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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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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 3상 승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교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의 비교임상 3상 표준안에 따라 건강한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바로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임상전문 위탁개발(CRO)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빠르게 대상자를 모집하며, 신속한 임상검체 분석을 통하여 임상결과를 조기에 확보하여 '유코백-19'의 품목허가 및 출시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확보 항원 및 면역증강기술(EuIMT)과 출자회사인 미국 POP 바이오텍의 항원디스플레이기술(SNAP)을 융합한 백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유코백-19'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12월에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게 됨에 따라, 동일 기술을 이용한 오미크론 대응백신에 대해서도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주 후보백신에 대한 마우스 면역원성시험 및 사람 유전자를 형질전환한 TG마우스를 통한 비임상 효력시험을 진행중이며, 상반기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오미크론 변이주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부스터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유코-19'의 부스터 백신으로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제1공장에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항원을 생산할 수 있는 동물세포 1000ℓ 2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고, 제2공장에서 면역증강제인 EcML을 자체 생산할 수 있어서, 연간 코로나19백신 1억~2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유코백-19' 백신은 항체치료제 생산에 사용하는 동일한 세포주를 사용하기에 필요한 경우 국내외 동물세포 생산시설을 활용하게 되면 생산량을 배가 시킬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유코백-19' 공급에 대한 MOU를 맺은 상태이며, 다수의 아시아, CIS, 중남미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품만 출시된다면 안정성, 유통 편의성, 가격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구가 많은 중소 소득국가를 주요 타켓으로 해외로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8 18:30: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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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깜짝실적'..매출 1조2061억원, 영업이익 160% 급증

한미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61억원과 영업이익 1274억원, 순이익 81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60.1%, 순이익은 368.9% 증가한 호실적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 성장세는 국내 시장 선방의 주역이다. 아모잘탄패밀리 1254억원, 로수젯 1232억원, 에소메졸 53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총 18개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을 토대로 한미약품은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13.3%에 해당하는 1604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2종(LAPSGlucagon Analog, LAPSGLP-2 Analog)의 임상 2상 승인을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LAPSGLP-2 Analog를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FDA 허가가 예상되는 롤론티스는 작년 3월 국내 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에 들어갔으며,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역시 올해 FDA 시판허가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887억원 매출과 669억원의 영업이익, 6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5.9%, 163.3%씩 성장한 수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 침체 분위기 가운데서도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작년 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5:20: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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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명 넘긴 코로나 확진자..1000여개 병의원 대응 나선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명을 넘기며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518명 발생했다. 1만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일보다 1500여명 많다. 전국적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며 우려를 낳는다. 이날 수도권에서 8154명(63.5%)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6364명(36.5%)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17개 시도에서 모두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9세 이하 1653명, 10대 2809명 등 소아·청소년에서 44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30.7%를 차지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1127명(7.8%)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정부는 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동네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의협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진료의원 운영방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소 1000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전국의 국민이 병의원을 찾아가는 데 거리상으로 힘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와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시행 중인 재택치료 모델과 다른 '코로나19 진료의원'을 준비 중이다. 이 부회장은 "동네 의원에 방문해 우선 자가검사키트로 코로나19를 검사해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시행한 후 진단받은 의원에서 재택진료, 치료를 할 수 있다"며 "환자가 평소 자주가던 동네 의원에서 야간에도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료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부회장은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채취료, 재택관리 수가, 감염관리료가 어느 정도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5:14:54 이세경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제, 오미크론에 렘데시비르보다 7배 효과

코로나19 유력 치료제 후보로 꼽히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오미크론 변이에 렘데시비르보다 7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주성분(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및 세포독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험에서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증식을 50% 이상 억제하는 혈중유효약물농도(IC50)가 코로나19에는 1.75 마이크로몰(μM)인데 비해 오미크론에는 0.46 μM으로 코로나19 유효농도의 4분의1에 불과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약물농도를 코로나19 대비 4분의1만 적용해도 효능이 발휘된다는 것을 뜻한다. 회사측은 CP-COV03의 효능이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에 4배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이는 코로나19 제1호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IC50 값의 3.16 μM의 7분의 1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효능이 렘데시비르보다 7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니클로사마이드의 효능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효능을 훌쩍 뛰어넘는다. 화이자가 지난 19일 공개한 논문에 의하면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의 오미크론 효능은 렘데시비르의 5분의1 수준이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적인 것은 약효의 표적을 바이러스로 삼는 기존 '바이러스지향'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숙주인 세포를 표적하는 '숙주지향'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처음부터 변이를 염두에 두고 바이러스의 숙주인 세포에 약효를 집중하는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된 약물"이라며 "이번 실험의 가장 큰 의미는 CP-COV03가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강력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첨단 약물전달체(DDS) 기반의 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코로나19 경구제 CP-COV03를 개발, 임상1상을 사실상 완료하고 지난 21일 임상2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5:14: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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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닥터노아 협업 1년여만에 특허 출원··· AI 효과 입증

SK케미칼 연구원들이 닥터노아와 협업을 통해 발굴한 복합신약 후보물질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SK케미칼이 닥터노아와 협업 1년 2개월만에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신약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한 성과다. SK케미칼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의 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11월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닥터노아의 AI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에 돌입했다. 이후 닥터노아의 플랫폼 기술 아크(ARK)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1년 2개월만에 비알코올성지방간 2종, 특발성폐섬유증에 1종의 복합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아크는 문헌 정보, 유전체 정보, 등을 통합 분석을 통해 복합신약 분야에 경쟁력을 나타낸다. 기존 약물을 조합하는 방식을 넘어, 신약 재창출 기법으로 기존에 허가 받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적응증의 신약을 찾아낼 수 있다. 아크 플랫폼에는 단일 약물에 비해 월등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최적의 복합제를 분석하는 콤비넷 기술과 두 약물 간의 부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인 콤비리스크가 포함돼 있다. SK케미칼 이수민 오픈 이노베이션팀장은 "AI기술을 통해 치료제 개발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질병 네트워크를 탐색, 학습하고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통해 약효 면에서 우수함을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제를 빠르게 탐색해낼 수 있었다"며 "전통적 연구 방식에 비해 후보물질 도출에 드는 기간과 노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해 특허 등록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실험실 차원의 평가, 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임상, 라이선스아웃 등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AI 업체와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후보물질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4:41:37 이세경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코백스에 코로나19 백신 제조, 공급사로 등록

엔지켐생명과학은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 운영하는 백신 원부자재 중개 플랫폼인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에 백신 제조·공급 회사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백스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공급 네트워크인 코백스를 통해 공급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개 플랫폼이다. 마켓플레이스 시스템 내에서 백신 제조회사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를 요청하면 감염병혁신연합에서 주요 정보를 식별하여 원부자재 공급회사와 수요를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원부자재를 수급할 수 있게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백스 마켓플레이스의 플랫폼 참가자로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핵심 물자를 요청하거나 제공하여, 2022년부터 연간 8000만 도즈 이상 생산 예정인 자이코브-디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의 제조 협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 11월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와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의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 체결 후, 2022년 1월 백신 원액(DS) 생산 위수탁을 위해 한미약품과 후속 계약을 체결하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이코브-디를 본격 생산하게 되면 향후 코백스를 통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코백스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자이코브-디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산 백신을 전세계에 공급하여 글로벌 팬데믹 해결과 더불어 백신 공급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3:52: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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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도 스페셜 에디션 '비타500 광도르방' 출시

광동제약은 비타민C 음료 '비타500'의 첫 지역 에디션 '비타500 광도르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타500 광도르방'은 비타민C 500mg을 담은 비타500에 지역 특산물 등을 결합한 제주도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주도 내에서만 판매한다.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의 모양과 질감을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제품 라벨에 한라산과 제주해녀 등 지역 이미지 요소와 제주의 청정해역을 상징하는 청록색을 더했다. 특히 제주산 감귤 농축액을 첨가한 '제주감귤 맛'으로 기존 라인업과 풍미를 차별화했다. 또 개발과정 중 진행한 시음회에서 '상큼하고 달콤한 제주 감귤의 맛이 연상된다', '돌하르방을 모사한 용기디자인이 소유욕을 자극한다' 등 평가단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비타500 광도르방'은 지난해 광동제약과 제주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의 프로젝트 'KD이노베이터'에서 최초로 기획됐다. KD이노베이터로 참여한 제주대 학생들이 제출한 신제품 아이디어 중 대상 수상작을 제품화했다. 광도르방은 제주도 내 1290개 편의점, 270여 개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주지역 단위농협 27개 판매망을 통해서도 공급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비타500 광도르방'은 소비자의 아이디어로 탄생해 시장의 '펀슈머' 트렌드를 함께 담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친화적인 제품을 다수 선보여 건강과 재미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3:49: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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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매출 1조 돌파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패밀리 4종 18개 용량 제품 모습.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가 누적 처방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달성한 성과다. 한미약품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가 2021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 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6월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선보인 복합신약 '아모잘탄'으로 시작해 12년 6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11억5776만정, 초당 3정씩 처방 아모잘탄패밀리의 12년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1억5776만여정에 달하는데, 이는 출시 이후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아모잘탄패밀리 정제를 일렬로 세우면 에베레스트산을 1962번 등반할 수 있는 1만7366km에 이르며, 이는 미국 대륙을 2번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이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미약품 집계에 따르면, 12년여간 아모잘탄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경우 보다 아모잘탄패밀리가 2300여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아모잘탄 5/100mg의 2가지 치료성분을 수입약 단일제로 각각 복용하면 1288원의 건보 재정이 투입되지만, 아모잘탄5/100mg 1정은 924원으로 정당 364원(약 28%) 절감효과가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 해 발표한 임상 4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1만5538명의 환자를 10년간 관찰한 결과, 91.5%에서 우수한 복약순응도가 나타났고, 단기 투여(평균 7주) 및 장기 투여(평균 11개월) 시에도 90% 이상의 목표 혈압 도달률을 보여줬다. 특히 혈압약과 스타틴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아모잘탄+스타틴) 목표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도달률은 74.4%였지만, 혈압약·스타틴 복합제(아모잘탄큐)를 복용하면 89.1%로, LDL-C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서 아모잘탄큐의 유용성을 확인할수 있었다. ◆ 한국 넘어 전세계에서 판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다수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이 수입해 각국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또 멕시코 중견제약사 실라네스는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중남미 시장에 판매중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 의약품 산업에 개량·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낸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아모잘탄패밀리를 포함해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6월 '대한민국 1호 개량신약'으로 등재된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여기에 다른 성분들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아모잘탄패밀리로 확대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3:47: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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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약사 전용 온라인몰 'JWSHOP' 오픈..전국 직배송

JW중외제약은 약국 대상 온라인몰 'JWSHOP'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JWSHOP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SHOP은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을 비롯해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제품군, 종합감기약 '화콜', 종합비타민 '뉴먼트', 생리식염수 '크린클' 등 JW중외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염모제, 마스크, 체온계 등 의약외품과 의료기기도 판매한다. JW중외제약은 JWSHOP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국에서 온라인 주문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소액(5만원) 주문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페이코(PAYCO)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주문 금액의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JWSHOP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제품,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도 비대면 구매, 판매관리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온라인몰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며 "JWSHOP 오픈을 계기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7 11:11: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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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P B등급 획득…'탄소경영섹터 아너스'수상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글로벌 평가 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B등급을 획득하고, 우수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CDP가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 에 참여하여, 평가 첫해 만에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하는'매니지먼트'등급(B등급)을 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유일 기업으로, 참여 첫해에 상위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본격화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에너지 경영시스템(ISO50001) 등 국제표준에 근거하여 사업장 내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장 내 모니터링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사용량 감축, 태양광 발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서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6 16:4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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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본격화..설 이후 동네 병원서도 코로나19 진단 치료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29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부터는 동네병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확진자, 기어이 1만명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다치이던 전일 기록(8571명)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확진자는 하루만에 무려 4441명 늘어나며 오미크론의 본격 확산을 알렸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새로운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2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먼저 고령층으로 제한하고, 오는 2월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시작한다. 세부계획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우선 시행했다. 밀접 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한해 PCR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이외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진행한다. 또 동네 병·의원들도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시작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월29일부터는 이러한 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된다"며 "우선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시 의료기관 원장들과 만나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로 전환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논의했다. 김 총리는 "설 연휴를 감안해 선별진료소의 검사체계 개편을 먼저 시행하고, 동네 병·의원은 준비과정을 거쳐 설 연휴 직후부터 본격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의료 대응 여력 아직 충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충분히 대처 가능한 상황이라며 너무 큰 우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높은 반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변이(0.8%)의 5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앞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준비된 의료체계 여력과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치명률 등을 고려하면 중증·중등증 환자 치료가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8%로 줄어들었다. PCR 검사 역시 하루 30만건의 여유가 있다. 확진자가 급증해도 고령층 3차 접종률이 85%를 넘으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7명 줄어든 385명으로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이 80~90%로 지배종이 될수록 총확진자 수와 연동되는 입원 환자 수나 중환자 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며 "아직 입원 수요나 중환자 진료 수요가 많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 ▲자가진단키트 활용 ▲학교 방역 관리 등에 대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동네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초기에 단기간, 지역별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챙기라"고 당부했다. 이어 "설 연휴 이후 개학하는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만큼 학교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6 15:05: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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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직업성 질병 예방책 제시

이대목동병원 이화건강검진센터 김현주 센터장(가운데)이 25일 열린 '직업성 질병 예방 온라인 세미나'에서 직업성 질병 예방방법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25일 '직업성 질병 예방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화두로 떠오른 직업성 질병 예방에 대해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오성 성신여자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체계에 대한 이해',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이화건강검진센터장이 '직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확보 의무'라는 주제로 발제하여 법리해석ㆍ주요쟁점ㆍ현재 상황ㆍ실현과제를 점검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업주를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 노동자를 구하는 법이 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미나를 주최했다"며 이대목동병원이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권오성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형사법적 성격, 중대재해와 경영책임자 등의 정의, 안전확보의무에 대하여 법조문의 구체적인 해석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권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형사특별법으로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용되는 수준의 위험이 증가했다면 규범적 인과관계를 살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법이 산재유족에 공감하는 시민사회의 염원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법을 쉽게 폄훼할 수는 없으며, 입법 취지를 살려 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센터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되는 직업성 질병에 대해 ▲뇌심혈관질환 ▲정신적 이상상태에 의한 자살 ▲직업성 암 ▲급성 중독 등으로 구분하여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 중대재해처벌벌법 상의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확보 의무는 '개선조치 없는 단순 점검과 교육'으로는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인력·장비·예산의 집행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강조했다. 과로사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과로를 줄이는 것이며,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사업주의 의무인 근로자건강진단 사후관리와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 등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6 15:04: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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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큐브바이오 암 진단 관련 공동기술개발 계약 체결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장(왼쪽)과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이 26일 소변을 검체로 사용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26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이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큐브바이오와 '소변을 검체로 사용하여 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과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브바이오는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 및 발전된 기술의 국내 임상 진행 ▲국내 허가 및 식품의약국(FDA) 진행 ▲특허 출원 ▲논문 등재 및 학회 발표 등 소변 암 진단제품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며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에 3개 분야가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큐브바이오와 암 진단 공공기술 개발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재명 큐브바이오 부회장은 "이번 이화의료원과의 공공 기술개발 계약으로 현재 개발 중인 소변을 사용한 암 진단 기술의 글로벌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과 함께 소변암 진단 관련 전문연구 플랫폼의 안정적인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6 13:3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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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 톡신 유럽 진출 '초읽기'..품목허가 승인 권고

휴젤의 유럽 시장 진출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1분기 유럽을 향한 첫 선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현지 시간으로 25일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HMA는 유럽 각국 의약품안전관리기구 연합체로 유럽 진출을 위한 허가 절차 시 해당 절차를 주도하는 주관 기관(RMA)이 결정된다. 휴젤의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절차는 독일 식약처(BfARM)가 주도, 심사를 통해 허가 승인 권고 결정을 받게 됐다. 이번 결정을 토대로 올해 2월 초부터 각국 의약품청에 레티보에 대한 판매 허가 승인 신청에 돌입, 유럽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현지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비롯해 승인이 진행중인 유럽 11개국 및 기타 국가 진출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개별 국가 승인 후 1분기 내 유럽향 첫 선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 소재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폴란드, 독일 임상 3상을 완료 후 지난 2020년 6월 유럽 11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1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시설인 '거두공장'에 대한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EU GMP) 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바 있다. 휴젤은 유럽 시장 내 빠른 침투를 목표로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함께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로마는 필러를 비롯해 스킨케어, 리프팅 실, PRP디바이스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다. 휴젤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보툴렉스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역시 빠르게 안착하여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26 13:33:3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