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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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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특화 'NH농식품그린성장론' 대출 1조원 돌파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ESG실천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상품을 출시하고 4개월 만에 대출잔액 5000억원을 돌파했으며, 2개월 여만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친환경·사회적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여신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대출 증가속도가 더 빨라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 위주 여신상품으로 평균 대출금액이 2~3억원이라는점을 감안하면 출시 7개월만에 1조원 돌파는 주목할 만하다"며 "농협은행이 추구해온 농업·농식품 기업지원과 ESG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ESG라는 표현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이전부터 매년 2조원 이상을 농식품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식품기업·신재생에너지 활용기업·스마트팜 농가 등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농식품기업컨설팅, 농업금융컨설팅을 통해 업체 맞춤형 경영 해법 지원으로 농업·농식품분야 ESG 확대에 지속적으로 앞장서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 출시 및 단기간 1조원 달성은 농업·농식품분야 ESG 실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발판을 공고화했다는 평가다. 농협은행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 등의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 기준 전체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이 26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식품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지속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그린분야 내부 전문가인 GD(Green Director) 육성, 대외적으로는 ESG 실천 우수기업 지속 발굴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사회 구축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이 ESG 실천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부응하여 농업인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4 09:49: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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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化 생산성 개선도 양극화…실직엔 생계지원해야"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업종이나 기업간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실업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는만큼 생계지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고,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사례인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이다. 도입·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노동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는 디지털 노동플랫폼의 경우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업무 범위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정보통신기술 접목을 통해 물류의 제반단계를 실시간 통제·관리하는 스마트 물류는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주도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에 무인화·자동화·원격화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는 식당, 의료 등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일단 생산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개선효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은은 "생산성 개선효과는 기업여건별·기술유형별·산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디지털 전환에 수반되는 무형투자로 인해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개선 간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빅테크 등 일부 플랫폼 기업이 온라인 시장을 장악할 경우 약탈적 가격책정을 통해 플랫폼 기반 생산자·유통업자에 손실을 입힐 수 있고, 시장구조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은 대체효과에 유의해야 한다. 한은은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대체 효과가 일시적으로 크게 나타날 경우 일정 기간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나 업종에 적응하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생산성 제고 및 신규시장 창출이 노동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일정 정도 시차를 두고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3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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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06>디지테이스팅, 팬데믹 시대 와인을 만나는 법

<106>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 무려 100곳의 와이너리다. 각 와이너리마다 4개의 대표 와인을 내놨으니 400종의 와인이다. 먼저 와이너리의 설명을 꼼꼼히 살펴본다. 알자스는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국경에 위치한 곳이다. 알자스에서도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토양과 양조 특성은 어떤지 말이다. 이제 선택의 시간. 만나보고 싶은 와이너리, 마시고 싶은 와인이 있다면 4곳 또는 8곳을 고른다. 와이너리마다 4가지 와인의 샘플을 시음상자에 넣어보낸다. 받을 와인의 샘플은 총 16개 또는 32개지만 참가자가 선택하지 않은 곳들 가운데 주최측이 선정한 와이너리 1, 2곳을 추가해 와인 샘플은 총 20개 또는 40개가 된다. 와인 샘플은 박람회 시작을 열흘 정도 앞두고 안전하게 도착했다. 팬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와인 박람회가 선을 보였다. 실제 와인 시음과 온라인상의 만남을 결합한 방식이다. 알자스 와인 협회(CIVA)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Millesimes Alsace DigiTasting)'을 열었다. 원래 '밀레짐 알자스'는 알자스 와인 협회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박람회다. 작년에는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아예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냈다. 바로 물리적 세계와 가상 공간이 만나는 피지털(physical+digital) 형태다. 참가자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살든 와인은 실제로 맛 볼 수 있도록 샘플을 보내고, 서로의 만남은 온라인 상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시음상자에는 와이너리의 노하우와 개성을 잘 보여주는 4종의 스틸와인으로 구성됐다. 와인은 30ml의 작은 플루트 모양의 병에 담겨졌다. 30ml는 일반적인 화이트 와인 잔에 따르면 5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협회에 따르면 독점 기술 프로세스를 통해 와인의 품질을 보장하고, 뉘앙스의 모든 절묘함까지 유지토록 했다는 설명이다. 공식적인 박람회는 3일이지만 와이너리는 말 할 것도 없이 참가자들까지 준비도 몇 달 전부터 시작됐다. 이유는 알자스의 특성 때문이다. 지질학적인 복잡성은 그대로 와인 스타일의 다양성으로 이어졌고, 세부 지역은 물론 해당 포도밭이 어느 방향인지, 언덕인지 평지인지에 따라서도 다르다. 같은 알자스 지역인데 굳이 여러 곳의 와이너리를 만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던 생각과 달리 결국엔 지도까지 펼쳐가며 선택해야 했다. 레드와인 역시 생산이 늘고 있다지만 그래도 알자스 하면 우아한 향에 푹 빠져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다. 가장 널리 재배되는 리슬링은 물론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질감과 무게감까지 느낄 수 있는 게뷔르츠트라미너를 주로 공략했다. 화이트와인이 식전주로만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식생활 자체도 많이 달라지면서 알자스의 화이트 와인 역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디디에 페테르만 알자스 와인 협회장은 "밀레짐 알자스 디지테이스팅은 참가한 모든 와이너리와 전 세계 와인 전문가들이 양질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가상 세계를 효율적으로 조화해 설계한 박람회"라며 "이런 변화를 통해 알자스의 100여 년 노하우를 최신 기술과 결합하는 데 성공했고, 디지털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매력적으로 공존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21-06-10 16:55: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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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1조6000억원↓…청약증거금 반환에 감소 전환

/한국은행 전체 가계대출 규모가 공모주 청약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7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대출증가세가 꺾였다기 보다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으로 일시적으로 급증한 신용대출이 반환된 영향이 컸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2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신용대출이 주를 이루는 기타대출이 5조5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대출이 월초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주택거래나 주식투자 관련 자금수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4조원 증가했다. 5월 증가폭으로 보면 지난 2016년 5월(4조7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이 2조3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017조1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5월 증가폭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네 번째로 많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많이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달에만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수요가 이어졌고, 은행·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대출은 8000억원 줄어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5:24: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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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③"급등한 집값·가계부채가 성장 걸림돌"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6월) -최근의 금융불균형 상황에 대한 평가 /한국은행 급등한 집값과 사상 최대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향후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지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값과 증시 등 자산 가격은 급등한 반면 소득 등 기초 구매력은 오히려 악화된 상황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고점인 2007년 1분기를 상회한 이후에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던 지방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 역시 지난해 이후 빠르게 상승하면서 2017년 2분기의 고점을 넘어섰다. 주가의 경우 코로나19 위기 직후 큰 폭 하락하였다가 빠르게 반등했다. 최근에는 기업 수익성 대비 비율(PER)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치다. 2019년 이후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대출 증가세가 동반 확대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18년 말 91.8%에서 지난해 103.8%로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이후 상승폭 기준으로도 노르웨이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금융불균형 심화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주택수급 측면에서는 신규주택 등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등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이 매매 수요를 부추겼다. 한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불가피하게 이례적 수준으로 완화된 금융여건도 차입비용과 예금 등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크게 낮추면서 여타 자산시장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불균형은 향후 경제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 적정 수준의 부채는 소비를 늘릴 수 있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원리금상환 부담 등으로 소비 감소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2014년 이후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웃돌면서 가계부채와 민간소비 간의 정(+)의 관계가 약화됐다. 한은은 "부동산 등 특정 부문으로의 자금 쏠림은 경기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자산가격 거품, 부채 누적 등이 동반된 상황에서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기 진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현재로서는 금융불균형 누증이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과거 국내외 위기 사례 등에 비춰볼 때 내부 취약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외 충격 등이 발생할 경우 경기 및 금융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2:23: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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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②"제조업이 경제회복 주도"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6월) -코로나19 이후 산업별 회복세 평가 /한국은행 우리 경제가 IT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고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생산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대면 서비스업은 하반기 백신접종이 확대된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 생산흐름을 GDP 성장기여도 측면에서 살펴보면 제조업이 IT부문의 높은 성장세와 비IT 부문 업황개선 등에 힘입어 경제회복을 주도했다. 제조업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중 8.9% 감소했지만 3분기 이후 빠르게 회복하면서 GDP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IT 제조업은 PC와 모바일, 서버 등 전반적인 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으며, 이후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자동차와 철강 등 비IT 제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등으로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제조업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IT 제조업은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비IT 제조업은 주요국의 내구재 소비증가, 인프라 투자확대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반면 서비스업은 GDP 내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대면 서비스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기여도는 제조업의 절반 미만에 그쳤다. 대면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진이 길었지만 올해 들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숙박음식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지난해 말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2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운수업은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호조로 화물운송이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나타냈다. 예술스포츠업도 지난해 12월 이후 크게 부진했지만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는 놀이공원 입장객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은 "서비스업은 하반기 이후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2:0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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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①"올해 물가오름세 확대…2분기 2% 웃돌 것"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6월) -최근 물가여건 점검 /한국은행 올해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상당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축수산물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이미 밥상 물가가 많이 오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 회복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오름폭이 확대되며 4월 중 2.3%, 5월 중 2.6%로 크게 높아졌다. 가격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도 지난 2019년 3월 이후의 0%대에서 벗어나 올해 4∼5월에는 1%대 초반 수준으로 올라갔다. 에너지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했다.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식료품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한은은 "원자재가격은 대체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원자재가격의 오름세 확대는 생산자물가를 거쳐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농축산물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산물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올해 초 한파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축산물가격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영향으로 달걀, 닭고기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개선에 따른 물가압력도 높아졌다. 올해 들어 수출 및 설비투자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판매와 소비자심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은은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계 지원을 위한 재정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며 "가계저축 증가로 가계구매력이 축적된 상황에서 펜트업(pent-up) 소비가 분출될 경우에는 수요측 물가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석유류 등 가계의 구매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큰 품목의 가격 오름세가 확대된 것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 /한국은행 물가 동향이나 주요 여건을 감안하면 수요측 물가압력은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2분기 중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중에도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오름세가 상당폭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은은 "지난 2년간 0%대에 그쳤던 근원인플레이션도 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중 1%를 웃도는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관리물가를 제외할 경우 상승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 추이와 코로나19 전개양상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은은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경제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수요·공급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2:0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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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인프라 ESG 펀드 조성…"한국판 뉴딜 투자 박차"

NH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그린에너지 분야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농업 관련 뉴딜 인프라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NH-아문디(Amundi)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수소, 연료전지 등에 대한 신규투자와 동시에 기존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발전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함으로서 최적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농협손보,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맡는다. 이에 앞서 농협금융은 ESG 관련 투자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농협은행과 농협생명이 공동으로 1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정부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에 발맞추어 한국판 뉴딜정책에 농협금융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ESG 경영체계로의 완전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0:16: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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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위젯 서비스 선보여…"이체도 간편하고 빠르게"

-안드로이드 기반 이체위젯 서비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이체 위젯'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젯(widget)은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빠르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iOS 이체 위젯을 선보인 후 안드로이드 OS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위젯은 가장 빠르고 편리한 이체 방법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즐겨찾기한 모든 계좌들을 홈 화면에 불러와 보여준다. 원하는 계좌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해 금액만 입력한 뒤 이체할 수 있다. 이체 위젯은 다양한 테마와 사이즈 조정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 테마 외 카카오프렌즈와 니니즈 캐릭터 테마를 제공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젯 서비스는 이용자 반응과 의견을 참고해 이체 외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체를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위젯을 출시했다"며 "즐겨찾기한 계좌로 빠르게 이체가 가능하고 테마까지 설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08:56: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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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월 영업개시…'인뱅' 삼국지 시대 개막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가 9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본인가를 받으면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 삼국지 시대가 열린다. 토스뱅크는 빠르면 오는 9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대해 은행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케이뱅크,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약 4년 만에 세번째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는 이날 인가와 함께 토스뱅크에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증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부대조건으로 부과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디지털금융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또 "토스뱅크는 영업 개시 전까지 금융보안체계를 빈틈 없이 갖추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비롯한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은행업 본인가를 받으면 원칙적으로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토스뱅크는 최종 영업 준비를 거쳐 이르면 9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금융 산업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본인가 직후 간담회를 갖고 "포용과 혁신의 은행을 표방하는 만큼 중·저신용자를 포함해 더 많은 사람들이 1금융권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들이 은행을 떠올렸을 때 토스뱅크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 상품(안). /금융위원회 토스뱅크는 토스 고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기존 신용평가사(CB사)의 데이터에, 토스의 방대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대안정보)를 결합함으로써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안정보는 기존 신용평가사가 측정하지 못한 데이터로 토스가 고객 동의를 거쳐 축적한 서비스 데이터를 포함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범 직후부터 전체 신용대출 규모의 30% 이상을 금융소외계층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업 개시 이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보강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예상되는 여러 위험 요인도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해 낮춰 나갈 방침이다. 높은 변별력의 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자라도 건전한 고객을 선별하는 체계를 갖췄다. 고객이 돈을 모을 수 있는 저축 상품은 새롭게 설계했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여유자금 운용, 목돈 마련 등 다양한 수요에 따라 자유롭게 규칙을 설정해 저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득과 소비, 통장 잔고 관리 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자산관리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조건 충족 없이 시중은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체크카드 상품의 경우 고객의 소비패턴에 따른 캐시백 혜택, 시즌별 혜택 변화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 대신 단 한 장의 카드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토스뱅크 고객에게는 다양한 금융사 제휴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ATM 입·출금 서비스는 물론 수수료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2000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앱 토스를 기반으로 '원앱(One-app)'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9 15:2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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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오픈뱅킹 신규 고객 경품 이벤트

- 오픈뱅킹 카드 서비스 출시 -카드 정보도 은행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오픈뱅킹 카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0일까지 '오픈뱅킹 홈캉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NH오픈뱅킹 서비스에서 타은행 계좌 또는 타사카드를 처음으로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600명을 추첨해 1등 LG올레드TV 65인치(2명), 2등 LG스타일러(3명), 3등 다이슨 헤어스타일러(5명), 4등 자이글 전기그릴(10명), 5등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580명) 등을 제공한다. 오픈뱅킹 카드 서비스는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타사 카드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카드 청구금액이나 결제 계좌번호 등의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전략부 최동하 부장은 "오픈뱅킹 서비스에 카드등록 서비스가 확대돼 타사 카드 정보까지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께서 확대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의 이벤트 페이지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9 14:38: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