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정필
기사사진
한국지엠 호샤 사장 "쉐보레 임팔라 가격, 한국 고객에 어필"

한국지엠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쉐보레 임팔라의 신차발표회를 통해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임팔라는 지난 2004년 이래 미국시장 최다 판매 대형 승용차로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임팔라의 성공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같은 트림과 사양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며 "이러한 임팔라의 가격 정책은 수입차 비즈니스에서 매우 드문 결정이며, 한국 고객들이 임팔라를 선택하게 할 매우 큰 매력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사장은 "임팔라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원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췄다"며 "천만 명 이상의 북미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임팔라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2015-08-11 11:00:00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푸조 2008 질주에 한국서 프랑스차ㆍ푸조브랜드 2배 성장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들어 프랑스차가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 푸조 2008 모델이 1등 공신으로 꼽힌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7월 누적 수입차 신규 등록은 14만53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1만2375대와 비교해 25.1%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푸조 브랜드는 1671대에서 3588대로 114.7% 성장했다. 점유율은 1.49%에서 2.55%로 올라갔다. 이같은 성장세는 캐딜락(161대에서 399대로 147.8% 증가)을 제외하면 2배를 넘는 최대 수치다. KAIDA 등록 수입차 브랜드는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렉서스, 미니, 토요타,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푸조, 볼보, 재규어, 포르쉐, 인피니티, 피아트, 시트로엥, 캐딜락,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23개 업체다. 람보르기니는 7월부터 아우디 코리아 산하 브랜드로 등록대수가 집계된다. 푸조의 질주에 힘입어 국가별 등록대수 역시 프랑스가 압도적 성장을 기록했다. 1~7월 프랑스차 신규등록은 3947대로 전년 1898대의 2배 이상(108.0%) 증가했다. 점유율은 1.7%에서 2.8%로 상승했다. 여기에는 푸조 2008 차량의 공이 컸다. 푸조 2008 1.6 e-HDi 모델은 지난달 387대가 팔려 월별 베스트셀링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탑 10 모델 중 비독일차는 7위 렉서스 ES300h(419대)와 푸조 2008 두 모델뿐이다. 2008 1.6 e-HDi 차량은 지난달 월별 디젤 판매에서도 7위에 올라 유일한 비독일차로 랭크됐다.

2015-08-10 17:02:40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우리가 애국기업…광복 70주년 재계 기념행사 물결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재계 기업들의 기념행사가 연이어 파도치고 있다. 10일 각사에 따르면 한화는 대한민국 방산업체 소임을 다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가장 다양하고 활발하게 광복절을 준비 중이다. 한화그룹은 서울 장교동 본사와 주요계열사 빌딩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또 나라사랑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수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그룹 전 계열사가 14일 임시휴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14~15일 전국 4대 도시(부산, 대구, 광주, 서울)에서 잇달아 총 30여만발에 달하는 불꽃을 쏘아 올리며 성대한 축제를 열 계획이다. 한화는 앞서 △6.25 참전용사의 주거개선 지원 △제2연평해전 13주기 추모 △서울 및 대전 국립현충원 묘역정화 활동 △그룹에 입사한 천안함 유가족 직원 격려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태종 한화 사장은 "국가를 위해 젊음을 희생한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기업이 함께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에 이어 석유화학 업계도 태극기 게양에 동참했다. 효성과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공덕동 각 본사 빌딩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효성은 마포 본사 건물 외벽에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 효성이 새로운 70년을 열어갑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대형 태극기 그림을 내걸었다. 또 14일을 전 직원 유급휴일로 지정해 광복절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효성은 2007년 사업장이 진출해 있는 중국 가흥 지역에서 오랜 시간 방치됐던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를 보존하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아울러 참전용사에게 새 집을 제공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과 현충원 1사 1묘역 정화활동 등 호국보훈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공덕역을 사이에 두고 효성과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에쓰오일 역시 사옥에 세로 33m, 가로 18m에 달하는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태극기에는 '날아라 대한민국, 달려라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14일 휴무에 동참하며 광복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재계서열 1위와 2위인 삼성과 현대차도 애국의 물결에 합류했다. 삼성그룹은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위치한 서초동 삼성생명 건물에 대형 태극기를 내걸었다. 이 근방을 찾는 인파가 보기 쉽게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복 70주년! 하나 된 우리는 영원한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를 태극기 밑에 달았다. 현대차는 이달 말까지 호국보훈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 소방공무원, 교사와 교직원,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공무원, 경찰, 군인 등이 대상이다. 이들에게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전 차종(쏘나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에쿠스, 신형 투싼 제외)에 대해 기본 우대 혜택에 3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015-08-10 14:57:42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김필수의 차이야기] 중고차 가격 정책, 신중하게 접근해야

국토교통부에서 이번에 중고차 관련 여러 가지 제도 개선책을 내놨다. 구매자가 중고차 가격을 원할 경우 제공하는 방법, 알선 수수료 정리, 구입 중고차의 시승 기회 등이다. 입법예고를 거쳐, 빠르면 올해 11월 정도에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물품에 비해 중고차는 부동산 다음가는 고가의 제품인 만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유증도 크고 사회적 혼란도 매우 큰 품목에 속한다. 최근 중고차 관련 민원이 증가하면서 개선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번 정책 발표는 시기적절한 대책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각 정책에 대한 적절성이다. 중고차 연간 거래대수가 신차의 두 배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소비자의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는 상황이다. 싸고 좋은 중고차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중고차 활성화는 경제 활성화의 잣대가 되는 중요한 변수를 갖고 있다. 중고차는 신차의 리사이클링 측면에서 비교 변수가 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의 중심이 된다. 이에 중고차 규모와 거래행태 등은 국가경제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중고차의 규모나 거래 선진화는 해당 국가의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중고차 유통 형태는 많은 노력을 거듭했지만 아직은 후진적이고 영세적인 개념이 많이 남아 있다. 당장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허위 미끼 매물, 위장 당사자 거래. 대포차, 중고차 성능상태 미고지, 품질보증 문제 등이 있다. 아직 중고차 단지에서의 일부 호객행위와 고압적이고 위협적인 부분 등도 문제점이 많다. 백화점 방문처럼 편하게 즐기면서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일본의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다. 무엇을 고치고 개선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인지한 뒤 제대로 된 제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의 제대로 된 정책과 관련 단체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중고차 매매사원의 집중적인 보수 교육 등 중요한 핵심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정부는 제대로 된 중고차 정책을 정리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를 정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국토부의 중고차 정책 발표는 의미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현실과 먼 정책도 많다. 현실에 대한 인지가 약한 상태에서는 추후에 흐지부지한 생색만 내는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례는 얼마든지 과거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정책발표에서 매매알선비에 대한 정리는 의미가 있으나 구분이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알선수수료 정의는 내 물건이 아닌 제 3자의 물건을 소개해 받는 구조다. 단지의 특성상 내 것과 네 것을 구분하기도 어렵지만, 현재의 독립적인 소사장 개념의 매매사원 특성상 수수료는 모두 받고 있는 상황이다. 구분하기도 어렵지만 도리어 일부 수수료를 정리해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낫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고차의 경우에만 매매와 알선의 정의가 구분돼 있지 않아서 법적인 정리도 안 된 상태다. 중고차의 시운전에 대한 정리는 매우 잘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할 수 있는 여건이 있느냐 일 것이다. 중고차는 정지 상태에서 차량상태를 보는 방법은 한계가 있고 실제로 주행을 해야 정확한 문제점과 대안을 찾을 수가 있다.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인 것이다. 그러나 단지에서 무리하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중고차를 꺼내 길거리 주행을 해야 하는 현실이다. 주행을 위한 임시 보험은 물론 과연 몇 대를 꺼내 주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주변의 좋지 않은 분위기에 구매자가 휩쓸릴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여건이 부족하고 주변 환경이 무르익지 못한 만큼 세밀하게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성능상태점검제도의 품질보증제도를 개선해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제도적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 당사가 거래가 아닌 사업자 거래여야 품질보증이 되는 만큼 사업자 거래를 구매자에게 홍보하고 문제가 있는 품질보증기관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안착이 중요하다. 현재 이러한 부분은 간과하고 다른 부수적인 분야만 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중고차 가격 제공 정책이다. 구매자가 요구하면 중고차의 객관적인 가격을 전문가가 제공한다고 했는데 문제는 모든 제도적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 수가 워낙 부족하고 전문성도 떨어진다. 양성과 준비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누가 그 비용을 부담할 것이며, 구매자가 요구하면 어떻게 연락하고 어디서 받을 것인지 가늠하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가격 산정 시스템도 완전한 정리가 돼 있지 않고 객관성도 아직은 매우 미흡하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나 프로그램도 미흡한 상태다. 설익은 가격 공개는 도리어 혼란을 일으키고 정부의 신뢰성만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잘돼 있는 일본의 경우 중고차의 객관적인 가격 산정 시스템 구축에 약 40년이 걸렸다. 현재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관의 하나인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 일본의 제도를 벤치마킹, 10여 년간 연구하고 개선해 공인 자동차 진단평가사를 양성하고 있다. 아직은 준비가 더 필요하고 가격산정을 위해서는 실증 데이터가 누적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시행되고 있는 성능상태점검제도의 안착을 위한 문제점 개선과 성능점검요원으로 진단평가사를 우선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고차의 객관적인 가격 산정과 제공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약 2~3년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의 중고차 가격 제공은 체계적이기보다는 주먹구구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차에서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유무, 옵션, 색상 등 여러 요소를 가미해 감가하는 방식으로 정한 산정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정부의 중고차 가격 제공 정책은 너무 앞선 준비가 안된 욕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라 시장과 환경, 준비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우선 과제를 정리하고 시행해 제도로 된 중고차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언급한 성능상태점검제도 등 중고차 정책과제를 대부분 수행한 필자로서는 답답한 부분이 앞선다. 흐지부지하게 나중에 꼬리가 잘리는 정책보다는 확실하게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입안이 됐으면 한다. 시행에 앞서 더욱 신중하고 확실하게 준비된 정책을 국민은 바라고 있다.

2015-08-10 10:29:4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임직원 24명, 열흘간 아프리카 봉사활동

기아자동차 임직원 봉사단이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1일부터 열흘 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Salima), 릴롱궤(Lilongwe)에서 청소년 교육 및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진행했다. 기아차 임직원 봉사단은 24명으로 국내외 법인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해 선발됐다. 주요활동은 ▲청소년 교육 지원(중등학교 건축, 교육봉사, 재능기부, 가정 방문 등) ▲봉고트럭을 활용한 이동 교육 지원(이동 클리닉, 도서관, 영상관 등) ▲지역주민 자립사업 지원(옥수수 방앗간 등) 등이다. 릴롱궤 지역에서는 6일(현지시간)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1주년을 맞이해 기아차 임직원,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마을잔치를 열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바가모요 지역에서는 3일(현지시간) 슈쿠루 주마나네 콰왐봐(Shukuru Jumanne Kawambwa) 탄자니아 교육부장관, 하디자 멕체카(Hadija Mcheka) 탄자니아 교육부 부위원장, 주베리 엠 사마탐바(Zuberi M.Samatamba) 지방행정부 차관보, 드윌라(Dilliwa) 바가모요 군수를 비롯해 현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번째 그린 라이트 스쿨 개교 행사를 가졌다. 기아차는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중학교를 개교를 시작으로 ▲창업기술 교육 훈련 ▲자립지원 사업 추진 ▲인권 개선 교육 ▲건강검진 지원 등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자선활동의 차원을 넘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는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개발 및 인프라구축, 거점 및 모빌리티 운영, 자립사업 개발 및 운영, 출구전략 마련까지 중장기 전략을 통해 5년간 지원한다. [!{IMG::20150810000019.jpg::C::480::최창묵 기아차 CSR경영팀장(앞줄 왼쪽), 은카타(NKhata) 말라위 그린 라이트 스쿨 교장(앞줄 오른쪽)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과 함께 개교 1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8-10 09:05:18 이정필 기자
현대重 삼성重 대우조선 '빅3' 6조 적자 예상

올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3사가 역대 최대인 6조원 규모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증권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올해 연간 총 5조6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빅 3'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4조7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대우조선은 올해 연간으로는 3조5000억원 적자가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이 1조5000여억원, 현대중공업이 6000여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 최대 6조여원의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47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해양프로젝트 공기 지연 악재가 반영되면서 3조751억원의 상반기 영업손실을 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각각 1000여억원과 3000여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말부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실사에 돌입해 해외 자회사 등에서 추가 부실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연간 수주 목표인 130억 달러도 100억 달러 정도로 대폭 하향 수정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이날 오후 팀장급 이상 300여명과 화상회의를 통해 경영 현황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긴축 경영의 필요성과 협조를 강조할 방침이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달 임원들을 소집해 비상워크숍을 1박2일간 열어 위기극복 결의를 다진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손익 전망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7000억원에 1조37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자체 추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950억원의 영업 이익을 낸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도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과 비슷한 상황에서 올 하반기 흑자가 쉽지 않아 올해 적자 규모가 1조50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에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수익 창출력이 크게 떨어졌고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원가통제의 불확실성도 커졌다면서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린 바 있다. 지난해 3조25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던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47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000억원과 1500어원 수준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5-08-10 08:50:26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