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통신·케이블 M&A 탄력받나…미래부, 유료방송 권역제한 폐지 추진

정부의 '유료방송 종합발전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미디어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유료방송사 간 소유 겸영 규제, 케이블TV의 사업권역 전면 폐지 등 규제를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고, 유료방송시장 경쟁이 활성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유료방송 발전방안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 2개월 간 연구반에서 논의한 내용에 대한 의견수렴의 자리를 열었다. 연구반은 공개토론회 이후 최종안을 미래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동등결합 가이드라인 또한 내달 중 내놓는다. 연구반이 이날 공개토론회서 내놓은 방안은 ▲공정경쟁환경 조성 ▲시청자 후생 제고 ▲산업적 성장 지원 등 세 가지 주제다. 핵심은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구현이다. 현행 유료방송시장과 제도는 방송 전송방식 등의 차이에 따라 케이블TV, 위성TV, IPTV 등으로 구분됐는데, 이들 미디어들을 동일제도로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우선 연구반은 케이블의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시점(2018년 2월)에 전송기술 별로 나뉜 유료방송 허가체계를 단일화하는 안을 제시했다. '칸막이식 허가체계' 방식을 벗어나 중장기적으로는 케이블의 권역 제한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케이블 방송은 현재 전국 78개 권역별로 허가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SO가 유일한 유료방송사업자였던 20년 전의 획정된 사업권역이 현 시장상황과 제도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문제가 내·외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M&A를 추진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의 권역 내 독점을 우려해 불허한 바 있다. 권역 제한이 완화되면 SO와 이동통신사업자 간의 M&A도 수월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케이블 사업자들은 권역 폐지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정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지역성 차원에서 방송권역은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며 "방송 통신 영역에서 모든 것을 단일화 체계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하게 권역을 없애는 것은 지역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연구반은 본원적인 유료방송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A 활성화와 사업자 간 지분 규제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행 방송법령에 따르면 SO·위성·인터넷TV(IPTV) 등 사업자는 서로의 지분을 33% 넘게 소유할 수 없다. 연구반은 이 제도 개선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의 M&A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궁극적으로 사업자들의 경쟁을 활성화해 이용자 후생을 향상시키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료방송 시장 이슈 중 하나인 '결합상품'의 경우는 소비자 후생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구반은 동등결합의 제도적 지원과 결합상품에 대한 요금 심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동통신사업자가 타사의 유료방송상품 등도 패키지로 묶어 할인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등결합 제도를 지원하는 제도 추진도 방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결합상품 자체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업자간 분쟁 중심에 있는 '재송신대가(CPS)' 이슈와 관련해서는 시청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적으로 논의가 전개됐다. 특히 지난 20일 발표한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을 업계가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연구반은 케이블협회에서 제안한 로컬초이스(지상파별도요금제)도 검토할 예정이다. 끝으로 연구반은 유료방송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네트워크 및 콘텐츠 투자, 혁신 서비스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제1차 공개토론회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반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구반에서 최종 제출한 안을 토대로 미래부 정책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내달 중 제2차 공개토론회를 통해 최종안을 만들어 연내 '유료방송 발전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16-10-27 18:12:3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한국에너지효율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LG유플러스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한 '제 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에너지절약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분야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아 에너지절약과 효율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개발 및 보급 ▲LTE 기반 건물·공장 에너지 솔루션 보급 ▲IoT를 활용한 가정용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 및 보급 ▲정부·지자체·단체의 에너지신산업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산업전력 분야에서 ICT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조명제어, 모터 동력 및 가로등 제어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절감효과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가정용 IoT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 관련 IoT제품(에너지미터, 플러그, 스위치)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원격 제어가 가능한 IoT보일러, 냉장고, 에어컨,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충북 지역 시범가구를 대상으로 Io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지원사업을 수행해 참여가구의 전년 하절기 평균대비 24%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뒀다. 서울시와는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누진단계 알림, 이웃집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에너지절감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 적용을 산업·공공분야로까지 확대해 통신과 에너지를 융합한 에너지신산업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소비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16-10-27 17:57: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前 FCC 수석 경제학자 초청 정책토론회 열어

KT는 27일 KT 광화문빌딩 East사옥에서 '변화하는 방송통신 산업에서의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한 스티브 와일드먼(Steve Wildman) 미시간 주립대학 교수, 김은미 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대수 소장(KT 경제경영연구소)이 참석해 한국과 미국의 방송통신 산업 정책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와일드먼 교수의 강연은 방송통신 정책의 기본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뤘다. 그는 "바람직한 정책의 핵심은 소비자 혜택과 통신사업자 이윤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며 "통신과 미디어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이 균형을 맞추는 일은 굉장히 복잡다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일드먼 교수는 "디지털인프라 시대로 접어 들면서 방송통신 정책 입안 시 하나의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보다는 사례별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웹2.0 기술과 소셜 기술은 기존에 없었던 거대 기업을 탄생시키면서 2위 사업자의 존재감을 없애버리곤 하는데, 우리는 아직 이러한 새로운 경제 현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과학적 이론보다는 신념이나 기존 관념에 따라 정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시장 점유율 규제 ▲결합상품을 통한 지배력 전이 ▲OTT(Over the Top) 사업자의 제도권 편입 여부 ▲기가 인터넷 확산 등 네 가지 주제가 집중 논의됐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와 같은 시장 점유율 규제가 미국에도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와일드먼 교수는 "FCC의 모든 정책은 '공익성 원칙'에 따라 결정되며, 2009년 '시장점유율 규제'가 무효화 됐어도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키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결합상품을 통한 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지배력이 방송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은 흔히 한 시장의 영향력을 다른 시장으로 전이시키기 위해 결합상품을 활용한다"며 "다만 미국의 경우 어떤 통신사업자도 시장점유율이 3분의 1을 넘지 않기 때문에 결합상품을 통한 지배력 전이 이슈는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같은 'OTT(Over the Top)' 사업자의 제도권 편입 여부에 대해서는 "FCC는 OTT가 '다채널 방송사업자(MVPD)'의 유의미한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정한 유형의 OTT를 MVPD에 포함시키도록 개념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가 인터넷 확산에 대해서는 "인터넷 속도가 사회경제적 후생에 미치는 효과가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과거 초고속인터넷 보급에 대해 국가간 경쟁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는 기가 인터넷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 박대수 소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방송통신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국내 방송통신시장에서도 '공정경쟁'의 틀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27 15:10:0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통화 플랫폼 'T전화' 아이폰 버전 출시

SK텔레콤은 상호 검색과 스팸전화 및 사기전화 번호를 알려주는 통화 플랫폼 'T전화'의 아이폰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전화 아이폰'은 기존 T전화의 핵심 기능은 '안심 통화'와 '번호 검색' 기능을 담았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도 '차단과 확인'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번호정보를 알 수 있다. 또 국내 최대의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사기 위험성이 높은 번호 정보도 제공하는 등 '안심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2014년부터 2년 넘게 T전화 사용자들을 통해 구축한 전화번호 정보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T전화 아이폰은 저장하지 않은 상호나 전화번호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치킨'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정확도 또는 거리 순으로 주변 치킨가게의 전화번호·주소·지도 등이 검색되는 식이다. 특히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불편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숫자 키패드를 통한 초성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숫자 키패드 화면에서 숫자를 클릭하면 해당 숫자와 매칭된 초성을 기준으로 내 연락처에 저장된 정보를 검색해준다. SK텔레콤 고객에게는 요금제 정보 확인이나 착신전환 설정, SK텔레콤 고객간 데이터 선물 기능 등을 지원한다. 다만, '자동 통화녹음'과 '보이는 ARS' 등 일부 기능은 아이폰의 운영체계 제약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출시버전에서 제공되지 않는 'T전화 테마', '통화기록' 등은 다음 버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T전화 아이폰은 iOS8 이상의 운영체계를 갖춘 아이폰 사용자라면 SKT, KT, LGU+, 알뜰폰 통신사 모두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T전화'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안심통화'를 사용하기 위해선 최신의 운영체계인 iOS10이 필요하다. SK텔레콤 고객은 별도 설정 없이 'T전화'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자동으로 활성화돼 안심통화 기능이 제공되며, 타사 이용자의 경우 앱 다운로드 및 설치 후 '환경설정-전화' 메뉴에서 '전화차단 및 ID'를 선택해 T전화를 '활성화'해야 한다. SK텔레콤은 T전화 아이폰 버전 출시를 기념해 아이폰에 새롭게 T전화를 설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21일간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씩 총 21명에게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28G)와 애플 펜슬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2016-10-27 11:18:2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갤노트7' 여파로 3Q 매출·영업익 감소…플랫폼 사업은 성과

SK텔레콤이 '갤럭시노트7' 여파와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등에 의한 영향으로 손실폭이 점차 줄어들며 전기보다는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4% 떨어지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5%로 급감한 수치다. 매출 하락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여파로 자회사 PS&M의 수익률이 떨어진 게 발목을 잡았다. 순이익은 32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감소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작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6%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 10.7% 증가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조188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3만5471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0.8%,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줄었다. SK텔레콤은 3분기 실적이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자사의 플랫폼 사업인 '개방' 전략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했다. '미래 먹거리'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7월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 개방했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월 이용자 수는 9월 말 기준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자율주행차·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연구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자사가 추진 중인 교통 사업에서 T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맵과 같은 시기 타사 이용 고객에게 개방된 'T전화' 또한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향후 T전화의 북미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각각 미디어 플랫폼과 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순증가입자 수 누계는 39만명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SK플래닛의 11번가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합쳐 순 방문자 수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액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자사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하이브리드형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등을 선두로 신사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AI 분야의 스타트업·벤처기업,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생태계' 구축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개방' 전략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큰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가 추구하는 변혁의 결실을 이해관계자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27 10:44:3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목동 IDC센터에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신파트너로써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전구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Primary Data Center)'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T 목동 IDC 1센터에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평창,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과 조직위원회에서 발생되는 모든 경기 판정, 결과 및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집결해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그 동안 경기장 근처로 전진 배치해 운영돼 왔던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장비 등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통합한다. 또 물리적 망 분리를 구현,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서버의 기능과 용량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IOC 요구사항을 100% 반영할 수 있어 원활한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2018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진, 폭설 등 천재지변을 대비하기 위해 구축된 '백업 데이터센터(KT 분당 IDC에 위치)'와 경기장 및 비경기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무선 트래픽을 집중해 관리하는 '네트워크센터(PNC)'는 2018년 6월까지 운영된다. KT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에 자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의 소프트웨어 구조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레드릭 보즈씨초프스키(Frederic Wojciechowski) IOC 올림픽경기 기술책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데이터센터 개관은 KT의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마일스톤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초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위한 주요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KT의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대한민국과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첨단 ICT 올림픽의 초석으로 자리매김 할 것"라고 강조했다.

2016-10-27 09:25:3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IoT로 건설현장 사고 제로화"…SKT가 선보인 '스마트 건설' 어떤가 보니

"603동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긴급히 조치 바랍니다." 관제 모니터에 사이렌이 울리며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화재 감지 센서가 불꽃을 감지해 비상 알람을 울린 것. 관리자들은 알람이 울리자마자 뛰어 들어가 즉각 조치를 취한다. 건설 현장에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은 5분이다. 5분 내에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불길이 번져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는 화재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오후 위례신도시 우남역 푸르지오 603동 지하 건설 현장에는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이 함께 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시연이 열렸다. 스마트 건설은 IoT 네트워크 및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구조물에 지능형 CCTV, 가스 센서, 진동 센서, 화재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이날 대우건설 미래전략팀 정일국 부장은 "지난해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핵심역량강화 추진과제로 '스마트 건설'을 실증했다"며 "스마트 태그를 통해 작업자가 모이면 자동으로 인원이 계수돼 하루 30분 시간 감축의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안전보건공단의 '시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상위 3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327명이 산재사고로 사망했고, 총 4211명이 부상했다. 안전 사고에 취약한 건설 현장의 현실이다. SK텔레콤이 IoT 기술 기반으로 건설 현장에 종합 안전 솔루션을 국내서 최초로 상용화한 이유다. 이날 시연장에는 위치 기반 안전 관리, 밀폐 공간 가스 안전 관리 등 6대 안전 기술이 선을 보였다. 스마트 건설에는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 센서 기술, 알고리즘(지능형탐지 알고리즘) 등이 적용됐다. 우선 모든 현장 근로자에게 소지가 간편한 출입증 형태의 스마트 태그를 착용토록 했다. 태그를 착용하면 공사 구역 별로 근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태그를 착용하지 않은 비승인자가 위험지역에 출입하면 알람이 울린다. 비상시에는 태그 옆면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위급 상황을 상황실에 전달할 수 있다. 이날 작업장에 배치된 인원은 461명. 실제로 시연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가 타 구역서 태그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자 바로 사이렌이 울리며 관제 모니터로 위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밀폐 공간서 근무하는 용접공은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가스 누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작업 중 산소 농도가 20% 아래로 떨어지면 "대피하세요"라고 알람이 울리는 식이다. 또한 건설 현장 곳곳에는 SK텔레콤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T뷰'가 설치돼 있었다. 현장에서 도난을 예방하는 T뷰를 이용하면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영상 저장, 분석,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뷰를 설치하면 비용도 절감될뿐더러 구축이나 확장 용이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화재 감시 CCTV를 활용한 불꽃과 연기 감지로 화재에 대한 조기 경보도 가능하다. 기둥 및 가설 지지대에는 무선 진동 센서를 설치해 진동의 변이 정도에 따라 위험 신호를 자동 경고한다. 현재는 근거리 무선통신(SUN) 기반인 진동센서 통신도 향후 IoT망을 기반으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러한 안전 관리를 이제 유선뿐 아니라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 무선으로도 제공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도면 관리나 공정 기록, 검측 보고서 등 기록도 휴대용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건설에는 SK텔레콤의 로라(LoRa) 통신망이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돼 눈길을 끈다. 로라는 IoT 전용망의 대표적 기술로, 지난 6월 SK텔레콤은 로라망을 전국에 상용화했다. 저전력·저비용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휴대용 가스측정기의 경우 로라 네트워크에 연결돼 위험을 미리 감지해 알려준다"고 말했다. 작업장에는 로라망뿐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 블루투스 기반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양사는 내년부터 대우건설의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부문장은 "토목, 건축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대우건설과 IoT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을 지닌 SK텔레콤이 이종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국내외 건설현장 및 각종 산업 현장에 다양한 융합 안전 서비스를 확산하고, 유관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표준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6 17:09:3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삼성전자, 5G 규격 '퍼스트 콜' 세계 최초 성공

KT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 연구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최초로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퍼스트 콜이란 단말과 네트워크 간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 신호에 맞게 동작하게 하는 '무선링크 동기화'부터 네트워크에 허가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인증까지 망구조와 통신 규격에 따라 진행되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뤄지는 데이터 통신이다. KT와 삼성전자는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5G 규격협의체) 규격'을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 통신 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5G 전용 단말부터 기지국을 거쳐 코어망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퍼스트 콜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에 활용된 'KT 5G-SIG 규격'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개발한 5G 규격이다.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사항을 비롯해 5G 핵심기술 기준이 포함돼 있다. 또한 최대 전송속도, 패킷 전송 지연 시간 등 ITU의 5G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할 뿐 아니라 3GPP 등 주요 단체의 5G 국제표준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기술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제조사 독자적으로 5G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많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번 '5G 규격 기반 데이터 통신'은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5G 무선통신 규격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5G 기술들과는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세계최초 5G 규격 기반의 데이터 통신 성공을 시작으로 연내에 시험망을 구축해 글로벌 제조사와의 상호연동시험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평창에 5G 망을 구축하고, 충분한 시험과 검증을 걸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차세대개발팀장 부사장은 "여러 업체들이 참여한 5G 무선통신 규격이 완성된 이후 수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5G 기지국과 단말간 데이터 통신에 처음으로 성공해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5G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통신기술 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6 11:28:3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승부수 던진 CJ헬로비전 "방송 본연의 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이 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겠습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공동대표가 경영 정상화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CJ헬로비전은 25일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불허 이후 3개여월만에 이뤄졌다. 변 대표가 '구원투수' 역할로 CJ헬로비전 공동대표에 취임한 이후 첫 외부 공식 행사이기도 하다. 변 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케이블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 방송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유료방송시장에서 정면승부하겠다"며 케이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CJ헬로비전은 이날 자리에서 지난 M&A 실패 여파에서 벗어나 영업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차세대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올드미디어'로 낙인이 찍힌 케이블TV 업계의 고질적 문제점도 신기술을 통해 극복해나겠다며 뉴미디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CJ헬로비전은 핵심 전략으로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및 규모화 ▲소프트플랫폼 전략 추진 ▲N스크린(OTT) 확대 ▲차별적인 알뜰폰 성장 ▲신수종 사업 확대 등 5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CJ헬로비전은 초고화질(UHD) 방송과 기가인터넷을 조기에 확산해 '화질과 속도'라는 케이블 방송의 본원적인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특히 변 대표는 자리에서 케이블TV 사업 성장을 위해 M&A 재시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변 대표는 "2000년 1개에 불과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서 23개로 늘어난 데에는 자체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M&A를 통한 부분도 있었다"며 "적절한 시점에서 M&A를 판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우선 단순 방송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으로의 기술 변화를 추진한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실 상무는 "방송통신 기반 인프라 기술의 발전으로 케이블과 IPTV라는 물리적인 속성의 우위를 점하는 매체경쟁은 의미가 약해졌다"며 "이제 공급자 중심 경쟁에서 탈피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경쟁으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플랫폼'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방송을 기반으로 케이블방송 구조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외부 사업자도 케이블 플랫폼에 자유롭게 참여해 신규 비즈니스가 가능토록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Tiving)' 사업 경험을 살려 티빙박스(가칭)를 출시하고, N스크린 전략도 재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CJ헬로비전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 푹(POOQ) 등과도 포괄적 제휴를 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변 대표는 "앱을 게이트화 해 서비스를 선택해 볼 수 있는 '브릿지 게이트웨이'를 생각하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지상파 푹의 경우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같이 협력해 서로 도움을 주는 공존의 시대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헬로비전은 연말에 업그레이드 된 티빙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TV 업계와 함께 '제 4이동통신'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다만, CJ헬로비전은 단독으로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한 사업자가 의사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고, 지금은 케이블 사업자간 협력의 차원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알뜰폰(MVNO) 사업 규모의 확대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향후 특화요금제를 활성화하고, 알뜰폰의 지속성장을 위해 '데이터 사전구매제도' 등 제도 개선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케이블 플랫폼에 접목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이날 17개 차세대 케이블 서비스를 시연하며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는 ▲ 혁신적인 클라우드 사용자화면 '알래스카'(Alaska UI/UX) ▲ 무선 셋톱박스 서비스 '케이블에어'(Cable Air) ▲빅데이터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사용자 타깃광고 등이다. CJ헬로비전은 이들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용화하며 케이블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2016-10-25 15:50:2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KT는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과 '민관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의 교통안전운전 지원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안전지원 시스템 협력 구축 및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 예정인 교통·안전 서비스는 차량·도로의 전방 교통상황 및 위험상황을 사전에 알려주는 '얼리 워닝(Early Warning)(가칭)', 졸음운전 등 운전자 이상운전상태를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가칭)', 차량 사고발생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위치를 제공하는 'E-콜(E-call)(가칭)'이다. 업무 특성상 장시간 운전이 빈번한 화물차, 전세버스 운전자 대상으로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이후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차량용 빅데이터(Big Data) 분석과 운전자 대상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인프라와 통합교통정보,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기관에서 수집된 교통 관련 데이터들은 3사 협력 시스템 하에서 관리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를 이용해 KT에서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기가 IoT Vehicle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위험상황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아이나비'를 통해 제공 중이며, 지난 1일부터는 고속버스에도 제공하고 있다. 돌발상황 즉시 알림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 2km마다 설치돼있는 CCTV, 콜센터, 상황제보앱 등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수집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전방의 사고, 정체 등의 위험사항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송재호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융합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KT의 IoT, 빅데이터 역량과 정부 기관과의 지속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5 15:45:5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유선전화 관리 '통화매니저' 무료화·편의성 강화

KT는 유선전화 대표 부가서비스 '통화매니저'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화하고, 기존 서비스에 기능을 추가해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통화매니저는 스마트폰 앱과 PC를 통해 유선전화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 발신정보확인, 통화내역관리, 주소록관리, SMS송수신, 통화내용 메모, 당겨받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관공서, 교육기관, 금융기관, 유통업체 및 각종 사무실에서 38만 가입자가 사용하고 있다. KT는 그 동안 통화매니저 앱버전을 월 2000원에 제공했으나 이달부터 전면 무료화 했다. PC버전에는 일정관리, 주문관리, 회원관리 등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도 새로 단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KT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통화매니저 앱 버전' 이용자 중 집과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휴대폰에서 확인하고 받을 수 있는 '당겨받기' 기능을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메리카노 한 잔을 총 1000명에게 제공한다. 백승택 KT 마케팅부문 UC사업담당 상무는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PC에서 유선전화의 단순 통화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의 유선전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0-25 13:41: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