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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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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희망재단, 청년 해외취업 지원 '신한 GYC' 3기 모집

-베트남·폴란드·헝가리 등 일반과정 -장애인 청년 대상 일본특별과정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다음달 18일까지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글로벌 영 챌린저(신한 GYC) 3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GYC 과정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국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년간 한국외국어대학교, 코트라와 함께 신한 GYC 과정을 진행하며 약 20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했다. 신한 GYC 1기는 80%가 넘는 연수생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신한 GYC 2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국내외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6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올해 선발 예정인 신한 GYC 3기는 베트남 38명, 폴란드 26명, 헝가리 26명, 일본 1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 ▲현지 기업방문 ▲선배 기업인과의 만남 및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수는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특별과정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취업을 꿈꾸는 장애인 청년들이 현지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외국어 및 직무교육, 인턴십 기업 매칭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총 30주(특별과정은 23주)에 걸쳐 국내외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국내외 교육비, 숙식비, 항공권 등의 교육비는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 GYC 프로그램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저고용 여파에도 청년들의 비전과 역량을 키워 해외 취업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신한 GY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4 09:33: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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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發 디폴트 경고음…"對중국 수출 둔화 대비해야"

/한국은행 중국 기업들의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불어나면서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역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중 갈등으로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일부 국유기업의 회사채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는 등 이미 과잉부채에 따른 부작용은 현실화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기업부채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요인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62.3%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누적된 기업부채를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한은은 "중국경제는 코로나19 방역성공과 적극적인 부양책에 힘입어 주요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기업부채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기업부채 가운데 중국 비중은 29% 정도로 금융위기 이후 기업부채 증가분의 약 5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로 보면 미국(83.5%)이나 일본(114.2%) 등 선진국(101.3%) 보다 높을 뿐 아니라 신흥국(115.2%) 평균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와 함께 가계(61.1%) 및 정부(60.9%) 대비 기업부문의 부채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한은은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당국의 완화적 정책기조가 더해지며 기업 차입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기업의 총자산수익률은 하락하고, 상장기업 중 적자기업 및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 비중이 증가하는 등 채무상환능력도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부채는 은행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대부분이다. 또 정부의 암묵적 보증이 기대되는 국유기업의 부채 규모가 민간기업 대비 높고, 민간기업 및 소기업 부채도 급증했다. 다만 대부분의 기업부채가 자국 통화인 위안화 부채로 외화부채는 양호한 수준이다. 한은은 "잠재 리스크 요인을 살펴보면 우선 부동산 기업이 여타 부문보다 부채 수준이 높은 반면 수익성이 낮아 일부 부동산 기업의 유동성 위험이 향후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정부주도 구조조정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기업부실이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시스템에 전이될 위험도 일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재정 여력 및 금융시스템 통제 능력 등을 감안하면 기업부채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문제는 기업의 과잉투자가 조정되는 과정에서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중간재 수출이 대부분이라 중국기업 투자활동이 둔화될 경우 타격이 클 수 있다. 대중국 수출 중 중간재 비중은 지난해 기준 79.8%에 달한다. 한은은 "중국기업 투자 둔화에 따른 중간재 수요 감소 등에 대비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대중국 금융 익스포져는 실물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중국기업 리스크의 국내 금융부문 파급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3 12: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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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소외지역 찾아 '이동금융교육' 실시

지난 21일 NH농협은행 임직원들과 N돌핀 대학생봉사단이 풍양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마케팅부문 남재원 부행장과 개인고객부 직원들이 대학생봉사단 N돌핀과 함께 경북 예천군에 소재한 풍양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동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소외지역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각종 교육 및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농협은행의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통장개설과 카드발급 등의 일일 은행원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실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특별 제작된 대형이동버스(NH wings) 안의 시설물들을 이용해 모의 창구상담 및 지폐계수기를 이용한 돈 세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청소년을 위한 각종 도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속적으로 금융소외지역을 찾아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기부활동을 지속해나가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3 09:56: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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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03>수백만원짜리 편의점 와인의 품절

재고 수량 '제로(0)' 편의점에서 백만원이 넘는 와인을 판다는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판매 시작 이틀여 만에 품절이 됐다는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와인 소비가 급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 병에 만원 안팎의 저가 와인 위주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품종과 지역이 다양화되고 가격대도 다소 올라갔다. 그렇다고 해도 한 병에 백만원이 넘는 와인은 많은 이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주인공은 이른바 '5대 샤또'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무통 로칠드 2002 빈티지. 정가 대비 할인이 많이 됐다고 해도 한 병에 132만원짜리가 내놓자마자 동이 났다. 와인은 한 편의점이 5월 가정의 달과 지난 17일 성년의 날을 맞이해 내놓은 상품이다. 올해 성년이 되는 2002년생 고객과 2002년 결혼·출산 등 특별한 기억이 있는 이들에게 선물이 될 수 있도록 2002년 빈티지의 5대 샤또 와을 100병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와인애호가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꾸는 꿈이 있다. 와인을 시작했다면 죽기 전엔 꼭 마셔보겠다는 '버킷 리스트'의 와인. 바로 프랑스의 5대 샤또 와인이다. 시작은 185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파리 세계 박람회 당시 보르도 상공 회의소는 메독 지역의 최고 레드 와인에 대한 공식적인 와인 목록을 요청받고 등급 분류에 나선다. 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샤또 마고와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오브리옹 등이 5대 샤또다. 등급으로 못을 박아놨으니 최고의 와인임은 입증됐고, 여기에 성년이나 특별한 날이라는 의미를 더해 기념선물로는 더할 나위 없었던 셈. 5대 샤또의 숙성 잠재력을 감안하면 20년의 시간을 축하하기엔 딱 좋을 아이템이었다. 20일 오전 기준으로 샤또 무통 로칠드 2002는 모두 팔렸고, 161만원의 샤또 라뚜르 2002 역시 많이 팔려 4병밖에 남지 않았다. 129만원의 샤또 마고 2002와 193만원 자리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2가 각각 11병씩, 133만원 샤또 오브리옹 2002가 16병의 재고가 남아있었다. 특별한 해를 기념하고 싶다면 꼭 5대 샤또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영국 등 유럽에서는 5대 샤또 와인보다는 아이의 탄생을 기념해 빈티지 포트를 사두는 일이 더 많다. 아이가 성년이 되는 날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20년의 시간을 같이 지낸 빈티지 포트를 한 잔씩 하는 풍습이다. 특히 2002년처럼 보르도가 그닥 좋은 않은 해일 경우 빈티지 포트가 기념일에 더 어울릴 수 있다. 보르도의 2002 빈티지 점수는 80점대 후반으로 일생에 몇 번 못 만날 5대 샤또를 사기엔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물론 빈티지 포트 역시 때가 맞아야 한다. 빈티지 포트는 매년 만드는게 아니다. 특별히 최고의 포도가 재배되었을 때만 가능하며, 생산자가 숙성과정을 지켜보며 빈티지 포트로 선언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보통 10년에 서너번 정도의 빈티지 포트가 탄생한다. 기자의 아이는 2016년에 태어났다. 보르도의 2016년은 평균 점수가 무려 90점대 후반으로 '그레이트 빈티지'로 꼽히는데 포트와인 역시 2016년은 대부분의 생산자들이 빈티지 포트를 선언했을 정도로 좋은 해였다.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2021-05-21 07:15: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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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원 투자

20일 서울시 여의도 키움투자자산운용 본사에서 NH농협은행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과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김성훈 대표가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 투자약정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며, 농협은행은 이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농협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18조5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및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관련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사업에 투자한다. BTL는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한국판 뉴딜 투자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업·농식품산업에 약 5조2000억원,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약 2조8000억원 등 약 8조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펀드 참여는 그 일환이다. 농업·녹색금융 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키움 그린뉴딜인프라 펀드 참여로 노후화된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선물하고, 맑은 물 관리체계를 지원하여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0 14:2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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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30년까지 업무용차량 전기·수소차로 전환

-'제로카본·제로퓨얼' 선언 -전 그룹사 친환경 탄소중립 전략 내재화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ESG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 제로카본·제로퓨얼은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의 일환이다.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의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4월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그룹 탄소 배출량 감축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무공해차 전환 실적은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마이카(My Car)'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0 13:44: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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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많은 주채무계열 32곳 선정…8년 만에 증가세 전환

-2021년 주채무계열 선정결과 -HMM·HDC·장금상선·SM·한라·동원 계열 신규 편입 -세아·KG 계열 제외 /금융감독원 빚이 많이 재무관리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32곳이 선정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HMM(구 현대상선)과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고, 세아와 KG 등 2개 계열은 빠졌다. 올해부터는총차입금 기준 도입으로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계열들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주채무계열 수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1조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기존에는 금융기관 신용공여액만 따졌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금융감독원 총차입금 기준이 도입되면서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HMM과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반면 세아와 KG 계열은 총차입금 규모가 선정기준보다 작아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다. 총차입금 기준으로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등의 순이다. 32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산업(11개) ▲우리(9개) ▲신한(5개) ▲하나(4개) ▲국민(2개) ▲SC(1개) 등이다. /금융감독원 32개 주채무계열의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잔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255조9000억원, 521조1000억원이다. 전년 28개 주채무계열 대비 각각 25조9000억원(11.3%), 62조2000억원(13.6%) 증가했다. 상위 5대 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잔액과 총차입금은 각각 127조8000억원, 30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조원(12.3%), 30조6000억원(11.3%) 늘었다. 주채무계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9%, 57.7%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연결기준으로 재무구조를 평가하는 첫 해이므로 개선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을 면밀히 지도하겠다"며 "정성평가시 경영진의 위법행위나 사회적 물의 야기, 공정거래법 위반 및 분식회계, 우발채무 위험 등 잠재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0 12:00: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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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페이오니아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 포럼'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NHN한국사이버결제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NHN한국사이버결제 NHN한국사이버결제(NHN KCP)는 지난 18일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와 함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이커머스 시장의 글로벌화가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NHN KCP VIP가맹점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진출 및 확장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이들은 VVIP 가맹점과의 일대일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밀한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NHN KCP와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의 입점 방법, 손쉬운 대금 수취 방법, 효과적인 판매 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포럼을 구성했으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VIP가맹점들에게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힘썼다. NHN KCP 관계자는 "10여년간 쌓아온 해외결제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페이오니아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자리를 마련해 가맹점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20 10:37: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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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자 494곳 직권말소 처리

/금융감독원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대거 직권말소 처리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자 2109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업, 의무교육 미이수 등 총 494개의 부적격 업자를 직권말소 처리했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하는 영업이다.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진입요건이 없고, 세법상의 개인사업자도 할 수 있어 유사투자자문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신고업자는 지난 2017년 1596개에서 2018년 2032개, 2019년 1826개, 2020년 2122개, 2021년 3월 2250개로 늘었다. 금감원은 부적격 업자의 불건전 영업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직권말소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직권말소시 향후 5년간 유사투자자문업을 할 수 없으며, 직권말소 후에도 영업을 지속할 경우 미신고 영업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리딩방 등 온라인상 투자정보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회비 미환불이나 과다 위약금 요구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부적격 유사투자자문업자를 신속히 퇴출하고, 신규 진입시 결격사유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9 12:00: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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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보험대리점·P2P도 감독분담금 낸다…배분기준도 개선

/금융감독원 오는 2023년부터는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는 물론 보험대리점(GA),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등도 금융감독원 분담금을 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면제가 적용됐던 상호금융조합에 대해서는 건별분담금 제도를 도입하며, 그간 형평성 시비가 있던 분담금 배분기준도 바뀐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독분담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29일까지 입법예고하며, 준비기간을 감안해 1년간 시행을 유예한 후 오는 2023년도 분담금 징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관련 법률에 따라 검사 대상기관이 납부하는 감독분담금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금융업권별 감독분담금 부과기준이 지난 2007년 이후로는 바뀌지 않아 금융업계에서는 개선요구가 많았다. 빅테크나 P2P, 소액송금 등 신설업권의 경우 부담금 부과 근거가 아예 없었고, 금융업권별 변화도 반영하지 못했다. 먼저 원칙적으로는 모든 업권에 대해 감독분담금을 부과한다. 면제대상은 역외투자자문회사나 자본법상 회사형펀드 등 사실상 감독수요가 없는 업권에 한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규모가 영세하거나 검사빈도가 낮은 업권에 대해 분담금 부과를 광범위하게 면제해줬다"며 "실제 금감원의 감독·검사가 이루어짐에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은 수익자부담 원칙과 업권 간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사업자와 부가가치통신망(VAN) 업자, P2P, 크라우드펀딩, GA 등은 상시 감독분담금을 내야 한다. 영업규모가 영세하거나 감독수요가 많지 않는 업권은 건당 100만원의 건별분담금을 적용키로 했다. 상호금융조합과 해외송금, 펀드평가, 보험계리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 금융영역 간 감독분담금 배분기준도 개선했다. 감독분담금의 수수료 성격을 보다 명확히 해 투입인력의 가중치 비중을 기존 60%에서 80%로 확대했다. 영업수익 비중은 기존 40%에서 20%로 축소된다. 금융영역 내에서의 분담금 배분기준도 감독수요와 분담금 부담비중이 일치하도록 부과기준을 바꿨다. 은행 등 기존 부과업권은 총부채 가중치를 그대로 적용한다. 빅테크 등 비금융 겸영업종은 금융부문 부채의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총부채 대신 영업수익 가중치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전금업자 A의 영업수익이 300억원으로 은행·비은행 전체(300조원으로 가정)의 0.01%라면 영역 전체 감독분담금 1500억원의 0.01%인 15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건전성 감독수요가 없는만큼 총부채 기준을 배제하고, 영업수익 단일 가중치를 적용한다. 생·손보의 경우 총부채/보험료수입 간 가중치를 기존 70대 30에서 50대 50으로 변경한다. 금감원 결산시 수입초과 부분은 감독분담금 납부기관에 전액 환급하도록 개편하고, 추가감독분담금 부과도 금융사고 관련 추가검사에 실제 투입되는 인원에 비례해 부과액을 산정하도록 바꿨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9 12: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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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디지털 혁신은 생존과제"…'D-토크' 세미나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개최한 'D-토크(Talk)'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R&D센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D-토크(Talk)'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권준학 은행장과 디지털R&D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와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통해 본 미래 금융'을 주제로 했다. 세미나는 메타버스의 형태와 구현기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의 개념과 원리, 주요사례, 금융권 활용 분야 및 당행 적용방안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발표와 논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 행장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한 DT혁신 ▲디지털 신사업 육성을 통한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주문했다. 권 행장은 "디지털 혁신은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디지털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지난 3월부터 매주 디지털혁신캠퍼스로 출근해 디지털 특강을 비롯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는 직원들과의 소통 및 경영비전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9 09:08: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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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권 최초 생체정보 인증 항공기 탑승 지원

-신분증 확인 없이 손바닥 생체인증 지난 17일 김포공항에서 (왼쪽부터)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손창완 한국공사공사 사장이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을 맺고 신분증 확인 없이 생체정보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공동활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활용 서비스로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이면 공항(국내선 김포, 김해, 제주)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 및 신분증 확인과정 없이 생체정보를 인증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 가입 후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고객(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 제외)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영업점에서 통장이나 신분증,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치킨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50만 번째 가입고객에게 농산물상품권 100만원권, 49만9999번째, 50만1번째 가입고객에게는 각각 행운의 황금열쇠(1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선보인 이번 서비스가 이업종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8 13:2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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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 컴퍼니, '커머스타 TOP10' 쇼호스트 오디션

/아이오케이 컴퍼니 아이오케이 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는 라이브커머스 전문 쇼호스트 선발을 위한 '커머스타 톱10'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조인성과 고현정, 김하늘, 이성재, 전효성, 장윤정, 이영자 등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커머스타는 커머스(Commerce)와 스타(Star)의 합성어다. 커머스타 톱10 오디션은 앞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최고의 스타를 만들겠다는 아이오케이의 의지를 반영해 기획됐다. 커머스타 톱10은 이달 말까지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있는 쇼호스트 지원자들의 모집을 받는다. 나이와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방송 진행 능력과 순발력, 센스, 유머를 갖춘 커머스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본인의 프로필과 5분이내 영상을 제작해 커머스타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도전할 수 있다. 커머스타 톱10 오디션 지원자 전원에게는 브랜드 파트너사인 꽃바다봄, 다노, 듀오, 세리박스, 세타필, 스윗밸런스, 스콜라스틱, 아벤느, 애경, 이밥차에서 제공된 제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미디어 파트너사로 파우더룸과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이 함께한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영예의 커머스타 10인은 아이오케이와 전속 계약을 통해 최고 역량의 스타급 쇼호스트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커머스타 톱10 오디션은 글로벌 숏폼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함께 개최된다.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 수 10억 명을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이번 오디션이 틱톡을 통해 진행될 경우 MZ세대를 중심으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케이C&C 사업부 박정현 부사장은 "스타를 발굴하고 만드는 법을 잘 아는 아이오케이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스타를 만들겠다"며 "아이오케이의 스타 쇼호스트와 함께 할 글로벌 브랜드 홍보 담당자들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8 11:34:4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