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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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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이 석유화학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자동차 산업은 석유화학업계가 제품공급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시장이다. 자동차업계가 중량 감소를 통한 연비향상 실현을 위해 기존 철강소재 대신 플라스틱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철강 소재는 두께를 줄이는 대신 강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중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획기적인 중량감소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자동차는 각종 일회용 제품, TV, 세탁기 등 전자제품 등과 비교해 대당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양이 월등히 많다. 자동차 1대에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구성비율은 약 8% 수준이다. 1500kg 중량의 중형차 기준으로 120kg 정도의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셈이다. 이처럼 석유화학업계의 완성차 부품공급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파업이 유화업계의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 또한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23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생산이 지연된 차량이 1만800여대로 2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중형차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약 1300톤의 플라스틱 부품 납품이 함께 지연된 셈이다. 한화토탈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하는 복합 PP(Polypropylene) 규모는 월 약 4000 톤이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가공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는 물론 가공업체에 원료를 납품하는 석유화학사의 경영과 공장가동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2015-10-06 14:00:1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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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아우디 배출가스 조작사건 2차 소송 제기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정인진, 이원일)이 6일 폭스바겐에 대한 2차 소송을 냈다. 바른은 이날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2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바른은 지난달 30일 1차 소송 후 약 1000여 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500여 명이 소송 제출 서류를 보내 올 정도로 해당 차량 소유자들의 관심이 커 사실상의 집단 소송인 2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에 따르면 2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 개인 또는 법인 리스 이용자 등 38명이다. 바른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소송 제출 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주 단위로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하종선 변호사가 담당한다. 하 변호사는 한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양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자동차 결함 관련 제조물책임 소송, 항공기 사고 등을 맡아왔다. 자동차회사에서 10년간 법무실장을 역임했고 보험회사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차량 관련 소송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바른은 설명했다. 하 변호사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모델 소유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돼 중고차 판매 가치가 하락해 피해를 입은 소송도 별도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대기환경보존법 위반과 소비자 기망 행위가 명백하고, 독일 폭스바겐 및 아우디 본사가 이를 시인하고 사과하며 해당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승소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이 자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손해배상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그 금액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소송에 같이 참여하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10-06 11:27:49 이정필 기자
폭스바겐 "EU 판매 800만대에 조작장치 설치" 보고

폭스바겐이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된 디젤차 800만대에 배출가스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설치됐다고 독일 연방의회에 보고했다.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는 5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이 지난 2일 지역구에 폴크스바겐 생산기지가 있는 독일 연방의회 의원들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편지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부 대변인을 지낸 토마스 슈테크 폭스바겐 부회장과 미하엘 얀센 폭스바겐 베를린지점 대표가 서명했다.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차량은 EA189 EU5 1.2ℓ·1.6ℓ·2.0ℓ 디젤엔진이 장착된 800만대다. 폭스바겐은 전 차량을 공장으로 리콜하겠다며, 이를 위한 비용 일체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원들에게 몇몇 임직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죄한 뒤 감독이사회가 독일과 미국의 법률가들의 도움을 받아 철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독일 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압박하에 눈속임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7일까지 문제해결방법을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앞서 사측은 전 세계 디젤차 1100만대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은 미국에서 48만2000대, 독일에서 280만대, 영국에서 119만대, 프랑스에서 94만6000대가 각각 판매됐다.

2015-10-06 11:09:1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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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서 최고의 외항사로 선정

대한항공이 러시아를 취항하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서 진행된 '2015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 부문 외국항공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2015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는 러시아 유력 잡지사인 '비즈니스 트래블'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러시아로 취항하는 항공사를 비롯해 호텔, 컨퍼런스, 여행사 등 여행ㆍ관광업계 각 분야를 평가, 우수 업체를 선발한다.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는 러시아를 취항하는 항공사들 중 후보로 지명된 1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1위는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 2위는 대한항공, 3위는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항공이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신기재 운영, 항공서비스 품질, 동남아·일본·대양주 등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가석에 앉아도 바로 통로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인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도입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모스크바 주5회, 상트페테르부르크 주3회, 블라디보스토크 주7회 등을 운항하고 있다.

2015-10-06 10:15:1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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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태지만 티구안 9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2.0% 증가한 2만381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9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7027대보다는 19.7% 증가했다. 2015년 누적대수 17만9120대는 전년 동기 14만5844대보다 22.8% 증가한 수치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329대, 비엠더블유(BMW) 3,506대, 아우디(Audi) 3,401대, 폭스바겐(Volkswagen) 2,901대, 포드(Ford/Lincoln) 854대, 렉서스(Lexus) 781대,푸조(Peugeot) 641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579대, 토요타(Toyota) 576대, 혼다(Honda) 498대, 미니(MINI) 479대, 닛산(Nissan) 415대, 볼보(Volvo) 342대, 포르쉐(Porsche) 336대, 재규어(Jaguar) 234대, 랜드로버(Land Rover) 180대, 인피니티(Infiniti) 147대, 캐딜락(Cadillac) 91대, 시트로엥(Citroen) 38대, 피아트(Fiat) 32대, 벤틀리(Bentley) 1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1,229대(55.1%), 2000cc~3000cc 미만 7,408대(36.3%), 3000cc~4000cc 미만 1,206대(5.9%), 4000cc 이상 465대(2.3%), 기타 73대(0.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6,440대(80.7%), 일본 2,417대(11.9%), 미국 1,524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826대(67.8%), 가솔린 5,595대(27.5%), 하이브리드 887대(4.4%), 전기 73대(0.4%)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0,381대 중 개인구매가 12,779대로 62.7%, 법인구매가 7,602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473대(27.2%), 서울 3,275대(25.6%), 부산 824대(6.4%)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811대(37.0%), 부산 1,347대(17.7%), 경남 1,174대(15.4%)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71대), 아우디 A6 35 TDI(6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609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9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5-10-06 09:53:3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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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중 노조, 새 집행부 선거일정 돌입…임단협은 연말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각각 새 집행부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추석 전 타결에 실패하면서 중단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차기 집행부가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 노조도 임금협상과 병행해 새 집행부를 뽑기로 했다. 이들 노조 집행부는 임기가 끝났거나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구체적인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노조 내부에서는 현 집행부 지지 세력과 차기 집행부를 노리는 조직 등 5개 안팎의 현장노동조직이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에는 현 집행부 조직으로 실리·합리 노선의 '현장노동자'와 이에 맞서는 '민주현장', '금속연대', '금속민투위'(금속민주투쟁위원회), '들불' 등 강성 4개 조직이 있다. 조직간 연대를 통해 선거는 합리와 강성 노선의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각 조직은 내부 경선을 통해 위원장 후보를 선출한다. 통상 3파전 이상 다자 대결로 1차 선거를 치르고, 결선에서 합리와 강성이 맞붙어 당선자(위원장)가 나왔다. 노사의 중단된 임단협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연말 재개될 전망이다.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마지막 집중교섭에 나선 현대중 노조도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28일경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노조 규약상 11월 현 집행부 임기(2년)가 끝나기 한 달 전에 새 위원장을 뽑아야 한다. 현대중 노조는 현 집행부 세력의 '전노회'(전진하는 노동자회)와 '청년노동자회', 전 집행부 조직인 합리 노선의 '미래로' 등 3대 조직이 견제하는 구도다. 성의 전노회와 청년노동자회는 소속 조합원이 연합해 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현 정병모 현 위원장도 참여하고 있다. 미래로도 경선으로 후보를 내세울 예정이다. '자주민주동지회'와 '참노회' 등도 있지만 조직이 작아 개별적으로 위원장 후보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15-10-06 09:21:25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