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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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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5G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 선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5G 기반 전략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원격협진 모형에 대한 실증 및 효과검증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며 사업예산은 2억6000만원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먼저 의료기관 내 원격협진 모형 구축을 위해 각종 데이터와 의료진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교환하며 실제 진료환경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원격협진 시스템의 유용성을 확인한다. 정보교환을 위한 플랫폼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자체 개발하여 5개 산하병원의 환자 및 의료진 정보 등이 연동된 의료진용 모바일 플랫폼인 '스마트 리포맥스 4.0'이 활용된다. 다음으로 의료기관간 원격협진 모형 구축을 위해 기존 진료협력을 맺고 있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경기도 이천병원, 안성병원과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방 공공의료원에서 겪고 있는 의료인력 부족 등의 문제들에 대해 원격협진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8년부터 AI기술을 활용한 안면인식 병동 출입관리, 생체인식 도착알림 서비스, 수술실 내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원격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 기반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2019년 10월부터 서산의료원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의료공백을 메우는 등 지역병원들과의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번 원격협진 시범사업에 적합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추후 민간 대학병원과 지방 공공의료원의 원격협진 활성화에 기여하여 국내 원격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0:50: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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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헛개차, 홈족 트렌드에 대용량 판매 증가..22.6% 성장

광동제약은 광동 헛개차의 최근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27일 밝혔다.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광동 헛개차 대용량 제품의 매출은 지난 3년간 22.6% 성장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에는 약 13%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광동 헛개차 대용량 제품은 1L와 1.5L 두 종류가 있으며, 이번 분석은 1L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에서 소비하기 편한 대용량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홈족'(집에서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머무르는 사람들) 트렌드가 심화하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헛개차 모델인 가수 영탁과 함께 '숙취와 음주갈증 해소를 한번에'를 슬로건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며 "혼술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2059세대 남녀의 절반인 48%가 스스로를 '홈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년 전에 비해 집에서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는 비중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특히 집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고 음주를 즐기는 홈술 및 홈카페는 지난해 대비 4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0:26: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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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히알테크, 히알루론산 제조법 특허 취득..원료사업 탄력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히알테크가 히알루론산 유도체 제조법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가교 방식으로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제조할 때 합성 과정에 이용된 후 잔류하는 가교제 등의 이물질을 세척, 제거하는 별도의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아미노산과 우론산으로 이루어진 다당류 고분자 화합물로, 사람의 피부, 연골, 눈물 등에 분포한다. 생체 친화적이면서 조직 보호 및 보습 등의 역할을 하여 필러, 관절주사제, 점안제, 화장품 등 의료·미용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일동히알테크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유도체의 점성 및 탄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교 방식의 제조법이 주로 쓰이는데, 이 때 사용하는 가교제의 잔류물 및 부산물이 히알루론산 유도체에 남아 있을 경우 독성이나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회사 측은 독자 개발한 특수 장치와 세척법을 통해 가교 히알루론산 유도체의 크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단시간 내에 잔류물 및 부산물을 제거하고,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동히알테크 관계자는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가교 히알루론산 유도체의 품질과 안전성, 생산성 제고가 가능해졌다"며 "필러 등 자사의 히알루론산 관련 완제품 사업은 물론, 원료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히알테크는 일동제약의 히알루론산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회사이다. 현재 충북 청주에 원료의약품 GMP 및 ISO 13485 인증을 획득한 전용 설비를 갖추고 고품질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0:11:30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대로..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새로운 집단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307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229명이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12시 기준, 총 933명으로 늘어났다. n차 전파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 감염자는 130명에 달한다. 광복절 당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불광동에 있는 '헤어콕 연신내점' 근무자 가운데 1명이 22일 처음 확진된 뒤 24일까지 동료와 가족 등 7명, 25일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도 주민 1명이 2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날 부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시작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반면, 방역당국은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이번 주 추이를 보면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해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25일 환자 수가 300명을 넘긴 했으나 그간 걱정한 발생 추이는 아니어서 경과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5:11: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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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엑셀러레이터 사업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

대웅제약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시작한 액셀러레이터 분야 투자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 기관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1차 운영 기업'에 선정됐으며, 6월에는 중소기업벤처부에 액셀러레이터로 최종 등록까지 마쳤다. 앞으로 마곡에 DIC(대웅 이노베이션 큐브)를 설립해 이곳에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통해 선정된 유망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을 입주 시키고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 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는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대웅제약의 경영방침이자 R&D의 핵심이다. 지난해 1월 설립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담센터인 C&D센터를 통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진행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R&D 파이프라인 가운데 30%를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확보했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개방형 협력을 넓게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 중"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오픈콜라보레이션'과 '오픈이밸류에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R&D 경쟁력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5:07: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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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엑셀러레이터 사업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대

대웅제약이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시작한 액셀러레이터 분야 투자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 기관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1차 운영 기업'에 선정됐으며, 6월에는 중소기업벤처부에 액셀러레이터로 최종 등록까지 마쳤다. 앞으로 마곡에 DIC(대웅 이노베이션 큐브)를 설립해 이곳에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통해 선정된 유망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을 입주 시키고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 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는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대웅제약의 경영방침이자 R&D의 핵심이다. 지난해 1월 설립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담센터인 C&D센터를 통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진행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미 R&D 파이프라인 가운데 30%를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확보했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이 그 동안 추진해온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종류는 크게 ▲현지화와 기술 기반의 합자법인 설립 ▲공동 R&D 모델 ▲M&A를 통한 상호 성장 ▲스핀아웃·VRDO (가상신약개발연구) 모델 등 네 가지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국계 바이오텍 기업 '아박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설립한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의 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를 접목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개방형 협력을 넓게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 중"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오픈콜라보레이션'과 '오픈이밸류에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R&D 경쟁력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5:01: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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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강수 대응에 의사들 강경 대치.."무기한 파업 하겠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초강수'를 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대한정공의협회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로 해석된다. 반면, 의협은 정부가 행정조치를 내릴 경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강경 대치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사들 당장 업무 복귀하라" 26일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 95곳에 근무하는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정부가 의료기관이 아닌 의사들에 직접 이렇게 강도높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무개시명령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반대로 인한 파업 때도 발동됐지만, 이때는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려졌다. 전공의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의협도 이날 부터 오는 28일 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에 나선다. 정부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근무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수도권 수련병원의 수술·분만·투석실, 비수도권의 응급·중환자실, 비수도권의 수술·분만·투석실 순으로 개별적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집단휴진으로 인해 진료 인력이 부족해져서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의 진료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생명과 직결되는 곳이므로 업무개시명령은 중증·응급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의 경우, 업무정지(15일) 처분 및 업무개시 명령, 거부한 의사에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의협을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항 위반시 개인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단체에게는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무기한 총파업 돌입하겠다" 의협은 정부의 행정명령이 '악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은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악법"이라며 "위헌적인 이 법은 소송을 통해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저항했다. 집단 휴진은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14년 원격의료 저지투쟁 당시 노환규 회장과 방상혁 기획이사가 고발당했지만, 작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집단휴진은 공정거래법 위반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실제 행정처분을 내릴 경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경고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후배 의사 단 한 명에게라도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등 무리한 행정조처가 가해진다면 전 회원 무기한 총파업으로 강력히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진 파업으로 의료 공백은 불가피해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일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중 163곳의 응답을 기준으로 전공의 휴진율은 58.3%이며, 전임의 휴진율은 6.1%다. 주요 대학병원은 파업으로 인한 업무 공백에 대비해 외래 진료를 줄이고 수술을 연기하고 있으며, 동네병원 곳곳도 문을 닫았다.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보건소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4:07: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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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성능 향상된 성체줄기세포 개발기술 국내 특허 등록

강스템바이오텍은 CD49f(인자) 발현이 증가한 고성능 성체줄기세포 개발기술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줄기세포를 포함한 세포원으로부터 CD49f의 표면항원을 가지며, 구형성장에 의해 줄기세포능이 우수한 성체줄기세포를 수득하는 핵심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다종의 세포 혼합 상태에서 세포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균질의 성체줄기세포를 다량 배양 할 수 있다. 비균질한 세포군을 사용할 경우 치료제의 일정한 효과 기대가 어려웠던 점을 극복한 것이다. 또 구형성장을 통해 미분화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규격화 된 배양조건을 확립하였다. 공정상 고가의 'Sorting(선별하는 기술)' 단계를 거치치 않고도 줄기세포 증식과 다분화능, 재프로그래밍을 촉진하는 CD49f 양성 특징을 가지는 성체줄기세포를 제공함으로써 고효율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자사의 줄기세포 치료제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줄기세포 원료 배양 기술을 보호하고, 향후 면역관련 질환 및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줄기세포 치료제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1:47: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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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방송인 한혜진, 한미 '완전두유' 전속모델 선정

한미헬스케어가 톱모델 한혜진을 자사 대표 품목인 '완전두유'의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완전두유 모델로 발탁된 한혜진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8년에는 아시아모델어워즈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한혜진은 평소 식단 관리와 영양 섭취를 위해 꾸준히 두유를 섭취해 온 두유 애호가로 알려져 이번 완전두유와의 호흡이 더욱 완벽했다는 후문이다. 한미헬스케어는 한혜진씨가 출연 중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여은파 등을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완전두유의 특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미헬스케어 관계자는 "출시 이후 20여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미헬스케어의 완전두유 브랜드와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톱모델 한혜진씨의 이미지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전두유 15종 라인업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 국내 대표 두유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전두유는 시중의 일반 두유처럼 콩을 짜서 제조하지 않고, 특허받은 '전두유®공법' 으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이다. 특히 시그니처 라인인 '완전두유1000'에는 두유 및 유제품군 최초로 환경을 생각한 종이빨대가 부착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0:2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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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통역사 '벤토' 13명 추가 배출..6기 수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의료통역사 벤토 6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13명의 벤토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벤토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사업의 일환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의료통역사(벤토)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환자들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6기 수료식에서는 중국어·베트남어 등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13명의 벤토를 배출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배출한 누적 벤토 인원은 총 85명이다. 이들은 병원에서 한국 의료에 대한 이해와 병원 이용 실습, 진료과 소개, 의무기록 및 의학용어, 임신 및 출산 여성의 심리 정서적 특성, 신생아 관리, 임신 주기별 변화와 주의사항, 벤토의 역할과 소양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벤토들은 앞으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환자에게 안내되는 서류를 번역하고 수납에서 진료까지 동행하며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진료가 끝난 후에도 정서적 지지를 통해 멘토의 역할을 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결혼이민여성에게 사회적 관계망과 네트워크 형성, 모델링을 통한 심리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벤토는 언어 통역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정서까지도 전하는 만큼 환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불안해하는 산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의료진을 대신하여 그들만의 문화와 언어로 병원 산모들의 치료를 돕고 고향에 있는 친정엄마와 언니처럼 산모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보듬을 예정이다. 이번에 수료를 한 6기 벤토 응티엔(가명, 베트남) 씨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벤토 의 도움을 받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타국으로 와서 코로나19로 불안한 요즘 제가 도움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다른 환자의 진료에 동행하고 더 나아가 인생 멘토가 되어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병원 주변 지역인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동작구 등에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12만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결혼이민여성은 정확한 통역 없이 진료가 어렵기 때문에 의료통역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벤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진료안내서 비치, 다문화가족 대상의 건강한 출산과 돌봄을 위한 출산 교실 운영,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생애 첫 건강검진 지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0:23: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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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펭수와 함께 수험생 응원 "할 수 있다"

광동제약 비타500이 펭수를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통해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광동제약은 25일 자사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수능 100일과 수시모집 등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주문을 전달했다. 비타500 모델인 펭수는 40초 길이의 영상에서 "떤배님(선배님)들을 위해 응원의 주문을 제가 준비했습니다"라며 "나는 할 수 있따(있다)"라는 주문을 같이 외우자고 제안했다. 또한 댓글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특히 올해 수험생은 코로나 등으로 심적 부담과 불안함이 큰 상황"이라며 "항상 당당하고 솔직한 펭수와 함께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비타민C의 활력을 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최근 마시는 비타민C가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대연구팀이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제목으로 발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대조군 대비 31%의 향상 효과가 나타난 것. 해당 연구는 마시는 비타민C 섭취가 좀 더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고, 어려운 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 개인의 인지 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펭수 영상을 통해 수험생 응원에 동참한 사람에게 비타500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8월 31일까지 광동제약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문구를 남기면 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6 10:21:5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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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국내 확진자 투여..임상 1상 승인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가 국내 환자들에 투여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5일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국내 임상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대상으로 CT-P59의 환자 대상 안전성과 내약성 및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평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천의료원·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협력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임상 1상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고 3분기내 임상결과 확보를 목표로 충남대 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후 경증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3상과 예방 및 중등증 임상 3상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 및 유럽 내 타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특히 예방 임상의 경우, 확진자 밀접 접촉자 및 무증상 확진자를 피험자로 선정해 감염 예방 및 감염초기 바이러스의 효과적 사멸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작용기전상 단기 백신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억제 및 판데믹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59의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즉시 국내 필요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부터 10배치 이상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생산용량 조정과 함께 기존 제품 재고 및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CT-P59의 차질 없는 공급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준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겸 임상개발본부장은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도 속도를 내 조기에 투약을 완료하는 동시에 대규모 글로벌 경증 임상 2상 및 3상, 중등증과 예방임상은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해 각 한 개의 3상 임상으로 진행할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앞선 기술력과 임상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전 세계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0-08-26 09:55: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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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빨라도 내년 봄..나오더라도 팬데믹 종식 어렵다"

국내 전문가들이 백신이 나오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설령 나오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이 팬데믹을 종식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러스 침투 부위가 신체 외부에 위치한 호흡기질환 특성상 다른 질환에 비해 완벽한 백신이 나오기 어렵다. 백신 접종 후 예방률이 90%에 달하는 간염은 백신을 맞으면 체내 항체나 면역세포가 만들어진 뒤 간세포로 이동해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죽인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침투하는 호흡기 중 상기도를 이루는 기도 점막, 비강(코) 등은 우리 몸 밖에 있다. 면역세포나 항체를 포함한 세포는 신체 밖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백신으로 항체가 만들어져도 호흡기질환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백신 허가 기준을 질병 예방효과 50% 정도로 제시한다"며 "우리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100% 확산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줄이는 백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백신이 나오자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라며 "현재는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상생활 중에는 대화, 노래, 운동 등이 감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는 보통 코로 숨을 쉬지만, 대화나 노래, 심한 운동을 할 때는 입으로 숨을 쉰다"며 "대개 코와 상기도에는 병원체를 거르는 방어 기전이 있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이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세자릿수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 연속 세자릿수 급증세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는 3175명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5:19:18 이세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대 육박..수도권 n차감염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식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2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 14일 세자릿수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일 연속 세자릿수 급증세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는 3175명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세 자릿수를 이어간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기간인 2~3월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총 212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도 빠르게 늘며 n차 전파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되면서 이날 정오 까지 누적 915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로 22곳에서 확진자 120명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총 19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특히, 전공의에 이어 26일 전임의와 병의원 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6%다. 서울시는 이날 부터 173병상 규모의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2차 총파업을 앞두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진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진료공백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게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와의 합의점을 위한 대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검진, 수술 연기 등 진료에 차질이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고 열린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5 15:19:1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