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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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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CEO "코로나19 백신 성공공식 찾았다" 자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예방률을 높일 수 있는 '승리의 공식'을 발견했다고 자신했다.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포드 대학과 함께 개발한 이 백신은 지난 21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3월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인 파스칼 소리오는 27일(현지시각)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의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고 생각한다"며 "입원을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코로나19 감염은 100%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백신의 임상 결과 절반 용량을 먼저 투여한 이후 한달 후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때 90%의 예방률을 나타냈다. 한 달 간격으로 두번에 걸쳐 전체 용량을 투여했을 경우 백신 효능은 62%로 나타났다. 이를 조합했을 경우 전체 효능은 70% 수준이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의 예방률이 95%, 94.5%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예방률이다. 이에 대해 소리오 CEO는 "우리는 우승 공식과 2 회 투여 후 다른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효능을 얻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전 세계 규제기관이 정한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도즈를 선주문했으며 3월 말 까지 약 4000만 도즈(2000만명 분)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의학교수 피터 오펜쇼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정말 유망하고 만족스러워 보인다"며 "이 백신의 세계적인 영향이 다른 백신보다 훨씬 클 수 있으며 영국의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크게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MHRA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백신 접종은 이르면 다음 달 4일 시작되며 첫 2주간 200만명 이상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가격이 5분의 1로 저렴하고, 낮은 온도에서 보관할 필요가 없어 배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안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과 9월 임상 시험 중 신경계통 부작용이 발생하며 임상을 중단했지만 이 사실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알리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외신은 "소리오 CEO는 규제 기관에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했다고 밝혔지만, 이 불확실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12-28 11:57:53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1000명 넘었는데 2.5단계 연장한 정부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한주간 일평균 1030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3단계 격상은 다시 미뤄지며 논란이 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회의를 열고, 2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3단계 기준(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욱 제한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기 때문에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미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이번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국적 대유행 단계인 3단계는 1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또는 일일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할 경우 격상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124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26일 113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3단계 격상 기준 상한선인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3일 부터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지만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하지만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00명을 넘었을 때도, 900명과 1000명을 넘어섰을 때도 3단계 격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망설이는 것은 사회·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에 따르면 3단계 적용시 운영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 약 92만1000개, 약 비수도권 117만1000개 등 209만3000여개다. 3단계가 격상되면 우선 필수 시설을 제외한 영화관, 결혼식장, 미용실, PC방, 스터디카페, 놀이공원의 운영이 중단된다. 확진자의 70%가 발생하는 수도권의 경우 집합금지 대상만 45만2000여곳에 달한다. 운영이 제한되는 장례식장(400개), 편의점(2만3000개), 기업형 슈퍼마켓(900개)이나 상점·마트(29만개) 등은 수도권에서만 31만5000개이며 식당·카페 38만개와 숙박시설 1만6000개도 3단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7 22:0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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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차별화된 방역…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선제적 실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출근시간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통과중인 임직원들. 전 직원 재택근무 시행 전 촬영했다. 한미약품이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차별화된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지난 21일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약 5000개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하며 개인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부터 직원 1인당 매주 5개씩 KF94 마스크도 지급해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화장실에 손소독제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의무 배치했다. 바이러스 감염의 주 통로인 코와 입을 철저히 막고, 손과 입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올해 초부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전 임직원에 배포하고, 매일 아침 이 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만 출근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열화상 카메라 통과, 개별 체온계, 손소독 등은 기본적 사항으로 상시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 방안을 0.5 단계별로 수립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본사 내에 비상상황실 조직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관리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이고 강도높은 조치를 빠르게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7 10:02: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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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하루 한알로 건강관리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의 크기를 줄여 목넘김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7 09:37: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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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최초 경쟁보다 안전성 중요..서두를 이유 없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전 세계가 백신 접종 경쟁을 시작했고 한국은 크게 뒤쳐졌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안전성 확인을 위해 세계 최초로 백신을 접종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3일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사회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하는 것처럼 1등 경쟁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으로서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은 개발과정에서 상당히 단축이 돼서 개발됐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는 국민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다른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달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말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백신을 하루 빨리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미국은 하루에 20만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영국은 한 3만5000명 정도의 환자가 하루에 발생하고 있어서 백신 외에는 현재 채택할 수 있는 방역전략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국가들을 저희가 반면 교사로 삼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들고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고려할 때 세계에서 1, 2등으로 백신을 맞는 그런 국가가 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일하게 선구매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내년 2~3월 국내 들여올 예정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세계에서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나라들도 집단면역 형성까지 짧게는 반년, 길게는 9~10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보다는 우선순위 부분, 접종과정의 안전성 확보, 유통과정, 방역관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5:05:14 이세경 기자
그린그래스바이오, 오메가 밸런스 사료 中 수출..내년 3월 선적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상해광명그룹 산하기관인 강소전곤농업과기발전유한공사와 오메가 밸런스 사료 복합제조 및 판매를 위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계약내용에 따라 오메가3 복합사료와 TMR(완전혼합사료)사료를 수출하기로 했다. 연간 40만톤 규모의 사료 생산설비를 갖추고 중국 내 배합사료를 판매하여 내년 매출 약 2억4200만 달러(한화 27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선적은 2021년 3월에 진행 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식품 바이오기업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오메가 3와 6가 1:4 이내의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된 사료로 생산된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우유, 요거트, 치즈, 버터, 국, 죽 등을 식탁위의사, 선서오메가3, 미턴 브랜드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인 광명그룹은 2006년에 설립돼 유제품, 쌀, 고기, 야채, 생태림 등을 포함한 종자, 생태 및 표준 농업을 중점으로 한 대형식품기업 그룹이다. 광명그룹의 산하기관인 강소전곤농업과기발전유한공사는 2008년 설됩 된 첨단 과학기술농업프로젝트 연구개발 이용 및 종식 양식하는 종합회사이다. 미생물 발효전가 과립사료제작 기술은 현재 중국 내 선진적인 수준이며 생산가공도 같이 하고 있다. 그린그래스바이오 관계자는 "해외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 중국 내 식품 핵심지역에 메디푸드를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라며,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항생제 대체재 식품의 기반이 오메가 밸런스 배합사료 기술에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49: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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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에 희망을 그리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6일 본관 후문 벽면에 KBS 아나운서실, 사단법인 문화나눔 초콜릿과 함께한 미술치료작품 전시공간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오픈 행사는 하지 않고,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으로 대신했다. 이번 행사는 KBS 아나운서실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예술을 나누고자 마련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특히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로하고 세상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스크로 말하다' 메시지가 담겨있다. 미술치료 수업을 통한 작품 그리기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기 전부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으며 유방암 환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료기사 등 교직원 28명이 개별 일정으로 참여한 가운데 총 34점이 탄생했다. 작품 참가자들은 '마스크로 말하다' 주제로 마스크가 그려진 캔버스 위에 코로나19 하면 떠오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화물감, 오일파스텔, 스칸디아모스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화폭 위에 펼쳤다. 코로나19가 만든 일상을 담은 34점의 작품은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소망을 담아 앤디워홀의 팝아트처럼 대형액자에 하나의 작품으로 모아 전시됐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감, 환경문제 그리고 코로나19 종식이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작품을 통해 내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작품을 감상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힐링의 전시공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아나운서들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KBS에 감사하다. 이번 미술치료작품이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과 가족,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뇌졸중, 치매 등 노인환자대상 비대면 치료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신혜원 대표(KBS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시대, 모두가 힘든 지금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 소망을 담은 소중한 작품 하나하나가 대형액자를 이룬 것처럼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우리의 인내가 모여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라며 "애쓰시는 의료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46: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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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소화내시경실,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윤원재 소화기내과 교수,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심기남 소화기내시경실장,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왼쪽부터)이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가 2020년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인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질 관리 제도다. 평가항목으로는 소화기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총 72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하며,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대서울병원은 내시경 전문의가 식도, 위장, 소장 및 대장질환의 진단을 위한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과 병기 판정을 위해 초음파내시경, 확대내시경 검사 등의 진단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또 치료내시경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과 조기 위암 및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 시행해 외과 수술 없이 초기암을 치료시키고 있다. 또 소화기내과, 외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최고의 의료진이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기남 소화기내시경실장은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이대서울병원 내시경실이 우수한 내시경 전문의와 시설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43: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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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a상에서 코로나 19 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2a상 임상 톱라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본 임상시험은 총책임연구자인 서울대 오명돈 교수 외 1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하여 총 89명의 코로나19로 입원한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중도탈락자를 제외하고 총 81명(호이스타군 환자 41명, 평균 연령 55세, 위약군 환자 40명, 평균 연령 43세)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호이스타의 작용기전이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사멸시키는 약제가 아닌, 바이러스의 세포내 진입을 막는 기전(TMPRSS2억제제)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더욱이 환자의 임상 증상이 개선되기까지 걸린 시간도 서열척도와 뉴스점수 분석 결과 호이스타군에서 회복이 더 빠른 경향을 보였으며, 증상척도의 개선 결과는 임상적 의미가 큰 만큼 세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임상시험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이번 임상 2a상 시험 결과 호이스타정은 환자의 증상 개선과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치료적 탐색시험의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에 앞으로 대규모 2b/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치료 효과를 최종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결과는 톱라인 결과로, 아직까지 모든 수치를 분석하지는 못하였기 때문에 추가 분석 및 임상참여 연구진 및 감염내과 전문가들과의 면밀한 고찰을 통해 최종결과를 학술지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2a상 시험 결과, 호이스타정 복용만으로 자가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후향적 분석결과에 이어 이번 임상 시험에서도 확인된 것"이라며 "이미 임상 2b/3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니, 빠르게 대규모 환자에서 같은 결과를 도출하여 2021년 상반기 내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해 호이스타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 이외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의 임상 1상을 인도 등에서 마무리하고, 다국가 임상2상 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추천한 햄스터 효력 모델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증폭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했으며, 폐 조직병리시험결과에서는 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두 시험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존율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42:5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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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내년 포지오티닙, 허가신청…FDA 사전 미팅 성공적"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23일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22일(현지시각) FDA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Exon20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코호트2 임상 결과에 기반한 사전 미팅에서 신약시판허가(NDA) 제출에 동의해, 내년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통해 밝혔다. 코호트2는 90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일 1회(QD) 용법으로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한 임상으로, ORR(객관적반응율)은 27.8%이고 전체 ORR 범위는 18.9~38.2%(95% 신뢰구간)여서 최소 유효값(17%)에 도달했다. mDOR(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 mPFS(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5.5개월이었다. 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NDA 신청을 위한 논의에서 FDA와 합의에 이른 것은 포지오티닙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충족 의학적 니즈가 높은 영역에서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과가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펙트럼은 이날 포지오티닙의 또 다른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코호트3은 치료경험이 없는 EGFR Exon20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포지오티닙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79명의 환자 대상으로 1일 1회 16mg 용량을 투여해 22명(27.8%)에게서 부분반응(PR)을 확인했다. ITT(무작위 배정 환자를 포함한 치료의향 모집단) 분석에 따른 ORR은 27.8%, 전체 ORR범위는 18.4~39.1%(95%신뢰구간)였지만, 일부 환자에서 복용중단 발생으로 사전 정의된 통계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예상한 ORR의 최소 유효값(20%)에는 도달하지 못해 코호트3 일차평가변수는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DCR(질병조절율)은 86.1%, mDOR은 6.5개월, PFS(무진행 생존기간)은 유의미하게 개선된 7.2개월이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다른 2세대 EGFR TKI에서 관찰된 부작용과 유사했다.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의 대폭 개선된 안전성을 확인한 코호트5 데이터도 이날 공개했다. 코호트5는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혹은 HER2 Exon20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확장 연구로, 1일 2회(BID, 1회당 8mg) 투여됐다. 1일 2회라는 변화된 용법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1일 1회(QD, 1회당 16mg) 용법에 비해 Grade 3 이상 부작용(발진, 설사 및 구내염) 발생률이 32% 감소했다. 또한 복용중단은 1일 1회(QD)에 비해 약 38% 가량 감소했다. 1일 2회 투여 요법에서 새로운 유형의 이상반응(AE)은 관찰되지 않았다. 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 프랑수아 레벨은 "1일 2회(BID)의 새로운 용법으로 투여한 코호트5 데이터는 환자의 내약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Grade 3 이상 부작용을 1/3 가량 감소시킨다는 가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약성 개선 및 복용 중단 감소는 다양한 EGFR 및 HER2 임상에서 항종양효과를 향상시켜 포지오티닙 임상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34: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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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로 더 힘든 알레르기질환, 습도 유지와 피부장벽 보호 중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충도 더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하여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급성악화와 같은 호흡기·알레르기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매우 비슷하여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폐기능이 약한 소아 천식환자는 KF94나 N95 등의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소아청소년 천식 환자는 기도저항 증가가 비교적 적은 KF80이나 덴탈마스크 사용을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한다. 또한 급성 천식 증상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휴대용 벤토린(속효성 기관지 확장제)흡입제를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는 23일 겨울철 더 힘든 알레르기 환자들은 습도 유지와 피부장벽 보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소아청소년 천식 환자 중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듣다가 호흡곤란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수업 중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한 증상이 발생하면 잠시 사람이 없는 공간으로 나가서 마스크를 벗고 숨쉴 수 있도록 학교 선생님과 상의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습기 사용 주의해야 건조한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방법도 있지만 한겨울 건조한 날씨에 난방까지 하게 되면 이런 방법으로는 적정습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가습기 사용에는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가습기에 고인 물에는 세균이나 습한 곳에 잘 서식하는 곰팡이균이 생기기 쉽다. 오염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를 포함한 수증기가 우리 코나 입을 거쳐 기관지 안으로 침투하게 되므로 세균성 폐렴이나 과민성 폐렴이 생길 수 있다. 가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일 세척을 하고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통을 완전히 비우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전 교수는 "초음파식 가습기는 수분입자가 비교적 커서 먼지나 세균으로 오염된 물방울이 기관지에 들어갈 수 있고 기화식 가습기는 가습필터나 가습디스크가 오염될 수 있다"며 "종류에 따라 기화방식의 차이는 있어도 모든 가습기는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한 클렌저 목욕 피해야 세안이나 목욕을 할 때 뽀득뽀득하게 닦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피부의 각질층에는 세라마이드 등 천연 기름성분이 풍부하다. 이 천연 기름막이 외부의 세균, 먼지, 알레르기 원인물질로부터 보호해주고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고 있다. 이 기름막이 전부 손상되도록 뽀득하게 닦거나 때수건 등으로 때를 밀면 피부는 자신의 고유한 기능인 '피부장벽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클렌저를 사용할 때는 이 기름막을 다 씻겨나가게 하는 강한 클렌저를 사용하지 말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약산성의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코가 건조하다고 해서 간혹 병원에서 처방받은 네블라이저 기계에 가정에서 임의로 식염수나 물을 넣고 코에 수증기를 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네블라이저는 천식치료에 사용되도록 고안된 기계로, 기계에 넣은 용액이 기관지까지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작은 기체로 기화돼 분무되므로 식염수나 물이 오염된 경우 기관지가 감염되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비강이 건조할 경우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멸균된 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전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데, 흙과 나무로 지은 전통가옥에서는 습도조절이 자연적으로 잘 이뤄졌지만 현대의 가옥과 난방방식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적절한 실내습도는 50~60%이며 겨울철에는 이 습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 젖은 수건 널기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피부와 코점막, 기관지 점막의 건조를 막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15: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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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RA주'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승인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RA주'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한 치료목적 승인을 받았다. 퓨어스템RA주는 강스템바이오텍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인체가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 대규모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기전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중간엽줄기세포(MSC)의 면역조절 및 재생효과를 통해 코로나19관련 임상 2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호주 메조블라스트는 코로나19 감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 대상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치료목적 사용으로 인공호흡기 치료 중인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서 생존율이 83%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최근 연구가 종료된 1/2a 임상연구에서도 줄기세포치료제 투약 후 28일째에 91%의 생존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최선의 보조요법을 사용한 대조군의 경우는 42%의 생존율을 나타내 줄기세포치료제가 두배 이상 효율을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서울성모병원은 퓨어스템RA주의 치료 효과 및 활용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여 IRB 승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가 중증 폐렴이나 ARDS로 악화되는 경우 현재로서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줄기세포치료제는 효율적으로 환자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중증 폐렴 및 ARDS의 치료제로서 줄기세포를 활용하고자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상업화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나, 바이러스 변종 등으로 인해 안심할 수는 없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므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세계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3 14:02: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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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전국 리조트 골프장 혼선..시민들 피로감 호소

정부가 수도권 내 5인 이상, 스키장 등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뿐 아니라 수도권 외 지역도 집합금지라는 조치가 연달아 내려지면서 전국 업장들이 급하게 방침을 마련하느라 혼선을 겪었다. 혼란스러운 시민들은 뚜렷한 기준과 세부지침 없이 중구난방 이루어지는 정부 정책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리조트, 골프장 긴급 방침 마련 22일 정부가 더욱 강화된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전국 대다수 리조트, 호텔, 골프장 등 레저시설들은 긴급 방침을 마련하고 빗발치는 고객들의 문의에 응대하느라 큰 혼선을 겪었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전국 식당에선 5인 이상 예약과 입장을 금지하며, 숙박업소는 예약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강화된 조치를 발표했다. 전일에는 23일 0시 부터 수도권 거주자들은 수도권은 물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업소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손님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오전 롯데리조트 관계자는 "5인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해서 급하게 방침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다인실 객실 운영 제한, 나머지 시설의 경우 운영 중단 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약률이 50%가 넘는 숙박업소는, 예약 취소를 강요할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전국에 사업장 예약률을 전수조사해 50% 이상이 되면 고개들의 선택에 따라 이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하나의 기준을 세워 고객 예약을 취소시키는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상황을 잘 알리는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골프장 역시 혼선을 빚긴 마찬가지다. 수도권 외 거주자는 4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수도권 지역 거주자가 한명이라도 포함되면 3인 플레이만 허용하면서 문의 전화가 북새통을 이뤘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예약한 사람들의 주민등록 거주지를 일일이 확인해서 미리 예약을 조정하거나 취소해야하는 골치아픈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전체 예약을 취소하고 아예 휴장을 고려하는 골프장도 대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만큼 실효성 있을지 의문 정부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직전, 마지막 카드라고 강조했다. 최대한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라는 경고 조치였지만 정부 의도가 제대로 받아들여졌는지는 의문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다인실을 예약했던 사람들이 작은 방으로 쪼개기 예약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각자 와서 따로 입실하면 나중에 어디에 모이는지 알 수가 없을텐데 그건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8명 회식 예약이 있어서 취소해달라고 연락을 하니 테이블을 2개 잡으면 문제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안된다고 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준에 맞지 않는, 형평성이 어긋나는 조치에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했다. 실제로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3단계 격상 기준에 들어선 것은 이미 오래 전이지만 정부는 3단계 격상을 망설이고 있다. 반면,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실제 3단계(10인 이상 모임 금지)보다 강력한 조치다. 와인바를 운영하는 신 모씨는 "모일 사람들은 어떻게든 모일 것이고 결국 점주들만 300만원 과태료를 무는 상황이 분명 발생할 것"이라며 "형평성도 없는 조치를 계속 이어가느니 아예 3단계 격상을 하고 하루 빨리 정상 영업으로 복귀하는 것이 백번 낫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방역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고 전파 위험도 높은 젊은 세대들은 이번 조치를 4인 이하 모임은 가능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크리스마스에 커플들의 데이트, 더블 데이트가 폭발적으로 늘어날텐데 그건 어떻게 통제할 생각인가"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찾아봐도 집에서 모이지 말라는 얘기는 없다"며 "사각지대 연말 파티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12-22 15:48:37 이세경 기자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확대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정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요청에 부응하여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12월 26일까지 추가해 총 20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쓸 예정이다. 현재 음압병상 17개를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3개 병상도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음압병상을 추가하여 7개 병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두 병원은 허가병상 수 대비 1%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되며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로 활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의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삼성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그동안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2 14:58: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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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제 후보물질 코로나19 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지점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국 코넬대학교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이다. 코로나19의 사망원인 중 40~50%가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으로 알려져 있다. DWP21252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더해지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DWP212525는 이미 동물실험에서 천포창·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과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며 쌓인 대웅제약만의 경험과 노하우로 DWP212525의 개발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내도록 하겠다"며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2 13:48:5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