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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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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로봇 수술, 안전하고 환자 만족도 높아..보편화 기대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환자들의 만족도 및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한국 유방암 학회 산하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는 2016년 말부터 2020년 사이 유방암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 73명 (82건) 을 분석한 논문을 외과 분야 국제 권위지인 '외과학 연보 '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회가 발표한 유방암 로봇 수술 관련 첫 번째 논문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사례를 담아 학계 관심을 끌었다. 이번 논문은 박형석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이지연 칠곡경북대병원 유방 갑상선외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유재민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지예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공동 제1 주저자로 참여했다. 기존 유방암 수술의 경우 유두를 보존하는 전절제술로 인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향상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 병변 주위로 7~10cm 가량의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확연히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 반면 로봇 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2.5~6 cm 가량만 절개하는 방식이어서 흉터가 크지 않고, 겉으로 잘 드러나는 부위도 아니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회는 8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맡은 외과 전문의 11명과 재건 수술을 담당한 성형외과 전문의 9명이 집도한 수술 결과를 분석하였고,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만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연구회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재원 기간은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 환자의 재원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전체 수술 중 재수술이 필요했던 경우는 2건에 불과했고, 유두를 보존할 수 없었던 경우는 1건에 그쳤다. 수술 중 기존 방식으로 전환해야 했던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안정적으로 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회는 "이번 조사에서 보면 집도의의 경험이 쌓일수록 수술시간, 재원일수 등 에서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면서 "앞으로 술기 개발, 교육 및 보급에 힘써 환자들의 치료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3:00: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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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신약 세번째 적응증으로 임상 3상 승인

대웅제약이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대웅제약은 지난 30일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 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를 병용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와 함께 이나보글리플로진를 병용 투여하였을 때 기존 약물 대비 혈당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다.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2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된다. 대웅제약이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요법,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요법에 이어 3제 요법까지 세 번째 임상시험을 승인받으면서, '이나보글리플로진'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투여에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주요 국가 당뇨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2019년 17조원에서 2024년 약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한국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3제 병용요법은 전체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 추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최근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최초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돼 신약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고,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SGLT-2 억제제 약물이 심부전 및 만성신부전 치료제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나보글리플로진'도 당뇨병 외에도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치료 혜택을 넓혀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2:56: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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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2020 리틀야구 올스타전'에야구용품 및 구급함 지원

동국제약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을 위해, 야구용품과 구급함을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전달했다. 동국제약은 이달 3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2020 리틀야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을 위해, '마데카솔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야구점퍼와, '마데카솔 연고'(의약외품) 등이 담긴 구급함을 지원한 것이다. 동국제약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우리 대표팀에게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후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개최되는 '리틀야구인의 날'에 마데카솔 대상 및 모범상을 제정해 우수팀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각종 국제 대회와 해외 전지훈련이 취소되었지만, 지난 10월에도 화상드림파크에서 '2020 U-12 전국리틀야구대회'가 개최되어, 전국 103개 팀,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우수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 대회 참가 선수들 중 각각 16명씩 선발해 구성된 '청룡 팀'과, '백호 팀'이 대결하는 올스타전을 진행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한영관 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단히 훈련하여, 경기에서 멋진 기량을 보여 준 어린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매년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동국제약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브랜드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한국리틀야구연맹외에도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을 오랫동안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새롭게 인연을 맺어, 이달 3~4일 양일 간 경남 함양에서 개최되어 초등학교 골프선수 120명이 참가하는 '제12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를 후원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2:54: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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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문열어..단계별로 감염차단 철저

이대서울병원은 4일 본관 2층에 신생아중환자실을 새롭게 열었다. 소아 관련 전문의 유기적 협진이 이루어지며, 단계별로 철저하게 감염을 차단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박미혜 모아센터장,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 등과 의료진이 참석해 신생아중환자실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신생아중환자실은 8병상 규모로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 소아감염, 소아심장 분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흉부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외과, 소아신경외과 등 소아 관련 전문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신생아 및 미숙아 집중치료를 담당한다. 특히 전공의가 아닌 각 진료과 교수들이 일차 진료부터 최종 치료까지 담당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병상을 개설해 총 16병상 규모로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가했다.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등 모든 업무를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으로 동선을 구축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 등이 모여있는 모아센터 내에 문을 열어 출생 후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아가 발생하면 곧바로 신생아중환자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심소연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교수진의 적극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치료해 중환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2:52: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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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 홈쇼핑 매진

일동제약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가 홈쇼핑 최근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우리 몸에 유익한 대사산물을 가리키는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표방한 제품으로, 장 건강 및 피부 면역을 위한 원료가 함유돼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건강식품원료(NDI)로 인정받은 성분을 사용한 국내 최초의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주원료 'RHT3201'은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을 특허 받은 '틴달화 공법'을 통해 열처리 건조한 물질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장 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이 함께 들어 있어 장내 유익균 증식,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각각의 카테고리 또한 소비자의 욕구에 따라 세분화하는 추세"라며 "제품 속성 및 원료의 특장점 등을 꼼꼼히 따져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익균의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경우 원료의 안정성이 뛰어나 상용화 및 유통ㆍ보관이 용이하고, 위산과 담즙산 등에 사멸되지 않아 장 내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 마케팅과 관련해 검증된 원료와 기술력을 앞세워 고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홈쇼핑은 물론, 백화점, 온라인몰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0:28: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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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강석영 전공의, 피부과학회서 학술상 수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강석영 전공의가 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두 개의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 전공의는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피부장벽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송화장학금'을 수상했고, 그 다음날인 10월 17일에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한국피부장벽학회 송화장학금은 학회에 투고된 원저 논문 중 피부장벽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강 전공의는 '민감성 피부의 임상 양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민감성 피부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객관적인 임상 양상을 확인해 발병 원인에 대해 고찰했고 민감성 피부 유형에 따른 치료 및 치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이야기해 피부 장벽 분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대한피부과학회 우수포스터 연제상은 피부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내용의 포스터 발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에서의 임상 양상과 첩포 검사결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로 인한 기존의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마스크로 유발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실제 치료에서 호전이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두 학술상의 영예를 안겨준 이번 연구 논문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의 지도 아래 2년차 강석영 전공의가 주저자로 진행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4 10:08:57 이세경 기자
코젠바이오텍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시약, 국내 첫 정식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동시진단 시약 1개 제품을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으로, 기침,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비슷해 구분히 쉽지 않은 코로나19와 독감의 진단 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진단 방식이다. 한 번의 검사로 3~6시간 이내에 진단결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검사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하게 처치할 수 있게 돼 환자와 의료인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식약처는 코로나 19 유전자 진단시약 5개(5개 업체)를 허가했다. 이제까지 정식허가를 신청한 진단시약은 유전자 진단시약 14개, 항원 진단시약 5개, 항체 진단시약 11개로 총 30개 제품이 심사 중이다. 197개 제품(유전자 100, 항원 27, 항체 70)은 수출용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27일 기준 인도,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 총 3억4723만 명분이 수출됐다. 수출 규모는 올해 9월까지 약 1조3956억원(12억200만 달러)으로, 지난해 체외진단키트 전체 수출액(4855억원)보다 187% 증가했다. 연말까지는 2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0-11-03 14:49:20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주요 제약사 실적 갈랐다..GC녹십자, 종근당 웃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플루엔자(백신) 매출 덕을 크게 봤고, 종근당과 보령제약도 만성질환 치료제 덕분에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미약품은 기술 반환 여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북경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타격을 입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장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보인 곳은 GC녹십자다. 녹십자는 3분기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1%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는 것은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 1조 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사업 매출이 효자 노릇을 했다. 지난 3분기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녹십자 백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5% 늘어났다.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은 주력 사업인 검체검진과 바이오 물류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고,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실적 성장 폭이 컸다. 종근당과 보령제약 역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 덕분에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종근당은 지난 3분기 357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7.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485억원을 기록했다. 만성 질환 중심으로 구성된 주요 제품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매출이 328%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보령제약도 고혈압 복합제인 카나브패밀리 매출이 전년대비 45% 가량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매출액 4166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0%, 143% 성장했다. 3분기 기술수출 수익이 169억원이 유입된 덕이 컸다. 분기 영업이익의 83%에 달하는규모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9%, 17%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품 수요가 늘며 유한건강생활의 매출도 전년대비 24% 급증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기술계약 파기와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사노피와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공동연구개발 분담금 496억원이 경상개발비로 일시 반영되며 32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북경한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매출이 31% 줄어들었다. 다만 악재는 길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기술반환으로 인한 실적 악화로 일시에 반영되며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발생, 두 자릿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D 성과로 마인스톤 수취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4:48: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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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신임 사장 영입..신약개발 '탄력'

나종천 사장 강스템바이오텍은 3일 나종천 전 한국쿄와기린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나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중외제약에 입사하면서 제약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약 30년간 한국비엠에스제약, 바이엘쉐링파마 부서장, 건일제약 상무, 한국쿄와기린 개발본부장 및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품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제약 전문가'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나 사장이 글로벌 제약사에서 다양한 제품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에 대한 임상적 특성 및 의학적 포지셔닝을 구축하여 의약품 등의 허가 등록 및 보험 약가 방어까지 총괄적인 임상연구에 기여 한 점을 눈여겨 봤다. 나 신임 사장은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퓨어스템 AD) 3상 임상 재추진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 RA) 2상,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퓨어스템 OA) 비임상 등 여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요한 본부장 지난 3월 초 강스템바이오텍이 신임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한 배요한 전 알콘 전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배 본부장은 경희대학교 약학 학사 및 약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 비엠에스제약, 알콘 등 글로벌 제약사를 두루 거쳤다. 임상연구 전반에 대한 경험은 물론 업계 내 대표적인 '의약품 인허가 전문가'로 알려졌다. 배 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성공적 임상시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고, 다른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추진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1:0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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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 인수…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 갖춰

휴젤 손지훈 대표(오른쪽)와 제이월드 장철 이사가 지분인수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젤이 리프팅실 기업을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휴젤은 국내 선도 PDO 봉합사(이하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HA필러 제조기업 아크로스, 2015년 뇌질환 의료기기 판매회사 휴템 인수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인수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리프팅실의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이완과 축소, HA필러는 볼륨감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리프팅실은 피부 쳐짐을 개선하는데 사용되어 상호 보완적으로 시술된다. 이번 인수로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이 세 가지 품목에 대한 제조와 판매가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된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리프팅실을 활용한 복합적인 시술이 새로운 미용, 성형 트렌드로 부상하는 만큼,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미용, 성형 분야의 통합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제이월드가 보유하고 있던 우수한 제조, 생산 능력에 휴젤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학술 플랫폼을 결합시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시키고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월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미용, 성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제이월드의 대표 제품인 리프팅실은 상처봉합, 안면거상(리프팅) 등 치료와 미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반면, 소수 기업만이 제조 기술을 갖추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과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리프팅실을 판매 중이며 2019년 유럽 CE인증도 마쳤다. 이외에도 중국과 남미, 동남아시아, 러시아 진출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휴젤은 국내 시장 내 리프팅실 시술에 대한 의사 및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시장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학술포럼 'H.E.L.F' 개최를 통해 시술 관련 노하우,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 선전 중인 '더채움'과의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내 입지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0:49:3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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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미래재단,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 감사 물품 전달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홍영선 내과 과장, 유재두 병원장, 현석경 간호부원장(왼쪽부터)이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기부한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게 응원 메시지와 격려 물품이 전달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사단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홍삼, 마스크팩, 로션, 족욕 패치, 물티슈 등이 담긴 선물 총 40박스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이전에도 이대목동병원에 음압설비를 갖춘 워킹스루 검진 부스를 기부, 의료진과 검사자가 안전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그나마 통제 가능한 수준인 것은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서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안심진료소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유지하며 중증 코로나 환자 치료도 진행 중이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방역 최전방에서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노고를 알아주는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날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0:43: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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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페린젝트', 빈혈 동반 암 환자 대상 치료효과 확인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주가 항암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JW중외제약은 항암 환자 빈혈 치료에 대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주'의 유효성을 입증한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저널 영향력 지수'의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의학'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체내에 신속히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빈혈 등에 활용된다. 지금까지 항암화학치료의 부작용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 환자들의 빈혈은 수혈, EPO 제제 등으로 치료해왔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와 연구진이 유방암, 비소세포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의 고형암 또는 림프종으로 진단받은 18세 이상 환자 중 빈혈이 발생한 9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항암화학요법 혹은 표적치료의 투여 주기 첫 날 페린젝트주 1000㎎ 단회 투여 후 8주 간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추적 관찰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서 정의한 '헤모글로빈 반응(헤모글로빈 수치가 1g/dL 이상 상승하거나 8주 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11g/dL이상 도달)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투여 3주 차 39.1%, 6주 차 57.6%에 이어 8주차에는 66.3%까지 늘어났으며,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 또한 기준치 대비 3주 차 0.55g/dL, 6주 차 1.35g/dL, 8주 차 1.77g/dL 상승해 페린젝트주 단독 투여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린젝트주를 투여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명의 환자에게서 발생한 투여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경증이었다. 또 간에서 생성되는 체내 철분조절호르몬인 '헵시딘'이 항암 환자들의 헤모글로빈 추이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써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헵시딘은 철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를 진행한 병원 관계자는 "암 환자의 빈혈은 항암 치료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페린젝트주 단독 투여의 유효성은 물론, 암 환자의 빈혈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0:40: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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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텔리안24, 탄력케어 신제품 '링클셀 라인' 3종 출시

동국제약의 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2030세대의 피부 탄력관리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신제품 '링클셀 라인' 3종을 오는 5일부터 올리브영에 단독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링클셀 라인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일명 '슈퍼푸드'로 불리는 퀴노아 씨 추출물을 함유해 초기 노화가 시작되는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주름개선 기능성 라인이다. 신제품은 링클셀 코어 세럼, 코어 아이크림, 코어 리프팅 마스크 등 총 3종으로 탄력을 잃고 늘어진 피부칸을 촘촘하게 정돈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칸이란 피부 표면을 확대했을 때 보이는 다각형의 작은 피부 면적으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칸이 점차 늘어지고 흐트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링클셀 코어 세럼'은 처지고 늘어진 피부칸을 바로 잡아 한층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고농축의 쫀쫀한 제형으로 피부에 부드럽고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링클셀 코어 아이크림'은 눈가, 입가 등 피부가 얇고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국소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눈가주름 및 팔자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림 현상이 없어 메이크업 전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링클셀 코어 리프팅 마스크'는 쫀쫀한 고농축 에센스와 '슈퍼곡물'로 불리는 카무트를 함유한 탄성 시트를 사용해 양 볼과 턱 라인 등 처지기 쉬운 부위를 탄력 있게 관리해주는 리프팅 마스크팩이다. 전 제품 모두 퀴노아 씨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베타글루칸과 귀리 커넬 추출물, 마카 뿌리 추출물, 참마 추출물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께 담았다. 또한 일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센텔리안24 링클셀 라인은 초기 피부 노화를 경험하거나 얼리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려는 2030 소비자의 피부 탄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03 10:40:4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