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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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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바이엘 코리아 경기도 안성 공장 매입

동국생명과학은 20일 세계적인 생명과학회사 바이엘 코리아와 경기도 안성 공장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부문에서 분사됐으며, 조영제 파미레이 및 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모바일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AI, 체외진단 등 기타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바이엘 코리아의 경기도 안성 공장 약 1만7000평방미터의 대지와 건물 및 관련 시설들은 인수하게 된다. 양사는 2020년 6월까지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가 안성공장에서 생산해오던 조영제 제품은 2018년 말 독일공장으로 생산지 이전을 완료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 공장을 향후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이번 바이엘 코리아 공장 인수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에 합의한 내용에 따라 2020년 6월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바이엘 코리아는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던 조영제 제품의 생산라인을 2018년 말 독일로 이전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는 적절한 매수자를 찾아 이번 매각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8-20 13:52:10 이세경 기자
주가 하락에 제넥신-툴젠 합병 무산.."협력은 계속 할 것"

유전자 가위와 면역항암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바이오 업종 하락으로 인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발목을 잡았다. 제넥신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합병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툴젠과의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제넥신과 툴젠이 합병계약 승인 후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한 결과, 제넥신과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원과 500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계약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제넥신 주식매수청구 주식 수가 보통주 344만2486주, 우선주 146만5035주이고 툴젠 주식매수청구 주식 수는 보통주 151만3134주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회사측에 적정가에 매입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최근 바이오 업종 침체 영향으로 두 회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밑돌면서 많은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은 지난 6월 코넥스에 상장된 툴젠을 흡수합병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넥신은 면역항암, 유전자백신 분야에서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이고, 툴젠은 제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유전자 가위 업체다. 두 기업의 만남으로 혁신 유전자치료제 탄생할 것이란 업계의 기대도 컸다. 제넥신과 툴젠은 합병이 무산됐지만 지속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미 합병 시도 전부터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한 상태다. 제넥신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과 툴젠의 유전자 교정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카티(CAR-T) 세포치료제를 만들 계획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하이루킨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CAR-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동종유래(Allogeneic) CAR-T 파이프라인들을 구축할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에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합병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합병을 다시 진행할지는 아직 논의되거나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2019-08-20 13:46: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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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소비자와 함께한 ‘옥수수가족환경캠프’ 성료

광동제약은 제12회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최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동제약이 주최하고 (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법과 농촌 체험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에서 열렸다. 광동제약은 초등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옥수수' 혹은 '광동 옥수수수염차'와 관련된 사연을 접수해 사전 심사를 거쳐 총 100여명의 가족을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농가에서 옥수수 재배 과정과 건강에 이로운 점, 좋은 옥수수 선별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측은 이 밖에도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손두부 만들기와 환경 골든벨 퀴즈, 에코백 만들기, 자연 속 초록보물 찾기 등을 마련했으며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환경영화제'도 개최했다. 한 참가자는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색 프로그램 덕에 초등학생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잊을 정도였다"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옥수수캠프는 매년 소비자들의 참여가 활발하고,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올해도 참가 경쟁률이 55대 1에 달했다"며 "친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광동 옥수수수염차' 출시 이후 매년 여름방학 기간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 인기가 많다. 이 행사는 그 동안 제주도, 경기도 양평, 충남 홍성 등 옥수수 농가와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에서 개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9-08-20 10:59: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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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3세대 종합영양수액 '피노멜' 유럽 시장 정식 출시

JW가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에서 정식 출시됐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수액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박스터가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국내 제품명 위너프)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피노멜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현재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가장 높고 비타민E가 포함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코코넛오일(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타 제품보다 33% 더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함유하고 있어 오메가3 지방산의 함유량이 더 많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JW가 종합영양수액인 피노멜을 통해 유럽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생명과학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전자동화 생산라인을 증설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2019-08-20 10:05:17 이세경 기자
8월20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일가를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보자'며 관련 언급을 아끼고 있다. ▲여야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자질 공방'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치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특히 차기 대권 후보로도 꼽히기 때문에 이번 청문회는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차후 정국 기선을 좌우할 척도라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일본 경제보복으로 국내 기업 매출·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장기적 부품·소재·장비산업 양성으로 (정책을) 바꿔나가야 한다"며 대응 기조를 고수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석 달여만에 다시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대규모 장외 집회에 대한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률이 96:1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업계를 둘러싼 실적 악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SK그룹이 '2019 이천포럼'을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예상치 못한 금리 인하로 대규모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파생결합상품(DLF·DLS)에 대해 감독당국이 이달 중 합동검사를 실시한다.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의 자금도 해외로 향하고 있다. 국내보다 높은 수익을 내면서도 더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 코스피에 상장한 상장기업의 전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된 수사기록과 영장청구서 내용 등을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부장판사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검찰의 공소장이 일본주의에 위배된다는 기존 주장은 철회했다.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된 로스쿨 합격자 중 학부 법학 전공자의 합격자가 최근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 마포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2027년까지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포구는 서울시내 전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3번째로 높아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라리스의 바이오시밀러 'SB12'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 ▲이커머스 업계가 예년보다 앞당겨진 추석을 겨냥해 '추석 프로모션'에 일제히 돌입했다. ▲식품업계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고,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새로운 먹거리로 가능성으로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토종 의류업체들이 유니클로의 가을·겨울 시즌 대표 아이템인 플리스, 경량패딩, 발열내의를 겨냥, 관련 자사 제품의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19-08-20 06:00:01 이세경 기자
8월19일 부고

▲이설우씨 별세, 이상윤(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현숙·현영씨 부친상, 김선영씨 시부상, 박성은(포항대동고 교사)·박만녕(오타와한인교회 목사)씨 빙부상 = 19일 오후 12시 25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전. 053-258-4444 ▲정옥례씨 별세, 이형규(쿰란출판사 대표)·형옥·형대·형열씨 모친상, 이 신(변호사)·이은비(변호사)씨 조모상 = 17일 오전 4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02-2227-7580 ▲송옥희씨 별세, 박종건(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씨 부인상, 박기준(SK하이닉스 팀장)·소연(KT 강북본부 과장)씨 모친상 = 19일 오전 2시1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2 ▲전순옥씨 별세, 노정호(전 CJ제일제당 상무·전 동아원 대표)·선호·태호(KEI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유화금·송미영(경기연구원 수석선임연구위원)씨 시모상, 류태용(스타키보청기 산본센터 대표)씨 장모상 = 19일 0시4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45분. 02-2258-5940 ▲최봉복 씨 별세, 강대식(대전 중구 태평2동장) 씨 장모상 = 18일 오후 8시 10분, 대전 서구 월평동 대전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42-523-6444

2019-08-19 15:57:02 이세경 기자
셀트리온 유럽 직판체제 구축 가시화..헬스케어 해외법인 확장

셀트리온그룹이 해외 법인을 확장하며 직접판매(직판)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아르헨티나, 페루, 노르웨이, 프랑스, 핀란드, 캐나다, 칠레 등 10개국에 해외사업을 위한 법인 설립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등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해왔으나 최근에는 직판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0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해외 영업 및 판매를 위한 거점을 마련해왔다. 특히 해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지난해부터 해외법인 설립이 부쩍 늘어났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올해 안에 유럽 내 직판체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지난해 부터 밝혀왔다. 직판체제를 구축하면 현지 파트너사에 지급되는 30~55% 수준의 수수료를 줄이고, 비용을 15~2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복안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까지 아시아 남미 등 기타지역, 그리고 2021년까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 캐나다에 직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직판 체제를 완성하는데만 총 4조원을 투입한다. 이런 계획은 점차 가시화되는 추세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 10개국(네덜란드·미국·호주·콜롬비아·뉴질랜드·영국·아일랜드·덴마크·멕시코·오스트리아)에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10개국 법인 출자를 완료했다. 해외사업을 위한 법인 출자가 없었던 2017년과 달리 지난해부터 해외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중남미 6개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직판체제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해외 진출이라는 커다란 목표 아래 직판 체제 구축,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을 위해 현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9-08-19 15:37:08 이세경 기자
40명 현직자 멘토링에 면접까지, 제약바이오 취업문 ‘활짝’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기업 취직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면접·상담부스는 물론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처음 개최한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호응도가 높았던 현장 면접 및 멘토링 등 콘텐츠는 강화하고, AI(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을 신설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입사지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우선 채용박람회의 핵심인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신청 홈페이지의 서류 심사 절차 등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현장면접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현장면접부스는 개방형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폐쇄형으로 제작해 외부 공개를 차단하고, 면접관과 구직자 모두 면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협소했던 부스 공간은 국내 최초로 가로 4미터, 세로 3미터 공간으로 확대해 보다 쾌적한 면접 진행이 가능토록 했다. 구직자가 제약바이오기업 현직자를 만나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현장도 지난해 개방된 원형 테이블에서 진행한 것을 올해 독립된 공간으로 변경, 각 상담별 소음 간섭을 최소화했고 더욱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멘토는 R&D(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홍보, 경영일반 등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직무 현직자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5분간 일대 일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링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신청 항목에서 행사 당일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또 제약바이오기업의 채용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AI 면접체험관에서는 자기소개를 포함한 기본질문과 직무 상황별 질문 등에 대한 답변, AI 면접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채용특강관에서는 지난해 구직자의 호응도가 높았던 기업설명회와, 제약바이오 산업 직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제약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약직무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산업 각 직무에 대한 현직자의 직무 소개와 유용한 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제약직무 아카데미에서 이어지는 기업설명회에서는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취업 시 유의해야 하는 내용 등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 메이크업과 이미지 컨설팅, 전문 작가의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출력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9-08-19 15:0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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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듀카브 멕시코 발매..카나브패밀리 글로벌 판매망 확대

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듀카브(고혈압 복합제)를 멕시코에서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2014년 아라코(카나브 현지명), 2016년 디아라코(카나브 플러스 현지명)를 론칭한데 이어 3번째로 아라코듀오(듀카브 현지명)가 발매됐다. 멕시코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인 스텐달이 맡는다. 보령제약은 현지시간 15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아라코듀오(듀카브 현지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아라코듀오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아라코듀오는 한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뿐 아니라, 혈압조절율도 약 50%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아라코듀오는 2016년 8월 한국 발매 이후 매월 10% 이상 원외처방액(UBIST 기준)이 성장하고 있는 듀카브의 해외 첫 론칭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듀카브는 국내에서 18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2019년 상반기에만 125억원을 기록(UBIST 기준)하고 있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 (2018년 IMS 데이터 기준) 규모로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매 심포지엄에서는 아라코 현지 임상을 진행했던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가 강연했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듀오 출시 전 아라코(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을 복합 처방한 자신의 실제 처방사례를 발표했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을 복합처방한 결과 단일 처방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며 "아라코듀오 런칭을 통해 멕시코 고혈압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을 넘어, 고혈압 치료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코듀오가 멕시코 시장에서 본격 처방이 시작되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멕시코 스텐달과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약 3년만이다. 스텐달 카를로스 회장은 "아라코듀오는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ARB+CCB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의약품"이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률을 확보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아라코듀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최근 강조되는 적극적인 혈압관리에 필요한 치료제로써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파트너인 스텐달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높여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25개국에서는 아라코듀오의 허가와 판매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9-08-19 11:57:19 이세경 기자
삼성서울병원, 뇌전증 수술중 ‘신경계 변화 감시법’ 합병증 없애

국내 의료진이 측두엽 뇌전증 수술 중 '운동유발전위 검사'로 신경계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즉시 대처하면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팀은 199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측두엽 절제 수술을 한 환자 892명을 추적 관찰해 수술 중 신경계 감시법이 실제로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인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뇌전증 수술 중 측두엽 절제 수술은 운동 신경계와는 거리가 멀지만, 환자 1∼3%에서 편마비 등 합병증이 나타나 최근에는 수술 중 신경계를 감시하는 다학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측두엽 절제술을 시행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 중 수술 중 신경계 감시를 시행하기 전에 수술을 받은 613명과 감시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받은 279명의 합병증 발생 여부를 비교했다. 신경계 감시법으로는 신경생리검사의 하나인 유발전위검사에서 운동유발전위 검사와 체성감각유발전위 검사를 이용했다. 운동유발전위 검사는 두피에 설치한 자극전극으로 뇌 운동경로를 자극해 양팔(엄지와 새끼손가락 벌림근)과 양다리(전경골근과 엄지발가락 벌림근)에 설치한 기록전극을 통해 근육 반응을 파형으로 기록하는 검사다. 체성감각유발전위 검사는 손목 부위의 정중신경과 발목 부위의 후경골 신경을 자극해 두피에 설치한 기록전극을 통해 감각 영역의 반응을 파형으로 기록하는 검사다. 연구팀은 두 검사에서 신경계 손상이 일어나는지 파형의 이상을 확인해 문제가 있을 경우 구급처치를 시행, 영구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신경 반응 진폭이 감소하는 원인의 50%는 과도한 견인이었고, 뇌척수액 소실 30%, 저혈압 10%, 혈관수축 10% 등으로 모두 응급처치를 통해 대처할 수 있었다. 파형 감시에서 진폭이 50% 이상 감소한 환자들은 총 10명이었다. 운동유발전위 검사는 10명에서 모두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고, 체성감각유발전위 검사는 2명에서만 변화를 감지했다. 운동유발전위 검사로 이상 반응이 확인돼 바로 대처한 환자 10명 모두 합병증이 1달 안에 회복됐다. 반면 신경계 감시 시행 전 수술을 받은 환자 7명에서는 편마비 등 영구적인 합병증이 발생했다. 편마비 1명은 MRI 상 뇌기저핵 뇌경색이 원인이었다. 나머지 6명은 중증도는 경미하지만, 통증을 동반한 반신부전마비(3명)와 경도 반신부전마비(3명) 등 합병증이 발생했다. 서 교수는 "수술 중 신경계 감시법은 뇌혈관, 뇌종양, 척추, 기능 뇌수술 등 뇌신경계 수술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합병증이 0%로 효과적이란 점이 증명된 만큼 많은 환자가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신경학' 7월호에 실렸다.

2019-08-19 10:3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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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라리스의 바이오시밀러 'SB12'의 임상 3상을 시작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9일 SB12의 임상 3상시험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독일에서 진행된 SB12의 임상 1상을 올해 초 완료했으며, 임상 3상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번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총 10개국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솔리리스(Soliris®) 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야간에 용혈 현상이 생겨 혈색 소변을 보이는 증상을 보이는 희귀질환이다. 솔리리스는 대표적인 고가(高價)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35억6300만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솔리리스 1바이알(30㎖) 의 가격은 비급여 기준 약 600만원으로, 성인 기준 투약 비용이 연간 약 5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인 암젠이 솔라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이수앱지스가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분야를 넓혔다"며 "SB12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고가의 바이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말했다.

2019-08-19 09:49:3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