됐다. 혼다코리아는 CB1100EX의 본격적인 발매에 앞서 이날부터 31일까지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해당 기간 CB1100EX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오일, 필터 교환 및 점검을 2회 받을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을 증정한다. CB1100EX는 레드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5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홈페이지(www.hondakorea.co.kr)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딜러에 문의하면 된다. [!{IMG::20150309000038.jpg::C::480::}!]

2015-03-09 10:16:3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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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클라우드 솔루션 품질인증 획득

효성ITX는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스토리지'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정부 제도다. 공공기관에서 제품 도입 시 가점 또는 우선 구매 대상 선정의 근거로 활용된다. GS인증은 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여타 인증제도와는 달리, 고객이 사용하게 될 실제 운영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갖추어 제품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인증 받는 지표다. 익스트림 스토리지는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이다. 고가의 스토리지 구매나 번거로운 설치 작업 없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사측은 전했다. 2013년 2월 효성ITX가 국내 최초로 특허 받은 분산 스토리지 기술을 탑재했다. 효성ITX는 이번 인증으로 향후 국내 시장의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해 클라우드 시장을 리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발전법이 통과돼 향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2조50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ITX는 스마트워크, 스마트 교육 등 활용도가 높아 정부, 학교 등 분야에서도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ITX는 지난해 6월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산자원 통합 사업에 참여, 각 기관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군자녀 사립고인 한민고등학교의 스마트스쿨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은 "이번 인증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가공인인증기관에서 품질을 검증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공 및 교육, 기업시장에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정책과 이용자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9 09:28: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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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해 금호고속 되찾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을 3년 만에 되찾을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의 금호고속 매각 제안에 대해 이날 중 공문으로 회신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고속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IBK펀드는 지난달 17일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그룹에 금호고속 매각가를 제시한 바 있다.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50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금호고속이 매물로 나올 때부터 인수 방침을 밝혀왔다. 금호고속은 2012년 금호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됐다. 이후 2년의 매각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매물로 나왔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고속 인수를 위한 내부 검토를 막판까지 해왔으며 금액이나 납부 기한, 방법 등 세부 조건을 놓고 IBK펀드 측과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3개월 안에 금호고속 인수 대금을 내야 하는 금호그룹은 계열사 등을 동원해 자금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그룹이 기한 내에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IBK펀드는 공개경쟁을 통해 금호고속을 매각할 계획이다.

2015-03-09 09:04:5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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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한중일 삼국지, 수주 순위 엎치락뒤치락

우리나라 글로벌 1위 탈환 속 중국 수주부진 지속 글로벌시장에서 1·2·3위를 휩쓸며 조선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한 한국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추월에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흔들리고 있다. 월별 수주실적에서 한국은 지난해 10월부터 1위를 지키다가 올해 1월 일본에 자리를 내준 뒤 2월에 다시 올랐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CGT(수정환산톤수) 기준 국가별 수주실적은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2월 전세계 발주량 46척, 118만CGT 중 우리나라는 21척, 69만CGT로 58.1%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이 19척, 39만CGT로 32.7%를 기록했다. 일본은 3척, 9만CGT로 7.2%에 그쳤다. 지난달 일본은 18척, 113만CGT의 수주실적으로 45.1%를 차지하며 글로벌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17척, 83만CGT로 33.3%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중국은 28척, 39만CGT로 15.6%의 비중을 차지하며 3위에 그쳤다. 중국은 지난해 9월 이후 1위 자리를 한국과 일본에 내준 채 2~3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1~2월 전세계 누계 수주량(129척, 368만CGT) 중에서도 한국은 38척, 152만CGT로 41.3% 비중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일본이 21척, 121만CGT로 32.9%를 기록했다. 중국은 47척, 78만CGT에 그치며 21.1%로 3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중국의 부진은 지난해와 비교해봤을 때 무척 대조적이다. 글로벌 발주량 급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전세계 누계 수주실적은 602척. 1198만CGT로 올해 대비 척수 기준 4배, CGT 기준 3배를 넘는다. 이 기간 중국은 260척. 463만CGT로 점유율 38.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07척, 372만CGT로 31.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일본은 142척, 243만CGT로 20.3%에 그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국의 지속적인 수주 부진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최근 5개월 동안 중국의 월평균 수주량은 50만CGT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국의 수주 부진은 벌크선 시황악화가 원인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초 전세계 수주잔량은 5048척, 1억1176만CGT로 지난달에 비해 99척, 192만 CGT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324척, 4370만CGT로 39.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국(834척, 3238만CGT, 29.0%)과 일본(936척, 1968만CGT, 17.6%)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준 국가별 인도량은 총 108척 224만CGT 중 한국(24척, 84만CGT, 37.2%), 중국(48척, 82만CGT, 36.5%), 일본(22척, 34만CGT, 15.3%) 순으로 집계됐다.

2015-03-09 08:54:1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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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일의 항공세상] 해리슨포드 사고로 본 비상착륙시 승객대처 요령

영화 '인디아나존스'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며칠 전 항공사고를 당했다. 2차 대전 때 사용됐던 군용기를 취미로 비행하던 중 엔진 이상으로 비행장이 아닌 골프장에 비상착륙하다가 항공기가 파괴돼 머리 부분의 부상을 입은 것이다. 최근 대형 여객기들이 눈이나 비가 와서 미끄러운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착륙 방향 유지를 적절하게 하지 못해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앞바퀴가 부려져 지상에서 비상탈출을 하는 사고가 몇 건 있었다. 지난 4일 승객 224명을 태운 터키항공 소속 에어버스 A330 여객기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일으켰다. 항공기의 앞바퀴가 부러지면서 급작스럽게 정지하는 바람에 승객이 다치고 공항운영을 사실상 중단했다. 네팔에는 해당 항공기를 끌어낼 장비가 없어 공항이 폐쇄되고 인도에서 장비를 가져와야만 활주로에 정지된 항공기를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여파는 우리나라 인천공항에도 영향을 미쳐서 히말라야로 트래킹가려는 손님들을 태우고 출발하려던 항공기가 인천공항에서 카트만두공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5일 오전 애틀랜타를 출발해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착륙한 델타 1086 항공편이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뒤 울타리에 충돌했다고 밝혔다. 당시 여객기에는 125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행장 외각 울타리와의 충돌로 인해 일부 승객이 다치고 항공기의 앞부분과 앞바퀴가 파손됐다. 대형 항공사의 항공기를 조종하는 기장들은 눈이나 비가 올 때에도 이륙이나 착륙을 한 경험이 많다. 미끄러운 활주로에 착륙하는 절차도 수시로 교육을 받는다.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해당 기종의 시뮬레이터에서 1년에 2번 이상 '미끄러운 활주로에서 착륙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것이다. 그러나 항공기의 착륙 속도가 워낙 고속이고 바람도 측풍으로 강하게 불면 바람을 받는 표면적이 크다보니 항공기가 한 방향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기장은 전문용어로 크레빙(Crabing, 게걸음)이나 윙로우(Wing low, 한쪽날개경사) 등의 방법을 사용해 활주로 중앙에 정확한 착륙을 시도한다. 하지만 활주로가 얼어있는 경우나 호우같이 많은 비가 장시간 오는 경우에는 항공기가 미끄러질 위험성이 크다. 안전을 고려해 공항을 운영하는 공항당국에서 활주로의 미끄러운 강도를 점검해 기준치 이상이면 착륙을 못하도록 공항을 폐쇄함으로써 항공기 사고를 예방한다. ' 해리슨 포드도 머리를 다쳤듯이 착륙 시 항공기 사고로 손님 대부분은 머리 부분을 많이 다친다. 급작스러운 감속이나 라과디아 공항 착륙 사고와 마찬가지로 지상 장애물과 충돌하면 사람의 몸도 뉴턴의 '관성의 법칙'에 의해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이때 제일 많이 충격을 받는 부분이 머리와 목뼈 부분이다. 자동차가 급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을 때와 유사한데 항공기 내에서는 '브레이스 포지션'(Brace Position)을 취해야 한다. 브레이스 포지션은 두 손을 깍지 낀 채 머리를 감싸고 팔을 앞좌석 등받이에 붙이는 자세다. 앞에 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감싼 뒤 머리를 무릎에 대야 한다. 이 자세는 항공기의 급감속이나 지상 장애물과 충돌 시 순간적인 급정지를 하더라도 머리와 목뼈 부분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부상을 당하더라도 부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항공기에 탑승하면 의자 전면 앞좌석에 있는 '비상시 승객절차'에 그림으로도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지상에서 이륙 전 승무원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좌석벨트 착용 △구명동의 착용 △산소마스크 착용 등은 승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다. 가장 중요한 비상탈출 시 나가야 할 '비상구 위치'는 승무원이 직접 손으로 방향을 가리켜 알려주니,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항공편 이용이 출퇴근처럼 일상화된 요즘, 탑승객 개개인이 승무원의 안전브리핑과 비상시 승객절차를 숙지할 때 보다 안전한 항공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2015-03-08 16:33: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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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일본고교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전날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8회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작년 12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일본 고교생 32명이 참가했다. 심동섭 주일한국문화원장,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가네와카 토시유끼 도쿄여자대학 특임교수,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본선대회는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특별상 8명, 지도교사상 1명, 총 17명이 본상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7월 본선 입상자들을 초청해 일주일 간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 볼 수 있는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 촌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쿄학예대학 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5학년(우리나라 고2에 해당) 쓰찌야 메이(17)양은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어 공부를 해왔는데 말하기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해서 한국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IMG::20150308000080.jpg::C::480::일본 도쿄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7일 열린 8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3-08 13:29:0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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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회사 SNNC, 2공장 준공해 생산량 2배로

포스코의 자회사 SNNC가 광양에 2공장을 준공해 생산량을 약 2배로 늘렸다. SNNC는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을 생산하고 있다. 6일 SNNC는 전남 광양 페로니켈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미셸 콜랭 프랑스 정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측에 따르면 2기 증설사업은 총 투자비 4806억원(7부두 포함)을 들여 원형의 1기와 달리 사각 형태의 전기로를 증설하는 작업이다. 2011년 합작사 간 투자협약을 맺은 후 추진돼 왔다. 포스코는 SNNC가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부터 출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뤄냈다고 전했다. SNNC는 생산능력이 순 니켈 기준 현간 3만t에서 5만4000t으로 늘어나고 니켈의 자급률은 8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 광석 전용 부두를 마련해 물동량이 늘어도 선박 체증 없이 조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니켈제련 업계 최초로 연속식 하역기(CSU)를 적용한 니켈 광석 전용 하역설비도 갖췄다. SNNC는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업체인 SMSP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설립했고 페로니켈(니켈 20%, 철 80%)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 판매한다. 권 회장은 "앞으로 SNNC는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SMSP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3-06 14:05:4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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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소재 폴리케톤 상용화 위한 시범사업 운영

효성은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상용화를 위한 창조경제 플래그쉽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을 갖고 민관협력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은 최근 WPM(World Premier Materials·세계일류소재 개발사업) 사무국, 폴리케톤 수요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창조경제 플래그쉽프로젝트 본격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사측에 따르면 창조경제 플래그쉽프로젝트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단기성과 창출이 가능한 과제 중 산업발전이 조속히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첨단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등 3개 분야가 지난 1월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서는 효성과 WPM 사무국, 폴리케톤 수요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WPM 사업을 통해 얻은 폴리케톤 소재의 개발 경험과 수요업체에서 보유한 성형가공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폴리케톤 소재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공업체는 폴리케톤 소재의 고속성형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으며, 수요업체는 폴리케톤 부품 설계 및 사용 등을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WPM 사무국은 플래그쉽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고, 시장조성 등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나기용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정책과장은 "폴리케톤을 포함한 10대 세계일류소재를 조기에 상용화함으로써 소재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전후방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산업전반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폴리케톤이 우리나라 소재산업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축으로서 국가브랜드 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산자부의 WPM 사업 지원을 받아 2013년 11월 세계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 관련 중소기업과 협력해 핵심 생산기술 개발과 시장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폴리케톤 상용화에 위해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는 유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로부터 폴리케톤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어 시장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사측은 전했다.

2015-03-06 10:41:3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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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여사원 희망퇴직 반발

현대중공업 사측이 여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자 노동조합이 반발에 나섰다. 현대중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6일 민주항해 소식지에서 "회사가 고졸 여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가장한 권고사직을 사업부별로 진행하고 있다"며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에 대해 강제퇴직을 한 것처럼 조합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도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여사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250여 명의 조합원들은 '(회사에서) 개별 면담이나 집단 간담회 등을 통해 권고사직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는 여사원들에게 '고졸 출신 여사원 전체가 대상이다'며 희망퇴직 신청 압력을 넣었다고"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회사 김환구 부사장이 '희망퇴직을 원하는 여사원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알아보라고 했을 뿐 강요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4일부터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1주일간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회사는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게 최대 40개월의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장기근속 대상 포상과 명예 승진 등도 제시했다. 사측은 "일시적인 자금 부담은 있지만 여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와 건의 등 일부 여론이 있어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선에서 희망자에 대해 퇴직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1500명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단행,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3-06 09:52: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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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총 맞아도 안 터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속도낸다

폭발사고 막기 위해 액체전해질과 분리막을 고체전해질로 대체 리튬이온 배터리 활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폭발사고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총알이 관통해도 터지지 않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5일 삼성SDI에 따르면 배터리 사고의 대부분은 충격에 의한 폭발이 원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음극과 양극이 분리막을 중심으로 분리돼 있는 형태인데, 충격을 받아 분리막이 훼손돼 양극과 음극이 만나 열이 발생하게 되고 열을 받은 전해질이 기체로 변화하면서 폭발로 이어지게 된다. 삼성SDI는 이러한 폭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액체전해질과 분리막을 고체전해질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체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음극과 양극이 접촉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중간에 놓인 고체전해질이 훼손되더라도 액체전해질과는 달리 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전고체(全固體) 배터리(All Solid Battery)'라고 부르는데,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흐르지 않는 특성 때문에 총알이 관통해도 터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에 강한 배터리가 될 수 있다.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더불어 삼성SDI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과충전, 과방전, 과열 등을 방지하는 안전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제품 생산 전 배터리 발화 환경을 모사한 혹독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용도별 기준에 따른 4대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출하한다는 설명이다. 4대 안전성 테스트 평가 항목과 방법은 관통(못으로 배터리를 뚫는 테스트), 충돌(무게 추 낙하 등 강력한 외부 충격을 가하는 테스트), 압축(강한 힘으로 배터리를 구부러트리는 테스트), 열노출(높은 열에 기준시간 동안 노출시키는 테스트) 등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납축 배터리 시장 규모는 320억 달러(약 34조원)로,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2배에 달했다. 지난해엔 납축 배터리 시장 중 15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가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됐다. 이는 점차 가속화돼 2020년에는 대체 시장 규모가 68억 달러(약 7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중금속인 납을 사용하는 납축 배터리에 비해 유해물질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납축 배터리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한편 에너지밀도가 높고 출력이 좋으며 수명이 길고 △ 냉난방 등 환경 유지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납축 배터리와 비교해 환경적 제약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모바일을 바탕으로 한 소형 정보통신기술(IT) 기기용 시장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승기를 잡았고, 전동공구를 비롯한 뉴 어플리케이션 분야와 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어플리케이션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납축과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쟁이 중대형 산업기기용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골프카트, 전기자전거, 자동차, 비상전원공급장치(UPS), ESS용 시장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IMG::20150305000301.jpg::C::480::}!]

2015-03-05 18:43:29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