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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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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전면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포스나우에는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국내 인기 온라인 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모바일, PC, IPTV에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를 선보인다. 월 1만79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64% 할인된 가격인 6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을 경우 일반 게이머 대비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된다. 또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접목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반사, 굴절, 번짐 등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한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현실에 가까운 영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 손민선 XaaS사업담당(상무)은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3 09:0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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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찐팬' 확보 총력…LGU+, 종로에 무인매장 오픈

U+언택트스토어 내부 전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에 첫 번째 무인매장을 열고, '찐팬(진정한 팬)' 확보 전략에 나섰다. 온라인 간편인증과 결제도입, 셀프개통존 등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도 가속화한다. 아울러 연내 네 개의 무인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방침이다. ◆ 'U+언택트스토어'로 MZ세대 겨냥 LG유플러스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U+언택트스토어' 오픈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케어 프로그램 등 세 가지 비대면 채널 혁신 방안도 공개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 또한 각각 'T팩토리', 'KT셀프라운지 등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에서 문을 여는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번호이동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델이 웰컴보드 QR코드 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U+언택트스토어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타깃이다. 예전에는 연령, 직업에 따라 모바일 사용량과 패턴이 달랐다면, 이제는 서비스 가입이나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에서도 '찐팬'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1호점을 종로에 연 것은 무인 업무 시스템 사용이 익숙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원하는 MZ세대 직장인들이 많이 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장 내 모든 서비스는 QR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입구의 '웰컴보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타사 고객은 물론 알뜰폰 이용 고객도 '패스 본인인증'을 통해 QR코드를 문자로 발급받으면 된다. 기기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직원 상담을 원할 경우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대면 상담도 할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된다.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직원 대면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부산과 대전, 하반기에는 대구와 광주에도 언택트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델이 무인사물함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AI챗봇·네이버 간편인증 등 '유샵' 강화 이날 LG유플러스는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도입, AI챗봇, 온라인 매장방문예약 서비스 등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개편안도 내놨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 온라인 가입자 수를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우선 국내 대표 포털서비스 기업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내달 통신사 최초로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에 따라 온라인 가입 시 지문, 패턴, 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결제 또한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2단계로 간소화됐다. 비대면 고객 상담 시스템 '유샵 AI챗봇'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전 테스트 결과 유샵 AI챗봇 상담 정확도는 90%에 달한다. 고객이 원하는 위치 주변의 가까운 매장에 온라인으로 방문예약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하나금융그룹과도 제휴해 유샵 전용 제휴카드도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는 "지난해 언택트 도래 이후로 모바일과 홈 실적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온라인 채널 뿐 아니라 O2O를 통해 오프라인과도 시너지를 내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매장 #MZ세대 #LG유플러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13:4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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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커머스, 개발자 공채…1억 스톡옵션·보너스 지급

카카오커머스는 2021년 신입 및 경력 개발자 영입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영입하는 개발자 직군은 카카오메이커스의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과 선물하기·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커머스 서비스의 ▲백엔드 개발 ▲정산플랫폼 서버 개발 ▲대용량처리·SRE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으로 총 11개 부문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신입 개발자를, 그 외 다른 서비스의 영입 포지션에서는 경력직 개발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3월 22일부터 4월 2일 17시까지 카카오커머스 공개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포지션에 따라 코딩 및 과제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으며 1,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공채를 통해 입사하는 합격자에게는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며, 경력 개발자의 경우 추가로 사이닝 보너스 50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입사 시 3년마다 1개월의 안식 휴가와 휴가비 지급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조직장의 승인 없이 크루(임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도입했다.

2021-03-22 11:06: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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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개척 나선다

KT직원들이 공모전 개최를 알리고 있다. / KT KT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쓰임새 있는 제품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KT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9월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협약을 맺은 이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됐다. 대상은 중소기업이다. 모집 제품은 ▲키즈, MZ세대, 1인 가구의 고객 사은품 등 마케팅 목적 제품 ▲블루투스 기기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있는 제품 ▲AI 및 IoT기기 등 신기술 또는 독창성 있는 제품이다. KT는 모집한 제품 중 심사를 거쳐 총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공식 온라인몰과 KT의 2700여개 전 매장에서 무료 사은품 또는 유료 판매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KT는 동반성장 라이선스 브랜드인 'KT 파트너스'의 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전 참여 제품에 라이선스 수수료 할인,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제품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T는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KT PB브랜드 '팹샵(Fab shop)'의 아이템으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팹샵(Fab shop)'은 단순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올해 KT가 새롭게 론칭한 KT 자체 브랜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4월 4일까지 공모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결과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품평회를 거쳐 내달 22일 공모전 공식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과 함께 KT고객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제품과 잠재적 사업협력 파트너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09:16: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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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대신 가입…SKB, 가족 연결 상품 'B tv 패밀리' 출시

모델들이 'B tv 패밀리'를 소개하고 있다. / SKB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상품인 'B tv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 tv 패밀리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3040세대 자녀가 부모님 대신 미디어,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고 요금을 납부하는 가족 연결 상품이다. B tv 패밀리는 ▲시니어 맞춤 상품 '해피시니어' 월정액(월 5500원) ▲VOD 선물하기 ▲가족앨범 ▲AI 부모님 케어(누구 오팔 서비스, 월 2200원) ▲초고속인터넷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면서 월정액 요금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한 것이 특징이다. B tv 패밀리에 가입하면 개통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의 B tv가 연결된다. 서로 연결된 B tv를 통해 VOD 선물하기, 가족앨범과 같은 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B tv, AI 2 셋톱박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B tv 패밀리의 월 이용료는 정상가 4만1800원 대비 약 30% 할인한 2만9700원(3년 약정)이다. B tv 패밀리 가입 대상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이용하는 자녀 고객과 세대를 분리해 거주 중인 부모님이며 신규 및 기존 고객 가입 모두 가능하다. 요금 납부는 자녀 명의로만 가능하며 자녀 1명당 최대 부모 2회선까지 가입할 수있다. SK브로드밴드 이재광 영업기획그룹장은 "각박한 생활 속 가족 간 연결을 통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부모님과 나는 B tv로 이어진다'는 콘셉트를 접목, B tv 패밀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분화된 고객 분석 활동을 통해 '러블리 B tv'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09:09: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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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법 두고 방통위 "중복규제 없어야…공정위와 협의할 것"

배춘환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이 지난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규제 논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두고 부처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중 규제의 우려가 크다"며 "공정위와 타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 배춘환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지난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스터디를 통해 "현행 규제 체계나 전기통신사업법 등을 볼 때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통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정이 과잉금지 원칙 위배나 사업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위배하는 과도한 부분이 없는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디지털경제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온라인플랫폼이 급격하게 성장하자 거대 플랫폼 업체 출현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갑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방통위가 주관한 플랫폼 사업자 불공정 행위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앱 사업자의 37.8%가 앱 등록 거부·심사지연·삭제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앱 등록 심사 지연이 88.2%로 가장 많았으며, 44.5%가 앱 등록 거부, 33.6%가 앱 삭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앱 등록 거부·심사지연·삭제의 사유에 대해 구글 플레이는 17.9%, 앱스토어 8.7%는 별도의 설명 없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앱 판매자 중 32.5%는 앱 마켓 사업자의 일방적인 환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구글플레이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앱스토어 41.2%, 원스토어가 7.8%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갑질'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플랫폼 시장의 상생 발전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도 관련 법 제정에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그러나 각 부처가 내놓은 다양한 플랫폼 법안을 두고 중복규제, 효율성 미비 등 논란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 방통위는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에서 발의한 '온라인플랫폼이용자보호법'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 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을 추진하며 부처 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가 내놓은 정부안은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사업자가 관계만 규율하지만 전혜숙 의원실이 발의한 법안은 사업자간, 사업자-이용자간 관계를 모두 규율한다는 데서 차이점이 있다. 또 이용자보호법은 적용 범위를 ▲매출액 ▲거래금액 ▲이용자 수 ▲이용집중도 ▲거래의존도 등을 모두 고려한다면, 공정화법은 소기업을 제외하고 매출액 100억원 이내에서 시행령 금액 이상 또는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이내에서 시행령 금액 이상을 사업자 범위로 제시했다. 방통위 측은 전혜숙 의원안이 이용사업자와 플랫폼, 이용자 간 다층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플랫폼 산업 생태계 전반을 규율할 수 있는 단일법 규율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당 정책위 차원에서 두차례 조정회의를 가지고, 두 법안의 조율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양 부처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중복 규제에 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규제가 신사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방통위 측은 사업자에게 절대 중복 규제가 가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측은 "현행법으로 볼 때 부처 간 중첩 영역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절대 사업자에게 이중규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추진하는 법안과 방통위 입장을 반영한 법안의 동시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배춘환 과장은 "지금은 당 정책위서 조율 작업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합리적 해결책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정위와 협의해 좋은 솔루션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방통위와 공정위는 2008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한 부처가 조치하면, 다른 쪽에서는 조치를 하지 않는 쪽으로 협력을 한 바 있다.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온라인플랫폼법을 둘러싸고 부처 간 밥그릇 싸움이라고 보지만 말아달라"며 "어떤 법안이 시대 변화에 맞는지, 플랫폼 사업자나 이용자 간 규율에 더 맞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플랫폼 #방통위 #공정위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1 13:24: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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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역화폐 연계 배달서비스 ‘울산페달’ 개시

모델이 울산페이 지역 배달서비스 '울산페달'을 홍보하고 있다. / KT KT는 울산광역시 지역화폐 서비스인 울산페이를 활용한 지역 배달서비스인 '울산페달'을 22일부터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페달은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5000여개 중에서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전문심사인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울산페이 앱에서 주문부터 결제, 배달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울산페달 서비스는 울산페이 충전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KT는 울산페달 출시를 기념해 1만명의 이용자에게 1인당 최대 5회까지 3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페달은 기존 다른 배달 앱을 이용할 때 소상공인들이 부담으로 느끼는 중계·외부결제·서비스가입·서버이용료 등 대부분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맹점 등록은 울산페달 가맹점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KT는 울산페달 론칭을 기념해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한국동서발전은 5000만원 상당의 외식지원비를 울산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네이밍 공모와 함께 진행했던 홍보영상 공모전도 오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누구든 유튜브나 SNS 등 원하는 플랫폼에 홍보영상을 업로드 하고, 울산페이 사이트에서 응모하면 된다.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앞으로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 기반의 착한페이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1 09:18: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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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초등력 경진대회' 성료…순천율산초에 U+초등나라 증정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순천율산초에 'U+초등나라'를 증정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1 대국민 초등력 경진대회(이하 초등력 경진대회)' 결과 3463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등력 경진대회는 LG유플러스가 U+초등나라의 콘텐츠들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전국민 퀴즈대회다. 초등학생을 위한 가정학습 플랫폼인 'U+초등나라'는 총 7종의 초등 인기 교육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및 초등문화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사용중인 통신사·연령에 관계없이 참여했다.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체 참여인원 중 상위 2%가 100점(만점)을 받고, 5%가 90점대를 받았다. 참가자 대부분인 61.7%는 40~70점대 중위권 구간을 기록했다. 참가자 중에는 졸업생이 약 70%를 차지했다. 초등력 경진대회는 120여개의 문제샘플 중 임의로 선정된 15개 문항을 푸는 방식이었다. 개선된 과학용어를 고르거나 기호를 통해 방정식의 답을 구하는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LG유플러스는 개별 학교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퀴즈를 푼 전남 순천율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U+초등나라 태블릿' 10대와 1년 무료이용권을 선물했다. 순천율산초등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전체 참가자의 9%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 이석영 초등나라Tribe 팀장은 "LG유플러스가 학교에 증정한 U+초등나라 서비스를 통해 학습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1 09:00: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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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이사와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신수정 부문장(오른쪽)이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KT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나선다. KT는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협력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및 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방안 협력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도시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혁신서비스 개발 협력 등이다.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 조성사업이다.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대규모 공동 투자 개발사업이기도 하다.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감도. /KT 이 사업에서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인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 MOU를 계기로 양사 간의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리, 청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보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핵심기술로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신수정 부문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개발 역량과 KT의 ABC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경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건설 및 개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DX)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1 09:0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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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진공·KASAD와 中企 디지털 전환 돕는다

SK텔레콤이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 공장 도입 및 운영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SKT와 2개 기관은 제조 데이터 활용 및 스마트 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자금과 AI,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실시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하고 있으나 도입 이후에는 약 48%가 운영인력의 부족, 시스템 활용의 어려움 등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개 기관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모터와 같은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통해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의 문제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및 스마트 공장 사후관리 지원 대상 기업 수요 모집 및 선정을 담당하고, KASAD는 회원사를 통한 수요발굴, 데이터 수집장치 무상제공, 스마트 공장 및 ICT 기술 관련 컨설팅을 맡는다.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협의체를 통한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 추진으로 설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직접 체감하게 해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SKT 최낙훈 스마트팩토리 CO장은 "SKT는 앞으로도 ESG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과 전통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 제조업 혁신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9 14:35: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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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주총서 황현식 대표 선임…'신사업·찐팬'에 방점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주주총회를 통해 LG유플러스 사장에 정식 선임된 황현식 사장이 '신사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황현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현식 사장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한해 목표로 제시한 '찐팬' 확보 의지도 재차 다짐했다. 황 사장은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해 당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해 LG유플러스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19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제 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와 함께 이날 LG유플러스는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3인도 새롭게 선임했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3호 의안인 '이사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김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4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인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로,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ESG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 경험 등을 통해 기술· 산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종우 한양대 교수는 지난해 연말 개정된 상법에 의한 분리선출 방식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김종우 교수는 경영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통해 신사업 분야 방향성 설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성수, 제현주 이사 역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주총에서 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은 이사 선임의 건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43.4%로 전년(39.2%) 대비 증가했고,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에 비해 50원 늘어난 450원으로 확정됐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9 10:1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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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네이버·SKT 평균 연봉 1억원 시대…'연봉킹'은?

정보기술(IT) 업계가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최근 잇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이 꿈꾸는 '신의 직장'에 등극했다. 아울러 지난해 IT업계의 '연봉킹'은 '리니지'의 성공세를 업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라섰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 업계 최초 1억원을 넘어섰다. 1인 평균 연봉은 연간 지급된 연봉과 인센티브 등 각종 수당 등 보수 총액을 월 평균 인원으로 나눈 액수다. 엔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엔씨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억55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평균 급여 8641만원에서 22% 올랐다. 1인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네이버 직원 또한 지난해 평균 1억247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중도입사자가 직전 년도보다 두 배 많은 약 700명에 달해 실제 총보수 금액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9년 국내 500대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92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억원이 넘는 곳은 총 33곳으로 금융지주나 증권, 석유화학 업종에 몰려있었다. IT 기업에서는 통신사 SK텔레콤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직원 평균 연봉 1억2100만원을 기록해 2년 연속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IT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영진들의 연봉도 이와 함께 고공행진했다. IT업계의 '연봉킹'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등극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1억1600만원, 상여 162억7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 등 총 184억14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급여는 역대 가장 많은 액수다. 엔씨는 "'리니지M' 및 '리니지2M'의 연속적, 성공적 출시에 따라 보상위원회에서 지급기준을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이성구 센터장(전무)이 49억원,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가 44억8600만원,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41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73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넘게 올랐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의 역대 최고 매출 및 투자회사 전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SK하이닉스 경쟁력 강화, 카카오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 점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 28억4100만원을 지급받았고, 지난해 말 CEO로 선임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아울러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34억5900만원,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9억7500만원을 받았다. 직원 연봉 1억원 클럽에 네이버와 엔씨가 가세한 가운데 올해 인터넷 업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이에 가담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서비스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표 업종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넥슨을 시작으로 연봉 인상 릴레이가 IT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적극적으로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IT 기업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그간 전통적 산업 위주 대기업 경영진들이 맡던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젊은 피' IT 경영인들이 합류하며, 경제 단체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아울러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더기빙플레지' 기부를 선언하는 등 일부 IT 기업인들의 재산 기부 선언이 이어지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연봉 #IT #엔씨 #네이버 #김택진

2021-03-18 11:37: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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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 대신 문자로 출입…KT, '문자체크인' 서비스 출시

KT는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가 선보인 '문자체크인'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다. 매장 입장 고객들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다. KT는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된다. 발송 시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된다.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된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의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월 정액 가입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문자메시지 300건(Message300)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서비스DX본부 민혜병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3-18 09:06: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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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웹사이트 연결…SKT, '다이얼링크' 출시

모델이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T 통화버튼으로 모바일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키패드에서 번호 입력 만으로 원하는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다이얼링크(Dial Link)' 서비스를 최초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얼링크'는 키패드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와 '별표'를 입력 후 '통화' 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 환경으로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다.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검색 없이 통화 버튼만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다이얼링크 출시를 기념해 세종시, 11번가 등과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선 세종시는 다이얼링크를 저시력자, 키보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서비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이얼링크를 통해 세종시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에는 '코로나19 홈페이지'와 '세종시청 홈페이지'가 보이고, 이어서 '빠른 민원', '체육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등을 볼 수 있다. 11번가는 다이얼링크를 고객 지원 채널로 활용한다. 전화 다이얼에서 관련 번호를 입력 후 통화버튼을 누르면 바로 11번가 고객센터 웹 페이지로 연결된다. 다이얼링크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모두 이용 가능할 수 있다. iOS 이용자는 문자메시지로 웹 링크를 전달 받게 되며 SKT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SKT 이용익 클랑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정책활동, 공공서비스 안내 등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다이얼링크를 개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18 09:01:5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