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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GC녹십자의료재단, 2년 연속 '메드랩 2023' 참가..중동 입지 강화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 6~9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메드랩 중동 2023(이하 메드랩)'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동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선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 전문 전시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드랩에 참가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인정받은 진단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재단은 국내 최초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으로부터 비타민D 국제표준화 프로그램(VDSCP)과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국제표준화 프로그램(HoSt) 인증을 획득하며 검사의 우위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의 검사 수탁 서비스에 이어 랩 컨설팅 서비스,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외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이사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중동지역이 진단검사 분야에서 높은 시장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사전에 파악하여 일찍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동 진출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이번 메드랩 참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검사능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9 10:33: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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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 주사제 국내외 특허 출원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의 동결건조분말 주사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넬로넴다즈의 동결건조분말 주사제 제조방법, 제품 및 의약용도에 대한 것으로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개별 출원했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새로운 공법으로 제조한 넬로넴다즈 동결건조분말은 성형성이 우수하고, 재용해성과 투명도가 좋고, 불순물 함량이 낮고, 안정성이 더욱 개선된 주사제다. 본격적인 GMP 생산에 앞서 주요 의약품 시장에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지엔티파마는 앞서 지난 2021년 넬로넴다즈와 유도체에 대해 미국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받았다.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뇌졸중은 전 세계 사망과 장애의 3대 원인으로 약 8910억 달러, 우리돈으로 1100조원의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현재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으로는 막힌 뇌혈관의 재개통을 위해 발병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통 후에도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의 발현으로 뇌세포가 사멸하기 때문에 여전히 수많은 환자는 장애와 사망에 이르고 있다.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안전성이 검증된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억제제이면서, 활성산소 제거 작용으로 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을 줄이는 최초의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로 알려져 있다.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은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확인됐다. 지엔티파마 측은 "넬로넴다즈를 투여받은 뇌졸중 환자는 플라시보(위약) 투약군과 비교해 장애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중증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는 더욱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넬로넴다즈 임상 3상은 국내 24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발병 12시간 이내에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 496명 등록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80%에 해당하는 396명의 환자가 등록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내 임상시험이 완료될 전망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재개통 치료를 받는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한 넬로넴다즈의 해외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넬로넴다즈 동결건조분말 주사제의 제법 및 용도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혈전제거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의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확인된 넬로넴다즈 임상 3상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넬로넴다즈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빠르면 2024년 하반기에 뇌졸중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26 16:01:48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년만에 3000만명 돌파..5명중 3명 걸렸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00일(3년3일)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227명 늘어 누적 3000만8756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돌파하며, 국민 5명 중 3명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 됐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 수로는 전 세계 34번째다. 설날 당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만6624명보다 7397명 급감 했다.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설 연휴 진단검사 건수도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10일(8973명) 이후 106일 만이다. 월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50명이다. 전날(460명)보다 10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엿새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9.5%다. 병상 1565개 가운데 1103개가 비어 있다. 일반 병상으로 분류되는 중등중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3.3%로 1565개 중 1357개가 남아 여유가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명으로 직전일(24명)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23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3 12:18:49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7654명..13주 만에 토요일 최저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654명으로 집계됐다. 전일 2만7408명 대비 246명 늘었으나, 1주 전(14일)보다는 9045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2월31일 6만3096명→1월7일 5만3785명→1월14일 3만6699명→1월21일 2만7654명으로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2만7569명, 해외유입은 85명이다. 해외유입 중 2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전날 43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3만3185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일보다 17명 줄어든 436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윶히ㅏ고 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8.6%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기준을 조정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주요 고위험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조정할 예정이다.

2023-01-23 01:09:25 이세경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명절 음식 안전하게 먹으려면

설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도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연휴 중 설사가 시작됐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고, 카페인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 안전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요령을 안내했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우선, 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조리 시에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채소·과일 등을 만질 경우 식중독균이 교차오염되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을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에도 달걀과 생고기, 생선은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와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방식으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해동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은 냉장고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또는 상온에서 해동하는 일,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이나 생선, 고기 등을 세척할 때에는 주변에 있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굴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매 시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는 경우 굴국밥, 굴전 등으로 가열·조리해야 한다. 주로 11월과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등에 감염된다. 감염 후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가능하여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상실된다. ◆지사제는 신중히 먹어야 명절 연휴, 설사가 시작된다면 설사 치료에 가장 기초가 되는 수분과 전해질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조리하지 않은 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함부로 먹으는 것은 오히려 독소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좋다. 경미한 설사는 별다른 치료 없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수분과, 기름지지 않고 죽과 같이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 식사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다. 설사약은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장운동 억제제'(로페라미드 성분) ▲장내 독성 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는 '수렴·흡착제'(비스무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정장제'(유산균 성분) 등이 있다. 설사와 함께 혈변·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반드시 약을 먹기 전에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제품마다 복용 연령, 투여 간격 등이 다르므로 용법·용량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2 11:0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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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살 안찌려면 "나물, 갈비찜 먼저, 떡국은 마지막에 조금만"

설 연휴, 맛있게 먹고 실 찌지 않으려면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으라는 조언이 나왔다. 떡국은 가장 마지막에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닥터다이어리 이산인군 연구소장은 이와 같은 '설 연휴, 절대 살 찌지 않는 식사법'을 안내했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른다. 식후 적절히 증가된 혈당(식후 2시간 140 mg/dL 미만)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간이나 근육 등에 저장이 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과도한 혈당은 체내의 지방의 형태로 축적이 되어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즉, 과도한 혈당의 결과는 체중 증가이다. 살찌지 않는 식사법은 바로 이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다. 혈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탄수화물을 식사에 마지막에 먹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채소와 단백질을 그 보다 먼저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채소의 혈당 억제 효과는 상당하다. 삼색나물과 겨자채를 천천히 섭취하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그 이후에 갈비찜, 생선찜 등을 김치나 채소 반찬과 곁들인다. 이렇게 하는 것 만으로도 포만감이 생긴다. 마지막에 떡국이나 잡채 등의 탄수화물을 조금만 섭취하면 혈당은 안정적이고, 살도 찌지 않는다. 특히 떡이나 디저트 같이 탄수화물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단독으로 먹을 경우 혈당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식후에 먹는 것을 추천했다. 흰 떡은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리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대표 음식이니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한다. 떡국에 들어간 각종 고명과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나중에 떡을 조금만 섭취하면 혈당 급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떡국을 먹을 때 들깨가루를 넣으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들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오메가3는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들깨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떡을 적게 먹어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조미되지 않은 생김을 고명으로 올리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감칠맛까지 낼 수 있다. 만두는 당면 대신 고기, 두부, 버섯, 부추, 양파 비율을 늘리면 좋다. 단백질과 채소가 풍부할수록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버섯과 부추는 칼륨이 많은 채소 중 하나로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만두 속의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고 동·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2 11:09: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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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보기 "과일·채소 먼저, 육류·생선은 맨 마지막에 사야"

설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장을 볼 때는 밀가루와 과일을 먼저 사고, 고기와 생선은 가장 마지막에 사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연휴를 맞아 이와 같이 안전하게 '명절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요령'을 안내했다. 우선, 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구입한 식재료를 상온에서 오랜 시간 장바구니에 담아두면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한다. 농산물 구매 시 외관을 잘 살펴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올해 1월1일부터 식품등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나, 제도안착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으로 표시된 제품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제품 구매 시 표시된 날짜와 보관방법(냉장·냉동·실온)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장보기가 끝나면 냉장·냉동식품은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반하는 것이 좋다. 조리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류는 육류나 수산물과 직접 닿지 않도록 구분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설 명절 음식재료와 조리된 명절음식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빨리 수령하고,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 방법을 확인한 후 가급적 냉장·냉동 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1 17:39: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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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다..병원, 대중교통 등은 제외

오는 30일부터 요양시설, 병원, 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작된지 2년 4개월 만에 모든 국민은 갑갑한 마스크에서 일부 해방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와 같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30일부터 1단계가 적용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1단계 조정 기준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를 제시하고 이중 2개를 달성하면 조정 시점을 검토하기로 했는데, 현재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제외한 모든 지표를 달성했다. 중대본은 의무 조정 시행 시점에 대해 "설 연휴 주간 인구 이동의 증가, 1단계 의무 조정 제외 대상 시설에 대한 안내·홍보 등의 조치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설정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도입했으며 2021년 4월에 실내 전체와 일부 실외까지 의무를 확대했다가 지난해 9월 실외를 권고로 전환한 바 있다. 단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도선, 택시, 항공기 등 대중교통수단, 의료기관, 약국 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유증상자나 유증상자와 접촉하는 경우, 고위험군,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3밀' 환경에 있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등에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2단계 조정은 국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현행 '심각'에서 하향하거나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내려가면 검토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되더라도 마스크의 보호 효과 및 착용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법적 의무에서 착용 권고로 전환되는 것임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0 12:03: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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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R&D 국가 경쟁력 높였다" 과기부 표창

콜마비앤에이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연구개발(R&D) 혁신 유공 표창은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R&D 혁신에 기여한 민간기업에 수여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기식 소재 등 신규 원료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로 건기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며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는 과기정통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로 2017년과 2020년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차별화된 건기식 소재를 개발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원료가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원칙으로 국산 천연물을 소재로 개발해 전세계 수출까지 이끌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와 함께 개발한 면역기능개선 원료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국산 생약재로 만들어 개별인정형 건기식 매출과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다양한 식물을 개량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친환경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녹색기술을 활용한 건기식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대표 ODM기업으로서 이번 표창을 받은 성과가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질적 성장을 이끌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0 11:53: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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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지출보고서 등 준법·윤리경영 현안에 역량 집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경제적 이익 제공에 따른 지출보고서'와 영업대행사(CSO) 관리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업체들의 준법·윤리경영 강화에 고삐를 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자율준수분과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2023년 제1차 회의를 열어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안착을 비롯, CSO 관리, 윤리경영 인증기업 확대 등 윤리경영 현안에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지출보고서 대응 ▲CSO 관리 ▲윤리경영 확산 ▲대외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동향 조사 등 5개 소위원회를 구성, 윤리경영 이슈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 관계자·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전문가·오피니언 리더와의 초청간담회를 정기 개최키로 했다.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도 재편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자율준수위원회를 이끌어온 일동제약 조석제 전무 후임으로 새 위원장에 소순종 동아ST 전무를 선임했다. 이세찬 JW중외제약 전무, 김재득 종근당 이사는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권완희 구주제약 이사, 변희병 대원제약 전무, 유규원 동국제약 상무, 이정욱 명인제약 상무, 박세용 보령제약 상무, 성병욱 삼진제약 상무, 김승묵 안국약품 이사, 최재익 일동제약 이사, 이승민 유한양행 이사, 서병구 제일약품 상무, 이정훈 코오롱제약 상무, 최덕순 한국에자이 이사, 최종윤 한국쿄와기린 이사, 곽영희 한독 상무, 김현수 한미약품 이사, 이유찬 휴온스 이사, 김용운 GC녹십자 상무, 김기호 HK이노엔 상무는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지출보고서 작성실태 조사와 CSO 신고제 법제화에 이어 내년 지출보고서 공개제도가 잇달아 시행됨에 따라 윤리경영 및 유통 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시행을 앞두고 대국민, 대정부 소통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자칫 산업계의 정도·윤리경영 의지가 약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동향 조사로 외부와의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윤리경영 인증기업(ISO 인증, CP인증, ESG평가)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는 2015년 윤리경영 확산과 유통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제약기업 CP 책임자급으로 구성·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제정된 제약기업윤리강령에는 모든 제약기업이 임원급 자율준수책임자를 선임토록 하고 있다. 자율준수분과위는 그동안 공정경쟁규약 준수, CP등급 평가, 국제표준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도입, 윤리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산업계 윤리경영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20 11:51: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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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빅파마 인재 잇단 영입..글로벌 성장 모멘텀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빅파마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했다.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앞두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 연구 임원 출신 리차드 캔싱어를 미국 법인 'SK 바이오사이언스 USA'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캔싱어 담당은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글로벌 바이오프로세스 전문가 임원, 글로벌 빅파마 GSK가 최근 인수한 아피니박스에서 공정개발 연구 임원을 역임하는 등 20년 이상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를 이끈 전문가다. 캔싱어 담당은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D 주요 연구과제 발굴 및 관리와 시스템 구축, 공정 연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제 모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백신 제조 시설 최초로 EU-GMP를 획득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공정 연구 분야의 전문가인 리차드 캔싱어 담당 영입을 통해 R&D 및 공정 체계를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까다로운 기준으로 꼽히는 미국 cGMP 인증 획득이 필수"라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신흥 바이오 벤처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의 이동수 미주 지역 사업 부문 책임자를 판교 R&D센터 바이오사업개발실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를 시작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즈, 바이넥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외 유수 바이오 의약품 기업에서 R&D, 사업개발, M&A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이 부사장이 몸담았던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CGT의 고품질 원스톱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과 GMP 생산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임상수탁기관(CRO) 및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다. 이 부사장은 CGT 분야의 전문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CGT 플랫폼 확보를 가속화하고, 이와 더불어 백신 외 바이오 사업을 발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엔 국제기구 출신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기도 했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시니어 프로그램 책임자인 해리 클리엔쏘스를 미국 법인의 백신 R&D 전략 및 대외 혁신 담당 부사장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샐리 최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산하 제네릭 의약품사무국(OGD) 국장을 임상, 인허가, 메디컬 분야 총괄 허가임상본부장으로 선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때"라며 "전략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백신·바이오 산업의 탑티어(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0 11:28: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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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日 MZ세대 공략 본격화..브랜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본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한국 화장품 주문이 급증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 MZ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의 대(對) 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해 상반기 기준 한국이 뷰티 본고장인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올랐다. 코스맥스는 일본 현지법인 설립 1년 만에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코스맥스재팬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코스메위크 도쿄 2023'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동일부문 내 최대인 108㎡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코스맥스 기술력으로 생산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토종 브랜드들의 제품이 주력이었다. 현재 일본에선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K뷰티 제품들이 이른바 '쁘띠프라(쁘띠프라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맥스는 전세계 8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오는 2025년 도쿄 외곽 이바라키현 반도시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1만6000㎡ 규모의 용지를 계약하고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현지 생산을 통해 현지 고객사는 물론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해외 고객사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제형과 해외 공장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킹 소개, 제조자브랜드개발(OBM) 역량을 알린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기존 화장품 업체뿐 아니라 신규 진입을 목표로 하는 잠재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지난 해 글로벌 브랜드 라네즈를 일본 '아토코스메(@cosme)' 온라인에 입점하며 일본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아토코스메는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정보 플랫폼이다. 또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도쿄'를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O2O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라네즈는 공식 진출 전부터 일본의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서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라네즈는 현지에 글로벌 대표 인기 제품인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시카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는 올 상반기 일본 진출을 본격화하며 자리 잡기에 나섰다. 밀크터치는 일본 로프트와 플라자, 도큐핸즈, 아토코스메 등 대형 멀티 브랜드숍과 드러그스토어 4000여곳의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패밀리에스씨도 지난해 일본 매출액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44%를 차지한다. 티르티르의 '마스크핏 쿠션' 라인도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스크핏 레드 쿠션'의 경우 플라자, 라쿠텐, 립스, 아토코스메 등 주요 뷰티 어워드에서 7관왕을 수상했다. 티르티르는 상반기 'Z 세대가 고른 트렌드 랭킹 유행한 코스메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9 15:31: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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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항암제 개발사 아베오 인수..2030년까지 신약 4개 출시

LG화학이 20일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항암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에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해 항암, 대사질환 분야 등에서 4개 이상의 신약을 출시하고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것이 목표다. LG화학은 18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에 약 7072억원을 출자했으며,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자체적인 미국 항암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확보한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약 출시 2년째인 지난해 13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한 2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증권사들은 포티브다의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2027년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베오는 현재 포티브다의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 중이며, 두경부암 치료제 등 후속 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개발하는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아베오로 이관해 미국 상업화를 가속화한다. 현재 LG화학은 세포치료제, 면역관문억제제 등을 전임상 단계에서 자체개발 중이다. 초기 연구 및 생산공정 개발 등에 강점이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유망 항암 물질 발굴,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상업화 공정개발 등을 담당하고, 아베오가 항암 파이프라인 후기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로 항암사업을 운영한다. 미국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약 250조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 연구개발(R&D)에 총 2조원 규모를 투자, 2030년까지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4개 이상의 신약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뇨, 백신, 성장호르몬, 항암제 등 기존사업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해 2027년 2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매년 수천억원의 매출 성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 및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Top 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9 11:29:1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