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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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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국내 최고 브랜드 전문가 영입..헬스케어 사업 박차

팜젠사이언스는 임성빈 경영리더(사진)를 헬스케어사업부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임 경영리더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식품 대기업과 제약회사에서 마케팅과 신사업 기획에 두각을 나타냈다. 임 경영리더는 해태제과 재직시절 맛동산의 브랜드 재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대상에서는 청정원 순창과 홍초를 메가 브랜드로 키워낸 바 있다. 또 제약회사인 한독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숙취해소제 레디큐를 론칭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다. 임 경영리더가 맡게 될 헬스케사업부는 팜젠사이언스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사업부다. 지난해 매출 급성장에 따라 임 경영리더를 영입해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임 경영리더가 보유한 20년이상의 일상 소비재(FMCG) 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사업(건강기능식품, 화장품)관련 신규 브랜드 개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향후 3년내 헬스케어사업의 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40%까지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9 10:20:4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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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내 첫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조기술 특허 등록

JW중외제약은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두테스테리드를 포함하는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화에 성공한 제품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제이다트정은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이 적용돼 두타스테리드 연질캡슐 제형과 체내 흡수율이 동일하다. SMEDDS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개선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품 '제이다트정 0.5㎎'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제약사 27곳과 위탁생산(CMO)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한 특허 등록은 JW의 제제연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제 제형은 연질캡슐과 비교할 때 복합제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CMO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9 09:47: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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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싱가포르 품목허가..亞 시장 확대 본격화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 1월20일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 허가를 획득한 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나보타가 처음이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의 허가를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5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의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싱가포르는 타 동남아시아 국가 대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높은 국민소득에 힘입어 미용 및 의료 산업이 발달돼 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불린다. 때문에 이번 싱가포르 허가 획득 및 발매를 기점으로 인근 국가들로의 점진적인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가파른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미용 의료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용 및 의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라며,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나보타의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22023년 2월 기준 미국, 유럽을 포함한 62개국에서 우수한 미용 및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선진국 중 하나인 싱가포르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9 09:4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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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핀란드 외교부 보건복지대사 사절단과 협력 논의

대웅제약은 파이비 실라누키 핀란드 외교부 보건복지대사가 이끄는 사절단이 자사를 방문해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핀란드는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 중 하나로 꼽힌다. 파이비 실라누키 대사를 비롯해 핀란드 정부, 공공 및 민간 파트너로 구성된 사절단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데이터 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내 주요 대학병원 및 제약사를 만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핀란드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내 제약·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했으며, 유망 핀란드 스타트업과 대웅제약이 보육 중인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핀란드 대사 사절단의 대웅제약 본사 방문 및 미팅에서 대웅제약은 자사 주요 파이프라인, 차세대 약물, 디지털 치료제 등 관심 분야를 설명하고 핀란드와 대웅제약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을 제안했다. 핀란드 사절단도 자국의 헬스케어 산업과 한국과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소개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디지털 헬스 및 의료 데이터 강국인 핀란드와 대웅제약이 연구개발(R&D)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핀란드의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 및 보육 중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준 주한 핀란드 무역대표부 선임 상무관은 "올해는 핀란드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이번 핀란드 외교부 보건복지 사절단의 대웅제약 방문을 통해 핀란드와 한국 헬스케어 기업들 간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4:03: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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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 "상반기, 돼지 췌도 사람에 이식"..새로운 치료길 연다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가 돼지의 췌도를 당뇨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을 처음 시작한다. 이번 이종췌도이식 임상은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준수한 시험이다. 제넨바이오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상시험 계획을 공개했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임상시험 승인 과정을 거치며 제넨바이오는 국내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돼지 및 이종이식제제에 대한 검사 체계, 안전성 검증 프로토콜을 확립할 수 있었다"며 "가장 높은 안전성 기준에 기반해 준비된 임상시험인 만큼, 제넨바이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연구역량을 십분 활용해 임상시험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은 제넨바이오, 가천대학교 길병원, 서울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의 3자 협약 하에 상반기 내 착수될 계획이다. 우선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에서 감염균이 없는 무균 상태의 돼지를 생산해 췌장을 적출한다. 제넨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에 구축한 이종이식제품 제조소 시설에서 췌장으로부터 순수 췌도를 분리, 정제하여 세포치료제로 제품화 하게 된다. 이후 가천대 길병원은 정제된 이종췌도를 환자에 이식한 후 면역억제제 치료, 이종췌도 안전성 확인, 이종이식의 효과 등을 확인하며 장기 추적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1월 19일에 열린 가천대 길병원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까지 통과하며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회사측에 따르면 그간 해외에서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진행되긴 했으나 이번 임상은 세계보건기구 및 세계이종이식학회 기준을 준수한 시험이라는데서 의의를 가진다. 서울대학교 박정규 장기이식연구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임상시험 승인의 토대가 됐던 이종췌도이식 비임상시험 데이터를 소개했다. 박 소장은 "돼지 췌도를 이식 받은 영장류의 장기간 생존일을 비교한 결과에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데이터가 전세계적으로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이종이식학회, 세계이식학회 윤리위원회의 검토까지 받으며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이 성공하면 1형 당뇨 환자들에 새로운 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의 책임자인 가천대학교 길병원 김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한국당뇨협회장)는 "췌도이식은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동종이식의 한계가 분명해 이종이식이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췌도이식이 유일한 대안인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번 임상시험을 희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넨바이오,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3:32: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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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의료기관 첫 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탄소중립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제도이다.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에게 실적에 따라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를 카드 포인트나 현금으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친환경 실천항목 중 '전자영수증' 부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수납 시 모바일로 결제해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한국환경공단 시스템과 자동 연계돼 '탄소중립실천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이트 회원가입 후, 진료 후 발송되는 '알림톡' 메시지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면 된다. 전자영수증이 자동 발급되고 영수증 1건당 100원이 쌓여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2022년 538만 장의 영수증을 발행했다. A4 용지 인쇄 시 장당 2.6g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할 때, 종이영수증 발행만으로 탄소 14t이 나오는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수증을 전자화하면, 연간 8.1kg의 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를 최대 1727그루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8년 '에코 한림'을 선포하고 교직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도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1년부터는 탄소저감을 위해 '감(減)탄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친환경 활동에 앞장섰다. 이번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도입도 '감(減)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페이퍼리스 병원을 구축하면 탄소배출량뿐 아니라 수납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환자가 병원에서 느끼던 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관련 사업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1:03: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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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0주기..글로벌 신약개발 다짐

종근당은 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0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평범하게 소시민적으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신 경영인"이라며, "'환자의 곁에는 항상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내 제약업계 최초 중앙연구소를 설립한 창업주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를 치료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종근 회장님은 약업보국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참 제약인"이라며 "자신에게 항상 엄격하고 검소한 분이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에는 주저함이 없던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한편 종근당은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된 온라인 추모관을 오픈한다. 온라인 추모관은 종근당 홈페이를 통해 누구나 방문하여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1:0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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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참 의료인을 찾습니다"..제11회 성천상 수상자 공모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제11회 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성천상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뒤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성천상 후보 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이다. 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국적을 초월해 질병과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에게 참인술을 펼쳐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한 의료인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0:47: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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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 6개 부문 전관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며, 전부문 석권만 5번째 기록이다.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부턴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 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을 동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 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측은 올해 전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선제적인 투자 진행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위탁생산(CMO) 부문은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천억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 4개 부문 챔피언상을 포함해 10년 연속 CDMO 리더십 어워즈를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경쟁력에 대한 고객사들의 강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8 10:4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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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꺾인 화장품 업계..회복세는 지난 4분기 실적에 달렸다

지난해 중국 봉쇄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혹독한 한해를 보낸 화장품 업계가 올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엔데믹으로 인한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 다만, 첨예하게 엇갈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올해 회복 속도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엇갈린 지난해 4분기 실적 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업계 1위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7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멈추고 1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1.2% 줄어든 7조18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7111억원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하회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하락하며 실망을 안겼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6.5% 줄어든 128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512억원이나 하회했다. 특히 당기순손실 10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부문의 타격이 컸다.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과 봉쇄로 현지, 면세점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LG생활건강 뷰티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었고, 영업이익은 57.7%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6%, 23.7% 감소했다. 다만,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 4분기 연결매출은 1조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123% 급증했다. 2021년 중국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의 조직 효율화를 단행하고, 지난해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효자 상품 육성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매출이 30% 중간대로 하락했지만, 북미 지역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성장하며 매출이 83% 급증했고, 유럽 역시 라네즈의 성장으로 매출이 전체 37% 증가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회복 속도도 엇갈린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월 이후 중국 리오프닝이 시작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점차 나아질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면세를 비롯해 중국향 실적 눈높이를 잠시 낮출 필요가 높아 보인다"며 올해 면세 성장률을 45%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된다면 실적 회복 기조를 보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정애 신임사장의 새로운 전략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신임사장은 연초 중국과 미국, 양대 시장을 브랜드와 제품 차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재정비 전략을, 미국은 다양한 인종에 맞춘 제품과 제형의 차별화로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최근 미주 사업총괄에 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을 영입해 북미 사업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후(Whoo)' 브랜드 고가 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며 "올해 한국·중국·미국·일본 전지역·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회복세는 1분기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편"이라며 "중국 시장 내 수요가 1분기 말~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7 14:0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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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 인증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진국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경영시스템을 인정받으며 ISO 인증을 획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일 판교 본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에 대한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27001은 ISO가 지정한 인증기관을 통해 물리·환경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14개 영역, 114개 통제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 후 검증된 기업에만 수여하는 인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6개월에 걸쳐 인증 평가를 준비한 끝에, 지난해 11월 글로벌 3대 인증기관인 DNV 비즈니스 어슈어런스(Business Assurance)로부터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획득한 ISO 27001 인증 범위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업무(GMP)를 위한 IT 지원으로, 인증 범위 대상은 판교 본사와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하우스다. 이번 ISO 27001 인증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의약품 제조·생산·연구개발 업무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특성상, 파트너사의 고유 지적자산과 제품 관련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의 관리 및 보안이 매우 중요한만큼 글로벌 파트너사의 신뢰 확보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 L하우스는 지난 2016년 산업보건과 안전경영 표준인 OHSAS 18001 및 KOSHA 18001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해 11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에는 2013년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에너지와 환경 디자인 리더쉽)에서 전세계 제약 공장 중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국내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KGMP 획득뿐만 아니라 2020년 국내 백신제조시설 최초로 EU-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7 09:5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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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림 중앙대광명병원 교수, '한미수필문학상' 대상 수상

의료계 대표 문학상 한미수필문학상에 '유방암 환자의 군가'를 출품한 중앙대광명병원 영상의학과 최상림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22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0만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원이다. 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 사이 신뢰 형성을 목적으로 한미약품과 '청년의사' 신문이 2001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심사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는 치열하면서도 숭고한 의료 현장에서 의사가 직접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126편의 작품이 응모해 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응모된 126편의 글을 읽으며 환자와 보호자, 의사라는 삼각의 결속체 안에서 의사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 깨달음과 부끄러움, 다짐과 반성을 섬세한 렌즈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의사와 환자, 흑과 백처럼 갈라져 있던 두 사람을 뒤섞으며 삶이라는 하나의 색깔을 만들어 낸 작품"이라며 "지난한 치료 과정을 앞둔 환자의 마음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의사의 일상과 환자의 비일상이 만나는 시공간으로서의 병원에 대한 성찰이 빛나는 글"이라고 평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7 09:47: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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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최고사업책임자 영입..직판 체계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문가를 영입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판매(직판) 체계 본격화를 위한 막바지 채비를 마쳤다. 올해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세일즈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 영입 및 경쟁력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 출시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 암젠, 화이자 등을 두루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사진)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누스비켈 CCO는 30년 이상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마켓 엑세스 및 대관 업무 등을 두루 수행해온 전문가다. 화이자의 '레타크리트'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스비켈 CCO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램시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8월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셀트리온에서 인수하며 직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누스비켈 CCO는 직판 초기인 만큼 미국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사업을 이끌어갈 추가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올해 예정되어 있는 제품 런칭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등 커머셜 조직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커머셜 조직 내 헤드급 인사 채용을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현지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등 조직 최적화는 물론 법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누스비켈 CCO는 "업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제품 경쟁력 등을 적극 활용하여,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7 09:4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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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자유 일주일, 확진자 최소로 '뚝'..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되레 줄어들었다. 병원이나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됐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5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영향이 반영되며 전일(1만4018명)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6월27일(3419명)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8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4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289명으로 전일(313명)보다 24명 줄었다. 마스크 해제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중국발 위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날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 960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78명이 검사를 받았고 2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1.1%다.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없이 입국할 수 있었던 때 양성률이 30%가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확진자 감소를 연관짓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마스크를 써왔던 습관 때문에 아직까지는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어떤 대단한 폭발적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세가 중단되는 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발 유행도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다. 정 위원장은 "단기체류자 양성률이 0%가 나올 정도로 매우 줄어든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검사와 우리나라의 검사가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 유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은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여전히 고위험군의 40%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조정 1단계가 시행된 이후로 고위험군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개량 백신 접종이 유일하므로 개량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6 14:08: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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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배성진 체외순환사, 질병청장 표창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배성진 체외순환사(사진)가 코로나19 대응 및 비축물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배성진 체외순환사는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113개 의료기관의 코로나 및 일반 중증환자의 에크모 적용 현황을 150회 이상 정기적으로 조사 분석해 정부 공식 통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의 수급체계 일원화가 이루어졌고, 중증환자 효율적 지원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었다. 이에 에크모 의료장비의 지역 및 기관별 배치에 효율성을 높여 고난도 중증환자 의료장비 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체외순환사는 "지난 3년간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며 의료현장에서 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규모 환자와 중환자 발생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의료시스템전달체계 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흉부외과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중증호흡기 질환 환자와 심인성 쇼크 환자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진료를 통한 환자 선정과 세심한 치료방침 수립 등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미래 감염병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6 11:19:3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