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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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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매출 4000억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해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4186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무려 16배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4분기에는 세노바메이트 처방이 크게 늘며 23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회사측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작년 미국 매출은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279억을 판매했으며, 처방건수도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0개월차 수치를 월등히 상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전년 대비 매출 2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해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미국은 직접 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유럽 지역 출시 국가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작년 6월부터 독일·스웨덴·덴마크·영국에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추후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 등 주요국을 비롯해 유럽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아이슬란드·노르웨이·리히텐슈테인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지역 발매를 위해 현재 중국·일본·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4년 파트너사 엔도그룹을 통해 캐나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시장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R&D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는 지난 1월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으며, SK바이오팜의 첫 표적항암 신약 'SKL27969' 또한 동월 IND 승인을 획득해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8 10:12: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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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지난해 매출 9290억, 312% 급증..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는 자체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순항해 탄탄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2021년 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액 929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11.8% 급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4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5배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했다. 201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한 4509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7% 증가한 2539억원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에 따른 원액 및 완제 생산과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최초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뉴백소비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원액 생산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도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개발과 신규 백신 플랫폼 확보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GBP510의 개발 플랫폼을 확장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도 개발 중으로 4월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주 발생 시 기초 연구 단계부터 신속히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변이 백신을 개발하는 즉시 대응 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이 CMO·CDMO 사업을 통해 실적으로 반영되고 해외 유수 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할 만큼 높은 수준인 R&D 능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차세대 백신 및 플랫폼 개발은 물론 신규 사업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지속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6:44: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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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오미크론, 이달 말 17만명 쏟아진다..재택관리 체계도 손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000명을 넘어선 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서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3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검사 양성률은 26%에 달했다. 정부는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재택치료 관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개편하고, 동네 병·의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확진자, 이달 말 17만명 간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영향이 반영된 지난 3일간 지속 3만명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검사 양성률은 전일보다 5.2% 급증한 26%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검사자 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자는 일주일 사이 5824명 늘어났다. 2월 첫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92.1%로 90%를 넘어섰다. 특히 오미크론 감염자 중 12.0%인 2719명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된 사례다. 2차 접종자는 39.1%인 8886명에 달한다. 미접종자는 47%인 1만670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사망자는 25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0.21%로, 델타 변이의 3분의 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9일 연속 200명대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8.4%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19.4%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재택치료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재택치료자는 14만6445명으로, 재택치료 관리 가능 인원 16만6000명의 88.2%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최대 17만명, 다음 달 초에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에 급증할 경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동네병원, 비대면 처방·진료 재택치료제가 급증하며 관리 방식도 바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를 고위험군으로 집중하고, 나머지 확진자는 스스로 동선과 접촉자를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우선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전담 기관에서 1일 2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다가 필요하면 동네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게 된다. 재택치료자에 지급되던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체온계 등 재택치료 키트 역시 집중관리군에만 지급하고, 키트 구성품도 간소화한다. 대신 재택치료 환자의 동거 가족에 생필품 구매 등을 위한 필수 외출을 허용한다. GPS를 이용한 자가격리앱은 폐지한다. 역학조사 방식도 개편된다. 확진자가 직접 웹페이지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조사 항목도 단순화한다. 동네 병·의원 역할도 확대된다. 일반관리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은 현재 1182개소에서 4000개까지 확대된다. 앞으로 비대면 처방·진료를 통해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지금까지 2369개가 신청했고 1182개가 운영 중"이라며 "조만간 4000개 정도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5:53: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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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경하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왼쪽부터) 제19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임됐다.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재두 정형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 2년이다. 유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 대학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몸담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이화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공으로 동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대목동병원의 환자안전과 고객만족을 담당하는 안전관리부장으로 재임했으며 2019년부터 이대목동병원장을 맡았다. 수술 부위의 3차원 영상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네비게이션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의로 손꼽히고 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뇌신경 및 두경부, 신경중재치료 전문가로 이대서울병원 초대 교육수련부장을 거쳐 제2대 이대서울병원장을 역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5:05: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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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잡아라" 국산 경구 치료제 상반기 긴급승인 '가시화'

오미크론 변이를 잡기 위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중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커졌다. 7일 현대바이오는 현재 개발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다음 달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상2상 참여 환자를 늘려 전후기(2a, 2b)를 통합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한 효능 및 독성시험에서 CP-COV03는 오미크론에는 기존 용량의 4분의1 만으로도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혈중약물농도(IC50)를 유지했으며, 3분의1 농도에서는 오미크론 증식을 100%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P-COV03가 오미크론 변이에는 훨씬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바이오는 임상2상 실험군에서 5일 뿐 아니라 3일간 복용 결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본격한다. 셀트리온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하고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폐나 호흡기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를 포획하는 '트랩핑'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다. 또 폐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맥주입형에 비해 적은 양의 항체로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 경제성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제약 역시 사우디 시갈라헬스케어그룹과 코로나19 치료제 공동임상 진행을 위한 실무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뒤이어 임상 3상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에 대한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양사는 티지페논정의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올해 3분기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내 3상 임상에 공동 착수할 방침이다. 일동제약 역시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함께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의 임상 2·3상을 통합 진행 중이다. 1월 초 한국에서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뒤, 19세 이상 70세 미만 환자 200명 이상을 목표로 국내에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217622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14개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상태로, 글로벌 임상의 전체 규모는 약 2000여 명이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오미크론 변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에서도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일동제약은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생산까지 계획하고 있어, 안정적인 국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4:28: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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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시아와 함께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 지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왼쪽)과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실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 수술비 지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수술비 지원을 위한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과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박혁 실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은, 동국제약의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와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워크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걷기 앱인 워크온의 기부 챌린지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자들의 총 목표 걸음 수인 10억 보를 달성하면, 동국제약이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들을 위한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앱에서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걸음 기부 참가자들에게 기부증서도 발급된다. 이 캠페인은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평소 다리 부종·통증·저림 등으로 걷기에 불편함이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정맥순환장애를 방치 시 하지정맥류로 악화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질환 예방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센시아와 함께하는 걸음 기부'를 통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걸음 수 기부를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1:17: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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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바시온 비강 스프레이, 업계 최초 오미크론 변이 99% 중화 입증

샐바시온은 자사가 개발한 코빅실 비강 스프레이가 오미크론 변이를 99% 없애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실험은 실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생물안전3등급 (BSL-3)의 연구소인 미국 바이어큘 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 치사율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측정해 발표한 바 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코빅실 스프레이는 오미크론 변이를 99%이상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다수 업체들이 코로나 19의 예방 및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전세계 지배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완벽한 중화능력을 입증했다. 샐바시온의 관계자는 "코빅실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것은 비강 스프레이가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내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메커니즘으로 제품이 설계 되어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조합된 델타크론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중화력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강 스프레이 개발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세노타이즈사의 산화질소를 이용한 스프레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난황항체(IgY)를 이용한 비강점액은 모두 의약품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샐바시온의 스프레이는 약리작용이 없는 의료기기로서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미국 및 유럽 당국으로 부터 제품승인을 대기중이고 국내에도 곧 제품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원희 샐바시온 총괄사장은 "남아공에서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고 우리나라도 설연휴 후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돼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제품 상용화를 완료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비강 스프레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0:47:47 이세경 기자
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다음달 긴급사용승인 목표"

현대바이오가 개발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2상을 전후기(2a, 2b) 통합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유사증상자들이 기저질환 여부에 관계없이 CP-COV03를 증상 발현 초기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 아래 늦어도 다음 달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이 가능하도록 임상2상 참여 환자수를 늘려 2a상과 2b상을 통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가 현재 대유행 중인 오미크론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최근 실험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임상2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금명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한 효능 및 독성시험에서 CP-COV03는 오미크론에는 다른 코로나19 계열의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혈중약물농도(IC50)의 4분의1에 IC50을 유지한데 이어 3분의1 농도에서는 오미크론 증식을 무려 100%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실험 결과 숙주지향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는 오미크론에 대해 바이러스 증식을 100%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100)가 0.65μM(마이크로몰) 미만으로, 코로나19에 대한 IC50값인 1.75μM의 약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험결과는 CP-COV03가 오미크론 변이에는 훨씬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임상2상 실험군에서 5일간 복용뿐만 아니라 3일간 복용 결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인 진근우 박사는 "국립보건연구원 실험결과에서 CP-COV03는 코로나19 원바이러스를 50% 억제하는 농도의 3분의1 수준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100%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이는 CP-COV03가 오미크론 변이에는 바이러스 증식을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0:45: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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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미크론 잡는 흡입형 항체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신청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호주 임상 1상 결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이하 인할론)'는 지난해 8월 호주 TGA로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 1상을 실시해 예정한 모든 투약을 완료했다. 인할론은 이번 임상 결과 흡입형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약물로 인한 중대한 이상사례 및 이상사례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셀트리온은 올해 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완료하고 향후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정맥주입형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개발 당시 현지 정부 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던 국가들과 이번 글로벌 임상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변이 확산 등의 임상시험 환경을 고려해 환자모집과 임상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확대 개시할 예정이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에도 대응력이 강화된 흡입형 치료제 플랫폼을 활용해 포괄적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폐나 호흡기 점막에서부터 바이러스를 포획하는 '트랩핑'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빠르게 무력화할 수 있다. 또 폐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맥주입형에 비해 적은 양의 항체로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 경제성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CT-P63을 추가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에도 돌입해 편의성과 변이 대응력을 높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환자 모집 및 글로벌 임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단 기간 내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0:3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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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나노기술 기반 외상성 뇌손상 치료물질 개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전진평 교수, 유효종 교수, 윤동혁 연구원(왼쪽부터)이 국내 연구팀이 나노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외상성 뇌손상 치료물질을 개발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전진평·한양대학교 유효종 교수 연구팀은 최근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성 뇌손상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막대 형태의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외상 후 뇌출혈로 인한 뇌부종과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7일 밝혔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뇌부종 및 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을 훼손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치료제 개발 연구 또한 매우 부족하다. 산화세륨 나노입자는 산화세륨을 나노미터 단위 작은 입자로 공정한 것으로 반영구적인 항산화 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여러 뇌질환에서 산화세륨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외상성 뇌손상 치료제로서의 산화세륨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연구팀은 산화세륨 나노입자가 모양에 따라 체내 순환하는 시간이 다르고, 작용기전이 작동하기까지 필요한 용량도 각기 다를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쥐에 구, 막대 형태 산화세륨 나노입자를 주입하고 각각의 치료효과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산화세륨 나노입자는 뇌 손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손상된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진이 새로 고안한 막대 형태의 산화세륨은 기존에 알려진 구 형태의 나노입자 대비 뇌 보호 및 인지기능 회복에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막대 형태 산화세륨 나노입자 투입군에서 뇌부종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 회복이 뚜렷함을 확인했다. 전진평 교수는 "그동안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상대적으로 의료현장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뇌손상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약물 개발에 기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사망률 감소는 물론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나노기반의 최적의 약물 개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호종 교수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양대학교 공동 연구는 앞으로 실제 의료 현실에 필요한 뇌질환의 약물 개발에 훌륭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막대 형태 산화세륨 나노입자 최적의 길이를 파악하는 등 후속 연구를 통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 치료에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7 10:28:39 이세경 기자
오미트론 확산에 확진자 이틀 연속 3만명..재택치료자 11만명 넘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재택환자수가 급격히 늘며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691명 발생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일보다 2344명 늘어난 규모다. 1주 전인 지난달 30일보다 2배, 2주전(7626명)보다 5배 급증했다. 특히 확진자가 집계된 토요일이 주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주 확진자가 더욱 급증할 수 있단 우려를 낳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7778명, 경기 1만1924명, 인천 2227명 등 수도권에서 2만1929명(57.0%)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269명)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16.9%, 수도권 17.4%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재택치료자가 크게 늘며 괸리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지 우려된다. 재택치료 환자는 지난 5일 11만8032명에 달했다. 지난달 28일 5만명을 넘은 지 일주일 만인 지난 4일 10만명대를 기록했고, 이어 5일 11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재택치료자 15만명까지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향후 재택치료 관리 인원도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494곳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15:42:44 이세경 기자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공급 총력..이번주 1000만명분 풀린다

개인이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6~12일) 개인 구매가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0만명분이 순차적으로 전국의 약국과 온라인쇼핑몰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는 지난달 29일부터 공급된 960만명분 이후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생산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충분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2개사 2개 제품을 추가 허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개 제품은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나타냈다. 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며,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환자 중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날 확률이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자가검사키트 2종을 추가 허가했다. 젠바디와 수젠텍이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자가검가키트 2종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래피젠 제품에 이어 5종으로 늘어났다. 식약처는 지난 3일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개인용·전문가용)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약 40개소에 대해서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가 동일 제품을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온라인쇼핑몰 측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차단 요청 등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가능하므로 지속적으로 자가검사키트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할 예정이므로 개인이 과다하게 구매하실 필요가 없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교란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14:53: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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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개설..75병상 확보

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을 개설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의료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이 3일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날 오후 1시 코로나 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인 71병동에서 병동 개설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김충종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단장(감염관리실장),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3일 기준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서울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09:56: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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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유럽 이어 터키 GMP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대상포진백신의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백신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 내 백신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터키 보건당국인 터키의약품의료기기청(TITCK)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인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3가 및 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유럽권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인 터키에 자체 개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구수 약 8556만명인 터키의 의약품 시장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제조하지 않은 제품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터키 GMP 인증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L하우스는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서는 최초로 지난해와 올해 유럽의약품청(EMA)의 EU-GMP를 획득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의 엄격한 GMP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글로벌 백신 기업들과 백신 개발 및 생산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동L하우스의 생산 역량 또한 확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L하우스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국제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시장 영향력을 점차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6 09:5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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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에크모 도입, 전담의 지정 등 역량 강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은 최근 심혈관조영실 전용 최신 에크모(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 장비를 도입하고,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을 에크모 전담 전문의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에크모란 환자의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약물이나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등 다른 치료로도 회복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이다.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후 체내로 다시 순환시켜 심장 수술 시 사용하는 인공심폐기와 비슷한 기능을 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나 심인성 쇼크, 중증 심부전, 심정지 환자 등에게 심장 또는 폐의 기능을 대신해야 할 때 활용한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과장(부정맥센터장)은 "심혈관조영실 내 전용 에크모를 배치함으로써 응급 시술 상황 중 심정지가 오는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에크모를 활용할 수 있다"며 "1, 2분이 아까운 '골든아워'를 최대한 사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심혈관조영실에서는 전용 에크모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응급 시술을 받던 도중 갑자기 치명적인 부정맥이 동반돼 심장이 멎었다. 세 차례의 전기충격 및 심폐소생술에도 심장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시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 의료진들은 바로 심혈관조영실에 배치돼있던 에크모 치료를 실시했다. 정소담 교수는 "당시 에크모를 준비하는데 2분, 에크모를 다는데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신속한 조치 덕에 A씨는 다행히 다음날 에크모를 제거했고, 폐렴 등 다른 합병증 치료 후 걸어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본관 3층에 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하고 최첨단 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도입,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은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박준범 과장은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은 최신형 장비, 24시간 응급 치료, 적극적 심혈관 중재 시술, 유기적 협진 등 최적의 시스템을 갖춰 응급 환자가 지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시설, 인적 투자를 진행해 서울 서남권 대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03 16:21:1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