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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신한은행,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저작권 등록

-3개 외국어로 제작된 교육 영상 저작권도 등록 -리스크 관리 선도 신한은행은 경제제재(Sanctions) 정책 준수를 위해 제작한 업무 가이드라인 및 교육 영상들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저작권을 등록한 대상은 ▲경제제재 정책 관련 업무 매뉴얼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 ▲국내 영업점용 가이드라인 요약본 ▲해외 영업점용 영문버전 가이드라인 ▲3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각각 제작된 경제제재 준수 교육 영상 등 6건이다.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신한은행은 경제제제 정책 준수 관련 자료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제재 위반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이란, 북한, 시리아 등 국가에 대한 세계 각국 금융당국의 경제제재 준수 점검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경제제재 준수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국내외 영업점에 배포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해외 금융당국의 경제제재 준수 점검 대비를 위해 외국어로 제작한 교육 영상들을 해외 네트워크에 배포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글로벌 경제제재 준수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고, 금융당국의 신뢰 또한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제재 관련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점점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 각국의 경제제재 준수 모니터링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04 13:31: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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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취약계층 아동에 식사쿠폰 지원

-1000명에게 배달앱 식사쿠폰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돼 식사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1000여명에게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전국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1000여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원했다. 지원된 모바일 쿠폰은 학교 급식지원 중단으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이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하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03 10:50: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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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 다음주 한도 소진

-13개 시중은행은 접수가능 /은행연합회 우리은행의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대출이 다음주면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을 제외한 13개 은행의 경우 아직 한도가 여유있는 상태다. 14개 은행은 지난달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5% 초저금리의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차보전 대출 접수를 오는 8일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이차보전 대출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이라면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시중은행의 이차보전 대출은 지난달 27일까지 4만9000건,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대출 접수가 늘어남에 따라 은행별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며 "대출희망 고객은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의 한도 소진현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은행에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매주 월요일에 은행별 한도 소진여부 및 한도 소진 예정일자를 공시할 계획이며, 한도 소진 예정일자는 마감이 1주일 이내로 남은 경우에 공시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02 08: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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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요는 없는데 투기 매수만…"하반기도 저유가 불가피"

저유가 기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44센트(3.4%) 떨어진 12.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 이상 급락했지만 마감 전 낙폭을 줄였다. 하나금융투자 전규연 연구원은 "저유가 기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확률이 높다"며 "원유 소비가 기대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될 때까지 유가의 상방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WTI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전 연구원은 "유가 급락은 실수요는 제한된 반면 원유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기적인 매수가 지속되며 나타난 이상현상"이라며 "마이너스 유가에 놀란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개연성이 높고, 6월물 만기를 앞두고 지난 번과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이슈가 아니라도 원유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부정적이다. 전 연구원은 "특히 원유 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WTI 실물 인도 지점인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 저장공간 소진율이 약 78.5%에 달하며, 최근 재고 증가속도를 감안하면 5월 초에는 저장공간이 가득 찰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01 09:00: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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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보단 양호"…은행 1분기 실적 안도에 주가↑

은행주에 대한 실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가도 반등에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8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하는데 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77% 이상 증가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대출 수요 증가와 견고한 펀더멘털 유지로 이자수익이 견조한 수준을 시현했다"며 "전반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시작된 점과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관련 운용손실이 발생했음에도 견조한 이익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무시할 순 없지만 올해 은행 수익성이 염려보단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은 피할 수 없지만 기업 자금 조달 수요 증가와 정부지원 등으로 기업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과거 대비 좋아진 국내 시중은행들의 체력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율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우려가 잦아들면서 주가도 상승세다. 지난주 하나금융 주가가 16.8% 올랐고, 신한지주와 KB금융가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30 09:0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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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 동참

-진옥동 신한은행장, 다음 주자로 이승엽 KBO 홍보대사 지목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 진옥동 신항은행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한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은 사진과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챌린지 응원 이벤트다.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는 국민들과 야구팬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2020년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KBO리그 메시지'를 담은 보드를 들고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개인 SNS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진 행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국민과 야구팬들을 응원한다"며 "머지않아 코로나19를 벗어나 팬들의 함성으로 야구장이 가득 채워지길 기대하며, 신한은행도 KBO 타이틀 스폰서 역할은 물론 우리 사회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릴레이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6일 릴레이를 시작한 정운찬 KBO 총재가 10개 구단 감독 및 선수와 신한은행을 지목했고, 이날 진 행장은 대한민국 국민타자 이승엽 KBO홍보대사를 지목했다. 신한은행은 KBO에서 진행하는 야구 팬을 위한 SNS 이벤트도 신한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공유한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 모자, 응원도구 등의 용품을 활용해 KBO가 지정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와 해시태그(#KBO리그가함께합니다 #힘내라대한민국 #의료진을응원합니다)를 개인 SNS계정에 올린 팬 중 총 50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공식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30 06: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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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ABS 발행 22조7000억원…안심전환대출 출시에 전년比 132%↑

-1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 /금융감독원 지난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이 안심전환대출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9%(12조9000억원) 증가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12.9%(2조6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발행증가의 원인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이다. 주금공의 MBS는 17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72.9%(13조1000억원)나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변경된 예대율규제 시행으로 은행이 주금공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하면서 MBS 발행이 확대됐다"며 "정부정책 시행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발행금액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매출채권 ABS 발행도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가 넘게 늘었다. 통신사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ABS와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이 증가했다. ABS 발행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모로 발행되는 신용카드채권 기초 ABS가 지난 3월 발행실적이 없었지만 4월에 다시 발행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된 이후에도 특기할 만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9 06:59: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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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혈액부족 해결 위해 임직원 자발적 참여 28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에서 진옥동 은행장(오른쪽)과 김진홍 노조위원장이 헌혈 후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헌혈 나눔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의 신속한 이행과 동시에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채혈 공간의 간격을 조정해 충분한 거리를 유지했다. 또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하며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문진을 하는 등 강화된 안전수칙에 따라 헌혈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을 열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임직원으로부터 별도로 기증받은 헌혈증 1004매를 기부했다. 헌혈에 참여한 진옥동 행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혈액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헌혈 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지원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굿 커넥트'와 영세 식당 매출 증대와 취약 계층 식사를 동시에 지원하는 '동네 나눔 밥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8 15:3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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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라임사태, 빠르면 6월 제재 절차 시작"

-DLF 제재 논란 "시계돌려도 결정 같을 것" -"키코 숙제 정리해야 한국금융 한 단계 업그레이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투자자들에게 1조원이 넘는 손실을 안긴 라임사태 제재 절차가 빠르면 6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서면간담회를 통해 "라임 펀드는 운영 주체가 바뀌어야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부실 펀드를 정리하기 위한 소위 배드뱅크가 5월 중에 설립되고, 6월에는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제재 절차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지금 자산운용 쪽 검사를 하고 있는데 5월 중에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6월 가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분쟁조정 쪽에서도 합동조사가 진행돼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쟁조정 전에 금융사가 투자자와 자율적으로 배상을 진행하면 문제해결이 더 빠를 것이란 입장이다. 그는 "가급적이면 (판매사와 투자자가 문제 해결을) 자율적으로 하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분쟁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나은행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나 신영증권(라임자산운용 펀드)도 자율배상을 했는데 금감원이 푸쉬하기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그런 (자율배상) 사례가 계속 퍼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처음에는 펀드런을 걱정했고, 실사가 이뤄져야 손실금액도 확정할 수 있는데 실사가 생각보다 늦어졌다"며 "어떻게 정리하느냐 이슈를 고민하다 지금에 이르렀는데 좀 더 빠를 수 있었는데 지연이 되긴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라임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김모 전 팀장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보고 징계할 것"이라며 "다른 직원들까지 깊이 내부감찰을 하진 않았지만 연관된 사람이 나오면 감찰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꼽았다. 윤 원장은 "DLF 사태 이후가 최대의 고비였다"면서도 "다만 시계를 몇 달 전으로 돌려도 제 의사결정은 같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가지 제재심이라든지 제도적인 절차에 따라 정리를 했지만 밖에서는 우리 의도와 다르게 너무 과중한 벌을 줬다고 읽혔던 거 같다"며 "중대한 일이 벌어졌으니 재발방지를 위해 책임을 누군가 져야하니 그런 선택을 한 것이고, 해외에선 훨씬 더 과중한 제재가 나간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 조정에 대해서는 "금융사의 고객인 기업을 살리는 것이 주주 가치에 반한다는 (은행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거시적으로는 과거에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서 사회적으로 10년 이상 끌어서 미완의 숙제로 남아있는 만큼 금액이 적은 건 아니지만 이걸 정리하고 가는 게 한국 금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만나서 (은행에) 세게 얘기도 하고 싶지만 솔직히 이제 금감원이 할 일은 거의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른바 '동학개미'나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 등으로 자금이 쏠리는데 대해서는 금융 시스템상에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원장은 " 유동자금은 많고 금리는 낮아지면서 부동산도 못하게 억제를 하니 동학개미, ETN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ETN 문제도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 20%대를 단일가 매매를 하고 30%는 거래 정지하면 다른 곳으로 또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사들이 중수익·중위험 상품을 만들어 (이런 수요를) 중화시켜줘야 하는데 금융투자회사는 그런 걸 못하고 은행은 이런 상품을 그대로 팔면서 불완전판매에 휘말려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28 15:20:10 안상미 기자