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정필
수출입은행, 세계 392개 은행 정보수록 편람발간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세계 52개국의 은행산업 현황과 세계 392개 은행의 주요 정보를 수록한 '2015 개도국 은행 편람'을 16일 발간했다. 수은은 2004년 이후 격년으로 개도국 은행 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2013년 발간한 편람과 비교하면 이번 책자에는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의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해 튀니지, 바레인, 볼리비아, 크로아티아 등 신규국가와 60여개 은행의 정보를 추가로 수록했다. 52개 국가의 은행산업 현황과 392개 은행의 주요 재무지표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 나라 은행에 대한 해당 정부의 지원 정책과 바젤 III 도입 등 규제·감독 관련 주요 이슈, 은행별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관련 주요 재무지표, 시장점유율, 총자산 대비 순이익 등 해당 국가에서의 시장지위, 대출 포트폴리오 등 은행 사업의 구성 등을 망라하고 있다. 부록편에는 은행조사기관인 The Banker가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들의 주요 재무지표와 3대 신용평가기관(Fitch, Moody's, S&P)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수록해 은행간 비교가능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은행산업 현황, 국외신용평가기관(Moody's, S&P) 은행업 평가방법론, 바젤 III 협약 개요도 새롭게 추가했다. 수은은 정보 수요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은 홈페이지(수은 3.0 정보공개 세부추진과제)에 발간된 편람을 게시하고, 발행본 1000부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2015-12-16 10:59:05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핀테크지원센터, 상하이서 한-중 핀테크기업 교류행사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Fintech Demo day in China'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4차 Demo day(8월 27일)에서 발표했던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핀테크 지원센터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Demo day의 연장으로써, K-Global 차이나(15~16일) 행사와 연계해 국내 핀테크 기업 해외 IR(Investor relations)을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서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한·중 핀테크 기업 간 기술교류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핀테크 지원센터를 방문하였던 국내 우수 핀테크 기업 중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5개 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중국에서는 핀테크 유관기관, 중국 금융회사 및 IT(정보기술)기업, 투자자, VC(벤처캐피탈) 등 총 6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기술에 관심을 표하며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금융위원회 고승범 상임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개최된 첫 번째 해외 데모데이 행사가 한중 간 핀테크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양국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플레이어와 서비스로 상징되는 핀테크 육성은 금융개혁의 핵심과제이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핀테크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합동 해외 IR, 글로벌 핀테크 육성기관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5-12-16 10:10:33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한은 금통위, 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 2.0% 설정

한국은행이 2016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기준 2.0%로 설정했다. 현행 중기 물가안정목표의 적용기간(2013~2015년)이 연말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정부와 협의를 거쳐 2016년 이후 중기(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를 2.0%로 의결했다. 금통위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중기 물가안정목표는 우리경제의 기조적 물가 흐름,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 향후 물가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로 확정됐다. 우리나라의 기조적 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은 금융위기 이후 경제구조 변화로 인해 2012년을 전후로 2% 내외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구조 변화, 잠재성장률 둔화, 글로벌화 진전 등으로 수요·공급 측면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됐다. 안정, 성장,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우리경제에 가장 바람직한 인플레이션 수준을 의미하는 적정 인플레이션(optimal inflation)은 2% 내외로 추정됐다. 적정 인플레이션은 우리경제가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의미한다.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경기상황, 원자재가격, 경제구조 변화 추이 등 제반 여건이 비춰 물가가 당분간 비교적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6년에는 새로운 목표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7∼2018년에는 대체로 2% 내외로 전망됐다. 주요 물가안정목표제 국가 사례를 보면, 경제가 불안정하거나 도입 초기인 국가들은 물가목표를 3% 또는 그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으나 경제가 안정된 선진국은 대부분 2%로 설정한다. 한은은 우리경제의 발전단계, 개방화 등을 감안할 때,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목표를 도입할 여건이 성숙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2015-12-16 10:00:00 이정필 기자
여야 지도부, 선거구 획정안 합의도출 실패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자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인 15일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겠다던 계획은 무산됐으며, 총선 출마 희망자들은 위헌 결정이 난 현행 선거구 체제하에서 일단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여야는 확정안 합의 불발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본회의도 열지 않기로 해 이미 두 차례 연장했던 정개특위 활동도 이날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국회가 연말까지도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 헌재 결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선거구는 모두 무효가 되며, 예비후보들의 자격도 박탈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7시간 가까이 계속된 마라톤 협상에서 쟁점인 지역구 의원 수 문제와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새누리당은 지역구를 7석 늘리고 비례대표를 그만큼 줄이자고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지역구를 줄이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맞섰다는 후문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배분할 경우 특정정당이 확보할 수 있는 의석수의 절반가량을 보장하도록 지역구 당선자 수와 연동해 비례대표 당선자 숫자를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새정치연합은 또 선거 참여 연령을 만 18세(고등학생 제외)로 낮추는 방안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기업활력제고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연내 처리하자고 역제안하고 새정치연합이 다시 이를 거부했다. 여야는 앞으로 협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다음 회동 날짜나 본회의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헤어졌다. 정 의장은 16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날 협상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16일 선거구 획정안이 연말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획정안의 본회의 직권상정을 준비하는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의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협상의 여지가 더 있다고 보고 여야에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정 의장은 여야 협상이 그래도 평행선을 달리면 여야가 내놓은 모든 안을 소관 위원회에 상정, 연말로 심사 기일을 지정하고, 기일까지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직권상정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도 정개특위 해산에 따라 선거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제출해 정 의장의 직권상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협상 직후 "오늘부로 정개특위 시한이 끝난 만큼 관련 법안(심의)은 안행위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일단 정 의장과 새누리당의 직권상정 처리 방침에 반발하면서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협상의 문제이지 비상사태의 문제가 아니므로, 의장에게 절대로 직권상정이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2015-12-15 21:46:05 연미란 기자
서울변호사회, 김학의 전 차관 변호사 등록거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변호사 등록을 거부당했다. 그는 건설업자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15일 상임이사회에서 김 전 차관의 변호사자격 등록 부적격 및 입회 거부를 결정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달아 물의를 일으키고 사직한 A씨도 변호사 등록과 입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서울변회는 "김 전 차관이 공직자로서 향응을 받은 점에 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 '혐의없음' 결론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정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무원 재직 중 위법행위로 인해 퇴직한 경우로 볼 수 있어 변호사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현저히 부적절하고 변호사법이 규정한 등록거부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법 제8조 제1항 제4조는 공무원 재직 중 위법행위로 형사소추·징계처분을 받거나 위법행위와 관련해 퇴직한 사람의 변호사 등록을 거부할 수 있게 했다. 서울변회는 '댓글 판사'도 법관 재직 시 수천 개의 특정 지역 비하, 특정인 모욕, 정치편향적 댓글을 단 것은 법관윤리강령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행위여서 법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사표를 제출해 징계 처분을 모면한 사정 등을 봐도 변호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변호사 자격이 있더라도 지방변호사회를 거쳐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하지 않으면 로펌에서 일하거나 개인 법률사무소를 차릴 수 없다. 변호사 등록 여부는 대한변협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만, 지방변호사회가 등록을 거부한 인사를 대한변협이 받아준 전례는 없다. 반면 김 전 차관은 입장문에서 "경찰과 검찰이 재직 중 직무관련 위법행위는 물론 직무관련성이 없는 모든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심도있는 조사를 해 결론을 내렸고 사법부의 판단까지 받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사건 초기 발표됐던 왜곡된 언론 보도를 그대로 인용하듯이 발표해 당사자를 매도하고 있다.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도 없이 당사자와 가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초 수사기록을 제출하려고 했지만 서울변회가 진술서 내용을 언론에 유출하는 일이 있어 수사기록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대한변협의 심사절차에는 가능한 수사기록 일체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12-15 21:24:49 연미란 기자
안철수 의원, 새정치연합 주류 순혈주의·온정주의 비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5일 고향인 부산에서 친정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 여망을 정치적 소명으로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새정치연합은 평생 야당하기로 작정한 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자신의 탈당을 비난하는 데 대해서는 "다른 사람을 무조건 배척하고 비난하는 것이 집권과는 계속 멀어지는 그림"이라며 "물이 천천히 뜨거워지면 따뜻해서 안락하게 있다가 물 온도가 올라가서 죽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다. 또 "그냥 봉합해서 그대로 가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질 것이다. 무난하게 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10대 혁신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수술이 필요한데 항생제를 준 격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인물 영입 3원칙으로 ▲반(反)부패 ▲반(反)이분법 ▲반(反)수구보수를 제시하며 정치 세력화의 구상을 첫 공개했다. 반부패 사례로는 막말과 갑질을, 이분법적 사고로는 순혈주의와 폐쇄주의, 온정주의, 이중 잣대 등을 꼽았다.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 시절 제안한 부패척결과 낡은 진보 청산 등 혁신 원칙의 연장선상으로, 새정치연합내 친노 강경파와 86운동권 출신 인사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거듭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의원은 인물 영입에 있어 반수구보수 원칙에서 합리적·개혁적 보수는 제외해 협력의 여지를 열어두는 등 외연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안 의원은 신당 창당 시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질문"이라며 "그저께까지도 저는 탈당할 줄 몰랐다. 이제 시작"이라고 웃어 넘겼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 지역 기자단과 오찬 및 티타임, 지역 방송사 인터뷰를 하며 지역 언론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가 간담회에 참석하고 지역 보육시설 '이삭의 집'을 방문하는 등 이날 하루만 6개 일정을 소화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 비공식 일정으로 지역 지지자 모임인 부산내일포럼 송년회 행사에도 참석했다. 부산내일포럼은 참석자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 탈당 여부를 기재하도록 하는 등 본격적으로 탈당 및 세결집에 대비했다. 행사장에는 "안철수의 새로운 시작,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안 의원이 탈당 후 지방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 부산 방문이 처음으로, 안 의원은 탈당을 불사한 '최후통첩' 뒤 칩거 첫날인 지난 7일에도 부산을 찾았다. 안 의원이 부산을 중시하는 것을 두고 안 의원이 자신의 고향이자 전통적 야도였던 부산에서 제2의 '안풍(安風)'을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광주, 다음 주 대전을 방문하는 등 전국 순회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5-12-15 20:19:40 연미란 기자
[내일날씨] 16일 전국에 눈…수도권 아침 영하로

16일 전국에 눈이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경기 남부에서 눈(강수확률 60∼80%)이 시작돼 낮에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 지방, 경상남북도 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북 내륙에서는 눈 대신 비가 내릴 수도 있다. 눈은 밤 들어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낮까지, 충청 내륙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전북 내륙, 제주도 산간에 다음날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9도로 전날보다 많이 떨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5.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낮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서해상과 남해상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한편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구름많음, 구름조금] (-3∼1) ▲ 인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2∼2) ▲ 수원 :[구름많고 한때 눈, 구름많음] (-3∼2) ▲ 춘천 :[구름많음, 구름조금] (-4∼3) ▲ 강릉 :[구름조금, 구름조금] (1∼6) ▲ 청주 :[구름많고 눈, 구름많고 가끔 눈] (0∼3) ▲ 대전 : [구름많고 가끔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세종 : [구름많고 가끔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전주 : [구름많고 눈, 구름많고 가끔 눈] (1∼3) ▲ 광주 :[구름많고 한때 비/눈, 구름많고 비/눈] (2∼4) ▲ 대구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눈/비] (2∼5) ▲ 부산 :[구름조금, 구름조금] (4∼9) ▲ 울산 :[구름조금 , 구름조금] (3∼8) ▲ 창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4∼8) ▲ 제주 :[구름많음, 구름많고 비/눈] (6∼7)

2015-12-15 20:05:13 연미란 기자
초읽기 들어간 검찰 고위간부 인사…예상보다 폭 커져

초읽기에 들어간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애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번 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검 차장과 서울고검을 비롯한 전국 5개 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고검장급 직책 9자리에 누가 보임될지가 정해진다. 기존 검사장급 인사의 전보 인사와 검사장 신규 승진자도 함께 결정된다. 고검장 직급에 포진한 사법연수원 17기 4명 중 김경수 대구고검장과 조성욱 대전고검장이 용퇴하면서 검찰이 조직 안정보다는 분위기 쇄신을 택한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보고 있다. 검찰 연소화를 막고 조직 안정을 위해 17기 고검장 4명이 모두 남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2명이나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퇴임을 앞둔 임정혁 법무연수원장의 직책을 포함해 현재 4자리인 고검장 공석이 6자리로 늘어난다. 이는 고검장 승진 규모 증가, 승진 못 한 검사장들의 줄사퇴, 검사장 신규 승진 확대로 이어진다. 조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직의 글을 남겼다. 그는 "검사의 소임을 무사히 마치고 새 길을 가려 한다"며 "검찰 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글의 말미에는 청마 유치환의 시 '행복'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고검장도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결심하고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검사장급 인사들의 사직서 제출도 잇따랐다. 전날 정인창 부산지검장에 이어 강찬우 수원지검장과 오광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도 이날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리고 사직을 공식화했다. 강 지검장은 "10여년 전 썼다가 간직했던 사직서를 드디어 오늘 제출했다"면서 "산을 오르면 내려가야 하듯이 이제 하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맙고 행복했다"고 썼다. 오 국장은 "그동안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받았다"면서 "법무·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조직이 되기를 온힘을 다해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검장과 강 지검장, 오 국장을 포함해 사법연수원 18기 검사장 중 6∼7명이 법무부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고검장과 정 지검장, 강 지검장 등은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이어서 검찰 고위 간부 중에 PK 출신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도 있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키워드는 '발탁'이라는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연수원 기수가 낮은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눈에 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18기 검사장 중에 고검장으로 승진할 인사가 3∼4명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있다. 법조계에서는 18기 중 이미 고검장으로 승진한 김주현 법무부 차관 외에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과 문무일 대전지검장, 이영렬 대구지검장 등이 고검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5-12-15 19:49:29 연미란 기자
심학봉 전 의원,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혐의 구속

심학봉 전 국회의원(54)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15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김종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심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형진휘)는 앞서 지난 13일 오후 심 전 의원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중소기업 A사를 정부의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무원을 연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다른 업체와 납품 거래를 하는 것처럼 꾸며 심 전 의원 측에 돈을 전달했다. 검찰은 심 전 의원이 측근을 통해 A사 측에 7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사건 관련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심 전 의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적용했다. 녹색 수의를 입은 심 전 의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끝나자 고개를 푹 숙인 채 황급히 법정을 빠져나갔다. 심 전 의원은 10월 12일 의원직 제명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자진사퇴한 바 있다.

2015-12-15 19:43:0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