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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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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생행보… 협력사에 우수기술 전달

삼성전자가 22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2017년 제1차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삼성전자 우수기술 설명회'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삼성전자가 협력사에게 미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해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 첫 설명회에는 1, 2차 82개 협력사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선 삼성전자 구성기 스마트 가전 담당 상무가 '2017년 CES를 통해 본 IoT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협력사에게 올해 예상되는 IoT 트렌드를 소개했다. 협력사가 필요할 때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삼성 특허개방 지원제도' 등 삼성전자의 협력사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밖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산업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시행계획을,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사업 등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 정책도 소개해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5건의 우수 선행기술도 소개됐다. 동국대 강용묵 교수는 이차 전지 관련 '흑연-타이타늄계 옥사이드 복합체 기술'과 '리튬 코발트 산화물의 표면처리 기술'을 소개했다. 아주대 조위덕 교수는 일상행동 인지와 관련해 'IoT 활용 생활패턴 분석 기술'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동국대 노용영 교수가 '탄소나노튜브 유기반도체 제조 기술'을, 인제대 이제원 교수가 '누설전류형 변압기 이용 저가 플라즈마 처리장치 개발 기술'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1:1 기술 상담회를 열어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기술 자문도 제공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지난해 수원에서 총 4회의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광주, 구미까지 확대해 총 6회의 설명회를 개최하겠다"며 "그동안 참석이 어려웠던 지방 소재 협력사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3 07:34: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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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 나서

SK이노베이션이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 93명이 22일 서울 경운학교에서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 경운학교는 2002년 종로구에 설립된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다. '꿈을 그리고 희망을 보다'의 주제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경운학교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동통로에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벽화를 그려 넣었다. 서울 경운학교는 향후 이 이동통로를 걷기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마음과 열정을 담아 벽화를 그렸다. 김준 총괄사장은 "봉사활동이란 SK인이기에 실천할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것"이라며 "회사와 사회의 공존을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야 함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반영해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체득하도록 했다. 이번 신입사원들은 오는 28일 수료식을 하고 3월 2일 현업에 배치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난해 전 구성원이 100%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된 서울 경운학교에서도 이후 구성원과 아동을 매칭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2-22 15:45: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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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2017 iF 디자인 어워드' 카메라 부문 수상

한화테크윈이 독일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카메라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 제품은 오는 5월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홈 시큐리티 시스템 '스마트캠 A1'이다. 심플한 원통형 디자인을 갖춰 실내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캠 A1은 아웃도어 배터리 카메라·실내용 스테이션 카메라·스테이션 허브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다. 아웃도어 배터리 카메라는 별도의 전원선이 없고 방수 기능을 갖춰 원하는 어디에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배터리가 내장된 실내용 스테이션 카메라는 스테이션 허브에서 분리 및 이동이 가능해 실내 여러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테이션 카메라는 스테이션 허브와 결합하면 전원이 공급돼 최대 350도 회전하면서 자동추적 감시를 하는 플래닝 카메라로 기능이 확장된다. 한화테크윈 박현규 수석디자이너는 "이번 홈 시큐리티 시스템 '스마트캠 A1'은 심플한 디자인에 모던한 색감을 입혀 인테리어에 용이하도록 했다"며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3년에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2-22 13:44: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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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산업디자이너, 'LG G6' 극찬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톨스텐 밸루어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극찬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톨스텐 밸루어는 '풀비전'디스플레이가 적용된 LG G6에 대해 "아름다운 외관, 똑똑한 기능, 최적의 사용성이 조화를 이뤘다"고 호평했다. 밸루어는 "한 손으로 편안하게 쥘 수 있는 최적의 크기와 아름다운 둥근 모서리를 갖췄으면서도 대화면이 주는 편리함을 잘 표현했다"며 "진정한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디자인의 정수"라고 LG G6를 치켜세웠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부분이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폰을 원한다"며 "G6는 만져보는 순간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그립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LG G6는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했다. 5.7인치 QHD+(2880ⅹ144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풀비전은 모서리에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담았다. 한편 톨스텐 밸루어는 덴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데이비드 루이스 디자이너스'의 최고경영자로 iF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권위의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했다. 또한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디자이너로도 참여한 바 있다. LG전자는 유튜브 등에 밸루어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이는 G6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전자 김수영 MC사업본부 마케팅FD담당 상무는 "풀비전 디스플레이, 편리한 사용성,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LG G6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22 10:02: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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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판단과 행동에는 결과와 책임이 따른다

"선배, 삼성 공채 어떻게 되는지 아는 거 없어요? 취준생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서…" 오는 토요일 졸업을 앞둔 대학 후배가 삼성그룹을 담당하는 기자에게 대뜸 채용 일정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전화로 물어왔다. 그는 높아진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채용 하나하나가 아쉬운 상황인데 가장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삼성에서 아직도 채용을 확정하지 못했다니 졸업을 앞둔 친구들이 멘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혹스럽기는 기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진도 '친구 공개'로 올라와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이재용 부회장 구속을 주장하던 그가 삼성 공채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니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기자의 물음에 그는 "당장 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니까요"라며 "그렇다고 설마 구속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라고 겸연쩍은 반응을 지어보였다. 특검 수사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여러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 올바름(PC)'을 내세우며 최순실과 연관된 국내 대기업들을 일괄 처벌해야 한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대기업도 정권에게 ATM 취급을 당했으니 피해자 아니냐', '총수가 모든 것을 알진 못할 텐데 구속하자는 것은 지나친 얘기다' 등 기업 처벌에 동조하지 않는 글에는 각종 인신공격이 난무하기도 했다. 결국 이 부회장이 구속됐고 삼성의 채용 프로세서는 멈췄다. 언제 자리를 떠날지 모르는 CEO가 계열사 인사를 단행해 퇴직자를 만들고 채용 규모를 정하는 것도 부적절하거니와, 계열사별 수요를 조사해 공채 일정을 세워야 할 미래전략실이 재판 준비만으로도 허덕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른 10대 그룹 역시 현대차·LG·SK 그룹 외에는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반(反)기업 정서가 높아지고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불확실 요소가 많아진 탓이다. 취준생 커뮤니티는 늦더라도 채용을 하긴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채용규모가 줄어들 경우 그 줄어든 인원에 자신이 포함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엇갈리고 있다. 본인이 바라던 결과가 스스로의 미래를 깨뜨린 지금의 상황이 그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비싼 수업료는 아니길 바란다.

2017-02-21 22:22: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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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불황 타개책 "아웃도어族 잡아라"

전자 업체들이 아웃도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자 건물 밖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위해 콘센트가 없어도 장시간 사용 가능한 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의 아웃도어 전용 전자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1회 충전으로 23시간 사용이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를 선보였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900X5N-X , 900X5N-L)는 기존 라인업의 30Wh 용량 배터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66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덕분에 이 제품은 2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 10W 이상의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다. 특히 노트북을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강한 햇빛 때문에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반사되는 빛을 줄여 야외에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아웃도어 모드'를 지원한다.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도 제공한다. 올해들어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군인 삼성 노트북 9 시리즈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도 60W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을 선보였다. LG화학의 신소재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고 20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 속도도 빠르다. 13.3인치의 경우 24시간, 14인치의 경우 23시간 사용이 가능해 야외에서 콘센트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LG 올데이 그램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영상도 공개하며 성능을 자랑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아티스트 5명이 한 대의 13.3인치 그램을 번갈아 사용하며 약 200장의 그림을 그리고 붙여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작업시간은 18시간이었지만 중간 휴식을 포함하면 그램은 총 24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 일본 가전기업 소니는 일보다 야외에서 개인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젊은 세대의 변화에 집중해 모바일 프로젝터와 아웃도어 스피커 등을 선보였다. 소니 블루투스 모바일 프로젝터 MP-CL1A는 어디서든 간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짧은 거리에서도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을 구현하며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기에 좁은 텐트 벽도 스크린 화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레이저 빔 스캐닝(LBS)' 모듈로 풍부하고 선명한 컬러를 표현하고 사이즈도 13㎜, 21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도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 편리하다. 480g에 불과한 무게,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 IPX5 등급 방수기능 등 야외에서 활용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 기존 블루투스 SBC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적용했고 42㎜의 대형 풀 레인지 스피커 2개를 장착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단순한 성능에서 활용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전자기기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8: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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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5주년 맞아 배식 봉사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월급의 1%를 재원으로 설립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설립 5주년을 맞았다. 이 재단은 "대기업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권오갑 전 사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나눔재단 설립 5주년을 기념해 남익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과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 21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소고기를 듬뿍 담은 진한 사골 설렁탕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대접했다. 한 달에 한번 특식이 나오는 날이라 배식을 기다리는 줄이 여느 때보다 길었지만 후식으로 겨울철 별미인 호빵도 전하며 두 시간 가량 배식과 설거지에 참여했다. 지난 5년 동안 임직원들이 재단에 기부한 기금은 총 75억원에 달한다. 그간 재단은 하루 3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식비를 지원하는 '진지방' 사업을 하며 총 30만 인분의 점심을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또 23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750여 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제공했다. 2012년 12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진지방' 1호점을 연 이래 서울, 부산, 충남 서산 등지에서 총 4곳을 운영해온 재단은 지속적으로 진지방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7-02-21 15:06: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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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노트북 '대박'… 올해만 10만대 팔려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이 연초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회 충전에 23시간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가 흥행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노트북9 시리즈가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노트북9 시리즈는 1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50일 동안 하루 평균 2000대씩 판매된 셈이며 이는 삼성전자 노트북9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시장 분석 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성장한 462만대였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을 합쳐 매월 38만5000대가 팔려나간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노트북9 시리즈로만 국내 시장의 13% 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현재 노트북 9 시리즈는 네 가지 모델이 판매되는데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출시된 올웨이즈 모델이 올해 누적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개강을 앞둔 대학생 김석호(가명·21)씨는 학업을 위해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를 구매했다. 가장 큰 구매 이유는 배터리 수명이었다. 김씨는 "시간마다 강의실을 옮겨 다녀야 하는데 강의실에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는 4개 정도에 불과하다"며 "바로바로 충전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는 30Wh 배터리를 채용해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파생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3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밝기를 60nit로 하고 와이파이를 끈 채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하는 '모바일마크 2007' 기준 사용 시간이다. 배터리 충전 편의성도 높여 출력 10W 이상의 휴대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고 '퀵 충전' 기술을 탑재해 기본 어댑터 사용 시 완충까지 100분, 20분만 충전해도 6시간은 사용 가능하다. 노트북 선택에는 무게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최근 비즈니스 노트북은 대부분 무게가 1㎏ 초반이지만 노트북 가방과 어댑터 등을 더하면 2㎏에 육박한다. 여기에 책과 필기구 등을 더하면 외부에서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무게가 된다. 노트북 9 올웨이즈는 13.3인치의 경우 무게가 799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대용량 배터리 모델은 1.25㎏으로 늘어나만 어댑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무게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모자라지도 않다. 인텔 코어 7세대 카비레이크 기반 프로세서와 DDR4 8기가바이트(GB) 램, 삼성전자 NVMe M.2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버(SSD)를 탑재했다. 180도까지 펼쳐지는 '컨설팅 모드'는 함께 앉은 사람들과 화면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문 방지 코팅을 적용한 글래스 터치패드로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 같은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TV 광고를 통해 노트북 9 올웨이즈의 장점을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휴대성과 편의성이 노트북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젊은 세대의 요구에 삼성 노트북9 시리즈가 적합하다는 어필이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2-21 14:53: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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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60명에 장학금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대학생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6년째 국내학사 장학사업을 펼쳐온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그 결과 ▲인문계열 전공 학생 35명 ▲자연계열 전공 학생 18명 ▲예체능 전공 학생 7명 등 총 60명이 최종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2017학년도 장학생들은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100만원의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생 정원을 예년보다 20% 늘렸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일찌감치 태광그룹과 인연을 맺은 학생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그룹홈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그룹홈 멘토링 사업으로 장학생들이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 지도를 해주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그룹홈에 거주했던 대학생 4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선배 장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그룹홈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인문계 및 자연계 일반 전공 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예체능 전공 장학생들은 미술·음악·체육 등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 아이들의 취미활동 및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한다.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멘토링에 적극 참여해준 장학생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지만 올해는 그룹홈 아이들이 장학생으로 성장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며 "장학생들 모두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곧바로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17-02-21 14:04:0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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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 2017에서 VR 신기술 대거 선보여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가상현실(VR)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 4YFN관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C랩의 VR 관련 과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기어VR용 시각보조 솔루션 '릴루미노' ▲VR/AR솔루션 '모니터리스'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 ▲360 동영상 여행 서비스 '트래블러' 등이다. 릴루미노는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TV 시청 등을 돕는 시각보조 솔루션이다. 기어VR을 착용하고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전방을 보면 기어VR이 전방의 영상을 착용자가 인식하기 쉬운 이미지로 가공해준다. 굴절 장애, 변시증, 백내장 등 시각 장애를 겪는 이들은 적은 비용으로 시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니터리스는 물리적인 모니터 없이 가상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PC의 고사양 컨텐츠를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어VR과 자체 개발한 선글라스 타입 디바이스를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과 PC는 서버로 활용해 고사양 3D 그래픽 툴이나 PC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즐기게 해준다. 특히 선글라스 디바이스를 활용하면 VR과 AR 모드를 선택해 쓸 수 있다. VR 홈 인테리어 서비스 빌드어스는 자체 개발한 360 뎁스(Depth) 카메라로 집 내부를 촬영해 실제 집과 동일한 VR 홈 맵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홈 맵에서 실제와 같은 비율로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을 배치해 볼 수 있다. 트래블러는 360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동영상들을 위치 기반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실제 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영상들은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시청해야 했지만 트래블러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 원하는 경로, 시간을 선택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이재일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이번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시제품 단계"라면서도 "외부 사용자들을 접하며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1: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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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재선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21일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계획과 임원 선임에 대한 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구자균 LS산전 회장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4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구자균 회장은 2009년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지속 활동하면서 국내 스마트그리드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에서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정책개발에 노력을 기울였고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에서도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8회 정기총회에는 구자균 회장을 비롯해 우암코퍼레이션 송혜자 회장, KT 김영명 단장, 필링크 조정영 대표이사, 한국전력공사 김동섭 본부장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2017년 사업목표를 ▲회원사 권익강화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 환경 조성으로 확정하고 ▲정책 개선 및 세계 진출 기반 조성 ▲회원사 경쟁력 강화 지원 ▲시장에서 요구하는 분야 표준화 중점 추진 ▲SG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인증 시행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산업부에서 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 정책펀드 조성 등 정부의 전력신산업 육성의지는 우리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정부의 의지에 부응하여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각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1: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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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0만원대 스마트폰 'LG X400' 출시

LG전자가 31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0'을 23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 X400은 지난달 18일 출시한 X300과 같은 시리즈 제품이다. 해외에서 선보인 'K10'을 국내 사정에 맞게 개량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X시리즈로는 최초로 지문 센서가 내장됐다. 후면 전원키 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 기능도 장점이다. 카메라 촬영 시 후면 전원키를 손가락으로 한 번 터치해 자동 셀피 촬영과 저장이 가능하다. 뉴스나 영상을 보며 후면 전원키를 두 번 터치하는 것으로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전면에 120도 광각의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셀피 촬영도 더욱 편리해졌다. 화각 70~80도 수준인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교해 50%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으며 셀카봉을 쓰지 않아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는 것이 가능하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가 적용됐다. 동급 스마트폰보다 두 배 큰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가 내장됐고 일반 DMB 대비 화질이 12배 개선된 HD DMB도 탑재돼 5.3인치 화면에서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램은 2GB이며 배터리는 2800mAh 탈착형이 적용됐다. 측면에 곡면 글래스를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상단부와 하단부의 두께가 다른 비대칭 테두리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색상은 블랙, 골드 블랙 두 가지로 31만9000원에 출시된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실용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0:00: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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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인도 진출

SKC는 미쓰이와 합작해 설립한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가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MCNS는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첸나이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도요타, 닛산 등 한국·일본계 폴리우레탄 고객사들이 진출한 곳이다. MCNS는 오래 전부터 폴리올, MDI 등의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시스템하우스를 이곳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MCNS는 1.4만톤 규모의 시스템하우스를 오는 3월에 착공하고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락사무소를 법인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공장 설계 및 시공사 선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하우스가 들어설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인설립·공장건설과 관련해 신속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을 약속 받았다. 인도는 GDP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13억 인구라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매년 자동차 400만대, 냉장고 900만대를 생산하고 있어 폴리우레탄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MCNS는 첸나이 시스템하우스에서 기존 한국·일본계 고객사에 고품질 폴리우레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이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업체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자동차 생산량의 30%, 냉장고 생산량의 50%는 현지 기업 등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하고 50: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번에 진출하는 인도를 포함해 미국, 멕시코, 중국, 폴란드 등 세계 11개국에 위치한 시스템하우스에서 폴리우레탄을 공급하고 있다. MCNS는 2020년까지 해외 생산거점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등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7-02-21 09:53:3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