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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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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 전달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NH농협은행은 대한적십자회비 2억원을 전달했다. (오른쪽부터)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적십자 본사에서 권준학 은행장과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회비 2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재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국내 외 재해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 등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은행은 2018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협약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및 생명보호 운동 ▲긴급구호활동 등을 함께 실천해가고 있다. 이날 NH농협은행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 유공장 중 최고 영예인 최고명예대장을 수여 받았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여 ESG선도은행으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8 09:19: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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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순익 6150억원…운용자산 1200조 돌파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운용자산도 1200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중 순이익은 6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1억원(52.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배 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5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7억원(6.4%) 늘었다. 수수료수익 등 영업수익은 감소했지만 판관비 등의 영업비용 감소분이 더 컸다. 영업외이익은 2242억원으로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37억원(218.1%) 늘었다. 회사별로는 328개사 중 259개사가 흑자, 69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21%로 지난해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253개사 중 62개사가 적자를 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24.5%로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7%로 전분기 대비 7.8%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6%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237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대비 40조원(3.3%)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72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조6000억원(4.4%) 증가했다. 공모펀드가 27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3조3000억원 늘었다. 주로 머니마켓펀드(MMF)(+15조3000억원)와 채권형(+3조원), 주식형(+2조4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1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4000억원(1.9%) 늘었다. 채권형 증가분(16조1000억원)이 주식형 감소분(4조6000억원)을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운용산업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며 "펀드수탁고 추이 및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8 09:15: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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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고용 타격 '외환위기급'…라이더·택배 빼곤 부진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 /한국은행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면서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경우 고용충격이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코로나19 이후 자영업 특성별 고용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도소매, 숙박음식, 개인서비스, 교육 등 대면서비스업 비중이 48%에 달하며,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취약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자영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한은 조사국 오삼일 고용분석팀 차장은 "임시일용직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용직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자영업 고용부진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며 "자영업자는 임시일용직에 비해 노동시장 진입·퇴출에 따른 비용이 커서 고용조정이 경직적이고 지속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택배 및 배달수요가 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택배기사 및 플랫폼 배달 라이더가 크게 증가한 탓이다. /한국은행 자영업자도 고용원 유무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미미한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오 차장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중에서는 고용원 규모가 큰 자영업자의 고용상황이 더 크게 악화됐다"며 "고용원 규모가 큰 자영업자일수록 인건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비중이 높아 불확실성이 큰 팬데믹 경기침체기에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경기침체기별로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 집중된 고용충격은 외환위기 당시와 유사했다. 경기충격이 클수록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구조조정이 활발히 일어났고, 임금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실직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늘면서다. /한국은행 연령별로는 코로나19 이후 청년층·30대 및 40·50대에서 자영업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40·50대 자영업자의 감소폭이 -5.4%(2020년 2월 대비 2021년 4월 기준)로 인구 감소폭(-0.6%)을 크게 웃돌아 고용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령층의 경우 자영업자가 증가했다. 은퇴연령층의 자영업 진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오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화 확산은 대면서비스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등 전통적 자영업자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통적 자영업으로부터 생산성이 높은 업종으로의 고용재조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7 12: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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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세종문화회관과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

-신한음악상 수상자 연주회 주간 신설 -세종문화회관 사회공헌 '온쉼표' 프로젝트 참여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매년 8월 신한음악상 수상자 연주회 주간을 신설하고, 그간 신한음악상을 통해 배출된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페스티벌 '신한 뮤직 어워즈 위크(Shinhan Music Awards Week)'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올해 첫 연주 일정은 오는 8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된다. 신한음악상 부문별 역대 수상자인 3회 첼로 김민지, 4회 바이올린 박규민, 4회 성악 김정래, 9회 피아노 선율이 모여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한음악상은 2009년부터 시작한 신한은행의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50여명의 국내 클래식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진옥동 은행장은 취임 이후 수상자들이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발달장애 연주자와의 다양한 연주기회를 새롭게 추진했으며, 이번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는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자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은 2007년부터 진행한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온쉼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신한음악상 수상자의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신한은행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ESG 사업을 실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클래식 유망주에게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문화소외계층에는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신한은행은 금융그룹의 ESG 3대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 관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7 11:11:47 안상미 기자
금감원,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모집

금융감독원은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동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자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자 등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며, 모집기간은 6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다. 지원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발은 지원자의 금융교육 학습이력과 봉사 경험,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심사하며,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선발인원을 배분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7월 30일이다. 봉사단은 강사연수 등 소정의 과정을 거친 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초·중학생 대상 금융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 ▲고령층 대상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을 강의하는 디지털 금융교육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 금융교육 지원 및 멘토활동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6 12:00: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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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맞은 골프…스크린골프 웃고, 골프연습장 울고

-KB금융, 자영업 분석 시리즈-⑦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국내 약 9300개의 골프연습장 영업 중 -MZ 세대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 ↑ /KB금융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골프산업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연습장은 작년 한 해만 1000개가 문을 닫아야 했지만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골프는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다. KB금융그룹은 6일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일곱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국내 자영업 시장 상황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보고서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골프산업의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결과를 담았다.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약 4700만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의 산업분야가 타격을 입었지만 골프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적은 실외활동으로 인식돼 이용객 수가 오히려 늘었다. 지난달 기준 국내에 영업 중인 골프연습장은 약 9000개다. 골프연습장의 개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1.6%씩 증가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오상엽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실외활동으로 인식되는 골프장의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높고 실내활동으로 인식되는 골프연습장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골프의 대중화와 함께 스크린골프장은 호황을 누렸다. 스크린골프는 소수의 지인들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적은 장소로 인식된 덕분이다. 골프존 가맹점수는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해 말 기준 1423개로 집계됐다. 오 연구원은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골프장은 실외 골프장의 대체재 역할을 하며 이용객이 증가했다"며 "실내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필드 대비 비용이 저렴해 골프 입문자가 이용하기에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골프 입문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골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이라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골프연습장 시장의 단기적인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골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6 10:47: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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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400만좌 돌파

-올해만 117만좌 개설 -"주식계좌 개설 대상 증권사 연내 추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수가 지난달 말 기준 400만좌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첫 해인 2019년에는 9개월 만에 114만 계좌가 신규 개설됐고, 2020년에는 186만좌가 열리며 지난해 말 누적 기준 300만좌를 넘어섰다. 올해에는 5개월간 117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한국투자증권을 첫 증권사로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20년에는 NH투자증권(2월)과 KB증권(6월)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해 20~3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경우 위탁거래수수료 우대, 개설 축하금 지급 등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연내에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6 09:41: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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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틀을 깬다…신한은행, 비금융 신사업 'O2O 추진단' 신설

-진옥동 은행장, 미래사업 본격화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분리 등 CIB 조직화 첫 걸음 신한은행은 금융을 뛰어넘어 고객 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비금융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기 위한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O2O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nline to Offline)의 약자다.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O2O 추진단은 은행 고객에 한정된 접속자 수와 금융거래를 위한 접속 목적 등 은행 앱이 가진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은행이 직접 플랫폼을 운영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O2O 추진단을 신설하면서 전통적 은행이 가지고 있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의 스타트업 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데에 무게를 실었다.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상품 소싱과 리스크 관리 등은 전문성 있는 은행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 신설과 동시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플랫폼 개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CT 인력을 독립 배치할 계획이다. O2O 추진단은 향후 인력, 예산, 시스템, 인프라 등이 완벽히 분리된 CIB(Company in Bank)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제로 지난 2020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인가 받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구축을 전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2O 추진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과 비금융을 연결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한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됐다"며 "'은행 안의 스타트업'을 통해 탄생할 차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6 09:00: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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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05>이탈리아 프로세코에도 그랑크뤼가?

프로세코는 원래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이름이자, 지금은 글레라로 불리는 포도품종의 이름이었다. 예전엔 프로세코 지역 인근에서 프로세코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 프로세코로 불리던게 당연했다. 그런 프로세코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의 명칭이 된 것은 지난 2009년부터다. 프로세코 인기에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지도 모를 저급의 프로세코가 돌아다니기 시작한 탓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베네토 지역에서 글레라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스파클링 와인에만 '프로세코'라는 이름을 사용토록 했다. 마치 프랑스가 샹파뉴 지역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에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스파클링 와인은 2번의 발효를 통해 거품을 만들어낸다. 프로세코는 2차 발효가 샴페인과 같이 병 속이 아니라 대형 스테인리스 탱크 등에서 이뤄진다. 때문에 신선한 과일풍미를 잘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 프로세코도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프랑스 와인으로 치면 그랑 크뤼급이 바로 리베(Rive)와 카르티제(Cartizze)다. 리베는 프로세코 슈페리오레 지역 안에서 지정한 43개의 작은 구역들이다. 리베로 지정됐다면 수확량은 소량으로 줄여야 하며, 손으로만 수확해야 한다. 콜라브리고 와이너리는 2019년 8월에 리베로 지정된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 지역에서 프로세코를 생산한다.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유럽 최고의 선주 가문인 코슐리치 역시 처음에는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휴양지로 콜라브리고에 발을 디뎠다가 본격적으로 와인 양조에 뛰어들었다. 알베르토 코슐리치가 1970년대 이탈리아 와인 가이드(Guide to Italian Wines)로부터 가장 먼저 인정을 받으며 명성을 얻었다면 아들인 프란체스코는 대규모의 투자로 콜라브리고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지금은 4대손이 와이너리를 운영 중이다. 콜라브리고 프로세코는 토착효모를 사용해 첫 번째 발효가 끝나면 선별된 효모를 주입해 두 번째 발효를 진행한다. 이후 온도를 차갑게 낮추고 마이크로 필터링을 거친다. '콜라브리고 프로세코 DOCG 엑스트라 드라이'는 밝게 빛나며, 흰 꽃향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잘 익은 복숭아와 레몬과 생강 등 향이 어우러진다. 입에서는 생기있는 기포와 신선한 과실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치즈 플래터나 차가운 햄 등 가벼운 피크닉 음식은 물론 정찬의 애피타이저와도 두루 잘 어울린다. '콜라브리고 프로세코 DOCG 브뤼'는 야생 꽃과 흰 후추 향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활력있는 거품과 함께 당도가 낮은 브뤼 답게 날카로우면서 우아한 균형미가 뛰어나다. '콜라브리고 프로세코 DOC 브뤼'는 밝은 볏짚 색으로 미세한 버블을 이어진다. 흰꽃와 함께 감귤류, 열대과일, 허브 등의 햠이 어우러진다. 과하지 않은 기포와 좋은 산미, 과실미로 어느 자리에서든 편하게 마시기 좋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1-06-03 15:38: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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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바이오의 힘' 韓 기업, 지난해 수익성 개선…양극화 심화

-2020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한국은행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하락하는 등 건전성도 좋아졌다. 다만 기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나 바이오 기업들은 수익성이 큰 폭으로 좋아졌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외감기업의 성장성은 악화됐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매출액 증가율은 -3.2%로 전년 -1.0%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2.3%에서 -3.6%로 악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영상·통신장비 매출은 반도체, 컴퓨터 수출로 7.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은 코로나19 관련 진단검사 장비 수출로 18.3% 증가했다"며 "반면 유가하락으로 수요가 감소한 석유정제와 화학제품과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의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역시 매출이 2.6% 감소해 정보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줄었다. 총자산 증가율은 전년 5.0%에서 지난해 4.9%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3.2→4.8%)은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비제조업(7.0→5.0%)은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전체 증가율이 하락했다. /한국은행 수익성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 5.1%, 매출액세전순이익률 4.3%로 전년 각각 4.8%, 4.1%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의 경우 제조업(4.7→4.9%)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의 영향으로, 비제조업(4.9→5.3%)은 전기가스업 등으로 상승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양극화됐다.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의 비중(31.0→34.5%)과 함께 500% 이상 기업의 비중(40.9→41.2%) 모두 높아졌다. /한국은행 안정성도 좋아졌다. 부채비율(97.6%→97.4%)과 차입금의존도(28.3%→28.2%)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100% 미만(27.0%→28.7%) 및 100 ~200% 미만(20.5%→20.8%)의 기업수 비중은 확대됐다. 반면 200% 이상 및 500% 이상의 기업수 비중은 낮아졌다. 외감기업들의 업체당 평균 순현금흐름은 15억원 순유입으로 전년(+4억원)보다 개선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3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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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TF구성…"매달 2500억원씩 늘릴것"

-TF장으로 김광옥 부대표 선임 -이달 중 新신용평가시스템 적용 -오는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 출시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TF장은 카카오뱅크의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옥 부대표가 맡으며, 이형주 비즈니스책임자(CBO)와 고정희 서비스책임자(CSO), 김석 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비롯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최대 7000만원으로 높이는 등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위해 여러 방안을 실행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델(新 CSS)를 적용한다. 신 CSS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카카오뱅크 대출 신청 고객 데이터 및 통신사 데이터 등을 결합했다.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가능 고객의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1조4380억원이었던 중·저신용 고객의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 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198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순증 목표는 1조7602억원이다. 지난 5개월 간의 순증 규모를 고려했을 때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월 평균 대출 순증 목표는 2500억원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에는 20.8%, 2022년 말에는 25%, 2023년말에는 30%으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TF장인 김 부대표는 "올해 카카오뱅크의 최우선 경영 혁신 과제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역량을 더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상품·서비스 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대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고객 홍보와 프로모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중신용대출'과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실행한 고객에게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인 '내신용정보'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올해 8월에는 중·저신용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막바지 전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대표는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더 높은 대출한도와 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카카오뱅크가 그간 보여줬던 금융 혁신의 모습들을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03 08:43:1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