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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경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834억원, 전년대비 7.8% 증가

셀트리온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834억원, 영업이익률 35.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견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2분기 유럽시장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2018년 2월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유럽 내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19년 1분기말 트룩시마 시장점유율은 37%, 허쥬마 13%로, 출시 2, 3년차를 맞아 시장점유율이 점차 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한 램시마SC의 승인 시점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안전 재고 확보 차원의 램시마SC 생산도 본격화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다변화된 제품군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면서 매출과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기존 램시마와 함께 병행 치료 가능한 램시마SC 허가를 기대하고 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1 15:54:45 이세경 기자
16개 제약사 포함 우즈벡 사절단, 12일 제약바이오협회 방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이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갖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즈벡 정부 관계자와 현지 16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이 오는 12일 서울 방배동 협회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12~14일 방한하는 우즈벡 사절단은 첫째 날 주요일정으로 협회를 방문, 협회와 보건복지부 및 우즈벡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우즈벡 시장 진출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우즈벡 시장 및 현지화 우대 정책 소개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양국 정부 간 협력(G2G)을 토대로, 지난 5월 협회와 우즈벡 보건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연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MOU는 민관 실무협의체를 통한 국내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 진출 및 현지화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협회는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엘리어 가니에프 우즈벡 부총리 등이 그간 진행한 협의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우즈벡 사절단은 주라벡 래버래토리스, 무타바 메디칼 스탠다드 등 제약기업 뿐만 아니라 리스템 페르가나, 메드프로텍트 테크놀로지 등 의료장비 제조기업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폭 넓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대한 사업 협력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행사 당일 참석 기업은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날 포럼 및 비즈니스 미팅 이후 우즈벡 사절단은 향남제약단지와 오송 첨복단지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즈벡 제약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제약기업과 의료기기를 포함하는 양국 헬스케어 산업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협회는 오는 7일까지 기업 간 거래(B2B) 미팅 희망 기업에 대한 사전 신청을 접수받는다. 우즈벡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 및 해당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 담당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양식에 맞춰 대외협력실 글로벌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19-08-01 10:28:23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 임플란트 1위 스트라우만과 제휴..글로벌 치과사업 진출

유한양행이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치과사업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스트라우만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워랜텍에 대한 지분 취득 형태로 이뤄지며, 스트라우만은 워랜텍 지분의 34%를 보유하게 되고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워랜텍 제품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리를 가지게 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워랜텍 임플란트 제품의 국내 시장 판매를 비롯한 치과분야의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스트라우만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워랜텍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워랜텍은 임상적 신뢰성과 더불어 간결성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임플란트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자사의 '원플란트(Oneplant)' 임플란트 시스템을 발전시켜 왔다. 이와 함께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인허가를 받는 등의 준비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프라, 네트워크 마케팅 및 유통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스트라우만과 함께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라우만 그룹 역시 한국형 임플란트 모델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非)하이앤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모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워랜텍을 통해 스트라우만사는 해당 시장에서의 전략 브랜드를 제공받게 된다. 또 유한양행은 지난 3월 치과병원 네트워크 기업인 메디파트너에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사업을 강화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기업 스트라우만과 치과병원 네트워크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와의 양방향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임플란트 전문브랜드 원플란트, 유한양행 자체 구강용품 브랜드 유한덴탈케어, 치과용 의약품 및 재료 등을 총 망라한 토탈 덴탈케어 시스템의 선도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9-07-31 16:48:56 이세경 기자
대웅제약,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 급증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63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와 70.6%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에 육박하는 미국시장에서 올 해가 나보타의 매출 발생 원년인 점을 미루어 볼 때,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실적 상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42억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스토,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23% 성장한 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였고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고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9-07-31 16:45:54 이세경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 상반기 실적호전..주요 품목 매출 '효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주요 품목들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 상반기 큰 폭의 실적호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쌓아놓은 이익은 하반기 늘어날 연구개발 비용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31일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63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와 70.6%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나보타가 본격 진출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42억원에서 9.6%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스토, 릭시아나,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올메텍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8% 성장한 18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원에서 23% 성장한 2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견고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고른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였고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며 "고한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상반기 전년 대비 11.9% 오른 5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어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90억원을 기록, 6.2%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도 377억원으로 47.3% 급증했다. 로수젯, 에소메졸, 아모잘탄 등 주력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사노피와 계약을 수정하며 연구개발비(R&D) 부담이 23% 가량 줄어든 영향도 컸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공동연구비 관련 계약을 수정하면서 공동 연구비가 기존 1억50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로 줄어든 바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2분기 35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47.5% 급증했다. 녹십자는 백신제제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매출이 8.4% 급증했고, 남반구 범미보건기구(PAHO) 수주 회복으로 독감백신 수출은 409억(66%)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을 중심으로 혈액제제 수출도 31% 늘어났다. 다만 자회사 녹십자엠에스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59억원, 유형자산 손상차손 50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반영되어 94억원의 순손실을 입으며 적자전환했다. 종근당은 지난 상반기 500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9.8% 급증한 수치다. 골관절치료제 프롤리아주는 급여가 확대되어 전년동기대비 478% 매출(88억원)이 증가했고, 지난 3월에 새롭게 도입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성 치료제 케이캡은 상반기에만 97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매출성장에도 연구개발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9% 늘어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5.6% 줄어들었다.

2019-07-31 16:05: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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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UCB와 17개월 만에 세번째 제품 생산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기업인 UCB와 세 번째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건은 지난 5월 17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의 계약으로 공시되었으나 금일 양사 협의를 통해 고객사 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정정공시한 건이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최소 보장금액은 3400만 달러(403억원)을 확보했다. 또 고객사의 제품개발 성공할 경우,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1억4800만 달러(1757억 원)로 최소 보장 계약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UCB간의 세 번째 제품계약은 2017년 12월 체결된 첫 번째와 두 번째 제품계약 이후 불과 17개월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수적 분위기의 바이오의약품시장에서 UCB와 같은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와 단기간에 세 가지 제품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을 함께할 파트너사를 결정하는 일은 제품의 성패는 물론 자사의 신뢰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고 전략적인 경영판단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바이오의약품 업계에서는 기업간에 처음 파트너십을 맺는 것 이상으로 추가 계약을 성사시켜 사업적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추신경계질환과 알츠하이머 발병의 핵심요인으로 알려진 타우(tau)단백질 축적 억제를 목표로 하는 UCB의 후보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UCB는 신경학과 면역학 분야의 신약개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브뤼셀 증권거래소에 상장 중이며 지난해에는 46억 유로(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UCB의 스캇 러셀 대외협력 총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능력과 훌륭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세 번째 제품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UCB와의 세 번째 제품계약을 통해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온 UCB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3공장의 최신 시설을 바탕으로 고객사 신약의 빠른 출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31 15:56:47 이세경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제대혈 줄기세포의 크론병 치료효능 국제학술지 게재

강스템바이오텍이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해 크론병 치료 효과를 높인 자체 연구 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를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처리해 크론병 치료효능의 증가를 확인한 논문을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에 최근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론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현재 원인이 불명확하여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 선처리해 크론병 치료효능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어떤 인자를 통해 효과를 보이는지 그 기전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로스타글란딘 E2와 인돌아민 2,3-다이옥시게네이즈와 같은 면역조절인자의 분비가 높아짐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조절 T세포의 분화 증가, Th1 세포의 분화 억제 및 병변부 이동능 강화로 치료효과가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서광원 연구소장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처리를 통해 중간엽줄기세포의 면역조절능력을 높일 수 있음은 알려진바 있으나, 두 가지 이상의 조합 처리가 중간엽줄기세포의 면역조절능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에서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자극을 통해 단독 처리보다 더 높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과 주요 기전을 밝힌 것은 향후 크론병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31 13:45:48 이세경 기자
복지부, 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적극 단속 나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감시단(이하 '감시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젊은 층을 겨냥한 신종담배가 잇따라 출시되고,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가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감시단은 소비자단체, 대학생, 일반인 감시(모니터) 요원 약 60명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 및 담배소매점을 대상으로 불법 담배 판매·광고·판촉행위 등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또 아동·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TV드라마, 영화, 인터넷 만화(웹툰)와 유튜브 등에서의 직간접 담배 및 흡연 장면 노출 정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담배 판매업자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열린장터(오픈마켓) 관리자, 영상물 제작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법령 안내 및 계도활동을 수행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등)에 통보하여 시정조치를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감시단 활동을 통해 수집된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 사례를 공개하여 문제 인식을 제고하고 개선 활동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국민 누구나 불법 담배 판매 및 판촉행위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담배 불법 판매 및 판촉행위 신고센터'도 8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 신고센터는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 내 개설되며 온라인 내에서 띠광고(배너) 접속(클릭) 후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신고는 접수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 내용에 대한 처리경과 및 결과를 회신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감시단 활동 및 신고센터 운영이 불법 담배 판매, 판촉행위 근절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19-07-31 13:44: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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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SC, 美 FDA 신약 허가 위한 3상 임상 개시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Ohio)주에 '램시마SC(CT-P13 SC)'의 임상 3상을 위한 기관을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기를 위해 본격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 초 FDA와 합의에 성공해 램시마SC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위해 기제출된 방대한 양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1상과 2상 임상을 면제받고 3상 임상만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한 바 있다. FDA는 램시마SC의 가치를 신약으로 평가한 것이고, 신약 임상을 통해 FDA 허가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시장의 주요 적응증인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추후 글로벌로 3상 임상을 확대해 2021년 안에 글로벌 3상 임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램시마SC가 FDA 승인 후 미국에 출시되면서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분야에서는 유일한 TNF-α 억제제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단독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미라는 글로벌 43조원을 차지하는TNF-α 억제제 가운데 램시마SC와 동일한 피하주사 제제로 지난 해 단일 제품으로 매출 약 23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퍼스트무버로 인정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램시마SC라는 신약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정면 도전하게 됐다"며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31 11:42:53 이세경 기자
GSK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암으로 발전하는 병변 90% 줄여

GSK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만 12~13세 여성 청소년의 후향적 집단 연구 결과, 자궁경부암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CIN3+) 발병을 89% 감소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이후 선별된 만 20~21세 여성 13만86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서바릭스는 NIP의 주 목적인 자궁경부암 발병 감소에서 매우 높은 유효성을 보인 백신임을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4월 영국 의학 저널(BMJ)에 게재됐다. 스코틀랜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만 12-13세 여성청소년들에게 HPV백신 서바릭스 3회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시행하고(접종률 85%이상), 이 때 접종하지 못한 사람들은 18세가 될 때 캐치업(catch-up) 접종을 진행했다. 접종률은 65% 수준이다. 스코틀랜드는 만 20세 모든 여성들에게 방문검사를 요청하고(2016년 6월 5일 까지), 1988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나 HPV 백신 접종을 받은 만 20세의 여성 약 14만명의 기록을 검토, 분석해 대상을 선별했다. 12~13세에 접종을 하고 7~8년 뒤에 20~21세 기점에 자궁경부암 검진을 시행한 타겟 대상군을 보았을 때, 모든 단계의 전암병변(CIN) 발병이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여성과 비교해보면 CIN 3+ 병변에서는 89%, CIN 2병변에서는 88%, CIN 1병변에서는 79%의 발병 감소를 보였다. GSK 백신 학술부의 버나드 후트는 "HPV 유형에 관계없이 자궁경부 전암성 병변 발병률을 약 90%까지 감소시킨 2가 HPV 백신의 유효성을 입증한 이번 연구는 모든 여성과 의료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소식"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HPV 유형에 관계없는 서바릭스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실제 효과를 확인한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진행되는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서바릭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7-31 09:49:28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2분기 2704억원 매출…영업이익 16.1% 증가

한미약품이 지난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원을 투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R&D 비용 절감에는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또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과 팔팔, 구구, 한미탐스0.4mg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성장한 5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적용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R&D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9억원에 그쳤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R&D 투자 금액은 매출 대비 15.4%다. 북경한미는 이전에는 매 분기 매출 대비 7%대의 연구개발비를 써 왔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336억원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따라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450억원이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R&D 투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안정적 사업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7-30 14:48:1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