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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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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전미라 "정현vs페더러, 나이 차이도 큰 영향"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가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정현, 페더러의 경기를 전망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JTBC 보도프로그램 'JTBC 뉴스룸'에서는 전미라가 출연해 정현의 테니스 호주 오픈 4강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미라는 정현에 대해 "정현은 전형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다.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특이한 테니스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정현이 갖고 있는 강한 멘탈, 의지, 테니스밖에 모르는 집요함은 어릴 때부터 있었다. 이 친구가 큰 일을 언젠가 낼 거라는 건 어릴 때부터 예상을 했다"고 밝혔다. 페더러와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페더러 선수는 전형적인 플레이를 하는 반면, 정현의 스윙 폼이 스탠더드 하지 않다. 또 페더러는 지난해 정현의 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대회에서 맞붙었던 적이 없고, 시합을 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현의 정보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리가 유리하다는 건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며 "나이 차이로 인한 체력의 차이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페더러는 그만큼 많은 작전을 가지고 있고, 노련한 선수니까 체력만 믿기보다 정현만의 테니스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현,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2018-01-26 09:31:19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 적령기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한 것은 그만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져 '결혼적령기'라는 말이 없어지고 있으며 미혼상태로 지내는 사람이 많다. 결혼정보업체가 조사한 결과 결혼을 늦게 하는 이유의 첫째가 결혼위기감이 소멸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다음이 경제력 부족과 외모및 신체상 문제라고 한다. K여인이 남동생의 사주를 갖고 상담을 왔다. 선생님 제 동생인데 왜 장가를 안가고 있으며 언제나 갈 런지 봐주세요! 뱀띠생 을사(乙巳)일에 가을에 태어났고 시간은 오후2시다. 동생분이 매우 애교가 많고 말도 잘하는군요. 네, 말이 청산유수고 누나에게도 잘합니다. 그런데 왜 결혼을 안 하는지 답답합니다. 을사일이 월(月)에 갑목(甲木)을 놓고 있으며 시상에 계수를 놓고 있는데 을목의 천을귀인이 있다. 어머니가 도와줘서 살고 있으니 지금 지내는 것이 편하니까 결혼의 위기감이 없다. K여인의 남동생은 을사(乙巳)일주라 '새를 입에 문 뱀'과 같아 구변이 청사유수이다. 화초가 뱀을 타고 앉았으니 마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 평생분주하고 안정되지 않아 마음은 불안하다. 변화로 한 우물을 파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감정이 풍부하고 희로애락의 표현이 분명하다. 만사가 초지일관 하면 성공할 수 있는 명인데 본인이 싫으니 '평양감사도 싫으면 못하는 것'과 같다. 만약 이런 남자가 결혼을 하면 가정은 처에게 맡겨두고 무심히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그동안은 젊어서부터 편하게 잘 지내왔네요. 네, 부모님 덕에 잘 지낸 셈입니다. 부모자리에서 천을귀인이라 어머니가 감싸주는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살아왔다. 선생님, 제 동생은 취직도 안하고 사는 자유주의입니다. 또 약혼을 했다가 파혼이 되었는데 앞으로 결혼은 할 수 있나요. 관(官)인 자식이 흉액을 받고 있으니 자식도 없고 재성(財星)인 부인은 운에서 묶여 있다. 약혼을 했다가 파혼을 하게 된 것도 여자 입장에서 볼 때 직업도 변변치 않고 생각하는 것이 적극적이지 못하니 경제력 문제로 거부가 된 것이다. 본인도 결혼하여 부담해야 할 남편으로서와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벅찰 것 같으므로 결혼 할 생각을 안 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딱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동생자신으로서는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안 느끼는 것이다. 취직도 안하고 종중 땅이 있는데 그것이 팔리면 자기 몫으로 돈이 들어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사주가 비견겁재가 많아서 재물을 서로 뺏어 갈려고 하므로 땅 팔아서 돈을 거머쥐기는 쉽지 않으니 마음을 잡으라고 하세요./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6일 금요일 (음 12월 10일)

[쥐띠] 60년생 물건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72년생 안정과 관용을 베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4년생 어려운 일에 처해도 급하게 서둘지 마세요. 96년생 마음이 해이하면 업무 처리에 곤란함을 겪습니다. [소띠] 61년생 조바심이 날 수 있습니다. 73년생 어려움은 한 번쯤 겪게 됩니다. 85년생 기대했던 만큼은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97년생 구설수를 많이 듣게 되니 주의하세요. [범띠] 50년생 오랫동안 숙원한 일이 이뤄집니다. 62년생 나가려 해도 나가지 못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74년생 노력에 따른 결과가 나옵니다. 86년생 목표가 너무 큰 것이 흠입니다. [토끼띠] 51년생 현금은 저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3년생 신중히 나아가야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75년생 사면초가의 위기입니다. 87년생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용띠] 52년생 늘 올바른 자세로 매사에 임하세요. 64년생 건강을 조심하세요. 76년생 첫 사랑 혹은 옛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날입니다. 88년생 다음 달에 아주 반가운 손님이 귀하를 방문 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오랜 친구가 배신합니다. 65년생 돈 때문에 망신수가 있으니 근신하세요. 77년생 자신의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89년생 분수에 맞는 투자를 하세요. [말띠] 54년생 아프면 병이 오래 갈수가 있습니다. 66년생 일이 꼬이고 막혀 갑갑하고 괴로운 심경입니다. 78년생 심신수양에 힘쓰도록 하세요. 90년생 사악한 마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양띠] 55년생 주변에 귀하를 해하려는 자가 있습니다. 67년생 거래가 성립되기 어렵겠습니다. 79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91년생 식구들이 모두 합심해서 고난을 이겨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낭비와 사치를 버리세요. 68년생 좋은 운이 계속 될 것 입니다. 80년생 사회적으로 이익을 남길 생각을 하세요. 92년생 주변인들을 너무 믿는 것은 금물 입니다. [닭띠] 57년생 오늘은 길한 하루 입니다. 69년생 거래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81년생 금전운도 있는 날 입니다. 93년생 안 좋은 영향을 받기 쉬운 날입니다. [개띠] 58년생 선전을 위하여 분주히 이동을 하게 됩니다. 70년생 근사한 주말을 위해 애인과의 여행을 준비하세요. 82년생 조심과 좌중을 요합니다. 94년생 잘 나가는 자는 곤란을 겪을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세요. 71년생 과감한 결단성과 놀라운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83년생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95년생 병 관리를 잘못하면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2018-01-26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례문화

예나 지금이나 묘지란 조상과 자손의 만남의 장소이다. 그 묏자리가 명당이 되어야 후손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건강 출세 명예와 부귀를 갖고 온다. 이런 믿음의 풍수지리설과 함께 그렇게 하는 것이 효의 근본이이라고 여겨왔다. 장례를 치루는 것은 고인에 대한 애도와 함께 관련 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고인을 보내는 의례이며 죽음에 대한 인식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하는 것이다. 몇 십 년 전 까지만 해도 우리의 장례문화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상을 치르면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사회 통합의 기능'을 담당 해 왔다. 역사적으로 고려사회의 장례문화는 화장을 중심으로 매장이 일부 공존했으며 유교를 중시하는 조선사회로 넘어오면서 매장문화가 정착되었다. 그러던 중 2000년대에 와서 묘지가 국토를 잠식하는 큰 문제로 제기되어 무분별한 매장묘의 증가를 억제하고자 화장중심의 장례문화 전환의 법적 근거를 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왔다. 그 결과 2005년에는 화장률이 50%가 넘게 급증하면서 매장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화장 문화는 SK그룹의 고(故)최종현 회장의 역할이 크다. 최 회장께서 1998년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화장을 선택하여 화장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의 계기를 만드는 한편 '훌륭한 화장 시설을 건설하여 사회에 기부하라'는 유지를 남겼다. 새롭게 등장한 장례방법이 자연장이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화장을 하더라도 장지에 갈 때까지 그에 따른 엄청난 비용이 개선돼야 하는데 그것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은 첫째 우리나라 사람의 체면치례 문화와 의식 때문이다. 형식에 치우치고 둘째는 무관심이다. 장례식장 사용과 그에 따른 장례용품 그리고 장례 서비스에 대하여 따지지 않는다. 통 크게 생각하여 비용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며 그래야만 고인에 대한 예의가 된다고 하여 틀에 박힌 데로 따라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장례비의 허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지를 제외한 비용이 3억이나 들어 간 사람도 있는데 관을 옥으로 만들고 관 뚜껑에 금장식을 하고 수의는 금수의를 입혔다고 한다. 뒤에서는 궁시렁 거리면서 과감히 개선에 나서기는 힘들다. 셋째는 장례식장과 장례써비스는 대기업이 소속된 곳에서 해야 된다는 외형에 치중하는 생활 태도이다. 고인에 대한 추모는 뒷전이 되어 일부 장례업체는 경황없는 유족들을 대상으로 폭리 취하기에 여념이 없기도 하니 장례문화 개선에 생각해볼 문제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1-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월 25일 목요일 (음 12월 9일)

[쥐띠] 60년생 혼자의 힘으론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72년생 친구에게 고민을 애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84년생 남쪽에 귀인이 있습니다. 96년생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 길합니다. [소띠] 61년생 헛된 욕심을 버리세요. 73년생 공연한 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겠습니다. 85년생 땅을 파서 금을 캐내니 마침내 형통할 운입니다. 97년생 집에 기쁨이 가득 할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어떠한 이유로든 여행을 떠나세요. 62년생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74년생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세요. 86년생 취업을 하려면 남쪽에 원서를 내세요. [토끼띠] 51년생 화술이 뛰어나니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63년생 조바심이 날 수 있습니다. 75년생 구설수를 많이 듣게 되니 주의하세요. 87년생 오래 시간을 끌수록 불리합니다. [용띠] 52년생 주위의 유혹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64년생 운의 흐름이 점점 좋아집니다. 76년생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8년생 지금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푸른 소나무와 대나무는 그 절개를 잃지 않습니다. 65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77년생 반드시 뜻을 이룰 것입니다. 89년생 저녁약속을 나가면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재물 운이 좋으니 사소한 계획도 성공합니다. 66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합니다. 78년생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냅니다. 90년생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손해를 봅니다. [양띠] 55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됩니다. 67년생 환경을 바꾸지 말고 자중함이 좋을 것입니다. 79년생 노력의 대가를 얻게 됩니다. 90년생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면 절대 안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68년생 여행은 피하세요. 80년생 가족이 기쁜 소식을 알려옵니다. 92년생 급해도 신중히 돌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닭띠] 57년생 나의 뜻과 맞지 않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세요. 69년생 나아가려 할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형상입니다. 81년생 동방향이 길방입니다. 93년생 오래 가지고 있던 고민이 해결됩니다. [개띠] 58년생 모든 것이 길합니다. 70년생 직장내에 승진운이 있습니다. 82년생 대중교통 이용에 주의하세요. 94년생 건강하던 사람이 아프면 병이 오래 갈수가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일들이 조금씩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71년생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좋습니다. 83년생 본인을 한번 잘 돌아보세요. 95년생 이성과 행복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2018-01-25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에이커스, 영국 디코디드와 '글로벌 코딩교육' 런칭

㈜에이커스, 영국 디코디드와 '글로벌 코딩교육' 런칭 국내 최고 국제회의 및 콘텐츠기획 전문기업 ㈜에이커스(대표 위정연)가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디지털교육의 프론티어, 영국 디코디드(대표이사 캐서린 파슨스)사와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시작한다. ㈜에이커스는 지난해 국내 기업대상 코딩교육런칭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을 한 디코디드와 2018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디코디드(Decoded)는 2011년 설립이후 글로벌 최고 디지털교육기업으로서, 4차산업혁명시대 영국 및 미국 실리콘밸리, 아시아, 호주 등에서 '전 세계 디지털 계몽'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로 하루 만에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과정(Code_in a Day)을 개발하여 IBM, 필립스, 구글, 페이스북 등 주요 글로벌기업의 코딩교육 프로그램 제공하였고 영국 정부 및 주요 기관들의 디지털 교육 파트너사로 자리매김 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코딩교육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진행했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도시, 5000개 이상의 기업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20000명 이상의 사람들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캐서린 파슨스 디코디드 공동창업자 및 대표이사는 "코딩은 민주적인 도구로, 그 도구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 기업 대상 코딩 및 혁신과정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새 언어 '코딩"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퍼스트 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정연 에이커스 대표이사는 "영국 디코디드와 코딩교육 런칭은 국내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게 글로벌 코딩교육 및 데이터, 디지털 혁신과정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커스와 디코디드는 ▲Code_in a Day ▲Data_in a Day ▲Tech_in a Day ▲Hacker_in a Day ▲Innovation_in a Day ▲Storyteller _in a Day ▲Blockchain Unlocked ▲Digital Leadership 등을 국내 기업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8-01-24 17:21:20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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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박사 칼럼] 혈액형도 아닌 'A형·B형 독감'

11월부터 독감 예방접종 안내가 이뤄지고 12월 들어서자마자 독감유행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그 실효성은 미미한 듯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그해 유행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측해 제조한 백신을 접종하는데, A형 독감이 유행함과 동시에 B형 독감까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한겨울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초봄에는 B형 인플루엔자가 극성을 부리는 것이 일반적인 유행 패턴이었다. 하지만 올 겨울은 예년과 다르게 독감 유행 시기도 빨라지고 A형, B형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으로 병원마다 독감 환자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독감 백신 접종자도 감염되는가 하면 A형과 B형 중복 감염, 교차 감염 등의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 특징이다. 고열이 지속되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고 인후통과 콧물, 코막힘,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달리 두통, 근육통, 오한, 복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린아이들은 힘없이 축 처지면서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고열과 전신 증상이 독감의 특징인데 유형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도 나뉘며 이 중 A형, B형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된다. 바이러스 변형이 빠른 A형 인플루엔자는 한겨울에 크게 유행한다. 증상이 비교적 심하고 호흡기를 통해 빠르게 감염된다. 세계적인 계절성 독감, 신종플루 등이 A형 독감이라고 볼 수 있다. B형 인플루엔자는 A형 인플루엔자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편이다. 바이러스 변이가 잘 안 되고 전파 속도가 느려 독성은 약하지만, 봄철 전염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입학이나 새학기를 맞이한 소아 청소년들이 단체생활로 인해 B형 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고열, 오한,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과 기침, 두통,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독감 증세를 '시행감모(時行感冒)', 특히 열이 유난히 높고 잘 떨어지지 않으면 온열병(溫熱病)과 비슷하다고 본다. A형 인플루엔자는 태양상한표증(太陽傷寒表證) 중에 계지탕증(桂枝湯證)에 가까우며 두통, 발열이 있으며 약간 땀이 있을 수 있고, 오한이 있다. 이때 두통이 머리 앞쪽으로 있으면 병이 좀 더 깊어지면서 속으로 들어간 경우다. 반면 B형 인플루엔자는 태양상한표증 중에 마황탕증(麻黃湯證)에 가까우며 두통, 발열이 있으면서 땀이 안 나고 오한과 몸살이 심하다. 이때는 발한을 시켜서 체표의 나쁜 기운을 없애주어야 한다. 독감은 초기에 치료해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에서 간단하게 독감 감염 여부를 확인한 후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한다. '팔각회향(八角茴香)'이라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드는 타미플루는 48시간 내로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며 증상이 약해져도 5일 동안 복용한다. 한약 처방 중에는 '마행감석탕(麻杏甘石湯) 합(合) 은교산(銀翹散)'이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타미플루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보고된 바 있다. 몸 안의 나쁜 독소를 땀과 대소변으로 배출하면서 해독과 해열 치료를 한다. 독감에 감염되었을 때 타미플루와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독감 증상의 기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일본의학회 산하 동양의학회에서는 독감에 한약 치료나 한약과 양약 병행 치료를 권하고 있기도 하다. 또 5일간의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끝나고 독감 증상이 가라앉았다 하더라도 미열을 수시로 체크하고, 고열로 손실된 수분과 영양 보충, 기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뜸, 침, 향기 치료, 보강 한약 등 다양한 한방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질병은 아플 때 잘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유행성 감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양치질,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가락 사이사이, 손목 가까이 깨끗이 씻는다. 외출할 때 특히 협소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한다. 평소 고른 영양 섭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신체활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기침이 나오면 팔뚝(소매 부분)으로 입을 막는 기침 예절도 가르친다. 겨울 동안 감기, 독감, 비염 등의 질환을 앓고 나면 전반적인 신체 저항력이나 체력, 기력 등이 떨어져 연속해서 다른 질병에 감염되기도 하고, 병치레로 겨울방학을 어영부영 넘기다 보면 봄에 키를 키울 성장 에너지도 잃는다. 봄철 독감 예방과 순조로운 키 성장을 위해서라도 겨울에는 감염 질환에 유의하며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018-01-24 14:03:3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